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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길로 박차고 나가자〉 11월세계반제동시투쟁 청년학생

세계반제플랫포옴(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반미투쟁본부가 주최하는 <미제국주의침략규탄! 세계반제세력승리!> 11월세계반제동시투쟁이 3일 고려대학교앞에서 진행됐다. 

민중민주당(민중당)학생위원회는 <미제국주의침략규탄! 세계반제세력승리!>, <FREE PALESTINE! FROM THE RIVER TO THE SEA, PALESTINE WILL BE FREE!> 구호의 가로막을 내세웠다.

먼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팔레스타인전이 중동전으로 확전되는 추세>라며 <유엔을 비롯해 세계각국이 규탄하며 <인도적휴전>을 촉구하고있음에도 오로지 미국만이 <조건 없는> 군사지원을 계속하며 이스라엘의 침략과 학살을 비호하고 전쟁확대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미제침략세력은 우크라이나신나치정부와 이스라엘파쇼정부의 배후에서 전쟁을 획책한 것처럼 윤석열친미파쇼정부와 대만분리독립세력을 앞세운 전쟁도발책동을 심화하고 있다>며 <동유럽에서 확전가능성이, 동아시아에서 개전가능성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우리민중은 세계대전을 획책하는 미제침략세력과 그주구 윤석열을 타도하여 제국주의침략과 약탈이 없는 세상, 진정한 해방세상을 실현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참가자들은 구호 <미제국주의전쟁책동 중단하라!>, <미일남 아시아판나토 반대한다!>, <미일제국주의주구 윤석열 타도하자!>, <북침핵전쟁도발 윤석열 타도하자!>, <세계대전화근 미군 철거하라!>, <팔레스타인 해방! 팔레스타인 승리!>, <Free, Free, Palestine!>, <From the river to the sea, Palestine will be free!>를 힘차게 외쳤다. 

민중민주당학생당원은 <광주학생독립운동 94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광주학생독립운동에서의 청년학생의 애국애족의 정신, 자주정신은 일제로부터 해방이후에도 그대로 이어져 4월항쟁, 5월광주항쟁, 6월민중항쟁에서 청년학생들은 반제반파쇼항쟁의 선봉에서 싸워나갔다>고 짚었다. 

이어 <일장기가 내려가고 성조기가 올라가면서 한반도의 허리가 잘려나가고 미제의 대리정권의 파쇼통치아래서 청년학생을 비롯한 남측의 민중들은 전쟁위기로 민생파탄으로 죽지 못해 살아가야 했다>며 <코리아의 전쟁위기와 청년학생의 실업난과 같은 모든 민생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길은 윤석열을 타도하고 제국주의세력을 몰아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다른 학생당원은 <지난 캠프데이비드정상회의 이후 시작된 핵오염수투기는 결국 미일한북침핵전쟁책동을 관철하기 위한 것이고 이를 위해 일본의 반인륜적범죄행위를 묵과하는 것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며 <미일제국주의가 윤석열을 앞잡이로 또다시 식민통치를 하려 호시탐탐 노리고 있고, 윤석열은 군사·정치·경제 그 어느 것 하나 빼먹지 않고 백이면 백 모조리 다 가져다 바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우리는 더이상 좌시하고만 있을수 없다. 우리민중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윤석열과 이를 조종하는 미제침략세력이 있는 이상 우리에게는 그 어떠한 평화도 없다. 민중의 우려와 불안에도 당장 하루이틀이면 말 것이라며 민중을 무시하는 윤석열에게는 단 하나, 타도뿐이다.>라며 <조국의 해방을 위해 울부짖었던 청년학생들의 정신을 계승하여 여전히 미완으로 남아있는 해방을 향해 우리 청년학생들이 정의의 길로 박차고 나가 소리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민중민주당학생위원장은 <이스라엘총리는 전쟁2단계를 선포하며 가자시티를 점령하겠다고 무차별하게 폭격하며 민중들을 학살하고 있다. 병원까지 폭격하는 잔악성은 극에 달했다.>며 <제국주의로 인해 얼마나 많은 민중들이 학살당하고 고통을 당했는가. 이곳에서도 미제에 의해 자행된 학살은 수도 없이 많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1960년 고려대에서 이승만파쇼독재정권에 항거해 학생들이 일어나 파쇼독재정권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해방세상을 위해 싸웠다>, <오늘날 진정한 해방과 정의를 위한 민중들의 투쟁은 이곳 남코리아를 넘어 전세계로 거세게 타번지고 있다. 팔레스타인의 해방과 자유를 외치는 함성, 팔레스타인·아랍·이슬람세력의 단결은 우크라이나전에 이어 중동전 역시 승리할 것이며 동아시아전 역시 승리할 것임을 보여준다.>고 단언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세계반제동시투쟁성명 <희대의 학살자 미제침략세력을 몰아내자!>를 낭독한 뒤 <인터내셔널가>를 불렀다. 

