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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 항쟁의기관차〉 무인기, 침략무기에서 해방무기로 

북의 무인기개발역사

북이 무인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때는 베트남전당시 미군이 북베트남군의 동태파악을 위해 다수의 무인기를 운용해 감시정찰작전을 전개했던 시기인 1960년대로 추정된다. 직접적으로는 1970년대 주남미군이 북의 서해안지역을 따라 통신감청용무인기를 집중운용하자 개발에 돌입했을것으로 남은 분석하고있다. 2016.4 외교부가 공개한 외교문서중 주일남코리아대사관공사와 일외무성아주(아시아대양주)국장간 1974.11 면담기록에 따르면 남은 북의 <일본으로부터의무인비행기및잠수장비도입움직임>에 대해 논의했다고 한다. 이에 일은 <일정부도관심을가지고통상성및법무성을통해사실여부를조회중이며사실이라면문제시해적절한조치를강구할것>이라고 답했다. 즉, 1970년대 남은 일에게 무인기가 북에 유입되지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한것이다. 

북은 2012.4 김일성주석탄생100주년기념열병식에서 자체생산한 무인기를 공개했고 2013 무인타격기를 시험발사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2013 김정은위원장은 <초정밀무인타격기의대상물타격과저공으로내습하는적순항미사일을소멸하는자행고사로케트사격훈련을지도했다>며 초정밀무인타격기들의 타격모습을 보고 <속도가빠르고목표식별능력도대단히높다>고 평가했다. 2016.7 조선중앙TV에서 방영된 기록영화에 김정은위원장의 2013.8 군과학기술전람시찰장면이 공개됐는데 영상에서 북군인들이 원격조종장치로 무인기를 비행하는 시범을 보이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로써 소형무인기가 양산돼 실전배치됐다는것을 짐작할수 있다. 김정은위원장은 2014.4.20 군부대에 방문해 <인민군대에서앞으로적정감시및정찰을과학적으로하기위한대책을세워야한다>·<다양한종류의무인기를활용한적종심정찰활동을강화해야한다.적의전선지대와종심지대를동시에타격할수있는무인기제작에힘을집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15.2 당중앙군사위회의에서 김정은위원장은 미사일과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남의 주요지점공격준비를 철저히 하라는 내용의 명령을 하달한것으로 알려졌다. 2014 한군사전문가는 북이 이미 미해군항모타격단을 초정밀기습타격으로 공격할 무인폭격기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14부터 남코리아내에서 북의 무인기다수대가 발견됐다. 2014.3 파주 야산에서 북무인기로 추정되는, 추락한 비행체1대가 발견됐고 이달 31일에는 백령도에서 무인기1대가 추가로 발견됐다. 이해 4월 청와대·군당국은 모두 북무인기라는 결론을 내렸다. 비슷한때 삼척에서도 무인기가 발견됐다. 이같은 사실은 이시기 북의 무인기정찰활동이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진행됐다는것을 보여준다.

이에 대해 남코리아측은 백령도·파주·삼척에서 추락한채 발견된 북무인기진입경로는 <2015통일대전>준비를 위해 북이 계획적으로 선정한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무인기침투와2015통일대전>보고서에 따르면 <무인기가정찰한3개지역은김정은이추진하는통일대전의새남침작전계획의핵심침공루트>라는 분석이다. 

2016.12 남언론보도에 따르면 북은 이해 무인전략정찰공격기 방현-5를 개발했다. 방현-5는 티타늄과 탄소복합소재로 기체를 제작한 스텔스무인기다. 

2020.10.10 조선노동당창건75주년열병식에서 공병정찰조·공병도하조가 어깨에 멘 특수야전배낭·방수야전배낭은 북의 공병정찰기재의 현대화·무인화실현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접시형물체는 안테나이며 특수야전배낭속에는 무인정찰기·무인로보트를 조종하는 전자장비가 들어있는것으로 분석된다. 전시에 공병정찰조는 적진상공에 무인정찰기를 은밀히 침투시켜 적정정찰을 하거나 적진에 무인로보트를 침투시켜 무인총격전을 벌이는것이다. 이는 코리아전당시 보병사단이 도하작전의 미흡으로 미군·남코리아군보다 부산에 먼저 도착하지못했고 낙동강방어선을 돌파하지못한것에 대한 뼈저린 총화의 결과라고 군사전문가는 분석한다. 

2022.10 미항모타격단의 남코리아진입당시 확인된 군의 항모타격전술은 북이 운용하는 방현-5장거리무인전략정찰기가 항모타격단의 감시레이더망에서 벗어나는 초저공비행으로 동해작전구역 인근상공까지 은밀히 접근해 미해군항모타격단의 실시간기동위치를 전략군에 전송하면 전략군은 전술핵탄두를 장착한 변칙궤도비행미사일을 즉시 발사해 한방에 격침하는것이다.

남상공에 진입한 북무인기

2022.12.26 북의 무인정찰기가 남하비행을 했다. 남합동참모본부는 경기북부지역인 서부전선 최전방에 주둔한 육군1군단이 이날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날아오는 조선인민군 무인정찰기를 탐지했다고 발표했다. 남언론에 따르면 1군단에 배치된 국지방공레이더7대중 1대에서만 소형무인정찰기의 항적이 식별됐다. 국지방공레이더가 탐지할수 있는 최소 레이더반사면적은 2㎡인데 북무인정찰기의 레이더반사면적은 0.03㎡이다. 날짐승의 레이더반사면적인 0.01㎡보다 3배정도 큰 비행체로 레이더화면에 나타난것이다. 반사면적에 차이가 있음에도 탐지된 이유는 국지방공레이더에서 방출된 레이더파가 소형무인정찰기측면에 부딪혀 반사되면서 레이더반사면적이 약2㎡로 확대됐기때문인것으로 분석된다.

2023.1.6 합참전비태세검열단의 발표결과에 따르면 무인정찰기항적이 1군단방공대대국지방공레이더화면에 몇개의 점으로 나타났는데, 당일 오전10시19분경 빛점으로 나타났다 곧 사라졌고 6분후 다시 빛점으로 나타났다 곧 사라졌다. 무인정찰기는 분당1.7km속도로 비행했는데 항적레이더화면에서 사라진 6분동안 약10km를 비행했다가 다시 레이더화면에 빛점으로 나타났다. 남합참은 불규칙하게 등장한 여러개의 빛점을 선으로 그어 정찰기항적을 파악했다. 

