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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8일 일요일 4: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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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사설〉 항일빨찌산의 숭고한 정신이 꿋꿋이 계승되는 주체혁명은 영원히 승승장구할것

25일 노동신문은 <<사설> 항일빨찌산의 숭고한 정신이 꿋꿋이 계승되는 주체혁명은 영원히 승승장구할것이다>, <백두에서 개척된 혁명의 길을 끝까지 갈 신념과 의지의 과시>, <위대한 강철의 영장을 높이 모시여 영광스러운 혁명강군의 역사 끝없이 빛난다>, <현지에서 찾아주신 땅속의 보물>, <빨찌산을 찾아가던 그날의 원군길 오늘은 온 나라 인민이 걷는다>,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1돐을 경축하여>, <투사들의 넋과 정신을 굳건히 이어나갈 계승자들의 신념>, <전세대 당원들은 이렇게 살며 투쟁하였다>, <일군들의 책임성과 실력을 더욱 높이자>, <합심은 단위발전의 힘있는 추진력>, <무엇부터 개변되여야 하는가>, <네일내일이 따로 없다는 관점에서>, <답사의 나날에 간직한 귀중한 체험>, <4.24교육투쟁 75돐 기념행사 일본 도꾜에서 진행> 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사설

항일빨찌산의 숭고한 정신이 꿋꿋이 계승되는 주체혁명은 영원히 승승장구할것이다

위대한 시원에 뿌리를 둔 우리 혁명은 자랑찬 역사와 전통을 빛나게 계승하며 승리적으로 전진해나가고있다. 

전체 인민이 역사적인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전원회의들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필승의 신념과 불굴의 의지를 백배하며 국가부흥의 새 전기를 힘차게 열어나가고있는 시기에 우리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조선인민혁명군을 창건하신 91돐을 뜻깊게 맞이하고있다. 

조선인민혁명군의 창건은 민족해방, 자력독립의 기치높이 반제결사항전을 선포한 거족적장거인 동시에 강력한 혁명무장력에 의거하는 주체혁명의 새시대를 열어놓은 역사적사변이였다. 

주체형의 첫 혁명무력인 조선인민혁명군이 탄생한 주체21(1932)년 4월 25일이 있어 신음하던 삼천리강토우에 조국해방의 새날이 밝아오고 기적과 변혁으로 충만된 현대조선의 새 역사가 펼쳐지게 되였다. 조국보위, 인민보위, 혁명보위의 중대한 사명에 충실한 최강의 혁명무력, 세계만방에 높이 떨쳐지는 강대한 우리 국가의 국위와 국력, 주체혁명위업의 끝없이 양양한 전도는 역사의 이날과 하나로 잇닿아있다. 

항일대전은 우리 나라와 우리 민족을 영원히 식민지화하려는 일제를 격멸하기 위한 전민항쟁이였으며 우리 위업의 승승장구함을 억년으로 담보하는 위대한 사상정신적재부를 낳은 혁명전쟁이였다. 우리 인민의 우수한 아들딸들로 조직된 무장대오에서 제국주의폭제를 타승할 불요불굴의 정신과 억센 힘이 벼려졌으며 우리 혁명발전에서 근본적이고 항구적인 의의를 가지는 위대한 전통이 창조되였다.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1돐을 맞이하고있는 지금 온 나라 전체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탁월한 사상과 영도로 부국강병의 대업을 빛나게 실현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 최대의 경의와 다함없는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드리고있으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따라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해나갈 불같은 맹세를 다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인민혁명군이 창건됨으로써 우리 인민은 역사상 처음으로 자기의 진정한 군대를 가지게 되였으며 이때로부터 총대의 위력으로 전진하는 조선혁명의 영광스러운 역사가 시작되였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영도밑에 조선인민혁명군은 주체적힘으로 기어이 인민의 자유해방과 혁명의 승리를 성취할 굴함없는 의지를 안고 강도 일제와의 전면전쟁을 과감히 전개하였다. 사상과 신념이 투철하고 조국과 인민에 대한 사랑이 강렬하였기에 항일혁명선열들은 최악의 역경속에서 천신만고를 달게 여기며 십여성상 제국주의강적과의 혈전혈투를 벌려 조국해방, 민족재생의 대업을 이룩할수 있었다. 

우리 혁명이 만난속에서 순간의 정체나 추호의 흔들림도 없이 자기가 선택한 길을 따라 내세운 목표를 향해 줄기차게 진군하여올수 있은것은 그 개척기에 마련된 고귀한 전통의 철저한 계승성에 있다. 우리 혁명의 제일가는 사상정신적재부인 수령결사옹위정신과 자력갱생의 혁명정신, 혁명적낙관주의정신도 항일의 전구에서 태여난것이며 백절불굴의 혁명정신과 혁명적동지애, 혁명적사업기풍과 학습기풍, 생활기풍도 항일혁명선열들이 물려준것이다. 항일빨찌산들이 백두의 설한풍속에서 만고의 항쟁사를 창조하며 우리 인민이 대를 이어 꿋꿋이 계승해나가야 할 귀중한 혁명유산을 마련한것은 조국해방업적에 못지 않은 커다란 역사적공적이다. 

우리 인민은 선열들의 넋과 숨결이 높뛰는 붉은기를 연대와 세대를 이어 휘날려온 혁명적인민이며 조선인민군은 항일의 빛나는 전통을 계승한 혁명적무장력이다. 필승의 신심드높이 조국에 무보를 뻗치고 군호를 올리며 일제침략자들을 전율케 하던 조선인민혁명군의 전투적기상은 오늘 당중앙과 사상과 뜻, 발걸음을 함께 하며 국가발전의 새로운 고조국면을 열어나가는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영웅적투쟁에 역력히 비껴있다. 항일선열들의 혁명정신과 억센 신념, 불굴의 투지는 우리 혁명대오를 최정예화하고 우리 혁명의 전진동력을 배가해주고있다. 

항일빨찌산들은 우리 인민의 사상정신적지주인 백두산정신을 창조하여 조선혁명의 원피줄, 근본명맥을 마련한 참된 혁명가들이다. 

백두산정신은 우리 혁명의 개척기에 위대한 수령님을 단결의 중심, 영도의 중심으로 받들어모시고 백두의 생눈길을 헤친 강인한 신념과 의지로서 항일혁명선열들이 지녔던 고결하고 숭고한 정신들가운데서 중핵을 이룬다. 

위대한 수령님께 끝없이 매혹되고 수령님이시야말로 조국과 민족의 운명이시라는 고귀한 진리를 처음으로 체득한 사람들이 바로 항일혁명투사들이다. 지난날 민족적수난속에서 탁월한 영도자의 출현을 애타게 갈망하던 항일혁명투사들과 우리 인민들은 위대한 수령님을 조국해방의 구성, 민족의 태양으로 높이 모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옹호보위하여야 조선혁명을 끝까지 지켜낼수 있다는 열혈투사들의 억척불변의 신념은 구호 《혁명의 사령부를 목숨으로 사수하자!》에 그대로 맥박치고있다. 사령부의 안녕을 지켜 스스로 혀를 끊고 한몸이 그대로 방탄벽이 된 진짜배기충신들, 수령의 사상과 권위를 지키기 위함이라면 눈에서 불이 펄펄 일고 칼끝에도 올라선 견결한 투사들, 사령관동지의 명령지시집행에서 불가능을 모른 완강한 실천가들, 이것이 우리 혁명의 첫 페지에 아로새겨진 항일빨찌산의 모습이다. 

백두산정신은 우리 인민의 존엄이고 자부심이며 우리 혁명의 명줄이고 원동력이다. 항일의 불길속에서 창조된 충실성의 전통, 단결의 전통이 있어 우리 조국과 혁명은 일편단심 수령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옹위하는 인민의 위대한 힘에 떠받들려 힘차게 전진하여올수 있었다. 조선의 정신, 백두산정신을 창조하여 후손들에게 피줄기로 물려준 항일선열들의 공적은 백두혈통으로 빛나는 주체혁명의 백승사와 더불어 영원불멸할것이다. 

항일빨찌산들은 열렬한 애국정신과 간고분투의 투쟁기풍을 발휘하여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구원한 진정한 애국자들이다. 

시련과 싸우고 죽음과 싸워야 했던 항일혁명전쟁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였다. 모진 기아와 병마, 추위도, 적들의 대규모적《토벌》공세와 갖은 회유기만도 민족적자주권을 되찾으려는 항일혁명선열들의 신념을 꺾을수도 흔들수도 없었다. 혁명을 하여야 빼앗긴 나라를 찾을수 있고 나라를 찾아야 민족의 운명을 구원할수 있음을 뼈에 새긴 항일혁명투사들이였기에 억천만번 죽더라도 원쑤를 치자는 결사의 각오를 안고 조국해방을 위한 성업에서 무비의 용감성과 희생성을 발휘할수 있었다. 

항일혁명선열들이 추켜든 민족자주, 자력독립의 기치는 철저한 애국의 기치였다. 주체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한 투사들의 가슴가슴은 오직 자체의 힘으로 나라의 독립을 기어이 이룩하려는 일념으로 차넘쳤다. 국가적후방도 없는 간고한 조건에서 무기와 식량, 피복을 비롯한 모든것을 자체로 해결하고 밀림속의 병기창에서 연길폭탄도 만들어낸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투쟁기풍을 떠나 조선인민혁명군의 장성강화와 항일대전의 역사적승리를 생각할수 없다. 

항일선열들이 백두밀림에서 안고 온 애국의 불씨, 자력갱생의 불씨가 열원이 되여 온 나라가 복구와 건설로 세차게 들끓고 항일무장투쟁에 뿌리를 두고있는 자존, 자강의 정신이 전인민적인 사상의지로 승화되여 사대와 예속이 지배하던 이 땅우에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국가가 일떠서게 되였다.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가 펼쳐지고 주체조선의 강용한 기개와 무진한 저력이 힘있게 과시되고있는 우리 조국의 경이적인 현실은 백두의 넋을 이어받은 우리 인민의 무한대한 정신력과 창조력의 발현이다. 항일혁명선열들의 더운 피와 땀, 혁혁한 투쟁위훈은 후대들에게 조국을 어떻게 사랑하고 빛내여야 하는가를 가르쳐주는 영원한 애국의 교과서이다. 

