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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7일 토요일 4: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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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충성의 일편단심, 오직 이 한길만을 간다

22일 노동신문은 <충성의 일편단심, 우리는 오직 이 한길만을 간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고귀한 가르치심 혁명은 인민의 요구이며 의사이다>, <백두대지에 일떠선 청년들의 위훈전시관>, <인민의 이상향, 사회주의문화농장에 노동당만세소리, 보답의 맹세 차넘친다>, <조국애는 만난극복의 힘>, <신념의 뿌리>, <끝까지 살아 원쑤를 갚으리라>, <기본사상을 정확히 파악하여야 한다>, <실력과 만짐>, <조국의 부름>, <혁명에 바치는 시간은 천금보다 귀중하다>, <반성은 새 출발의 첫걸음>, <노병들을 위하는 진정> 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충성의 일편단심, 우리는 오직 이 한길만을 간다

세대를 이어 인민의 심장속에 간직된 불변의 신조-수령을 따르는 길에 두다리를 잃는다면 기여서라도 따르고 두눈이 먼다면 더듬어서라도 따르며 목숨이 진다면 넋이라도 따를것이다

오늘도 우리 인민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는 신념의 웨침이 있다. 

《수령님 따르는 길에 이 진응산이 믿음이 아니라 설사 역적의 오명을 쓴대도 따를것이고 두다리를 잃는대도 기여서라도 따를것이고 두눈이 먼대도 지팽이를 더듬어서라도 따를것이고 무덤속에 들어간대도 넋이라도 따를것이요.》

설사 두다리를 잃는대도, 두눈이 먼대도 지어 무덤속에 들어간대도!

들으면 들을수록, 새기면 새길수록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간직된 수령에 대한 충실성의 열도, 일편단심이 과연 어떤것인가를 절감하게 하는 불같은 목소리이다. 

결코 영화의 대사로만 받아안을수 없다. 지나간 세월의 한토막을 감회깊이 돌이켜보는 단순한 추억은 더우기 아니다. 

그것은 오늘의 현실이며 후세토록 변함없을 우리 인민의 영원한 모습이다. 다부작예술영화 《민족과 운명》(노동계급편)의 주인공이 터친 이 심장의 웨침이야말로 역사의 온갖 시련과 격난을 과감히 뚫고헤치며 승리의 한길만을 따라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 국가의 불가항력이 어디에 그 깊고도 억센 뿌리를 두고있는가를 다시금 명명백백히 보여주는 힘있는 대답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절대불변의 신념으로 간직하고 김일성-김정일주의를 뼈속깊이 체득하며 그 어떤 광풍속에서도 오직 당을 따라 혁명의 한길을 곧바로 가는 참된 혁명가로 준비시켜야 합니다.》

우리 인민의 사상정신적특질에서 근본핵을 이루는것은 수령에 대한 충실성이다. 수령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은 수령을 따르는 자세와 입장에서 뚜렷이 표현된다. 

수령을 따르는 길, 그것은 신념과 의지의 길이며 양심과 도덕의리의 길이다. 

혁명적신념과 의지에 기초한 절대적인 충실성, 양심과 의리에 바탕을 둔 순결한 일편단심이야말로 혁명가가 갖추어야 할 기본품성이며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제일재보이다.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혁명적신념과 양심으로 간직한 사람은 누가 보지 않는 천고의 밀림이나 절해고도에서도 수령을 진심으로 받들고 따르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자그마한 곤난앞에서도 동요하며 지어 배신의 길도 걸을수 있다. 

수령에 대한 충실성으로 만난을 뚫고헤쳐온 우리 혁명의 연대들을 돌이켜보면 조선혁명의 첫 기슭에서 위대한 수령님을 민족의 태양으로 높이 받들어모시고 그이의 영도따라 항일의 혈전만리를 굴함없이 헤쳐온 투사들의 모습이 제일먼저 떠오른다. 

위대한 태양 김일성동지를 따르는 길에 조선의 운명과 미래, 혁명의 승리가 있다는 절대불변의 진리를 심장에 아로새긴 항일투사들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모진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위대한 수령님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른 열혈충신들이였다. 

우리 혁명의 첫 세대들이 피로써 헤쳐온 항일대전의 자욱자욱이 그날의 생동한 화폭으로 안겨오는 뜻깊은 도서인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 그 갈피를 더듬어보느라면 하나의 생각이 가슴을 친다. 전 20권에 달하는 회상기를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그것은 바로 충실성의 도서라는것이다. 

어느 누구의 회상실기도, 그 어떤 잊을수 없는 이야기도 항일의 선열들이 지녔던 수령에 대한 절대불변의 충실성이 뜨겁게 맥박치지 않는것이란 없다. 

부상당한 몸으로 깊은 밀림에 홀로 떨어졌지만 풀뿌리를 씹어먹으면서도 고난의 40일간을 굳세게 이겨낸 항일의 한 여투사는 모진 고통과 굶주림으로 의식이 흐려지는 순간에조차 무엇을 바라고 그려보았는가에 대하여 자기의 회상실기에 이렇게 썼다. 

《달포가 넘는 동안을 쌀 한알 먹지 못한채 굶주림에 시달린 나의 몸은 쇠약할대로 쇠약해졌으며 나중에는 기진맥진하여 늘어진채 일어나앉을 힘도 없이 되였다. …

나의 눈앞에는 어느덧 환상이 떠돌기 시작했다. 

…안개속에서 씩씩한 전우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혁명가를 부르며 대열이 전진한다. …대열은 점점 멀어져간다. 나는 기를 쓰며 일어나려고 버둥거린다. 이때였다. 

인자하게 웃으시며 나의 앞으로 다가오는 한분이 계셨다. 그분이 바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가 아니신가!그이는 손을 들어 앞을 가리키며 부드럽고 억센 음성으로 말씀하신다. 

〈우리가 저 언덕에 올라서면 붉은 태양을 보게 될것이요. 난관을 뚫고나가야 하오. 어서 일어나서 대열을 따르시오!〉

나는 그이가 가리키시는 곳을 바라본다. 아!거기에는 붉은 여명이 아름답게 물들고있지 않는가?〈나도 가야 한다. 그이께서 가리키시는 길로 전우들과 함께 저 붉은 언덕으로 가야 한다. 〉

나는 벌떡 일어선다. 그리고 힘있게 한발자국을 내디딘다. …》

인가 하나 없는 심심산중에서 의식을 잃는 마지막순간에조차 위대한 수령님을 절절히 그리고 따르며 그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온다고 해도 오직 한마음 그이께서 가리키시는 혁명승리의 한길만을 억세게 걸어갈 투사의 티없이 맑고 깨끗한 충성심은 얼마나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는것인가. 

과연 무엇때문에 항일혁명투사들은 철창속에서도, 단두대에서도 부모처자가 아니라 위대한 수령님을 절절히 그리였고 설사 죽더라도 티없이 깨끗한 넋만은 그이곁에 가고싶어하였는가. 

수령을 따르는 길!

바로 이것이 그들의 삶의 제1차적인 요구였기때문이다. 

해바라기가 태양을 따라 도는것은 거기에 생명체로서의 싱싱하고 아름다우며 줄기찬 생의 자양분을 마련하는 길이 있기때문이다. 마찬가지로 항일혁명투사들이 간직한 수령을 따르는 마음, 그것은 빛과 열에 대한 생명체의 강렬한 열망과도 같은것이였다. 