2022.12.28 남합참본부가 국회국방위에 제출한 약도에 따르면 북무인정찰기의 항적은 한강과 임진강이 합쳐지는 합류지상공과 경기고양시 남쪽상공을 통과했다. 그리고 서울상공으로 진입해 은평구·서대문구·세종대로4거리·종로·동대문·중랑구까지 서울중심부상공을 통과했다. 그후 회전해 비행경로를 거슬러 북으로 돌아갔다. 비행시간은 남하비행1시간·순항비행1시간·북상비행1시간으로 총3시간가량이며 아무런 제지없이 남측상공을 비행했다. 북항비행을 하던 그시각 남공군작전사령부는 방공작전태세를 강화하는 <두루미>를 발령하고 <적성>을 선포했다.

무인기의 항적이 정찰대상이 집중된 용산이 아닌 다른 지역들을 비행하고 돌아간것에 대해 무인정찰기가 정찰임무수행을 위해 서울상공에 날아든것이 아니라는 분석이다. 우선 일반적으로 비행체의 항적은 레이더화면에 직선 또는 곡선으로 나타나는데 비해 무인기는 빛점으로 나타났으며 점의 출현과 소실을 통해 비행양상이 특이하다는점을 확인할수 있다. 고도3km에서 날아가다 레이더파를 감지한 순간 고도1km의 사각공간으로 하강하는 회피기동으로 분석된다. 이는 자율비행능력을 가진 무인정찰기만 가진 능력이다. 이번에 등장한 북무인정찰기가 인공지능기술이 도입된 자율비행무인정찰기로 추정되는 이유다. 자율비행무인정찰기는 군사과학기술선진국으로 불리는 중국·러시아·미국에서 개발하고있는 신기술이다. 이번 사건으로 북도 이같은 군사과학기술이 있다는것이 입증됐다. 즉, 북은 새로 개발한 자율비행무인정찰기를 서울상공에 내려보낸뒤 복귀시키는 시험비행을 실시한것이다.

무인기는 전쟁이 임박했다는 징후

북의 자율비행무인정찰기가 시험비행후 복귀비행을 하고있던 12시57분경 강화도북쪽 한강하구건너편 북측지역에서 북무인정찰기4대가 수십분 간격을 두고 순차적으로 남하했다. 남공군 방공레이더에 포착된 이무인기들은 중형무인정찰기인것으로 추정된다. 소형무인정찰기는 저고도로 비행하는데 반해 중형무인정찰기는 중고도로 비행하는데 남공군 방공레이더는 중고도와 고고도에서 날아오는 비행체만 탐지할수 있는것으로 알려져있다. 

4대의 중형무인정찰기의 비행양태는 매우 복잡했고 비행경로는 강화도북부상공을 통과해 주문도상공을 지나 서해로 빠져나갔다. 이곳들은 정찰대상이 없는 지역이다. 이같은 사실은 중형무인정찰기들의 비행목적이 남측의 레이더감시를 교란하기 위한 유인책이었음을 보여준다. 

북중형무인정찰기가 교란작전을 펼치는 동안 북무인정찰기들이 중부·동부전선의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측상공에 은밀히 침투한것으로 보인다. 이는 2023.1.2 남측언론을 통해 확인된다. 보도에 따르면 2022.12.27 북의 <1기전투정치훈련종합평가자료>에 <남조선에침투시킨무인정찰기는5대가아니라12대인데,적들이탐지하지못했다>는 내용이 있다. 북무인정찰기7대가 비밀리에 종심정찰작전을 수행하고 북으로 회귀했다. 한편 종심정찰작전은 지상·해상에서 계속 자기위치를 바꾸면서 움직이는 이동물체의 타격좌표를 실시간 파악해 작전통제소에 전송하기 위한것이다. 지상에서 이동하는 각종군용차량과 해상에서 항해하는 각종전투항선의 위치를 실시간 전송하면, 타격좌표를 받은 북의 화력타격부대들은 정밀타격미사일을 발사해 지상·해상의 움직이는 타격대상을 정확하게 제거할수 있다.

무인정찰기는 북이 전략적으로 개발하는 무기중 하나다. 2021.1 조선노동당8차대회사업총화보고에서 <500km전방종심까지정밀정찰할수있는무인정찰기들을비롯한정찰수단들을개발하기위한최중대연구사업을본격적으로추진할데대하여>·<무장장비의지능화,정밀화,무인화,고성능화,경량화실현을군수산업의중핵적인목표로정하고연구개발사업을여기에지향시켜야>한다고 강조했다. 500km전방종심까지 정밀정찰은 제주도를 포함한 남측전역을 정밀하게 정찰한다는 의미다. 그러려면 항속거리가 2000km정도 돼야하므로 8차대회에서 제시한 최중대과업은 항속거리2000km의 무인전략정찰기개발과업이라는것을 알수 있다. 알려진데 따르면 김정은위원장은 10대전략과업을 포치했는데 그중 하나가 <500km전방종심까지정밀정찰할수있는무인전략정찰기를개발하는과업>이다. 1.20보도에 따르면 김정은위원장은 10대전략과업을 <지체없이> 강화발전시키기 위해 정치국회의에서 재포치했다.

2022.12.7 미군사전문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같은해 12월초 미상업위성이 북의 방현공군기지를 촬영한 위성사진에서 신형무인전략정찰기가 나타났다. 미군사전문가들은 신형무인전략정찰기가 미공군의 MQ-9리퍼와 유사하게 생겼다고 분석했다. MQ-9는 항공정찰과 공습작전을 모두 수행하는 작전능력을 가졌다. 북은 신형자율비행무인정찰기만이 아니라 신형무인전략정찰습격기도 만들었으며 남측상공에 보냈다 복귀시키는 시험비행도 실시했다. 한편 2022.12.31 북에서는 600mm초대형방사포증정식이 진행됐다. 북의 군수노동자들은 연간생산목표를 초과해 증산한 600mm초대형방사포30문을 당중앙에 증정했고 북의 화력타격부대는 600mm초대형방사포4발을 동해로 발사하는 검수·시험사격으로 초정밀타격능력을 시위했다. 증정식에서 김정은위원장은 600mm초대형방사포에 대해 <남조선전역을사정권에두고전술핵탑재까지가능한것으로하여전망적으로우리무력의핵심적인공격형무기>라고 정의했다.