우리 혁명이 세대와 세기를 이어 떨쳐온 승리와 영광의 성스러운 역사에는 위대한 수령을 받들어 불굴의 정신과 완강한 투지로 혁명을 개척하고 전진시켜온 항일선열들의 이름이 자랑스럽게 빛나고있다. 항일투사들은 일제를 쳐부시고 조국의 해방을 안아왔을뿐 아니라 건당, 건국, 건군의 3대과업수행에서 중추적, 핵심적역할을 하고 세인을 놀래우는 전승신화창조에서 특출한 공헌을 하였으며 사회주의건설에서도 중요한 일익을 맡아 한몫 단단히 하였다. 사소한 탈선이나 변심을 모르며 백두산시절의 모습으로 한생 수령께 무한히 충직하고 조국과 인민을 위해 성실히 복무한 투사들은 우리 혁명대오의 전열에 긍지높은 첫 세대로, 훌륭한 혁명선배로 거연히 서있다. 

우리 혁명을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가는데서 백두의 혁명전통을 추호도 드팀없이 꿋꿋이 이어나가는것은 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 중차대한 과제이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전당적으로 혁명정신무장사업에서 일대 전환이 일어나고 우리 인민은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실제적인 변화발전을 이룩해나가고있다. 

항일빨찌산이 영웅적투쟁으로 마련한 고귀한 정신은 세월이 흐를수록 그 진의미가 더더욱 부각되고있다. 

혁명의 계승은 단순한 대물림이 아니라 투쟁정신의 계승, 힘차게 살아 높뛰는 불굴의 넋의 계승이다. 우리 혁명은 시원도 영광스럽지만 전통도 영광스럽다. 우리 혁명의 장구한 투쟁행로에서 그 위대한 견인력과 생활력이 뚜렷이 확증된 영광찬란한 전통을 변함없이 이어나가는 여기에 주체혁명위업수행의 확고한 담보가 있다.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은 백두전구에서 창조된 위대한 전통을 만년재보로 틀어쥐고 우리 혁명의 승리적전진을 더욱 다그쳐나가야 한다. 

항일혁명선열들이 지녔던 수령에 대한 절대충성은 우리모두가 따라배워야 할 훌륭한 귀감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혁명의 사령부를 목숨바쳐 보위하며 사령관동지의 사상과 노선을 절대적인 진리로 받아들이고 그이의 명령지시를 결사관철한 항일혁명선열들의 숭고한 혁명정신과 불굴의 투쟁기풍을 신념화, 체질화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철석의 신념을 심장마다에 쪼아박고 당중앙의 사상과 영도를 일심전력으로 받들며 당중앙과 끝까지 운명을 함께 하여야 한다. 당중앙의 두리에 사상의지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더욱 철통같이 뭉치고 사상의 일치성, 행동의 통일성을 확고히 보장하여 주체조선의 불가항력적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가야 한다. 

일군들은 사령부가 울린 총소리만 듣고서도 위대한 수령님의 작전적구상과 의도를 정확히 알고 실천에 구현한 항일유격대지휘관들처럼 당중앙과 숨결을 같이하고 보조를 맞추며 생눈길과 진창길을 앞장에서 헤치는 참된 지휘성원이 되여야 한다. 

백두산은 우리 인민에게 혁명신념, 혁명투지를 백배해주고 귀중한 사상정신적양식을 주는 혁명의 교정이다. 누구나 백두의 물과 공기로 심신을 단련하고 백두의 칼바람속에서 혁명선열들의 강인성과 투쟁성, 혁명성을 뼈속깊이 새겨안아야 한다.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를 백두산대학의 필독교재로 삼고 투사들이 지녔던 사상과 신념, 마음가짐으로 백두의 행군길을 끝까지 이어가야 한다. 

제국주의폭제를 짓부시는 성전에서 마련된 우리 혁명무력의 백전백승의 전통은 영웅적조선인민군이 영원히 계승하고 빛내여나가야 할 성스러운 혈통이다. 

조선노동당의 집권력과 향도력을 강대한 무장으로 받드는것은 공화국무력의 제일사명이다. 우리 혁명무력은 붉은기를 사수하고 우리의 사상을 지키며 사회주의제도를 옹호보위하는 당의 붉은 총대가 되여야 한다. 인민군대에서는 전군에 당의 유일적령군체계를 더욱 철저히 세우고 오중흡7연대칭호쟁취운동을 힘있게 벌리며 항일유격대식부대지휘관리방법을 적극 구현해나가야 한다. 모든 군인들은 훈련혁명의 불길속에서 주체적군사전략전술과 영웅적전투정신, 완벽한 실전능력을 소유한 현대전의 능수, 일당백용사들로 준비하여야 한다. 

군민대단결은 조국사수, 혁명보위의 위력한 담보이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추동력이다. 

인민군대는 《고기가 물을 떠나서 살수 없는것처럼 유격대가 인민을 떠나서 살수 없다.》는 구호밑에 언제 어디서나 인민을 위하여, 인민에게 의거하여 싸운 항일유격대원들처럼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더 많이 찾아하고 인민의 생명재산을 목숨바쳐 보위하여야 한다. 군민대단결, 군민협동작전을 실현해나가는데서 언제나 주동이 되고 선도자적역할을 하여야 한다. 군인건설자들은 새로운 건설혁명의 앞장에서 기치를 들고 당이 맡겨준 대상과제들을 당에서 정해준 기간에 당에서 바라는 높이에서 완벽하게 수행함으로써 인민의 군대로서의 전투적위력을 계속 힘있게 떨쳐야 한다. 

인민들은 군대를 혈육의 정으로 아끼고 진심으로 원호하여 우리 사회의 밑뿌리인 군민일치의 미풍을 보다 높은 단계에로 승화시켜야 한다.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인민군대의 혁명적기질, 투쟁본때로 사회주의건설의 전구마다에서 혁신과 발전의 뚜렷한 성과들을 끊임없이 이룩해나가야 한다. 

자라나는 새세대들속에서 혁명전통교양을 강화하여 그들을 사상정신적풍모에 있어서나 투쟁기풍에 있어서 항일혁명선열들의 높이에 이르게 하는것은 혁명의 후비대를 키우는데서 우리 당이 일관하게 내세우고있는 중요한 목표이다.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에서는 혁명전적지와 혁명사적지답사, 혁명박물관과 혁명사적관참관을 통한 혁명전통교양을 실속있게, 강도높이 진행하여 새세대들을 혁명의 바통을 굳건히 이어나가는 백두의 후손, 혁명의 계승자들로 억세게 준비시켜나가야 한다. 

사상의 혈통, 신념의 피로 이어지는 조선혁명의 전도는 밝고 창창하다. 

모두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영도따라 백두에서 나붓기던 혁명의 붉은기를 더 높이 추켜들고 우리 국가의 무궁한 영광과 승리를 위하여, 후손만대의 행복을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가자.




백두에서 개척된 혁명의 길을 끝까지 갈 신념과 의지의 과시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겨울철답사기간 수백개 단위의 답사대오가 백두의 칼바람을 헤치며 혁명의 성산에 올랐다

지난해 11월부터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겨울철답사가 진행되였다. 

이번 겨울철답사에 수백개 단위의 수많은 일군들과 당원들, 근로자들과 청년학생들이 참가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당적으로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를 통한 혁명전통교양의 된바람을 일으켜야 합니다.》

각급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에서는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를 통한 혁명정신무장사업의 된바람이 세차게 일어나도록 조직정치사업을 잘하였다. 

지난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받아안은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가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로의 첫 답사행군길에 나섰다. 학교당조직에서는 겨울철답사와 관련한 조직정치사업을 보다 구체적으로 기동성있게 진행하였다. 

답사자들은 투사들의 넋이 살아숨쉬는 구호나무들과 사적물들을 돌아보면서 선열들이 발휘한 수령결사옹위정신과 충실성의 전통을 깊이 새기였으며 혁명가요합창경연과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발표모임, 문답식학습경연도 의의있게 진행하여 혁명의 1세들이 지녔던 필승의 신념과 혁명적낙관주의정신으로 싸워나간다면 뚫지 못할 난관이 있을수 없다는것을 다시금 심장으로 절감하였다.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의 뒤를 이어 평양시당학교와 황해남도당학교, 함경북도당학교를 비롯한 각 도당학교의 당조직들에서도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를 실속있게 조직하였다. 

겨울철에 답사를 하여야 백두의 칼바람맛이 어떤가 하는것을 알수 있고 그 추위가 얼마나 혁명열을 더해주는가 하는것을 체험할수 있으며 항일혁명선열들이 지녔던 강인성, 투쟁성, 혁명성이 어떤것인가 하는것을 배울수 있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고 성, 중앙기관 당조직들과 각 도, 시, 군당위원회들이 일군들을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튼튼히 무장시키기 위한 겨울철답사에 큰 힘을 넣었다. 

평양건설위원회와 철도성, 육해운성, 인민봉사지도국을 비롯한 성, 중앙기관 당조직들에서는 답사자들속에서 혁명전통교양을 강화할데 대한 당의 사상과 의도를 깊이 해설선전하고 답사의 목적과 의의도 똑똑히 알려주면서 답사를 잘 조직하였다. 

위대한 김정은시대 일군이라면 누구나 《백두산대학》을 나와야 한다는 관점밑에 평안북도당위원회와 평안남도당위원회, 원산시당위원회와 평천구역당위원회를 비롯한 각 도, 시, 군당위원회들에서도 답사열풍을 세차게 일으켰다.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겨울철답사행군을 통하여 일군들은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혁명역사와 투쟁업적, 항일혁명선열들의 고귀한 투쟁정신을 가슴마다에 더욱 깊이 새기였으며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의 완성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적극 떨쳐나설 굳은 결심을 다지였다. 

