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C
Seoul
2024년4월27일 토요일 7:03:02
Home미국원정... 평화미국원정단 61일째

… 평화미국원정단 61일째

<잘못된 것에 맞서 계속 진실을 외쳐달라> … 평화미국원정단 61일째

 
평화미국원정단은 미국원정 61일째인 13일 펜타곤과 백악관 앞에서 평화적인 피켓시위를 전개했다.

이날 출근시간인 7시 펜타곤역앞에 모인 카톨릭워커회원들과 원정단은 9.11사건진상규명, 남코리아의 탄저균문제해결, 전쟁반대, 평화실현 등을 주장하며 국방부직원들과 군인, 시민들에게 이를 적극적으로 알려냈다. 

시위대주변에 배치된 낯익은 펜타곤경찰은 경계를 풀지않고 감시를 강화했으며 곳곳에 설치한 감시카메라(CCTV)를 통해서도 시위대의 일거수일투족이 감시받았다. 바쁘게 출근하는 직원들과 시민들은 피켓을 눈여겨보며 아침인사를 건넸다. 펜타곤직원표찰을 단 한 여성은 관심을 갖고 시위모습을 사진 찍었으며 어떤 시민은 <행운을 빈다>며 시위대와 목례를 주고받았다.

계속해서 원정단은 오후2시 백악관앞에서 피켓시위를 이어갔다.

중동에서 온 한 부부는 원정단의 피켓을 관심있게 지켜보더니 <미국이 왜 통일을 방해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원정단의 투쟁을 지지한다. 누가 뭐라고 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계속 전진하길 바란다.>면서 지지를 보냈다. 

원정단의 피켓시위를 사진찍던 독일관광객은 <독일은 코리아와 마찬가지로 제2차세계대전을 겪고난 후 분단되었다. 전범국이자 패전국인 일본이 분단되어야 마땅하지만 일제식민지였던 코리아가 대신 분단되고 말았다. 미국은 전세계 패권을 쥐었는데, 남코리아에는 미군을 주둔시키면서 군사적 주도권마저 빼앗아갔다.>며 <70년동안 분단돼 너무도 안타깝지만 독일이 통일된 것처럼 코리아도 곧 평화통일을 이루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어 군사교육을 가르치는 고등학교선생님은 흥미로운 눈길로 원정단의 피켓을 한참동안 지켜보고나서 <미국이 정말로 탄저균을 남코리아에 보냈는지 믿을 수 없다.>며 재차 질문했다. 그는 <어느 나라나 진실을 말하는 국가는 없다. 언론도 모두 믿을 수 없다. 잘못된 것에 맞서 계속해서 진실을 외쳐달라.>고 당부했다. 
 
오후3시경 백악관을 중심으로 경찰병력들이 점점 많아지더니 백악관 맞은편 라파예트공원을 가로질러 울타리가 세워지며 경찰들이 배치되기 시작했다. 백악관앞에는 경찰차3대가 줄지어 주차되어 있는 등 보안이 한층 강화되었다.

한편 2013년 취임후 2번째 미국을 공식방문한 박근혜대통령은 13일부터 16일까지의 방미일정을 진행한다. 14일 코리아전참전기념비헌화, 나사(NASA)고다드우주비행센터방문, 15일 펜타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방문, 16일 백악관에서 미남정상회담을 갖는다.


001.jpg 

002.jpg 

003.jpg 

004.jpg 

005.jpg 

006.jpg 

007.jpg 

008.jpg 

009.jpg 

010.jpg 

011.jpg 

012.jpg 

013.jpg 

014.jpg 

015.jpg


21세기민족일보


관련기사
- Advertisement -
플랫포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