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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8일 일요일 8: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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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현시대의 가장 걸출한 정치가

11일 노동신문은 <현시대의 가장 걸출한 정치가>, <최정예강군의 위엄은 하늘에 닿고 강국인민의 긍지는 강산에 차넘친다>, <오극렬동지의 서거에 대한 부고>, <객관적조건을 지배하자

>, <과학성과 예단성, 책임성은 일군들의 필수적자질>, <과학성과 예단성, 책임성은 일군들의 필수적자질>, <산 심장과 죽은 심장>, <사회에 정연한 질서를 세워주는 우리의 법>, <당문제를 결정적으로 푸는 것은 인민생활향상에서 나서는 중요한 요구>, <정서와 열정> 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현시대의 가장 걸출한 정치가

여러 나라 인사들 열렬히 칭송

자주의 길로 힘차게 전진하며 강국의 위용을 떨쳐가는 주체조선의 자랑찬 현실에서 세계 여러 나라 인사들은 탁월한 수령을 모셔야 나라가 강하고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이 굳건히 지켜지게 된다는 철리를 더욱 깊이 새겨안고있다.

파키스탄 자력갱생연구협회 위원장, 조선친선 및 연대성위원회 위원장, 주체연구회 회장, 라호르주체사상연구조직 위원장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도밑에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전성기가 펼쳐진데 대하여 언급하고 김정은각하는 온 세계가 우러르는 불세출의 대성인, 현시대의 가장 걸출한 정치가이시라고 칭송하였다.

그들은 절세위인께서 마련해주신 조선의 힘은 불가항력이며 주체의 사회주의는 필승불패이라고 확언하였다.

메히꼬노동당 전국지도자, 민주꽁고공산당 총비서, 스위스주체사상연구소조 책임자는 강철의 의지와 담력으로 나라의 천만년번영을 담보하는 물리적힘을 더욱 확실하게 다지시었으며 방역대승의 기적을 안아오시고 농촌이 변하는 새시대를 열어놓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특출한 영도에 경탄을 금치 못해하면서 조선의 모습에서 수령이 위대하면 나라와 민족도 위대해진다는 진리를 다시금 절감하게 된다고 강조하였다.

민주꽁고인민혁명당 총비서는 조선의 절대적국위와 국광은 김정은각하의 비범출중한 예지와 줄기차고 억센 향도력, 완강한 실천력이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라고 찬양하였다.

민주꽁고 사회민주주의자동맹 전국위원장은 위험천만한 화선길을 걷고걸으시며 새형의 첨단무기개발을 위한 방향과 방도를 밝혀주신 김정은각하의 불면불휴의 헌신이 있어 주체병기들이 우주만리에 솟구쳐오르는 기적들이 창조될수 있었다고 지적하였다.

남아프리카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 전국위원회 위원장, 조선인민과의 친선 및 연대성협회 위원장은 천하제일위인을 수령으로 높이 모신 우리 인민의 앞길에 영원히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

단마르크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친선협회 위원장은 이렇게 강조하였다.

김정은동지는 무비의 담력과 배짱으로 군력강화의 최전성기를 열어나가시는 희세의 천출명장이시다.

최정예강군의 위엄은 하늘에 닿고 강국인민의 긍지는 강산에 차넘친다

조선인민군창건 75돐경축 열병식을 본 온 나라 인민의 격동된 심정을 안아보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었다.

《조선노동당의 영도에 끝없이 충실한 조선인민군이 있는한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끝없이 강대하고 륭성번영할것입니다.》

지난 2월 8일, 김일성광장에서는 조선인민군창건 75돐경축 열병식이 성대히 거행되었다.

온 나라 인민이 두고두고 잊지 못할 역사적인 2월의 밤, 무적강군의 위용을 만천하에 과시하며 광장을 누벼간 열병종대들…

그 멋스럽고 호기찬 모습, 최정예혁명강군의 영용한 기상에 인민의 가슴 끝없이 설레인다.온 세상을 놀래운 뜻깊은 2월의 거대한 충격을 안고 주체강국의 빛나는 내일을 확신성있게 내다본다.

심장이 높뛴다, 오늘 우리 혁명무력은 얼마나 강해졌는가

일터에서도 가정에서도 한목소리로 터치는 인민의 격정이 있다.

바로 75년전 보병총을 비껴들고 열병광장을 행진한 우리 군대, 군마를 메운 마차에 무기를 싣고나갔던 청소한 인민군대가 우리 국가를 세계최강의 전열로 억세게 떠받치는 주체조선의 무쇠주먹, 무진막강한 국력의 실체로 장성강화되었다는것이다.

75년강군사의 축도와 같은 이번 열병식은 우리 혁명군대가 걸어온 자랑스러운 노정, 우리 군력이 올라선 높이를 다시금 새겨보게 한 역사적계기이다.

청진시 신암구역에서 살고있는 신문철전쟁노병은 현대적무장을 갖춘 우리 군대의 모습을 보니 끓어오르는 흥분을 누를길 없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열병식을 보며 전쟁개시 3일만에 서울을 해방하던 때 전우들의 모습이 돌이켜졌습니다.우리는 그때 청소하고 빈약한 무장장비들을 가지고도 수적, 기술적우세를 자랑하는 제국주의연합세력을 타승하고 전승을 안아왔습니다.》

그만이 아닌 수많은 전쟁노병들이 위대한 승리전통을 이어받은 계승자부대, 저렇듯 현대적이고 위력한 최신무장장비를 갖춘 혁명강군과 맞설 대적이 과연 이 세상에 있겠는가고, 원쑤들을 무찌르던 젊은 시절의 힘과 용기가 다시 샘솟는것만 같다고 격정에 넘쳐 토로하였다.