김일성종합대학과 평양의학대학, 평양건축대학을 비롯한 대학부문의 당조직들에서는 교직원, 학생들이 답사를 통하여 백두의 혁명전통을 영원히 옹호고수하고 대를 이어 빛내여나갈 불타는 맹세를 굳히게 하였다. 

답사열의를 고조시키는 조직정치사업은 평양정보기술국을 비롯한 과학연구부문의 당조직들과 김책제철연합기업소, 평양화력발전소, 봉화화학공장을 비롯한 인민경제 중요부문의 당조직들에서도 실속있게 진행되였다. 

백두의 혁명전구들에서 답사행군대원들은 해방된 조국강산을 그려보시며 험산준령을 강의한 의지로 헤쳐넘으신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애국의 세계를 경건히 새겨안으며 수령님의 구상과 념원대로 이 땅우에 주체의 사회주의강국을 하루빨리 일떠세울 혁명적열의로 가슴을 끓이였다. 

고산과수종합농장을 비롯한 농업부문의 당조직들에서는 겨울철답사를 잘 조직하여 농업근로자들이 백두의 굴함없는 혁명정신을 만장약하고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을 위한 오늘의 장엄한 투쟁에서 맡겨진 영예로운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갈 의지를 더욱 굳게 가다듬게 하였다. 

한편 청년동맹중앙위원회와 직총중앙위원회, 농근맹중앙위원회에서도 근로단체일군들이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더욱 철저히 무장하기 위한 답사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도록 조직정치사업을 심화시켰다. 

이에 따라 근로단체일군들은 《가리라 백두산으로》의 노래높이 행군을 다그치면서 혁명전적지마다에 깃들어있는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업적과 항일빨찌산의 투쟁정신을 깊이 체득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행군노상에서 다양한 정치사업도 진행하면서 백두의 기상을 뼈에 새기였다. 

각급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의 지도밑에 활발히 진행된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겨울철답사는 일군들과 당원들, 근로자들과 청년학생들의 가슴마다에 백두의 혁명정신을 더욱 깊이 심어주고 위대한 당중앙의 영도따라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할 신념과 의지를 굳혀준 중요한 계기로 된다.




위대한 강철의 영장을 높이 모시여 영광스러운 혁명강군의 역사 끝없이 빛난다

오늘 우리 인민은 위대한 주체조선의 역사에 특기할 거창한 변혁의 시대를 열어가고있는 과감한 투쟁속에서 우리의 첫 혁명적무장력이 탄생한 뜻깊은 날을 맞이하고있다.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1돐,

위대한 우리 당과 국가, 인민에게 있어서 참으로 의의깊고 영광스러운 기념일을 맞이한 이 시각 온 나라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백두밀림에서 혁명의 무장을 추켜든 그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장구한 기간 자기의 행로에 오직 승리만을 아로새겨온 우리 혁명무력의 자랑찬 역사를 긍지높이 돌이켜보고있다. 

그 불멸의 행로를 격정속에 더듬으며 주체적혁명무력의 창건자, 건설자이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오늘 우리 인민군대를 최정예혁명강군으로 더욱 강화발전시켜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가장 숭고한 경의와 최대의 영광을 삼가 드리는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가슴마다에 억척불변의 신념으로 새겨지는 하나의 진리가 있다. 

그것은 바로 또 한분의 희세의 영장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시여 항일빨찌산의 넋을 계승한 우리 혁명무력은 영원히 백승을 떨쳐갈것이라는 확신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을 위하여 투쟁하는 조선노동당의 위력은 무진막강한 혁명무력을 가지고있는데 있습니다.》

우리 혁명무력은 무엇을 피줄처럼 억세게 이어가고있는가. 어떤 힘을 지녔기에 장장 90여성상 승리만을 아로새겨왔으며 오늘의 엄혹한 환경속에서도 자기의 위력을 억척으로 다져가고있는가. 

이에 대한 가장 명백한 대답이 있다. 그것은 바로 지난 2월 8일 김일성광장에서 성대히 거행된 조선인민군창건 75돐경축 열병식의 화폭이다. 

우리 국가의 존엄과 위상을 세계에 떨치며 보무당당히 행진해간 열병종대들의 앞장에서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보았다. 

항일의 전통을 굳건히 계승한 우리 혁명무력의 모습을 과시하며 《반일인민유격대》라는 글발을 새긴 기발과 함께 행진해가는 항일의 7연대상징종대를. 

바로 그 모습이 우리 군대가 어떤 위대한 넋을 지닌 혁명무력인가를, 그처럼 모진 환경과 조건에서도 혁명을 맨 앞장에서 떠받들고 더욱 강대한 불패의 무력으로 강화되고있는 비결이 어디에 있는가를 말해주지 않았던가. 

그렇다. 항일빨찌산의 전통을 굳건히 계승한 혁명무력이라는 바로 여기에 우리 혁명강군의 위력이 있고 백전백승의 근본원천이 있다. 

가슴뜨겁게 되새겨진다. 

우리의 혁명무력이 창건초기부터 간직하고 계승해온 그 사상과 신념, 전통이 백전백승의 담보로 되였다는데 대하여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이. 

자자구구 새길수록 항일의 불길속에서 마련된 사상과 신념, 전통이야말로 우리 인민군대를 백전백승하는 군대로 되게 하는 근본이고 위대한 우리 국가의 모든 승리의 원동력이며 억년 청청한 미래를 확고히 담보하는 무한대의 힘이라는 고귀한 진리가 가슴에 새겨진다. 

전체 혁명무력의 장병들이 항일혁명선열들의 넋을 그대로 이어받을 때 어떤 엄혹한 환경속에서도 혁명의 전위에서 자기의 사명을 다할수 있다는 드팀없는 신조를 지니시고 혁명무력의 강화발전을 위해 불면불휴의 심혈과 노고를 바쳐가시는분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새겨진 그이의 성스러운 군영도의 자욱자욱은 그대로 인민군장병들의 심장속에 백두의 넋을 억척의 기둥으로 세워주신 길이다. 

주체108(2019)년 11월 29일의 이야기가 오늘도 만사람의 심금을 뜨겁게 울린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삼지연못가역에서 만나뵙는 인민군지휘성원들의 가슴은 불덩이처럼 달아올랐다. 

강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곳에 먼저 오시여 자기들을 기다리고계시였던것이다. 

한달음에 달려와 인사를 올리는 낯익은 장령들을 반갑게 맞이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백두산지구를 답사하자고, 어서 가자고 하시며 앞장에서 걸음을 옮기시였다. 

이윽하여 삼지연대기념비 에 이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항일전의 군복차림으로 서계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에 삼가 인사를 드리시고나서 의미심장한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인민군지휘성원들은 강추위와 칼바람맛을 보면서 빨찌산들의 투쟁정신을 따라배워야 한다. 백두산에 와서 새로운 각오를 가져야 한다. …

백두의 혁명정신을 영원히 안고 살라. 

바로 이것이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역사에 길이 빛날 군마행군길을 이어가시며 인민군지휘성원들의 가슴마다에 깊이 새겨주신 억척불변의 신념이였다. 

이런 뜻깊은 이야기가 이 땅에 얼마나 무수히 새겨졌던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인민군대의 정치사상적위력을 더욱 굳건히 다져주시려 인민군부대들을 찾으실 때마다 혁명사적교양실 등을 돌아보시며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탁월한 군사사상과 군건설업적을 끝없이 빛내여나가도록 하시고 모든 인민군장병들이 항일의 전통으로 튼튼히 무장하도록 하시였다. 

조선인민군 제3차 대대장, 대대정치지도원대회에서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라》는 신념의 구호를 심장마다에 쪼아박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따라 이어온 우리 혁명이 빛나게 완수되는 그날을 하루라도 더 빨리 앞당겨오기 위하여 불굴의 신념으로 억세게 싸워나갈데 대하여 하신 그 열렬한 호소, 인민군연합부대 지휘관들과 비행사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을 조직해주시며 전군에 혁명전통교양의 불길을 지펴주신 사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전군에 빨찌산정신이 나래치게 하시려 주신 귀중한 가르치심들은 군력강화의 새로운 전성기를 펼치는데서 강령적지침으로 되였다. 

포연서린 훈련장들을 찾고찾으시며 인민군장병들을 강도 일제를 때려부신 항일혁명투사들처럼 용맹한 싸움군들로 키우시려 기울이신 그 노고는 얼마이며 찾으시는 군부대들마다에서 항일빨찌산대오에 차넘치던 혁명적인 규율과 질서, 생활기풍을 따라배울데 대하여 주신 가르치심은 또 얼마이던가. 

억천만번 죽더라도 원쑤를 치자는 빨찌산의 그 정신, 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는 불굴의 공격정신을 심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도가 있었기에 우리 혁명무력은 그 어떤 시련도 맞받아나가며 무적필승의 강군으로 위용떨치고있는것이다. 

우리 인민군대가 고기가 물을 떠나 살수 없듯이 군대는 인민을 떠나 살수 없다는 고귀한 철리를 깊이 간직하고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끝없이 찾아하는 자랑찬 현실도, 인민의 행복을 창조하는 일이라면 솔선 앞장서 희생적으로 투쟁하는 인민군장병들의 미더운 모습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영도가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다. 노동당시대를 빛내이는 기념비적창조물들과 전국도처에 일떠선 행복의 선경마을들, 최대비상방역전에서 거둔 자랑스러운 성과에는 당의 부름에 산악같이 떨쳐나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화를 복으로 전환시키는 인민군대의 공격정신, 단숨에의 기상이 역력히 슴배여있다. 

오늘도 인민의 이상을 현실로 꽃피우기 위한 대건설장들에서 자랑찬 위훈을 창조하고있는 우리 인민군장병들이다. 

백전백승하는 군대, 이것이 우리 인민군대의 영원한 이름, 고귀한 명예로 빛나게 하시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이다. 

