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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김정은총비서, 미겔디아스카넬쿠바국가주석에게 축전

21일 노동신문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꾸바공산당 중앙위원회 제1비서, 꾸바공화국 주석에게 축전을 보내시였다>, <주체조선의 앞길에는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이다>, <혁명적인 대중운동의 위력을 더 높이 떨쳐간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고귀한 가르치심 위대한 수령님의 담력과 배짱, 기상으로 싸우면 반드시 승리한다>, <멸사복무는 일군들의 도덕적의무이다>, <민족어를 고수하고 발전시키는데 공헌한 과학자>,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1돐에 즈음한 노동계급과 직맹원들의 결의모임 진행>, <전세대들의 투쟁정신과 기풍을 이어>, <결코 작은것이 아니다>, <2023년 봄 전국체육축전 전국무도선수권대회가 시작되였다>, <제6차 전국3대혁명소조기술혁신전시회가 시작되였다>, <당중앙의 구상을 받들어 인민의 이상거리를 연이어 펼쳐가는 병사들의 위훈 조국은 잊지 않으리>, <자만하지 말고 낙심하지 말자>, <우리는 사회주의대가정의 한식솔> 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꾸바공산당 중앙위원회 제1비서, 꾸바공화국 주석에게 축전을 보내시였다

아바나

꾸바공산당 중앙위원회 제1비서, 꾸바공화국 주석 미겔 마리오 디아스 까넬 베르무데스동지

존경하는 제1비서동지,

나는 제10기 꾸바인민주권민족회의 구성회의에서 제1비서동지가 꾸바공화국 주석으로 다시 선거된데 대하여 진심으로 되는 열렬한 축하를 보냅니다.

제1비서동지가 꾸바공화국 주석의 중책을 계속 지니게 된것은 꾸바당과 정부, 인민의 높은 신뢰와 지지의 표시로 되며 적대세력들의 악랄하고 끈질긴 제재봉쇄와 내부와해책동, 겹쌓이는 시련속에서도 꾸바의 사회주의위업을 굳건히 수호하고 전진시켜나갈수 있게 하는 확고한 담보로 됩니다.

나는 형제적꾸바인민이 제1비서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꾸바당과 정부의 두리에 굳게 단결하여 선열들이 피로써 개척한 혁명위업을 꿋꿋이 계승하며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서 빛나는 승리를 이룩하리라는 굳은 확신을 표명합니다.

우리 당과 정부와 인민은 앞으로도 사회주의위업수행을 위한 한길에서 언제나 꾸바당과 정부, 인민과 함께 있을것이며 두 나라사이의 전략적이며 동지적인 친선협조관계를 더욱 공고발전시키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할것입니다.

당과 국가를 영도하는 제1비서동지의 중요하고도 책임적인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가 있을것을 충심으로 축원합니다.

조선노동당 총비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

주체112(2023)년 4월 19일 평양




주체조선의 앞길에는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이다

여러 나라 인사들 강조

비범한 예지와 탁월한 영도력,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지위를 비상히 높여주시고 사회주의건설을 승리의 한길로 이끄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에 대한 세계 진보적인류의 매혹과 찬탄의 열기가 날을 따라 더욱 고조되고있다.

그것은 여러 나라의 정계, 사회계 인사들이 희세의 천출위인에 대한 열화같은 경모심을 담아 보내여온 축전과 축하편지들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따쥐끼스딴공화국 공산주의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제1비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진보적인민들은 제국주의자들의 온갖 책동속에서도 모든 힘을 다하여 혁명의 전취물을 수호하고 자기의 힘으로 조국의 번영을 이룩하며 사회주의의 승리의 길을 따라 힘차게 전진하고있는 조선인민의 영웅주의와 용감성, 강의성에 감탄을 금치 못하고있다.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영도밑에 조선혁명의 계승성이 확고히 보장되고 선대수령들의 유훈이 드팀없이 관철되고있다.

김정은동지의 영도따라 조선인민은 주체사상에 기초한 강력한 사회주의국가건설위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할것이다.

적도기네민주당 지블로주위원회 위원장은 이렇게 강조하였다.

사회주의조선은 지금까지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수령에 대한 인민대중의 절대적인 충성심과 일심단결의 위력 그리고 막강한 군사적잠재력을 만방에 떨쳐왔다.

앞으로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고립압살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투쟁에서 련전련승할것이며 영웅적인 사회주의조선의 발전행로에는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이다.

기네 김일성농업과학연구소 소장, 필리핀조선연대성 및 친선협회 위원장은 우리 인민이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역사적인 목표들을 완수하기 위한 투쟁에서 성과를 거두리라는 확신을 표명하면서 무궁토록 번영할 김일성, 김정일민족의 휘황한 미래가 하루빨리 앞당겨지기를 축원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친선 및 문화협조 로씨야협회 위원장은 이렇게 강조하였다.

오늘 조선인민군은 주체사상으로 무장하고 열핵무기, 극초음속무기와 같은 현대적인 무기를 보유한 가장 강위력한 군대로 강화발전되였다.

조선인민군은 미국의 끊임없는 핵위협속에서 최고사령관의 두리에 굳게 뭉치고 언제나 일당백으로 싸울 준비가 되여있다.

영웅적조선인민군 군인들, 형제적인 조선인민이 조선반도뿐 아니라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고 사회주의건설과 국방력강화에서 끊임없는 진보를 이룩하리라는것을 확신한다.

* *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영도따라 승승장구하는 우리식 사회주의의 불패의 위력과 경이적인 발전상에 찬탄을 표시하며 여러 나라 인사들이 수많은 축전과 축하편지들을 보내여오고있다.

남아프리카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 전국위원회 위원장은 이렇게 지적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부강번영과 조선인민의 행복에는 존경하는 김정은동지의 불면불휴의 사색과 헌신의 자욱이 역력히 새겨져있다.

용감한 조선인민은 김정은동지만을 굳게 믿고 제국주의자들의 가증되는 제재와 사상초유의 압살공세, 련이은 자연재해의 시련을 돌파하고 자존, 자립의 승리방식과 발전방식을 창조해나가고있다.

이 세상 그 어느 정치가도 쌓을수 없는 영구불멸할 거대한 업적을 이룩하신 김정은동지를 수령으로 높이 모신 조선인민의 앞길에는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이다.

스위스주체사상연구소조 책임자는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조선인민군을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싸일을 보유한 불패의 무장력으로 강화발전시키시였으며 총포성없는 전쟁에서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을 굴복시키고 거듭 승리를 안아오시였다.

김정은동지의 영도밑에 사회주의조선의 군사적힘은 더욱 강력해졌으며 조선반도의 평화는 믿음직하게 수호되고있다.

이것은 세계사적인 승리이고 성과이다.

선군정치연구 네팔문학연단 위원장은 오늘 조선은 그 어떤 제국주의자들이나 반동들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무진막강한 위력을 지닌 사회주의모범의 나라로 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강력한 나라로 건설될수 있은것은 김정은원수각하께서 구현하시는 독창적인 사상과 정력적인 영도가 있기때문이다고 강조하였다.

오늘날 위대한 김정은동지의 영도밑에 조선인민은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커다란 성과들을 이룩하고있다고 하면서 브라질주체사상연구쎈터 위원장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자기의 혁명진지를 굳건히 고수하며 자주성을 위하여 투쟁하는 모든 인민들의 본보기가 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




혁명적인 대중운동의 위력을 더 높이 떨쳐간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대중운동을 벌려 혁명과 건설을 추동해나가는것은 우리 당의 전통적인 사업방법입니다.》

국가부흥발전의 강력한 추동력인 사회주의애국운동, 혁명적인 대중운동을 활발히 조직하고 옳게 이끌데 대한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각 도당위원회들에서는 힘있는 조직정치사업으로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대중운동열의를 더욱 고조시키고있다.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의 모범을 따라배우는 운동 심화

강원도에서

당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강원도당위원회에서는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의 모범을 따라배우는 운동이 여러가지 대중운동과 밀접히 결부하여 실속있게 진행되도록 조직정치사업을 심화시켜 성과를 거두고있다.

도당위원회는 도안의 모든 당조직들에서 이 운동을 위대한 장군님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내세워주신 시대의 전형들의 모범을 따라배우는데 기본을 두고 진행해나가도록 하고있다.

한편 도, 시, 군당일군들은 물론 각급 근로단체일군들이 담당한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과의 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하여 그들이 지난 시기에 이룩한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더 높은 실적을 내도록 적극 떠밀어주고있다.하여 최근에만도 강원도체신관리국 국장, 이천군 읍축산농장 제4작업반 반장, 고산군식료수매종합상점 경리를 비롯하여 도안의 수많은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이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스스로 일감을 찾아쥐고 헌신의 길을 변함없이 걷게 되였으며 이것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애국적열의를 불러일으키는 귀감으로 되고있다.

도안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애국열의를 더욱 고조시키기 위하여 도당위원회는 사회주의애국운동, 혁명적인 대중운동을 활발히 전개할데 대한 내용의 정치사업자료를 시, 군당조직들에 내려보내였다.하여 원산시에서는 시가스판매소 소장을, 철원군에서는 마방농장 제1작업반 반장을 비롯한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의 소행자료들을 결부하면서 일군들이 해설선전사업을 진행하였는데 이것은 큰 감화력을 불러일으켰다.대중의 심금을 울리는 일군들의 현장정치사업은 문천시, 고산군, 이천군을 비롯한 도안의 시, 군들에서도 일제히 진행되였다.

