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수사에서 MB의 <키맨>으로 부각되고 있는 김희중전청와대제1부속실장이 19일 입을 열었다.
그는 한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MB의 국정원 특활비 유용의혹과 관련해 <모든 진실을 알고 있는 분은 그분밖에 없다>며 <국민들께 용서를 구하는 게 최선인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그는 <국정원에서 받은 돈을 김윤옥여사 측 여성행정관에게 직접 줬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진행중인 검찰수사와 관련해 <개인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어서 있는 그대로를 사실대로 얘기했다>며 <이미 검찰수사가 탄탄하게 진행돼 있어 부인할 수 있는 부분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전실장은 15년동안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이전대통령의 분신이자 걸어다니는 일정표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