우리 혁명무력의 무한대한 위력을 백배해주시려 멀고 험한 화선길들을 앞장서 걸으시며 국가방위의 초석을 더욱 굳건히 다져주신 우리의 총비서동지이시다. 

주체병기의 탄생을 위해 크나큰 심혈과 노고를 바쳐 개발사업을 이끌어주시고 발사장에까지 나오시여 발사 전 과정을 지켜보신적은 그 몇번. 

조국과 인민의 존엄을 걸고 날아오르는 주체탄의 장쾌한 비행운을 바라보시며 환하게 웃으시던 모습, 성공의 희열을 누르지 못하시여 전사들을 얼싸안으시던 뜨거운 감격의 순간들은 오늘도 우리 인민의 심장을 격정으로 끓게 하고있다. 

정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희생적인 헌신과 노고로 우리 혁명무력을 항일빨찌산의 넋을 이어받은 혁명적무장력, 오직 승리만을 아는 불패의 혁명강군으로 강화발전시켜주시였기에 오늘 우리 조국의 높은 존엄과 영광이 있는것이다.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나라마다 군대가 있지만 우리 혁명무력과 같이 장장 수십성상 자기의 혁명적성격을 굳건히 고수하며 백승만을 떨쳐온 군대는 없다. 천지가 어떻게 변하든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의 혁명위업을 그처럼 충직하게, 그처럼 변함없이 받들어나가는 혁명적무장력을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인민의 크나큰 자랑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난해 4월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에 즈음하여 대성산혁명열사릉을 찾으시여 깊은 뜻을 담아 말씀하시였다. 

백두의 혁명전통은 우리 당과 혁명의 억센 뿌리이고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이 심장속에 영원히 품어안고 살아야 할 숭고한 정신이며 금은보화를 다 준다고 해도 절대로 바꾸지 말아야 할 제일 귀중한 재보이라고, 역사에 길이 빛날 4월 25일이 있어 세계적인 강군으로 장성강화된 우리 혁명무력의 오늘이 있고 사회주의조선의 강대성과 우리 인민의 자주적이며 행복한 삶이 있다고. 

그러시면서 사상의 혈통, 신념의 피로 이어지는 혁명은 영원히 필승불패이라고 힘주어 강조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사상의 혈통, 신념의 피로 이어지는 혁명은 영원히 필승불패이다!

이 얼마나 천근만근의 무게가 실려있는 고귀한 금언인가. 

이런 철의 신념을 지니시였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혁명무력이 항일의 전통을 빛나게 계승해나가는 무장력으로 되게 하시려 그토록 심혈과 노고를 기울이신것이다. 

걸출한 사상과 영도, 열화같은 사랑과 헌신으로 우리 군대를 백두의 넋과 전통을 그대로 이어받은 불패의 혁명무력으로 강화발전시키시고 건국이래 일찌기 가져보지 못했던 최강의 군력을 다지시여 가장 존엄높은 강국의 시대를 펼쳐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의 현명한 영도밑에 항일의 넋으로 튼튼히 무장한 우리 혁명무력은 세상이 가늠조차 할수 없는 무진막강한 힘을 지니고 사회주의건설의 승리적전진을 튼튼히 담보하며 혁명의 전위에서 자기의 사명과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있으니 이런 위대한 무장력을 가진 우리 국가의 내일은 얼마나 밝고 창창한것인가. 

하기에 우리 인민은 심장으로 확신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시여 백두의 넋을 이어받은 우리 혁명무력의 승리의 역사는 영원하리라는것을.




태양민족의 영광과 긍지를 새겨주는 위인일화

현지에서 찾아주신 땅속의 보물

이 세상 그 누구도 따를수 없는 비범한 통찰력과 분석판단력, 해박한 식견을 지니고계신 우리 수령님의 위인세계를 다시금 절감하게 하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은 천리혜안의 예지로 멀리 앞을 내다보신 위인이십니다.》

언제인가 머나먼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삭주군의 어느 험한 령길을 지나게 되시였다. 가파로운 고개길로 승용차를 몰아가는 운전사에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차를 천천히 몰라고 하시고는 차창밖으로 강냉이들이 탐스럽게 익어가는 비탈밭을 유심히 바라보시였다. 

깊은 생각에 잠기시여 차창가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운전사에게 차를 멈춰세우게 하시였다. 차에서 내리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찌는듯한 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땅김이 확확 풍기는 강냉이밭 한가운데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탐스러운 강냉이이삭을 만져도 보시고 손수 따서 껍질을 벗기시여 알알이 여문 강냉이이삭의 길이, 둘레를 재여보고 그 무게를 가늠해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강냉이포기들이 뿌리내린 자갈밭을 유심히 살펴보시였다. 

뒤늦게 달려온 농장의 일군들과 농민들이 어버이수령님께 정중히 인사를 올리였다. 

그이께서는 농사가 참 잘된데 대하여 평가하시면서 그들의 수고를 헤아려주시였다. 그러시고는 그들에게 거름낸 정형과 비료시비정형을 물으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말씀에 농장의 일군도 농민들도 선듯 대답을 드리지 못하였다. 그것은 그 밭에 거름을 넉넉히 내지 못한데다가 비료도 제때에 주지 못하였기때문이였다. 

사실 그들은 이 지대의 밭들에 별로 거름을 내거나 비료를 치는 일이 없어도 해마다 좋은 작황을 얻군 하다보니 그저 좋다고 생각하였을뿐 그 비결이 무엇이겠는가는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농장일군이 어버이수령님께 사실대로 보고드리였다. 

그이께서는 한동안 아무 말씀도 없이 다시금 탐스럽게 자란 강냉이와 기장밭을 살펴보시였다. 

이 고장에 태를 묻고 늙었다는 농민들도 언제 한번 농사가 별로 잘되는 원인을 생각해본 일이 없었건만 그이께서는 이 일을 범상히 스쳐지나지 않으시고 좋은 작황의 비결이 무엇이겠는가를 생각하고계시였다. 

이윽하여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여기에 인회석이 매장되여있는것같다고, 거름도 내지 않고 비료도 치지 않은 비탈밭에서 강냉이와 기장이 이처럼 잘된것은 이 땅에 인성분이 있기때문이라고 확신에 찬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너무도 뜻밖의 말씀에 모두가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인비료생산의 기본원료인 인회석은 농작물의 빛합성과 뿌리발육을 촉진시켜 질소를 비롯한 영양원소들을 충분히 빨아들이게 하여 낟알이 빨리 잘 여물게 하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당시 일부 사람들은 우리 나라에는 인회석이 적으니 다른 나라에서 사오는것이 오히려 낫다고 하였으며 또 어떤 사람들은 우리 나라의 인회석은 품위가 낮기때문에 쓸모가 없다는 황당한 소리를 늘어놓고있었다. 그런데 바로 그 땅밑에 귀중한 인회석자원이 있으리라고는 생각해본적이 없었던것이다. 

그후 탐사가 진행되였다. 결과는 명백하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예언대로 이 일대가 유망한 인회석매장지라는것이 확증되였다. 

정녕 그것은 누구도 따를수 없는 뛰여난 안목과 풍부한 지식, 명석하고 예리한 분석력을 지니신 어버이수령님께서만이 찾아내실수 있는것이였다. 천만년 땅속에 값없이 묻혀있던 《보물》은 이렇게 어버이수령님의 빛나는 예지에 의하여 세상에 빛을 뿌리게 되였다.




빨찌산을 찾아가던 그날의 원군길 오늘은 온 나라 인민이 걷는다

4월 25일, 이날은 자기의 진정한 무장력을 가지고싶어하던 우리 인민의 세기적인 숙망이 풀린 역사적인 날이다. 

그 이름도 자랑스러운 인민의 혁명적무장력, 그 성스러운 90여성상을 돌이켜보는 이 시각 우리의 눈앞에 지성어린 원호물자를 마련해가지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끄시는 항일빨찌산을 찾아가던 그 나날의 수많은 인민들의 모습이 뜨겁게 어려온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은 인민군대가 어렵고 중대한 임무를 수행할 때마다 물심양면으로 원호하며 한전호에서 싸워왔다.》

우리 인민의 원군기풍은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시원을 두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우리가 백두산을 거점으로 오랜 기간 항일전쟁을 할수 있었던것은 장백인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의 덕이라고 보아야 할것이라고 감회깊이 회고하시였다. 

어이하여 장백인민들은 혹독한 추위에 몸을 얼구고 쓰러지면서도, 교수대의 이슬로 사라지면서도 원군길을 멈추지 않았던가. 

항일유격대에 대한 장백인민들의 원호사업은 자기자신의 사활적인 요구로부터 시작된 자발적인 사업이였다. 그들은 유격대를 돕는 길만이 조선을 살리는 길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원군을 위한 일이라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았고 칠팔월 무더위와 동지섣달의 폭설도 마다하지 않았다. 

지팽이를 짚고서야 바깥출입을 하는 노인들도 산속에 들어가 피나무껍질을 벗겨다가 유격대에 보낼 신을 삼았고 여인들은 밀정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추운 겨울밤 불도 피우지 못한채 번갈아 보초를 서가며 방아를 찧었다. 

일제가 항일유격대로 쏠리는 민심을 막아보려고 유격대와 내통한자는 총살한다는 내용의 서슬푸른 경고장을 도처에 내붙이며 수상한 기미가 보이는 마을들을 불사르고 사람들을 닥치는대로 잡아가두었으나 쌀과 천을 이고지고 백두산밀영으로 파도쳐가는 인민들의 거세찬 흐름을 막을수 없었다. 

망국민의 설음과 눈물만을 자아내던 장백의 구슬픈 물방아소리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끄시는 조선인민혁명군이 백두산으로 진출한것을 계기로 일제침략자들에게 일제히 항거하는 우리 인민의 반일애국의 함성으로 되였다. 