도당위원회에서는 원산시상업관리소 장촌종합상점 점장, 강원도학원물자공급소 노동자를 비롯한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이 계속 배출되는데 맞게 그 대열을 늘이기 위한 조직정치사업도 따라세워 대중운동분위기를 고조시키고있다.

도당위원회의 조직정치사업이 심화됨에 따라 도안의 각급 당조직들에서는 자기 단위들에서 배출된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과 함께 그들의 모범을 따라배워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있는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적극 내세우면서 단위마다에서 집단적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도록 하고있다.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며

함경북도에서

대중운동을 활발히 벌려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점령을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혁명적열의를 고조시키기 위한 함경북도당위원회의 조직정치사업이 박력있게 진행되고있다.

주목되는것은 각급 당조직들에서 과학기술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도록 당적지도를 실속있게 하고있는것이다.

도당위원회는 우선 시, 군당조직들에서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 결의목표에 반영된 기술혁신과제수행에서 앞장선 단위들을 적극 내세우고 그 모범을 일반화하여 성과를 확대해나가도록 구체적인 조직사업을 진행하였다.한편 도당책임일군들을 비롯한 집행위원들이 시, 군, 연합기업소들을 맡고 내려가 이와 관련한 사업을 적극 추진시키도록 하였다.

회령시, 김책제철연합기업소에서 전형을 창조하고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을 잘하여 올해에만도 여러 단위가 모범기술혁신단위칭호를 쟁취하게 된데는 이 단위들을 맡고 내려간 도당책임일군들의 역할이 큰 작용을 하였다.

성과가 확대될수록 도당위원회에서는 회령시, 김책제철연합기업소에서 이룩되고있는 기술혁신성과소식을 제때에 알려주고 그 모범을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을 기동성있게 조직하여 시, 군들사이 그리고 연합기업소들사이의 경쟁열의를 북돋아주었다.도당위원회의 조직사업에 따라 주, 월총화모임에서는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활발히 벌려 성과를 이룩하고있는 단위들에 대한 평가사업이 실속있게 진행되여 일군들을 각성분발시키고 경쟁심을 적극 불러일으키고있다.

그리하여 지난 3월에 진행된 도과학기술축전에 수많은 단위들이 근 500건의 가치있는 기술혁신안들과 특색있는 제품들을 내놓게 되였다.이를 계기로 도당위원회는 김책착암기공장을 비롯한 축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단위들을 적극 내세우고 그 경험을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을 심화시켜나갔다.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불길속에 청진수지관공장에서는 각종 수지발브형타를 개발하고 수지관재자원화공정을 자체의 힘으로 번듯하게 꾸려놓아 생산실적을 부쩍 높이였다.청진강재공장, 경성애자공장을 비롯한 수많은 단위들에서도 내세운 기술혁신목표들을 훌륭히 수행하여 1.4분기계획을 넘쳐 수행하는데 적극 기여하였다.

도당위원회는 해당 단위들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선진과학기술을 보급하는 체계도 세워놓아 일군들은 물론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과학기술학습열의를 높여주고있다.특히 선진영농방법을 제때에 받아들일수 있게 과학기술편집물을 연이어 시, 군들에 내려보내고있는데 이것은 농장원대중의 과학농사열의를 북돋아주는데 큰 도움을 주고있다.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기 위한 도당위원회의 조직정치사업은 계속 심화되고있다.

집단적경쟁열의를 북돋아주는 직관선동, 예술선동 적극 전개

평안북도에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제7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평안북도당위원회에서 대중운동열의를 고조시키기 위한 힘있는 사상공세작전으로 도안의 모든 단위에서 집단적혁신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도록 하고있다.특히 직관선동, 예술선동을 활발히 벌려 당결정관철에 떨쳐나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집단적경쟁열의를 고조시키는것이 주목된다.

우선 직관선동에 큰 힘을 넣었다.

이와 관련하여 도당위원회가 기동성있게 작전을 잘하였다.도안의 각급 당조직들을 발동하여 주요전구들마다에 힘있는 구호, 표어, 선전화, 경쟁도표 등을 전개하도록 하였다.하여 도적으로 당중앙전원회의 결정관철에로 불러일으키는 수만점의 직관물들이 게시되게 되였다.

도당위원회는 또한 예술선동의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도 잘하였다.

지난 2월 도당위원회는 시, 군당위원회들에서 기동예술선동대원들, 방송선전차 방송원, 직관원, 사진사, 작가 등 해당 성원들을 망라하여 강력한 집중경제선동대를 조직하도록 하는 한편 신의주화학섬유공장 개건현대화공사장, 도과학기술도서관건설장, 신의주교원대학건설장을 비롯한 주요전구들에서 예술선동, 방송선동, 직관선동을 비롯한 다양한 선동활동을 기동성있게 진행하도록 구체적인 방향을 주고 집중경제선동대가 힘을 넣어야 할 중요대상들에 대한 분담조직사업도 진행하였다.그리고 도당위원회 선전선동부 일군들이 도집중경제선동대에 망라되여 경제선동을 벌려나가는데서 앞장서도록 하였다.

도당위원회의 조직사업에 따라 수십개의 집중경제선동대가 일제히 주요전구들을 타고앉아 현장에서 작품을 창작하며 예술선동을 벌리였는데 그 위력은 대단하였다.

도당위원회에서는 군집중경제선동대에 영예군인들, 공로자들, 다수확농장원들을 망라시켜 경제선동의 실효를 높여나가고있는 철산군당위원회의 경험을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도 잘 조직하여 시, 군집중경제선동대원들의 경쟁열의를 더욱 고조시키였다.

이 경험에 기초하여 도당위원회에서는 지난 3월에 시, 군당조직들에서 일제히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당면한 농사차비에로 대중을 힘있게 불러일으키기 위한 선전선동역량출동식을 의의있게 조직하여 농장벌마다에서 집단적경쟁열의를 고조시키는 직관선동, 예술선동이 더욱 활발히 진행되도록 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고귀한 가르치심

위대한 수령님의 담력과 배짱, 기상으로 싸우면 반드시 승리한다

우리 조국은 무엇으로 그처럼 강한가.우리의 이상과 포부는 무슨 힘으로 실현되는가.

그것은 위대한 수령님의 담력과 배짱, 기상으로 억세게 싸워나가는 우리 인민의 강의한 신념과 의지와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역사의 모진 난관을 맞받아나가는 줄기찬 공격전으로 우리 혁명을 백승에로 이끌어오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위대한 태양의 모습을 우러르면 우러를수록 오로지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치시며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신 위대한 수령님의 로고가 어려와 가슴젖는 우리 인민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은 신념과 의지의 강자, 제일배짱가이시였다.》

혁명은 신념이고 의지이며 배짱이다.낡고 진부한것을 청산하고 앞을 가로막는 온갖 장애를 짓부셔야 하는 혁명은 담력과 배짱이 없으면 한걸음도 전진시켜나갈수 없다.혁명가의 삶이 돋보이는것은 난관을 뚫고헤쳐나가는 정신과 기질이 특출하기때문이다.

혁명앞에 엄중한 난국이 조성되고 방대한 투쟁과업이 나설 때마다 우리 당이 시종일관하게 강조하는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담력과 배짱, 신념과 의지이다.

주체108(2019)년말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에 대한 역사적인 군마행군길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은 변색을 모르는 붉은기와 함께 후세에 길이 빛날것이라고, 지금 우리가 미제국주의자들과 정면으로 맞서 대결전을 벌리고있는데 위대한 수령님의 담력과 배짱, 기상으로 싸우면 반드시 승리한다고.

조선혁명이 걸어온 길은 노동계급의 혁명투쟁사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수 없는 가장 간고하고 엄혹한 전인미답의 길이였다.

이 장구하고도 복잡다단한 투쟁의 진두에 서시여 무비의 담력과 배짱, 맞받아나가는 기상으로 화를 복으로, 역경을 순경으로 전환시키시며 우리 혁명을 줄기차게 전진시켜오신분이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우리 혁명을 이끌어오신 나날 그 어떤 불가능도 모르시고 세기적인 기적을 창조해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고귀한 한생이 집대성되여있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빛나는 글발들.

자신의 일생의 총적지향은 방어가 아니라 공격이라고 할수 있다고, 자신께서는 혁명의 길에 나선 첫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맞받아나가는 공격전술로 한생을 살아왔다고, 전진도상에 난관이 가로막아나설 때마다 자신께서는 그앞에서 주저앉거나 동요하지 않았다고, 그것을 에돌거나 피하지도 않았다고, 우리는 어려운 때일수록 신심을 잃지 않았고 불굴의 의지와 완강한 노력으로 그것을 극복하였다고 쓰신 위대한 수령님.

하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오늘의 강대한 사회주의조국을 소중히 그려보시며 강인한 의지로 만난을 이겨내신 수령님의 심중을 가슴뜨겁게 새겨안아보느라니 어떤 시련과 고난이 앞을 가로막는다 해도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여야 하겠다는 결심이 굳어지고 우리가 어떤 신념과 의지로 혁명의 전취물을 지켜야 하며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 한길만을 가야 하겠는가 하는 각오를 가다듬게 된다고 뜨겁게 말씀하신것이 아니겠는가.