한군사전문가는 무인정찰기종심정찰작전·군수공업부문중무기증산·600mm초대형방사포검수사격은 전술핵타격작전에 의해 서로 밀접히 연관된다고 밝혔다. 무인정찰기가 종심정찰작전중 파악한 이동타격좌표를 지상작전통제소에 실시간 전송하면 전술핵타격부대는 600mm초대형방사포를 즉시 발사해 타격대상을 외과수술식으로 제거하고 군수공업부문에선 전술핵타격수단을 증산한다는것이다. 이는 전쟁을 예고하는 비일상적군사행동이라는 사실도 덧붙였다. 일련의 군사행동은 남코리아전이 임박했다는것을 보여주는 징후다.

무인기로 무너지는 윤석열무리와 군부호전세력

북무인정찰기의 남측진입에 대한 윤석열정부·군부측의 대응은 완전히 실패했다. 2022.12.29 남국방부는 <적무인기는비행금지구역(P-73)을침범하지않았음을알려드린다>는 공지문자를 출입기자들에게 보냈다. 국방부측은 브리핑을 통해 <합참에서도발표했지만사실이아닌내용을마치사실인것처럼호도하는것은작전에참가했던장병들의사기도있고,또적을이롭게하는행위>라며 북무인기의 P-73진입주장은 <이적행위>라고 강변했다. P-73은 용산대통령실반경 3.7km구역으로, 대통령실·국방부상공에 더해 서울시청·중구·남산·동작구일부상공을 포함한다. 

국방부는 발표 7일만에 입장을 번복한다. 2023.1.5 남합참관계자는 <서울에진입했던적소형무인기1대로추정되는항적이비행금지구역의북쪽끝일부를지난것으로보인다>·<합참전비태세검열실에서지난주부터현장조사를실시하고있고기록들을분석한결과>라고 언급했다. 남군당국의 전비태세검열중간결과에 따르면 남공군작전사령부가 <두루미>를 발령한 시간은 당일 12시전후다. 소형무인기가 남상공에 진입하고 무려 1시간반이 넘는 시간이다. <두루미>가 발령된 시간은 무인기 5대중 1대가 이미 P-73북쪽을 진입해 중구일대를 훑고 지나간뒤다. 

뿐만아니라 육군1군단은 무인기를 최종확인하고도 즉각 합참에 보고하지않았다. 1군단은 무인기진입을 확인한 당일 10시25분에서 수십분이 지난뒤 지상작전사령부에 보고했다. 긴급상황에서 이를 최초로 식별한 부대가 합참·지상작전사령부·수방사(수도방위사령부)등 <작전부대>에 실시간으로 동시에 전파하도록 돼있는데 이같은 방침은 완전히 위반됐다. 지상작전사령부는 합참에 이사실을 11시10분이후에나 알린것으로 공개됐다. 수방사는 무인기침범소식을 모르다가 수방사방공여단이 운영하는 레이더로 10시50분쯤 자체적으로 상황파악을 한것으로 보인다. 수방사는 11시27분이 돼서야 본격적으로 대응작전에 들어가며 이를 합참에 전파했다. 수방사출신 예비역장성은 <비행물체는시속수백km로속도가워낙빨라1분1초라도빠른상황전파가대응의핵심이다.전파속도가늦어도너무늦었다.>고 지적했다. 

늦장대응의 원인중 하나는 1군단이 운용하는 국지방공레이더의 결정적맹점으로 인한것이다. 무인정찰기와 날짐승을 구별하지못한다는점이다. 레이더화면에 나오는 빛점이 무인정찰기인지, 날짐승인지, 아군인지, 적군인지 판별하지못한다. 마침 무인정찰기가 남상공에 전개한 시점은 몽골초원에 사는 검독수리가 남코리아로 날아와 겨울을 나는 시점이다. 검독수리의 날개길이와 북소형무인정찰기의 날개길이가 거의 같고 비행속도도 비슷하다. 다만 비행고도만 다르다. 현재 남이 운용하는 신형국지방공레이더는 비행체의 거리·방향·고도를 모두 탐지할수 있으나 관련부대는 비행고도를 유심히 관찰하지않고 검독수리항적으로 오인한것으로 분석된다.

남군부의 무능은 북중형무인정찰기4대에 대한 대응작전으로도 확인된다. 남합참은 무인정찰기가 순차적으로 내려오자 전군경계태세를 2급으로 격상하고 서부전선전투부대들에 감시경계태세·화력타격준비태세·반항공사격준비태세를 갖추고 대기하라는 긴급명령을 하달했다. 최전방경계초소들에서는 대북경고방송6회·대북경고사격5회를 실시했다. 육군은 작전헬기를, 공군은 전투기를 출동시키며 무인정찰기색출작전을 벌였다. 이작전에 동원된 코브라작전헬기는 강화도앞바다허공을 향해 자폭소이탄100발을 난사했다. 무인기색출작전은 5시간동안 전개됐지만 색출은커녕, 무인정찰기가 어디로 사라졌는지도 몰랐다. 작전은 완전히 실패했다. 

수방사의 서울상공비행금지구역작전지침도 전혀 수행되지않았다. 대통령실이전에 따른 새작전지침에 따르면 미확인비행체가 P-75에 접근할경우 전투부대들은 경고방송·신호탄발사·경고사격을 해야하고 경고조치후에도 P-75에 진입할경우 격추사격을 해야한다. 실전상황에서 이같은 지침은 이행되지않았다. 

군부의 무능함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군반항공작전체계에 따르면 무인정찰기를 탐지·추적·격추하는 반항공작전은 육군항공대가, 미사일을 탐지·추적·격추하는 반항공작전은 공군이 수행한다. 그런데 당황한 합참은 공군작전사령부에 무인정찰기격추명령을 내리고 공군 KA-1경공격기가 무인정찰기추격전에 나선다. KA-1경공격기조종사가 무인정찰기를 육안으로 식별하면 2km안으로 접근해 12.7mm기관포로 격추할수 있지만 이는 이론일뿐, 실제로는 불가능하다. 게다가 11시43분에 이륙한 KA-1은 이륙하자마자 지상에 추락하는 충격적인 상황이 벌어진다. 그러자 합참은 낮은 고도에서 천천히 비행하는 소형무인정찰기를 격추하겠다며 초음속전투기편대를 출격시키는 황당한 명령을 내린다. 