수령을 따르는 길에서만 가장 인간답게 살고 혁명가의 긍지와 영예를 한생토록 빛내일수 있으며 그 길에서 벗어나면 생의 명줄을 잃고 백날천날을 부귀영화속에 산다고 해도 인간으로서의 가치와 존엄, 진정한 행복이 없는 죽음보다 못한 삶이 되기때문이였다. 

수령을 따르는 길에 두다리를 잃는다면 기여서라도 따르고 두눈이 먼다면 지팽이를 더듬어서라도 따르며 설사 목숨이 진대도 넋이라도 따르려는 우리 인민의 충성의 일편단심, 절대불변의 충실성은 이렇듯 모진 고난과 시련이 걸음걸음 앞을 막아나서던 항일의 혈전장에서 태여나고 굳건히 다져졌다. 

혁명의 길에 나선 사람이라면 누구나 투사들의 숭고한 정신세계를 본받아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혁명적신념과 양심으로 간직한 일편단심의 길에서 한생토록 가식과 변심을 몰라야 한다.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은 수령의 곁에 있건 멀리에 있건, 그 누가 알아주건말건, 그 어떤 평가나 명예가 차례지건말건 늘 수령의 뜻을 생각하고 그 뜻에 충실하며 이제 당장 목에 칼이 들어오고 삶과 죽음의 계선, 운명적인 순간에 부닥친다 하더라도 수령께 다진 맹세를 끝까지 지켜 굴함없이 싸우는 혁명적지조와 절개로 표현된다. 

지금으로부터 여러해전 황해남도의 한 해변가에서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초상화를 자기 몸에 안전하게 모신채로 숨진 사람을 발견하게 되였다. 풍랑에 침몰된 가마포수산사업소 2선단 안강망선 1728호의 선장이였다. 

그의 몸에는 끈으로 고정한 붉은 비로도천을 씌운 함이 있었다. 그 함을 열고 물 한방울, 습기 한점 스며들지 않게 정중히 모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초상화를 우러르는 순간 사람들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초상화를 안전하게 모셨다. …70일전투를 부탁합니다!》라는 1728호 어로공들의 마지막목소리를 되새겨보며 솟구치는 격정으로 눈시울을 뜨겁게 적시였다. 뜻하지 않게 배가 가라앉는 위급한 시각 제일먼저 위대한 수령님들의 초상화를 안전하게 모시고 장열하게 최후를 마친 어로공들의 영웅적소행은 수령을 따르는 길에서 목숨이 진대도 넋이라도 끝까지 따르려는 우리 인민의 충성의 마음이 얼마나 뜨거운가 하는것을 다시금 똑똑히 보여주었다. 

세상에 둘도 없는 우리 국가의 무궁무진한 힘의 원천인 우리 인민의 충성의 일편단심, 정녕 그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열렬한 매혹과 뜨거운 흠모, 사무치는 그리움에 그 억센 뿌리를 두고있다. 

수령을 따르는 길, 우리는 이 길만이 우리가 살길이고 강해지는 길이며 이기는 길이라는것을 너무도 가슴사무치는 체험으로 새겨안은 인민이다. 

조국을 찾아주시고 지켜주시였으며 이 땅에 후손만대의 행복과 번영의 귀중한 밑천을 마련하여주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품이 아니였다면, 사생결단의 의지로 반만년민족사의 숙원을 풀어주시고 이 땅우에 불구름을 모르는 영원히 맑고 푸른 하늘을 펼쳐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영도의 손길이 아니였다면 우리 어찌 오늘과 같은 강국의 존엄과 긍지, 진정한 삶의 보람과 행복을 가슴벅차도록 안아볼수 있으랴. 

수령을 따르는 인민의 일편단심이 그리도 뜨거운것은 바로 그래서이다. 이 세상 어느 위인도 줄수 없는 사랑과 믿음을 주고 존엄과 영광을 준 고마운 운명의 품을 한생토록 따르고 받드는것이야말로 인간으로서 자신의 삶을 지키고 나라와 민족의 부강번영을 이룩하는 근본담보인것이다. 

하기에 우리 인민에게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혁명하여온 지난 10년간 자기의 뼈와 살에 새기고 온넋으로 절감한 절대불변의 진리가 있다. 그것은 이 세상 제일 강하고 제일 위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기에 우리는 언제나 마음든든하며 그 어떤 격난이 우리의 앞을 가로막는다 해도 총비서동지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이 세상 끝까지 따르는 길에 영원무궁한 승리와 번영이 있다는 투철한 신념이다. 

우리가 1년을 고생하면 조국은 10년 전진한다고 하시며 어느 하루, 한순간도 조국과 인민을 위한 사색을 중단하지 않으시고 발걸음을 멈춘적 없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진정 그이의 현명한 영도아래 이 땅에는 얼마나 가슴벅찬 기적과 변혁의 나날이 흘러왔던가. 

우리 다시금 눈물겹게 더듬어본다. 자신을 깡그리 바쳐서라도 사랑하는 우리 인민을 온 세상이 부러웁도록 높이 떠받들어올리실 철석의 의지를 안으시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일년 삼백예순다섯날 쉬임없이 이어가신 불면불휴의 노고와 헌신의 자욱자욱을. 

오로지 인민만을 위하시는 그이의 뜨겁고도 다심하신 손길에 떠받들려 그처럼 눈물겨운 사랑의 특별명령서와 새로운 육아정책이 태여나고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 일떠서는 행복의 새 보금자리들과 더불어 위대한 수령님의 저택자리에 인민의 호화주택이 눈부시게 솟아나는 전설같은 이야기와 전국각지의 평범한 공로자, 노력혁신자들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한자리에 모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는 감동깊은 화폭이 펼쳐진것 아니랴. 

정녕 그렇게 흘러온 세월이였다. 그렇게 받아안은 사랑과 정, 영광과 행복이였다. 

하기에 우리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일편단심, 이 한길밖에 다른 길은 모른다. 이 세상에 길은 천갈래만갈래여도, 그 어떤 고난과 시련이 앞길을 막는대도 우리는 오직 수령을 따르는 일편단심의 한길만을 따라 줄기차게 나아갈것이다. 그 길에 우리가 바라는 모든 승리와 영광, 행복과 미래가 있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받들고 따르는 우리 인민의 일편단심, 그것은 0. 001%의 그 어떤 다른것도 찾아볼수 없는 순결무구한 100%의 충성심이다. 바로 그런것으로 하여 우리 인민은 수령을 단 한점의 티도, 한걸음의 드팀도, 한순간의 변심도 없이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며 수령의 사상과 영도를 실현하기 위하여 생의 모든것 지어 목숨까지도 서슴없이 바치고있는것이다. 

수령의 사랑과 믿음을 받아안을 때마다 눈물을 흘리고 구호를 웨친다고 하여 결코 충신이 되는것은 아니다.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천만노고를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어깨에서 무거운 짐을 덜어드리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철부지자식처럼 짐이 되여 매달린다면, 그이께서 나라의 새벽문을 남먼저 여시고 찬이슬을 다 털어주신 길로 마른 땅을 짚으며 헐하게 간다면 우리 어찌 수령께 충직한 전사라고 말할수 있겠는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따른다는것은 그이께서 가시는 길우에 돌부리 하나라도 있을세라 험한 길, 진창길을 앞장서 헤친다는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받든다는것은 삶의 순간순간 그이의 사상과 뜻으로 심장이 고동치고 자기 한몸을 깡그리 바쳐서라도 그것을 끝까지 실천한다는것이다. 