항일유격대원호를 일제에게 빼앗긴 나라를 되찾는 최선의 방도로, 최상의 락으로 여기며 그길에서 겪는 고생은 물론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은 장백인민들, 유격대를 도와주다가 적《토벌대》에 붙잡혀 총살당하면서도 마지막순간에 《우리 군대를 잘 도와주우. 그래야 새세상이 빨리 온다니까.》라는 절절한 당부를 남긴 한 노인에 대한 이야기는 오늘도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준다. 

이렇듯 순결하고 열렬한 인민의 지지가 있었기에 항일유격대는 백두의 설한풍속에서 차디찬 눈우에 가랑잎을 깔고자면서도 반일항전의 피어린 투쟁을 굴함없이 벌려 조국해방의 역사적승리를 안아올수 있었다. 

항일의 불길속에서 태여난 장백의 물방아소리, 불속에서도 타지 않고 폭풍속에서도 드놀지 않는 조선인민의 불굴의 넋이 어린 그 장엄한 메아리는 우리 혁명이 준엄한 시련을 겪을 때마다 더 높이, 더 우렁차게 울려퍼졌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직동령의 승리방아소리를 높이 울리며 싸우는 고지의 인민군용사들을 희생적으로 도와나선 후방인민들의 투쟁도, 고난의 행군시기 이 땅우에 거세차게 흐르던 원군의 대하도 항일무장투쟁시기의 빛나는 원군전통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오늘 원군은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시대적지향으로, 삶의 보람과 행복으로 더욱 소중히 자리잡고있다. 

《하루라도 그길을 걷지 않으면 잠도 오지 않고 밥술도 뜰수 없었습니다. 원군길에서 물러나는것은 마치 조국을 배반하는것만 같아서 견딜수가 없었습니다.》

이것은 부모의 뒤를 이어 인민군대를 원호하는데 모든것을 다 바친 한 여성의 고백이다. 소박한 이 말속에 얼마나 아름다운 정신세계가 비껴있는것인가. 

하기에 지난 2월 부국강병의 대업실현에 밑거름이 되여준 미더운 원군미풍열성자들을 영웅적조선인민군창건 75돐 경축행사에 특별대표로 초대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들모두를 사랑의 한품에 안아 대를 두고 길이 전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시면서 원군미풍열성자들의 정신이야말로 가열처절한 포화속의 전선원호길을 헤치던 1950년대 남강마을여성들의 백절불굴하는 강인성의 산 숨결이며 전후의 페허우에서도 가사보다 국사를 먼저 생각하며 나라의 울바자를 금성철벽으로 억척같이 쌓아올린 천리마시대 인간들의 위대한 애국정신의 줄기찬 계승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애국정신의 줄기찬 계승!

그이의 숭고한 뜻을 심장깊이 새긴 우리 인민은 지금 군대를 위한 일, 국방력을 다지는 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지금 이 시각도 수도의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과 검덕지구 살림집건설장을 비롯한 대건설전역들에 달려나와 이름이며 사는 곳을 밝히지 않고 군인들에게 스스로 이발봉사와 신발수리를 해주는 여인들과 수천통의 위문편지들과 원호물자들을 마련하여가지고 건설장을 찾아와 함께 일도 하고 진정을 바쳐가고있는 야간지원돌격대원들의 수가 나날이 늘어나고있는 내 조국의 현실이 그 뚜렷한 증명이다. 

군대에게 바치는 우리 인민의 지성은 설사 한고뿌의 물, 한통의 편지라고 해도 결코 가볍지 않다. 바로 그것으로 하여 우리 군대와 인민의 혈연의 정은 나날이 두터워지고 우리 혁명의 전진속도는 더욱 빨라지기때문이다. 

그렇다. 원군에 수령에 대한 충성도 있고 조국에 대한 사랑도 있으며 원군에 가정의 행복도, 후손만대의 영원한 번영도 있다. 

앉아서 말만 하는것이 아니라 제 나라, 제땅을 떠받들고 지켜주는 군대를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는 사람이 바로 애국자이다. 

항일혁명의 나날에 창조되고 혁명의 연대와 연대를 이어 발전해온 애국정신을 계승해가기 위해 언제나 마음을 초소에 두고 순결한 헌신의 자욱, 양심의 자욱을 새겨가는 애국자들이 있어 우리 군대가 강하고 우리 조국이 빛나는것이다. 

모두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높이 평가해주신 원군미풍열성자들처럼 항일의 불길속에서 창조된 원군전통을 빛나게 계승해나갈 때 선열들이 지켜내고 일떠세운 이 나라는 더 강대하고 끝없이 번영하게 될것이다.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1돐을 경축하여

청년중앙예술선전대공연 진행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1돐경축 청년중앙예술선전대공연이 24일 평양시청년공원야외극장에서 진행되였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리두성동지, 청년동맹중앙위원회 위원장 문철동지, 청년동맹일군들, 혁명학원원아들, 평양시안의 청년들이 공연을 관람하였다. 

서곡 《항일유격대창건의 노래》로 막을 올린 공연무대에서 출연자들은 강력한 혁명무장력에 의거하는 주체혁명의 새시대를 열어놓으시고 피어린 항일대전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민족재생의 서광을 안아오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격조높이 칭송하였다. 

항일빨찌산의 불굴의 기상이 맥박치는 혼성중창 《혁명군의 노래》, 하모니카5중주 《끓는 피는 더 끓어》, 남성독창 《연길폭탄》 등을 들으며 관람자들은 위대한 수령님을 충직하게 받들어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며 숭고한 넋과 정신을 고귀한 유산으로 물려준 투사들의 정신세계를 되새기였다. 

탁월한 사상과 영도로 조선인민군을 당의 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일당백의 혁명강군으로 키우시여 백두에 뿌리를 둔 우리 혁명무력의 승리전통을 세기를 이어 빛내이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고귀한 혁명생애를 칭송한 여성독창과 방창 《선군의 나의 조국아》를 비롯한 종목들이 무대에 올랐다. 

주체적혁명무력의 창건자, 건설자이신 절세위인들에 대한 다함없는 경모심이 넘쳐흐르는 무대에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을 높이 모신 끝없는 영광과 행복을 담은 기타병창과 어은금독주 《인민의 환희》 등이 연이어 올라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남성독창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 무용 《휘날려라 공화국기 우리 삼색기》에서 출연자들은 당과 혁명위업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을 지니고 조국보위와 사회주의건설의 전구마다에서 슬기와 용맹을 남김없이 떨쳐가는 우리 시대 열혈청년들의 혁명적열정과 낭만을 잘 보여주었다.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의 두리에 천겹만겹의 성새를 이루고 백두산정신으로 위대한 우리 국가의 부강발전을 위한 전인민적진군의 전위에서 힘차게 내달릴 계승자들의 신념이 맥박친 공연은 종곡 《김정은장군 목숨으로 사수하리라》, 《승리는 우리와 함께 있네》로 끝났다. 

여맹중앙예술선전대공연 진행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1돐경축 여맹중앙예술선전대공연 《항일의 빛나는 전통 영원히 이어가리라》가 24일 여성회관에서 진행되였다. 

여맹중앙위원회 위원장 김정순동지, 여맹일군들, 평양시안의 여맹원들이 공연을 관람하였다. 

공연무대에는 주체적혁명무력의 빛나는 전통과 성스러운 투쟁행로를 감명깊게 되새겨주는 시이야기 《두자루의 권총》, 중창 《김일성대원수 만만세》, 독창 불후의 고전적명작 《반일전가》, 어은금독주 《정일봉의 우뢰소리》, 2중창 《전사의 념원》을 비롯한 다채로운 종목들이 올랐다. 

6중창 《우리의 김정은동지》 등의 종목들을 보면서 관람자들은 혁명무력강화의 최전성기를 펼치시며 공화국의 존엄과 위상을 만방에 떨쳐주시는 희세의 영장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열화같은 흠모의 정으로 가슴끓이였다. 

민요3중창 《우리 군대 우리 인민》, 《먼저 찾아요》는 조국의 수호자, 참다운 인민의 군대를 가진 무한한 자부심, 항일의 불길속에서 마련된 군민일치의 전통적미풍을 더욱 활짝 꽃피워가는 우리 여성들의 긍지를 구가하였다. 

전세대 여성영웅들의 투쟁정신과 기풍을 본받아 혁명의 한쪽수레바퀴를 억세게 떠밀고나가며 원군길에 삶의 자욱을 빛나게 새겨갈 일념을 담은 4중창 《사랑하자 나의 조국》, 독창 《우리의 전호》는 공연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공연은 주체적혁명무력건설에 쌓아올리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 빛내이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보람찬 총진군길에서 애국의 열정을 바쳐갈 온 나라 여성들의 혁명적기상을 잘 보여주었다.




투사들의 넋과 정신을 굳건히 이어나갈 계승자들의 신념

대성산혁명열사릉이 일떠선 때로부터 5 100여만명이 이곳을 찾아 혁명선열들에게 경의를 표시하였다

당의 영도따라 주체조선의 새로운 변혁과 발전사를 긍지높이 수놓아가는 총진군길에서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1돐을 맞이하는 온 나라 전체 인민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영도따라 우리 혁명의 성스러운 역사를 개척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세계를 뜨겁게 안아보고있다. 

주체형의 첫 혁명적무장력이 탄생한 역사의 날에 즈음하여 조국해방을 위한 길에 불멸할 공적을 아로새긴 항일혁명열사들이 영생의 모습으로 있는 대성산혁명열사릉을 찾는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이 더욱 늘어나고있다. 

대성산혁명열사릉이 일떠선 때로부터 5 100여만명이 주작봉마루에 올라 혁명의 1세들이 지녔던 혁명정신을 굳건히 이어나갈 신념의 맹세를 다지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항일투사들이 지녔던 백절불굴의 혁명정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본받아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자체의 힘으로 뚫고 세상을 놀래우는 기적을 창조하여야 합니다.》

절세위인들의 한없이 숭고한 동지적사랑과 혁명적의리의 세계에 떠받들려 조국해방과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를 위해 청춘도 생명도 다 바쳐 싸운 항일혁명투사들의 값높은 삶은 주작봉마루에서 영생의 모습으로 빛나고있다. 

