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27일 오후3시 서울여의도 국회앞에서 <ILO핵심협약비준과 노동기본권쟁취, 비정규직철폐, 제주영리병원저지, 산업정책일방강행저지 전국노동자대회>를 1만여명노동자들이 모여 전개했다.

민주노총 김명환위원장은 △탄력근로제단위기간확대 △최저임금결정구조이원화제도 △주휴수당폐지 △결사 자유와 단결의 자유거래 등을 규탄했다.

김명환민주노총위원장은 <ILO핵심협약을 우선 비준해야 한다>며 <민주노총은 ILO핵심협약비준없는노동법개악강행을 2500만노동자에 대한 총공격으로 간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조파괴범죄를 합법적으로 벌이고 싶다는 경총의 주장을 정부가 나서서 거들고 국회는 이러한 <사용자 공격권>을 ILO핵심협약비준에 끼워 넣을 궁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제는 아예 노동삼권을 내놓으라고 하는 것 자체가 민주노총과 전체노동자에 대한 전면적 공격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에 맞서 반격투쟁을 전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일반연맹 이양진위원장은 <우리조합원들은 정규직화·최저임금문제와 자회사·민간위탁강요 그리고 직무급제도입에 맞서 싸우고 있다>며 <7월총파업을 성사시켜 비정규직 없는 세상과 차별이 없는 진정한 노동자의 봄날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힘주어 발언했다.

15일째파업중인 한국자산관리공사고객센터분회는 사전집회에서 <자회사반대·직접고용 정규직전환>을 다시 강조하며 <고용불안과 저임금에 시달려 왔다. 우리는 차별받지 않고 존중받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식 22일째인 최영수한국음료지회장은 <꼭 승리해서 일터로 돌아가겠다>라며 <절대 포기하지 않을 테니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관심가져 달라>고 호소했다.

산별로 진행된 사전집회에서 민주일반연맹은 <민간위탁·직무급제 폐지! 비정규직 철폐!>, 화섬식품노조는 <LG그룹 노조탄압 규탄!>, 금속노조는 <노동배제·재벌퍼주기 정부 산업정책 규탄! 노동개악 분쇄!>,  전교조 공무원노조는 <ILO협약 비준과 교사·공무원 노동기본권 보장>을 내세웠다.

민주노총은 <국회가 계속해서 노동법개악을 강행할 경우 4월초투쟁을 비롯해 5월에는 본격적인 저지투쟁 등을 벌이겠다>고 경고했다.

이날 민중민주당(환수복지당)은 당신문 民65호<노동개악중단! 노동권보장! 비정규직철폐!>를 노동자들에게 직접 나누어주면서 신문해설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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