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핵전쟁연습·방송·삐라·지뢰심리전으로 코리아반도는 그야말로 전쟁전야>

20일오전11시 코리아연대(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는 광화문 미대사관앞에서 집회를 열고 <을지프리덤가디언 북침핵전쟁연습·방송·삐라·지뢰심리전 중단하고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라고 강력요구했다.

먼저 규탄발언에 나선 기독교평화연구소상임고문인 문대골목사는 <이 나라 최우선과제는 남북통일>이라며 <북을 버릴 것인가? 김대중, 노무현도 갔는데 박근혜는 왜 못가는가? 북을 껴안아야 한다. 북없이 미국 소용없다.>면서 대북핵전쟁연습과 대북심리전을 규탄했다.

우리사회연구소 권오창이사장은 <70년전 미국이 이땅에 들어와 날마다 전쟁연습하고 코리아전쟁 전후 400만민족이 희생당했다>며 <미국놈들이 또다시 전쟁하기 위해 전쟁연습중이다. 그것이 바로 을지프리덤가디언>이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한미일군사동맹이 공고해지고 있는데 박근혜가 휴전선에 확성기 들이대며 전쟁하자고 삐라를 뿌리고 있다. 6.15, 8.15 민족공동행사 방해하고 전쟁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6.15, 10.4 선언대로 남북이 함께 살판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코리아연대 양고은공동대표는 <지난 8월17일부터 을지프리덤가디언훈련이 시작됐다. 군수민간업체까지 참가하는 대규모전쟁연습, 구체적으로 맞춤형억제전략, 북의 징후를 찾아내 선제타격하는 것>이라며 <핵전쟁연습으로 북을 최고로 자극하며 전쟁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평화와 자주통일을 염원하는 남북해외의 온민족은 코리아반도에서의 어떤 전쟁연습도 바라지 않는다.>며 <코리아연대는 17일 을지핵전쟁연습의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며 7차미대사관진격투장에 나섰다. 미국은 주도권을 잡기 위해 세균전, 핵전쟁연습을 벌이고 있지만 우리민족은 굴하지 않을 것이다. 코리아연대가 앞장서서 투쟁하겠다.>고 결의를 높였다.

민통선평화교회 이적목사는 <지난 2004년 남북은 심리전 중단하자고 합의했고, 그 이후 대북, 대남 방송이 없어졌다. 민통선주민들은 너무나 편안한 잠을 잤다. 하지만 이명박정권이 들어선 후 2010년 12월 다시 대북심리전을 위한 탑을 애기봉에 세워졌고, 주민들은 다시 불안과 공포에 떨어야 했다.>고 개탄했다.

이어 지뢰사건의혹을 제기하면서 <지뢰사건후 정부가 대화제안을 했다. 북이 한 것이라면 대화제안을 못했을 것이다>라면서 <이것은 북을 이용한 모종의 음모를 꾸미는 것>이라고 꼬집고, <민통선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을지핵전쟁연습은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강력촉구했다.

끝으로 법혜스님과 21세기여성회(준) 이지혜대표가 성명서를 공동으로 낭독했다.

참가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코리아반도에 긴장격화를 바라는 것은 미국과 종미사대매국세력뿐>이라며 <남코리아민중은 코리아반도에 핵참화를 불러오게될 북침핵전쟁연습을 절대 바라지 않는다. 온민족은 코리아반도에 하루빨리 새로운 평화보장체계가 수립돼 항구적인 평화가 깃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과 박근혜종미사대매국<정권>이 있는 한 통일의 미래는 없다.>며 <미군은 을지프리덤가디언 북침핵전쟁연습을 즉각 중단하고 이땅에서 떠나야 하고, 연이은 전쟁연습, 방송·삐라·지뢰심리전으로 남북관계를 최악의 파국으로 몰아넣은 박근혜<정권>도 당장 물러나야 한다.>고 강력촉구했다.