끌끌한 열병대원들과 주체병기들을 직접 보고싶어 연도에 달려나왔던 평양지하상점 일군인 최충실동무는 항일의 7연대상징종대가 《반일인민유격대》글발을 새긴 우리 혁명무력의 첫 군기를 높이 들고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생각이 깊어졌다고 하면서 자기의 흥분된 심정을 이렇게 터놓았다.

《저 영용한 모습들은 단순히 철의 대오가 아니라 당의 사상으로 만장약한 사상강군, 조선혁명의 혈통을 굳건히 이어가는 충신대오, 계승자들의 대오가 아니겠습니까.》

열병대오속에서 항일혁명선렬들, 조국해방전쟁시기 친위중대출신 노혁명가들의 초상사진을 보면서 우리 인민은 민족역사에 빛나는 가장 고귀하고 아름다운 삶에 대하여 다시금 가슴깊이 절감하였다.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의 일군 김충신동무는 우리 청년들은 혁명무력의 초석이 되고 강군의 시원을 열어놓은 충신들을 영원히 잊지 말아야 한다고 하면서 그들이 지키고 빛내인 어머니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청춘의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갈 굳은 결심을 피력하였다.

김일성종합대학에서 공부하는 한 학생의 목소리도 들어보자.

《저는 얼마후에 대학을 졸업하게 됩니다.갈 곳도 많지만 조국보위초소로 탄원할 결심입니다.저의 지혜도 열정도 국가방위의 일선에서 당과 조국, 인민을 사수하는 길에 깡그리 바쳐가겠습니다.》

이것이 어찌 한 대학생의 심정만이겠는가.은혜로운 해빛아래 희망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며 우리 당과 조국의 고마움을 심장깊이 새긴 이 나라 수많은 청년학생들의 이상이고 포부인것이다.

열병광장을 보무당당히 행진해가는 끌끌한 장병들의 모습을 보면서 평천구역건물관리소 노동자 조남수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열병대원들의 복장도, 그들이 갖춘 무장장비도 정말 훌륭하다.하지만 주석단을 우러르며 목청껏 만세를 웨치는 열병대원들의 그 눈빛에 담겨진 열광,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결사옹위해갈 철석의 신념과 의지,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위업을 대를 이어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려는 저 강렬한 열망을 과연 그 어느 나라 군대에서 찾아볼수 있겠는가.이것은 우리 인민군대만이 가진 혁명적기강이고 풍격이며 불가항력인것이다.저렇듯 훌륭한 혁명강군의 대오속에 나의 자식들도 있다는것이 정말 긍지스럽다.

12월5일청년광산 지배인 조경식동무는 TV화면을 통해 위대한 힘의 실체, 번쩍이는 절대병기들을 보니 산악을 안은듯 가슴이 뿌듯하고 배심이 든든하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인민군대가 이 세상 그 어느 나라 군대도 흉내낼수 없는 정치사상강군, 도덕강군, 첨단화된 강군이라는 엄연한 현실을 목격하며 우리에게 성취하지 못할 이상과 대업이 없다는것을 절감하였다.

평천구역에서 살고있는 원광익노인의 반향은 어떠했는가.

한생 혁명의 군복을 입고 나라의 국방력강화를 위해 헌신해온 어제날의 장령이며 노력영웅인 그는 TV를 통해 열병식을 보고나서 새삼스럽게 군복을 입어보았다고 한다.

《젊고 씩씩한 열병대원들의 모습이 정말 부러웠고 저 영광의 대오에 다시 서고싶은 충동을 금할수 없었습니다.나는 이 땅의 모든 새세대들에게 당부하고싶습니다.젊음을 자랑하는 세대, 전세대가 이룩한 업적을 책으로만 읽는 세대가 아니라 넘치는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고 우리 조국의 국력을 더 높이 떠올리는 충성스럽고 애국적인 세대가 되여달라고말입니다.》

정녕 어디를 가보아도, 누구를 만나보아도 천하제일강군의 무진막강한 위력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 그렇듯 위대한 강국의 인민이라는 환희와 격정이 가슴마다에 차넘치고 필승의 신심과 낙관이 활화산같이 분출하는 내 조국의 2월이다.

필승의 신념과 미래에 대한 확신을 안고 힘차게 앞으로!

열병식을 본 사람들 누구나 말한다.열병식에 참가한 군인들이 모두 어쩌면 저리도 끌끌한가고.

허나 새 군복을 떨쳐입고 열병대오에 선 모습보다 더 멋있고 늠름하며 자랑스러운 모습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정녕 그렇다.영광의 군기들을 펄펄 휘날리며 나아가는 우렁찬 발걸음이며 태양의 빛발 넘치는 주석단을 우러러 터치는 결사옹위, 결사보위의 함성은 천지를 뒤흔든다.

뜻깊은 2월의 열병식은 인민의 마음속에 주체위업의 필승불패성을 굳게 새겨주고 주체강국의 휘황한 내일을 확신성있게 그려보게 하였다.하여 수많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혁명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안고 강국건설에 몸과 마음 다 바칠 불같은 맹세를 다지고있다.

김책제철연합기업소 산소열법용광로직장 노장 김주성동무는 말했다.

《위대한 공화국의 공민이 된 긍지와 자부심이 끓어번집니다.무엇이 두렵겠습니까.이제는 우리가 당의 의도대로 경제건설만 잘하면 정말 온 세상에 대고 사회주의강국이라고 소리쳐 자랑할 날이 멀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으로 가슴이 한껏 부풀어오르고 그럴수록 나라의 강철기둥을 지켜선 노동계급으로서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그는 TV로 전화의 날의 기계화상징종대들을 보며 생각이 깊어진다고 하는것이었다.