한마디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충성으로 받들고 따른다는것은 그이께 필요한 생을 산다는것이다. 수령의 은덕과 고마움을 말로만 외우고 맹세나 다지는것이 아니라 수령의 구상과 의도를 한몸바쳐 실천하는 결사관철의 투사가 된다는것이다. 

오늘 우리 사회에는 혁명의 전세대들이 발휘한 충실성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받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걱정하시고 바라시는 문제를 하나라도 풀어드리기 위해 일터와 초소마다에서 자기의 성실한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 이 땅 어디서나 볼수 있는 그지없이 소박하고 평범한 사람들, 그러나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부강조국건설을 위한 애국헌신의 길을 변함없이 이어감으로써 당과 조국이 안겨준 공훈이라는 값높은 칭호, 사회주의애국공로자라는 소중한 부름, 금별메달의 수훈자라는 영예와 긍지로 존경받고 떠받들리우는 그들이야말로 충신중의 제일충신인것이다. 

오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충성으로 높이 받들어모시고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굴함없이 싸워나갈 천만의 신념과 의지는 더욱 백배해지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따라 하늘땅 끝까지!

충성의 일편단심, 우리는 오직 이 한길만을 간다!

수령을 따르는 길에 두다리를 잃는다면 기여서라도 따르고 두눈이 먼다면 더듬어서라도 따르며 목숨이 진다면 넋이라도 따를것이라는 우리 인민의 절대불변의 신념은 이렇듯 세기와 세대를 이어가며 더욱 억척으로 다져지고있다. 

우리는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수령에 대한 백옥같은 충성심을 제일생명으로 간직하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사상과 영도에 끝없이 충직함으로써 이 땅우에 사회주의강국의 찬란한 현실을 기어이 안아오고야말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고귀한 가르치심

혁명은 인민의 요구이며 의사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 혁명은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기치를 높이 들고 인민의 자주적이상과 염원을 전면적으로 실현해나가는 역사적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주체110(2021)년 7월 28일이였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가열처절하였던 전화의 나날을 감회깊이 추억하시며 한 일군에게 우리의 전쟁영웅들은 생활을 사랑하고 가정을 사랑하고 혁명에 대한 옳은 인식을 가지고있었기때문에 무비의 용감성을 발휘할수 있었다는데 대해 말씀하시면서 혁명은 인민의 요구이고 의사이라고 하시였다. 

혁명은 인민의 요구이고 의사이다!

이 가르치심에는 자기것에 대한 인간의 열렬한 사랑과 정을 지키는것이 혁명이라는 심오한 철리가 응축되여있다. 

혁명은 인민대중의 요구와 의사를 실현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이다. 

혁명에 의하여 낡은 사회관계와 사회제도가 개조되고 변혁되며 혁명투쟁과정에 인민대중의 사회적지위와 역할이 더욱 높아지게 된다. 

인민대중의 요구와 의사를 외면한 혁명은 사실상 혁명이 아니며 그것은 필시 좌절을 면치 못한다. 이것은 세계혁명사가 남긴 교훈이다. 

인민대중은 역사의 주체이고 혁명의 직접적담당자이다. 

혁명은 자주적삶을 지향하는 인민대중의 본성적요구로부터 출발하고 인민대중의 의사에 맞는것이여야 그 과정에 겪게 되는 온갖 우여곡절을 이겨내고 승리적으로 전진할수 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참다운 혁명은 인간, 인민에 대한 사랑에 그 뿌리가 있고 투쟁을 통하여 이루려는 숭고한 목적이 있다고 보시였다. 

피어린 항일전의 나날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하신 뜻깊은 교시가 오늘도 우리의 가슴을 울려준다. 

우리는 그 무엇을 파괴하고싶어서가 아니라 인간을 사랑하기때문에 혁명의 길에 들어선 사람들이다. 온갖 불의와 페습으로부터 인간을 해방하고 인간적인것을 옹호하며 인간이 창조해낸 모든 부와 아름다움을 지켜내기 위하여 우리모두가 이 저주로운 세상을 향해 반기를 든것이 아니겠는가. 

이 말씀에는 인간을 존중하고 인간적인것을 옹호하며 인간이 창조한 모든것을 지켜내는것을 다름아닌 혁명으로 간주하시는 우리 수령님의 투철한 관점이 집약되여있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이렇게 가르쳐주시였다. 

이 세상에 인민대중처럼 위대하고 귀중한 존재는 없다. 우리가 혁명을 하는 목적도 인민의 행복을 위해서이다. 그래서 나는 혁명은 인민에 대한 사랑이라고 주장하는것이다. …

이것이 온갖 그릇된것을 청산하고 정의와 진리를 창조하고 발견하는 혁명에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정치철학이였다. 

위대한 시대의 탄생은 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와 의사가 안아온 필연적산물이다. 

새로운 주체100년대는 혁명은 인민의 요구이며 의사이라는 철리가 천만의 가슴마다에 깊이 새겨진 뜻깊은 날과 달로 수놓아져있다. 

주체조선의 공민된 한없는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더욱 높이 솟구치려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열의와 불굴의 정신력을 최대로 분출시켜 역사의 기적들을 떠올리는 위대한 우리 당이다. 

이 땅에서는 인민의 요구가 그대로 정책이 되고 인민의 염원이 그대로 현실로 되고있다. 

인민을 위해서는 어떤 수지타산도 앞세우지 말아야 하며 인민을 위하여 선택한 길은 한치도 에돌거나 물러설수 없다는것이 우리 당의 혁명신조이다. 

우리 당이 제시하는 모든 정책들은 그 어느것이나 다 인민의 요구와 의사, 지향을 가장 정확히 반영하고 철저히 옹호하고있으며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으로 일관되여있다. 

전체 인민이 당정책을 사활적인것으로 받아들이고 그 관철을 위해 헌신분투하고있는것은 우리 당정책에 인민의 요구와 이익이 집대성되여있기때문이다. 

오늘 우리 당정책이 인민의 요구와 이익실현의 유일무이한 지침, 힘있는 무기로 되는것은 희세의 정치가이시고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시였기때문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제시하시는 모든 사상과 노선은 인민의 의사와 요구를 가장 정확히 반영한 인민적인 혁명학설이고 보다 훌륭하고 문명한 생활을 안아오는 위대한 실천강령이다. 

우리 당과 혁명의 지도사상인 김일성-김정일주의의 본질을 인민대중제일주의로 정식화하시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듯이 인민을 받들어나가시는분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전체 인민이 건재하고 건강해야 당과 국가도 있고 이 땅의 모든것이 다 있으며 국력평가의 기준도 인민의 웃음이라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지론이다. 

그이께 있어서 창조의 기준은 다른데 있지 않다. 인민의 생각과 인민의 요구, 인민의 꿈과 이상이다. 

《모든것을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인민대중에게 의거하여!》라는 절대적인 복무정신을 지니고 언제나 인민들속에 들어가시여 그들의 귀속말 하나까지도 빠짐없이 내일의 원대한 구상에 담으신다. 

발전하는 시대와 높아가는 우리 인민의 요구와 지향에 맞게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 표본들을 끊임없이 마련하시며 혁신과 창조, 전진과 비약을 우리 조국의 용용한 기류로, 약동하는 기백으로 되게 하여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장구한 역사에서 한순간이라고도 할수 있는 10년사이에 이 땅우에는 세월을 주름잡아 달리는 변혁의 새 역사가 펼쳐지고있다. 

