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책임지고 박근혜<정권>은 퇴진하라!> 미대사관앞 1인시위
코리아연대(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는 12일정오부터 1시간동안 서울 종로구 미대사관앞에서 <<세월>호참사는 <제2의천안>함사건? 미군·국방부·청와대는 알고 있다?>, <세월호참사에 전쟁참화 고조 박근혜정권 퇴진하라>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피켓시위 뿐만 아니라 <<세월>호참사 책임지고 박근혜<정권>은 퇴진하라!>는 내용의 유인물도 배포했다.
광화문일대를 지나가던 시민들은 <세월>호참사 관련 1인시위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사진을 찍었고, 한 외국인관광객은 여행가이드가 유인물을 보며 설명하자 <아 그런 일이 있었냐?>며 안타까워 했다.
한편 미대사관 등 광화문일대에는 500~600명의 경찰들이 배치되고, 지난 8일 감신대학생들이 <유가족을 우롱하는 박근혜는 물러가라> 적힌 현수막을 펼치고 <박근혜정권은 퇴진하라> 외치며 기습시위를 벌였던 세종대왕동상에는 경찰 20여명이 에워쌌다.
이는 <세월>호참사 관련한 집회와 시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이날 오전11시30분 서울 광화문 이순신동상앞에서는 <세월호사건에 대한 표현의 자유침해와 보도통제 중단 촉구 인권·언론단체 공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지난 5월10일 <세월>호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2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안산 문화광장에서 열렸고, 서울을 비롯해 전국 150개지역에서 촛불이 켜졌다.
임진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