집회가 끝난후 미대사관앞에서 출발해 세월호광장을 거쳐 서울정부청사앞까지 <핵전쟁훈련 세균전실험 미국은 이땅을 떠나라!>, <대북전단살포 대북방송 박근혜정권 퇴진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행진을 벌였다.

다음은 성명 전문이다.

을지핵전쟁연습·방송·삐라·지뢰심리전 중단하고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

광복70돌인 올해 <온 민족의 대단결로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자>는 겨레의 염원과는 달리 코리아반도는 자주통일은커녕 전쟁전야가 계속되고 있다. 상반기에 이미 키리졸브·독수리 북침핵공격연습이 벌어졌고, 주피터프로그램이라는 북침세균전기도가 폭로되었고, 삐라살포대북심리전과 <북인권사무소>설치가 있었다. 그리고 이제 미국과 박근혜<정권>은 8월17일부터 을지프리덤가디언이란 또다른 북침핵전쟁연습을 벌이고 있다. 이는 최근 방송·삐라·지뢰심리전과 맞물리며 북을 최대로 자극해 실제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내외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을지프리덤가디언미남합동군사연습은 코리아반도정세를 극단으로 몰아가 불시에 핵전쟁을 일으키겠다는 핵전쟁계획이며, 핵무기들과 첨단전쟁장비들을 대거 투입하여 일시에 <평양점령>, <북지도부제거> 등을 목표로 한 가장 도발적인 북침선제타격연습이다. 미국과 박근혜<정권>이 <연례적>이니 <방어적>이니 하며 호도하지만 이렇듯 명백한 그 침략적 본질을 숨길 수 없다. 남코리아군5만여명과 미군3만여명, 공무원40만명이 참가하는 이 미남합동군사연습은 유사시 코리아반도에 투입될 미군부대의 지휘소들과 남코리아 육해공군의 연대급이상 지휘기관들, 중앙·지방행정기관들과 군수·민간업체들까지 참가하는 그야말로 최대규모의 노골적인 전쟁연습으로 남코리아전역에서 17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 진행된다. 이와 관련된 <맞춤형억제전략>이란 <북의 핵무기사용징후>를 판단해 핵무기 등으로 선제타격한다는 것이고 올해 연습의 주요목적은 북침핵전쟁절차를 미군과 남코리아군이 숙지하게 만드는데 있다고 한다.

한편 한동안 뜸하던 대북삐라살포가 7월, 8월에 걸쳐 집중적으로 감행되고 있는데, 이 삐라심리전에는 기독교북한인연합,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탈북자단체들을 비롯해서 자생초한마당, 이웃사랑선교회, 남북대학생총연합,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 순교자의소리, 하나로교회 등 수구보수단체들이 총동원되고 있다. 심지어 <미국인권재단>을 비롯하여 해외단체까지 합세하고 있어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이 삐라살포짓이 박근혜<정권>의 비호와 지원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또한 박근혜<정권>은 지뢰폭발사건을 조작하여 대북심리전방송을 재개하였다는 심각한 의혹이 있다. 지뢰폭발사건의 <북소행설>이라는 것이 논거가 허술하기 짝이 없어 남내에서도 국방부발표를 믿지않고 <제2의 천안함사건>이라는 여론이 돌 정도이다. 하지만 을지프리덤가디언전쟁연습에 눈이 먼 박근혜<정권>은 막무가내로 이를 밀어붙이며 지뢰심리전에 연일 열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2004년 이후 11년동안 중단됐던 <대북심리전>방송까지 재개돼 코리아반도의 정세는 말그대로 전쟁전야를 방불케할 정도로 일촉즉발의 상황에 있다.