한편 당일 12시12분 국방장관 이종섭은 윤석열대통령에게 무인정찰기출현사실을 보고했으나 윤석열은 심각성을 전혀 인지하지못했다. 더해 북무인정찰기들이 대남정찰작전을 전개하던 16시15분 윤석열은 취재기자들을 대통령실에 불러 애완견의 재롱을 보여주고있었던것으로 확인된다. 

윤석열은 북무인기의 남측진입을 두고 <응징보복>·<확전각오>를 외쳐봤자 이호전발언들은 결코 실현될수 없는 공허한 메아리이며 오히려 코리아반도의 핵전쟁위기를 심화시킬뿐이다. 윤석열·군부호전무리들은 저급한 현실인식과 심각한 무능력으로 남코리아민중을 전쟁참화로 몰아넣고있다.

중국의 무인기개발

중국은 1990년대중반부터 대대적인 군현대화계획에 착수했다. 그중 대만을 포함한 동중국해·남중국해에서의 주권회복과 미패권전략에 대항하기 위한 목적으로 무인체계가 중요핵심분야로 부상했다. 무인잠수정·무인수상정과 함께 무인항공기는 대표적인 발전분야중 하나다. 

중국은 정보감시·정찰·해양감시·국경감시·통신중계·전자전·폭격임무·인도적지원·재난구조등에서 무인체계의 역할과 가능성에 주목하고있다. 특히 장거리무인기는 전시에 중해군함정의 원거리타격대상을 정찰할수 있고 단거리무인기는 동중국해·남중국해·대만의 주요시설에 대한 정보감시·정찰이 가능하다. 또 중고도장기체공무인기·고고도장기체공무인기는 광범위한 지역의 정찰·조기경보기능을 제공한다. 중국은 조어도분쟁에 무인기를 배치해 활용한 경험이 있으며 2008 쓰촨성대지진때 무인기를 활용해 지진피해지역영상과 정확한 위치정보를 구조대에 제공하기도 했다.

2015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ASN-209·BZK-005등 전략무인기를 실전배치했으며 중인민해방군은 성능향상에 계속 힘써오고있다. 미공군항공우주정보센터는 중국이 장거리관측기능을 가지고 정찰·타격임무를 수행할수 있는 스텔스무인기를 개발해오고있다고 밝혔다. 설계된 4종의 무인기중 3종인 샹룽·이룽·리젠이 무기운반체계인것으로 확인된다.

2022.1 중국은 최신 다목적무인기시험비행에 성공했다. 주요전투기제작사인 중국항공공업그룹은 자회사 중국항공무인기공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이룽-1E가 첫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룽-1E는 기본 이룽시리즈를 기반으로 복합소재로 만들어진 대형다목적드론이다. 중관영통신은 이룽-1E의 성능이 미국의 무인정찰·공격무인기 그레이이글과 비슷하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이어 감시·정찰·지상공습등 다목적군사작전을 수행할수 있는 이룽2등을 개발해 이미 수출하고있다. 

2022.11 주하이에어쇼에서 스텔스전투기·공중급유기등과 함께 최신무인기까지 대거 소개됐다. 새로 공개된 무인기는 첨단무인기 궁지-2·우전-7이다. 궁지-2는 미사일12기를 탑재할수 있고 국경순찰·테러와의전쟁등에 활용된다. 우전-7은 고고도정찰용으로 대만해협등에 이미 투입된것으로 확인된다. 더해 무인기대응을 위한 대공방어체계도 공개됐다. 일반레이더로 잡기 어려운 드론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무기체계다. 

같은 시기 중국은 에어쇼차이나2022에서 윙맨드론인 페이홍-94A를 공개했다. 윙맨드론은 유인전투기와 함께 전투에 나서 정찰·엄호·유인·교란임무등 위험임무를 수행하는 무인기다. 최악의 경우 유인전투기를 향해 날아오는 미사일을 막는 방패역할도 할수 있어 공중전을 새국면으로 이끌 <게임체인저>로 불린다. 페이홍-94A수석개발자는 <윙맨드론은센서이자탄약고이며조종사를위한지능형조수>·<최근몇년간무인항공분야의핵심화두며,미래무인전투체계의중요부분이될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에어쇼에서 이룽3도 처음 선보였다. 이룽3은 대륙간비행이 가능한 대형공격용무인기다. 이룽3에는 대방사미사일·유도활공탄·소노부이발사기·통신정찰기·공대공미사일등이 탑재된다. 소노부이발사기는 수중음파를 탐지해 무선전송을 통해 근처 항공기·통제소에 탐지정보를 전송하는 장치다. 

중무인기, 대만전과 일본견제를 위한 주요병기

중국의 무인기는 영토방어와 대만전을 수행하기 위한 필수무기다. 2018.12 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는 중인민해방군이 미항모타격단을 공격하는 가상전투상황을 보여주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전투초반 미항모타격단이 대만해협에 접근하면 중인민해방군은 중고도무인정찰기 하이잉WJ-700을 출동시켜 항모타격단의 위치정보를 파악한다. 그후 각종미사일들을 동원해 미함재기·항모등을 격침한다. 5년전 시나리오기때문에 이후 무인기기술등이 더욱 발달했다는것은 당연하다.

2020.11.29 일언론에 따르면 중인민해방군은 중수도권상공을 향해 저고도로 날아오는 적의 순항미사일을 조기탐지할 초대형 고고도무인비행선을 서해에 위치한 보하이만입구상공에 띄워놓고 미사일조기경보체계를 운영하고있다. 

2021.3.16 미국방장관 로이드오스틴과 일방위상 기시노부오는 대만해협유사시 대만지원을 위해 미일이 긴밀히 협력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는 명백히 중국의 대만통일전쟁에 미일군이 무력개입한다는 의미다. 때맞춰 중국은 우전-7장거리무인전략정찰기를 대만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시켰다. 그전까지 중국정찰기·초계기가 대만ADIZ에 진입한적은 여러번있지만, 중본토연안상공에서 정찰비행을 해오던 장거리무인전략정찰기가 작전범위를 넓혀 대만ADIZ에 진입한것은 이때가 처음이다. 

