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당대표선거결과 이르면 오늘 발표돼
정의당 당대표선거결과가 빠르면 오늘 저녁9시 전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정의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결과가 오늘 저녁9시 전후에 나올 예정이라며, 그 결과 결선투표가 있을 경우 즉시 개표결과 및 결선투표공고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표는 지난 6일부터 오늘까지 순차적으로 온라인(6~9일), 현장(10일), ARS(11일)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고, 과반득표자가 있을시 오는 12일 전당대회를 열 예정이다.
하지만 과반득표자가 없을시 상위 1, 2위후보를 대상으로 13일부터 18일까지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이럴 경우 선거결과는 19일 국회에서 열리는 2015 정의당 지도부선출보고대회에서 발표한다.
정의당 대표경선에는 기호순으로 노회찬(진보신당ㆍ정의당전대표), 노항래(국민참여당전정책위원장), 심상정(진보신당전대표ㆍ통합진보당전공동대표ㆍ정의당전원내대표), 조성주(청년유니온전정책기획팀장)가 출마했다.
일반적으로는 대중성 있는 노회찬, 심상정 후보중에서 당선자가 나오지 않겠냐고 예측하지만, 노항래, 조성주 후보의 추격도 만만치 않고, 무엇보다 투표권이 있는 당원 1만2000여명 중 최근 가입한 당원 7000여명의 표심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 등으로 결선투표까지 갈 가능성이 높다.
새로 선출되는 당대표는 국민모임ㆍ노동진보연대ㆍ노동당 탈당당원들로 구성된 <진보결집+>의 4자연대를 통한 진보대통합 과정, 내년 총선 등을 지휘하게 돼 그 결과가 주목된다.
정재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