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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몰아내고 윤석열도 몰아내자〉 3월세계반제동시투쟁 경기 평택 

세계반제플랫포옴(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반미투쟁본부가 주최하는 세계반제동시투쟁이 남코리아에서 진행중이다.

9일 평택 험프리스기지 동창리게이트앞에서 민중민주당(민중당)경기도당과 지역활동가들은 우리말과 영어로 된 구호피시 <미제국주의전쟁책동 반대! 전세계미군기지철거! 단결한 민중은 반드시 승리한다!>와 <Stop the US imperialist drive to war!> 등을 내세웠다.

먼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를 맡은 민중민주당경기도당조직위원장은 <3차세계대전의 불길이 동유럽에서 동아시아로 타번지고 있다>며 <2022년 우크라이나전으로 시작된 3차세계대전은 2023년 팔레스타인전・중동전으로 심화돼 2024년 <한국전>과 대만전으로 본격화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윤석열호전무리는 북침전쟁책동에 맹동하며 우리민중의 존엄과 생명을 위협하는 가장 위험천만한 세력>이라며 <우리는 세계반제플랫포옴을 중심으로 반제대중투쟁에 더욱 앞장서며 미제침략세력과 그 주구 윤석열을 끝장내고 민중이 주인되는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오산이주노동자센터 장창원목사는 <어제는 세계 여성의 날이었다.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하며 첫번째로 떠오른 것은 팔레스타인에서 학살을 자행하는 이스라엘과 미국이었다. 70%가 여성과 어린이들이다.>라며 <팔레스타인에서 죽어가는 여성은 물론이며 세계 모든 사람들을 생각하며, 이게 해야할 일인가, 비애를 느낄수밖에 없다>고 성토했다.

계속해서 <정세는 격변하고 있다. 미국이 세계곳곳에 미군을 주둔시켜 전쟁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주부터 시작된 미남연합훈련으로 전시나 다름없는 상황이다.>라며 <우리는 다시 코리아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자주적인 힘을 키워야 한다. 참 자유와 진정한 평화와 통일을 위해 미국의 횡포를 물리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필경미군기지환수연구소장은 <현재 코리아반도에서는 절대로 있어서는 안되는, 과거 수백만명이 죽어간 전쟁이 되풀이 될 전쟁연습이 진행중>이라며 <미국은 70년을 넘게 이땅을 아시아 침락의 전초기지로 삼고 <한국군>에 대한 작전지휘권을 움켜쥐고 <한국군>을 총알받이로 삼아 북중러등을 포위 압박하는 군사공격전략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로 완성되는 작전계획은 더욱 선제적이며 공격적인 작전계획으로 북중러를 압박하려 할 것>이라며 <17세기 명청교체기에 중립외교를 표방하던 광해군을 쿠데타로 폐위한 자들은 청에 항복하고도 20세기초 조선말까지 지배층으로 남아 일제에 나라를 넘겼다. 지금의 우리의 결정이 수백년앞의 역사에 큰 영향을 줄 것이다. 미국을 몰아내고 윤석열도 몰아내자.>러고 힘주어 말했다. 

민중민주당경기도당위원장이 성명 <윤석열호전광을 타도하고 미제침략세력 몰아내자!>를 낭독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인터내셔널가>를 불렀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세계반제동시투쟁성명]
윤석열호전광을 타도하고 미제침략세력 몰아내자!

북침전쟁연습이 광란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현재 미국과 <한국>이 프리덤실드합동군사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당초 모의훈련으로 진행되던 프리덤실드연습은 윤석열집권후 지난해부터 야외기동훈련이 추가됐으며 올해는 대규모 야외기동훈련을 지난해보다 2배이상 증가한 48회를 전개하며 극단적인 대북침략성을 드러내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연습은 지난해말부터 <즉시, 강력히, 끝까지>를 공공연히 내세우면서 매일같이 전개해오던 북침전쟁연습들의 연장이자, 종합판으로서 미제침략세력과 윤석열친미호전광의 <한국전>흉계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반제자주세력과 제국주의침략세력이 마주 달리는 기차와 같이 일촉즉발의 충돌직전상황에 놓여있다. 미제침략세력은 윤석열·군부호전무리를 동원해 우리의 바다와 하늘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합동군사연습을 전개하는 한편, 일군국주의군대와는 동아시아의 해상과 상공에서 위험천만한 침략연습을 감행하며 북과 중국을 극도로 도발하고 있다. 이에 맞서 북은 남북관계를 <교전국관계>로 규정하고 <대한민국>을 <점령·평정·수복·편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중국은 6일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대만독립>분열세력과 외래간섭에 반대>, <조국통일대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을 발표하며 <국토완정>의지를 밝혔다. 일련의 상황은 동아시아전위기가 그 어느때보다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크라이나·동유럽과 팔레스타인·중동의 정세도 매우 첨예하다.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의 전략적 요충지인 아브데옙카를 점령하며 우크라이나전의 승기를 확고히 잡자, 나토군은 우크라이나전에 대한 직접개입을 거론하고 독일은 장거리미사일 타우러스로 크림대교를 공격하는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며 우크라이나전을 동유럽전으로 확대하기 위한 도발을 심화하고 있다. 팔레스타인인을 3만400명 넘게 학살한 시오니즘이스라엘은 주변 지역과 나라들에 대한 침략에 골몰하고 있다. 한편 미제침략군대가 유럽제국주의군대를 동원해 홍해에서 후티군과 교전을 격화시키고 이란의 참전을 유도하며 중동전의 확대·장기화에 몰두하고 있다.

3차세계대전의 근원은 미제침략세력이며 <한국전>의 근원은 윤석열친미호전광이다. 주지하다시피 2014년 마이단쿠데타로 우크라이나신나치권력을 조작하고, 이를 조종해 러시아계주민을 학살하며 나토의 동진을 획책한 배후는 미제침략세력이다. 우크라이나전으로 시작되고 팔레스타인전·중동전으로 심화된 3차세계대전을 <한국전>과 대만전으로 전면화하려는 것이 미국의 3차세계대전책략이다. 윤석열은 제국주의미국의 파시스트꼭두각시로서 <한국전>을 촉발시키며 기어이 3차세계대전의 불길을 이땅위에 타번지게 하려고 날뛰고 있다. 전반적 위기상황을 침략과 학살로 모면하려는 미제침략세력과, 이에 맹종하며 우리땅을 전쟁터로, 우리민중을 총알받이로 전락시키는 친미주구 윤석열을 끝장내야만 자주와 민주, 평화와 안정을 실현할 수 있다. 우리민중은 반윤석열반미항쟁에 총궐기해 윤석열을 타도하고 미제침략세력을 몰아내며 세계인류의 꿈과 이상이 실현되는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4년 3월9일 평택 캠프험프리스미군기지앞
세계반제플랫포옴 반미투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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