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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연대 … 충남도경앞기자회견

코리아연대 <최민석방! 충남보수대장·동남서서장해임!> … 충남도경앞기자회견

코리아연대(자주통일민주주의코리아연대)는 27일 오전10시 충남도경앞에서 <최민석방·충남도경보수대해체·박근혜폭압정권퇴진 촉구기자회견>을 열고 <최민회원을 석방하고 충남보수대장·동남서서장 해임하라!>고 촉구했다.

코리아연대 최민회원은 지난 20일 충남보수대(충남도경보안수사대)에 폭력적으로 체포됐다.

충남보수대는 연행과정에서 소속을 밝히기는커녕 체포영장도 제시하지 않았고, 마치 중대범죄자인양 뒷수갑까지 채워 야수적으로 끌고 갔다. 뿐만 아니라, 최민회원의 주거지와 차량을 무분별하게 압수수색하기까지 했다.

또 충남보수대와 천안의 동남경찰서는 <변호사와 가족이외에는 면회금지>라는 극단적인 조치로 수감된 최민회원의 건강을 확인하려던 지인들의 면회마저 금지시켰다.

기자회견에서 코리아연대 김병동공동대표는 여는말을 통해 <누구보다 통일과 민주주의에 앞장선 최민회원을 충남보수대가 뒷수갑을 채우고 폭력적으로 연행해갔다.>면서 <충남도경입구에는 순직한 경찰을 기리는 비에 <조국통일>·<정의>·<인권>이라는 글씨가 적혀있다. 충남도경이 인권과 통일을 이야기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질타하면서 <충남도경은 최민회원을 즉각 석방하라.>고 강력촉구했다.

한준혜회원은 <최민회원은 양심있는 청년이었다. <몰래산타>,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요구>, <탄저균 들여온 미군 규탄> 등 이땅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 활동한 청년이다. 백번양보해도 국가에 해와 위협을 가한 행동이 없다.>면서 <이 양심있는 청년을 국가보안법으로 연행하고 구속시키는 충남도경은 권력에 빌붙은 기생충>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전국의 보안수사대 실적은 22건이라 한다. 그런데 예산을 수천억원이다. 스스로 해체하지 못한다면 민중으로 하여금 폐기처분될 것>이라며 <양심적인 최민회원의 부당한 수사와 구속 역사속에서 평가될 것이다. 충남도경찰청장, 보수대의 이름을 역사속에서 똑똑히 기억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력경고했다.

김경구회원은 <아파트밀집지역에서 충남보수대는 <흑성산업>이라는 간판을 달고 도심속에 숨어있는 <쥐새끼>마냥 왔다갔다 하고 있다.>면서 <충남보수대가 압수수색을 하고, 연행하고 구속시키는 것은 박근혜폭압<정권>이 정당성이 없기 때문>이라고 규탄하고, <국가정보원(정보원)은 멀쩡한 사람들만 잡이들이지 진짜 간첩은 못잡아들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박근혜독재<정권>이  정권을 유지할 유일한 힘은 보안법밖에 없다.>면서 <독재정권이 역사속에서 어떤 심판을 받았는지 우리들은 똑똑히 알고 있다. 박<정권>은 응당한 처분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민족이 심판할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라.>고 강조했다.

