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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거족적인 애국성전에 궐기해나서야〉

<거족적인 애국성전에 궐기해나서야>


노동신문은 정세론해설 <거족적인 반미성전의 불길을 지펴올려야 한다>를 13일 게재했다.

해설은 <우리공화국에 대한 불의적인 선제타격을 노린 <키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본격적인 단계에 들어서는데 따라 그 위험성과 도발적 성격은 더욱 뚜렷이 드러나고있다.>며 <호전광들은 지휘훈련놀음을 언론에 공개하는 것으로 도발을 더욱 강화하고있다.>고 전했다.

이어 <북침핵전쟁연습책동을 반대하는 투쟁에 온겨레가 떨쳐나서는 것은 나라의 평화와 민족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사활적 과제>라며 <북과 남, 해외의 온겨레는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가는 미제와 남조선괴뢰패당의 북침전쟁연습책동을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거족적인 애국성전에 한사람같이 궐기해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조국통일의 함성이 삼천리를 진감할 최후승리의 그날은 멀지 않았다.>며 <전체조선민족은 위대한 선군의 기치밑에 굳게 뭉쳐 내외호전광들의 무분별한 도발책동을 단호히 짓부시고 조국통일의 역사적 숙원을 성취하기 위한 애국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거족적인 반미성전의 불길을 지펴올려야 한다

 

우리 공화국에 대한 불의적인 선제타격을 노린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본격적인 단계에 들어서는데 따라 그 위험성과 도발적성격은 더욱 뚜렷이 드러나고있다.남조선전역에서 조선반도유사시 미제침략군무력의 신속한 기동과 전방전개,괴뢰군과의 련합에 의한 불의적인 선제공격 등 화약내짙은 불장난소동들이 련이어 벌어지고있으며 거기에 싸이버전,반공화국심리전훈련까지 배합된것으로 하여 이번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하나의 대규모적인 침략전쟁을 방불케 하고있다.호전광들은 지휘훈련놀음을 언론에 공개하는것으로 도발을 더욱 강화하고있다.북침전쟁열에 들뜬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의 분별없는 망동은 조선반도정세를 전쟁의 문어구에로 거침없이 떠밀고있다.

얼마전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성명을 발표하여 전체 조선민족과 세계평화애호인민들에게 미국과 괴뢰패당의 북침핵전쟁연습책동을 단호히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투쟁에 광범히 떨쳐나설것을 호소한것은 지극히 정당하다.지금이야말로 전체 조선민족이 내외호전세력의 전쟁도발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야 할 때이다.

북침핵전쟁연습책동을 반대하는 투쟁에 온 겨레가 떨쳐나서는것은 나라의 평화와 민족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사활적과제이다.

조선반도에 조성된 엄중한 사태는 미국의 극악한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과 전쟁불장난소동이 몰아온 필연적결과이다.미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지배권을 확립하기 위해 아시아대륙의 관문인 우리 공화국을 노리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다.미국의 세계제패전략이 《힘의 우위》에 기초한 군사적지배전략,침략전략이라는것은 공인된 사실이다.세계도처에서 합법적인 주권국가들을 무력으로 짓밟고 패권을 확립하는것이 미국의 상투적수법이다.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은 미국의 대조선지배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책동의 일환으로서 북침전쟁도발을 목적으로 하고있다.호전광들이 아무리 《년례적인 방어훈련》이니 뭐니 하고 목이 쉬게 광고하여도 그것을 곧이 믿을 사람은 세상에 없다.최근 미국대통령 오바마가 《북붕괴》폭언을 늘어놓은것은 이번 불장난소동의 침략적성격을 더욱 뚜렷이 부각시켜주고있다.

미국은 조선반도를 장악하기 위해 눈섭 한오리 까딱하지 않고 우리 민족의 운명을 통채로 불도가니속에 몰아넣으려 하고있다.미국이 해마다 악명높은 북침핵전쟁연습들을 뻔질나게 벌리고있는것은 우리 조국강토와 전체 조선민족을 대조선지배전략실현의 제물로 삼으려는 미국의 심보가 얼마나 흉악한가 하는것을 여실히 폭로해주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괴뢰들은 미국을 등에 업고 기고만장해서 동족대결에 더욱 피를 물고 날뛰고있다.침략과 전쟁이 날강도 미제의 존재방식이라면 그에 대한 무조건적인 굴종과 추종은 남조선괴뢰들의 체질화된 생존방식이다.상전의 전쟁머슴군이 되여 제 죽을줄도 모르고 동족을 물어메치려고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는 괴뢰패당의 어리석은 망동이야말로 실로 격분을 자아내는 반역적죄악이 아닐수 없다.

