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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7일 토요일 19: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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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무궁토록 빛나라 위대한 우리 조국이여

6일 노동신문은 〈일군들은 높은 정치의식과 적극성을 지니고 당과 국가가 맡겨준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자〉, 〈무궁토록 빛나라 위대한 우리 조국이여〉, 〈후대들의 밝은 웃음을 꽃피워주시려〉, 〈나라위한 일에는 크고작은것이 따로 없다〉, 〈진함을 모르는 일욕심으로〉, 〈혁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은 애국심의 세찬 분출〉, 〈완강한 실천력〉, 〈대중의 의견을 존중해야 발전의 지름길을 열수 있다〉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일군들은 높은 정치의식과 적극성을 지니고 당과 국가가 맡겨준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자

오늘 우리 인민은 당대회와 당중앙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올해를 공화국의 발전행로에 크게 아로새길 위대한 전환의 해, 변혁의 해로 빛내이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리고있다.

전체 인민의 앙양된 혁명적열의, 힘찬 투쟁기세를 더욱 고조시키고 그것이 그대로 실제적인 변혁에로 이어지자면 혁명의 지휘성원, 당정책관철의 제일기수인 일군들이 높은 정치의식과 적극성을 지니고 맡은 책무를 성실하게 수행해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당의 사상과 의도를 환히 꿰들고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을 불러일으켜 당의 노선과 정책을 무조건 끝까지 결사관철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사회주의건설이 자체를 지키고 보존하는 단계를 벗어나 혁신과 변화의 새로운 국면, 비상한 장성속도를 요구하는 새시대에 들어선 오늘 일군들의 책무의 중요성은 더욱 뚜렷이 부각되고있다. 일군들의 능력과 역할에 한개 부문, 한개 단위의 운명이 달려있다. 모든 일군들이 비상한 책임감을 가지고 자기 혁명진지에서 당과 국가가 맡겨준 책무를 성실히 수행할 때 강국건설전반이 활력에 넘치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이 가속화된다.

일군들의 책임성과 창발성, 대담성은 직무가 높다고 하여, 사업연한이 오래고 경험이 풍부하다고 하여 저절로 발휘되는것이 아니다. 혁명의 전세대 일군들이 그 어떤 조건과 환경에서도 맡은 혁명임무를 무조건 끝까지 수행할수 있은것은 남다른 학력이나 경력을 가져서가 아니라 수령에 대한 충성의 열도가 그 누구보다 높았기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수령의 구상과 의도를 현실로 꽃피우겠는가, 혁명과업수행에서 미흡한 점은 없었는가를 항상 생각하며 자신의 당성, 혁명성을 부단히 단련하였기에 그들은 당정책을 열이면 열, 백이면 백 어느 하나도 놓침이 없이 자랑찬 결실로 이어놓을수 있었다.

당 제8차대회 결정을 높이 받들고 국가부흥의 새로운 고조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힘찬 투쟁이 개시된 때로부터 2년 수개월이 지나갔다. 이 기간 당건설과 국익수호, 경제건설, 문명건설을 비롯한 각 방면에서 우리식 사회주의의 용용한 전진을 입증하는 소중하고 의미있는 성과들이 이룩되였으며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문제점들도 찾았다. 결함에서 교훈을 찾고 성과에서도 부족점을 찾으며 혁신과 발전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고심하는것이 바로 일군의 자세이고 태도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평안남도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 안석간석지 피해복구현장을 현지지도하시면서 피해가 발생하게 된 동기와 원인을 구체적으로 요해분석하시고 일군들의 매우 무책임한 직무태만행위를 심각히 지적하시였다. 이번에 일부 일군들속에서 발로된 행위는 단순한 실무적과오가 아니라 당중앙과 사상과 뜻, 발걸음을 함께 하려는 정치적자각, 당과 국가의 걱정을 덜기 위해 분투하는 적극적인 태도가 결여된데로부터 산생된 극심한 직무태만행위이다.

일부 일군들속에서 나타난 그릇된 사업태도와 작풍이 모든 일군들에게 새겨주는 심각한 교훈이 있다. 정치적감수성, 정치적각성이 무디고 소극성과 눈치놀음에 빠지면 사상의 변질을 초래하게 되고 무능력과 무책임성을 발로시키게 된다는것이다. 일군들이 자기가 무엇때문에 필요한 사람인가를 항상 자각하며 당과 국가가 제시한 정책집행과 자기의 운명을 하나로 이어놓고 임무수행에 전심전력할 때 국가부흥의 새 전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진군속도는 더욱 가속화되게 될것이다.

일군들이 높은 정치의식과 적극성을 지니는데 단위사업의 진전이 있고 혁명과업수행의 확고한 담보가 있다. 해당 부문과 단위앞에는 항구적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과업도 있고 절박하게 해결을 요하는 과업도 있으며 제기되는 난관도 한두가지가 아니다. 이런 때일수록 일군들이 사업의 절대적기준, 자막대기로 삼아야 하는것이 바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이고 당문헌이다. 여기에는 단위사업에서 중심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문제, 부닥치는 난관을 새로운 비약의 도약대로 반전시켜나갈수 있는 묘리를 비롯하여 자기 부문, 자기 단위를 추켜세우고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방략과 방도들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여있다. 일군들이 당의 노선과 정책에 정통하여야 거기서 난관극복의 묘술과 전진비약의 해법을 찾고 처방을 정확히 내리며 제기된 과업들을 하나하나 능숙하게 수행해나갈수 있다.

일군들의 정치의식제고, 이것은 높은 실력으로 단위를 시대의 전열에 올려세우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해당 단위가 당의 결정, 지시가 쭉쭉 내려가는 청춘세포와 같은 활력을 지닌 단위로 변모되자면 매 단위의 운전대를 틀어쥔 일군들이 실력을 부단히 높여야 한다. 욕망과 열성만으로는 맡은 소임을 다해나갈수 없다. 실력의 높이이자 책임성의 높이이며 첫째가는 실력은 높은 정치의식을 소유하는것이다. 그 어떤 과업도 막힘없이 해제낄수 있는 착상력과 조직력, 장악력과 지도력, 전개력도, 전문분야의 과학기술수준도 높은 정치의식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모든 일군들이 당중앙의 신임을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한생의 가장 소중한 재부로 여기고 당의 구상에 자신의 이상을 따라세우며 주동성과 완강성을 발휘할 때 능력의 한계를 초월하여 분투하며 자기 단위를 당정책관철의 교과서적인 단위로 전변시킬수 있다.

지금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 당중앙전원회의들의 사상과 정신을 받들고 올해를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행로에서 또 한번 도약하는 위대한 승리의 해로 빛내이기 위한 투쟁이 더욱 힘있게 벌어지고있다. 올해 사업의 총적방향은 사회주의건설에서 새로운 국면을 열기 위한 전인민적인 투쟁을 더욱 확대발전시켜 5개년계획완수의 결정적담보를 구축하는것이다. 당중앙의 의도는 올해에 기간공업부문을 비롯한 각 부문들에서 추진하고있는 정비보강대상들과 개건현대화대상들을 완공하는데 박차를 가하여 하반년에는 자립경제의 속살을 다지는 의의있는 준공성과들이 연이어 이룩되도록 하여야 한다는것이다. 지금의 일각일초, 하루한시야말로 우리 일군들이 당정책의 절대적인 신봉자, 열렬한 옹호자, 철저한 관철자가 되여 당중앙의 구상과 의도를 자랑찬 결실로 이어놓아야 할 매우 책임적이고도 관건적인 시기이다.

모든 일군들은 높은 당적자각, 정치의식을 지니고 적극성을 발휘하여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에서 실제적인 성과, 실질적인 전진을 이룩함으로써 당성, 혁명성을 뚜렷이 검증받아야 한다.

높은 정책적안목과 정치적감수성, 민감성은 정치활동가, 당정책관철의 제일기수인 일군들이 지녀야 할 필수적자질이다.