주체조선의 기상을 떨치며 건설혁명의 연속포성이 울려 주체건축의 발전상과 위용을 과시하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문명발전을 선도해나가며 위대한 강국의 내일을 앞당기는 새로운 시대정신, 시대속도, 건설신화들이 창조되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제2차 건설부문일군대강습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서한에서 건설은 인민들로 하여금 우리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와 우리 제도의 고마움을 페부로 느끼게 하고 우리가 지향하는 창조의 기준, 아름다운 미래상을 직관적으로 인식시켜 새시대의 문명에로 인도하며 누구나 위대한 국가의 일원된 긍지와 더 좋은 내일에 대한 신심에 넘쳐 사회주의애국위업에 헌신하도록 고무하는 중요한 정치적사업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온 나라 방방곡곡에 노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나고있는 벅찬 현실은 난관앞에서 더 억세게 뻗치고 일어나는 우리 국가의 강용한 기개와 무진한 잠재력에 대한 힘있는 실증으로 된다. 

어찌 이뿐이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무한한 애국헌신에 떠받들려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의 새 역사가 탄생하고 과학기술과 교육, 보건부문을 비롯한 사회주의문화건설전반이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서고있다. 

우리 조국땅에 거세차게 타오르는 농촌혁명의 불길은 또 얼마나 만사람의 격정을 자아내는것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신심과 낙관을 가지고 농촌혁명을 힘있게 다그쳐 우리의 모든 농촌을 내놓고 자랑할수 있는 사회주의낙원으로 훌륭히 전변시키며 인민들의 세기적숙망과 이상을 앞당겨 실현하는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끌어주고계신다. 

오로지 인민을 생각하시는 경애하는 그이의 구상과 결심은 곧 실천으로 이어지고있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위대한 당을 따라 이 세상 끝까지 가고갈 신념의 맹세를 억척으로 다지며 거창한 창조와 건설의 전구마다에서 애국의 한마음을 다 바쳐가고있다. 

희세의 천출위인을 높이 모시여 가장 극악한 도전과 엄혹한 환경에서도 자기 힘을 키우고 자기의 지혜로 앞길을 열어나가며 결심한 모든것을 반드시 이루어내는것을 체질화한 우리 인민에게는 이 세상 두려울것도, 점령 못할 요새도 없다.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여, 모두다 위대한 당중앙의 두리에 더욱 철통같이 뭉쳐 조국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가자.




백두대지에 일떠선 청년들의 위훈전시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나라에 청년중시, 청년사랑의 기풍이 차넘치게 하여야 하겠습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주체104(2015)년 9월 13일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건설장을 찾으시였다. 

이날 전망대에서 발전소언제를 부감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교양마당에 이르시였을 때였다. 

한창 건설중에 있는 혁명사적교양실건물을 바라보시며 잠시 생각에 잠기시였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교양마당에 새로 건설하는 건물이 혁명사적교양실이라고 하는데 백두산영웅청년위훈전시관이라고 하여야 하겠다고 말씀하시는것이였다. 

수행한 일군들과 돌격대지휘관들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생의 마지막시기 그처럼 불편하신 속에서도 승용차를 타고 못가면 땅크를 타고서라도 기어이 가보겠다고 하시며 찾아오시였던 어버이장군님, 그 염원을 실현하시려 온갖 심혈과 노고를 다 바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도업적을 잘 알고있는 그들로서는 여기에 위대한 장군님과 경애하는 그이의 영도업적을 역사에 전하는 혁명사적교양실을 꾸리는것을 너무도 마땅한것으로 생각하고있었기때문이였다. 

하건만 그이께서는 우리 청년들이 발휘한 빛나는 위훈을 그토록 값높이 내세워주려 하시니 일군들과 돌격대지휘관들은 목이 꽉 메여 아무 말씀도 드리지 못하였다. 

그러는 일군들의 뇌리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발전소건설장을 처음 찾아오시였던 그날에 있은 가슴뜨거운 사실이 숭엄히 돌이켜졌다. 

그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현장정치부앞마당에 게시해놓은 대형직관선전물을 하나하나 보아주시다가 한 직관선전물앞에서 걸음을 멈추시였다. 

세멘트가 떨어져 언제타입공사를 진행하지 못하고있는 안타까움에 모대기던 처녀돌격대원이 하늘에서 쏟아지는 함박눈을 바라보며 그것이 모두 세멘트로 되여줄수 없을가 하고 생각하는것을 형상한것이였는데 거기에는 발전소를 하루빨리 완공하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충성의 보고를 올리려는 돌격대원들의 절절한 심정이 반영되여있었다. 

그 직관물에서 돌격대원들의 깨끗한 애국충성의 마음을 안아보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청년돌격대원들이 세멘트가 얼마나 그리웠으면 그런 생각까지 하였겠는가고 하시며 격정을 금치 못하시였다. 

이날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발전소건설장에 와서 우리 당을 적극 지지하고 언제나 곧바로 당을 따라 앞으로만 나아가는 청년돌격대원들의 사상정신상태를 보고 큰 힘을 얻었다고 하시면서 청년들의 위훈을 온 나라가 다 알게 내세워주시였다. 

그런데 오늘은 또 절세위인들의 영도업적을 만대에 길이 전해가야 할 그 성스러운 터전우에 청년들의 위훈을 전하는 백두산영웅청년위훈전시관을 세우도록 하시였으니 일군들이 받아안은 격정이 얼마나 컸겠는가. 

그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이 올린 전시관의 내부형성도안과 전시물배치안을 여러 차례 보아주시고 세심히 지도해주시였으며 전문미술창작가들까지 동원되여 전시관을 꾸리는 사업을 도와주도록 조치도 취해주시였다. 

이렇게 되여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의 교양마당에는 백두산영웅청년위훈전시관이 자리잡게 되였다. 

세상에는 제나름의 명성을 자랑하는 전시관들이 많지만 청년들의 위훈을 전하는 그런 전시관이 과연 그 어디에 있는가. 

백두대지에 일떠선 청년들의 위훈전시관, 정녕 그것은 우리 청년들이 세운 위훈을 온 세상이 다 알도록 끝없이 내세워주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대해같은 사랑과 믿음이 낳은 고귀한 결정체이다.




인민의 이상향, 사회주의문화농장에 노동당만세소리, 보답의 맹세 차넘친다

새집들이경사를 맞은 연포온실농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

연포온실농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새집들이경사를 맞이하였다. 불과 몇달전까지만 해도 전망도에서만 그려볼수 있었던 장쾌한 온실바다를 배경으로 솟아난 그림같이 아름다운 농장도시의 시원한 포장도로를 따라 활기있게 보폭을 내짚으며 새 생활의 보금자리로 성큼성큼 주인들이 들어섰다.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는 우리 당의 이상이 어떤 높이에 있으며 그것이 어떻게 현실로 전환되고있는가를 증명하는 생동한 화폭인 이날의 경사와 함께 고마움의 인사, 보답의 맹세가 온 나라 강산에 울려간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 당은 하루빨리 경제를 추켜세우고 인민생활을 높여 일편단심 당과 운명을 함께 하며 당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우리 인민들이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한 생활을 마음껏 누리도록 하기 위하여 투쟁하고있습니다.》

살림집입사모임이 끝나자 농장종업원들이 앞을 다투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을 형상한 모자이크벽화에 꽃바구니와 꽃다발을 삼가 드리였다. 우리와 만난 조성대경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마련해주신 노동당시대의 호화주택에서 살게 된 자신의 심정을 이렇게 토로하였다. 