1950년대에 세상을 놀래웠던 전승신화, 그것은 우연적인 기적이 아니었다.필승의 신념과 미래에 대한 확신의 고귀한 결실이었다.

오늘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는 애로와 난관이 크다 한들 가열처절했던 전화의 나날에 어찌 비길수 있으며 우리에게 아무리 할 일이 많다 해도 우리 인민군대가 걸머지고있는 무거운 짐에 대비할수 있겠는가.

전화의 용사들처럼 필승의 신념을 간직할 때, 그들의 넋을 굳건히 이어가고있는 인민군군인들처럼 휘황찬란할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살며 일할 때 뚫지 못할 난관이 없고 점령 못할 고지가 없다.

그러면서 그는 인민군대의 투쟁정신, 투쟁기풍을 따라배워 사회주의경제건설의 1211고지인 강철전선에서부터 자랑찬 승전고를 울리는데 자기의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바쳐갈 결의를 피력하였다.

룡성기계연합기업소 1기계직장 직장장 리학철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역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에서는 우리 연합기업소에 중요공업부문에 절실히 필요한 대상설비들을 생산할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였다.이것은 룡성노동계급에 대한 당의 최상최대의 믿음으로 된다.

우리는 올해 당이 맡겨준 생산과제를 기어이 수행함으로써 충성과 애국의 전통을 영원히 빛내여나가겠다.

문덕군 룡림농장 작업반장 노력영웅 최춘실동무의 심정도 마찬가지이다.

승리자의 미소를 가득 담고 주석단앞을 씩씩하게 행진해나가는 열병대원들을 향해 높이 손을 들어 답례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햇빛같은 영상을 우러르며 조국의 수호자로 산다는것이 진정 얼마나 큰 영예인가를 깨달았다고 하면서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인민군대는 조국의 수호자로서뿐 아니라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기쁨만을 드리는데 우리는 그이께서 안겨주신 믿음에 보답은커녕 농사 하나 제대로 짓지 못하여 늘 근심만 끼쳐드리니 이 얼마나 죄스러운 일입니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러 높이 울린 우리 군인들의 충성의 발걸음소리를 영원히 잊지 않고 거기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며 이 땅우에 기어이 로적가리를 높이 쌓겠습니다.》

인민군대의 발걸음소리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며!

이것은 그만이 아니라 열병식을 시청한 우리 인민모두의 한결같은 심정이다.

지난 2월 8일 밤, 열병식이 끝난 후 수도의 거리거리로 달려나온 수도시민들가운데는 중구역 오탄동에서 살고있는 리금철노인도 있었다.

그는 제1기동병원종대의 모습이 눈에 띄우자 사람들속을 헤집고 앞으로 나갔다.

어이 알랴.그들속에 자기가 열병에 시달릴 때 약을 안고 달려와 입에 떠넣어주던 그 고마운 화선군의가 있을런지.

그때의 심정을 그는 이렇게 터놓았다.

《조국과 인민을 위함이라면 피와 땀은 물론 청춘도 생명도 아낌없이, 서슴없이 바치는 우리 인민군대를 생각하며 비록 년로보장을 받은 몸이지만 숨이 지는 마지막순간까지 나라를 위해 좋은 일을 하나라도 더 찾아하겠습니다.》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이런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수없이 울려나오고있다.뜻깊은 열병식이야기로 잠 못들며 우리 인민 누구나 이렇게 마음다진다.

우리도 혁명강군의 발걸음에 보폭을 맞추어 사회주의강국의 더 밝은 미래를 향해 신심드높이 나아가겠다고.

* *

뜻깊은 2월의 열병식충격!

그를 통하여 우리 인민은 똑똑히 깨달았다.그리고 확신했다.

군기가 빛을 잃으면 국기도 빛을 잃게 된다는 역사의 진리를, 위풍당당하고 위력막강한 최정예혁명강군이 있어 우리 당과 조국이 굳건하며 인민의 마음 또한 든든하다는것을, 위대한 당의 영도아래 반드시 펼쳐질 세상에 부럼없는 주체강국의 내일을.

천하무적의 혁명무력을 가진 기쁨과 환희에 넘쳐 인민은 목청껏 외친다.

영웅적조선인민군 만세!

위대한 우리 수령, 위대한 우리 국가 만만세!

오극렬동지의 서거에 대한 부고

김일성훈장, 김정일훈장수훈자이며 공화국2중영웅인 전 인민무력성 고문 오극렬동지는 급성심장기능부전으로 주체112(2023)년 2월 9일 9시 93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서거하였다.

오극렬동지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충직한 혁명전사이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크나큰 믿음속에 우리 당과 국가의 강화발전과 나라의 방위력을 튼튼히 다지는 성업에 헌신하여온 노혁명가이다.

일제식민지통치시기 혁명가의 가정에서 태여나 이국땅에서 갖은 박해와 천대를 받으며 살아오던 오극렬동지는 해방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품에 안겨 만경대혁명학원에서 혁명의 피줄기를 꿋꿋이 이어갈 핵심골간으로 성장하였다.

동지는 조국해방전쟁시기 유능한 공군지휘관으로서 미제의 공중비적들을 격멸소탕하며 영웅적조선인민군의 불굴의 기개와 용맹을 남김없이 떨치고 전쟁의 승리를 안아오는데 공헌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정치적신임에 의하여 30대의 젊은 나이에 장령의 영예를 지닌 오극렬동지는 조선인민군 공군사령부 부사령관, 사령관,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 겸 작전국장, 총참모장의 직책을 력임하면서 우리 당의 주체적인 군건설사상과 로선을 철저히 관철하고 인민군대의 전투력을 비상히 높이는데 뚜렷한 자욱을 남기었다.

