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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코리아연대 〈안대희가 아니라 박근혜가 사퇴해야 한다!〉

코리아연대 <안대희가 아니라 박근혜가 사퇴해야 한다!>


코리아연대(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는 30일 성명 <안대희가 아니라 박근혜가 사퇴해야 한다!>를 발표했다.

성명은 <안대희국무총리후보자가 28일 정홍원국무총리 후임으로 내정된 지 6일만에 전격사퇴하였다.>며 <청와대는 그를 <공직사회개혁의 적임자>로 내세웠으나 또한번의 인사참사가 되풀이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안대희사퇴로 인하여 박근혜<대통령>의 정치력은 완전히 바닥을 드러내며 <식물대통령>이 되었다.>며 <<세월>호참사사고와 함께 그 신뢰가 함께 완전히 침몰해버린 <식물정권>인 박근혜<정권>은 역대정권중에서 레임덕현상이 가장 먼저 나타난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대희뿐만 아니라 김기춘이 사퇴한다고해도 결코 돌아선 민심을 수습할 수 없다.>며 <박근혜사퇴만이 답이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안대희가 아니라 박근혜가 사퇴해야 한다 

안대희국무총리후보자가 28일 정홍원국무총리 후임으로 내정된 지 6일만에 전격사퇴하였다. 안후보자는 전관예우차원으로 지난 10개월동안 무려 27억원의 부당한 수익을 벌어들인 것에 대한 야권과 국민들의 각종 의혹제기에 제대로 해명하지 못하였다. 청와대는 그를 <공직사회개혁의 적임자>로 내세웠으나 또한번의 인사참사가 되풀이되었다. <관피아>의 상징인 인물에게 <관피아>척결의 칼자루를 맡기는 것은 국민들을 우롱하는 기만이다. 결국 청와대·내각개편을 통한 인적쇄신으로 <세월>호참사국면을 전환시키려던 박근혜<대통령>의 시도는 완전히 실패하였다. 오히려 눈물까지 흘리며 발표한 <대국민담화>와 여러가지 대책들이 결국 국면을 적당히 넘어가려는 기만이었으며 선거용 <악어의 눈물>임이 드러났다. 이번 안대희후보자의 사퇴로 박근혜<정권>은 무능<정권>, 무책임<정권>, 기만<정권>임이 다시한번 국민들 앞에 각인되었다. 

또한번의 인사참사로 기록될 박근혜<정부>의 인사사고는 집권기간내내 반복되어왔다. 박근혜<정부>는 출범초기 인수위원회때부터 낙마인사가 12명, 조각과정에서 7명이나 되는 등 이 분야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정권으로 기록될 만큼 인사사고가 많았다. 심지어 낙마인사중 성접대의혹으로 사퇴한 인사까지 포함되었다. 그래서 집권초기부터 박<대통령>의 인사수첩은 <데스노트>라는 웃지못할 말들이 정가를 떠돌았던 적이 있다. 또한 윤창중·윤진숙·최연혜·강신명·남재준과 정홍원·김장수·서남수 등 <세월>호참사에서 물의를 빚었던 관료들, 그리고 안대희에 이르기까지 함량미달인 인물기용으로 인사참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리고 이 배후에는 김기춘비서실장이 있다. 이번 인사사고가 김기춘실장이 자기사람을 수족부리듯 하려다가 발생한 사고라며 김실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는 이번 인사참사의 본질을 말해주고 있다. 

안대희사퇴로 인하여 박근혜<대통령>의 정치력은 완전히 바닥을 드러내며 <식물대통령>이 되었다. <세월>호참사사고와 함께 그 신뢰가 함께 완전히 침몰해버린 <식물정권>인 박근혜<정권>은 역대정권중에서 레임덕현상이 가장 먼저 나타난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집권초기 황우여당대표, 최경환원내대표, 홍문종사무총장, 윤상현원내수석부대표의 <친박>체제는 1년만에 완전히 무너졌다. <세월>호참사이후 국회의장선거에서 황우여대표를 꺾고 <비박>계인 정의화의원이 당선된 것은 새누리당내에서 박근혜<대통령>의 완전한 정치력상실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심지어 당내경선에서 <대한민국의 딸 박근혜를 지켜내겠다>고 큰소리를 쳤던 남경필후보가 지금에 와서는 <<세월>호참사의 원인은 대통령과 정부의 무능력때문>이라는 박근혜<대통령>의 등에 칼을 꽂는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다. 

또한 당밖에서도 박근혜<퇴진>의 요구가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다. 박근혜새누리당<정권>퇴진의 촛불이 타오르며 매주 3만명이상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진상규명>과 <<대통령>책임>을 요구하고 있다. <세월>호희생자부모들이 국회에 찾아가 <세월>호국정조사특별위원회 합의 결렬을 맹비난하고 실종자조속구조와 특별법제정, 철저한 진상규명촉구 등을 요구하며 아예 의원회관에 머무르고 있다. 이 촛불시위 때문에 잘린 김시곤KBS보도국장의 반발과 폭로로 청와대를 겨냥한 KBS양대노조가 29일 총파업 돌입을 선언하였다. 게다가 국방부 김민석대변인의 발언에 북 국방위원회가 <전민보복전>을 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남북사이의 군사적 긴장도 전례없이 고조되고 있다. 

박근혜가 <눈물담화>를 하고 남재준·김장수를 날리고 안전행정부를 도로 행정자치부로 돌리고 해경을 없애고 국가안전처를 새로 만드는 등 부산을 떠는 이유는 6.4지방선거 때문이다. 17개 광역단체장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 지역이 고작 6곳밖에 되지않는 대참패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박근혜<정권>에게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 관권부정선거시비를 선거결과로 덮어버려 국민들로부터 <정권>의 정통성을 인정받으려는 정치적 시험대였다. 하지만 <세월>호참사로 등돌린 민심은 정통성을 인정받는 기회가 아니라 사퇴를 종용받는 무덤으로 한순간에 둔갑하였다. 돌이킬 수 없는 총체적 위기에 지방선거참패는 박근혜<정권>에게 더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는 국민들의 정치적 메시지이다.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안대희뿐만 아니라 김기춘이 사퇴한다고해도 결코 돌아선 민심을 수습할 수 없다. 충분히 살릴 수 있었던 상황에서 살리지 않은 용납할 수 없는 전대미문의 <세월>호참사는 국가권력의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며 <학살>이다. 이를 책임지지 않고 국민들을 기만하며 적당히 넘어가려는 박근혜<대통령>의 태도가 민심을 더 폭발시키고 있다. 대학교수들의 시국선언발표와 대학생들의 시위, 같은 또래 자녀를 둔 부모들의 분노가 모여 촛불은 갈수록 세차게 타오르고 있다. 청계광장에서의 <박근혜퇴진> 노숙농성이나 북의 <전민보복전>·<전면보복전>선언은 박근혜<정권>을 향하여 날아가는 두방향에서의 총탄이다. <세월>호참사로 드러난 총체적 무능, 그로 인해 더욱 불거진 정치·경제·사회·군사적 위기라는 총체적 위기, 그리고 국민들을 거짓으로 속이는 총체적 기만 <정권>에겐 다른 길이 없다. 박근혜사퇴만이 답이다.

기만적인 인적쇄신, 박근혜<정권> 규탄한다! 
<세월>호참사, 박근혜가 책임져라!
모두 다 떨쳐나서 박근혜<정권> 끝장내자! 

2014년 5월30일 

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  

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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