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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6일 금요일 17: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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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대사관 진격투쟁, 이미숙 김경구 즉각 석방하라!〉 1인시위 전개

〈미대사관 진격투쟁, 이미숙 김경구 즉각 석방하라!〉 1인시위 전개

남북이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을 천명한 7.4남북공동성명발표43주년인 지난 4일, <탄저균 가지고 미군은 떠나라!>를 외치며 4차미대사관진격투쟁을 전개한 코리아연대(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회원에 대해 공안당국이 폭력적으로 강제연행한 것을 규탄, 석방을 촉구하는 1인시위가 5일 펼쳐졌다.

코리아연대회원들은 이날 오후2시부터 6시까지 관악경찰서앞에서 <불법연행 이미숙, 김경구 코리아연대 두회원을 즉각 석방하라!>, <코리아연대 미대사관진격투쟁 정당하다 미군의 탄저균실험 묵인·방조하는 박근혜는 퇴진하라!> 피켓을 들고 릴레이 1인시위를 펼쳤다.

오후6시에는 같은장소에서 <미대사관진격투쟁 코리아연대회원 즉각석방, 미군철수·박근혜퇴진 현장거리기도회>가 열렸다.

기독교평화행동목자단 이적목사는 설교를 통해 <예수는 사회적구조의 모순을 온몸으로 체득하며 이 세상의 아픔을 깨달아간 분이다. 정의를 위해 싸우지 않을바에는 차리리 죽어라는 하나님의 목소리를 실천했고, 오늘날 국가보안법과 같은 악법에 의해 죄인으로 몰려 결국 비천한 죽음을 맞이했다.>면서 <이미숙, 김경구 코리아연대회원도 유치장에 있는 것이 고통스럽다는 것을 알면서도 미대사관을 진격했다. 그것이 바로 진리의 길이고 정의의 길이기 때문이다. 예수도 마찬가지 길을 걸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백성들을 지켜주기 위해 경찰들이 있는 것이다. 경찰에게 준 권력을 백성에게 남용하면 역사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찰을 향해 경고하며 호통을 쳤다. 

계속해서 <두회원은 조국을 사랑한 죄밖에 없다. <우리의 자주권을 되찾자, 자주국가를 만들어내자>고 하는 것이 죄라면 그들을 죽여도 된다. 예배를 드리는 우리모두를 휩쓸어버려도 된다. 하지만 죄가 될 수 없기 때문에 당당하게 외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4일오후3시40분경 이미숙, 김경구 회원은 <탄저균 가지고 미군은 떠나라!> 현수막을 펼치고 구호를 외치며 광화문광장에서 미대사관정문을 향해 과감히 돌진했고, 코리아연대 7.4투쟁선포문과 <탄저균반입 THAAD강요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 <노동자·서민 다죽이는 박근혜정권 퇴진하라!>, <세월호참사 학살이다 박근혜정권 퇴진하라!> 등 구호가 적힌 3종의 전단 수백장도 뿌렸다.

코리아연대는 4일 투쟁선포문을 통해 <조국분단의 원흉이며 만악의 근원인 미군이 이땅에 주둔하며 종미사대적이고 호전적이며 민족분열적인 예속정권을 조종하고 비호하고 있다.>며 이는 <이땅의 자주와 평화, 민족대단결을 위해 무엇보다 미국문제부터 철저히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땅의 자주와 평화, 민족대단결을 위해 미국이 당장 실행해야할 4가지로 △탄저균밀반입과 보툴리눔실험에 대한 오바마미대통령 공개사과 △효순·미선살해범 인도, SOFA개정 △북침핵전쟁연습과 북침세균전실험 당장 중단 △북미평화조약 체결, 북미관계 정상화를 엄중히 요구했다.

또 이 요구사항을 수락하지 않는다면 최소한의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미대사관을 향한 평화적인 진격투쟁 계속 전개 △<탄저균 가지고 미군은 떠나라> 평화대장정 추진 △미국과 박<정권>을 반대하는 대중집회 개최 및 실천행동 조직 △국제적인 동시다발 평화적 반미시위 진행 등 4가지투쟁을 어떠한 위협과 탄압에도 굴함없이 줄기차게 벌여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두회원은 경찰의 폭력적 강제연행에 맞서 인정심문조차 거부하며 완강하게 묵비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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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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