날로 엄중한 단계에 들어서고있는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의 범죄적인 침략전쟁책동을 방관시한다면 조선반도에서 기필코 핵전쟁이 터지게 되리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생각만 해도 몸서리치는 재앙의 그림자가 민족의 머리우에 드리워지고있는 이 시각 이 땅에 태를 묻은 조선사람이라면 그가 누구든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악랄한 핵전쟁책동을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북침전쟁연습을 반대하는 투쟁에 온 겨레가 떨쳐나서는것은 북남대결의 근원을 청산하고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절박한 과제이다.

괴뢰호전광들은 이번 연습이 《년례적인 방어훈련》이기때문에 북남관계와 련계될수 없다고 강변하고있다.하지만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감히 《평양점령》과 우리 수뇌부를 노린 극악무도한 침략전쟁연습이라는것은 이미 낱낱이 폭로되였다.이런 도발적인 전쟁연습이 북남관계에 해를 주지 않는다고 떠벌이는것이야말로 날강도들의 망동이 아닐수 없다.괴뢰들이 아무리 《방어훈련》의 간판을 내걸어도 북남관계와 조선반도정세를 격화시키면서 그것을 구실로 북침전쟁을 도발하려는 저들의 흉악한 기도를 가리울수 없다.

북남관계개선과 전쟁연습은 절대로 량립될수 없다.하기에 우리는 남조선당국이 미국과 함께 벌리는 무모한 전쟁연습을 비롯한 모든 전쟁책동을 그만두고 동족끼리 손잡고 북남관계에서의 대전환,대변혁을 이룩할것을 호소한것이다.하지만 괴뢰당국은 우리의 진심어린 제안을 한사코 뿌리치고 미국과 야합하여 대규모적인 북침합동군사연습을 끝끝내 강행해나섰다.이로 하여 북남관계는 최악의 위기에 빠지고있다.

돌이켜보면 우리 겨레 누구나가 통일을 갈망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민족분렬의 비극이 오늘까지 지속되고있는 주되는 원인의 하나가 바로 미제와 남조선호전광들이 도발적인 합동군사연습소동으로 조선반도에 항시적인 전쟁위험을 조성하며 북남관계개선을 악랄하게 가로막아왔기때문이다.특히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우리 민족의 통일기운이 높아갈 때마다 위험천만한 전쟁연습책동으로 그에 찬물을 끼얹었다.

올해만 보아도 그렇다.남조선당국자들에게 우리의 노력에 호응하여 진정으로 북남관계를 개선할 생각이 있다면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을 벌릴 리유가 없다.하지만 친미사대와 동족대결에 환장한 나머지 합동군사연습의 포성을 터치고야만 괴뢰호전광들의 분별없는 망동은 북남관계개선의 기회를 여지없이 파괴하였다.

북남관계는 안중에도 없이 외세와 야합하여 동족을 무력으로 해치려고 피눈이 되여 날뛰는 남조선괴뢰들의 반민족적범죄행위를 우리 겨레는 추호도 묵과할수 없다.

외세와 친미사대매국노들의 북침전쟁도발책동이 계속되는 한 민족의 안전도 지킬수 없고 북남관계개선도 이룩할수 없다는것이 오늘의 현실이 주는 교훈이다.

북남관계는 결코 침략자 미제와 그 주구 괴뢰패당의 반공화국압살책동의 롱락물이 될수 없다.이제 더이상 민족분렬의 아픔속에 모대길수 없고 북남대결의 력사를 지속시켜서는 안된다.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가는 미제와 남조선괴뢰패당의 북침전쟁연습책동을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거족적인 애국성전에 한사람같이 궐기해나서야 한다.

온 겨레가 통일애국의 기치밑에 굳게 뭉쳐 과감한 투쟁을 벌린다면 그 어떤 침략자도 능히 물리칠수 있다.

조국통일의 함성이 삼천리를 진감할 최후승리의 그날은 멀지 않았다.

전체 조선민족은 위대한 선군의 기치밑에 굳게 뭉쳐 내외호전광들의 무분별한 도발책동을 단호히 짓부시고 조국통일의 력사적숙원을 성취하기 위한 애국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가야 할 것이다.

(노동신문, 2015.3.13) 

이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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