장거리무인전략정찰기의 역할은 미사일부대가 반함선미사일로 적국함대를 타격할수 있도록 적국함대위치를 미사일부대에 실시간으로 전송하는것이다. 이때 중국의 장거리무인전략정찰기가 대만ADIZ에 들어간것은 대만전이 실시될경우 집결할 미일군함대·대만군함대를 반함선미사일로 격침시키는 정밀타격연습을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2021.3 중·미간 격화되는 무력대치상태는 대만전가능성을 확인시켜준다. 3.1 중인민해방군이 서해·동중국해·남중국해에서 적국함대와 교전하는 실탄사격훈련이 2~3일간 계속된후 3.7 미무인정찰기가 처음으로 대만ADIZ에 출동해 정찰비행을 했다. 이는 미국이 중인민해방군 해군함대공격작전을 준비하는 정찰활동이라고 볼수 있다. 이후 중국은 처음으로 무인정찰기를 대만ADIZ에 출동해 정찰비행을 했다. 그러자 미국은 정찰비행강도를 높이며 중국을 심히 자극했다. 

2021.7 공개된 사실에 따르면 중국은 대만전을 위해 <군민융합작전>을 준비하는 한편 대만상륙전에 참가할 육전대를 대폭 증강했다. 중육전대는 최근 6개독립여단에 3만5000명으로 증원하고 100대의 작전헬기·무인항공기를 장비한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한월간지 2021.7보도에는 대만전에서의 예상시나리오가 담겨있다. 먼저 중인민해방군상륙부대가 대만해안지대에 상륙하기전 순항미사일을 집중발사해 주요군사시설등을 정밀타격해 모두 파괴하고 함선에서 무인정찰기를 출동시켜 대만피해상황을 파악한다. 그후 미사일로 장애물을 완전히 제거하는것이다. 중국은 핵추진항공모함을 공격할 2종의 무장장비를 가졌는데 그중 하나가 2021.9 13차중국국제항공우주전시회에서 공개된 고고도무인전략정찰기 샹룽이다. 샹룽은 20km상공에서 시간당 750km의 속도로 날며 작전반경은 2000km다. 샹룽은 중국 동부해안지대에서 미서부해안지대까지 대륙간 무착륙비행을 할수 있다. 그렇기에 전시 샹룽편대는 태평양상공에서 미항모타격단의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전쟁지휘소에 송신하는 역할을 수행할수 있다. 전시 미해군핵추진항모위치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면 둥펑-21D항모공격미사일로 미핵항모를 파괴하는 전술이다. 더해 텐잉무인전략폭격기편대는 미항모타격단에 고출력·고주파정밀유격폭탄을 집중발사한다. 한군사전문가는 고고도장거리무인정찰기·무인전략폭격기·항모타격미사일을 배합한 중인민해방군의 항모공격술앞에서 미국의 항모타격단은 무기력하다고 분석한다. 

중국의 대만전전략에 맞서 대만측은 비대칭전투능력을 증강시킬것에 대해 검토했다. 2021.3.18 <국방4개년총검토보고서>군사전략문서에 따르면 대만은 중국과 전면전을 할경우 무인전술작전기·재래식잠수함·초음속순항미사일·해안방어미사일등을 자체개발하거나 미국에서 수입해 비대칭전투능력을 증강하겠다는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실현이 불가능하다. 비대칭전투능력은 아군에겐 있지만 적군에겐 없는 전투능력인데, 대만이 비대칭전투능력을 위해 갖추려는 무기들은 이미 중국이 가지고있고 나아가 장거리무인전략작전기를 비롯한 다종다양한 항공·지상·해상무기들이 있다. 무엇보다 2022.5.18 중국은 세계최초로 2000t급 무인수송선 주하이윈을 진수했다. 이선박은 전시에 무인항공모함으로 용도가 변경돼 무인작전기 수십대를 싣고 대만해안에 접근해 작전을 수행할수 있다.

무인기의 전개와 임박한 대만전

2022.8 미하원의장 낸시펠로시의 대만행각에 따른 중국의 군사대응연습은 무인기를 비롯한 첨단무기를 동원해 대만전을 단시간내 마무리할것임을 보여줬다. 중인민해방군은 2022.8.4~7 72시간 대만전예행연습실시를 발표했다가 연습구역을 6개에서 7개로 늘리고 기간도 24시간 연장해 96시간동안 전개했다. 이때 미해군항모타격단은 대만남동쪽으로 1100km 떨어진 필리핀해로 피신했다. 이는 둥펑-21D항모타격단미사일이 있는 중본토 푸젠성해안지대에서 1500km 떨어진곳이다. 즉, 미핵항모타격단은 둥펑-21D사거리밖에서 맴돌면서 중국의 미핵항모타격무력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증명했다.

한편 8.4오전 중국은 무인기정찰대1대·무인정찰공격기1대를 일본 오키나와와 미야꼬섬사이의 미야꼬해협상공을 통과해 서태평양으로 날았다가 다시 돌아와 대만동쪽의 시끼사마제도남쪽상공을 오랜시간 비행한후 동중국해수평선너머로 날아갔다. 일방위성은 이날 하루종일 중무인기들이 대만주변상공에서 집중적인 무인항공정찰을 벌였다고 발표했다. 미야꼬해협·사끼시마제도남쪽해역은 미항모타격단이 대만근해로 접근하기 위해 북상할때 반드시 지나가는 길목이다. 즉, 무인기들은 항모탐색비행을 하며 길목을 지키고있었다. 그러니 항모타격단은 대만근해로 북상하지못하고 필리핀해에 머문것이다. 중국은 이미 공개된 대만전전략에 따라 무인항공정찰활동으로 대만전예행연습을 시작했다. 

중국이 대만전준비를 다그치고있다는것은 이후에도 수차례 진행된 무인기전개를 통해 확인된다. 대만국방부에 따르면 2022.9 한달새 중국드론BZK-007·무인정찰기TB-001·BZK-005등이 일자를 달리하면서 계속 대만해협중간선·대만ADIZ를 넘었다.