아래는 성명전문이다. 

[세계반제공동행동성명]
희대의 학살자 미제침략세력을 몰아내자!

미제침략세력과 시오니즘 이스라엘이 전대미문의 대학살을 감행하고 있다. 10월31일현재 가자지구보건부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무려 8300명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중 절반이 어린아이다. 이스라엘총리 네타냐후는 최근 <전쟁 2단계>를 선포했고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를 점령하기 위해 가자지구민중들을 향한 무차별폭격으로 대대적인 살육만행을 벌이고 있다. 가자북부에서 작전규모를 확대하며 장기적 포위전의 방식으로 침략전쟁을 한다는 것에 가자지구민중을 완전히 몰살시키겠다는 극악무도한 흉심이 담겨있다. 이스라엘의 야만성은 17일 500여명이 학살된 가자지구 알아흘리아랍병원참사를 통해 이미 드러났다.

팔레스타인민중학살의 주범, 침략전쟁의 범죄자는 미제침략세력과 이스라엘시오니즘이다. 유엔을 비롯해 각지에서 휴전을 촉구하자 네타냐후는 <휴전요구는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테러에, 야만성에 항복하라는 것>이라며 최악의 전쟁·학살광증을 드러냈다. 바이든<정부>도 30일 전쟁과 관련해 <우리는 휴전이 지금 올바른 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야수적 본색을 노골화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사상최악의 침략만행에 대한 중동반제무장세력의 분노와 참전은 지극히 당연하다. 레바논 헤즈볼라는 이스라엘북부를 향한 공습을 계속 단행하고 있고 이란은 최근 <레드라인을 넘었다>고 선언하며 참전가능성을 시사했다.

동유럽과 중동에서의 전쟁에 이어 동아시아도 일촉즉발의 전쟁직전상황이다. 10월30일 대규모 <한미합동항공연습> 비질런트디펜스가 시작됐다. 전술핵무기의 탑재가 가능한 F-35전투기를 비롯해 각종 침략무력을 동원해 <한반도>항공에서 진행하는 이연습에 대해 공군측은 <적의 어떤 도발에도 즉각 대응하고 강력하게 응징할 수 있는 최상의 결전태세>를 망발하며 대북선제핵타격흉계를 대놓고 드러냈다. 미제침략세력은 캠프데이비드에서 <한국>·일본과 회동한 뒤 <한반도>상공과 해상에서 침략무력들을 결집해 광란적인 전쟁연습을 전개하며 대북침략을 도발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가 목도하고 있는 전쟁의 참상은 미제침략세력과 윤석열파쇼호전광의 <한국전>도발이 얼마나 위험하고 악랄한지를 확인시켜준다.

침략과 학살의 미제침략세력을 하루빨리 끝장내야 한다. 2022년 우크라이나전, 2023년 팔레스타인전에 이어 2024년 <한국전>과 대만전이 개시될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미제침략세력은 우크라이나의 나토가입을 획책하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의 관계정상화를 추진하며 인위적으로 전쟁을 부추겼다. <아시아판나토>를 조작하고 북침전쟁동맹을 강화하는 이유도 동아시아에서 전쟁을 일으키려는 흉계다. 우리민족은 전쟁을 확대·장기화하며 전장을 인간생지옥·대학살지로 전변시키는 침략세력의 잔학무도한 만행을 뼈저리게 경험한바 있다. 침략과 학살, 지배와 약탈을 생명줄로 삼는 미제국주의를 격퇴해야만 전쟁을 종식하고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룩할 수 있다. 반제반미공동투쟁에 나선 세계인류와 미군철거·윤석열타도에 나선 우리민중은 미국을 위시로 한 제국주의침략세력을 완전히 쓸어버리고 진정한 자주와 평화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3년 11월 3일 고려대학교
세계반제플랫포옴 반미투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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