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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남북관계 화근은 외세야합 반북공조〉

<남북관계 화근은 외세야합 반북공조>


노동신문은 20일 논평 <관계개선분위기에 저촉되는 대결망동>을 게재했다.

논평은 <북남관계의 최대의 화근은 외세와 야합하는 남조선당국의 반공화국대결공조>라고 밝혔다.

이어 <며칠전 외교부장관 윤병세역도는 미국무성 부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북핵문제>를 떠들며 그 누구의 <도발과 위협에 확고히 대처>하기 위한 미국과의 공조강화를 운운했는가 하면 <북비핵화의 실질적 전진>을 위해 <대북압박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고약한 나발을 불어댔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6.15통일시대가 다시 이어지기를 바라고있으며 북남관계개선과 자주통일을 확고히 지향하고있다.>며 <대화와 대결, 관계개선과 전쟁연습은 절대로 양립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관계개선분위기에 저촉되는 대결망동

북남관계의 최대의 화근은 외세와 야합하는 남조선당국의 반공화국대결공조이다.

남조선집권세력은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동족의 노력을 무시하며 외세와 작당하여 《대북압박전략》이니 뭐니 하면서 동족을 해치기 위해 계속 피를 물고 날뛰고있다.

며칠전 외교부 장관 윤병세역도는 미국무성 부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북핵문제》를 떠들며 그 누구의 《도발과 위협에 확고히 대처》하기 위한 미국과의 공조강화를 운운했는가 하면 《북비핵화의 실질적전진》을 위해 《대북압박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고약한 나발을 불어댔다.

한편 남조선호전광들은 《호국보훈의 달》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대규모합동사격훈련을 벌리였으며 경찰과 예비군,공무원들까지 동원하여 협동훈련이라는것을 감행하며 살벌한 전쟁분위기를 고취하였다.

이것은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북남관계개선에 대한 겨레의 지향을 짓밟는 용납 못할 도발적망동이다.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발표기념일을 계기로 우리 겨레의 강렬한 통일애국의지는 다시금 뚜렷이 과시되였다.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6.15통일시대가 다시 이어지기를 바라고있으며 북남관계개선과 자주통일을 확고히 지향하고있다.

남조선당국도 말로는 《대화》를 외우고 6.15공동선언을 비롯한 《남북합의들을 존중》한다고 떠들고있다.하지만 행동에서는 그와 정반대이다.

윤병세가 《북핵문제》가 어쩌니저쩌니 하며 미국과 함께 우리에 대한 압박공조를 강화할 기도를 드러낸것은 6.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인 우리민족끼리리념에 대한 전면부정이며 악랄한 도전이다.

침략적인 외세와 손을 잡고 동족에 대한 압박과 제재에 매달리는자들이 떠드는 《대화》타령은 한갖 기만이고 넉두리에 불과하다.

더우기 남조선당국이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조성하여 통일열기를 고조시켜야 할 이달에 그 무슨 《호국보훈》을 부르짖으며 북침전쟁연습소동에 매여달리고있는것은 시사해주는바가 크다.

이달에 들어와서만도 괴뢰당국은 《북의 도발과 위협》을 운운하며 미국과 함께 우리에 대한 핵선제타격계획인 《4대작전원칙》이라는것을 작성공개하고 남조선미국련합사단을 조작하였으며 사상 최대규모의 남조선미국련합대잠수함작전훈련을 비롯한 북침을 가상한 도발적인 전쟁연습소동을 련일 벌려놓고있다.

괴뢰호전광들은 그 무슨 《통합방위작전수행능력》을 높인다는 명목하에 《2015 지상협동훈련》을 감행한데 이어 그 누구의 해안과 산악으로의 《기습침투》에 대처한다고 하면서 남조선의 하늘과 땅,바다에서 대규모합동사격훈련의 총포성을 요란스레 터치였다.지어 미싸일에 의한 《북의 전지역타격》에 대해 고아대며 북침전쟁열을 고취하였다.

구름이 잦으면 비가 오듯이 남조선당국이 미국을 등에 업고 동족을 반대하는 대결과 북침전쟁책동에 매달릴수록 그로부터 초래될것이란 핵전쟁의 참화밖에 없다.

현실은 조선반도에서 긴장상태가 날로 격화되고 북남관계가 개선되지 못하고있는 근본원인이 어디에 있는가 하는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대화와 대결,관계개선과 전쟁연습은 절대로 량립될수 없다.

남조선당국은 실지행동으로 대화와 북남관계개선에 대한 립장과 자세를 보여주어야 한다.

남조선집권세력이 지금과 같이 외세와 공조하여 동족을 반대하는 정치군사적대결책동을 계속 감행한다면 북남사이에는 신의있는 대화와 관계개선이 언제 가도 이루어질수 없다.

남조선당국자들은 겨레의 지향과 시대의 요구가 무엇인지를 똑바로 보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할것이다.

(노동신문, 2015.6.20) 

송재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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