2023.1.1 무인정찰기 우전-7 1대가 동중국해와 태평양사이 공해상을 비행했다. 오키나와해역을 통과해 태평양에 진입후 남서쪽으로 비행해 다시 동중국해로 돌아갔다. 정찰·교란·공격능력이 있는 우전-7을 전개한 이유는 미국이 대만에 2023부터 5년간 100억달러를 매년 최대 20억달러씩 융자형식으로 투입하고 이를 미국산무기구입에 사용하게 하는 내용이 담긴 미국방수권법을 통과시키고 오키나와와 조어도일대에 대만전을 겨냥한 미일무력을 집결하고있기에 그런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무인기를 이용한 침략

미국은 무인기를 침략전쟁에 사용한지 20년이 넘었다. 1916 무인기의 시초인 비행체와 무선조종을 결합한 자동비행체가 개발된다. 1918 미육군은 공중표적프로젝트를 통해 케터링버그라는 포격용무인기를 제작했다. 1차세계대전당시 무인기가 제한적으로 사용됐으나 이후 거의 개발이 중단됐고 2차세계대전이후부터 약50여년동안 무인기는 정보기관의 비밀프로그램일환으로 운용됐다. 미국은 베트남전에 정찰·전투수행목적으로 무인기를 투입했고 1990년대 코소보전쟁당시 폭격때 정찰용드론 RQ-1프레데터를 시범투입하며 군사적사용이 증가한다. 군사용이라고 해도 공격능력이 없이 정찰·기만작전에만 투입되던 드론은 2000 공격용으로 전환된다. 

미국의 무인기는 반미세력을 교살하기 위한 침략무기로 악용됐다. 미국은 9.11테러전부터 알카에다전수장 오사마빈라덴을 암살하기 위해 RQ-1드론으로 정찰작전을 벌이고있었다. 미CIA(중앙정보국)는 아프가니스탄의 한지역에서 빈라덴을 발견하자 드론에 미사일을 장착해 공격하기로 결정하고 개발을 진행했다. 그렇게 등장한게 MQ-1프레데터다. 이후 MQ-1은 아프가니스탄에 투입돼 2001.10부터 반미인사들을 직접 암살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드론을 이용한 표적암살이 급증한때는 오바마정권시기다. 오바마정권은 부시정권에 비해 드론공습을 통한 암살작전을 10배 늘리면서 해외파병을 대신해 드론전쟁을 수시로 감행했다. 미국의 중동에서의 드론폭격은 지상군투입에 대한 반대여론으로 인해 급증했다. 2021.12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오바마정부말년부터 근래까지 아프가니스탄·이라크·시리아등지에서 벌인 <테러와의전쟁>에서 드론의 오폭으로 인해 다수의 어린이를 포함한 수천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 뉴욕타임스가 입수한, 드론폭격에 의한 민간인사망사건1300여건을 조사한 미국방부비밀문서내용은 그동안 미정부가 주장해온 <정밀폭격>을 무색하게 하고있다고 폭로했다. 뉴욕타임스는 미군당국이 밝힌 민간인사망자수가 <실제보다축소된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례로 2015.11 이라크 라마디에서 남성1명이 IS진지쪽으로 미확인물체를 끌고간다며 폭격했지만, 이물체는 미군폭격으로 사망한 어린아이의 시신이었다. 2016.7 시리아북부강변의 한마을에선 IS의 3개그룹을 정밀폭격해 85명의 <테러리스트>를 죽였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농민·마을주민120여명이었다. 2017초에는 이라크서부 민간인거주지에 폭탄을 실은 자동차를 폭격했다지만 실제는 민간인차량이었고 행인까지 포함해 7명이 무참히 학살됐다. 2021.8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무기를 수송중인 트럭을 폭격한다고 했지만, 알고보니 10여명의 탑승자만 있었다. 

당시미대통령 버락오바마는 드론을 이용한 작전에 대해 <역사상가장정밀한공중전>이 될것이며 민간인사상자수를 최소화할수 있다고 강변했지만, 5년동안 5만회이상 드론공격으로 수많은 민간인이 학살된 사실은 드론이 침략무기만이 아니라 학살무기라는것을 보여준다. 

한편 반미세력을 타격하는데 무인기가 공공연히 악용되고있다. 2017 알카에다2인자 아부알마스리가 차에 탑승한채 킬러드론에 의해 암살됐다. 2019.6에는 알카에다시리아조직 알누스라전선지도자2명이 <닌자미사일>에 의해 목숨을 잃었고 2021.8 아프가니스탄에서 호라산(IS-K)고위급2명도 암살됐다. 2022.7에는 알카에다지도자 아이만알자와히리가 드론공격으로 살해됐다. 

가장 대표적인것은 솔레이마니폭사사건이다. 2020.1 미국이 무인기 MQ-9리퍼를 이용해 가셈솔레이마니이란혁명수비대쿠드스군사령관을 사살했다. 암살작전은 솔레이마니의 동선을 실시간 추적해 공격하는 <임기표적>방식으로 감행됐다. 미CIA는 비밀정보원·통신감청·첩보위성·드론등 첨단정찰수단을 총동원해 솔레이마니의 동선을 확인한후 MQ-9를 투입해 <표적타격>을 가했다. 2007 아프가니스탄에 처음으로 실전배치된 MQ-9는 고고도에서 장시간비행이 가능한 무인공격기로 2020.1기준 90여대가 실전배치됐다. MQ-9에는 1.7t의 무기를 탑재할수 있는데 공대지미사일·레이저유도폭탄·공대공미사일등을 운용할수 있다. 특히 헬파이어공대지미사일은 6개칼날이 분사되는 <닌자폭탄>으로 악명높다. 

무인기로 <북지도부제거>는 불가능

미국의 침략성은 코리아반도와 그주변지역에 살상용무인기를 배치한것으로도 확인된다. 미군은 2017부터 군산미공군기지에 MQ-1C그레이이글무인공격기를 배치하기 시작했다. MQ-1C는 MQ-1의 개량형이며 길이8m·날개폭17m의 중고도무인기다. 약8km 떨어진 적전차를 공격할수 있는 헬파이어대전차미사일4발, 최신형소형정밀유도폭탄GBU-44/B4발을 장착할수 있다. 최대30시간동안 최고시속280km로 비행할수 있다. 코리아반도전역에 24시간연속비행과 고화질감시능력이 있다. 2018.2.21 그레이이글중대창설식을 감행했고 2019.4부터 완전한 작전운용을 시작했다. MQ-1C의 기능은 MQ-9리퍼보다 떨어지는것으로 확인되지만 주남미군측이 <코리아반도의그레이이글은공격보다정찰위주로사용될것>이라는 말과 달리 주요표적에 대한 직접타격기능으로 인해 북지휘부<참수작전용>으로 확인된다. 