우리 당이 인민들에게 안겨주려는 문명과 행복이 어떤 경지에 있는가를 심장으로 절감하게 된다. 향유의 권리에 앞서 보답의 의무를 먼저 아는 사람이 진정한 애국자, 참된 충신이다. 당의 숭고한 인민사랑과 인민군군인들의 애국애민의 땀이 슴배인 살림집들을 깨끗이 거두고 온실마다에서 생산을 활성화하여 도내인민들의 식생활향상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고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뚜렷이 실증하겠다. 

겉모양에서부터 사회주의멋이 한껏 차넘치는 살림집의 주인이 된 사람들속에는 수도 평양을 멀리 떠나 이곳 농장으로 자원진출한 김형만, 오금향부부도 있다. 수도의 어느한 단위 노동자로 일하던 이들부부가 처음 농장에 왔을 때 마음 한구석에는 자신들이 과연 생소한 농촌생활에 정을 붙일수 있을가 하는 근심도 없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배정받은 살림집에 들어서는 순간 아담한 살림방과 부엌을 돌아보며 도시부럽지 않은 생활조건이 마련된 이곳에 영원히 뿌리내릴 결심이 더욱 굳어졌다. 이들부부의 가슴속에는 제대군인답게 인민생활향상의 전초선을 지켜 해마다 남새풍년을 안아올 일념만이 맥박치였다. 

모두가 웃고있었다. 새집의 첫 손님으로 찾아왔던 도의 책임일군들에 대한 이야기로 꽃을 피우는 사람들도 있고 꿈만 같은 현실이 믿어지지 않아 온 가족이 로대우에 올라가 살림집과 학교, 공원과 유치원, 탁아소 등이 조화를 이룬 온 마을을 부감하며 기쁨에 겨워하는 가정들도 있었다. 

흥겨운 농악무에 맞추어 건드러진 춤가락을 펼치던 농장원 김정봉동무의 눈가에는 뜨거운것이 고여올랐다. 

《우리 가족은 불과 몇해사이에 두번이나 궁궐같은 새집으로 이사했습니다.》

허천군에서 농장원으로 일하던 그의 집은 몇해전 큰물로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이 땅 그 어디에나 따사롭게 비치는 은혜로운 해빛속에 단 몇달사이에 아담한 문화주택이 번듯하게 일떠서 새집의 열쇠를 받아안던 그때가 불과 얼마전인데 오늘은 또다시 이렇게 현대적인 살림집의 주인으로 되고보니 그 기쁨을 어디에 비기겠는가고 하는 그의 목소리는 몹시도 떨리였다. 

행복에 겨운 웃음도 아름답지만 자기의 운명에 대한 확신에 넘친 웃음은 더 아름답고 귀중한것이다. 

인민사랑의 대하가 굽이쳐흐르는 창가마다에는 밤깊도록 행복의 웃음소리가 그칠줄 몰랐다. 자정이 넘도록 꺼질줄 모르는 불빛을 따라 걸음을 옮기던 우리는 마당가에서 깊은 상념에 잠겨있는 청년을 만날수 있었다. 남새기술연구실 실장 김진혁동무였다. 새집을 받고보니 오늘따라 지나온 나날이 새삼스럽게 돌이켜진다며 그는 말을 이었다. 

평범한 농장원의 자식을 김일성종합대학과 김책공업종합대학의 넓은 교정으로 불러 과학탐구의 나래를 활짝 펼치도록 해주고 현대적인 온실농장의 기술일군으로 내세워준 그 은덕만도 하늘같은데 오늘 또 이렇게 행복의 보금자리에 살림을 펴고보니 받아안은 사랑에 천만분의 하나도 보답을 못하는 자신이 야속하기 그지없다, 올해초에 결혼을 하고 신혼살림을 시작하였지만 이런 희한한 집이 이렇게 빨리 차례질줄은 몰랐다, 세상에 자기와 같은 행운아가 또 어디 있겠는가고 하는 그의 어조는 자못 흥분되여있었다. 

행복의 무아경은 불밝은 살림집창가에만 펼쳐진것이 아니였다. 

단천시의 어느한 단위에서 근무하던 박재경동무, 그는 20대 꽃나이처녀의 몸으로 정든 고향을 떠나왔지만 도시생활부럽지 않은 이곳에서 내일의 꿈도, 청춘의 희망도 사랑도 다 꽃피우겠다고 마음속진정을 터치였다. 

억만금을 들여서라도 우리 인민을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인민으로 내세워주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뜨거운 사랑에 받들려 머지않아 여기 연포지구에서 생산한 갖가지 첫물남새들이 함흥시와 함경남도인민들에게 가닿게 될것이다. 그와 더불어 이곳에서 울려나올 남새풍년의 노래소리, 행복의 노래소리는 온 나라에 노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승리의 메아리로 울려퍼지게 될것이다.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를 펼쳐보며

조국애는 만난극복의 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죽어도 살아도 내 나라, 내 민족을 위하여 만난을 헤치며 싸워 승리한 항일혁명선열들의 필승의 신념과 불굴의 기개가 오늘 우리 천만군민의 심장마다에 그대로 맥박쳐야 합니다.》

우리 인민 누구나 사랑하며 즐겨읊는 서정시 《나의 조국》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한줌 흙속에

너를 싸안고간 투사들도 있었더라

한떨기 진달래꽃향기에

눈감고

너의 모습 그려본 여대원도 있었더라

유서깊은 삼지연못가에는 오늘도 그 군상들이 빨찌산시절의 모습그대로 서있다. 조국의 맑은 물을 두손가득 떠안으며, 조국의 한줌 흙을 움켜쥐고 끝없는 격정과 환희에 넘쳐있는 항일혁명투사들,

그 어떤 원쑤도 감히 범접하지 못하는 강대한 나라, 인민의 꿈과 이상이 꽃펴나는 행복의 낙원을 기쁨어린 눈길로 바라보면서 그들은 항일의 피어린 자욱우에 펼쳐진 후대들의 값높고 보람찬 삶을 뜨겁게 축복해주고있다. 

언제인가 항일의 전장을 찾았던 한 항일혁명투사는 답사대원들에게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간고한 혈전만리를 헤쳐온 못잊을 그 나날을 감회깊이 돌이켜보며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는 위대하신 수령님을 모시고 항일무장투쟁을 벌리면서 한시도 조국을 잊은적이 없었습니다. 조국애를 떠나 어찌 항일무장투쟁에 대하여 말할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조국을 찾기 위해 혁명가가 되고 조국을 그리며 그 많은 시련의 고비를 이겨냈습니다. …》

그 말을 되새겨보느라니 잊을수 없는 하나의 역사적사실이 우리의 눈앞에 떠오른다. 

주체26(1937)년 6월 보천보에서 일제에게 심대한 타격을 안긴 조선인민혁명군 대오가 곤장덕에 올랐을 때였다. 

유격대원들이 저마끔 흙을 담아서 배낭속에 넣었다. 지휘관들도 뒤질세라 흙을 간수하였다. 

한줌의 흙,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해 이역에서 피흘려 싸우는 투사들에게 있어서 그 한줌의 흙은 정녕 조국과 같은것이였다.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이 소중한 그 한줌의 흙을 배낭속에 정히 간수할 때 그들의 가슴속에 고패친것은 과연 무엇이였던가. 

사랑이였다. 한목숨 서슴없이 바쳐서라도 사랑하는 조국땅에 기어이 해방의 봄을 안아올 불같은 맹세였다. 

항일혁명투사 김성국동지가 쓴 회상실기 《기어코 나의 조국을 광복하리라》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이국의 거치른 들과 칼바람속에서 전투와 행군으로 살아온 우리에게 있어서 조국과의 상봉은 가장 커다란 행복이였고 그대로 커다란 승리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우리의 행복감은 인차 비분과 격분으로 뒤바뀌였다. 

