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4 C
Seoul
2024년4월26일 금요일 16:43:19
Home아카이브항쟁의 기관차〈2019.12 항쟁의기관차〉 북 〈새로운길〉로의 명분축적중

〈2019.12 항쟁의기관차〉 북 〈새로운길〉로의 명분축적중

11.11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관련 유엔총회연설에서 김성유엔주재북대사가 <코리아반도정세는긴장악화의악순환에서벗어나지못했다>·<이는전적으로미국이저지른정치적,군사적도발에기인한다>라면서 싱가포르북미공동성명이행이 평화·안정을 공고히 하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리아반도의항구적인평화체제구축을위해선의로적극적인노력을해왔다>·<핵실험과대륙간탄도미사일(ICBM)시험발사를자제했다>고 밝혔다. 남북관계에 대해서도 <주요단계(합의)이행으로나아가지못하고정체상태>·<평화이니셔티브를제안한것처럼보이지만군사준비태세를강화하고있는남당국의이중적행동에서기인한다>고 주장했다.

11.8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모스크바비확산회의2019>에 참석한 조철수북외무성미국국장은 미국을 향해 <기회의창은매일닫히고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북은의지를보여주기위해 최선을다했고이젠미국측응답이있어야한다>면서 압박했다. 11.6 권정근순회대사담화에서 이미 <스톡홀름조미실무협상이결렬된지한달만에미국이연합공중훈련계획을발표한것은우리에대한대결선언으로밖에달리해석할수없다>·<우리의인내심은한계점을가까이하고있으며우리는결코미국의무모한군사적움직임을가만히앉아지켜보고만있지않을것>이라고 밝혔다. 11.19 모스크바에 방문한 최선희1부상은 러시아국방부차관·외무차관을 각각 만났다. 11.22 최선희1부상은 기자들에게 <미가우리에게상응한조치를취하지않아서조선반도에서외교의기회가사라지는경우책임은전적으로미측이져야할것>이라며 이어 <우리가시간도줬고또신뢰구축조치도취했지만우리가받은상응조치는아무것도없고배신감뿐>이라고 말했다.

10.24 김계관외무성고문담화에서는 <우리국무위원회위원장동지와트럼프대통령사이의친분관계가굳건하며서로에대한신뢰심이여전히유지되고있다>·<워싱턴정가와미행정부의대조선정책작성자들이아직도냉전식사고와이데올로기적편견에사로잡혀우리를덮어놓고적대시>·<우리는미국이어떻게이번연말을지혜롭게넘기는가를보고싶다>며 차분히 발언했다. 하지만 10.27 김영철부위원장은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위원장으로 등장해 유엔총회의 미국대표발언과 유엔제재결의이행강박에 대해 언급하며 <모든것에는한계가있는법>·<조미수뇌들사이의친분관계는결코민심을외면할수없으며조미관계악화를방지하거나보상하기위한담보가아니>라고 밝히면서 <나는 영원한적도,영원한벗도없다는외교적명구가 영원한적은있어도영원한친구는없다는격언으로 바뀌지않기를바란다>고 겁박했다.

김정은위원장은 1.1신년사에서 <새로운길>을 밝히고 4.12최고인민회의시정연설에서 <연말시한>을 못박았다. 그 결과 이후 벌어질 <끔찍한사변> 책임이 전적으로 미에 있게 됐고 북은 <웅대한작전>의 명분을 축적할수 있게 됐다. 김정은위원장의 군사분야현지지도는 9.11 초대형방사포시험사격이후 한동안 없었다. 그러다가 10.16 <백두산군마행군>보도가 나왔다. 이어 10.23 금강산관광지구현지지도를 거쳐 10.27 묘향산의료기구공장현지지도이후 다시 공개활동보도가 없다가 11.16·18이 돼서야 <조선인민군항공및반항공군비행지휘성원들의전투비행술경기대회2019>참관과 <조선인민군항공및반항공군저격병구분대들의강하훈련>지도소식이 공개됐다. 김정은위원장의 전략적구상이 무엇인지 짐작케하는 대목이다

관련기사
- Advertisement -
플랫포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