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통령실은 윤석열대통령이 검찰총장 당시 미국 중앙정보국(CIA)·FBI(연방수사국)과 접촉했으며 이후 미국이 남코리아대선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이래경다른백년명예이사장의 주장에 대해 <상식에 맞지 않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앞서 이래경이사장은 <윤석열씨의 검찰총장취임직후 (당시) 미국 CIA수장인 지나해스펠이 극비리에 방한해 윤총장을 면담했다>며 <당시 미국은 문재인정부의 미·중 등거리외교와 북 포용정책에 대해 공개적인 비난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 <윤대통령이 검찰총장때 CIA수장을 만나 안하무인 행보를 보였고 면담후에 윤총장이 정치안보이슈 등을 포함해 과감해지고 문재인대통령도 무시하는 안하무인의 태도를 보였다>며 <이런 맥락에서 미정보기관의 용산대통령실도청은 미패권이 한국정치의 배후에 깊숙이 개입해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 <대선당시 항간에는 서울에만 1000명 단위의 미국 휴민트(인적첩보)가 활동한다는 소문이 돌았다>라고도 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허무맹랑하다. 당내 자중지란을 모면하기 위한 대단히 부적절한 행태>, <대꾸할 가치조차 없지만 이러한 주장이 나오면 동맹국인 미국을 폄하하는 것>, <동맹간의 신뢰도 깨뜨릴수 있기 때문에 매우 부적절한 행태>라고 반박했다.
이후 이이사장은 SNS에 <2019년 FBI국장이 비밀리에 방한해 윤총장을 만났고 대선출마를 권유했다>는 내용의 한창석칼럼니스트의 글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