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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6일 금요일 18: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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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범죄국 미국, 연간 감옥유지비 350억달러 넘어 … 평화미국원정단 70일째

세계최대범죄국 미국, 연간 감옥유지비 350억달러 넘어 … 평화미국원정단 70일째


평화미국원정단은 미국원정을 시작한지 70일째인 22일 오후5시반부터 백악관 앞에서 평화적인 피켓시위를 전개했다.

원정단이 백악관 앞에 도착하기 직전 경찰들은 <보안상황>이라는 이유로 위압적으로 소리치며 관광객들을 라파예트공원쪽으로 쫒아냈다. 경찰들은 백악관 앞과 라파예트공원의 상당부분에 철제울타리를 설치해 지나가던 시민들에게 큰 불편함을 끼쳐왔으며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빈번한 경고로 관광객을 자주 쫓아냈다. 사전고지없이 일방적으로 몰아대는 바람에 백악관을 구경온 관광객들은 비민주적이고 황당한 미국정부의 행태를 백악관 코앞에서 직접 목격하며 불만을 표출했다.

원정단은 34년동안 반전평화농성을 진행해온 콘셉시온의 옆에서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바로 옆에서는 시민과 단체활동가들을 포함한 이민자가족 등 60여명이 모여 오바마대통령에게 체포된 이민자들을 당장 석방할 것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그들은 <미국은 이민자수감률이 세계최고다. 수십만명의 이민자가족들이 매우 사소한 형벌로 죄없이 유치장에 갇혀 가족들과 생이별의 고통을 보내고 있다.>며 <감옥 유지비가 매년 350억달러가 넘는 수준이다. 미정부는 이들을 당장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한 시위 참가자는 <오바마정부는 10월말 11월초에 수감자 6000명을 조기석방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재정이 모자라 부족한 교도소에 넘쳐나는 범죄자를 모두 수용할 수 없게되자 조기석방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세계최대범죄국은 미국이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어쩌구 말하고 있다.>고 개탄하며 <정부는 이민자들을 비자가 없다는 이유로 마구 잡아가두고 있다. 그들은 살기 위해 미국땅에 온 사람들이다. 그들을 당장 석방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원정단이 피켓을 들고 백악관을 향해 시위를 전개하자, 재미동포2세의 학생들은 원정단이 어떤 내용으로 시위를 하는지 무척 관심을 보이며 다가왔다. 그들 중 한 학생은 탄저균배달과 미군이 남코리아에 얼마나 주둔하는지 등을 물어본 뒤 <알려줘서 고맙다. 수고하시라>며 응원의 인사를 건넸다. 
 
피켓시위를 시작한지 30분뒤 경호가 풀렸고 원정단은 백악관 앞으로 자리를 옮겨 피켓시위를 계속 이어갔다.
 
원정단이 백악관쪽으로 자리를 옮겨 시위를 진행하자 백악관 경찰은 매뉴얼대로 몇가지를 물어봤다. 그는 <백악관 앞에서 하는 시위는 모두 보고해야한다. 매일 경찰들이 확인하는 것이지만 오늘도 묻겠다.>며 단체이름, 인원수, 시위시간, 시위내용 등을 구체적으로 묻고 피켓의 내용을 메모해 보고했다.

이민자가족석방시위에 참여했던 시위자들은 시위가 끝나자 백악관 앞에서 진행하는 원정단의 피켓을 유심히 쳐다보며 서로 토론을 벌이거나 사진을 찍었다. 

한 시위자는 원정단을 향해 <남코리아에 탄저균이 밀반입된 줄 몰랐다. 미국은 이민법을 남용하며 <이민자감옥>을 통해 돈을 번다. 이런 미국이 남코리아에 무기를 강매하며 70년간 악질적인 만행을 저지르다니 유감이다.>며 <아버지가 부산출신이다. 미항공모함이 부산에 입항해 미남합동군사연습이 진행되고 있다니. 이는 전쟁이나 마찬가지.>라며 분노했다. 두명의 시위자는 원정단의 평화시위를 적극 지지한다며 함께 사진촬영했다.

원정단의 피켓시위를 사진찍던 호주관광객은 남코리아에 주둔한 미군이 얼마나 되는지, 왜 탄저균을 배달했는지를 묻고나서 <그렇게 많은 미군이 주둔하다니 미친 짓이다. 원정단이 주장하는 내용을 지지한다. 평화적인 통일을 꼭 이루길 빈다. 멈추지 말고 계속 전진하라.>며 힘차게 응원했다.

한편 2001년 9.11테러이후 이민자에 대한 미정부의 강력한 단속이 시작되었으며 미국내 검거된 이민자는 약1200만명에 달했다. 하지만 실제 범법혐의로 기소된 사람은 극히 적다. 이민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LA, 뉴욕, 시카고, 마이애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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