우리 국가의 존립과 발전, 인민의 진함없는 정신력의 시원을 마련한 조선혁명의 영원한 1세들인 항일의 열혈투사들. 

백두밀림에서 개척된 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려는 드팀없는 의지, 항일빨찌산의 후손이라는 사명감을 새겨안은 계승자들의 대오가 혁명의 연대와 연대를 이어 대성산혁명열사릉으로 끝없이 굽이쳤다. 

숭엄한 마음을 안고 이곳을 찾은 참관자들은 백두의 넋을 고귀한 사상정신적유산으로 물려준 혁명선열들을 추모하여 경건히 묵상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친필비를 보면서 참관자들은 혁명적의리와 믿음으로 이어지는 우리 혁명의 성스러운 역사를 가슴뜨겁게 되새기였으며 가장 고결한 혁명적동지애를 지니신 절세위인들의 품이 있기에 혁명선열들의 투쟁정신과 공적이 세기를 이어 빛나고있음을 절감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 끝없이 충직한 참된 친위전사이신 김정숙동지, 조선혁명의 여명기에 위대한 수령님을 영도의 중심, 단결의 중심으로 높이 받들어모신 김혁, 차광수동지, 수령님께 무한히 충실하였던 김책동지와 혁명의 사령부를 견결히 옹호보위한 오중흡동지, 혁명가의 지조를 끝까지 지켜 싸운 마동희동지를 비롯한 투사들의 숭고한 모습은 참관자들의 가슴마다에 혁명가가 지녀야 할 고결한 인생관을 깊이 심어주고있다. 

열사릉을 찾는 참관자들의 대오가 끝없이 이어지는 속에 지난 1년동안에만도 조선노동당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 제7차 전국법무일군대회 참가자들과 공화국창건 74돐 경축행사,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창립 75돐 기념행사 참가자들, 각지 공장, 기업소, 기관, 대학 등의 수많은 일군들과 근로자들, 청소년학생들이 이곳을 찾았다. 

제8차 전국노병대회에 참가한 노병들은 항일의 혈전길에서 신념으로 굳힌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심과 억천만번 죽더라도 원쑤를 치자는 견결한 투쟁정신을 가열한 전화의 싸움터마다에서 실천적모범으로 보여준 참된 스승, 지휘관들의 반신상앞에서 오래도록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였다. 

지난 2월 어머니당의 은정속에 조선인민군창건 75돐 경축행사에 특별대표로 초대된 원군미풍열성자들도 열사릉을 찾아 백두의 설한풍속에서 투사들이 창조한 군민대단결의 고귀한 전통을 군력강화를 위한 애국의 길에서 빛내여나갈 굳은 결의를 다지였다. 

대성산혁명열사릉참관을 통하여 모든 참관자들은 항일혁명선열들의 백절불굴의 혁명정신, 빨찌산정신을 귀중한 사상정신적재부로 간직하고 당중앙의 영도따라 이 땅우에 천하제일강국을 반드시 일떠세울 철석의 의지를 가다듬고있다.




전세대 당원들은 이렇게 살며 투쟁하였다

황해제철연합기업소 공무과 교관이였던 한 당원의 모습을 되새겨보며

오늘도 우리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는 전세대 당원들의 투쟁위훈속에는 수십년세월 철의 기지와 더불어 값높은 삶을 빛내인 황철의 로당원 김기모동무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당원이 되는것도 영예이지만 그보다 더 값높은 영예는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당원의 고귀한 정치적생명을 계속 빛내여나가는것입니다.》

김기모동무는 전후 황철의 1호용광로를 일떠세우는데서 큰 역할을 수행하고 철의 기지의 강화발전에 많은 공헌을 한 노력영웅이였다. 하지만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그의 육체는 이전같지 않았고 맡고있던 부기사장사업도 인계하게 되였다. 사람들은 영웅인 그를 아끼고 존경하는 마음에서 여생을 편히 지낼것을 권하였다. 

(물론 생산현장을 떠난다고 탓할 사람은 없을것이다. 하지만 하루라도 현장에 나가보지 못하면 나의 당적양심에 티가 앉을것만 같다. )

김기모동무는 이렇게 생각하며 당시 가장 어려운 문제로 나섰던 새로운 소결로건설장으로 자진하여 나갔다. 

그는 힘에 부칠 때마다 자기의 손때가 묻은 《설비경력서》를 류다른 감회속에 펼쳐보았다. 거기에는 기업소의 크고작은 기계설비들의 이름이 적혀져있었고 매개 설비들의 내력과 가동정형 등이 상세히 적혀져있었다. 그 한장한장에 잊을수 없는 추억이 깃들어있었고 오직 철의 기지의 숨결을 더해주려고 애써온 젊은 시절의 열정이 뜨겁게 어리여있었다. 그것을 펼쳐보며 황철이 있으면 설비가 있고 설비가 있는한 자기는 필요한 사람이라는 자각으로 마음의 신들메를 조여매군 하였다. 

그러한 때인 1973년 5월 김기모동무는 당의 배려로 공무과 교관으로 임명받게 되였다. 

그날 밤, 공장대학의 한 사무실에서 김기모동무는 어제날 자기의 견습공이였던 한 교원과 마주앉았다. 

《선생님, 좀 도와주시오. 나는 배워야 하겠수다.》

나이든 그가, 설비에서는 《박사》라고 불리우는 그가 이제 와서 선진공학기술을 새롭게 배우겠다는 말에 교원은 가슴이 뜨거워짐을 어쩔수 없었다. 

그후에도 김기모동무는 인민대학습당의 열성독자가 되여 달마다 정상적으로 선진과학기술서적들을 받아보는 일을 중단하지 않았다. 

1983년에 황철에서는 중량레루를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한 기지를 새로 꾸리게 되였다. 

덩지큰 전동기를 통채로 옮겨 설치할 대담한 착상을 하여 공사기일을 앞당기는데 크게 기여한 김기모동무가 며칠동안 다른 기업소에 가서 설비상태를 보아주고 돌아왔을 때였다. 건설장부터 찾은 그가 아무리 살펴보아야 전동기를 들어올릴만한 천정기중기가 보이지 않았다. 현장일군을 찾아가 물어보니 공사일정도 긴장하고 가끔 가다가 한번씩 하게 될 전동기보수는 다른 방법으로 할 작정으로 천정기중기설치를 그만두었다고 말하는것이였다. 

《동무는 혹시 공사기일을 앞당겼다구 가슴에 훈장을 달게 될지는 몰라도 동무의 그 공명과 무책임성때문에 내일에는 조국이 손해를 본단 말이요. 공사를 중지하오. 이건 나의 요구가 아니라 황철노동계급의 요구요.》

그리하여 강철기둥들이 새롭게 일떠서고 천정기중기가 설치되였다. 공사가 끝난 후 자기를 찾아와 반성하는 그 일군에게 김기모동무는 이렇게 말을 하였다. 

《80년대가 어떤 연대라는것을 동무도 잘 알테지. 우린 죽어도 영광의 80년대는 영원히 빛나야 한단 말이요. 이건 오늘에 사는 당원의 임무요.》

당의 믿음에 보답하려는 열망으로 불타는 당원의 심장은 노쇠를 모르고 언제나 이렇게 높뛰는 법이다. 

하기에 그는 그때로부터 5년후 전국영웅대회의 연단에서 200일전투에서 승리한 그 기세, 그 기백으로 더욱 힘차게 내달려 철의 기지, 황철에서 또다시 승리의 개가를 높이 울릴 결의를 열정에 넘쳐 토로하였던것이다. 

김기모동무가 남긴 무수한 위훈의 자욱들은 후대들에게 가르치고있다. 참된 당원의 심장은 노쇠를 모른다고, 그것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 생명력을 지니고 무한한 힘을 발휘한다고.




일군들의 책임성과 실력을 더욱 높이자

국가발전의 새로운 고조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총진군이 힘차게 벌어지고있는 오늘 일군들의 책임성과 실력제고는 절박한 문제로 나선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 혁명앞에 가로놓인 중첩되는 난관과 시련, 우리 세대에 맡겨진 강국건설대업은 일군들이 만짐을 지고 비상한 사업능력과 열정, 투신력을 발휘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우리 일군들이 지켜선 하나하나의 혁명초소는 인민의 운명과 생활을 책임지고 보살피며 우리식 사회주의를 전진시켜나가는데서 중요한 몫을 맡고있다. 전투에서 차지한 계선을 지켜내지 못하면 전 전선에 돌이킬수 없는 후과가 미치게 되는것처럼 일군들이 자기 단위 사업을 당의 의도에 맞게 진행해나가지 못한다면 사회주의건설은 그만큼 드티여지고 인민생활은 언제 가도 개선될수 없다. 엄혹한 조건과 환경을 이겨내며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해나가야 하는 오늘 일군들의 역할문제는 이렇듯 중요하다. 

현시기 혁명과 건설의 중요초소들을 맡고있는 일군들이 자기 역할만 똑똑히 하여도 가로놓인 난관들이 일소되고 목적한바의 사업들이 보다 힘있게 진척될수 있다. 일군들이 막중한 책임감을 항상 자각하며 피타게 고심하고 투신하는것만큼, 배가의 노력을 기울이는것만큼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향한 우리의 전진은 더욱 빨라지게 된다. 

오늘 우리 당은 나라의 경제사업실태와 현실적가능성에 토대하여 지속적인 경제상승과 인민생활의 뚜렷한 개선향상에로 나아가는것을 목표로 내세우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영도하고있다. 당의 구상과 의도를 현실로 꽃피우자면 모든 일군들이 자기 단위의 특성에 맞는 옳바른 계획과 발전방식을 수립하고 실질적인 전진을 이룩해나가야 한다. 

일군들의 책임성, 이것은 단위발전의 기본열쇠이다. 