위대한 수령님의 담력과 배짱, 기상은 하늘이 설사 무너진대도 끄떡하지 않는 강철의 의지이며 그 어떤 대적도 발아래로 굽어보며 혁명을 전진시켜나가는 억센 기개이다.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으로 발톱까지 무장한 강도 일제를 때려부시고 조국해방의 대업을 실현하신 위대한 수령님,

세계《최강》을 자랑하는 미제국주의자들을 때려부시기 위한 가열한 전화의 나날에도, 전후 재더미우에서 천리마의 기적을 창조하고 14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국가를 일떠세우실 때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맞받아나가는 공격정신으로 만고의 영웅서사시를 수놓아오시였다.

억천만번 죽더라도 모든 고난을 뚫고 사회주의를 지켜나간다, 누가 최후에 웃는가 보자, 이런 신념, 이런 배짱을 지니시고 제국주의자들의 악랄한 반공화국압살책동을 단호히 짓부시며 번영의 활로를 열어가시던 나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나는 정세가 복잡하고 어려울 때마다 수령님의 혁명역사를 되새겨보면서 새로운 힘과 용기를 얻군 한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지니시였던 담력과 배짱, 불굴의 기상을 떠나 우리식 사회주의의 자랑찬 역사와 승리에 대하여 결코 생각할수 없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혁명신념, 혁명투지, 혁명배짱으로 개척되고 전진하여온 주체조선의 자랑찬 역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도에 의하여 오늘도 이 땅우에 계속 흐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그이는 위대한 수령님들 그대로 백두의 기상과 담력으로 막아서는 모든 난관을 짓부시며 조국과 인민, 시대와 혁명앞에 영구불멸할 업적을 이룩해가시는 절세의 애국자, 불세출의 위인, 강철의 령장이시다.

가는 앞길에 그 어떤 곤난이 가로놓인다고 하여도 오직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열어주신 길, 주체의 한길로만 꿋꿋이 나아가야 한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확고한 의지이다.

조국과 인민의 존엄과 미래를 지키시려 한몸의 위험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위험천만한 화선길에도 서슴없이 나서시고 불철주야 현지지도강행군으로 인민의 행복을 꽃피워가시는 우리의 총비서동지이시다.

우리 인민의 존엄을 건드리는데 대하여서는 추호도 용납하지 않는 견결한 원칙성, 우리 국가의 자주권과 발전권을 침해하는 온갖 적대행위들을 초강경조치로 짓부셔버리는 담대한 배짱, 일단 시작한 일은 하늘이 무너져도 끝까지 실천하는 완강성…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철석의 신념과 의지, 담력과 배짱에 의하여 우리 공화국의 국력이 날로 강화되고 조국과 인민의 안녕과 미래가 굳건히 수호되고있다.

수도 평양의 휘황한 내일을 비껴안고 솟아난 송화거리,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 화성지구 1단계 1만세대 살림집, 불과 230여일만에 건설된 세계굴지의 련포온실농장, 각지 농장마을들에 일떠서고있는 현대적인 살림집들…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쓰러졌을 극난한 상황에서도 강용한 기개와 무진한 저력을 힘차게 떨치며 자기가 정한 상승발전의 시간표대로 전진비약해나가고있는 우리 조국.

승리와 영광으로 빛나는 우리 공화국의 장구한 75년역사는 무엇을 보여주는가.

그것은 위대한 수령의 담력과 배짱, 기상에 의하여 국가의 존엄과 지위가 최상의 경지에 올라서고 부강번영의 새시대가 펼쳐진다는것이다.

오늘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상과 의지, 담력과 배짱으로 만난을 이겨내며 자기의 꿈과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리고있다.당의 부름에 언제나 빛나는 실천으로 화답해온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 오늘의 총진군에서 충성과 애국의 위대한 힘, 영웅적기개를 남김없이 과시할 맹세를 안고 떨쳐나선 온 나라 전체 인민의 불같은 열정에 의하여 사회주의건설의 전구마다에서 기적과 혁신이 창조되고있다.

그렇다.

우리 조국은 위대한 수령의 담력과 배짱, 기상으로 억세게 전진하는 불패의 강국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과감한 용기와 분발력, 대담한 공격전으로 투쟁하는 우리 인민의 앞길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다.




멸사복무는 일군들의 도덕적의무이다

사회주의의 밝은 미래를 당겨오기 위함에 일심전력해나가는 우리 당은 오늘 일군들이 그 어느때보다도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인민을 위한 일밖에 모르고 인민을 위한 일을 성실하고 능숙하게 하며 인민을 위한 일에서 기쁨과 보람을 찾는 인민의 참된 복무자가 되여야 합니다.》

일군들이 인민의 요구, 대중의 목소리에 무한히 성실하고 언제 어디서나 인민을 정성다해 섬기는 심부름군으로서의 자세를 일관하게 견지하자면 멸사복무를 도덕적의무로 간주하여야 한다.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도덕적의무로 여긴다는것은 일군들이 인민의 복리를 증진시키는것을 직책상임무, 직무상요구로만이 아니라 삶의 본령으로, 추호도 드틸수 없는 지상의 과업으로 내세운다는것을 의미한다.다시말하여 자그마한 사심이나 대가도 바람이 없이 인민들이 바라고 기다리는 일들을 한가지라도 더 찾아하기 위하여 피타게 사색하고 고심하며 완벽하게 수행하여 피부에 닿는 실체들로 그들의 생활을 향상시켜나간다는것이다.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 바로 여기에 인민의 운명과 생활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끝까지 보살펴주는 우리 당의 정치를 충성으로 받들어나가는 일군들의 참모습이 있다.

그러면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가 우리 일군들에게 있어서 왜 도덕적의무로 되는가.

그것은 우선 멸사복무가 당중앙의 사상과 영도에 절대충성하는 길이기때문이다.

우리 일군들은 당의 높은 정치적신임에 의하여 나라의 한개 부문, 한개 단위 사업을 책임진 혁명의 지휘성원들이다.우리 당은 그 누구보다도 일군들을 믿고 인민을 위한 모든 사업을 설계하고 작전하며 실행해나간다.당중앙의 구상과 의도를 철저한 행동실천으로 받드는것은 영도자의 사상과 뜻을 받드는 전사의 신성한 의무이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평생 하늘로 내세우신 우리 인민을 수령님과 장군님의 영상으로 정히 새겨안고 수령님과 장군님을 모시듯이 받들어야 한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인민관이다.인민을 위해서 당도 국가도 필요하고 인민이 건재해야 이 땅의 모든것이 다 있다는 드팀없는 신조, 인민을 위한 고생을 무상의 영광으로 간주하는 고결한 인생관을 지니시고 인민의 운명을 지키고 행복을 꽃피우기 위하여 위험천만한 화선에도 서슴없이 나서시고 하늘길, 배길, 령길을 달리시는분이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사랑하는 우리 인민을 위함이라면 중대한 정치적결단도 주저없이 내리시고 자신의 심장에 먼저 돌격구령을 내리시며 만짐우에 만짐을 덧놓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성스러운 위민헌신의 여정우에서 세인을 감복시키는 위대한 사랑의 새 전설들이 수없이 태여나고 인민의 웃음이 꽃펴나고있다.

오늘 우리 당은 모든 일군들이 인민의 믿음을 더없이 고귀한 재부로 간직하고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우리 인민을 위해 뛰고 또 뛰는 충실하고 고지식한 심부름군이 될데 대하여 강조하고있다.일군이라면 위대한 당중앙의 불면불휴의 정력적인 영도에 눈물을 흘리고 맹세만 다질것이 아니라 마땅히 자기 지역과 부문, 단위의 주민들과 종업원들을 더욱 뜨겁게 품어안고 정성다해 보살피며 제일 잘해 내세우는것으로써 당중앙의 걱정을 덜고 기쁨을 드려야 한다.인민의 이익과 편의를 최우선, 절대시하고 인민을 위한 고생을 천부로, 보람으로 여기며 궂은일, 마른일 가리지 않고 자기의 뼈와 살을 깎아서라도 인민들의 생활을 최대한 도모하는것, 이것이 당중앙과 뜻과 발걸음을 함께 하는 일군의 기본자세, 기본품성이고 바로 여기에 혁명전사의 도덕적의무에 충실하는 길이 있다.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가 일군들에게 있어서 도덕적의무로 되는것은 또한 멸사복무의 길에서만 인민의 충복으로서의 본분을 다할수 있기때문이다.

일군들은 인민에게 복무할 사명을 지닌 인민의 심부름군들이며 인민들속에서 나온 인민의 아들딸들이다.부모처자를 성심으로 돌보고 형제자매들의 애로를 풀어주는것이 인간의 윤리이듯이 인민들에 대한 근심을 놓지 않고 그들의 고충과 아픔을 친혈육의 심정으로 가셔주는것은 일군들의 마땅한 도리로 된다.

오늘 우리 인민은 모든것이 어렵고 부족한 속에서도 가사우에 국사를 놓고 국가의 전면적발전을 앞당겨 이룩해나가기 위함에 혼심을 기울여가고있다.지금과 같은 때에 두팔걷고 나서 인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애로를 풀어주어야 할 사람들은 다름아닌 일군들이다.일군들이 단순히 책임감이나 사명감에 의해서가 아니라 인민에게 어떻게 복무하고있는가, 인민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가를 양심적으로, 자각적으로 총화하며 인민을 위한 일감을 스스로 찾고 완강하게 실천해나갈 때 맡은 부문과 단위가 인민생활향상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힘있는 단위로 되고 주민들과 종업원들의 기쁨이 날로 커가게 된다.

