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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8일 일요일 18: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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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족적 반미투쟁 벌이자!〉 … 사드철거·미군철수·평화협정체결촉구집회

범민련남측본부(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환수복지당) 등 20여개 진보단체로 구성된 <미군강점 72년, 사드철거! 미군철수! 평화협정체결! 공동행동>은 서울 광화문 미대사관앞에서 <미군강점 72년, 사드배치철거! 미군철수! 평화협정체결! 촉구집회>를 개최했다.  

사회자는 <오늘 오전11시 <미군강점72년, 사드배치철거! 미군철수! 평화협정체결! 시민사회공동행동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더욱 대중적인 주한미군철수투쟁과 평화협정체결투쟁을 벌여나가기로 결의했다. 이 집회가 주한미군철수투쟁을 벌여나가는 첫번째 포문을 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주한미군 철수하라!>·<평화협정 체결하라!>·<사드배치 철회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고, 민중민주당학생당원들의 율동으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으며 분단과통일의시 박금란시인이 민중들을 가혹하게 학살한 미군과 그에 맞서 투쟁한 1946년 9월총파업과 10월인민항쟁, 코리아전쟁당시 대구달성군 양민학생 등의 내용을 담은 시를 낭송했다. 

첫번째 발언으로 민중민주당(환수복지당) 박소현학생위원장이 나섰다.  

박소현위원장은 <문재인정부는 광화문을 뒤덮었던 촛불민심으로 세워졌고, 생존권보장하겠다는, 방미보다 방북을 먼저하겠다는 문재인의 약속을 민중들이 믿었기 때문에 촛불대통령으로서 문재인이 대통령자리에 있는 것>이라며 <하지만 문대통령은 어느 정치인과 다름없이 공약(公約)을 공약(空約)으로 만들었다. 천심을 무시했다. 문정부는 박근혜정부와 다를바 없이 북침핵전쟁연습에 동참하고 있다. 오히려 사드를 배치해야 한다고 한다. 문대통령은 전쟁을 일으킬 공범자가 된 것>이라고 맹렬히 성토했다. 

이어 <남코리아에 주남미군이 주둔한지 72년이 됐다. 72년동안 양민학살로 수많은 민중들을 학살했고, 윤금이씨, 두여중생 미선이효순이 등 잔인하게 민중들을 죽였다. 한강물을 독극물로 만들었고 탄저균까지 들여와 민중들의 목숨을 위협했다. 그것도 모자라 전쟁을 불러일으키려 하고 있다.>며 <더이상 전쟁을 불러일으키려는 존재들을 묵과할 수 없다. 사드는 즉각 철거돼야 하며 주남미군도 즉각 이땅에서 떠나야 한다.>고 강조하고, <문대통령이 진정 촛불민심을 대변한다면 즉각 평화협정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주평화통일실천연대 박교일대표는 <72년전 오늘 미점령군이 이땅에 들어왔지만 아직 나가지 않고 있다. 세계곳곳에서 전쟁을 하지 않으면 설 수 없는 나라가 바로 미국이다. 세계악의축 미국은 사라져야 한다.>며 <문재인정부는 동맹이란 이유로 미국눈치 보지말고 민족공조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이상 미국의 발아래서는 살 수 없다. 평화협정이야말로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강조하고 <미군은 평화협정체결하고 사드가지고 이땅을 물러가라> 구호를 외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범민련남측본부 노수의부의장은 <어제 경북성주에 불어닥친 사드와 문재인정부의 공권력에 촛불민심의 염원이 무너졌다. 같은민족과 손을 잡지 않고 제일 먼저 미국을 달려가 한미동맹과 대북제재를 구걸하는 것이 문재인정부>라면서 <문정부는 우리민족과 손을 잡아야 자기역할을 다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민족의 희망은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와 통일을 실현하는 것이다. 한미동맹보다 민족중시, 민족공조로 가야 한다. 북미핵대결의 해결방법은 평화협정체결>이라며 <평화협정체결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은 전민족적 반미투쟁을 벌이는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노부의장은 계속해서 <우리민족은 전민족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전민족대회가 개최된다면 통일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열어가고 제2의 6.15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전민족투쟁으로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을 철회시킨다면 전민족대회는 추진될 것>이라고 밝히고, <현재의 위기를 벗어나고 미국을 몰아낼 수 있는 길은 우리민족이 힘을 합쳐 공동선언이행, 평화협정체결 목소리를 높이고 공동의 투쟁을 벌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노래극단 희망새의 노래공연이 이어졌고, 민중민주당학생당원들의 결의문낭독을 끝으로 집회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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