국가의 부흥발전과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당대회와 당중앙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하여 누구보다 무거운 짐을 걸머지고 대오의 진격로를 열어나가야 할 일군들에게 있어서 당적, 국가적조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것은 매우 중요하다. 일군이라면 어떤것이 당의 의도에 맞는가 맞지 않는가를 판별하는 능력을 가져야 하며 당적, 국가적안목으로 현실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정확히 투시하고 거기에서 자기 몫을 찾아할줄 알아야 한다. 당정책에 둔감하면 사고와 행동을 당의 사상과 의도에 따라세울수 없고 당중앙의 발걸음에 전진의 보폭을 맞출줄 모르는 시대의 낙오자로 굴러떨어지게 된다.

일군들은 정치적감수성, 정치이론수준을 지녀야 단위발전을 견인하는 기관차가 된다는것을 명심하고 실무능력제고에 앞서 언제나 정치의식제고에 최대의 힘을 넣어야 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사상과 당정책으로 더욱 철저히 무장하기 위한 학습을 그 진수를 파악하는데 기본을 두고 진행하여야 한다. 새로운 당정책과 국가적인 중요사변들을 접할 때마다 그에 열렬히 호응하며 그런 계기들을 통하여 자기의 당성과 정치의식수준을 부단히 높이고 집단의 분위기를 주도해나가야 한다. 일군들은 자기 위치가 당과 국가를 위해 더 무거운 짐을 지고 뼈를 깎는 고생을 해야 할 자리임을 새겨안고 항상 중압감속에서, 긴장된 책임의식속에서 사업하여야 한다.

당과 국가와 고민을 함께 하며 당정책관철과 나라일에 발벗고나서는 투철한 사상관점을 지녀야 한다. 당과 정부의 지휘와 지시에 불복하거나 무관심한 현상, 자기 소관이 아니면 외면해버리는 무책임하고 비원칙적인 현상을 놓고서는 제때에 투쟁의 불을 걸어야 한다. 패배주의와 보수주의, 형식주의, 보신주의와 같은 사상적병집을 깡그리 불태우고 모든 문제를 정치적각도에서 예민하게 보고 대하는 습성을 가져야 한다.

행정규율을 준수하는 혁명적기풍을 더욱 철저히 확립하여야 한다.

행정규율강화이자 당의 유일적영도체계를 세우기 위한 사업이다. 우리 나라에서 모든 국가기관들은 당의 노선과 정책의 집행자이며 국가사업전반에 대한 당의 유일적영도는 국가기관들을 통하여 실현된다. 모든 부문과 단위들에서 행정규율을 철저히 확립하고 엄격히 준수해나갈 때 당정책관철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국가경제전반에서 안정적인 발전을 이룩할수 있다.

일군들은 행정규율강화가 단순히 실무적문제가 아니라 당중앙의 권위보위전, 존엄사수전이라는것을 명심하고 규율확립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당중앙의 사상과 노선을 자로 하여 재여보고 그에 철저히 의거하여 풀어나가는것을 체질화, 습벽화하여야 한다. 일단 세워진 규율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흥정할 권리가 없으며 오직 집행할 의무밖에 없다는 투철한 사상적각오를 깊이 새겨야 한다. 당과 국가의 결정과 지시를 그릇되게 해석하고 그 집행을 태공하는 현상과 강하게 투쟁하여야 한다.

내각사업이자 당중앙위원회사업이고 당중앙위원회의 결정집행이자 내각사업이다. 경제지도일군들은 나라의 경제사령부인 내각의 결정, 지시를 무조건 집행하고 내각의 지휘에 복종하는 행정경제사업체계와 질서, 규율을 강하게 세워야 한다. 모든 사업을 철저히 법규범에 따라 진행하며 국가적으로 제기되는 긴급한 사업들에 자기 단위의 인적, 물적, 경제기술적잠재력을 적극 동원보장하여야 한다.

실천가형의 쟁쟁한 일군들이 배출되는 곳에는 언제나 그들을 혁명의 재목으로 다듬어 내세워주는 당조직이 있다. 당조직들이 사회주의건설의 투쟁전구, 투쟁전선을 책임진 일군들을 어떻게 각성시키고 준비시키며 떠밀어주는가에 따라 우리 국가가 자기 발전의 시간표대로 활력있게 전진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이 좌우된다.

각급 당조직들은 행정실무사업에 말려들어 눈에 보이는 경제수자나 따질것이 아니라 실지 일군들의 사상을 움직이고 사업의욕을 높여주어 그들이 만짐을 지고 책무이행에 성실하도록 하기 위한 산 당사업을 하여야 한다. 일군들의 사업정형을 정상적으로 알아보면서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도록 적극 떠밀어주어야 한다. 실력가형의 충실한 인재들을 찾아내고 계획적으로 착실히 키워 일군진영을 부단히 강화하여야 한다. 당책임일군들은 경제지도일군들이 당의 의도에 맞게 모든 사업을 대담하고 통이 크게 전개해나가도록 경제사업에 대한 정치적지도, 정책적지도를 실속있게 진행해나가야 한다.

일군들 한사람한사람은 우리 당이 금싸래기처럼 귀중히 여기고 천만자루의 품을 들여 교양하고 키운 혁명의 핵심들이다. 지금이야말로 모든 일군들이 당이 맡겨준 초소에서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더 많은 일감을 걸머지고 쇠소리나게 활약하여야 할 때이다.

전체 일군들이여, 높은 당적자각, 정치의식과 적극성을 지니고 국가부흥의 새시대를 앞당겨오기 위한 오늘의 보람찬 투쟁에서 자기의 책무를 훌륭히 수행해나가자.



정론

무궁토록 빛나라 위대한 우리 조국이여

어느덧 75년세월이 흘렀다.

신생의 기운이 약동하던 이 나라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국호와 함께 지구의 동방일각에 출현한 그날로부터 장장 75성상, 목숨보다 귀중한 인민공화국과 더불어 우리는 얼마나 먼길을 걸어왔는가.

전화의 불비속을 헤치고 재더미우에서 천리마를 타고 날아올랐으며 고난의 행군의 험산준령도 강인히 넘으면서 마침내 세기와 세기를 이어온 장구한 행로우에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펼친 위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역사의 이 령마루에서 우리 인민은 자기 국가와 함께 모든것을 다 겪어보고 가장 눈부신 승리와 영광을 아로새겨온 인민만이 말할수 있는 귀중한 운명의 진리를 터뜨린다.

내 나라는 위대한 수령을 모시여 만방에 빛을 뿌리는 이 행성의 가장 위대한 국가이다!

바로 이것이 공화국의 영광스러운 75년사가 역사에 새기는 엄숙한 진리이고 자존과 번영의 새시대를 맞이한 강대국의 공민들이 세계에 웨치는 당당한 선언이다.

걸어온 승리의 길을 뒤돌아보고 가야 할 휘황한 앞길을 내다보며, 우리 국가의 첫 공민들로부터 혁명의 모든 세대들의 체험과 염원을 다 합쳐 뜻깊은 9월의 이 아침 우리는 진정한 인민의 나라인 공화국에 대하여, 천하제일위인이시며 만고절세의 애국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모시여 이 세상 제일 위대한 국가에 대하여 긍지높이 말한다.



1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어느때나 그러했지만 9월의 하늘아래서 이 부름은 더욱더 우리의 심장을 틀어잡는다. 남홍색국기아래서 태여나 자라온 조선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부름을 한번 외워만 보아도 가슴이 쩌릿해지고 무한한 격정으로 심장이 높뛴다.

해마다 맞이해온 9월이건만 공화국의 성스러운 역사에 일흔다섯돌기의 연륜이 아로새겨지는 이해 인민의 격정은 참으로 유다르다.

