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우리혁명무력은 도발자들을 가차없이 쓸어버릴것〉

 조소를 자아내는 도발자들의 생억지

도적이 매를 든다는 말이 있다.광란적인 북침전쟁연습으로 극도의 긴장국면을 조성한 괴뢰들이 도리여 제편에서 《도발》이니 뭐니 하는 뻔뻔스러운 소리를 내지르고있다.얼마전 괴뢰국방부 대변인이라는자는 우리의 자위적조치에 대해 그 무슨 《결의위반》이니,《도발적행위》니 뭐니 하는 파렴치한 궤변을 늘어놓았다.그보다 앞서서는 저들이 미국과 야합하여 벌려놓은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방위를 위해 년례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이기때문에 북남관계와 련계시키는것은 《맞지 않는다.》는 얼토당토않은 수작을 내뱉으면서 《북이 도발하면 강력대응》하겠다고 광기를 부렸다.괴뢰들의 주장은 한마디로 말하여 조선반도의 긴장을 격화시키는것은 저들이 미국과 야합하여 벌려놓은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아니라 우리의 자위적조치라는것이다.이야말로 남을 위협하며 군사적도발을 일삼는것을 체질화한자들의 날강도적인 생억지가 아닐수 없다.

지금 남조선전역에서 감행되고있는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에 각종 첨단전쟁장비들을 투입한 호전광들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불의의 기습과 핵선제공격훈련에 열을 올리고있다.이번 연습에 처음으로 참가한 미해군의 연안전투함 《포트워스》호외에도 이지스구축함 《마이클 머피》호,《라쎈》호,《죤 에스.맥케인》호를 비롯한 대형전투함선들과 무장직승기,초계기들이 남조선과 그 주변지역을 돌아치며 북침실동훈련을 벌리고있다.앞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은 전쟁장비들이 투입되게 되여있다.

호전광들은 이번 연습에서 국지도발공동대비계획,맞춤형억제전략 등 각종 전쟁각본들을 다 적용하고있다.그것은 지금 감행되고있는 북침합동군사연습이 임의의 순간에 임의의 구실로도 북침전면전쟁으로 이어질수 있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군사연습의 간판아래 투입된 미국과 괴뢰들의 방대한 무력은 북침공격에 나설 준비를 이미 갖추고있다.그런것으로 하여 주변국가들까지 신경을 바싹 도사리고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시시각각으로 예민하게 주시하고있다.괴뢰패당이 이런 위험천만한 전쟁연습을 《방어훈련》이라고 우기며 오히려 우리에게 《도발》의 감투를 씌우려고 날뛰고있으니 어찌 격분하지 않을수 있겠는가.

북남사이의 대화와 관계개선,조선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한 우리의 성의있는 노력에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강행으로 도전해나선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에 대한 내외의 규탄과 저주는 비발치듯 하고있다.남조선 각계는 물론 국제사회도 이번의 북침전쟁연습에 대해 《대화국면을 물거품으로 만든 범죄행위》,《전쟁발발의 가능성을 한층 고조시킨 모험》이라고 비난하면서 무분별한 전쟁책동을 당장 중지할것을 요구하고있다.이에 바빠맞은 괴뢰들이 생뚱같이 우리를 걸고든것이다.그것이 정세파국의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우고 무모한 불장난소동에 대한 내외의 규탄여론을 모면해보려는 술책이라는것은 너무도 명백하다.

죄를 지은자가 말이 많다고 괴뢰들이 《도발》이니,《위협》이니 하는 나발을 지겹게 불어댈수록 그것은 오히려 저들의 호전적정체만을 더욱 드러내놓을뿐이다.

지금 괴뢰들이 련이어 쓸어든 미국의 침략무력을 믿고 《강력대응》이니 뭐니 하며 허세를 부리고있는데 가소롭기 그지없다.괴뢰호전광들이 미국과 함께 북침불장난소동에 미쳐날뛰며 우리의 신성한 령해,령토,령공을 조금이라도 건드린다면 우리 혁명무력은 도발자들을 가차없이 쓸어버릴것이다.

(노동신문, 2015.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