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연대, 〈진상규명·〈정권〉심판〉 노숙농성 10일차
코리아연대(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는 <<세월>호참사진상규명, 박근혜정권심판 촉구> 노숙농성 10일째인 5월31일 <세월호참사 철저한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안전한 나라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 촉구>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이날 저녁6시에 청계광장에서 열린 800여개 단체로 구성된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주최의 <<세월>호참사 3차범국민촛불 행동>에 참여하고, <당선무효! 정권퇴진!> 촛불38호신문을 배포했다.
촛불38호신문은 30일 발표한 <안대희가 아니라 박근혜가 사퇴해야 한다>는 제목의 코리아연대성명과 <안대희낙마와 <식물박근혜>>, <<아름다운>, 힘있는 라인업> 등의 민족일보 글 등을 담았다.
성명은 지난 28일 안대희국무총리후보자의 전격사퇴를 지적하면서 <결국 청와대·내각개편을 통한 인적쇄신으로 <세월>호참사국면을 전환시키려던 박근혜<대통령>의 시도는 완전히 실패했다.>면서 <안대희사퇴로 인해 박근혜<대통령>의 정치력은 완전히 바닥을 드러내며 <식물대통령>이 됐고, <<세월>호참사와 함께 그 신뢰가 완전히 침몰해버린 <식물정권>인 박근혜<정권>은 역대정권중에서 레임덕현상이 가장 먼저 나타난 불명예를 안게 됐다.>고 지적했다.
또 <<세월>호참사로 드러난 총체적 무능, 그로 인해 더욱 불거진 정치·경제·사회·군사적 위기라는 총체적 위기, 그리고 국민들을 거짓으로 속이는 총체적 기만 <정권>에겐 박근혜사퇴만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코리아연대는 촛불집회에 참가하는 것으로 10일간의 노숙농성을 마무리했지만,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박근혜정권심판> 촉구하는 1인시위와 유인물배포, 촛불집회 등은 계속 이어어갈 계획이다.
촛불집회에 참여한 2만여명의 시민들은 집회가 끝나고나서 청계광장에서 보신각과 종로2가, 을지로2가를 거쳐 시청광장까지 행진한 후, 시청광장에서 <잊지안겠다>는 마음을 담아 <촛불리본>퍼포먼스를 펼쳤다.
국민대책회의는 이날 하루 서울에서만 2만6900여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서명운동을 시작한 이후 전국적으로 78만명이상이 서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촛불집회에 참가한 일부 시민들이 청와대방향으로 행진을 시도하자 경찰들이 인도를 막아서 충돌이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5명이 연행, 4명이 다쳤다.
21세기민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