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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 항쟁의기관차〉 결국 평양3차북미정상회담

새해에도 트럼프대통령은 곤혹스럽다. 김정은위원장이 7기5차당중앙전원회의에서 <정면돌파전>을 선언했기때문이다. 김정은위원장은 지난해 1.1<새로운길> 4.12<연말시한> 10월<웅대한작전> 12월<백두의공격사상>의 흐름으로 한해를 끌고왔다. 1.1<새로운길>은 2월하노이회담의 결렬을 내다본 <한수>였다. 그이후 3.5 동창리를 복구해놓고 4.12 시정연설에서 <연말시한>을 제시해놓으니 연말까지 내내 미를 비롯 세계가 북만 쳐다보게 됐다. 그사이 북은 남지역의 군사거점들을 타격목표로 삼는 극초음속전술미사일·초대형방사포등 첨단전술무기들의 시험을 완료했다. 새잠수함건조와 10.2 SLBM시험발사도 배합됐다. 지난 10월중순 백두산군마행군때는 경제제재에도 아랑곳없이 빠르게 발전하는 북의 면모를 보여주는 삼지연~혜산철도완공과 삼지연마감단계공사현지지도가 배합됐다.

김정은위원장은 <우리는적들이우리를압박의쇠사슬로숨조이기하려들면들수록자력갱생의위대한정신을기치로들고적들이배가아파나게,골이아파나게보란듯이우리의힘으로우리의앞길을헤치고계속잘살아나가야>·<오직자력부강,자력번영의길을불변한발전의침로로정하고지금처럼계속자력갱생의기치를더높이들고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북은 12.2 삼지연군준공식을 진행하면서 연이어 12.4 김정은위원장의 백두산등정과 혁명전적지답사와 혁명전통교양을 부각했다.

12.8 뉴욕타임스는 트럼프대통령이 외교의 주요성과로 <김정은북국무위원장은작년에모든핵무기와대륙간미사일시험을중지하겠다고발표했다>는것을 반복적으로 예시해왔다고 지적하면서 북핵시험이 재개될경우 트럼프의 중대외교성과는 완전실패로 드러나게 된다고 압박했다. 신문은 북의 12.8 <중대시험>에 대해 <분석가들은북이지상기반의새로운타입의ICBM엔진실험을했을가능성이있다고말한다>며 2017상황으로 되돌아갈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코리아담당선임연구원 수미테리는 트럼프에 대해 <짖는소리가실제무는것보다더큰개>·<트럼프대통령은고립주의는추구하지만실제전쟁을추구하는사람은아니>라고 확언했다.

현재의 북미대결양상은 <말전쟁>이 심화되면서 전쟁위험이 높아지는 비상한 상황이다. 북이 트럼프의 정치적 결단을 촉구하며 <평양에서의3차북미정상회담>이 아니면 비평화적 해법의 <새로운길>로 갈것을 천명한 조건에서 연초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있다. 1~5차의 북미대결전의 과정에서 충분히 경험했듯이 서로 벼랑끝까지 밀어붙이다가 갑자기 지난 6.30처럼 <깜짝쇼>로 평양방문이 발표될수도 있다. 12.31 트럼프대통령은 김정은위원장에 대해 <약속을지키는사람>이라고 했는데 새삼 상호간의 <약속>이 무엇인지 주목된다. 어둠이 깊어지면 여명이 밝아오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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