2022.10 미군은 인도태평양지역에 처음으로 MQ-9리퍼를 배치하고 공식작전을 감행했다. 26일 미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일해상자위대의규슈섬가노야항공기지에서지난23일미군319원정정찰대대의재출범식>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319원정정찰대대는 MQ-9리퍼운용부대고 약200명이 리퍼8대를 운용한다. 가노야기지에 부대가 배치되는 기한은 우선 향후1년이다.

미국이 무인기를 이용해 북침략책동을 심화하는것과 달리 한우익군사전문가는 2020.1 무인기를 이용한 <북지도부제거>는 가능하지않다는 견해를 내놨다. 무인기를 통한 암살작전의 전제는 대상에 대한 동선파악이다. 솔레이마니의 경우 미군은 이라크 바그다드국제공항을 나와 이동하던 솔레이마니를 도로상에서 미사일로 공격했다. 이는 각종정찰감시수단을 총동원해 솔레이마니의 동선을 사전에 파악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미CIA만이 아니라 이스라엘 모사드등이 솔레이마니의 이동경로정보를 제공했을 가능성도 있다. 미언론은 솔레이마니암살이 <기회표적(정찰수단등으로확인된긴급표적)>방식으로 감행됐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위원장에 대한 동선파악은 이와 같이 될수 없다. 일각에선 미국이 정찰위성을 통해 동선파악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정찰위성에 건물·지하·차량을 투과해 식별할수 있는 능력은 없다. 실시간동선파악의 확실한 방법은 인간정보인데 이에 대해선 확인된게 없다. 더해 평양과 그인근은 세계에서 가장 조밀한 방공망이 깔려있다. 리퍼는 스텔스무인기가 아니며 속도도 최대시속482km로 느리다. 무엇보다 북지도부를 제거할경우 최첨단무기들을 가진 북이 가만히 있을리 없다.

<하늘의암살자>로 악명높은 미무인기는 여러차례 격추됐다. 2010.7까지 아프가니스탄·이라크에서 총38대의 프레데터무인기·리퍼무인기가 격추등으로 상실됐고 9대는 훈련임무수행중 추락했다. 2017.10 예멘 후티반군은 MQ-9를 휴대용대공미사일로 격추했다. 2019.8 예멘반군은 예멘서북부 다마르주상공에서 대공미사일로 MQ-9를 또다시 격추했다. 솔레이마니를 암살하며 <만능의저승사자>로도 불리던 리퍼는 실제 격추된 사례가 적지않다. 

무인기를 이용한 이스라엘의 범죄만행

이스라엘은 군사용드론의 최강국으로 알려져있다. 이스라엘내에는 유명드론업체만 7~8개에 달하며 이들은 정찰용·공격용무인기와 무인수상함정등 전분야의 군사용드론을 생산하고있다. 이스라엘의 무인기는 세계50개국에 수출되고있으며 주요수출대상국중 하나가 남코리아다. 남코리아는 1996 이스라엘로부터 군사용무인기를 도입해 1999 무인기부대를 창설, 배치했다. 이스라엘정부는 1970년대부터 드론업체를 지원·직접출자를 해온것으로 확인된다. 

이스라엘은 군사용무인기로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중동의 반미반제세력에 대한 범죄행위를 빈번하게 해왔다. 외신에 따르면 2006 헤즈볼라와의 전쟁은 물론이고 팔레스타인가자지구에서도 무장무인기를 이용해왔다고 보도했다. 

2014.7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가자지구를 침공하던 시기, 가자지구해변에서 소년4명이 폭격으로 안타깝게 사망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하마스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둘러댔다. 2015 이스라엘군경찰의 비밀보고서에 따르면 이폭격은 미사일을 탑재한 무인기에 의한것이며 조종사들에 의한 오폭사고였다. 이스라엘은 다른 무기들과 마찬가지로 무인기개발에 있어서도 팔레스타인을 신무기개발의 시험공간으로 삼으며 발달시켜왔다. 특히 2006경 가자지구의 육해공을 봉쇄한후 가자지구를 거듭 침공하며 신무기를 선보이고 이를 <실전검증>했다며 세계에 침략무기를 판매하는 극악무도한 행위를 반복해왔다. 그중 군사용무인기는 단연 두각을 드러내고있다.

공격용드론사용을 계속 부인하며 침략·범죄사실을 은폐해온 이스라엘은 2022.7 결국 공격목적의 무인기사용사실을 처음으로 시인했다. 이스라엘군검열관은 성명을 통해 <검토결과군이무장한무인기를작전의일부로사용했다는사실을공표하는데문제가없다는결론을내렸다>고 언급했다. 이스라엘의 공격용무인기로는 에르메스450·에르메스900·에이탄·하롭등이 있다. 이중 하롭은 <자폭드론>으로, 2021.5 아제르바이잔이 하롭으로 러시아산S-300방공시스템을 정밀타격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한편 2021.7 이스라엘공군은 제국주의침략세력을 결집해 국제합동드론군사연습을 주관해 진행했다. 군사연습에는 미·영·독·프·이탈리아등이 참가한것으로 확인되며 연습전반은 이스라엘원격조종무인항공기사단이 담당했다.

2022.11 이스라엘의 한방산업체는 AI(인공지능)와 카메라를 장착한 소형자폭드론체계 라니우스를 공개하기도 했다. 

현재 일본은 2025까지 무인기 수백기배치를 목표로 미국과 이스라엘의 자폭형무인항공기구입을 결정했다. 일방위성은 공격형무인기구입비용을 2023예산에 산정했으며 별개로 2022에는 공격형무인기에 대한 조사연구비명목으로 3000만엔을 계상해 미·이스라엘로부터 연구목적의 무인기를 빌려온 상황이다. 시험도입대상은 이스라엘의 하롭등이다.