우리는 지금 평범한 날에 평범한 공민으로서 자기 국가의 창건 75돐을 맞이하는것이 아니다. 세계를 굽어보는 존엄과 힘을 지닌 강국인민의 도도한 기품으로써, 가장 엄혹한 극난속에서 인민의 모든 꿈과 이상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새시대를 창조해가는 긍지와 자부를 안고 맞이하는 조국의 9월, 인민의 9월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역사의 준엄한 시련속에서 우리 인민의 신념은 더 억세여지고 우리 국가의 힘은 더욱 강대해졌으며 우리앞에는 위대한 전환의 시대가 도래하고있습니다.〉

오늘 이 땅 어디서나 느낄수 있고 누구에게서나 들을수 있는 강렬한 민심의 목소리는 무엇인가.

장중한 국가의 선율과 더불어 새날의 창문들은 활기에 넘쳐 열리고 창공높이 나붓기는 공화국기발을 우러러 소년단경례를 올리는 이 나라 아이들의 눈빛은 참으로 맑다. 풍년이삭들이 설레이는 전야에 〈우리 조국〉이라는 뜻깊은 글발을 새겼던 곽산군의 포전에 서보아도, 우리의 국기가 날리는 서남단의 외진 섬마을에 들려보아도 하나같이 마음속에 간직한 열렬한 진정이 있다.

내 나라는 위대하다! 나는 위대한 국가의 공민이다!

결코 사랑과 애착으로만 공화국을 말할수 없다. 그것은 세상에서 제일 강대한, 제일 눈부신 실체에 대한 찬탄이고 〈위대한〉이라는 말이 아니고서는 비길수 없는 가장 거대하고 성스러운 존재에 대한 열광이다. 75년전 처음으로 남홍색공화국기를 바라보는 인민의 눈빛에 새 나라의 공민된 환희가 비껴있었다면 오늘 우리의 국기를 바라보는 인민의 눈빛은 가장 위대한 나라의 일원이 된 긍지와 자부로 빛나고있다.

조선의 이름이 없었던 세계지도가 다시 그려지던 창건의 첫 기슭에서 우리 국가의 첫 세대 공민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에 〈진리로 뭉쳐진 억센 뜻 온 세계 앞서나가리〉라는 구절을 정히 새겨넣었다.

온 세계 앞서나가리!

그 간절한 기대와 염원을 현재형으로 바꾸며 오늘 우리는 공화국의 국장에 새겨진 붉은 별처럼 아득히 높이도 올라섰다.

걸어온 인생길도, 나이도 직업도 서로 다른 수천만 인민이 자기 국가의 위대함을 심장으로 절감한다는것은 결코 간단한것이 아니다. 한 나라 전체 인민이 자기 국가를 위대한 나라라고 부를수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국가에 대한 최고의 사랑, 최고의 자부라고 말할수 있다.

영토도 크지 않고 인구도 많지 않다. 아직 우리에게는 고난도 많고 넘어야 할 험산준령도 중중첩첩이다. 하다면 인민의 이 무한한 영광과 드높은 자긍심은 정녕 어디에 원천을 두고있는것인가.

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공민이라고 소리높이 웨치고싶은 인민의 더없는 긍지는 그 눈부신 존엄과 힘으로부터 온다.

존엄! 존엄만큼 인민에게 귀중한것이 없고 인민이 절절히 바라는것은 없다. 존엄을 떠나 그 어떤 국가에 대해서도, 그 위대함에 대해서도 말할수 없다. 인민에게 있어서 국가에 대한 믿음은 곧 자기의 운명과 존엄에 대한 믿음이다. 우리 공화국이 위대한 국가로 전체 인민의 한결같은 신뢰와 사랑을 받는것은 우리에게 가장 당당하고 신성한 존엄을 주는 국가이기때문이다.

어느때나 그러했지만 오늘 국가와 존엄은 더욱 뗄수 없는 불가분리의것으로 되고있다. 이 시각도 지켜주는 국가가 없어 남의 집 처마아래서 온갖 수모와 멸시속에 살아가고있는 1억명이 훨씬 넘는 피난민들의 모습, 수치와 오욕을 들쓰는 현대판식민지들의 비참상을 보면서 존엄이 얼마나 귀중한것인가를 우리 인민은 다시금 새삼스럽게 절감하고있다.

역사와 현실은 말해주고있다. 조국은 다만 땅이 아니라 존엄이다. 당당한 존엄을 주는 국가가 위대한 나라이며 국가의 존엄은 인민에게 긍지와 자부에 관한 문제이기 전에 삶과 죽음에 관한 문제이다. 오늘 이 땅 어디서나 제일 크게 보이고 제일 높이 울리는 존엄이라는 이 두 글자는 강대한 공화국공민의 이름이며 세계가 바라보는 조선의 가장 뚜렷한 모습이다.

공화국의 힘의 격류가 굽이치던 격동적인 이해 7월의 열병광장이 되새겨진다. 강대한 힘의 동음으로 격정의 해일을 일으키며, 경축광장만이 아닌 온 우주를 뒤흔들며 천하무적의 주체병기들이 김일성광장을 누빌 때 인민의 환희는 절정에 달하였다.

비단 우리 인민뿐이였던가. 강철의 영장 김정은원수께서 이끄시는 조선인민군은 세계에서 제일 강한 군대라고 격찬해마지 않던 외국의 벗들의 진심어린 찬탄의 목소리도 들려온다.

세계에서 제일 강한 군대, 세계에서 제일 강한 나라!

이것은 오늘 우리 인민만이 아니라 온 세계가 경탄하며 공인하는 우리 군대와 국가의 명함이다.

20세기초에 조선에 왔다간 유럽의 한 작가는 지게를 지고 구슬픈 모습으로 서있는 소년의 조각상을 만들어놓고 이것이 조선사람의 표상이라고 외웠다고 한다. 그러나 한세기가 지나 서방의 한 인사는 우리의 주체탄이 만리창공에서 둥근 행성을 굽어보는 사진을 보면서 이것이 오늘 세계우에 빛나는 조선의 모습이라고 이야기하였다.

신성하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존엄이여.

강대하다, 위대한 우리 국가의 힘이여!

성스러운 존엄으로 높아진 하늘아래, 인민의 웃음 넘치는 이 땅에 행복의 불빛이 흐른다. 더없이 아름다운 조국의 밤이다.

지샐줄 모르는 평양의 밤과 더불어 우리는 불빛이 환한 화성거리를 거닐어보았다. 금방 일떠선 새집의 창가마다에서 웃음소리 넘쳐흐를 때 한쪽에서는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이 완연한 자태를 드러내고 뒤를 돌아보면 서포지구의 새 건축군이 웅장화려하게 일떠서고있다. 우후죽순처럼 솟구치는 새 거리들의 모습이 우리의 눈앞에는 해마다 더 크게, 더 밝게 웃는 인민의 모습으로 안겨온다.

우리는 이 거리의 임의의 집, 임의의 가정들에서 울려나오는 이야기도 들어보았다. 〈우리 집이 제일입니다.〉, 〈우리 나라가 제일입니다.〉, 어디서나 들을수 있는 인민의 목소리…

평범한 근로자들이 우리 나라라는 부름에 제일이라는 말을 스스럼없이 붙일수 있다는것은 얼마나 가슴뿌듯한 일인가.

우리 공화국의 75성상은 세계최장의 사회주의국가의 존립과 발전의 행로인것으로 하여 특출한 의의를 가진다. 인민의 나라, 참다운 인민의 국가로서 인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복무해온 75성상, 바로 여기에 오늘 우리 공화국이 이 행성의 가장 위대한 국가로 위용떨치는 비결이 있다.

국가가 인민과 언제나 운명을 같이해온 기나긴 세월속에 우리 공화국의 공민들에게는 산 체험을 통하여 심장깊이 간직한 자기 국가에 대한 가장 진하고도 열렬한 감정이 있다.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세대와 세대를 이어 너무도 눈에 익고 귀에 익어온 호칭이다. 이 말은 단순한 수식사나 단어결합이 아니다. 그것은 공화국공민들이 자기 국가를 불러 스스럼없이 터친 친근한 호칭이며 가장 강렬한 심장의 언어이다. 가를래야 가를수 없는 유기체처럼 우리 인민은 국호와 함께 조국이라는 부름을 생활의 가장 가까운 곳에 두고 살아왔다.