지금 우리 일군들앞에 부과된 혁명임무는 방대하며 조건과 환경은 의연 어렵다. 이런 속에서 자기 단위를 자체보존이나 유지관리가 아니라 현대적으로 개변하고 높은 생산목표를 달성해나가는 단위로 만들자면 일군들이 순간순간을 높은 책임감으로 이어나가야 한다. 

우리 일군들은 당앞에 자기 단위 사업을 전적으로 책임진 지휘성원들이다. 일군들에 의하여 당정책관철을 위한 구체적인 작전과 조직사업이 이루어지고 진척되게 되며 그것이 현실에서 은을 나타내는가 못내는가 하는것도 일군들의 활동성에 의하여 좌우되게 된다. 만일 일군들이 나라일을 두고 진심으로 고심하며 안타까와하지 않고 사업을 책임지는 입장에 서지 않는다면 언제 가도 그 단위는 일떠설수 없다. 

단위발전의 성패는 일군들의 책임성여하에 달려있다. 자기 단위의 사업은 전적으로 자기가 책임진다는 주인다운 태도와 일본새를 지니고 모든 사업을 대담하게 설계하고 작전하며 미래를 내다보면서 전망성있게 전개하는 일군이 있는 곳에서 계속혁신, 계속전진의 기상이 나래치고 뚜렷한 성과와 발전이 이룩되기마련이다. 우리 일군들이 자기 단위의 오늘과 내일을 다같이 떠안는 비상한 책임감을 안고 한걸음한걸음이 다음단계목표점령을 위한 발판으로, 지속적발전의 밑천을 다지는 과정으로 되게 할 때 해당 단위가 활력있게 전진하고 확고한 전망이 열리게 된다. 

일군들의 실력제고, 이것은 단위발전의 근본담보이다. 

일군의 실력은 그자신의 자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징표일뿐 아니라 당의 의도대로 해당 단위를 확실하게 발전시키기 위한 선차적고리이다. 매 단위들의 사업의 성과여부는 전적으로 일군들의 역할에 달려있으며 일군의 실력은 말로써가 아니라 사업실적으로 나타난다. 

지금 객관적조건은 같지만 매 단위의 발전속도는 서로 같지 않다. 그것은 중요하게 일군들의 실력에서의 차이이다. 현실은 실력이 높은 일군은 단위발전의 추진력이 되여 유능한 조직자, 완강한 실천가로서의 자기의 본분을 다할수 있지만 실력이 부족한 일군은 전진하는 대오의 걸림돌로밖에 되지 않는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지향하는 오늘의 총진군은 한개 단위의 사업을 전적으로 책임지고있는 일군들이 자기의 수준과 능력, 잠재력의 한계를 초월하여 분투할것을 요구하고있다.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그 갱신주기가 비상히 빨라지고있는 오늘날 50년, 100년을 내다보며 대담하게 설계하고 대담하게 실천하자면 일군들 누구나 쟁쟁한 실력가가 되여야 한다. 근시안적이며 협소한 안목, 땜때기식, 주먹구구식의 그릇된 일본새는 실무능력의 빈곤에서 오는 필연이며 이런 일군들이 있는 단위는 현상유지는 고사하고 아득히 뒤떨어지게 된다. 

일군들은 당이 맡겨준 초소에서 자기 직분을 다하기 위한 첫째가는 전제가 실력제고에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당정책을 연구하고 현실을 연구하며 사업을 연구하는것을 습벽화하여야 한다. 당의 노선과 정책을 환히 꿰들고 자기 부문, 자기 분야의 최신과학기술성과와 경제관리지식에 정통하며 비약의 묘술을 찾고 완강하게 실천해나가는 실력가가 되여야 발전하는 현실에 맞게 단위사업을 주도해나갈수 있다.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한 오늘의 투쟁은 당과 국가의 고민과 걱정을 하나라도 덜기 위해 피타게 애쓰는 일군, 오직 혁명밖에, 일밖에 모르고 인민을 위해 무엇인가 해놓겠다고 뛰여다니는 일군, 과업을 맡겨주면 눈에 띄게 일자리를 푹푹 내는 일군들을 절실히 요구하고있다. 

모든 일군들은 높은 책임성과 실력으로 자기 단위 사업을 힘있게 견인함으로써 우리 당의 원대한 구상과 결심을 철저한 행동실천으로 받들어나가야 할것이다.




합심은 단위발전의 힘있는 추진력

회령시 낙평농장 2중3대혁명붉은기 제2작업반 부문당위원회에서

대중운동이 활력있게 진행되는 단위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당, 행정배합이 잘되고있는것이다. 얼마전에 2중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한 회령시 낙평농장 제2작업반 부문당위원회의 사업을 통해서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행정경제일군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여야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에서 제기되는 행정실무적과업과 기술경제적과업을 바로 수행하고 이 운동을 힘있게 밀고나갈수 있습니다.》

경성군 온포농장에서 일하던 작업반원들이 회령시 낙평농장으로 진출한것은 10여년전이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여러 차례나 다녀가신 영광의 고장에서 일하면서 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하였던 그들에게 있어서 낙평리는 생소한 곳이였다. 기후조건도 농사방법도 달랐고 다루어야 할 포전은 이전보다 2배이상 되였다. 생산건물은 물론 문화후생시설들도 새로 건설하여야 하였다. 

모든것을 다시 시작해야 하는 작업반실태를 놓고 부문당위원회는 그 중요한 방도의 하나를 작업반장과 부문당비서, 기술원이 서로 합심하여 제기된 문제를 풀어나가는데서 찾았다. 

부문당위원회는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 결의목표를 현실성있게 세우고 작업반초급일군들이 그 실현에 한결같이 떨쳐나서도록 하였다. 

첫해 농사작전을 할 때의 사실을 실례로 들수 있다. 첫해 농사를 잘 짓는것은 작업반앞에 나선 관건적문제의 하나였다. 그래야 농장원들의 생활을 빨리 안착시킬수 있었고 그들에게 신심을 줄수 있었던것이다. 

하지만 지난 시기 벼농사를 기본으로 하였던 그들에게 있어서 강냉이농사는 생소한것이였다. 더우기 기상기후조건과 토질상태에 맞는 품종을 선택하고 합리적인 일정별계획을 세우자면 기술원과 작업반장이 서로 합심하여야 하였다. 

부문당비서는 행정기술일군들이 품종선택과 영농방법을 깊이 연구하고 농장원들의 창발적의견도 들으면서 서로 협의하여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하였다. 작업반장과 기술원은 해당한 기술자료들에 대한 학습을 깊이한데 기초하여 서로의 지혜를 합쳐 적합한 품종의 선택과 영농공정별계획작성을 앞세웠다. 하여 그해 농사에서 많은 소출을 내게 되였다. 

만약 행정기술일군들이 합심하지 못하고 서로 자기 고집만 세우거나 상대방의 옳은 의견도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과학적이며 현실적인 농사작전을 세울수 없었을것이다. 농사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당, 행정, 기술일군들이 서로 협의하여 풀어나가는 과정에 작업반은 해마다 알곡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였으며 3년전부터는 다수확작업반의 영예를 빛내여나갈수 있게 되였다. 

행정기술일군들의 사업권위와 발언권을 높여주고 행정규율과 질서를 엄격히 세우도록 한것도 부문당위원회사업에서 주목되는 점이다. 

언제인가 작업반장 석철만동무가 어느한 분조에 나가 농장원들과 함께 흙보산비료시비를 한적이 있었다. 이때 그는 분조에 새로 배치된 한 농장원이 기술규정의 요구대로 일하지 않는것을 발견하였다. 기술학습을 잘하지 않은데 원인이 있었다. 

작업반장은 기술원과 토의하고 그 분조에서 기술전습을 조직하게 하였다. 그런데 분조장은 일정계획수행이 바쁘다고 하면서 달가와하지 않았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부문당비서는 분조장을 만났다. 작업반장의 사업을 누구보다 잘 받들어주어야 할 분조장이 행정적으로 포치된 문제를 잘 집행하지 않는데 대하여 따끔히 비판하였다. 분조장은 자기 결함을 깊이 뉘우치고 농장원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높여주기 위한 사업에 발벗고나섰다. 

작업반안에 행정규율과 질서가 철저히 세워지는 과정에 당, 행정, 기술일군들사이의 합심이 더욱 공고해지고 대중운동이 보다 활발히 진행되였다. 

부문당위원회가 행정일군들에게 어려운 일감을 대담하게 맡겨주고 그들이 배심있게 일판을 벌려나가도록 적극 떠밀어준것도 주목되는 점이다. 

농업과학기술선전실과 청년학교를 새로 건설하는 문제가 제기되였을 때 부문당비서는 작업반장에게 이 사업을 당적분공으로 준데 그치지 않고 애로되는 문제를 정상적으로 요해하면서 적극 떠밀어주었다. 노력문제가 제기되였을 때에는 상급당조직과 연계하여 청년들로 돌격대를 조직하게 하였고 기초공사가 진행될 때에는 현장에서 협의회를 조직하여 돌격대원들을 분발시키도록 하였다. 당, 행정초급일군들이 합심하여 높이 세운 결의목표를 수행하는 과정에 작업반은 2중3대혁명붉은기단위의 영예를 지니게 되였다. 

현실은 당, 행정, 기술일군의 합심이 단위발전의 힘있는 추동력으로 된다는것을 확증해주고있다.




무엇부터 개변되여야 하는가

지금 어느 단위에서나 새로운 발전과 혁신을 지향하고있다. 

그러나 변화가 눈에 뜨이는 단위들이 있는 반면에 미미한 단위들도 없지 않다. 

지향은 같지만 그 결과에서 차이가 있는것은 무엇때문인가. 

그에 대한 대답을 어느한 공장에서 있은 사실을 통하여 찾을수 있다. 