물론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는 길에는 애로와 난관이 적지 않으며 그 과정에 남모르는 마음속고충도 겪을수 있다.그러나 우리 일군들은 어떤 경우에도 자기를 내세워준 당의 신임과 인민의 기대를 명줄로 간직하고 보답의 한길만을 가야 한다.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도덕적의무로 체질화한 일군에게서는 애당초 《이만하면》이라는 관념이 존재하지 않으며 성과가 있을수록 인민을 위한 일욕심은 더욱 높아지고 투신력과 실천력이 배가되게 된다.당과 인민의 신임을 한시도 잊지 않고 높은 사업실적으로 보답하기 위해 아글타글 애쓰는 일군이라야 오늘날 당과 인민앞에 충실한 진짜배기일군이다.

우리 일군들이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를 도덕적의무로 여기고 성실히 리행해나가자면 자신을 끊임없이 수양하고 단련하는것이 중요하다.일군들은 당중앙의 혁명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현대과학기술을 비롯하여 다방면적인 지식을 습득하는데 품을 들여야 한다.일군들이 자신의 정치의식과 기술실무수준을 높이고 도덕적으로 훌륭히 준비해나갈 때 인민을 위한 창조물들이 늘어나고 그 어디서나 당에 대한 고마움의 목소리가 더 높이 울려퍼지게 된다.

모든 일군들은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인생의 보람으로, 신성한 도덕적의무로 여기고 인민을 위한 복무의 길에 참다운 생의 자욱을 뚜렷이 새겨가야 할것이다.




우리 국가의 발전행로에 뚜렷한 자욱을 새긴 충신, 애국자들

민족어를 고수하고 발전시키는데 공헌한 과학자

공화국의 첫 무임소상이였던 원사 리극로선생

우리 공화국의 역사에 이름을 남긴 애국자들속에는 우리 민족의 언어를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친 리극로선생도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은 과학자들 한사람한사람을 품들여 키워 당의 두리에 성벽처럼 세워주신 과학자들의 자애로운 스승이시며 어버이이십니다.》

1893년 8월에 출생한 리극로선생은 젊은 시절 일제에게 빼앗긴 나라를 찾아보려는 애국애족의 뜻을 품고 반일독립운동에도 참가하였고 교단에서 후대들에게 우리 말과 글의 우수성을 가르치기도 하였다.그후 오랜 기간 조국을 떠나 방황하면서도 그는 우리 말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았다.1942년 7월 일제가 조작한 조선어학회사건으로 체포되여 형언할수 없는 육체적고문을 당하면서도 그는 자기의 독립의지와 민족어를 지켜 끝까지 싸웠다.

해방과 함께 감옥에서 나온 리극로선생을 건국의 한길에 세워주시고 이끌어주신분은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주체37(1948)년 남북조선 정당, 사회단체대표자련석회의소집을 발기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리극로선생을 회의에 불러주시였다.하여 그는 그해 4월 평양으로 올라와 회의에 참가하게 되였다.그 나날 자기의 인생을 맡길 곳은 오직 위대한 수령님의 품밖에 없다는것을 깨닫게 되였고 새 조국건설에 한몸바칠 결의를 다지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의 결심을 들어주시고 함께 손잡고 민족문화도 건설하고 우수한 우리 나라 언어도 발전시키자고, 새 조선의 민족문화를 건설하는 사업은 응당 선생과 같은분들이 맡아주어야 한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그후 리극로선생은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믿음에 의하여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공화국의 첫 무임소상으로 사업하게 되였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위대한 수령님으로부터 우리 말의 순수성을 고수하고 그것을 옳게 살려 우리 말을 더욱 아름다운것으로 발전시킬데 대한 가르치심을 받아안게 되였다.

그때부터 리극로선생은 조선어연구와 관련한 중임을 맡겨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조선어문연구회 회장사업을 책임적으로 수행해나갔다.그는 우리 학생들과 인민들에게 조선말을 정확히 보급하고 더욱 발전시키며 조선어문법교과서와 조선어사전을 편찬하는것이 조선어문연구회의 과업이라고 명백히 밝혀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높으신 뜻을 관철하기 위한 사업에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갔다.특히 말소리에 대한 과학연구사업을 줄기차게 벌려 주체적인 조선어학발전을 위한 가치있는 론문들과 책들을 수많이 써냈다.

그는 가열한 조국해방전쟁시기에도 위대한 수령님만 계시면 반드시 이긴다는 신념을 안고 이미전부터 편찬중에 있던 《조선말사전》의 원고를 손실없이 보관하여 수령님의 걱정을 덜어드릴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쟁시기 나라의 과학발전을 위하여 과학원을 창립하실 때에는 리극로선생에게 후보원사의 영예를 안겨주시였고 전후 국제적인 회의가 진행될 때에는 그를 우리 나라의 대표단성원으로 당당히 내세워주시였다.

하기에 그는 로년기에도 정신적로쇠를 몰랐으며 왕성한 정력으로 사업을 계속하였다.

조선어조에 대한 연구사업을 시작하였을 때 어조의 변화를 과학적으로 밝히려면 음악지식이 있어야 한다는것을 알고는 어느한 대학의 강의실에도 찾아다니였고 여러 지방에 나가 그곳 사람들의 억양을 채보하여 연구하기도 하였다.그런 정열이 있었기에 그는 론문집을 훌륭히 완성하여 세상에 내놓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의 중임을 맡아 수행하면서도 민족어발전을 위한 연구사업을 꾸준히 해온 그가 80고령에 론문집 《조선어조연구》를 완성하여 내놓은 사실을 높이 평가하시면서 그에게 원사칭호를 안겨주도록 하시였다.그리고 그가 세상을 떠난지 여러해가 지나 애국렬사릉을 건립할 때에는 민족어발전에 크게 공헌한 그를 그곳에 안치하도록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민족의 위대한 태양의 품이 있었기에 이름없는 한 언어학자에 불과했던 리극로선생은 한생토록 애국자의 값높은 삶을 누릴수 있었으며 세상에서 제일 우월한 우리 말과 더불어 오늘도 우리 인민의 기억속에 영원히 남아있는것이다.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1돐에 즈음한 노동계급과 직맹원들의 결의모임 진행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1돐에 즈음한 노동계급과 직맹원들의 결의모임이 20일 국사봉혁명전적지에서 진행되였다.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박인철동지, 남포시당위원회 비서 최용동지, 직맹일군들, 노동계급, 직맹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박인철동지가 결의문을 랑독하였다.

결의문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지금으로부터 91년전 안도의 수림속에서 조선인민혁명군을 창건하신것은 민족해방, 자력독립의 기치높이 반제결사항전을 선포한 거족적장거였으며 강력한 혁명무장력에 의거하는 주체혁명의 새시대를 열어놓은 역사적사변이였다고 강조하였다.

결의문에서는 우리 혁명무력을 무적필승의 혁명강군으로 강화발전시키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에 대한 최대의 경의심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공화국창건 75돐과 전승 70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를 조국청사에 특기할 자랑찬 승리의 해로 빛내여나갈 전체 노동계급과 직맹원들의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가 표명되였다.

결의문은 자존과 번영의 새시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빛내여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며 전 동맹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사상으로 일색화해나갈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모든 노동계급과 직맹원들이 항일의 전구들에 나래치던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피끓는 심장마다에 만장약하고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자립의 힘으로 과감히 뚫고나가며 당이 제시한 경제건설의 12개 중요고지들을 점령하기 위한 투쟁의 앞장에서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나갈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사회주의애국운동, 혁명적인 대중운동을 활발히 벌려 선열들이 물려준 충실성과 애국의 고귀한 전통을 변함없이 꿋꿋이 이어나가며 주체혁명의 새 승리를 향한 오늘의 투쟁에서 직업동맹의 위력을 힘있게 과시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사상의 무기를 억세게 틀어쥐고 화선식정치선전, 경제선동의 북소리를 더 높이 울림으로써 일터마다에 노동계급의 혁명적기상이 차넘치게 할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결의문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제7차전원회의에서 제시하신 위대한 실천강령을 삶과 투쟁의 좌우명으로 삼고 백승의 역사와 전통을 창조한 항일혁명선열들처럼 싸워나감으로써 5개년계획수행의 결정적담보를 구축하기 위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영웅적노동계급의 투쟁본때, 전위부대의 위용을 힘있게 떨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어 참가자들은 국사봉혁명전적지를 답사하였다.

답사를 통하여 그들은 조국해방의 역사적대업을 이룩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만고불후의 업적, 간고한 조선혁명의 첫 페지에 아로새겨진 혁명선열들의 불굴의 투쟁정신을 깊이 체득하였다.




전세대들의 투쟁정신과 기풍을 이어

우시군 가하리당위원회에서는 당원들과 농장원들이 조국해방전쟁시기와 전후복구건설시기, 천리마대고조시기 충신들의 투쟁정신과 기풍을 따라배우도록 하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을 실속있게 벌려나가고있다.