인민이 영광스러운 조국이라 부를수 있는 나라, 세상에 이처럼 위대한 나라가 또 어디에 있겠는가.

비록 남보다 번쩍거리지는 않아도 조국의 모든 성스러움과 아름다움이 이 땅에 다 있다. 조국이 존엄이라면 가장 최고의 존엄이 여기에 있고 조국이 행복이라면 가장 진정한 행복을 여기서 느낄수 있으며 조국이 미래라면 가장 찬란한 미래를 이 땅에서 볼수 있다. 천하제일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이끄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야말로 진정한 조국의 참모습이고 바로 그것으로 하여 인민은 한목소리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위대한 우리 국가, 위대한 우리 조국이라고 부르는것이다.



2

우리 민족의 운명개척에서 근본적인 변천을 가져온 공화국의 75년여정에는 불멸의 철리가 빛발치고있다.

위대한 수령께서 계시여 위대한 국가와 위대한 인민이 있다!

이것은 우리 인민이 년대와 세대를 이어오며 심장으로 정립한 강국철학이며 공화국창건 75돐이 시대와 조국, 인류앞에 역사의 금문자로 아로새겨주는 가장 빛나는 총화이다.

우리는 수령중심의 강국론을 주장한다. 국력이 얼마나 강한가 하는것은 결코 영토의 크기나 인구수, 첨단군사력의 보유에 의하여 결정되는것이 아니다. 어제날에 강대하던 국가도 영도자를 잘못 만나면 쇠퇴몰락의 나락에 떨어지게 되고 지난날의 약소국도 탁월한 영도자를 모시면 세계의 각광속에 존엄의 상상봉에 올라설수 있다.

조선아 너는 왜 남처럼 크지를 못하였더냐 굳세지를 못하였더냐라고 눈물마저 말라버린 가슴으로 피를 토하던 약소민족, 조국을 빼앗겨 자기의 성과 이름마저 빼앗겨야 했던 식민지망국노들이 해방의 서광을 맞이하고 존엄높은 자주독립국가의 새 기발을 휘날리며 세계무대에 당당히 나섰던 건국의 첫 기슭에 우리의 마음을 다시 세워본다.

우리 인민은 이제부터 자기의 정부를 가진 당당한 민족으로서 항상 자기 정부의 옹호를 받을것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공민으로서의 위신과 권리와 영예를 가지게 될것이라고 뜻깊게 선언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공화국의 창건자, 건설자이신 우리 수령님은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시며 우리 나라를 위대한 주체사상의 조국, 자주, 자립, 자위의 강국으로, 우리 인민을 진정한 나라의 주인으로 내세워주신 민족만대의 은인이시다.

우리 국가는 위대한 수령의 거룩한 손길따라 연대와 연대를 뛰여넘으며 오늘에로 억세고 줄기차게 전진비약하였다. 중중첩첩 고난과 도전이 겹쳐드는 속에서도 김일성민족이 사는 내 나라, 내 조국을 끝까지 지켜갈 억척불변의 신념을 지니시고 선군의 총대로 제국주의의 압살공세를 쳐갈기시며 강국의 여명을 불러오신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러 〈김정일장군의 노래〉를 목청껏 터치였던 우리 인민, 오늘은 또 한분의 절세의 애국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위대한 우리 국가의 탁월한 영도자로 높이 모신 전체 인민의 영광과 행복을 과연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으랴.

위대한 김정은조선!

드넓은 행성을 둘러보면 얼마나 많은 국가가 존재하고 또 얼마나 많은 국호가 있는것인가. 허나 수령의 성스러운 존함과 결부되여 빛을 뿌리는 나라는 세상에 단 하나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뿐이다.

주체강국의 위대한 태양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만세!

오늘 태양과 같이 눈부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상은 세계만방에 빛나는 사회주의조선의 모습이고 온 세상이 우러르는 그이의 높으신 권위는 곧 강대한 내 나라의 존엄이다. 그이의 걸출한 영도력은 세월을 주름잡으며 비약하고 약동하는 이 조선의 위상이고 불패의 힘이다. 아직 역사는 비범출중한 예지와 강인담대한 실천력으로 최악의 역경에 놓인 국가를 일으켜 그렇듯 짧은 기간에 강국의 높이에 당당히 올려세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와 같으신 절세의 애국자를 보지 못하였다.

하나의 숭고한 화폭이 우리의 심장을 뜨겁게 울린다.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열병식과 함께 공화국역사의 성스러운 또 한페지가 펼쳐지던 김일성광장에 우리의 국기가 엄숙히 게양되던 그 시각 장중히 울려퍼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의 구절을 조용히 함께 부르시며 무한한 격정에 잠겨계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간고하고도 영광넘친 공화국의 수십성상이 그이의 깊은 추억속에 흘러가던 순간이였다. 우리 국가와 인민을 이끌어 역사의 폭풍을 맞받아헤쳐오신 험로역경의 자욱자욱들이 생생히 돌이켜지고 휘황찬란할 조국의 미래가 그이의 비범한 사색속에 펼쳐지던 격정의 순간이였다. 그밤 공화국에 대한 무한한 사랑, 세계의 하늘에 조선을 더 높이 떠올리실 강렬한 의지를 안으시고 위대한 우리 국가의 무궁한 영광과 승리를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아가자고 호소하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열렬한 애국의 선언은 우리 혁명무력의 전체 장병들은 물론 이 나라 민심에 세찬 파도를 일으켰다.

조국에 대한 그이의 사랑은 참으로 특출하다. 그이께 있어서 정치는 곧 애국이며 내 나라, 내 민족을 최상의 경지에 떠올리기 위한 희생과 헌신이다. 우리 국가제일주의는 그 어떤 정치리념이기 전에 절세의 애국자의 위대한 심혈이 깃든 애국강령이고 세계의 최절정에 올라선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권위는 만고절세의 애국자에 의하여 마련된 고결한 애국의 결정체이다.

영도자에게 있어서 강국의 시대를 설계하는 이상과 포부도 중요하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것은 완강한 실천으로 그 시대를 현실로 만드는것이다.

〈우리가 화선길이라 부르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여정에 사실 길이라고 말할수 있는 길은 단 한걸음도 없었습니다.〉

이것은 우리 국가의 강대한 힘을 다지시기 위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헤쳐오신 헌신의 자욱자욱을 되새겨보며 터친 국방과학자의 절절한 심중의 토로이다.

몸소 단정의 조타를 잡으시고 산악같은 파도속을 한치한치 뚫고가시며 돌풍이 사납다고 배에서 뛰여내리면 자멸이다, 만리길을 왔다고 해도 도중에 멈춰서면 한발자국보다도 못하다고 불같이 심신을 가다듬으신 한밤중의 바다길은 어디였던가. 장시간 비내리는 험한 길을 걸어오시느라 온몸이 비에 젖고 잡아주시는 손길마저 차거워 전사들모두가 눈물을 쏟은 그날은 정녕 언제였던가.

실로 우리 조국역사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자욱을 남기신 그이의 화선길은 결사의 희생정신으로 열어가신 개척로였고 우리 국기 날리며 끝까지 나아가신 돌격로였으며 자신의 심혈을 깡그리 바쳐 닦으신 전진의 대로였다.

조국의 부강과 안녕을 위하여 천만리,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또다시 천만리, 그길이 끝이 없었듯이 우리 총비서동지의 상상할수 없는 로고와 심혈, 초강도의 헌신도 끝이 없었다.