…우리에게는 첩첩한 산발들을 꿰들고 기울어져가는 초막과 어두운 방안에 부황병으로 드러누운 동포들의 고통에 찌든 얼굴이 보였고 나무쟁기로 허둥지둥 밭가는 농민들이 땅이 꺼지게 내는 신음소리며 침침한 공장의 기대앞에서 피발선 눈으로 삶을 달라고 웨치는 노동자들의 갈린 목소리들이 쟁쟁히 들려오는듯했다.》

사랑이 없이 증오심이 생길수 없고 생명처럼 귀중히 여기는 사랑의 마음이 없이 목숨을 바쳐서라도 그것을 되찾고 지키려는 희생정신을 발휘할수 없다. 

항일혁명투사들은 따뜻한 자기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사는것이 좋은줄 몰라서 추운 겨울에 험한 산속에서 통강냉이를 삶아먹으면서 혁명을 한것이 아니다. 혁명을 하여야 빼앗긴 조국을 찾을수 있고 조국을 찾아야 자기 민족과 가정의 운명을 구원할수 있다는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었기에 그들은 자기의 고귀한 생명까지도 서슴없이 바쳐싸웠다. 

항일혁명투사들의 조국에 대한 사랑은 절세의 애국자이신 위대한 수령님의 품속에서 더욱 뜨거워졌다. 

생사를 판가리하는 전투장에서는 물론 행군길과 숙영의 밤에 그리고 길가의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를 놓고도 언제나 투사들의 가슴속에 조국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깊이 심어주신 위대한 수령님,

1941년 가을 조선인민혁명군 소부대를 인솔하시고 조국땅이 건너다보이는 어느한 곳에 이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원들과 함께 수림속에서 낮시간을 보내시며 추석명절에 대하여, 조국땅의 수려한 경치와 민족적풍습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해주시였다. 그날 밤 조국땅에 있는 연봉밀영에 도착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의 염원이 꽃필 광복의 새날은 바야흐로 다가오고있다고 하시면서 그날을 준비있게 맞이하기 위하여 더욱 힘차게 싸우자고, 그리하여 추석날이 와도 즐거움을 모르고 하늘에 걸린 달을 처량히 바라보며 소박한 자기들의 염원을 하소연하는 우리 인민에게 하루빨리 행복의 노래, 기쁨의 노래를 안겨주자고 대원들을 고무해주시였다. 

그래서였다. 우리의 항일투사들이 생사를 판가리하는 격전장에서도 언제나 주도권을 틀어쥐고 멸적의 불벼락만을 퍼붓고 고요한 밀영의 밤 우등불가에서도 《사향가》를 부르며 조국강산에 펼쳐질 아름다운 인민의 낙원을 그려볼수 있은것은. 

조국에 대한 사랑, 그것은 진정 조선혁명의 전 역사에 하나의 피줄기처럼 관통되여 오늘도 높이 발휘되고있는 만난극복의 힘이다. 

뿌리깊은 나무는 넘어지지 않고 쉬임없이 흘러드는 물줄기들을 가지고있는 깊은 저수지의 물은 마르지 않는다. 

눈보라만리길을 헤치면서도, 낯설은 이국의 광야에 쓰러지면서도 언제나 가슴속에 조국에 대한 사랑을 소중히 간직하고 살며 싸운 투사들처럼 나라와 인민을 위한 애국의 마음으로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나갈 드높은 열의에 넘쳐 힘차게 전진할 때 이 세상에 우리가 못넘을 준령이란 있을수 없고 우리가 못이룰 기적이란 있을수 없다. 

우리의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사랑하는 나의 조국을 온 세계 보란듯이 높이 떠받들어올리겠다는 불같은 애국심을 가슴마다에 만장약하고 당의 영도따라 힘차게 나아갈 때 그 어떤 광풍이 불어와도, 그 어떤 시련의 고비가 앞을 막아도 우리의 꿈과 이상은 이 땅우에 반드시 찬란한 현실로 펼쳐질것이다.




단상묶음

신념의 뿌리

항일혁명투사 권영벽동지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 그것은 권영벽동지가 위대한 수령님의 충직한 전사이며 조국의 해방을 위한 혁명투쟁에 고귀한 생애를 바친 참다운 공산주의자였기때문이다. 

그가 어떤 사람이였는가, 그의 가슴속에 조국은 얼마나 소중한것으로 간직되여있었는가를 보여주는 하나의 세부가 있다. 

항일혁명투사 황금옥동지의 회상실기 《그는 사령관동지의 의지와 신념으로 싸웠다》에는 이런 대목이 있다. 

《권영벽동지는 자기의 생애를 끝마치는 최후순간까지 어머니조국, 위대한 수령님에 대해서 한순간도 잊은적이 없었다. 그는 〈조국, 그것은 나의 마음이며 어머니다. 〉라고 항상 노래불렀다.》

나의 마음, 나의 어머니!

얼마나 숭고한 조국애인가. 소박하지만 얼마나 고결한 정신세계가 비껴있는 말인가. 

누구보다 조국을 열렬히 사랑하는 인간의 가슴속에서만 분출될수 있는 금옥과도 같은 이 말은 오늘도 우리의 심장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조국을 자기의 마음으로, 어머니로 소중히 간직하고 끝없이 사랑한 투사였기에 위대한 수령님의 높으신 뜻을 받들어 그처럼 어렵고 복잡한 환경속에서도 애국적인민들을 조국해방을 위한 투쟁대오에 묶어세울수 있었고 원쑤들에게 체포되여 사형을 언도받았을 때에도 혁명을 위해서 흘리는 피가 무엇이 아깝겠는가고 흔연히 말할수 있었으며 최후를 마치는 순간까지 혁명적신념을 지켜싸울수 있은것 아니겠는가. 

그렇다. 혁명적신념, 그것은 조국에 대한 가장 뜨거운 사랑에 그 깊고도 억센 뿌리를 두고있다. 권영벽동지의 한생은 조국에 대한 진실한 사랑이란 어떤것인가를 우리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주고있다.




단상묶음

끝까지 살아 원쑤를 갚으리라

항일의 피바다, 불바다를 헤치며 조국해방의 날을 안아온 투사들의 불굴의 힘, 그것은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었는가. 

항일혁명투사 리명선동지가 쓴 회상실기 《살아서 끝까지 싸워야 한다》에는 이런 대목이 있다. 

《지칠대로 지친 나는 더 기여갈 생각을 못하고 잔디밭우에 누워있었다. 맑은 하늘을 쳐다보는 나에게는 여러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고향생각도 났고 어머니, 아버지생각도 났다. 

…일제놈들을 더 잡지 못하고 혁명의 길에서 잠시라도 물러서게 된것이 아무리 생각해도 통분하기 짝이 없었다. 이렇게 지쳐서 누웠다가 혹 놈들에게 발견이라도 된다면 어찌하랴싶어 나는 몸서리쳤다. 그것은 바로 적들앞에 무릎을 꿇는것이며 또한 혁명을 배반하는 길이 아닌가. 차라리 그럴바에는 자기 손으로 목숨을 끊기만 못하지 않는가.》

이것은 모진 추위와 굶주림을 이겨내면서 밀영을 찾아가던 생사기로의 길에서 리명선동지가 최후를 각오하며 가졌던 생각이다. 

그에게는 삶이자 투쟁이였다. 끝까지 살아 원쑤를 갚으리라, 빼앗긴 내 조국을 기어이 되찾으리라는 그 하나의 생각이 심장에 꽉 차있었기에 그는 결코 쉽게 죽을수가 없었다. 