리당위원회의 지도밑에 농장의 일군들은 전세대들의 투쟁자료를 가지고 생산자대중의 정신력을 분출시키기 위한 정치사업을 드세게 벌리고있다.

얼마전에도 제2작업반에 나간 리당일군은 작업의 쉴참을 이용하여 조국해방전쟁시기 《모든것을 전쟁승리를 위하여!》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그처럼 어려운 조건에서도 전시식량생산을 원만히 보장한 전세대 농민들의 생동한 자료를 가지고 해설사업을 잘하여 대중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리당위원회에서는 당초급선전일군들을 발동하여 그들이 전세대들의 투쟁정신과 기풍을 따라배워 당면한 영농작업에서 혁신을 이룩하고있는 긍정적인 대상들을 적극 내세우면서 생산자대중의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을 더욱 고조시켜나가도록 하고있다.




결코 작은것이 아니다

작은것에도 큰것이 있다고 하면 누구나 의문을 가질수 있지만 아래의 사실을 알고나면 그것은 쉽게 풀리게 된다.

어느한 공장의 당사업을 놓고보자.

이곳 당조직에서는 긍정을 통한 교양을 매우 중시하고있다.

종업원들이 모이는 기회에 어김없이 진행되는 긍정자료통보에는 가지가지의 미담들이 많다.

특징적인것은 앓는 동지를 위해 다문 얼마간의 약이라도 가져다주고 옆에서 일하는 동무가 시력이 떨어져 애를 먹고있는것을 알고는 그에 효력이 있는 좋은 차를 마련해준 사실을 비롯하여 세부적인것에 이르기까지 놓치지 않고 빠짐없이 알려주는것이다.

이렇게 긍정적소행이 아무리 작은것일지라도 소홀히 대하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크게 보고 빠짐없이 소개해주니 아름다운 소행의 주인공들이 나날이 늘어나고 긍정적인것이 집단을 지배하게 되였다.

이곳 당조직의 경험은 긍정을 통한 교양에서 요란한 지원사업이나 특출한 위훈만을 소개할것이 아니라 소박하고 작은 소행도 귀중히 여기고 적극 내세우는것이 집단의 단합과 화목에 매우 중요한 작용을 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당일군들은 돌이켜보아야 한다.

자기 단위에서는 긍정을 통한 교양사업이 어느 정도로 구체화되고있는가.긍정적소행이 작은것이라고 하여 놓치고있지는 않는가.

그리고 명심하여야 한다.

작은것에도 큰것이 있다는것을.




2023년 봄 전국체육축전 전국무도선수권대회가 시작되였다

2023년 봄 전국체육축전 전국무도선수권대회가 20일에 시작되였다.

태권도전당과 태권도성지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태권도선수단, 바둑원 바둑선수단 등에서 선발된 400여명의 우수한 선수, 감독, 근로자들이 참가하였다.

선수권대회에서는 태권도, 우슈, 조선장기, 바둑을 비롯한 여러 종목의 세부종목경기들이 벌어지게 된다.

이날 태권도종목의 개인틀, 단체틀, 개인맞서기경기와 조선장기, 바둑종목의 개인경기가 수많은 전문가들과 애호가들, 근로자들의 기대와 관심속에 진행되였다.




제6차 전국3대혁명소조기술혁신전시회가 시작되였다

제6차 전국3대혁명소조기술혁신전시회가 20일부터 시작되였다.

《기술개조, 기술창조, 기술도약》의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당의 과학기술중시사상을 높이 받들고 각지 3대혁명소조원들이 단위발전의 지름길을 열어나가는 실천투쟁속에서 이룩한 과학기술성과와 경험을 널리 소개선전하고 공유하며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세차게 일으키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위원회, 성, 중앙기관, 과학교육부문 일군들, 전국의 3대혁명소조원 등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국가자료통신망 《자강력》홈페지를 통하여 가상전시회방식으로 진행되는 전시회에는 금속, 화학, 전력, 석탄, 기계, 농업, 경공업 등 인민경제 여러 부문의 생산과 경영활동에 이바지한 800여건의 기술혁신성과들이 출품되였다.




당중앙의 구상을 받들어 인민의 이상거리를 연이어 펼쳐가는 병사들의 위훈 조국은 잊지 않으리

화성지구 1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에 참가한 군인건설자들의 영웅적투쟁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군대는 자기 이름에 〈인민〉이라는 글자를 새긴 때로부터 조국의 수호자로서뿐 아니라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 부강조국건설에도 뚜렷한 자욱을 남겼습니다.》

온 나라가 수도 평양에 우뚝 일떠선 또 하나의 사회주의번화가, 인민의 새 거리에 대한 격정으로 세차게 설레이고있다.

그 무엇으로써도 가로막을수 없는 막강한 우리의 국력, 아득히 높은 상상봉으로 급속히 치달아오르는 우리의 문명에 찬탄을 금치 못하는 환희에 찬 모습들을 대할 때마다 우리 군인건설자들의 감회는 유다르다.인민의 새 거리를 안아올리기 위해 맞고보낸 수백일의 낮과 밤, 한생토록 못잊을 백열전의 나날에 부르고 또 부르던 혁명가요며 한겨울에도 늘 땀으로 젖어있던 군복자락에 대한 소중한 추억들이 가슴뿌듯이 밀물쳐오기때문이였다.

준공의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건설에 참가한 인민군지휘성원들을 만나주시고 단 두해사이에 2만여세대의 살림집을 훌륭히 일떠세우는데서 주력이 되고 기치가 되여 수도 평양에 변혁의 새 전기를 펼쳐나가는 군인건설자들의 수고를 높이 평가하시였다.

우리 당은 어이하여 거창한 대건설전역의 앞장에 인민군대를 내세우고있는가.우리 병사들은 과연 무엇으로 조국역사에 그렇듯 영원불멸할 기적과 위훈의 자욱을 깊이 새기고있는가.

화성지구 1단계 1만세대 살림집공사에 참가한 군인건설자들의 영웅적투쟁모습을 통하여 우리는 그 대답을 찾는다.

병사의 가슴속엔 언제나 완공의 그날이 있었다

화성전역에는 송화거리건설시기부터 위훈떨친 군인건설자들이 많다.그러나 이곳에 도착한 그 순간부터 인민군군인들은 유다른 격정에 휩싸이였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태양의 성지가까이에서 인민의 보금자리를 일떠세운다는 남다른 긍지와 자부가 가슴가득 차고넘쳤기때문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신 영광의 착공식장에서 다진 충성의 맹세를 가슴깊이 새겨안고 수많은 정예부대들이 살림집공사에 진입하였다.애로와 난관은 걸음걸음 이들의 앞을 가로막았으나 군인건설자들은 오직 《무조건》, 《철저히》, 《정확히》, 이 말밖에 몰랐다.

지난해 2월중순 어느한 부대 군인건설자들이 살림집기초굴착에 착수했을 때였다.공사조건은 매우 불리했다.땅이 두껍게 얼어있어 굴착기가 도무지 용을 쓰지 못했다.기초굴착공사를 완성하기로 한 날자까지는 불과 며칠, 사정없이 흘러가는 시계의 초침소리가 타드는 불심지마냥 그들의 마음을 압박하였다.

지휘관, 병사들의 격식없는 현장협의회가 열리였다.

《정황은 알다싶이 엄혹합니다.그러나 〈땅이 얼어서 명령을 수행하지 못했습니다.〉라고 보고할수는 없습니다.》

지휘관의 호소에 병사들이 열띤 목소리로 호응해나섰다.

《옳습니다.우리 병사들에게 물러설 권리란 없습니다.무조건 명령을 수행하겠습니다.》

그 무슨 론의가 더 필요하랴.작업현장은 다시금 활기를 되찾았다.

어떤 일이 있어도 당앞에 다진 맹세를 기어이 지키려는 불같은 일념으로 충만된 군인건설자들속에서 중량물로 타격하는 방법으로 굴착속도를 높이자는 기발한 착상이 나왔다.하여 그들은 1t이 넘는 강괴를 굴착기의 바가지로 들어올렸다가 내리떨구었다.순간 얼어붙었던 땅겉면이 후련하게 깨여져나가는것과 함께 그들은 서로 얼싸안고 목청껏 만세를 불렀다.

창공높이 울려퍼진 그날의 만세소리, 그것은 단순히 새 착상을 도입하여 안아온 성과에 대한 환희의 분출이 아니였다.

오직 한마음 당에 충성의 보고를 드릴 그날을 앞당겨가기 위함에 온넋을 바쳐간다면 못해낼 일이란 없다는것을 다시금 가슴깊이 새겨안은 병사들의 심장의 웨침이였다.

당의 결심이라면 천만산악도 떠옮기고 바다도 메울 군인건설자들의 드높은 열의와 공세적인 전진기상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이런 화폭들은 공사장의 그 어디서나 펼쳐졌다.

지난 4월초 방대한 지대정리과제를 단숨에 끝내기 위한 각 부대들사이의 경쟁이 벌어졌다.시간이 흐를수록 부대들사이의 경쟁열은 더욱 고조되였다.그런 가운데 한 부대의 지휘관들은 린접부대에서 기동로가 불비하여 모래보장이 지연되고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경쟁대상에게서 나타난 일이였지만 지휘관들의 생각은 착잡하였다.

착공의 그날 새 거리를 하루빨리 일떠세우고 당에 승리의 보고를 드리자고 함께 결의다진 우리가 아닌가.