오랜 기간 당중앙위원회의 책임적인 위치에서 사업하여온 오극렬동지는 주체혁명위업계승의 중대한 역사적시기에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중책을 지니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데서 당과 국가의 로간부로서 훌륭한 모범을 보었으며 국력강화와 사회주의건설의 승리적전진을 위하여 커다란 공헌을 하였다.

동지는 생명의 마지막순간까지 우리 당의 위업에 충실하었으며 투철한 혁명적원칙성과 고지식하고 성실한 품성으로 하여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의 존경을 받았다.

우리 혁명의 제1세대 충신의 후손답게 수령에 대한 티없이 맑고 깨끗한 충성심을 지니고 한생토록 변치않는 신념과 양심으로 주체혁명위업을 받들어 우리 국가, 우리 군대의 장성과 인민의 복리증진에 이바지하는 일들을 많이 해놓은 오극렬동지의 특출한 공적으로 하여 우리 당이 내세워준 혁명적이며 애국적인 일가의 이름이 더욱 빛나게 되었다.

오극렬동지는 비록 서거하었으나 당과 혁명을 위하여, 강대한 사회주의국가건설위업을 위하여 바친 그의 헌신적인 노력과 공적은 길이 남아있을것이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주체112(2023)년 2월 10일

객관적조건을 지배하자

오늘 우리 혁명앞에는 무수한 장애와 난관들이 막아서고있다.

적대세력들의 극악한 제재봉쇄와 대결책동, 의연 종식될 추이를 보이지 않는 세계적인 대류행전염병사태, 연이어 들이닥치는 자연재해…

무시할수 없는 이러한 객관적조건들을 어떻게 대하고 그에 어떻게 대처해나가는가 하는것은 혁명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이다.

객관적조건에 포로되고 순응할것이 아니라 그것을 주동적으로 유리하게 전환시켜나가는 여기에 끊임없는 상승비약의 길이 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었다.

《주체사상의 기치따라 전진하여온 우리 혁명의 경험은 혁명의 주체를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이면 주어진 객관적조건을 옳게 이용할수 있을뿐 아니라 불리한 객관적조건도 유리하게 전변시키고 역경을 순경으로, 화를 복으로 전환시켜 혁명의 승리를 보장할수 있다는것을 확증하여준다.》

혁명투쟁에서 객관적조건은 항시적으로 존재하며 그것이 혁명발전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것은 부인할수 없다.그러나 이것은 객관적조건의 유리함과 불리함이 움직일수 없는 절대적인것임을 의미하지 않는다.

돌이켜보면 우리 혁명사에 특기할 사변과 기적들은 결코 객관적조건이 유리할 때 이룩된것이 아니다.

주체조선의 가장 고귀한 사상정신적재부인 백두의 혁명정신이 탄생한것도 간고한 항일무장투쟁시기었고 조국해방전쟁의 종국적승리를 앞당기는 전환적국면이 열린것도 미제가 모험적인 대규모의 《신공세》를 기도하던 준엄한 시기었다.이 땅우에 천리마가 나래쳐오른것도 안팎의 원쑤들의 반동공세가 기승을 부리고 경제적난관이 엄혹하었던 1950년대었고 경제건설과 국방건설을 병진시키면서 사회주의공업화를 위한 투쟁을 힘차게 전진시킨것도 미제의 새 전쟁도발책동으로 일촉즉발의 긴장한 정세가 조성되었던 1960년대었다.우리 국가를 세계적인 강국의 지위에 올려세운 무진막강한 군사력의 토대도 제국주의자들의 반공화국압살책동이 극도에 이르렀던 고난의 시기에 억척같이 다져졌다.

혁명의 전진과 퇴보가 객관적조건의 유리함과 불리함에 기인되는것이 아니라 그것을 지배하는가 그에 포로되는가에 따라 결정된다는것, 이것이 역사가 실증해준 진리이다.

객관적조건에 어떻게 대처하는가 하는것은 능력에 관한 문제이기 전에 혁명승리에 대한 신념문제, 신심문제이다.

항일무장투쟁시기 청봉밀영에서 혁명의 객관적조건을 둘러싼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을 때었다.

혁명의 저조기를 운운하면서 유리한 기회가 조성될 때까지 퇴각해야 한다고 떠벌이는 엄광호의 궤변은 여대원들의 서리발같은 반박에 부딪쳤다.

혁명가들은 정세가 불리하면 할수록 그에 반작용하여 화를 복으로 만들기 위해 분발해야 한다는것이 사령관동지의 뜻이다.조선공산주의자들은 정세가 유리할 때에도 투쟁을 해왔고 불리할 때에도 투쟁을 계속해왔다.우리가 퇴각하면 혁명의 고조기는 누가 마련해주는가.어려운 때일수록 난관을 맞받아나가 역경을 순경으로 만들어야 한다.…

빨찌산여투사들이 결코 경력이 뜨르르하고 이론수준이 높아서 혁명의 객관적조건에 대한 정확하고도 확고부동한 견해를 가질수 있은것이 아니었다.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시는한 오늘의 난관은 반드시 극복되며 혁명의 승리는 확정적이라는 투철한 신념이 그들로 하여금 낙관의 눈으로 조성된 정세를 분석판단할수 있게 하였다.

필승의 신심, 이것이야말로 그 어떤 객관적조건도 혁명에 유리하게 전환시켜나갈수 있게 하는 위력한 무기이다.혁명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믿는 인간에게는 천리도 눈앞의 지척으로 여겨지지만 승리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는 사람에게는 지척도 아득한 만리로 느껴진다.