지금도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서는 그날의 감탕바다가, 가슴허비는 평안남도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 안석간석지 피해복구현장의 파도가 격정의 물갈기를 일으키고있다. 오직 당을 믿고 그 어떤 곤난도 강의하게 이겨내는 우리 인민들에 대한 생각에 잠 못이루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있어서 방파제를 허물고 밀려든 바다물에 잠긴 한평의 땅, 한포기의 벼이삭은 절대로 잃을수 없는 살붙이와 같은것이였다. 찬비를 맞으시면서 오래도록 간석지논의 참상을 바라보시며 가슴속의 아픔을 달래기 어려우신듯 허리치는 바다물속으로 들어서시여 벼이삭들을 하나하나 소중히 쓸어보시던 그이.

흙이 되여 뿌리 덮어주리라!

우리 인민은 그날의 가슴젖는 화폭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이 위대한 애국신조를 다시금 눈물겹게 되새겨보았다. 조국의 존엄을 위하여,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이처럼 자신을 깡그리 다 바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같으신 위대한 애국애민의 화신이 또 어디에 있으랴.

정녕 하많은 헌신의 길들이 이어지고 이어져 하나하나 값지게 마련된 우리의 행복이다. 멀고 험한 곳일수록 사생결단의 의지로 먼저 찾아가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거룩한 발자취, 앞서가신 발자욱들이 초석으로 굳어져 세상높이 떠오른 위대한 우리 국가이다.

진정 위대한 국가란 어떤 나라인가. 한없이 귀중한 우리의 모든것은 위대한 수령의 손길이 어려있는 헌신적인 로고의 결정체이며 우리에게 있어서 위대한 국가는 곧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품이다. 그이께서 계시여 누리에 빛나는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위용도 있고 인민이 우리 집이라 부르는 사회주의품도 있으며 무궁창창할 이 땅의 미래도 있다. 바로 이것이 9월의 맑은 하늘가에 높이 울려퍼지는 인민의 환희이고 강국의 메아리이다.

솟는 힘 노도도 내밀어 인민의 뜻으로 선 나라 한없이 부강하는 이 조선 길이 빛내세!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충성다해 받드는 길이자 곧 가장 성스러운 애국의 길이라는것이 오늘 우리 인민의 심장속에 더욱 깊이 뿌리내리는 애국신조이다. 누구나 조국을 위해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원대한 애국의 뜻과 이상을 받들고 그이께서 걷고걸으시는 애국헌신의 길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며 혁명의 새 승리를 위하여 삶의 순간순간을 빛내여나가는 열렬한 애국자로 살며 투쟁하자.

모진 광풍속에서도 끄떡없이 솟아 우리를 지켜주고 보살펴주는 조국이라는 거목의 뿌리에 영양소를 주어야 하고 생신함과 활력을 더해주어야 하는것이 바로 이 나라의 매 공민이다. 찬바람 불어와 떨어진대도 흙이 되여 뿌리 덮어주리라는 열렬한 애국신조로 심장을 끓이며 조국을 위해 자신을 깡그리 바치자.

노래 〈빛나는 조국〉을 마음속으로 불러보시면서 〈조선아 조선아 영원무궁 만만세〉라는 구절을 몇번이고 곱씹어 외우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심중이 조선의 9월에 민심의 격랑으로 솟구친다. 이렇듯 위대한 조국, 우리의 인민공화국을 위해 이 땅의 인민이여, 목숨인들 서슴으랴, 피와 땀인들 아끼랴.

우리의 존엄, 우리의 행복, 우리의 미래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절세의 애국자를 진두에 높이 모시고 온 나라 인민이 그이의 두리에 일심일체의 성벽을 이룬 우리 공화국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이 행성의 가장 위대하고 존엄높은 강국으로 위용떨칠것이다.

무궁토록 빛나라 위대한 우리 조국이여,

강대하고 번영하는 위대한 김정은조선 만세!



후대들의 밝은 웃음을 꽃피워주시려


유리문에 새겨진 도형

어느해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준공을 앞둔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의 실내수영장을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이곳을 돌아보시며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고나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출입문앞에 이르시여 문득 걸음을 멈추시였다.

그러시고는 유리로 된 출입문을 한동안 바라보시였다.

일군들의 눈길도 일시에 그곳으로 향하였다.맑은 통유리로 되여있어 보기만 해도 시원해보이는 출입문은 아무리 살펴보아도 이렇다할 결함이 없을상싶었다.

잠시후 그이께서는 출입문을 가리키시며 수영장과 홀사이를 유리로 막아놓고 아무런 표식도 해놓지 않았는데 아이들이 유리로 막아놓은것을 모르고 들이받으면 이마에 혹이 생길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그제서야 일군들은 즐거움에 겨워 웃고 떠들며 이 문을 드나들게 될 아이들의 심리적특성을 미처 고려하지 못했다는것을 깨닫게 되였다.

이윽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손수 출입문에 도형을 그려보이시면서 유리에 장식을 해주어 아이들이 유리를 들이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따뜻이 이르시였다.

우리 아이들에게 훌륭한 야영소를 마련해주신것만도 크나큰 사랑이건만 자그마한 부족점이라도 있을세라 그리도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는 일군들의 가슴속에서는 이런 격정의 웨침이 울리고있었다.

자애로운 어버이의 이렇듯 다심한 사랑에 떠받들려 우리 행복동이들의 웃음은 나날이 더욱 꽃펴날것이라고.



다시 설치된 농구대

언제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위성과학자주택지구에 있는 한 소학교를 돌아보시던 때의 일이다.

이날 소학교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며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던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실내체육훈련장으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시공도 잘되고 체육기재들도 높은 수준으로 갖추어져있는 훈련장이여서 그이를 따라 이곳으로 들어서는 일군들은 은근히 자부하고있었다.

이윽하여 농구대앞으로 다가가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한동안 그것을 유심히 살펴보시였다.

잠시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어른들이 이용하는 농구대높이와 아이들이 이용하는 농구대높이를 알려주시고나서 여기 실내농구대가 좀 높은감이 난다고 하시면서 어린이들이 이용할수 있는 농구대를 보내주어야 한다고 하시였다.

일군들은 충격을 금할수 없었다. 실내체육훈련장을 현대감이 나게 꾸리는데만 치중하였지 아이들의 특성에 맞게 기재들을 설치하여야 한다는데 대하여서는 깊이 생각하지 못한 그들이였던것이다.

우리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각근하시였으면 누구나 무심히 보아오던 농구대의 높이를 두고 그리도 다심한 정을 기울이시랴.

이렇듯 우리 아이들에게 더 좋은 교육조건과 환경을 마련해주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에 의하여 농구대는 다시 설치되게 되였다.



몸소 가늠해보신 콤퓨터대수

언제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어느한 소년단야영소의 전자도서열람실을 돌아보실 때의 일이다.

이곳을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문득 걸음을 멈추시고 콤퓨터가 몇대인가고 물으시였다.

그에 대한 보고를 받으신 그이께서는 야영소의 수용능력과 현재의 콤퓨터대수에 대하여 가늠해보시며 야영생들이 전자도서열람실을 마음대로 이용하기 곤난하리라는것을 헤아려보시였다.

그러시고는 야영소에 필요한 콤퓨터를 해결해주기 위한 조치를 즉석에서 취해주시였다.

조국의 미래를 위한 일에서는 그 어떤 만족도 모르시는분이기에 학생소년들에게 무엇을 더 안겨줄수 없겠는가 하는 어버이의 심정으로 깊이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경애하는 그이의 뜨거운 사랑에 일군들모두가 감격을 금치 못하는데 야영생들이 야영기간에 전자도서를 열람하면 지식을 더 많이 습득하는데도 좋고 콤퓨터기술을 연마하는데도 좋다고 하시는 그이의 다정한 음성이 또다시 장내에 울려퍼지였다.

일군들의 생각은 깊어만졌다.

우리 학생소년들이 보내는 야영의 나날은 그리 긴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날들이 학생소년들에게 있어서 더 많은 책을 읽는 기간, 배운 지식을 써먹을수 있는 실천능력과 자립성을 키워가는 나날로 되도록 하시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처럼 다심한 사랑을 바치시는것이였다.