몇달전 공장의 당일군은 노력과 자재를 절약하면서도 생산을 장성시킬수 있는 새 기술제안이 있다는것을 알고 관심하게 되였다. 그는 행정일군들과 문제를 토의하고 공장의 기술역량을 새로운 기술도입에로 불러일으켰다. 그 사업이 빠르게 진척되여 공장에서는 생산을 지속적으로 늘일수 있는 결정적담보를 마련하게 되였다. 

사실 이전의 관점대로라면 당일군이 그처럼 발벗고나서지 못하였을것이다. 

누가 지시한 사람도 없었고 그 기술을 도입하지 않는다고 하여 당장 공장의 생산이 멎는것은 더욱 아니였기때문이다. 

하지만 당일군은 변천하는 현실에 맞게 부단히 새것을 탐구하는 과정에 공장의 전진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문제를 포착하게 되였던것이다. 

이러한 사실이 시사해주는것이 있다. 혁신의 출발점은 다름아닌 일군들의 사업태도와 일본새에서의 개변이라는것이다. 일군들이 기존의 관점과 구태의연한 낡은 틀에 사로잡혀서는 혁신에 대한 지향이 있다고 해도 소기의 성과를 거둘수 없다. 

일군들은 누구나 자각하여야 한다. 자신들의 사업태도와 일본새부터 개변되여야 모든 사업에서 혁신과 발전이 이룩될수 있다는것을.




비상방역전을 계속 강도높이

네일내일이 따로 없다는 관점에서

동대원애국편직물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구역의 방역토대강화를 위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떨쳐나서고있다. 

얼마전 공장일군들은 구역의 일부 단위들에서 방역물자비축사업이 원만히 진행되지 못하고있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물론 공장은 이 사업에서 앞장선 단위이지만 일군들은 이 문제를 결코 남의 일로 여기지 않았다. 

구역의 방역안전을 담보하는데서 자신들이 해야 할 몫을 스스로 찾으며 일군들은 토론을 거듭하면서 방도를 내놓기 위해 고심하였다. 

내부예비를 적극 탐구동원하여 구역의 방역토대를 강화하는데 이바지할것을 결심한 일군들의 제의는 종업원모두의 지지를 받았고 해당한 조직사업이 이루어지게 되였다.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이 사업을 단순히 다른 단위들을 도와주는 사업이 아니라 다름아닌 자기자신을 위한 일로 여기고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하여 공장에서는 이 사업이 짧은 기간에 결속될수 있었다. 

이 과정에 모두의 가슴속에 비상방역사업에서는 네일내일이 따로 없다는 관점이 확고히 자리잡게 되였다. 

오늘도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한마음한뜻이 되여 단위의 특성에 맞는 빈틈없는 대책들을 세워나가면서 방역토대강화를 위한 사업에 최선을 다하고있다.




답사의 나날에 간직한 귀중한 체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과 혁명의 명맥을 백두의 혈통으로 영원히 이어나가며 주체의 혁명전통을 끊임없이 계승발전시키고 그 순결성을 철저히 고수하여야 한다.》

누구나 그러하듯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의 나날은 나에게 한생토록 잊지 못할 귀중한 체험을 안겨주었다. 

백두산! 언제나 마음속으로 끝없이 달려가던 혁명의 성산이였다. 크레용으로 그림종이에 백두산을 그리던 시절에도, 장편서사시 《백두산》을 외우던 학창시절에도 나는 백두산에 오르는 나의 모습을 자랑스럽게 그려보군 하였다. 

지난 1월 나는 마침내 그 소원을 이루게 되였다. 화성지구 1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에 동원된 우리 중대에서 내가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에 참가하게 되였던것이다. 그때 나의 기쁨은 이루 헤아릴수 없었다. 행군대오에 서니 발걸음보다 마음이 먼저 앞섰다. 

그러나 나를 비롯한 청년돌격대원들의 의지를 시험하듯 백두산은 칼바람으로 우리를 맞이하였다. 

허리치는 생눈길을 헤치며 걷느라니 투사들의 모습이 떠올랐고 선열들의 혁명정신을 뼈저리게 체험할수 있었다. 

그저 걷기도 힘든 행군길을 적과의 치렬한 싸움도 벌리고 추위와 배고픔도 이겨내면서 헤치였을 투사들을 생각하느라니 청년돌격대원으로서 새롭게 다지는 결심도 컸다. 

행군이 며칠째 계속되는 날이였다. 

오전에만도 수십리는 걸었고 오후행군이 시작된지 얼마 안되여 온몸이 땀주머니가 되였다. 한발, 두발 걸음을 옮기기도 힘들어졌다. 

그때 문득 항일전구에 울려퍼지던 《비겁한자야 갈라면 가라 우리들은 붉은기를 지키리라》라는 혁명가요 《적기가》의 구절이 떠올랐다. 조용히 입속으로 부르던 노래는 어느덧 점점 커졌고 모두의 합창으로 되였다. 온몸에 산악같은 힘이 솟아올랐다. 

목적지에 이르니 답사대오의 지휘관들이 나를 둘러싸고 백두의 칼바람이 또 한명의 《빨찌산대원》을 키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꽃피는 봄날에 백두대지에 와서야 어떻게 백두산의 넋과 기상을 다 알수 있겠는가고, 손발이 시리고 귀뿌리를 도려내는듯한 추위도 느껴보아야 선열들의 강인성, 투쟁성, 혁명성을 알수 있고 또 그 추위가 얼마큼 혁명열을 더해주고 피를 끓여주는가를 직접 체험할수 있지 않겠는가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의 참뜻을 답사행군의 나날에 똑똑히 절감하였다. 

답사기간은 길지 않았다. 그리고 항일의 혈전만리, 눈보라만리를 헤치며 겪은 혁명선열들의 고난과 시련도 다 느껴보지 못하였다. 하지만 나는 한생토록 간직하고 살 귀중한 인생의 재부를 받아안았다. 그것은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언제나 가슴에 안고 일해나간다면 이 세상에 뚫지 못할 난관이 없다는것이다.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에 참가한 나의 귀전에는 지금도 백두의 칼바람소리가 쟁쟁히 들려온다. 그 칼바람소리는 이렇게 당부하는것만 같다. 

백두의 넋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살며 일할 때 청춘의 자서전에 값높은 삶의 자욱을 새길수 있다고. 

속도전청년돌격대 제3여단 3대대 3중대 부중대장 장금성




4.24교육투쟁 75돐 기념행사 일본 도꾜에서 진행

총련의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의 권리와 존엄을 지켜낸 4.24교육투쟁 75돐을 맞으며 재일동포들의 기념행사가 일본 도꾜에서 전개되였다. 

22일 재일본조선인중앙집회가 도꾜에 있는 조선회관에서 진행되였다. 

송근학 총련중앙상임위원회 부의장 겸 교육국장, 윤태길 재일본조선인교직원동맹(교직동) 중앙상임위원회 위원장, 리성철 재일본조선인교육회 중앙상임이사회 회장, 한동성 조선대학교 학장, 간또지방 교직동 동맹원들과 교육회 일군들, 총련 각급 기관의 일군들과 동포들, 조선대학교 학생대표들과 아버지회, 어머니회 성원들이 집회에 참가하였다. 

조선해외동포원호위원회가 보내온 연대사를 송근학부의장 겸 교육국장이 낭독하였다. 

윤태길 재일본조선인교직원동맹 중앙상임위원회 위원장이 보고를 하였다. 

보고자는 4.24교육투쟁의 빛나는 승리와 그 역사적의의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는 총련의 민족교육사업을 재일조선인운동의 미래를 책임질수 있는 교육, 동포들이 자녀들을 마음놓고 맡길수 있는 교육으로 강화발전시켜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일본당국의 식민주의적본성은 예나 오늘이나 변함이 없으며 오늘의 민족교육의 권리상황은 75년전을 방불케 한다고 하면서 그는 신성한 민족교육의 권리를 반드시 옹호고수할것을 호소하였다. 

집회에서는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이 낭독되였다.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장내에서는 일본당국의 민족교육차별책동을 반대규탄하고 교육권옹호확대를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갈것을 호소하는 구호들이 울려나왔다. 

집회에 앞서 참가자들은 조국사에서 보내온 녹화편집물 《투쟁으로 지켜온 민족교육》을 시청하였다. 

이날 4.24교육투쟁 75돐기념 역사자료전시회가 있었다. 

한편 총련중앙상임위원회는 민족교육권옹호투쟁을 첫 포성으로 하여 권익옹호투쟁의 돌파구를 열어나가기 위하여 총련중앙교육권옹호투쟁추진위원회를 재편성하고 현본부들에도 총련본부교육권옹호투쟁추진위원회를 내오기로 하였다. 

21일 4.24교육투쟁 75돐기념 금요행동이 일본 문부과학성앞에서 진행되였다. 

간또지방의 총련일군들과 동포들, 조선학원 관계자들과 조선유치반보호자연락회 성원들을 비롯한 조선학교 학부모들, 조선대학교와 조선고급학교 학생들과 일본의 연대성단체 성원들이 금요행동에 참가하였다. 

총련중앙교육권옹호투쟁추진위원회 성원들인 남승우 총련중앙상임위원회 부의장, 송근학부의장 겸 교육국장, 서충언부의장 겸 국제통일국장과 사무국 성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금요행동에서는 일본당국의 조선학교차별책동을 규탄하여 재일동포들의 성토발언과 일본인사들의 연대발언이 있었다. 

발언자들은 4.24교육투쟁이 있은 때로부터 75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일본당국에 의한 식민주의적인 민족교육탄압이 계속되고있다고 규탄하였다. 

그들은 세대와 세기가 바뀌였으나 조선학교를 말살하려는 미제와 일본당국의 반동적본성에는 변함이 없다고 단죄하면서 참다운 민족권리는 오직 투쟁을 통해서만 쟁취할수 있다는 진리를 가슴깊이 새기고 더욱 굳게 단결하여 일본당국의 민족교육에 대한 차별정책을 철회시키고 제반 권리를 쟁취할 때까지 굴함없이 싸워나갈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참가자들은 조선학교차별철회 등을 요구하는 구호들을 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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