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주남미군기지에서 근무하는 남코리아노동자들을 대량해고하고 있다.

주남미군은 지난달 30일 군인식당에서 일하는 남코리아노동자 74명을 해고하고 내년 10월까지 200여명의 근무시간을 줄이겠다고 노조에 통보했다.

더불어 남코리아노동자 전체를 비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결정했다.

전국의 주남미군기지 군인식당에서 일하는 남코리아노동자는 현재 300여명으로 사실상 전원이 근무시간감축대상이다.

노조는 평택주남미군기지앞에서 감원과 하청전환계획철회를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어 <노동자들이 최저임금수준의 기본급여를 받았기 때문에 근무시간이 감축되면 실질급여가 크게 줄어들것>이라고 전했다.

 <단체협약에 따르면 감원요인이 발생할 경우 6개월전 통보하도록 되어있는데 주남미군이 지키지 않았다> <노동자들을 다른기지로 배치하면서 사실상 퇴직을 종용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SOFA상 주남미군에서 일하는 남코리아노동자들은 노동3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주남미군이 근로기준법을 위반해도 제재할 수단이 없다.

노조는 지난2월 제10차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에서 남코리아직원의 고용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한다며 인건비를 5000여억으로 증가했음에도 대량해고사태가 일어난 것을 지적했다.

현재 주남미군남코리아노동자임금의 12%는 미국정부가 부담하고 있는데 주남미군이 직접고용에서 하청으로 전환하면 미국정부가 임금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노조는 <이를 악용해 정규직노동자 3000여명이 하청업체비정규직으로 전환될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