얼마후 모래를 실은 대형화물자동차들이 린접부대의 작업구간으로 렬을 지어 달려갔다.그날 두 부대는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위력으로 거의 동시에 맡은 작업과제를 완수하였다.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관철을 위한 창조와 건설의 전구에서 우리 군인건설자들은 이렇듯 서로 어깨겯고 한마음한뜻으로 만난을 박차며 힘차게 전진하였다.

당앞에 맹세다진 완공의 그날을 앞당기기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한 군인건설자들속에는 최철수소속부대의 현장지휘관인 임창남동무도 있다.

이곳 화성지구는 그의 어린시절 추억이 생생히 어려있는 곳이다.군관이였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수십년간 혁명의 군복을 입고 이어온 군사복무의 나날 한시도 잊어본적이 없는 정든 땅에 당의 원대한 구상을 받들어 인민의 새 거리를 일떠세워간다는 남다른 희열에 넘쳐 그는 늘 밤잠을 잊고 무섭게 일했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지나친 과로로 하여 현장에서 쓰러졌다.사실 그는 지난 송화거리건설의 나날 이미 수술을 받은 몸이였다.그런것으로 하여 의료일군들로부터 너무 무리하지 말것을 여러 차례 권고받았지만 그는 아픔을 이겨내며 현장을 뜨지 않고 공사를 지휘하였다.

이윽고 정신을 차린 그는 자기가 누워있는 곳이 병실이라는것을 알고는 서둘러 몸을 일으켰다.곁에 있던 부대정치일군과 군의가 당장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하며 만류하였지만 그의 결심을 돌려세울수 없었다.지금 맡고있는 공사과제를 끝내기로 결의한 날까지 한주일 남았다고, 그때까지는 어떤 일이 있어도 공사장을 뜰수 없다고 하며 강의한 의지로 다시금 공사지휘를 박력있게 해나가는 그의 모습을 보며 부대의 지휘관, 병사들은 당앞에 다진 맹세는 무엇으로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에 대하여 다시금 심장깊이 절감하였다.

화성전역에서 위훈을 떨쳐가는 군인건설자들 그 누구의 마음속에나 완공의 그날이 있었다.바로 그날을 앞당기기 위해 그들은 시간을 분분초초로 쪼개며 일했다.《명령관철의 날까지 30일 남았다!》라는 글발이 《명령관철의 날까지 720시간 남았다!》로 바뀌여진 현장속보, 한㎡의 벽체를 미장하는 시간을 분과 초로 쪼개여 따져보며 치밀하게 작전하고 지휘하는 지휘관들의 열기띤 모습, 간밤의 공사실적이 새벽에는 벌써 낡은것으로 되군 하였다는 방송원들의 이야기…

병사들은 그렇게 화성지구 1단계 1만세대 살림집완공의 날까지 하루 24시간은 1 440분, 86 400초라고 하며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치열한 투쟁을 벌렸다.그 나날 하루작업과제를 수행하였다고 발편잠에 든 병사는 단 한명도 없었다.선자리에서 잠간 졸지언정 현장을 떠나려 하지 않아 지휘관들이 늘 속을 썩이였다는 이야기는 화성전역 그 어디서나 들을수 있는 예사로운것이였다.

맡은 일을 끝내고도 휘틀조립이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그길로 골조공사장으로 달려가고 또 미장노력이 딸린다는 소리를 들으면 선참으로 뛰여들어 걸싸게 일손을 놀리며 새날을 맞았다는 가슴뜨거운 이야기들에는 완공의 그날을 향하여 불사신같이 분투한 우리 병사들의 티없이 순결한 충성의 세계가 그대로 깃들어있다.

정녕 그들은 수령이 준 명령을 관철하기 위해 자기의 생명을 5분간만 연장해달라고 한 항일투사의 목소리를 지나간 역사속의 이야기로만 듣지 않았다.

우리 조국역사에 뚜렷한 자욱을 남긴 충신의 그 모습앞에 자신을 세워보고 자책하며 당에 충성의 보고를 드릴 그날을 단 하루한시라도 앞당기기 위해 헌신한 그들에게 있어서 흐르는 시간은 그대로 결사관철의 일각일초였다.

리순호소속부대 돌격대원들은 20리 날바다를 막아 노동당시대의 대기념비적창조물인 서해갑문을 일떠세운 힘있는 부대의 병사라는 자부를 늘 가슴깊이 새겨안고 전세대 군인건설자들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 인민의 새 거리를 일떠세우는 보람찬 투쟁에 자신들의 애국충정의 마음을 아낌없이 바쳐나갔다.

살림집내외부미장이 한창이던 어느날 그들이 부대의 공사과제수행에서 돌파구로 되는 방대한 작업과제를 결속하였을 때는 시계바늘이 새벽 1시를 가리키고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한세대분의 미장과제라도 더 해제끼기 위해 밤잠을 잊고 분투하는 부대전우들의 모습을 보고 스스로 명령을 내리며 또다시 현장에 뛰여들었다.

온 하루 긴장한 작업으로 육체는 피로했어도 미장공들과 마음도 호흡도 함께 하며 그들은 여러 세대분의 미장작업을 끝내고 동터오는 아침을 맞이하였다.

공사장전역에 우리 국가의 장중한 주악이 울려퍼지자 그들은 금수산태양궁전을 우러러 삼가 경례를 드리였다.

그들만이 아닌 온 공사장의 군인건설자들이 매일 그 시각이면 충성의 경례를 드리며 마음속으로 하루사업을 총화짓고 새날의 작업에 진입하였다.

인민의 이상거리에 밝아온 기쁨넘친 준공의 날, 온 세상 보란듯이 우뚝 올라선 우리의 국력, 우리의 문명을 시위하며 사회주의번화가가 자기의 눈부신 자태를 우렷이 드러낸 잊을수 없는 그날은 이렇듯 충성으로 불타는 우리 병사들의 마음속에서 먼저 동터왔다.

희한한 새 거리의 억센 초석-병사의 양심

기초공사가 한창이던 어느날 옥기남소속부대의 건설현장을 돌아보던 한 설계가는 뜻밖의 광경을 목격하게 되였다.군인건설자들이 종전에는 볼수 없었던 방법으로 기초공사를 진행하고있었던것이다.

불리한 공사조건을 타산해보니 지난 시기처럼 일해서는 공사의 질과 속도를 다같이 높이기 어려웠다고, 그것이 가슴에 걸려 집체적지혜를 합치니 이처럼 창발적인 혁신안이 탐구되였다는 그들의 말을 듣느라니 설계가의 눈앞에는 송화거리건설의 나날 80층살림집의 기초로 될 천연암반을 흙 한점, 티 한점 있을세라 닦고 또 닦아내던 이 부대 군인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온 세상이 보란듯이 훌륭하게 일떠선 초고층상징건물의 보이지 않는 기초에 묻어가던 티없이 순결한 병사의 양심이 그렇듯 화성전역에서도 굳건한 초석이 되여 새 거리를 일떠세운다고 생각하니 설계가의 가슴은 마냥 뜨거워졌다.

병사의 양심, 진정 그것은 눈부시게 일떠선 인민의 새 거리의 억센 초석이였다.하기에 그들은 자기들이 일떠세우는 건축물속에 단 하나의 기포라도 생길세라 진동다짐을 질적으로 진행하였다.한㎡의 미장과 한장의 타일붙이기를 해도, 한그루의 나무를 심어도 자그마한 흠이라도 생길세라 온갖 정성을 다하였다.

방대한 공사과제를 맡아안은 부대에서 제일 걸린것은 콩크리트혼합물보장이였다.세멘트, 모래, 자갈을 정량으로 넣어 혼합한다고 하지만 혼합물의 배합비율을 매번 정확히 보장한다고 과학적으로 담보할수는 없었다.

공사량이 방대하다고 하여 혼합물의 질을 소홀히 할수 있는가.아니다.우리 부모형제가 쓰고살 살림집에는 단 하나의 허점도 있어서는 안된다.우리 당의 숙원을 꽃피우는 길에 병사의 양심을 다 바쳐가자.

이런 각오와 의지를 안고 부대의 군인건설자들은 원료배합을 콤퓨터로 조종하여 콩크리트혼합물생산능력을 종전의 4배이상으로 끌어올리면서도 그 질을 최상의 수준에서 보장할 통이 큰 목표를 세웠다.

당과 조국앞에, 인민앞에 자신들의 깨끗한 양심이 슴배여 먼 후날에도 손색없는 건축물만을 내놓으려는 그들에게 있어서 건설물의 질은 곧 최고사령관동지에 대한 병사들의 다함없는 충성심의 척도, 인민의 행복을 위해 바치는 무한한 헌신의 열도였다.

하기에 그들은 완강하게 노력하여 끝끝내 콤퓨터에 의한 원료배합에서 성공함으로써 티없이 순결한 병사의 양심이 어떤 놀라운 성과를 안아오는가를 뚜렷이 실증하였다.

건설장에는 늘 제일 높은 곳에서 남모르는 혁신의 날과 달을 보내는 군인건설자들이 있다.기중기운전공들이다.아스라하게 높은 곳에서 온종일 긴장한 작업을 진행하고나면 온몸이 땀에 젖어 물주머니가 되고말지만 그들은 늘 지상에서 드바삐 뛰여다니는 전우들에 비해 자기들은 너무도 쉬운 일을 한다고 생각하며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그러던 어느날 기중기운전실로 두터운 편지묶음이 전해졌다.린접부대의 병사들이 보낸것이였다.그중 한장의 편지에는 이런 구절도 있었다.