우리에게는 객관적조건을 얼마든지 우리가 목적하는대로, 우리에게 편리한대로 전환시켜나갈수 있는 막강한 저력이 있다.

위대한 당의 영도와 불가항력의 일심단결, 고난속에서 벼려지고 다져진 자립의 토대와 귀중한 투쟁경험이야말로 우리가 극난을 이겨내고 국가부흥의 활로를 힘차게 열어나갈수 있게 하는 무진한 원동력이고 잠재력이다.

모든것은 우리의 결심에 달려있다.

역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장기적인 가혹한 환경속에서 자체의 힘으로 살아가는 법, 적과 난관을 이기는 법, 자기의 존엄과 권리를 지키는 법을 배운 우리에게는 두려울것이 없고 점령하지 못할 요새가 없다.

객관적조건을 지배하자.

정세가 좋아지기를 앉아서 기다릴것이 아니라 주동적으로 현 국면을 유리하게 전환시켜나가자.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이런 의지로 산악같이 떨쳐나설 때 우리 혁명의 전진속도는 더욱 가속화될것이다.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이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투쟁에서 자기의 책무를 다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금이야말로 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싸우는 견결한 투쟁정신, 빨찌산정신이 필요한 때이다.

일군들은 《백두산대학》교정길에 늘 마음을 세워보며 어떤 난관속에서도 주저앉지 않고 버티고일어나 싸워이기는 완강한 기질로 혁명이 부여한 무거운 과제를 억척같이 떠메고나가야 한다.

어려운 조건에 포로되여 우는소리나 하는 패배주의, 사업을 되는대로 조직하고 책임한계나 따지면서 몸을 사리는 무책임성과 보신주의, 겉치레식으로 적당히 일하는 흉내나 내는 형식주의와 요령주의, 자기 부문과 단위의 이익만 생각하면서 당적, 국가적이익은 외면하는 단위특수화와 본위주의를 비롯한 온갖 그릇된 사업태도와 일본새를 결정적으로 뿌리뽑아야 한다.

객관적조건을 유리하게 전환시켜나가는데서 과학기술을 위력한 무기로 틀어쥐고나가는것이 또한 중요하다.

모든것이 어렵고 부족한 오늘의 형편에서 우리가 의거할것은 과학기술이다.과학기술을 떠난 난관극복, 과학기술을 외면한 비약과 혁신이란 있을수 없다.

그 어떤 요행수를 바랄것이 아니라 과학자, 기술자들을 믿고 그들의 충성심과 애국심, 창조적능력을 최대로 발양시켜야 오늘의 난국을 타개할수 있다.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서나 앞날을 설계하고 작전하는데서 과학기술인재들을 중히 여기고 쓰며 기술자, 기능공대열을 확대강화하고 그들 매 사람이 제몫을 당당히 하도록 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승리의 신심에 넘쳐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난관과 장애를 거대한 승리로 반전시킬 때 우리의 원대한 이상과 포부가 현실로 꽃펴나고 조국의 존엄과 국력이 더 높이 떨쳐지게 될 것이다.

과학성과 예단성, 책임성은 일군들의 필수적자질

사회주의건설의 전구마다에서 국가의 부흥발전과 인민의 복리를 위한 투쟁이 날이 갈수록 더욱 고조되고있다.역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가 제시한 과업들을 무조건, 철저히, 정확히 관철하여 올해를 위대한 전환의 해, 변혁의 해로 빛내이자면 일군들이 모든 사업을 과학적으로 작전하고 예견성있게 대책하며 책임적으로 집행해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었다.

《일군들의 능력과 역할에 한개 단위, 한개 부문의 운명이 달려있습니다.》

일군들은 당중앙의 높은 정치적신임에 의하여 나라의 부문과 지역, 단위의 사업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집행해나가는 혁명의 지휘성원, 당정책관철의 제일기수이다.일군들의 어깨우에 혁명의 각 분야의 사업, 당정책의 운명이 실려있다.일군들이 막중한 사명감을 항상 자각하고 자기의 본분에 충실하여야 해당 단위들이 확실하게 일떠서고 국가사업전반이 생기와 활력에 넘쳐 전진하게 된다.

오늘 당과 국가사업의 일익을 맡고있는 일군들 한명한명이 어떻게 일하는가에 따라 국가의 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뚜렷한 진일보를 이룩하는가 못하는가가 결정된다.당중앙은 그 어느때보다도 우리 일군들이 각성하여 자기의 책무를 충실히 리행해나갈것을 바라고있다.

일군들이 모든 사업에 과학성과 예단성, 책임성을 부여하는것은 자기 부문과 단위의 생산활성화와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일군들이 모든 사업을 과학화하고 주동성과 창발성, 책임성을 발휘해나가는 곳에서는 부단한 혁신과 변화가 일어나지만 낡은 경험에 매달리고 땜때기식, 하루살이식으로 일하며 책임을 아래우로 떠미는 곳에서는 백날이 가도 발전이 있을수 없다.모든 일군들이 과학기술을 앞세우고 있을수 있는 정황을 앞질러 예측하면서 주인다운 입장에서 사업을 하나하나 모가 나게 집행하여야 단위발전을 확고히 견인해나갈수 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인민경제의 여러 부문과 단위들에서 첫달 생산계획을 완수하였다.이런 단위들을 투시해보면 예외없이 높은 실무수준과 완강한 실천력으로 공격로를 개척해나가는 일군들이 서있다.지난해 이룩된 성과와 나타난 결함을 분석총화한데 기초하여 예견되는 정황에 기민하게 대처할수 있는 적실한 대응책을 틀어쥐고 무슨 일이나 완벽성을 기하는 이런 일군들의 사업작풍과 일본새야말로 단위의 생산활성화, 지속적이며 전망적인 발전을 담보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되고있다.