하기에 그는 철쇄에 묶여 몸부림치는 조국의 신음소리를 심장에 안고 수십일동안 간고한 시련을 이겨내며 밀영에 도착하였다. 

사랑하는 고향과 부모형제를 위해 살아서 끝까지 싸워야 한다!

형언할수 없는 사선의 고비들을 넘고헤치며 끝까지 싸워 조국해방의 새봄을 안아온 항일혁명선열들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이런 신념의 웨침이 울리고있었으니 정녕 조국에 대한 열렬하고도 뜨거운 사랑, 그것은 죽음도 이기는 승리와 기적의 원천이였다.




노작학습방법(1)

기본사상을 정확히 파악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노작들과 당문헌들은 유일사상교양의 훌륭한 교재이며 우리 당의 노선과 정책이 집대성되여있는 대백과전서입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발표하신 불후의 고전적노작들을 학습하는 과정은 곧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수령의 사상과 의도를 깊이 새기고 그 관철의 위력한 무기를 틀어쥐는 과정이며 자신들을 참다운 혁명가로 철저히 준비하는 과정이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노작들을 학습하는데서 선차적인 요구는 노작의 기본사상을 정확히 파악하는것이다. 

노작의 기본사상이란 노작의 전반내용을 관통하고있는 사상, 사상적알맹이를 말한다. 

기본사상을 파악하는것은 노작을 학습하는데서 첫 공정으로 된다. 

노작의 기본사상을 정확히 찾아야 전반체계와 내용을 깊이 파악할수 있고 나아가서 해당 노작의 진수를 체득할수 있다. 

그러면 노작의 기본사상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몇가지 방법을 보기로 하자. 

무엇보다도 노작의 제목에 기초하여 파악하는것이다. 

노작의 제목에는 해당 노작의 기본내용이 집약적으로 담겨져있다. 

때문에 노작의 기본사상을 찾는데서는 노작의 제목을 잘 새겨보는것이 중요하다. 

위대한 장군님의 불후의 고전적노작 《사상사업을 앞세우는것은 사회주의위업수행의 필수적요구이다》에서 기본사상을 찾는 방법을 실례로 들수 있다. 

이 노작의 기본사상은 제목에 밝혀져있는바와 같이 사회주의를 고수하고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가자면 반드시 사상사업을 앞세워나가야 한다는것이다. 

다음으로 해당 노작의 내용을 깊이 연구하여 기본체계를 찾고 일반화하는 방법으로 파악하는것이다. 

노작의 기본사상은 노작의 전반내용에 관통되여있는것만큼 매 체계에도 관통되여있다. 때문에 기본체계를 일반화하면 노작의 기본사상을 찾을수 있다. 

위대한 장군님의 노작 《반제투쟁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사회주의, 공산주의길로 힘차게 나아가자》는 세가지 기본체계로 되여있다. 

이 체계들을 일반화하여 분석종합하면 제국주의의 멸망과 사회주의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간직하고 반제자주역량과 더욱 굳게 단결하여 사회주의길로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는 노작의 기본사상을 파악할수 있다. 

다음으로 노작의 전반사상을 집약적으로 담고있는 명제나 서술부분을 찾아 파악하는것이다. 

노작의 원문을 자자구구 따져가며 학습하면 노작의 앞부분이나 과업전 부분, 마지막부분에서 기본사상이 담겨진 명제를 찾을수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노작 《김정일애국주의를 구현하여 부강조국건설을 다그치자》에서 우리의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위대한 장군님께서 몸소 보여주신 애국주의의 숭고한 모범을 따라배워 부강조국건설을 위한 실천활동에 철저히 구현하여야 한다는 기본사상은 노작의 앞부분 명제에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노작 《혁명적동지애의 위력으로 우리 혁명을 끝까지 완성하자》에서 동지애로 개척되고 전진하여온 우리 혁명을 혁명적동지애의 위력으로 끝까지 완성하여야 한다는 기본사상은 노작의 과업전 부분 명제에서 찾을수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노작 《우리식 사회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간직할데 대하여》에서 당조직들과 근로단체조직들에서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우리식 사회주의는 과학이며 그 승리도 과학이라는것을 깊이 인식시키기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하여 그들이 우리식 사회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간직하고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의 완성을 위하여 억세게 투쟁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는 기본사상은 노작의 마지막부분 명제에 있다. 

이밖에도 노작의 기본사상을 정확히 파악하는 방법은 여러가지이다. 

장별로 기본체계가 설정되여있는 노작의 기본사상은 서론부분에서 찾는 방법, 여러 체계중에서 주되는 체계를 찾아 파악하는 방법 등이 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노작학습방법을 잘 알고 실천에 구현해나감으로써 자신들을 수령의 혁명사상으로 더욱 튼튼히 무장하여야 한다.




실력과 만짐

혁명의 지휘성원들인 일군들이 만짐을 지는것만큼 총진군속도가 빨라진다. 

하다면 일군들이 만짐을 지기 위한데서 나서는 절실한 문제는 무엇인가. 

한 일군의 모습이 떠오른다.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 당책임일군이였던 전경선동지의 모습이다. 

지난 기간 신문과 방송으로 많이 소개된 그는 그야말로 만짐을 지고 뛴 일군이였다고 말할수 있다. 그는 막아서는 애로와 난관앞에 주춤할 권리도, 쓰러질 권리도 없다는 비상한 자각을 안고 불같이 사업하였다. 하여 기업소의 생산을 활성화하고 후방토대와 편의봉사기지도 그쯘히 꾸려 단위가 흥하게 하였다. 

그가 아름차고 방대한 일감들을 보란듯이 해제낄수 있은 비결은 다름아닌 실력에 있었다. 

그는 실력을 떠난 책임일군의 존재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고 간주하였다. 하기에 항상 피타게 학습하였고 현실속에 깊이 들어가 기술자들에게서 허심하게 배웠다. 그 길에서 박사로 되였으며 수많은 과학기술증서를 받게 되였다. 전문가들도 인정할 정도의 높은 실력을 소유하였기에 그는 행정경제사업도 배심있게 밀어줄수 있었고 사람과의 사업도 깊이있게 할수 있었다. 즉 실력은 그가 언제나 만짐을 지고 내달릴수 있게 한 원동력이였다. 

이를 놓고 생각해볼 점이 있다. 아무리 욕망이 커도 실력이 없으면 만짐을 지고 달릴수 없다는것이다. 

말그대로 실력만큼 짐을 지게 되는 법이다. 

평시에 결의는 곧잘 다지지만 실천에서는 뚜렷한 실적을 내지 못하는 일군들을 보면 예외없이 실력이 약한 일군들이다. 

일군들은 최대로 분발해야 한다. 만짐을 지고 내달리는 실력가형의 일군으로 자신을 더욱 튼튼히 준비하기 위하여.




조국의 부름

자기의 아들딸들에 대한 조국의 사랑에는 차별이 없다. 하다면 나는 조국을 어떻게 사랑하는가. 

조국에 대한 사랑, 그것은 예사롭게 흘러가는 생활의 매 순간마다 조국을 의식하며 산다는것이다. 언제나 조국의 부름을 들으며 산다는것이다. 

이 땅의 모든 값비싼 승리, 귀중한 재부에는 조국의 부름에 한몸바쳐 떨쳐나 견인불발의 의지로 투쟁한 애국자들의 고귀한 피땀이 스며있다. 

