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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1세기민족일보 10대뉴스 

1. 진보세력공안탄압 전면화, 민주노총 첫 압수수색

1월18일 정보원(국가정보원)과 경찰은 보안법(국가보안법)위반혐의를 들어 민주노총본부사무실과 보건의료노조사무실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총파업이나 불법집회·시위 혐의로 압수수색한 적은 있지만 보안법위반혐의로 민주노총총연맹본부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 민주화운동원로들은 19일 <윤석열정부출범후 악화돼가는 민생과 전쟁위기의 고조와 검찰독재의 전횡을 엄중하게 비판하고, 이에 대응할 비상시국회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전국농민회총연맹·전국민중행동·참여연대·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인권센터 등 시민사회단체들과 민중민주당(민중당) 등 진보정당들을 포함한 231개단체는 이날 용산대통령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정권>의 민주주의파괴와 국정농단의 끝은 5개월여간의 1700만촛불이라는 국민적 저항을 불러일으켰으며 결국 대통령을 끌어내렸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윤석열정부에 강력히 경고했다.

2. 파쇼탄압분쇄윤석열정권퇴진민중행동 출범

1월28일 반파쇼민중행동(파쇼탄압분쇄윤석열정부퇴진민중행동)이 결성됐다. 참가자들은 결성회의를 갖고 조직체계와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다. 광화문 미대사관앞에서 결성대회를 열고 반파쇼민중항쟁에 궐기할 것을 결의했다. 송무호반파쇼민중행동상임대표는 <지금의 파쇼정국하에서 파쇼적인 폭압, 폭정에 항거하고 파쇼적인 것들을 분쇄해내는 것이 총적인 과제>라고 밝히면서 구체적으로 국가보안법철폐투쟁에 앞장설 것이고 공안탄압기구인 정보원과 싸울 것이며 또다른 공안기구인 경찰, 검찰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명희민중민주당조직위원장은 <집권 8개월의 윤석열정부가 보여준 파쇼적 만행은 윤석열정부가 박정희, 전두환군사파쇼를 능가하는 파쇼세력이란 것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면서 <지금 이시기 강력한 반파쇼투쟁으로 윤석열을 퇴진시키지 않으면 또다시 반역의 역사는 되풀이될수밖에 없으며 노동자민중의 고통과 죽음은 막을수 없다. 오늘 우리가 반파쇼민중행동을 결성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결성선언문 <파쇼탄압분쇄와 윤석열정부퇴진을 위한 반파쇼민중항쟁에 총궐기하자!>가 발표됐다.

3. 역사적인 민중민주당3차대회 개최

5월14일 광주 전일빌딩에서 역사적인 민중민주당3차대회가 개최됐다. 안학섭비전향장기수는 개회사에서 <우리는 하루빨리 외세를 쫓아내고 하나된 단일정권, 단일정부를 세워야 한다>며 <민중민주당이 더 가열한 투쟁을 해야 하고 민중민주당이 집권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대회에는 베네수엘라·러시아·영국·벨라루스·프랑스·스위스·칠레·미국을 비롯 22개국의 진보적인 정당·단체대표단이 참석해 적극적인 지지와 연대를 표했다. 리카르도 몰리나(Ricardo Molina)베네수엘라전부통령은 연대사를 통해 <전세계 민중의 귀감이 되며 역사에 남을 불굴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인사했다. 조티 브라(Joti Brar)영국CPGB-ML부대표는 <우리는 여러분의 당대회의 성공을 바라며, 제국주의점령에 맞서고 민족해방을 위해 남코리아 노동자들을 동원하는 중요한 과업에서 모든 성공을 거두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령개정과 당중앙위원선출이 일치가결로 통과됐다. 이상훈민중민주당대표가 보고문을 낭독했다. <총결기간 우리당은 올바른 노선과 헌신분투로 선전과 조직, 실천, 국제연대, 재정, 보위의 모든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우리당의 신념은 역사와 실천으로 확증된 두 구호 <만국의 프롤레타리아여, 단결하라>와 <단결한 민중은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로 집약된다>고 강조했다.

