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10일 개성공단가동 전면중단 결정 발표
통일부 홍용표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성공단가동 전면중단 결정을 발표했다.
홍장관은 <개성공단자금이 북한의 핵개발에 이용되는 것을 막고, 우리기업들이 희생되지 않게 개성공단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미 남코리아정부는 지난달 수소탄시험이후 생산활동에 직결되는 입주기업직원만 개성공단체류를 허용했다.
현재 개성공단에 남아있는 남측인원 184명이며 이 가운데 공단관리위원회·남북공동위원회 직원 등 최소한의 지원인력을 제외한 기업인 131명을 다음주초 전원 철수시키겠다는 것이 남측정부의 방침이다.
11일부터 입주기업관계자들의 개성공단방문은 철수준비를 위한 <1사 1인>을 제외하면 전면 불허된다.
개성공단 가동중단은 2013년 4월에 이어 두번째다.
정재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