나라위한 일에는 크고작은것이 따로 없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는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묵묵히 자기가 맡은 초소에서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늘 우리는 조국을 받드는 뿌리가 되여 아름다운 생의 자욱을 새겨가는 사람들을 어디서나 볼수 있다.

나라의 강철기둥을 굳건히 세우기 위해 힘과 지혜를 합쳐가는 용해공들, 한몸이 그대로 한줌 거름이 되여서라도 풍요한 가을을 안아오기 위해 일년열두달 바람세찬 전야에서 땀흘리는 애국농민들, 더욱 웅장화려해질 우리 수도 평양을 위해 헌신의 낮과 밤을 이어가는 건설자들…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려는 뜨거운 애국의 마음은 비단 들끓는 일터에서만 안아볼수 있는것이 아니다. 우리의 곁에는 사람들의 눈에 잘 띄우지 않는 소박한 일에도 혼심을 바쳐가는 성실하고 근면한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 직업과 나이는 서로 달라도 그런 사람들에게서 한결같이 찾아볼수 있는것은 자기가 하는 일이 나라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더 바랄것이 없다는 고상한 정신세계이다.

작은 약병을 수집하여 해당 부문에 보내주고있는 사리원시 신매2동의 리명희여성도 그들중 한사람이다. 앓고있던 자기 딸을 위해 기울인 담임교원의 뜨거운 진정, 입원실에서 단 한명의 학생을 위해 진행되던 수업, 그것을 보며 리명희여성은 고마운 사회주의조국을 위해 무엇을 더 할수 없겠는가 하고 늘 생각하였다. 하여 그는 빈 약병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지난 10여년간 그의 가정에서 수집한 약병이 70여만개에 달한다는 사실앞에서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있다.

품어주고 키워준 당과 조국을 위해 양심껏 일하는것을 마땅한 본분으로, 의무로 간주하고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묵묵히 한길을 걸어가는 사람들, 그들속에는 자그마한 검사마치를 들고 한생토록 열차의 안전운행을 보장해가는 검차원들도 있고 외진 수원지와 TV중계소에서 인민들의 행복과 웃음을 위해 남모르는 수고를 기울이는 노동자들도 있다.

하다면 우리는 무엇때문에 그렇듯 고지식하고 성실한 사람들을 볼 때마다 감동을 금치 못해하는것인가. 그에 대해 생각할수록 진짜영웅은 훈장이나 명예가 찾아내지 못하는 바로 그런 곳에 있다는 예술영화 〈자신에게 물어보라〉의 대사가 다시금 귀전에 울려온다.

그렇다. 참된 애국의 마음은 위훈의 새 소식이 끊임없이 전해지는 중요전구들에서만 안아볼수 있는것이 아니다. 화려한 꽃다발도 받은적 없고 축하의 박수소리는 들리지 않아도 한생을 묵묵히 나라위해 바쳐가는 진정한 애국자들이 하는 한가지한가지의 일들은 그것이 비록 크지 않아도 더없이 소중한것이다.

조국에 보탬이 된다면 무슨 일이든 스스로 찾아하며 거기서 삶의 보람을 느끼는 성실한 인간들, 그들의 고상한 정신세계속에는 나라위한 일에는 크고작은것이 따로 없다는 고결한 인생관이 간직되여있다.

하기에 우리 당과 조국은 순결한 애국의 마음을 지닌 사람들을 언제나 값높이 내세워주고있다. 우리 조국은 그처럼 아름다운 마음들에 떠받들려 그 어떤 난관도 박차고 언제나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진함을 모르는 일욕심으로

황해제철연합기업소 강철직장 용착작업반 김진경동무는 근 30년동안 나라의 강철생산을 위해 성실하게 일해오고있다.

그는 매일 맡은 과제를 책임적으로 수행하는것은 물론 여러가지 기대도 능숙하게 다루고있다. 특히 강철생산의 선행공정을 맡은 작업반에서 일하고있는 그가 기중기도 운전한다고 하면 사람들은 선뜻 믿으려 하지 않는다.

그가 기중기운전방법을 배운것은 10여년전이였다. 그때 한직장에서 일하던 남편을 뜻밖에 잃고 그의 몫까지 합쳐 더 많은 일을 하겠다고 결심한 그는 종전보다 두배, 세배로 이악하게 노력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중량물을 빨리 옮겨야 할 일이 제기되여 기중기운전공을 찾아갔던 그는 문득 자기도 운전공일을 배울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였다. 하여 용감하게 기중기운전실로 올라가는 계단에 발을 올려놓았지만 얼마 못가 도로 내려오고말았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볼수록 아찔해졌던것이다. 허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날 저녁부터 그는 퇴근시간을 미루어가며 기중기운전방법을 직심스럽게 배웠다.

그의 일욕심은 날로 커만 갔다. 그후 그는 짬만 있으면 다른 기대들도 능숙히 다루기 위해 애써 배우며 노력하였다. 그 나날 무슨 일에서나 막히는것이 없는 여성혁신자로 알려지게 되였다.

진함을 모르는 일욕심, 정녕 그것은 황철의 노동계급답게 나라에 하나라도 더 이바지하겠다는 뜨거운 애국심의 분출이였다.



혁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은 애국심의 세찬 분출


주체조선의 존엄과 위상이 만천하에 과시되는 9월의 하늘가에 우리의 국기가 장엄히 나붓기고있다.

장장 75성상 승리와 영광만을 아로새겨온 우리 공화국기의 힘찬 펄럭임은 피와 땀, 생명까지도 아낌없이 다 바쳐 이 나라를 굳건히 받들어온 우리 인민의 애국의 고귀한 넋이고 뜨거운 숨결이다.

세차게 분출하는 용암에는 지심깊은 열원이 있듯이 약동하는 혁명, 승승장구하는 위업에는 투쟁열, 애국열로 충만된 참된 혁명가들의 분투가 깃들어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애국을 떠난 혁명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습니다.〉

혁명은 곧 조국과 민족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이다. 나라와 민족을 떠난 혁명이란 있을수 없다. 혁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진다는것은 자기의 이익과 생활 지어는 목숨까지도 자기 조국, 자기 민족, 자기 인민을 위해 바치는것이라고 할수 있다.

물론 혁명하는 사람은 혁명위업에 대한 비상한 사명감과 무한한 헌신성에서 남다르다. 그러나 혁명에 대한 책임성과 투신력, 분발력도 조국의 품은 곧 수령의 품이고 수령에 대한 충성은 가장 열렬한 애국이라는 확고한 관점과 입장에 바탕을 두고있다. 투쟁의 길이 아무리 험난해도 웃으며 헤쳐나가는 간고분투의 혁명정신도 조국과 후대들을 위하여 천만고생을 달게 여기는 애국주의정신에서 우러나온다.

절세의 애국자, 민족만대의 은인이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하신 영상은 우리 인민의 심장속에 소중히 간직되여있다. 일찌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망국노가 되지 않으려거든 나라를 잘 지켜야 한다, 나라잃은 설음으로 통곡하기 전에 조국을 더 부강하게 하고 막돌 한개라도 더 주어다가 성새를 높이 쌓으라고 후대들에게 당부하군 하시였다. 소리없이 녹아내려 대지에 생명수를 주는 자아희생의 흰눈철학을 인생관으로 지니시고 한평생 애국헌신의 여정을 끊임없이 이어가신분이 위대한 장군님이시다.

오늘은 위대한 수령님들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혁명의 성패와 국가의 존망, 인민의 생사운명이 판가리되는 운명적인 시각마다 자신의 심장에 먼저 돌격구령을 내리시고 만짐우에 또 만짐을 덧놓으시며 한해한해를 애국애민의 헌신과 로고로 이어오고계신다. 단 한평의 땅도 자연의 광란으로부터 빼앗길수 없으시여 허리치는 감탕물도 앞장서 헤치시고 위험천만한 시험사격장에도 주저없이 나서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영상에서 우리 인민은 애국의 참된 진리를 심장깊이 절감하고있다.