4. 선제타격 엄중경고한 북, 강순남국방상연설

7월27일 평양에서 개최된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돌경축 열병식에서 강순남국방상은 혁명무력의 사명과 임무를 뚜렷하게 천명했다. 그는 <우리는 준비돼 있다>고 확신하며 <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국방상으로서 지금 이 시각 달리 해석할 여지가 없는 가장 명백한 문장으로 다시한번 우리의 적수들에게 경고하고자 한다>, <지금 이대로 군사적 대결을 기도하며 나간다면 우리 국가의 무력행사가 미합중국과 <대한민국>에 한해서는 방위권범위를 초월하게 된다는것을 엄중히 선포한다. 미제는 우리에게 핵을 사용하고도 살아남을수 있는 선택의 여지를 가지고 있지 못한다.>고 경고했다. 열병식에는 <화성11가>·<해일>·<화성포17>·<화성포18> 등과 함께 <초대형방사포>·<새별4>·<새별9>·<화성12나>가 등장했다. 열병식영상에서 <새별9>는 행렬을 따라 나아갔고 <새별4>는 상공을 누볐다. 북의 무인화·지능화의 수준을 보여줬다.

5. 첫 전술핵공격잠수함진수식과 민방위무력열병식

북은 9월8일 주체적 해군무력강화의 새시대를 선포하며 첫 전술핵공격잠수함 진수식을 성대히 진행했다. 잠수함은 공화국해군무력의 첫세대 영웅지휘관 김군옥영웅의 이름을 따 <김군옥영웅>호로 명명됐다. 김정은총비서는 해군의 핵무장화를 계속 추진해나갈 전략전술적 구상을 천명하며 <김군옥영웅>함이 해군무력의 핵심적인 수중공격수단의 하나로서 자기의 전투적 사명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5돌경축 민방위무력열병식이 거행됐다. 중국의 당 및 정부대표단, 러시아군대아카데미협주단성원들과 중러외교대표들이 초대됐다. 수도당원사단종대를 선두로 노농적위군의 장엄한 장엄한 열병행진이 진행됐다. 보도는 <우리 혁명무력의 강대함은 천하무적의 정규군과 함께 현대전의 그 어떤 군사작전과 전투도 자립적으로 치를수 있는 위력한 민방위무력을 가진데 있음을 세계앞에 선언>했다고 밝혔다.

6. 전세계부채규모 41경원, 최악의 경제위기

9월18일 미재무부는 이날 기준 연방정부채무잔액이 33조달러로 사상최대치로 치솟았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워싱턴 정가가 연방정부 지출을 둘러싼 싸움을 벌이면서 또다시 셧다운 가능성에 직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9월19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외신들은 전세계부채규모가 41경원에 육박하며 사상최대를 기록했고 여기서 남코리아의 가계부채비율은 조사대상중 4번째로 높았다고 보도했다. 11월19일 국제금융협회(IIF)의 세계부채(Global Debt)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기준 세계 34개나라의 GDP대비 비금융기업부채비율을 조사한 결과 남코리아(126.1%)는 3번째로 높았다. 가계부채의 경우 남코리아의 GDP대비 비율이 3분기기준 100.2%로 34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한편 10월 미연방준비제도(연준)이 내년 3분기까지 고금리를 유지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학자 등 전문가들은 연준이 내년 9월까지는 금리인하를 보류할 것이며 57%는 이때부터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7. <알아크사홍수>작전, 팔레스타인전 발발