《…우린 아직 동지의 이름도 모르고 얼굴을 본적도 없습니다.그러나 왜서인지 낯익은 모습으로 그려집니다.아마도 매일매일 높아지는 우리 부대의 살림집골조속에 남모르게 바쳐진 동지의 땀과 양심도 깃들어있기때문일것입니다.동지가 흘리는 땀만큼 우리 부대의 공사실적이 높아지고 인민의 보금자리가 솟구칩니다.동지는 기중기에서, 우리는 골조공사장에서 위훈의 창조자가 되여 완공의 그날 영광의 준공식장에서 만납시다.…》

기중기운전공들은 이 편지를 서로서로 돌려가며 보풀이 일 정도로 보았다고 한다.물동을 싣고부리는 그 길지 않은 시간에도 전우들의 그 뜨거운 마음을 읽어보느라면 견딜수 없게 몰려오던 피곤은 가뭇없이 사라지고 새힘이 솟기때문이였다.

희한하게 일떠선 사회주의번화가, 그처럼 순결한 땀과 양심의 초석우에 일떠선 아름다운 거리에서 병사들은 또다시 새 전구로 떠나갔다.그러나 우리 병사들 누구나 한결같이 가슴에 고이 간직한것이 있으니 그것은 먼 후날 자식들에게 이 훌륭한 거리에 자신의 귀중한 청춘시절, 병사시절의 땀과 양심이 깃들어있다고 떳떳이 말할수 있다는 남다른 긍지와 자부였다.

그런 소중한 마음을 간직하고있는 병사들속에는 혁신자로 이름떨치고있는 박철진소속구분대의 김충렬동무도 있다.

우리에게 현장지휘관은 이 드넓은 현장에서 그를 찾아내기가 쉽지 않을것이라고 귀띔해주었다.아니나다를가 온밤 층막공사장에서 제일 어려운 작업과제를 솔선 맡아 혁신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보니 철근가공이 딸려 자진하여 또다시 그곳으로 달려갔다는것이였다.그러나 철근가공장에서도 그를 만날수 없었다.퍽 시간이 흘러서야 휘틀조립현장에서 날렵하게 일손을 놀리는 그를 찾아낼수 있었다.건설장에 자기같은 군인이 어디 한둘인가고 하며 그는 공사지휘를 위해 밤낮을 잊고 아글타글 애쓰는 지휘관동지들과 소문난 혁신자들에 비해볼 때 자신이 흘린 땀은 아직 적다고, 더우기 당의 사랑과 은정을 누구보다 많이 받아안은 자신은 이 건설장에서 더 많은 일을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하는것이였다.

그는 만경대혁명학원 졸업생이였다.만경대의 아들답게 살고있는가, 혁명학원졸업생답게 일하고있는가를 늘 자문자답하며 하루하루의 투쟁과 생활을 스스로 엄정히 총화하는 그의 남다른 실천력은 그대로 위훈에로 떠밀어주는 원동력이였다.혁명가유자녀들은 출신이나 학력, 간판이 아니라 당을 받드는 마음과 혁명정신에서 남다르고 인민을 위한 헌신과 투쟁공적으로 집단과 사회앞에 떳떳하여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말씀을 심장에 새기고 언제나 어렵고 힘든 모퉁이에 남먼저 어깨를 들이미는 그였기에 위훈의 창조자로 자라날수 있었다.

윤명일소속부대의 김주성동무의 집은 평양시 중심에 자리잡고있다.뻐스를 타면 불과 한시간도 안걸리는 거리이건만 그는 자재운반차로 여러번이나 집앞을 지나치면서도 오늘까지 단 한번도 그리운 부모를 만나보려고 발걸음을 돌려본적이 없다.화성거리가 완공되는 날 떳떳하게 부모앞에 나서겠다고 늘 이야기하던 병사, 준공을 며칠 앞둔 어느날 그가 문득 부대지휘관들을 찾아왔다.

수도의 5만세대 살림집건설이 끝나는 날까지 군사복무를 계속하겠다는 그의 제의를 듣고 지휘관들은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사실 4월에 그는 만기복무자로 제대되여야 하였다.그러나 그는 나서자란 정든 수도에 당에서 정한 5만세대 살림집을 일떠세우는 그날까지 군사복무를 계속하고싶다고, 병사시절의 군복차림으로 전우들과 함께 당앞에 다진 맹세를 끝까지 지켜나가게 도와달라고 간절히 청원하였다.

군사복무에는 만기가 있어도 조국과 인민을 위한 헌신적복무의 길에는 만기가 있을수 없다는 자각 안고 우리 군인건설자들은 이렇게 보람찬 병사시절을 창조와 위훈으로 수놓아가고있다.

얼마전 옥기남소속부대의 작업현장에 제대명령을 받은 10여명의 만기복무자들이 나타났다.사회주의농촌으로 가는 제대군인들이였다.군사복무의 마지막밤까지 건설현장에서 보내기로 약속하고 날렵하게 일손을 놀리는 그들의 손에는 작업과정에 퍼그나 닳아진 미장칼이 들려있었다.그 모지라진 미장칼, 그것은 위대한 새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 인민의 보금자리마다에 아낌없이 묻어간 그들의 땀과 양심의 증견물이였다.

거기에는 그들이 걸어온 충성과 애국의 자욱자욱이 그대로 비껴있었다.현대적인 농촌문화주택의 터밭에 남새모를 정성껏 심던 은파군 대청리의 그 아침도,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검덕지구피해복구장을 찾아주시였던 못잊을 그날의 감격도, 80층살림집의 골조공사를 완성하고 만장에서 터치던 만세소리도 다 어려있었다.

이제 그들은 자기들의 군사복무시절의 추억이 깃든 미장칼을 제대배낭속에 소중히 간직하고 인민의 이상거리에 병사의 깨끗한 양심을 묻던 그 마음가짐으로 자기 고향마을을 사회주의이상촌으로 변모시켜나갈것이다.경희극 《산울림》의 주인공처럼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의 맨 앞장에서 오늘의 황석철이가 되여 가는 곳마다 당의 의도가 그대로 구현된 현대적인 농촌문화주택들을 일떠세우고 인민의 웃음을 꽃피우는 선구자가 될것이다.

인민의 기쁨이 커가는 소리 병사의 가슴에도 파도쳐오네라는 노래를 즐겨부르며 자기의 땀과 양심을 깡그리 바쳐 인민의 행복을 꽃피워가는 이런 미더운 인민군군인들이 있어 내 조국은 사회주의강국으로 눈부시게 솟구쳐오르고있다.

* *

두달전 수도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는 우리 당의 혁명적무장력인 조선인민군창건 75돐을 경축하는 성대한 열병식이 거행되였다.그날의 열병식은 그 어떤 강적도 범접할수 없는 필승의 총대를 억세게 틀어쥔 백전백승의 영웅군대 조선인민군의 위용을 만천하에 과시하였다.

그때로부터 불과 두달후 세상은 우리 국가의 또 다른 위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그처럼 어려운 국난속에서 솟구친 화성지구 1단계 1만세대 살림집준공식은 난관속에서 더욱 강해지는 우리 국가의 국력을 남김없이 보여준 일대 장거였다.

불빛밝은 화성거리, 거기에서 우리는 그 어떤 열병대오나 현대적인 무장장비는 볼수 없었다.그러나 사회주의번화가의 불야경을 바라보는 인민의 환희, 거기에서 우리는 우리 조국의 막강한 힘의 시위,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 무한히 충실한 우리 혁명적무장력이 펼쳐놓은 또 하나의 놀라운 심야열병식을 보는것만 같았다.

희한한 새 거리를 따라 끝없이 흐르는 인민의 물결속에서 당의 뜻을 받들어 노도처럼 나아가는 우리 병사들의 모습을 보았고 하늘높이 솟아오른 초고층살림집들의 웅장한 자태에서 적진을 향해 발사준비를 끝낸 화성포의 우람한 동체를 보는듯하였기때문이다.

지금 이 시각도 우리 군인건설자들은 또다시 새로운 건설전구에서 이 한밤을 지새우고있다.인민이 바라는 일, 당의 결심이라면 무조건 빛나게 실천하는 미더운 병사들이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서 창조와 위훈의 자욱을 수놓아가고있다.

조국이 맡겨준 수령보위, 인민보위의 성스러운 사명을 지켜 천리방선에 자위의 성새를 억척으로 쌓아가는 자랑스러운 혁명강군, 위대한 당중앙의 대건설구상을 심장으로 받들어 자기의 땀과 양심을 깡그리 바쳐가는 인민의 군대, 바로 이들이 있어 우리 국가가 그렇듯 강하고 내 조국강산은 그렇듯 날을 따라 아름다와지는것이다.

조국과 인민은 후세토록 잊지 않을것이다.당중앙의 뜻을 높이 받들어 가장 어려운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가장 원대한 이상을 품어안고 혁명의 수도 평양에 눈부신 사회주의번화가, 아름다운 인민의 새 거리를 연이어 일떠세워가는 우리 병사들의 영웅적위훈을.




