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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코리아연대 〈〈세월〉호참사 책임지고 박근혜〈정권〉은 퇴진하라!〉

코리아연대 <<세월>호참사 책임지고 박근혜<정권>은 퇴진하라!>


코리아연대(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는 9일 성명 <<세월>호참사 책임지고 박근혜<정권>은 퇴진하라!>를 발표했다.

코리아연대는 <<세월>호참사가 발생한 지 20여일이 지났지만 정부는 단한명의 생존자도 구조하지 못하였으며, 시신유실을 걱정해야 하는 기막힌 상황에까지 이르렀다.>며 <이번 <세월>호참사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며 국가권력에 의한 <학살>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세월>호참사는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이 의혹투성이다.>며 <박근혜<정권>은 모든 의혹을 하루빨리 해명하고, 국민들앞에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체적인 무능<정권>, 조작·은폐를 일삼는 박근혜<정권>을 하루빨리 반드시 퇴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세월>호참사 책임지고 박근혜<정권>은 퇴진하라! 
 
<세월>호참사가 발생한 지 20여일이 지났지만 정부는 단한명의 생존자도 구조하지 못하였으며, 시신유실을 걱정해야 하는 기막힌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해경특공대가 배에 올라 객실의 유리창만이라도 깼더라도, 혹은 선실입구에 서서 <탈출하라>는 한마디만 외쳤어도 수백명의 아이들을 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해경은 선실밖으로 빠져나온 승객들만 구조하기로 약속한 사람들처럼 배안에 갇힌 누구도 구조하려 하지 않았다. 충분히 살릴 수 있었던 상황에서 살리지 않은 이해할 수 없는 구조였기에 이번 <세월>호참사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며 국가권력에 의한 <학살>이다.  
 
<세월>호참사는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이 의혹투성이다. <수난구호명령>을 내려 민간자원을 충분히 동원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내리지 않았던 점, 민간잠수사들에 대한 통제, 제일 먼저 현장에 출동한 UDT(해군특전단)·SSU(해난구조대)를 해경이 해군을 통제하였다는 점, <세월>호와 진도VTS(해상관제센터)간의 교신내역 조작·은폐의혹, 민간업체 <언딘>과 해경의 유착관계, <세월>호 침몰당시 구조영상 조작·은폐의혹, 희생자핸드폰유심칩 내사의혹, 이준석선장을 해경직원아파트에 머물게 한 경위와 CCTV삭제의혹 등 헤아릴 수조차 없다. 수사대상이 되어야 할 해경은 도리어 수사주체가 되어 현장을 누비고 있다. 의혹은 불신으로 증폭되고, 불신은 분노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유가족들이 특검실시와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박근혜<정권>은 모든 의혹을 하루빨리 해명하고, 국민들앞에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  

한편 사고원인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제대로 밝혀진 것이 없다. 침몰은 침수 때문이고 침수는 추돌 또는 충돌 때문이다. 당시 암초가 없고 스크류근처만 파손된 것은 추돌에 대한 합리적 추론을 하게 만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합리적인 의심을 하는 네티즌들에게 <유언비어를 퍼뜨린다>며 군이 고소하고 있는 상황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군산과 진도에서 <쾅>하고 부딪히는 소리를 들었다는 증언과 스크류 근처의 파손, 당시 서해상에서 미남합동군사연습이 진행되었다는 점은 <잠수함추돌>설의 객관증언·증거, 정황증거가 된다. 또한 뜬금없이 <세월>호를 구조하겠다며 미국의 <본험 리차드>호와 <세이프가드>호가 출동하며 대잠수함탐색헬기인 링스헬기가 사고해역주변 수색에 나섰으나 구조에는 아무런 성과없이 돌아간 점은 그 목적을 의심케한다. 갈수록 설득력을 얻고 있는 <잠수함추돌>설에 대하여 미군과 국방부, 청와대는 똑똑히 해명할 책임이 있다. 
 
배안에 갇힌 300여명이 모두 싸늘한 시신이 된 근본적인 책임은 총체적 무능<정권>의 <대통령> 박근혜에게 있다. 마치 이런 것을 가리기위해 여기저기 쫓아다니며 조작·은폐에 급급한 <정권>의 모습을 보며 국민들은 슬픔을 넘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와중에 방남한 미국대통령앞에서 화려한 색의 옷으로 패션쇼를 펼치면서 정작 제나라 국민들에겐 제대로 된 사과조차 하고 있지 않으며 합동분향소에서는 조문객을 조문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까지 벌어졌다. 총리 한명을 희생양으로 삼아 대충수습하려 하며 오히려 자신도 <피해자>인 것처럼 분장하는 <대통령>에 대해 온국민은 더이상 참을 수 없다며 거리로 나서고 있다. 

<거리로 뛰쳐나오라>는 김용옥선생의 절절한 호소는 더이상 침묵하지 말고 행동하라는 실천적 부름이다. <왜 한명도 살아돌아오지 못했냐>는 조그마한 팻말을 든 학생들의 물음에 박근혜<정권>은 제대로 답을 해주어야 한다. <우리는 누구에게 보호받아야 하는가?>라고 물으며 <청와대로 가자>는 감신대학생들의 호소처럼 지금은 <정권>퇴진을 요구할 때이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지 못하고 책임지지 않는 <정권>에 대해 분노하고 행동하지 못한다면 제2·제3의 <세월>호참사가 이어질 것이다. 자식을 잃고 청와대로 향하는 유족들에게 공권력을 행사하며 저지하는 <정권>의 행태야말로 반인륜의 극치이다. 이런 <정권>은 필요 없다. 총체적인 무능<정권>, 조작·은폐를 일삼는 박근혜<정권>을 하루빨리 반드시 퇴진시켜야 한다.  
 
2014년 5월9일 

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  

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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