10월7일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로케트5000발을 발사하고 무장대원을 침투시켰다. 하마스는 <오늘 지구상 최후의 점령을 종식시키기 위한 위대한 전쟁의 날>이라고 선언하며 이 전쟁을 <알아크사홍수>작전으로 명명했다. 네타냐후이스라엘총리는 즉시 전면전을 예고했고 바이든미<대통령>이 전폭적인 지지를 밝혔다. 팔레스타인전은 중동전으로 삽시간에 확대됐다. 10월8일 레바논무장조직 헤즈볼라는 이스라엘북부에서 박격포탄을 발사했고 21일 스스로 <전투의 중심>에 있다고 선언했다. 이스라엘과 관계정상화를 추진하던 사우디아라비아가 반이스라엘입장을 확실히했다. 전쟁과정에서 네타냐후의 지지율은 7%까지 폭락했다. 10월17일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알아흘리병원폭격과 11월15일 알시파병원급습, 11월20일 인니병원공습은 세계적인 반이스라엘투쟁을 불러왔다. <Free Palestine!>, <From the river to the sea! Palestine will be free!>의 함성이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8. 강서구청장보궐선거 참패, 위기의 윤석열

<작은총선>이라 불리며 화제를 모았던 10월11일 서울 강서구청장보궐선거가 진교훈더불어민주당후보의 압승으로 끝났다. 김태우국민의힘후보를 약17%차로 따돌렸다. 8월 윤석열은 국민의힘내에서조차 반대하는 김태우를 사면·복권한 뒤 직접 공천까지 하며 무리하게 밀어줬다. <윤핵관>을 중심으로 한 <친윤계>는 선거유세에 대대적으로 결합했음에도 17.15%로 참패하며 대망신을 자초했다. 수도권민심을 확인한 여권은 안팎으로부터 책임론과 함께 거센 쇄신요구를 마주했다. 10월16일 이준석전국민의힘대표는 <국정기조변경>을 요구하며 눈물을 쏟았다. <반윤계>를 중심으로 국민의힘탈당 및 신당창당가능성이 대두됐다. 국민의힘은 참패를 수습하겠다며 <김기현2기지도부>체제를 출범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윤석열지지율은 연일 추락하며 국민의힘의 총선참패를 예고하고 있다.

9. <만리를 굽어보는 <눈>> 북정찰위성 성공적 발사

11월21일 북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성공적으로 쏘아올렸다. 조선노동당제8차대회가 제시한 국방력발전5대중점목표의 최중대선결과업을 성과적으로 달성헀다. 5월과 8월에도 정찰위성을 발사했지만 실패했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보도에서 이번 정찰위성발사가 공화국무력의 전쟁준비태세를 확고히 제고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정은총비서는 현지에서 정찰위성발사에 참관해 조선노동당제8차대회결정을 가장 정확하고 훌륭히 관철한 전체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과 연관기관의 간부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을 열렬히 축하했다. 11월21일 김정은총비서는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평양종합관제소를 찾아 항공우주촬영진행정형을 요해하며 <공화국무력이 이제는 만리를 굽어보는 <눈>과 만리를 때리는 강력한 <주먹>을 다함께 자기수중에 틀어쥐였다>고 강조했다.

10. 세계반제플랫포옴 2023아테네국제컨퍼런스 개최

11월18일 그리스 혁명단합(Revolutionary Unification)과 세계반제플랫포옴(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이 주최한 아테네국제컨퍼런스가 그리스 아테네근교의 드라페소나에서 개최됐다. <반제투쟁의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유럽·아시아·중남미·아프리카·중동 등 전세계 30개국 34개정당·정치조직에서 51명의 공동주의, 반제주의대표단이 참여했다. 현그리스공산당지도부의 수정주의·기회주의·종파주의에 대비되는 그리스전총서기 니코스 자카리아디스의 삶과 투쟁을 주목했다. 당면정세를 반영해 긴급히 제기한 플랫포옴팔레스타인선언 <강부터 바다까지, 팔레스타인은 해방될 것이다!>와 역사적인 <아테네선언: 세계는 반제투쟁의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가 발표됐다. 사회자는 <폴리테크봉기50주년을 맞아, 자카리아디스서거50주년에 즈음해서, 그리스공산당이 창당돼 혁명활동을 시작한 바로 그 인근에서 열린 2023년 세계반제플랫포옴의 제5회 국제컨퍼런스, 아테네국제컨퍼런스가 참가자들의 높은 열의와 훌륭한 발표로 매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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