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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참화를 불러오는 오바마의 방남을 반대한다! 4월25일, 오바마미대통령이 박근혜정부취임이후 처음으로 방남한다. 양국정상은 회담을 통해 미·남동맹강화를 기본골자로 북핵문제에 대한 입장을 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미·일·남3각공조를 위한 남·일관계개선요구와 전시작전권전환재연기문제,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참여문제, FTA(미·남자유무역협정)의 이행문제 등이 다뤄진다고 보도되었다. 오바마의 이번 방남의 목적은 전쟁준비를 다그치기 위하여 미·일·남3각군사동맹을 강화하고 나아가 아시아판나토(NATO)결성을 추진하기 위해서이다. 이번 아시아방문 일정에 남코리아뿐만 아니라 일본·말레이시아·필리핀이 포함되어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히 오바마는 방일에 앞서 이미 일본언론과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일본방위력강화 및 <집단적자위권>행사를 지지함으로써 이번 아시아방문의 목적이 북침전쟁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음을 명백히 하였다. 코리아반도는 현재 정전협정이 무력화되고 수시로 위험천만한 전쟁연습이 벌어지고 있는 최대의 열점지역이다. 올해에도 북침·선제핵타격·평양점령대규모상륙작전을 골자로 하는 키리졸브·독수리미·남합동군사연습이 사상최대규모로 벌어졌다. 지금도 4월11일에 시작되어 25일까지 미·남합동공중연습인 <맥스선더>훈련이 진행중이다. 지난 3월에는 서해5도에서 남북이 상호 포사격으로 국부전발발 직전 상황까지 갔다. 이런 상황에 오바마가 방일·방남을 비롯 아시아를 순방하며 북핵공조라는 미명하에 미·일·남3각군사동맹을 강화하며 아시아판나토결성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코리아반도를 비롯 아시아에서의 전쟁위험을 고조시키는 가장 위험한 <전쟁행각>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의미에서 결국 오바마의 재균형정책과 아시아중심축전략의 본질은 재정위기의 미국이 일본군의 재무장과 <집단적자위권> 추진, 동아시아지역에서의 미군기지건설, 군사동맹의 강화로 새롭게 군사역량을 보강하여 기어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전쟁의 불집을 터뜨리겠다는 전쟁구상이라는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북미간에 전쟁이 벌어지면 그것은 핵전쟁이다. 핵과 미사일이 오고가는 전쟁에서 코리아반도와 동북아는 치명적인 핵참화를 입게 되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이런 조건에서 미국이 북을 자극하며 미·일·남3각군사동맹을 강화하고 모험적인 합동군사연습을 계속 벌이다못해 이제는 대통령까지 순방하며 전쟁분위기를 고취시키는 상황을 우리민족은 결코 좌시할 수 없다. 핵전쟁의 먹구름을 불러오는 오바마의 방남을 우리민족이 한목소리로 반대하는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 한편 오바마의 방남이 전면적인 위기에 처한 박근혜정권을 건져주는 측면이 있음을 간과할 수 없다. 천문학적인 관권부정선거에 잇따른 국가정보원의 고문·위조·날조사건으로 국가가 흔들리는데, 복지공약을 뒤집고 민주주의를 유린하며 최근 <세월호>사건으로 총체적인 무능까지 드러난 박근혜정권을 오바마가 방남까지 하며 지지하는데 우리민중은 격분한다. 결국 오바마대통령의 방일·방남순방이란 아베정권과 박근혜정권을 밀어주며 그 파쇼화와 군사화를 강화하여 동북아에서 기어이 전쟁을 일으키겠다는 저의가 노골적으로 드러난 <전쟁행각>이다. 우리 코리아연대는 코리아반도에 핵참화를 불러오는 오바마대통령의 방남을 가장 강력히 반대하면서, 반드시 머지않은 장래에 우리민족·민중이 코리아와 동북아의 안전과 평화를 위하여 박근혜정권을 퇴진시키고 코리아의 자주통일을 이룩할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한다.
2014년 4월24일 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 |
21세기민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