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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9일 월요일 1: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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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매체 〈〈소외론〉 남코리아정부가 자초한 결과〉

13일 북의 선전매체들이 <미남공조>가 지속되는 한 남북이 따로 대화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리민족끼리는 논평 <소외론 결코 공연한 우려가 아니다>에서 <우리로서는 미국의 승인 없이는 한걸음도 움직일 수 없는 상대와 마주 앉아 공담하기보다는 남조선에 대한 실권을 행사하는 미국을 직접 대상하여 필요한 문제들을 논의하는 것이 훨씬 생산적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조미협상의 재개 분위기는 남조선에도 유익한 것으로 이는 환영하고 지지하며 기뻐할 일이지 불안해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조미 두 나라가 마주 앉아 양국 사이의 현안 문제를 논의하는 마당에 남조선이 굳이 끼어들 필요는 없으며 또 여기에 끼어들었댔자 할 일도 없다는 것은 자명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소외론>은 북남관계에서 미국의 눈치를 보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남조선 당국이 스스로 초래한 결과>라며 <남조선당국이 조선반도 문제에서 소외되지 않으려면 제정신으로 사고하고 스스로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자주적 입장을 지켜야 하며 좌고우면하지 말고 북남선언들의 이행에 과감히 적극적으로 나설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선전매체 메아리는 <소외는 스스로 청한 것이다>에서 <북남관계 개선에 기여하지 못하는 대화, 실천이 없는 협상은 의미가 없다><열백번 마주 앉아 대화를 진행하고 아무리 좋은 선언을 발표해도 외세의 눈치나 보고 이러저러한 조건에 빙자하며 실천하지 않는 상대와 마주 앉아 봐야 무엇이 해결되겠는가>라고 규탄했다.

이어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없는 상대와는 마주 앉을 필요가 없는 것>이며 <스스로 자처한 <한국소외>이니 거기서 벗어나는 것도 남조선 당국의 몫>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충고하건대 중재자요, 촉진자요 하면서 허튼 데 신경을 쓸 것이 아니라 북남관계 문제의 당사자로서 선언 이행에 적극적으로 달라붙는 것이 문제 해결의 출로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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