코리아연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무죄추정과 피의자인권의 기본원칙마저 유린하며 가혹행위를 자행하는 충남보수대와 동남서, 그리고 배후인 충남도경에 형언할 수 없는 격한 분노의 감정을 느낀다.>면서 보수대와 공안주구들을 향해 <지금은 보안법사건을 조작해 한건 올렸다고 좋아들 하겠지만 언젠가 참다운 민주세상이 되면 오늘의 죄행이 백천배로 응징되며 파멸적 운명을 맞게 될 것>이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군사깡패정권이나 파쇼적인 독재정권의 하수인이 돼 이땅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교살시키는데 앞장선 천인공노할 악행은 응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국민혈세를 낭비하며 공안사건을 조작하는 보수대를 해체시키고 구시대의 유물 보안법을 철폐시키기 위해 절대 굴함없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계속해서 <살인진압과 공안통치로 연명하며 노동자·민중의 삶을 파탄시키고 애국민주인사를 탄압하는 박근혜폭압<정권>을 반드시 끝장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민회원은 충남보수대의 부당한 수사와 인권유린에 맞서 묵비단식 9일째 전개하고 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코리아연대 최민회원을 석방하고 충남보수대장·동남서서장 해임하라!
우리는 분노하며 이 자리에 섰다. 코리아연대 최민회원이 지난 12월20일 충남보수대(충남도경보안수사대)에 폭력적으로 체포되었다. 최민회원은 오늘로 8일째 부당한 수사에 맞서 묵비단식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충남보수대는 연행과정에서 소속을 밝히기는커녕 체포영장도 제시하지 않았다. 그리고 마치 중대범죄자인양 뒷수갑까지 채워 야수적으로 끌고 갔다. 뿐만 아니라 최민회원의 주거지와 차량을 무분별하게 압수수색하기까지 하였다. 또한 충남보수대와 천안의 동남경찰서는 <변호사와 가족이외에는 면회금지>라는 극단적인 조치로 수감된 최민회원의 건강을 확인하려던 지인들의 면회마저 금지시켰다. 
잔악무도한 폭력연행과 비인간적 면회금지조치에 분노한 코리아연대회원들과 기독교평화행동목자단은 강력히 항의하였고 수감직후면회 다음으로 6일만에야 겨우 면회가 성사되었다. 그리고 면회과정에서 공안기관이 단식을 하고 있는 최민회원에게 단한번의 샤워도 허용치 않을 정도로 상식이하의 비인간적인 처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최소한의 인권조차도 깡그리 무시하는 폭압적인 공안기관이 어떤 식으로 수사하고 있을지는 불을 보듯 뻔하다. 무죄추정과 피의자인권의 기본원칙마저 유린하며 가혹행위를 자행하는 충남보수대와 동남서, 그리고 배후인 충남도경에 우리는 형언할 수 없는 격한 분노의 감정을 느낀다.
최민회원은 대학시절부터 지금까지 평화와 통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온 청년이었다. 최민회원은 이적목사와 함께 김포애기봉등탑반대투쟁을 전개하였고,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하여 힘썼으며, 매년 <몰래산타>를 하며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살폈다. 지난 6월에는 공안탄압저지 농성중에 주남미군의 불법탄저균반입을 규탄하며 목회자들과 함께 평화적인 미대사관앞 반전반미시위를 하였고, 국가보안법제정일인 지난 12월1일에도 <탄저균 가지고 미군은 떠나라>·<박근혜<정권>퇴진하라>·<보안법을 철폐하라>를 외치며 미대사관앞에서 평화적인 반전반미시위를 벌이었다. 사실 그간 수배상태였던 만큼 그때 이어서 바로 수사하였어야 맞았다. 그러나 충남보수대는 48시간만에 석방시키고는 도주위험이 전혀 없는 상태의 최민회원을 이번에 폭력적으로 강제연행하며 고통을 가중시켰다. 당시 최민회원은 지역에서 <몰래산타>행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박근혜<정권>은 지난해 12월22일 코리아연대를 폭압적으로 압수수색한 후 1년이 지나 또다시 최민회원을 구속시키고 주거지와 차량을 압수수색하는 폭거를 저질렀다. 파쇼적인 공권력밖에는 통치수단이 없는 박근혜<정권>은 국가보안법의 칼자루를 쥐고 코리아연대를 탄압하였지만 코리아연대는 완강한 농성과 평화적인 시위로 대응해왔다. 그렇게 해서 12월27일 현재 <박근혜퇴진, 미군떠나라> 미대사관앞1인시위가 218일째, 구속된 코리아연대회원들의 석방촉구 서울구치소앞노숙농성이 139일째, 최민회원의 석방을 위해 충남보수대의 목천읍대공분실앞에서 철야시위가 8일째 전개되고 있다. 충남보수대는 목천읍주택가에 악명높은 대공분실을 위장으로 운영하고 있다가 우리의 철야시위로 주민들에게 그 정체가 폭로되어 지탄을 받고 있다.
보수대와 공안주구들은 알아야 한다. 지금은 보안법사건을 조작해 한건 올렸다고 좋아들 하겠지만, 언젠가 참다운 민주세상이 되면 오늘의 죄행이 백천배로 응징되며 파멸적 운명을 맞게 될 것이다. 군사깡패정권이나 파쇼적 독재정권의 하수인이 되어 이땅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교살시키는데 앞장선 천인공노할 악행은 응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충남보수대와 동남서는 상대를 잘못 보았다. 우리는 국민혈세를 낭비하며 공안사건을 조작하는 보수대를 해체시키고 구시대의 유물 보안법을 철폐시키기 위해 절대 굴함없이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살인진압과 공안통치로 연명하며 노동자·민중의 삶을 파탄시키고 애국민주인사를 탄압하는 박근혜폭압<정권>을 반드시 끝장낼 것이다. 충남보수대와 동남서는 우리를 투쟁으로 더욱 힘차게 추동하고 있다. 우리는 변함없이 정의로운 투쟁의 앞장에 설 것이다.
반민주악접 파쇼악법 국가보안법 철폐하라!
고문기관 폭력단체 보안수사대 해체하라!
인권유린 가혹행위 충남보수대장, 동남서서장 해임하라!
살인진압 공안통치 박근혜폭압정권 퇴진하라!
2015년 12월27일
21세기레지스탕스 자주통일민주주의코리아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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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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