북은 8월14일 <조선인민군 전선연합부대들의 공개담화>를 통해 <반공화국삐라살포행위가 극단의 지경에서 악랄하게 감행되고있다>고 지적하며 <삐라살포가 선전포고를 하는 공공연한 전쟁도발행위>라며 <우리 전선장병들의 참을성에도 한계가 있다>고 엄중경고하였다. 또한 8월15일자 <조선인민군 전선사령부 공개경고장>을 통해서 <재개한 <대북심리전>방송을 중지하지 않는다면 물리적인 군사행동이 개시될 것>이라며 대북심리전방송을 즉시 중지하고 시설철거를 요구면서 <불응시 정의의 군사행동이 전면적으로 개시될 것>을 경고하였다. 아울러 대북심리전방송재개의 빌미가 된 지뢰폭발사건을 두고 8월14일자 국방위정책국담화에서는 <지뢰폭발사건은 모략극>이라는 글을 통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무모한 도발은 기필코 응당한 징벌을 초래할 것>이라며 강력히 경고하였다. 이처럼 북은 을지프리덤가디언미남합동군사연습을 비롯한 방송·삐라·지뢰심리전을 사실상의 선전포고로 간주하고 매우 강도높게 대응하고 있다.

코리아반도에서 긴장격화를 바라는 것은 미국과 종미사대매국세력뿐이다. 남코리아민중은 코리아반도에 핵참화를 불러오게 될 북침핵전쟁연습을 절대 바라지 않는다. 북 역시 <평화와 안전은 인류의 소망이며 시대의 요구이다. 을지프리덤가디언합동군사연습은 인류의 절절한 소망에 대한 도전이며 시대적 요구에 대한 역행>이라고 성명하면서 미국이 대북적대시정책을 포기하는 정책적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하였다. 평화와 자주통일을 염원하는 남북해외의 온민족은 코리아반도에서의 어떤 전쟁연습도 바라지 않으며 어떠한 심리전도 원치 않는다. 온 민족은 코리아반도에 하루빨리 새로온 평화보장체계가 수립되어 항구적인 평화가 깃들기를 바란다.

미국과 박근혜<정권>은 위험천만한 북침핵전쟁연습을 당장 중단하여야 한다. 전쟁연습은 전쟁전야에 벌어지는 대표적인 현상이고, 코리아반도에서 전쟁이 벌어지면 그것은 제3차세계대전으로 번진다. 우리는 우리민족과 온인류에게 미증유의 핵재앙을 불러올 그런 핵전쟁연습이 이땅위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격분하지않을 수 없다. 박근혜<정권>은 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으로 초래될 치명적인 후과를 직시하고 당장 이를 반대하며 중단하도록 하여야 한다. 특히 방송심리전과 삐라심리전, 지뢰심리전을 즉각 금지하여야 한다.

미군과 박근혜종미사대매국<정권>이 있는 한 통일의 미래는 없다. 미군은 을지프리덤가디언북침핵전쟁연습을 즉각 중단하고 이땅에서 떠나야 한다. 연이은 전쟁연습, 방송·삐라·지뢰심리전으로 남북관계를 최악의 파국으로 몰아넣은 박근혜<정권>도 당장 물러나야 한다. 미군철수와 박근혜퇴진을 위해 우리민중과 온겨레가 한사람처럼 떨쳐나서야 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민족의 숙원인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내는 길이다. 코리아연대(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는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내는 미군철수·박근혜<정권>퇴진투쟁에 앞장설 것이다. 7차례에 걸친 미대사관진격투쟁은 이러한 투쟁의 일환일 뿐이다. 국제적으로 펼쳐지는 연이은 반미시위, 한라에서 백두까지 표출된 자주통일염원, 미국의 심장부인 백악관앞에서 펼쳐지는 <탄저균 가지고 미군은 떠나라>평화미국원정대활동 등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완강하게 전개될 것이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고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우리는 우리 민중, 민족이 한사람처럼 떨쳐나서 새 세상을 앞당기는 빛나는 투쟁으로 기어이 미군을 몰아내고 박근혜<정권>을 퇴진시킬 것을 확신한다.

2015년 8월20일
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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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