돌이켜보면 조선혁명은 첫시작부터 나라와 민족을 그 누구보다 열렬히 사랑한 참된 애국자들이 자기의 피와 땀으로 떠밀어왔다. 우리 혁명의 첫 세대들은 그 어떤 심오한 혁명의 원리나 학설에 공감되기 전에 빼앗긴 조국을 되찾고저 결연히 혁명의 길에 나선 진정한 애국자들이였다. 선열들이 지녔던 애국의 넋과 정신이 꿋꿋이 이어졌기에 우리 혁명은 준엄한 연대마다에서 기적과 승리만을 떨쳐올수 있었다. 혁명을 알기 전에 조국과 민족, 인민을 알아야 하고 사회주의위업에 충실한 혁명가가 되기 전에 먼저 자기 민족의 이익을 첫자리에 놓고 투쟁하는 애국자가 되여야 한다는것, 바로 이것이 우리의 혁명투쟁사가 가르치는 철리이다.

지금 우리 인민이 부닥치는 곤난을 박차며 혁명을 하는 목적도 궁극에는 하루빨리 내 나라, 내 조국의 부강번영을 이룩하자는데 있다. 전체 인민의 충성과 애국의 마음은 이 땅우에 보다 문명하고 찬란할 내일을 내다보게 하는 변혁적실체들을 떠올리고 우리 국가의 전면적부흥을 위한 혁명적진군을 더욱 활기차게 다그쳐나가는 원동력이다. 우리 국가의 강대함, 우리 혁명의 승리적전진은 수령에 대한 절대불변의 충실성을 간직하고 조국이라는 거목을 더욱 푸르게 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을 주기 위해 아글타글 애쓰는 충신, 애국자들의 헌신적투쟁에 의하여 굳건히 담보되고있다.

난관을 뚫고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의 전진, 그것은 다름아닌 조국번영의 내일을 위해 헌신하는 애국의 땀과 지혜와 열정의 산물이다.

농촌진흥의 새시대가 펼쳐진 전야에 가면 사회주의수호전의 최전방을 지켜선 농촌혁명가들을 만날수 있고 수천척지하막장들과 거창한 대건설장들, 과학연구기지들에 가보면 근로의 땀과 노력으로, 지칠줄 모르는 지혜와 열정으로 당을 받드는 성실한 사회주의근로자들을 찾아볼수 있다. 사람들의 눈길이 잘 미치지 않는 깊은 산중, 외진 섬마을을 비롯하여 내 조국땅 어디 가나 볼수 있는 유명무명의 애국자들의 모습, 아무리 어렵고 힘들다 해도 오직 우리 당만을 따라 애국의 한길을 변함없이 이어가는 그들의 모습은 우리 혁명의 전도가 얼마나 밝고 창창한가를 웅변으로 실증해주고있다.

혁명에 대한 열정의 높이이자 조국에 대한 사랑의 열도이다.

오늘 우리앞에는 무수한 애로와 난관들이 가로놓여있다. 하지만 우리 혁명은 그 모든 장애와 난관속에서도 밝은 미래를 향하여 줄기차게 전진하고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애국이자 혁명임을 명심하고 조국의 위대한 존엄과 무궁한 번영을 위한 투쟁에 자신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쳐나가야 할 것이다.



완강한 실천력



◇ 당정책관철에서 모범적인 단위들에 가보면 공통적인것이 있다.

완강한 실천력을 지닌 책임일군들이 자기 단위를 힘있게 주도해나가고있는것이다.

득장지구탄광연합기업소의 한 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불리한 조건과 환경속에서 높아진 생산계획을 원만히 수행하자면 우리 일군들부터가 완강한 실천가가 되여야 한다고 봅니다.〉

최근시기 연합기업소가 이룩한 성과의 비결중의 하나는 바로 일군들의 완강한 실천력에 있었다.

부닥치는 난관을 맞받아뚫고 단위앞에 제시된 당정책을 철저히 관철하자면 일군들이 과학적인 작전력과 함께 완강한 실천력을 지니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 완강한 실천력, 이것은 혁명의 지휘성원들이 지녀야 할 필수적인 징표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원대한 목표와 이상을 가지고 사업을 설계하고 작전하며 새것을 창조하고 받아들이는데서 개척자가 되고 선구자가 되며 일단 시작한 일은 완강하게 내밀어 끝장을 보는 실천가가 되여야 합니다.〉

대오의 기수인 일군들이 당결정관철에서 완강한 실천력을 발휘하여야 단위발전을 확고히 담보할수 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몹시 사랑하시고 아끼시였던 첫 노동계급출신의 상 최재하동지가 바로 완강한 실천가들중의 한사람이였다.

시공중에 있던 고층살림집의 한쪽모서리가 허물어져내리는 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시공을 담당한 일군들은 사색이 되여 건설상인 그의 눈치만 살피였고 조립식건설을 처음부터 반대해온자들은 건설을 당장 중지하고 심사숙고하라고 그를 위협하였다.

하지만 최재하동지는 끄떡도 하지 않고 사회주의도 새것이고 조립식건설도 새것이다, 새것을 창조하는 과정에는 실패도 있을수 있고 곡절도 있을수 있다, 사고의 원인은 조립식공법의 도입에 있는것이 아니라 경험의 부족과 시공의 질부족에 있을것이다고 하면서 자기의 주장을 과학적으로 증명하였다.

그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으라고 하신 집은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다는 확고한 신심을 건설자들에게 더욱 굳혀주며 조립식살림집건설장에 현장사무실을 옮기고 조립식공법을 완강하게 밀고나가 끝내 결실을 이루어내고야말았다.

그렇다.

완강한 실천력을 발휘하는 바로 여기에 일군들이 자기의 책무를 다하기 위한 참다운 길이 있다.

◇ 일군들은 당중앙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완강한 실천력을 남김없이 발휘해나가야 한다.

당의 사상과 의도를 관철하기 전에는 죽을 권리조차 없다는 결사의 각오를 가지는데 완강한 실천력의 근본요인이 있다.

당이 제시하는 노선과 방침은 언제나 과학이고 진리이며 당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나아갈 때 승리는 확정적이라는 신념을 더욱 굳게 간직하고 모든 사업을 조직전개해나가야 한다.

실력을 부단히 제고하는것은 완강한 실천가가 되기 위한 확고한 담보이다.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에 정통할뿐 아니라 다방면적인 지식을 소유함으로써 어떤 조건과 환경에서도 능동성과 신축성을 보장할줄 아는 높은 사업능력을 소유하여야 한다.

높은 책임성은 완강한 실천력의 전제이다.

자기 부문, 자기 지역, 자기 단위 사업은 자기가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확고한 관점과 입장을 지니고 누가 뭐라고 하든, 어떤 난관에 부닥치든 당이 제시한 투쟁방향에서 사소한 탈선과 순간의 주춤도 몰라야 하며 당정책을 끝까지 관철해야 한다.

모든 일군들은 당중앙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완강한 실천력을 남김없이 발휘함으로써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 것이다.



대중의 의견을 존중해야 발전의 지름길을 열수 있다

강령군 사연리당비서 오명철동무의 사업경험을 놓고

헌신과 민심, 이것은 서로 다른 개념이다. 하지만 그 의미는 하나로 안겨온다. 그것은 대중을 위해 헌신하는것만큼 민심을 얻을수 있기때문이다.

강령군 사연리당비서 오명철동무의 사업경험이 이에 대한 힘있는 증명으로 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조직들은 군중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군중속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제때에 풀어주어야 하며 민심을 소홀히 하거나 외면하는 현상들과 강한 투쟁을 벌려야 합니다.〉

군당일군으로 사업하던 오명철동무가 이곳 리당비서로 배치되여 일해온지도 어느덧 10년, 그 10년이라는 세월 그는 군에서 제일 뒤떨어졌던 리를 모든 면에서 제일 앞선 리로 만들었다.

