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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8일 일요일 5: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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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3일자 두보도

1.13에 중요한 두보도가 있었다. 하나는 대만선거결과고 다른하나는 범민련북측본부의정리소식이다. 대만선거는 이변 없이 친미반중국 민진당후보가 당선됐다. 라이칭더는 차이잉원보다 분리독립에 적극적이다. 그결과 대만전의 가능성은 결정적으로 커졌다. 대만의 분리독립은 중국이 절대로 용납할수 없는 선이다. 중국공산당은 중국에게 대만과의 통일은 핵심이익중의 핵심이익이고 이를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도 감수할수 있다는 입장이다. 대만의 분리독립은 미국의 손에 달려있다. 미국은 언제든 대만과 수교할수 있고 지금은 바로 그직전단계에 와있다. 중국의 대만전최종결심도 그만큼 빨라질수밖에 없게 됐다.

북은 궐기모임보도에서 범민련북측본부를 정리하기로 했다는 내부회의결정사항을 공개했다. 6.15공동선언실천북측위원회등도 함께 정리한다. 이로써 김일성시대, 김정일시대에 조직된 통일운동조직이 모두 없어지게 됐다. 3자연대체에서 북측조직이 정리된다는것은 남측조직과 해외조직도 정리된다는것을 의미한다. 민족통일전선운동은 전략적인 운동이어서 어떤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흔들림없이 유지해왔고 키워온만큼 이변화는 관련단위에는 충격일것이다. 다만 코리아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의 군사적긴장이 급고조되고 남코리아에 친미파쇼호전무리가 집권해 연일 북침전쟁책동을 벌이고 대만에서도 분리독립세력이 재집권하는 상황이니 필연적인 흐름이라고 인정하지않을수 없다.

동유럽에서 시작된 3차세계대전의 불길이 중동을 거쳐 동아시아로 번지고있다. 2022.2 러시아의 특수군사작전은 우크라이나전의 새로운 단계자 3차세계대전의 시작이다. 2023.10 팔레스타인전은 이스라엘의 75년지배역사를 끝장내기 위한 투쟁이자 3차세계대전의 심화다. 2024.1 현재 동유럽에서는 확전가능성이, 동아시아에서는 개전가능성이 이전보다 더욱 높아졌다. 팔레스타인전은 시작과 함께 바로 중동전으로 확대됐는데, 최근 이스라엘의 레바논, 미국·영국의 예멘 폭격사건은 이를 촉진할것이다. 2024.1 현재 동아시아로 번지고있는 3차세계대전의 불길에 대만선거결과는 기름을 붓는 격이다. 제국주의세력은 <신냉전>책략을 착착 진행시키고있다.

20세기이래 벌어진 모든 전쟁은 제국주의의 탐욕과 도발에 의해 발생했다. 전례없는 정치경제적위기를 겪고있는 제국주의는 자신이 저지른 전쟁의 책임을 반제진영에 넘기기 위해 교활하게 책동하고있다. 가령 <신워싱턴컨센서스-디리스킹>은 대만전의 책임을 중국에 넘기기 위한 대표적인 기만책이다. <냉전>은 2차세계대전이후 위기를 느낀 제국주의진영에 의해 고안됐지만 <신냉전>은 3차세계대전과 궤를 같이하며 동시에 진행되고있다. <냉전>때는 사회주의강국과의 <열전>을 피했지만 <신냉전>때는 반제강국들과의 <열전>을 피하지않고있다. <냉전>에서 사회주의진영은 패배했지만 <신냉전>에서 반제진영은 승리할것이다. 반제진영은 정의일뿐 아니라 강력하기때문이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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