올해 경제사업의 중심과업은 전반적부문과 단위들의 생산을 활성화하면서 당대회가 결정한 정비보강계획을 기본적으로 끝내는것이다.이를 실현하자면 우리 일군들이 자기 단위 사업은 당앞에 자신이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투철한 각오를 가지고 항상 당정책과 현실을 연구하고 현대과학기술을 부단히 습득하며 제기될수 있는 정황에 영활하게 대응해나가야 한다.그래야 단위의 오늘과 내일을 다같이 떠안고 멀리 내다보면서 최량화, 최적화된 명안에 의거하여 현행생산을 힘있게 다그칠수 있으며 생산능력을 확장하고 불합리한 공정들을 재정비하기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하여 다음단계에로 도약할수 있는 든든한 발판을 마련할수 있다.모든 일군들이 긴장한 책임의식속에 예견성있게 작전하고 사업을 과학적으로 진행해나간다면 나라의 모든 부문과 단위들이 용을 쓰며 일떠서게 되고 우리는 5개년계획완수의 결정적담보를 구축하게 될것이다.

일군들이 모든 사업에 과학성과 예단성, 책임성을 부여하는것은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이 현실에서 더 높이 발휘되도록 하기 위한 중요한 담보이다.

우리 당은 오늘 우리식 사회주의를 전면적발전단계에로 확고히 이행시켜나가기 위한 새로운 과업들을 제시하고 노숙하고 세련된 영도로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정력적으로 이끌어나가고있다.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우리 당이 그처럼 방대한 과제를 내세우고 그 관철을 위한 굴함없는 투쟁을 조직전개해나가고있는것은 인민을 위해서이다.일군들이 당의 숭고한 뜻을 가슴에 새기고 그 어느때보다도 분발하고 분투해나가야 실제적인 성과로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힘있게 입증할수 있다.

해당 부문과 단위들에 제시된 당정책들에는 시일을 다투며 집행하여야 할 급박한것도 있고 많은 노력과 자금, 자재, 시간을 투하하며 수행해야 하는 중장기적인것도 있다.구체적인 환경과 대중의 준비정도를 무시하고 어림짐작으로 설계하고 작전하거나 조건이 어렵다고 거충다짐식으로, 형식적으로 집행한다면 당정책이 아무리 정당하다고 해도 현실에서 그 위력이 남김없이 발휘될수 없다.일군들이 치밀하고 빈틈없는 작전을 펼치고 임의의 순간에도 대처할 만단의 준비를 갖추며 무조건적인 집행정신을 발휘하여야 당정책들이 현실로 꽃펴나게 되고 인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실체들이 끊임없이 늘어날수 있다.

일군들은 당정책관철을 위하여 자신이 필요하며 사업권위와 존재가치도 다름아닌 당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속에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과학적인 지도와 구체적인 타산밑에 무한한 헌신성을 발휘하여 당이 제시한 정책적과업들을 어느 하나도 놓치는것이 없이 철저히 집행하여야 한다.이룩된 성과에서도 부족점을 찾으며 당정책이 실지 현실에서 은을 나타낼 때까지 그 집행정형을 부단히 잡아채어 인민들이 반기는 성과들이 계속 이어지게 할 때 우리 당정책은 과학이고 진리이며 승리이라는 철리가 천만인민의 심장에 더욱 깊이 새겨지게 될것이다.

모든 일군들은 당과 혁명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 높은 실무능력과 책임성을 발휘하여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을 활력있게 전진시켜나가야 할 것이다.

산 심장과 죽은 심장

예술영화 《청춘의 심장》의 명대사를 되새겨보며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심장이 있다.그러나 오로지 자기자신만을 위해 사는 심장, 그것은 벌써 죽은 심장이다!

예술영화 《청춘의 심장》은 수십년전에 나왔지만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영화에서 나오는 명대사를 기억하고있다.

배수리에 쓰이는 수입원료를 국내산원료로 대신하기 위한 시험을 저 혼자 하려고 결심을 다진 3대혁명소조원 채숙은 녀동생에게 이런 편지를 보낸다.

《채련아, 나는 끝까지… 시험을 해야 한다.이것은 준엄한 혁명의 요구이다.내가 그것을 도피하느니보다 차라리 성실하게 혁명을 하다가 혁명가답게 한목숨 바치고싶다.물론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심장이 있다.그러나 오로지 자기자신만을 위해 사는 심장, 그것은 벌써 죽은 심장이야.》

당과 혁명의 요구를 자기의것으로 받아들이고 그 집행을 위해 생명까지도 서슴없이 바치려는 일념으로 고동치는 심장만이 산 심장이며 그것을 외면한채 오직 자기자신만을 위해 사는 심장은 죽은 심장이라는 주인공의 절절한 목소리는 오늘도 우리 가슴을 세차게 울려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었다.

《조국과 인민의 부름앞에 말로써 대답할것이 아니라 자기 한몸을 내대고 실천으로 대답하는것이 애국자의 자세입니다.》

당의 품속에서 자라난 청춘은 죽은 심장이 아니라 산 심장을 지녀야 한다는것, 이것을 단순히 수십년전에 창작된 영화의 인상깊은 대사로만, 어제날의 진리로만 여겨서는 안된다.누구나 오늘도 내일도 당과 조국을 받드는 우리모두의 심장이 어떻게 고동쳐야 하는가를 심각히 돌이켜보아야 한다.

산 심장과 죽은 심장,

이 심각한 시대의 물음앞에서 누구나 자기는 산 심장을 가졌다고 대답할것이다.