하다면 이것이 세월이 가져다준 우연이겠는가.

아니다. 그것은 필연이다. 왜냐하면 만사해결의 근본인 민심을 틀어쥐였기때문이다.

오명철동무가 이를 중시하게 된데는 사연이 있다.

리당비서로 배치되여 리의 전반적인 실태를 요해하는 그의 마음은 몹시 무거웠다. 리가 바다가에 위치한것으로 하여 적지 않은 농장원들이 농장포전보다도 바다자원을 넘겨다보고있었고 게다가 물부족으로 농사형편은 말이 아니였다. 선임자들이 리를 추켜세워보겠다고 달라붙었으나 조건이 너무 어려워 몇해 못가서 물러났다는 사실은 그로 하여금 보통의 각오가 아니라 그야말로 결사의 각오를 가지게 했다.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기 어려웠던 그때 오명철동무는 먼저 농장원모임을 열고 속마음을 툭 털어놓았다. 그리고 리를 추켜세우기 위한 의견들을 기탄없이 제기하도록 하였다.

그러자 농장원들은 저저마다 한마디씩 했다. 대중과 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것, 리의 농사를 추켜세우자면 관개용수문제부터 풀어야 한다는것, 농장의 책임일군들이 합심하여야 한다는것…

오명철동무는 그들의 의견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하나하나 해결해나가기로 하였다.

관개용수문제를 해결한 사실을 실례로 들수 있다.

줄기찬 투쟁을 벌려 관개용수를 끌어왔는데 관개체계의 말단에 위치한 작업반의 포전에까지 물이 흐르게 할 방도가 통 나지지 않았다. 농장일군들은 물론 전문분야의 사람들과도 토론을 해보았지만 뾰족한 수가 나지지 않았다. 하지만 오명철동무는 실망하지 않고 또다시 대중속으로 들어갔다. 그들과의 진지한 논의속에 한 농장원이 잠관을 낮추면 능히 될수 있다는 명안을 내놓았다. 대중은 역시 선생이였다.

이렇게 오명철동무는 대중의 의견에서 해결책을 찾고 그들을 불러일으켜 리의 농사에서 제일 중요한 관개용수문제를 풀어 농업생산력을 높일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그 과정에 그는 대중의 의견을 중시하는데 무에서 유를, 그 어떤 난관속에서도 기적을 창조할수 있는 근본열쇠가 있다는것을 뼈에 새기게 되였다.

오명철동무의 일본새가 달라졌다. 그는 대중의 의견을 더 많이 듣기 위해 목적의식적으로 노력했다.

처음에 오명철동무는 가능한껏 많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걸음을 걷기도 하고 대중의 의견을 당세포비서들을 통하여 듣기도 하였다. 하지만 광범한 대중의 의견을 빠짐없이 듣는데는 제한성이 있었다. 그래서 한번은 자그마한 함을 만들어 농장원들이 거기에 의견서를 넣도록 하였는데 아주 효과적이였다. 특히 말로 하지 못할 문제들을 글로 적으니 대중의 솔직한 의견까지도 상세히 알게 되였던것이다.

이렇게 되여 그가 내놓은것이 의견함을 적극 이용하자는 안이였다.

리당위원회에는 군중의 의견을 종합하는 자그마한 함이 여러개 생겨났다. 리당위원회는 이 함을 실속있게 이용하는데 그것을 통하여 얻는 소득은 참으로 크다.

이 함은 농장의 모든 세대를 다 거치는데 여기에는 그해 리에서 진행한 사업에서 잘된 점과 잘못된 점, 다음해 대책해야 할 문제들 그리고 내세우고 평가해줄 문제는 무엇인가 등의 의견들이 구체적으로 반영되였다.

리당위원회는 이 의견함으로 정말 많은 문제를 해결하였다. 모내는기계로 써레도 치고 대용석회질소비료를 만들어 정보당수확고를 높이였으며 태풍으로 넘어진 강냉이의 오사리를 벗겨 수확고감소를 최소화한것, 축사의 위치를 합리적으로 정하여 먹이문제도 해결하고 페사률도 낮추어 축산을 활성화한것, 벼짚대신 리에 흔한 줄풀로 숱한 가마니를 짜서 이용한것 등은 다 이 의견함속에서 나온 창조물들이다.

군중의 의견함은 농사에만 덕을 주지 않았다. 보다 중요한것은 리의 일군들을 인민관이 확고히 선 사람들로 꾸리고 그들을 인민의 참된 충복이 되기 위해 헌신하는 일군들로 만들었다는것이다.

리당위원회는 간부선발 및 요해사업에서 군중의 의견을 참작하여 인민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헌신성을 지니고 인민을 위해 발이 닳도록 뛰는 품성을 소유한 대상들을 제발하는것을 중요한 원칙으로 삼았다. 일단 맡겨진 과업을 놓고 사색할줄 알고 열백밤을 패면서라도 끝까지 해내고야마는 기질과 능력이 있는 일군들을 찾아내고 체계적으로 키워 적재적소에 내세웠다.

또한 이곳 일군들은 군중의 의견함을 통하여 자기 사업에 대한 인민의 평가를 정상적으로 받고있다.

일군들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알기 위해 그들과 함께 생활하는 군중의 평가, 군중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것은 리당위원회가 일관하게 견지하고있는 원칙이다. 하기에 리의 일군들은 인민들에게 지시하고 호령하는것이 아니라 인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대중의 통제를 받는것을 체질화해나가고있다.

민심을 틀어쥐는것은 이렇듯 중요하다. 하지만 이것도 하나의 문제점에 귀착된다.

그것은 바로 서두에서 언급한것처럼 일군들이 대중을 위해 헌신하는것만큼 민심을 얻을수 있다는것이다.

리당위원회는 군중의 좋은 의견을 당결정에 반영하고 그것을 어김없이 집행하여 책임적으로 풀어주는것을 습벽화하고있다.

걸린 문제들을 장악하고 그것을 우에 보고나 하기 위해 일군들이 있는것이 아니라 그것을 책임지고 제때에 해결해주기 위해 일군들이 있다는것이 리당위원회의 확고한 견해이다.

많은 살림집을 건설 및 보수하고 다리를 놓아 인민들의 불편을 가셔준것, 수십명의 아이들을 위한 통학뻐스가 생겨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더욱 높아진 사실 등은 이곳 일군들이 군중의 의견을 중시할뿐 아니라 책임적으로 풀어주기 위해 헌신해왔다는것을 잘 알수 있다.

일군들이 군중의 의견을 듣는것만으로는 자기 책무에 충실하다고 볼수 없다. 일군들이 군중의 의견을 귀담아들을뿐 아니라 책임적으로 끝까지 해결해주기 위해 헌신할 때 광범한 군중이 자기의 마음속생각도 스스럼없이 터놓게 되고 당정책관철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게 된다.

혁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가기 위해서는 일심단결을 백방으로 강화하여야 하며 그러자면 각급 당조직들과 일군들이 민심을 틀어쥐고 군중과의 사업을 더욱 심화시켜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뜻이다.

오명철동무는 지난 10년간 군중의 의견을 빠짐없이 적은 보풀이 인 두툼한 책을 그 무슨 보물처럼 여기고있다. 바로 그속에 진리가 있고 창조와 비약의 열쇠가 있으며 난관극복의 방도가 있는데 어찌 그렇지 않겠는가.

하기에 그는 그 책을 소중히 간직할뿐 아니라 보풀이 일도록 보고 또 보면서 그 실현을 위해 헌신하고있는것이다.

오명철동무의 사업경험은 일군들이 인민을 위해 자기가 있다는것을 언제나 명심하고 대중의 목소리를 존중하며 그들을 위해 헌신하는것만큼 당정책관철에서 실제적인 성과를 이룩해나갈수 있다는것을 실천으로 확증해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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