남코리아는 2023.1부터 이스라엘 모사드와 암살작전특수부대가 사용하는 요인암살용 자폭드론인 로템-L을 운용한다. 남코리아군은 2022.12 <최종검토·보고절차만끝나면이르면내년1월실질적운용에들어갈것으로보인다>고 언급했다. 로템-L은 프로펠러4개가 달린 형태로 배낭에 담아 휴대하다 어느 장소에서든 날릴수 있다. 무게5.8kg·작전거리10km며 1.2kg탄두를 탑재하면 30분, 감시·정찰용도로 날려보내면 45분간 작전에 투입될수 있다. 

이스라엘의 군사용무인기는 중동지역만이 아니라 코리아반도·동아시아의 전쟁격화에도 악용되고있다. 

미무인기기술을 응용한 이란의 무인기

2011.12 미무인기 RQ-170센티넬이 이란영토에 추락했다. RQ-170은 당시 미국이 세상에 공개하지않은 비밀병기인 최첨단무인정찰기였다. RQ-170은 중고도무인정찰기인데 <대테러전쟁>에 동원되지않고 이란에 대한 첩보·감시·정찰에 동원됐다. 최고상승고도가 15km정도인데 요격미사일에 격추되지않은것은 RQ-170이 이란군의 방공레이더망을 뚫고 들어갈수 있는 완벽한 스텔스기능을 갖췄기에 그렇다. 당시 이란의 방공력으로는 프레데터와 리퍼를 격추할순 있지만 RQ-170은 격추는커녕 포착하지도 못했다. 그러니 RQ-170이 이란영토에 추락했다는 소식에 미백악관이 경악을 금치못했다는것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RQ-170추락소식후 4일만에 이란국영방송보도영상은 RQ-170이 전혀 손상을 입지않았다는것을 확인했다. 이란은 최첨단무인정찰기를 공중에서 유도착륙시켰다. RQ-170은 GPS(위성항법체계)로 움직이는데 이란의 전자전전문가들은 미국에서 원격조종하는 신호·통신을 차단하지않고 RQ-170GPS좌표를 바꿨다. 기습전술·기만전술원리를 전자전분야에 적용해 RQ-170을 포획한것이다. 이란측은 RQ-170기체에 적용된 스텔스기술은 미전투기 B-2·F-35에 적용된 최첨단기술이라고 언급했다. 오바마미정부가 매우 굴욕적으로 이란에 무인기를 돌려달라고 간청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란의 무인기제작기술은 RQ-170을 역설계해 미기술을 고스란히 흡수하면서 비약적으로 발달한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란은 <이란기술자들이역설계를통해뛰어난드론을대량생산할것>이라고 공언했고 2014.11 이란은 나포한것과 같은 형태의 드론을 제작해 성공적으로 비행한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군사전문가는 이란이 빼낸 미무인기군사기술자료는 반미반제공동전선을 같이 구축한 북·중·러에 넘겨졌을것이라고 추정하고있다. 

2012.9 이란방공기지사령관은 이란이 정찰·공격기능이 있는 무인기 하젬을 이미 실전배치했다고 밝혔고 같은해 10월 이란통신사보도에 따르면 이란항공산업기구책임자는 이란이 3종류의 장거리무인정찰기를 개발중이라고 언급했다. 항속거리200km무인정찰기, 항속거리1000~1500km·비행고도9.1km·무착륙비행15시간중고도무인정찰기, 항속거리2000km·비행고도15.2km·무착륙비행24시간고고도무인정찰기다. 10여년이 지난 지금, 이같은 무인기들이 대량으로 양산되고있는것은 당연하다. 

한편 2012.10.11 헤즈볼라는 10.6 자신들이 보낸 무인정찰기1대가 이스라엘영공을 깊숙이 침투해 정찰비행을 하던중 이스라엘군에 격추됐다고 발표했다. 무인기는 이스라엘영공으로 100km 진입해 이스라엘남부에 있는 핵시설에서 불과 수km밖에 떨어지지않은 상공까지 침투했다. 이무인기는 다중방어망을 뚫고 핵시설인근까지 침투한것이다. 더해 무인정찰기가 침투하는동안 이스라엘이 세계최고수준의 방공미사일망이라 자랑하는 아이언돔은 전혀 가동되지않았다. 이무인정찰기는 이란이 헤즈볼라에 제공한것이다. 2012.10.29 이란의회외교안보위의장은 헤즈볼라소속 무인정찰기가 이스라엘군에 격추되기전에 이스라엘의 민감한 군사기지들을 촬영한 영상자료를 헤즈볼라지상기지에 전송했다고 밝혔다. 당연히 이란에게도 이영상자료가 전달됐을것이다. 같은날 이란국방장관은 헤즈볼라소속무인정찰기보다 이란이 <훨씬더발전된무인기기술>을 보유하고있다고 단언하며 이스라엘을 거듭 겁박했다. 

이란은 2020.4 작전반경2000km무인기 포트로스를 실전배치한다고 밝힌데 이어 2021.2 자체개발한 군사용무인기 카만22를 공개했다. 카만22는 원거리적탐지능력이 있고 다양한 무장이 가능한 공격·정찰무인기다. 최대비행시간24시간·작전반경3000km다. 3000km안에는 이스라엘은 물론 미해군5함대가 주둔한 걸프해역까지 포함된다. 

2022.5 이란군은 이란국영방송을 통해 드론100여대가 있는 지하드론기지를 공개했다. 미무인기 MQ-9리퍼와 비슷한 모양의 드론을 비롯해 이란이 자체개발한 지대공미사일 카엠-9를 장착할수 있는 신형드론 아바빌-5도 공개했다. 이란육군소장은 이날 <이란의드론운용능력은지역에서가장강력하다>·<우리는드론개발에국력을쏟을것>이라고 선언했다. 이해 8월 이란군은 무인기150대를 동원한 대규모군사연습을 실시했다. 이란전역·페르시아만·오만해일대에서 정찰드론시험연습을 전개했다. 같은달 23일에는 이란이 자체개발한 군사용무인기가 수출되고있다는 사실을 공개했고 2023.1.1 이란해군은 실전배치한 공격형드론 아바빌-5가 400km 떨어진 목표물을 폭탄으로 정확히 타격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무기는 누가 무슨 목적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평가가 달라질수밖에 없다. 제국주의침략세력의 전유물인, 반미반제세력에 대한 침략·학살의 도구였던 무인기는 오늘날 반제자주세력의 해방을 위한 도구로, 반제투쟁의 무기로 전환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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