그러나 우리 주위를 찬찬히 둘러보면 자기 한몸을 서슴없이 내대야 할 가장 운명적인 순간에 뒤로 물러서는 사람, 제가 할 일을 남에게 슬쩍 넘겨버리고 손님격으로 도리여 훈시나 하는 사람, 난관을 피해 멀찍이 에돌아가고도 곧잘 변명하는 인간, 일이 제대로 되지 않아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할 시각에도 우에 밀고 아래에 밀면서 요리조리 몸빼기를 하는 보신주의자,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일을 한 대가로 명예만을 얻는데 급급해하는 공명주의자들도 있다.

그런 사람들은 알아야 한다.자기에게는 당과 조국, 인민을 위한 산 심장이 아니라 자기만을 위한 죽은 심장밖에 없다는것을.

전반적부문과 단위들의 생산을 활성화하면서 당대회가 결정한 정비보강계획을 기본적으로 끝내야 할 우리에게는, 너도나도 떨쳐나 사회주의애국운동, 혁명적인 대중운동을 더 힘있게 벌려야 할 우리에게는 오직 당과 혁명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하여 고동치는 하나의 심장 즉 당의 뜻으로 세차게 살아높뛰는 열혈의 심장만이 필요하며 그것이 뿜는 애국의 열기로 사회주의건설에서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야 한다.

어느 일터에서 일하든간에 누구나 나의 심장은 지금 산 심장인가, 죽은 심장인가, 마지막피 한방울 다할 때까지 당정책관철을 위해 고동치고있는가를 매일, 매 순간 자신에게 물어보자.

그리고 그 양심의 물음에 항상 떳떳하게, 단 한점의 부끄러움도 없게 생을 달음질쳐 살자.

사회에 정연한 질서를 세워주는 우리의 법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었다.

《우리 나라의 모든 법규범과 규정들은 인민대중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우리의 국가사회제도를 공고히 하고 정연한 사회질서를 확립하기 위한것이며 누구나 의무적으로 지켜야 할 행동규범입니다.》

사회주의법은 우리의 모든 행동에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어 사회에 혁명적인 제도와 정연한 질서를 세워준다.

캄캄한 바다에서 등대와 나침반이 없으면 갈길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게 되는것처럼 올바른 행동방향을 가리켜주는 법이 있어야 인민대중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우리의 국가사회제도를 공고히 하고 정연한 사회질서를 확립해나갈수 있다.

사회적집단의 사랑과 믿음속에서 서로 단결하고 협조하면서 창조적재능을 마음껏 꽃피워가는 우리의 보람찬 생활은 개별적사람들의 수천수만가지 행동들로 이루어져있다.그처럼 복잡하고 다양한 수없이 많은 행동들을 하나의 흐름으로 합류시키고 사회에 정연한 질서를 세워주는것이 바로 우리의 사회주의법이다.

사회주의사회의 질서, 집단주의질서를 세우기 위하여 모든 사람들의 공동행동의 규범으로 만들어진 사회주의법은 우리들에게 옳은 행동방향을 가리켜주고 모든 행동이 집단적이며 조직적인것으로 되도록 이끌어준다.

사회주의법은 우리가 일상생활과정에 맞다들게 되는 여러가지 문제에 대하여서도 해당한 규정과 절차를 명백히 밝혀주고있으며 개별적인 사람들의 행동으로부터 국가적인 활동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해줌으로써 온 사회에 정연한 질서를 확립하도록 한다.

사회주의법은 우선 우리들에게 반드시 하여야 할 행동들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밝혀주고있다.

실례로 공원, 유원지관리법에는 공원, 유원지에서 기관, 기업소, 단체와 공민은 정해진 장소에서만 휴식하며 휴식시설의 이용을 바로하여야 한다고 규제되여있으며 전력법에는 기관, 기업소, 단체와 공민은 기계설비의 공회전을 없애고 경부하운전을 하지 말며 필요없는 전등 또는 전력소비가 많은 전등을 켜거나 허가 또는 등록하지 않은 전력설비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규제되여있다.

사회주의법은 또한 사회생활의 매 분야와 부문들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혁명적원칙들에 대해서도 명백히 규정해주고있다.

예를 들어 사회주의상업법에서는 상품공급, 판매원칙, 상품원천조성과 확보원칙, 봉사원칙, 상업관리원칙, 상품류통원칙 등을 구체화하여 밝혀줌으로써 상업활동에서 제도와 질서를 엄격히 세워 사회주의상업이 자기의 사명에 맞게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는데 이바지할수 있도록 옳게 이끌어주고있다.

사회주의법은 또한 우리의 생활속에 남아있는 비사회주의적요소들을 철저히 없앰으로써 우리의 모든 행동이 사회주의적이고 혁명적인것으로 되게 한다.

사회주의법의 요구대로 사업하고 생활하는 과정을 통하여 사람들은 조국과 인민,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몸바쳐 일하는 집단주의정신을 훌륭히 배양하게 된다.

누구나 우리의 행동을 옳은 방향으로 가리켜주는 친근한 안내자이며 사회에 혁명적인 제도와 정연한 질서를 세워주는 사회주의법을 존엄있게 대하며 언제나 법의 요구대로 사업과 생활을 진행해나가야 할 것이다.

당문제를 결정적으로 푸는것은

인민생활향상에서 나서는 중요한 요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었다.

《오늘 우리앞에 나선 가장 중요한 과업은 인민생활을 빨리 높이는것입니다.》

오늘날 당문제를 결정적으로 해결하는것은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는데서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제기되고있다.

