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리아연대(자주통일민주주의코리아연대) 김혜영양심수와 코리아연대양심수8명, 광화문에서 노숙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양고은공동대표까지 모두 단식을 중단했다.
이날로 김혜영양심수의 목숨건 옥중단식은 20일째가 되었으며 코리아연대양심수8명과 양고은공동대표의 단식도 8일째가 된다.
이상준공동대표는 이날 공개서한을 발표해 <김혜영양심수를 석방한다면 본인은 48시간내에 귀국할 것>이라고 밝히고 <코리아연대회원들의 모든 단식이 오늘부로 중단되기를 호소>했다.
이상준공동대표는 공개서한에서 <김혜영양심수는 단식 20일째를 맞아 물을 목에 넘기기조차 힘들 정도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며 <상황은 특단의 조치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혜영양심수를 석방한다면 본인은 48시간내에 귀국할 것이다. 그러니 암투병과 공황장애, 20일단식으로 생명이 위독한 김혜영양심수를 당장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이 제안이 유효한 6월15일부터 8월15일까지, 본인은 암투병양심수 김혜영회원의 석방과 코리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평화적인 시위를 독일통일의 상징인 베를린 브란덴부르크토어앞에서 매일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아연대는 암투병환자이며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김혜영양심수의 석방을 위해 국내, 국제적 활동을 앞으로도 계속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