모든 농장, 모든 포전에서 다같이 소출을 높이자

자만하지 말고 낙심하지 말자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사상과 정신을 높이 받들고 올해 알곡고지를 무조건 점령하며 농업발전의 전망목표를 달성하는데서 중요하게 나서는 문제가 있다.

지난 시기 농사에서 앞선 단위의 농업근로자들은 자만하지 말고 뒤떨어졌던 단위의 농업근로자들은 낙심함이 없이 기세를 계속 고조시키며 하나의 지향을 안고 줄기찬 투쟁을 벌리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농업부문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은 농사를 잘하여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입니다.》

자만과 낙심, 이것은 올해 알곡고지를 점령해나가는데서 다같이 경계하여야 할 문제이다.

밀, 보리를 비롯한 올곡식농사와 벼모판관리, 봄갈이를 비롯한 여러가지 영농작업이 진행되고있는 지금 전국적으로 놓고볼 때 당면과업수행에서 남다른 실적을 올리는 농장들이 적지 않다.

이런 농장들은 그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수 있다.그러나 이 자부심이 자만으로 이어져서는 안된다.

자만은 곧 답보이며 퇴보의 전제라고 할수 있다.

한때 농사를 잘 지어 소문을 내던 단위가 자만도취되여 점차 앞선 대열에서 물러서게 된 교훈적인 실례도 있다.

이것은 단순히 앞섰던 단위가 낙후해졌다고 실무적인 견지에서 대할 일이 아니다.알곡생산을 늘이는데서 제몫을 당당히 하던 단위가 구실을 못하여 나라의 쌀독을 채우는데 지장을 준 후과는 크다.

농사에서 뒤떨어진 단위들이 낙심하여 맥을 놓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우리 단위의 능력으로는 알곡생산계획을 수행하기 곤난하다고 여기면 언제 가도 맡은 책임을 다할수 없다.

자기 단위의 농사는 그 누가 대신해줄수 없다는 자각, 자체의 힘으로 얼마든지 높은 알곡생산목표를 수행할수 있다는 신심과 용기를 가지고 일떠서는것이 중요하다.

지난해 그처럼 불리한 조건에서도 알곡생산을 늘인 농장들중에는 그전에 농사를 잘 짓지 못하였던 단위들도 있다.

신천군의 한 농장을 놓고보아도 그렇다.몇해전까지만 하여도 이 농장의 농사형편은 시원치 않았다.우리 당이 펼쳐준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받아안은 이곳 일군들과 농장원들은 이제는 농촌의 주인구실을 똑바로 해야 하겠다고 강심을 먹고 나섰다.이들은 새로운 활력에 넘쳐 선진농법을 대담하게 받아들이면서 이악하게 노력하였다.그리하여 지난해 농사에서 군적으로 앞선 대열에 들어서게 되였다.

신심과 용기에 넘쳐 떨쳐나서면 이처럼 정신력이 백배해지고 애로와 난관을 제힘으로 극복할 방도를 찾으면서 뒤떨어졌던 단위도 혁신의 봉화를 자랑스럽게 추켜들수 있다.

전국의 모든 농장들이 다같이 수확고를 높이기 위해 용기백배하여 전진의 보폭을 크게 내짚는다면 올해 알곡고지를 반드시 점령할수 있다.

앞선 단위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자만이 아니라 자책과 반성을 장려하면서 자신들에 대한 요구성을 부단히 높이는것이 중요하다.

당의 뜻대로 농업생산을 지속적인 장성궤도에 올려세우자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다.그러므로 성과보다도 결함과 부족점을 먼저 찾고 분발하여야 한다.현시기 알곡증산의 관건적고리인 과학농사수준이 당이 바라는 높이에 이르렀는가를 심중히 따져보고 새로운 방도를 찾으면서 정보당수확고를 최대한 올리기 위해 계속혁신, 계속전진해나가는것이 옳은 자세와 입장이다.

뒤떨어진 단위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각성분발하는것이 절실한 요구로 나선다.자기 단위와 앞선 단위와의 차이가 생기게 된 근본원인이 당정책관철에 대한 절대성, 무조건성의 정신과 완강한 실천력이 부족한데 있다는것을 뼈속깊이 새기는것이 중요하다.그에 기초하여 종전의 소극적인 일본새를 완전히 털어버리고 농사에서 앞선 단위들과 어깨를 겨루겠다는 배심으로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활발히 벌리면서 대담한 창조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선진영농기술과 방법의 도입을 장려하고 두벌농사면적을 늘이며 저수확지들의 지력을 높이고 새땅을 찾기 위한 경쟁속에 서로 돕고 이끌면서 알곡생산의 장성을 위하여 다같이 전진하도록 하여야 할것이다.




우리는 사회주의대가정의 한식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나라 인민이 부모없는 아이들과 돌봐줄 사람이 없는 늙은이들, 장애자들을 성의껏 돌봐주는 고상한 미덕을 더욱 높이 발휘하여야 합니다.》

장애자들의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해주고 그들을 따뜻이 보살펴주고 우대해주는것이 사회적기풍으로 되고있는 우리 나라에서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수없이 꽃펴나고있다.

마음속고충과 아픔을 겪는 사람일수록 더 가까이 다가가 따뜻이 위해주는 사랑과 정은 장애자들이 자기의 희망을 꽃피울수 있게 하는 자양분이다.

김영록동무는 현재 조선장애자체육협회에서 탁구선수로 활약하고있다.그가 자기의 희망대로 2019년 국제탁구연맹 아시아장애자탁구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쟁취하고 국내경기들에서도 우승의 자리를 양보하지 않기까지에는 두팔을 대신해주는 고마운 사람들의 수고가 깃들어있다.

보통강구역 경흥동에서 살고있는 리선애여성이 그를 처음 알게 된것은 몇해전 어느날이였다.우연한 기회에 탁구훈련장에서 장애부분에 고무띠를 이용하여 채를 고정하고 훈련을 열심히 하고있는 청년을 보게 되였을 때 놀라움은 컸다.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 고향인 남포시 천리마구역에 홀어머니가 있다는것과 청년의 가슴속에 공화국기를 창공높이 띄우려는 소중한 지향이 간직되여있음을 알게 되였다.

장애자청년을 도와주려는 리선애여성의 결심을 남편과 아들도 적극 지지해주었다.이때부터 그들은 혈육도 아닌 한 장애자청년을 위해 뜨거운 사랑을 기울였다.

훈련장으로 오고갈 때에는 발을 헛디디여 넘어질세라 마음을 썼다.그 여성뿐이 아니다.동대원구역체신소의 한 노동자와 앞으로의 좋은 경기성과를 기대한다면서 기꺼이 훈련상대가 되여준 어제날의 탁구선수를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수년세월 김영록동무를 위해 친혈육의 정을 기울이고있다.그들의 직업도 나이도 서로 다르지만 목소리는 하나와 같다.

《우리는 모두가 사회주의대가정의 한식솔입니다.》

이런 목소리는 몇해전 뜻밖의 일로 다리를 쓰지 못하게 된 한 장애자의 가정에서도 울리고있다.한창나이에 불구의 몸이 되고보니 그의 가슴은 미여지는듯했다.사는것이 두려웠다.모든것을 포기하다싶이 한 그에게 많은 사람들이 아낌없는 방조와 사심없는 정을 기울였다.

이웃들은 저저마다 치료에 좋은 보약재들을 안고 찾아왔으며 궂은 시중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가 사는 동의 일군들도 마찬가지였다.어느날 저녁 동의 일군들이 찾아왔다.살림살이형편을 구체적으로 알아보던 그들은 출입문을 한참이나 살펴보다가 이렇게 말하였다.

《아무리 봐도 네바퀴차를 타고 드나들자면 문이 작은것같습니다.크고 든든한 문으로 교체합시다.》

며칠후 출입문을 마련해가지고 다시 찾아온 일군들을 마주했을 때 그는 흐르는 눈물을 걷잡지 못하였다.

그후에도 동의 여맹원들은 그가 오가는데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해 집주변의 길을 번듯하게 닦아주었고 지방에서 치료를 받는 기간에는 갖가지 보약재와 영양식품도 여러 차례 보내주었다.

이런 아름다운 인간들을 키워준 어머니조국에 적은 힘이나마 이바지하려는 마음을 안고 그는 지난해 최대비상방역체계가 가동되였을 때에는 매일이다싶이 인민군대 군의부문 전투원들을 위해 뜨거운 지성을 바치였고 지금은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과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장에 나가 경제선동을 진행하고있다.

우리는 여기에 바이올린을 훌륭히 제작하여 여러 차례 과학기술우수상을 수여받은 청력장애자며 공연무대에서 노래를 잘 불러 꾀꼴새로 불리우는 시력장애자를 비롯하여 이 땅의 장애자들에게 바쳐지는 많은 사람들의 남모르는 수고에 대해 다는 쓰지 못한다.

그들모두의 가슴속에도 남의 아픔을 자기의 아픔으로 여기고 어렵고 힘든 사람들일수록 더 따뜻이 위해주는데서 더없는 보람과 긍지를 찾는 고상한 지향이 간직되여있다.

《우리는 모두가 사회주의대가정의 한식솔입니다.》

예사롭게 울리는 이 목소리에 우리 사회에 넘치는 덕과 정이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으며 그것이 왜 그토록 열렬하고 공고한가에 대한 대답이 비껴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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