당은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많이 쓰이고있으며 그 수요는 날을 따라 늘어나고있다.

맛좋고 영양가높은 사탕, 과자를 비롯한 다종다양한 식료품들과 갖가지 의약품들을 더 많이 생산하자고 해도 어떻게 하나 우리의 땅에서, 우리의 힘과 기술로 당문제를 원만히 풀어야 한다.

당문제를 해결하는데서 농업과학자들의 임무가 대단히 무겁다.

과학자들은 당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과 높은 애국심을 간직하고 당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목적지향성있게,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내밀어야 한다.

당의 종자혁명방침을 당문제해결의 생명선으로 일관하게 틀어쥐고 우리 나라의 기후풍토에 맞으면서도 생산량과 당함량이 높은 사탕무우와 사탕갈, 사탕수수품종을 육종하여야 한다.그리고 여러가지 당작물을 이용하여 당을 생산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다그쳐야 한다.이와 함께 잎수확량과 당함량이 높은 품종의 8월풀을 잘 가공하여 잡맛이 없는 질좋은 당을 생산하도록 하여야 한다.

과학자들이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투쟁의 제일척후병이라는것을 자각하고 선진과학기술에 기초하여 우리 식의 우량품종의 당작물을 육종하고 재배방법을 확립하며 당생산을 늘이기 위해 지혜와 열정을 다 바칠 때 성과를 거둘수 있다.

당문제는 비단 농업부문 과학자들의 힘으로만 해결되는것이 아니다.

일군들이 과학자들과 무릎을 마주하고 당문제를 풀기 위해 혁명적으로 달라붙는것이 중요하다.

과학자들의 연구사업조건을 더 훌륭히 보장해주기 위한 대책을 계속 세우며 대중의 정신력과 창조적적극성을 발동하면서 당문제해결과 관련한 모든 사업을 혁신적으로 전개해나가야 한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당작물생산을 늘이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

자기 지역과 단위의 기상기후조건에 맞게 적지를 바로 정하고 우량품종의 당작물재배면적을 늘이는 한편 여러가지 영양강화제, 생물활성제 등을 널리 이용하며 비배관리에 선진영농방법과 기술을 받아들이는 사업을 드세게 내밀어야 한다.특히 질좋은 자급비료생산을 늘여 지력을 제고하며 우수한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이전하는 사업을 광범히 벌리면서 당작물생산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경공업부문을 비롯한 해당 부문과 단위들에서 당생산을 늘이기 위한 투쟁을 완강하게 전개하는것이 중요하다.

과학기술을 틀어쥐고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는데 주되는 힘을 넣으면서 내부예비와 잠재력을 최대한 합리적으로, 효과있게 이용하여 당생산을 활성화하여야 한다.

질좋은 당생산을 얼마나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가 하는것은 기술자, 기능공역량이 얼마나 준비되여있는가 하는데 크게 달려있다.

일군들은 자체의 기술자, 기능공대열을 늘이는데 특별한 관심을 돌리면서 생산자들의 의욕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옳은 방법론을 찾아 적용하여야 한다.이에 토대하여 월별, 분기별로 당생산계획을 정확히 수행하며 그 질을 최대로 높여야 한다.

농업부문을 비롯한 해당 부문과 단위의 일군들과 과학자, 근로자들은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맡고있는 자신들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감으로써 당문제를 풀기 위한 사업에서 결정적인 전환을 이룩하여야 할 것이다.

정서와 열정

정서와 열정은 서로 뗄수없이 하나로 연관되여있다.

혁명적열정은 허공에서 생겨나는것이 아니라 풍만한 문화정서생활속에서 발휘되기때문이다.

정서는 사람들을 다정다감한 인간으로 만드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사람들이 풍부한 정서를 가져야 미래에 대한 낙관을 지니고 끊임없이 창조하며 힘차게 투쟁해나갈수 있다.

상원시멘트연합기업소에 가보면 그 어느 직장에서나 쉴참에 노래소리가 울려나온다.군중문화예술활동을 일상적인 사업으로 꾸준히 진행하고있는것이다.뿐만아니라 직장들의 작업반휴계실마다에는 각종 화초들이 자라는 수많은 화분들이 놓여있다.시멘트생산으로 드바쁜 속에서도 풍만한 정서를 지니고 생활하고있는 연합기업소노동계급의 모습은 정서이자 곧 혁명적열정이라는것을 잘 말해주고있다.

그러나 우리 주위에는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다.

일부 사람들속에서는 일만 일이라고 하면서 생활이 정서적이지 못하고 문화정서생활에 낯을 적게 돌리고있는 현상도 나타나고있다.

정서가 메마르고 딱딱한 사람은 인간성이 없을뿐 아니라 그만큼 열정과 투쟁력, 적극성도 찾아볼수 없다.

거친 땅에서 알찬 열매를 기대할수 없듯이 생활도 없고 낭만과 정서도 없는 곳에서는 투쟁의 희열도, 내일에 대한 희망도 생각할수 없다.

누구보다 생활을 사랑할줄 알고 정서가 풍부한 사람들이 하는것이 혁명이다.

생활을 문화정서적으로, 낙천적으로 하는데서 군중문화예술활동이 차지하는 몫은 자못 크다.

군중문화예술활동을 단순히 노래나 부르고 춤이나 추는것으로 생각하여서는 안된다.군중문화예술활동은 인민들의 혁명적열의를 불러일으키며 정서를 키워주는 중요한 정치사업이다.

모든 사람들이 풍부한 정서를 지니고 혁명과 건설에 필요하고 시대가 부르는 쟁쟁한 실력가, 다방면적으로 준비된 인재가 될 때 온 사회에 혁명적열정이 더욱 차넘치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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