조국은 가장 어려울 때 자기의 아들딸들을 부른다. 그러나 그 부름은 조국과 내가 하나가 되고 조국의 모든것이 나의것이 될 때에만 심장으로 들을수 있다. 

조국이 주는 사랑, 조국이 베푸는 은덕에만 습관되면 그 부름을 들을수 없다. 조국이 겪는 고생을 외면하는 사람, 조국을 위해 자기를 바치려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그 부름을 듣고도 못들은척 하게 된다. 

조국의 부름에 자기 한몸을 내대는 삶은 절해고도에 있어도 별처럼 빛나지만 조국의 부름밖에 사는 인생은 낙엽처럼 사라진다. 

조국의 부름에 일떠서는 모습도 하나, 전진하는 발걸음도 하나가 될 때 못이길 시련이 없고 못이룰 꿈이 없거니 양심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자. 

지금 나는 조국의 부름에 어떻게 화답하고있는가.




우리 세대의 삶의 거울, 귀중한 본보기

혁명에 바치는 시간은 천금보다 귀중하다

천리마시대 미장공영웅 리명원동지의 이야기를 새겨보며

5개년계획수행의 관건이 달린 올해의 마지막분기도 어느덧 절반나마 흘러갔다. 

하루를 백날, 천날맞잡이로 내달리며 혁명의 새 승리를 기어이 이룩해야 하는 중요하고도 책임적인 이 시각 우리에게 있어서 1분1초는 무엇보다 귀중하다. 하다면 우리는 오늘의 1분1초를 어떤 각오와 투쟁기풍, 일본새로 보내야 하는가. 

여기에 대답을 주는 삶의 거울, 귀중한 본보기가 있다. 

지난 천리마시대의 기수들, 소극과 보수를 배격하고 패배주의, 기술신비주의를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으로 불살라버리며 전설속의 천리마를 불러오고 세기를 뛰여넘는 기적과 위훈을 창조한 그들의 투쟁관점과 일본새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말은 적게 하여도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을 당에서 정해준 시간에, 당에서 요구하는 높이에서 관철해내는 사람이 당의 사상을 신념화한 사람입니다.》

천리마시대 처녀미장공영웅으로 온 나라에 소문났던 리명원동지,

전후 군대에서 제대되여 어느한 건설사업소에 배치된 그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직심스레 미장기능을 습득하여 몇달 안되여 훌륭한 미장공이 되였고 새로운 미장방법도 받아들여 하루계획을 200~300%로 넘쳐 수행하였다. 하여 《처녀미장공 리명원》이라고 하면 당시 평양시내 건설자들속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리명원동지가 직장장으로 사업하던 어느해 2월 그의 직장에는 새로 일떠서는 밀가루가공공장 수십개 대상의 내부미장을 빠른 기간에 끝낼데 대한 과업이 맡겨졌다. 

전반적인 공사기일을 앞당기는데서 중요한 문제로 나서는 미장문제때문에 현장에서는 연일 일군들의 협의회가 진행되였다. 그러던 어느날 협의회에서는 사업소 기술과에서 창안한 새로운 쇠발판을 쓰기로 낙착되였다. 

속을 태우던 발판문제가 낙착되였으니 누구보다도 기뻐해야 할 사람은 리명원동지였다. 하지만 어쩐지 그는 마음이 개운치 않았다. 

(한 대상의 미장을 끝내고 다른 대상에 대한 미장에 착수하자면 쇠발판을 분해해다가 다시 조립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거기에만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것이다.)

리명원동지는 그 시간이 너무도 아까왔다. 연공들을 찾아간 그는 진지한 토론끝에 철선만 있으면 쓰기에도 간편하고 시간도 최대한 절약할수 있는 새 발판을 만들수 있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리명원동지는 그길로 사업소의 일군을 찾아가 새 발판에 대한 설명을 하고 발판제작에 필요한 철선을 해결해줄것을 제기하였다. 

그러나 일군은 쇠발판을 해체했다가 다시 설치하는데 극상해서 30분이 걸린다며 그의 제기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30분을 많은 시간이라고 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30분이 없이 어찌 480분 노동시간안에 거둬야 할 성과를 거둘수 있겠습니까. 혁명에 바쳐지는 시간은 1분1초도 천금보다 귀중하며 이 시간을 헛되게 흘려보낼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이렇게 말한 리명원동지는 철선을 구하기 위해 어느한 건설장으로 떠났다. 그리고는 연공들과 함께 밤새 새 발판을 만들어 다음날 아침부터 미장작업에 착수하였다. 사람들은 하루밤사이에 생겨난 새로운 발판을 바라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새 발판을 이용하여 리명원동지의 직장은 맡겨진 건설대상들에 대한 내부미장을 훨씬 앞당겨 끝내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였다. 

위대한 천리마시대에는 이렇듯 누구나, 어디서나 시간을 천금보다 더 귀중히 여기며 당에서 준 과업을 무조건 어김없이 수행하였다. 

3천t프레스제작에서 고도의 정밀성을 요구하는 실린더 한개를 가공하는데 드는 360시간을 18시간으로 앞당긴 용성의 노동계급, 혁명에 이로운 일이라면 반드시 해내야 한다는 각오를 안고 많은 노력과 시간을 절약할수 있는 기발한 착상을 내놓은 강계청년발전소건설자들, 분괴압연기조작에서 하나의 혁명이라고 할수 있는 두대치기에서 성공하여 6만t능력의 분괴압연기에서 12만t의 강편을 생산해낸 강선의 강철전사들…

혁명에 바치는 시간은 1분1초도 천금보다 귀중하다고 웨치던 천리마기수들의 심장의 목소리가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준다. 

우리는 그들처럼 흐르는 시간을 천금보다 더 귀중히 여기며 당에서 준 과업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관철하고있는가. 

누구나 이 물음앞에서 자기의 사업과 생활을 심각히 돌이켜보아야 한다. 

하루를 백날, 천날맞잡이로 내달리며 혁명의 새 승리를 기어이 이룩해야 하는 책임적이고도 관건적인 오늘 우리에게 있어서 제일 귀중한것은 시간이다. 

자기자신만을 위해 사는 사람들, 목표가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1분1초가 순간이지만 높은 뜻과 이상을 안고 분투하는 사람에게는 그것이 열시간, 백시간맞잡이로 소중하다. 

중대한 이 시대에 한초한초의 귀중함과 절박성을 모르는 사람은 시간을 아낄줄 모르는 사람이며 그러한 사람은 자신의 생을 떳떳하게 장식할수 없다. 오늘 못하면 내일 마저 하고 올해 못한것은 다음해에 봉창하겠다고 생각한다면 그 관점과 태도는 벌써 맡겨진 일을 하지 않겠다는것이나 다를바 없다. 시간앞에 진 빚은 한생 가도 못갚는다는 말도 있듯이 덧없이 잃어버린 시간때문에 인생의 후회가 되고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오점을 남기지 않도록 흐르는 1분1초를 천금맞잡이로 귀중히 여겨야 한다. 

우리모두 천리마시대의 투쟁정신과 일본새를 본받아 밤을 패고 혼심을 바쳐 그날 맡겨진 과제는 무조건 그날로 해제끼며 순간순간을 값있게 살자. 

당결정서의 집행란에 떳떳하게 새겨넣는 《집행》이라는 두 글자와 함께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위해 1분1초도 헛되이 하지 말자.




정신도덕적으로 부단히 수양하자

반성은 새 출발의 첫걸음

꾸준한 노력은 성공의 열매라고 한다. 

무슨 일이나 성실하게 그리고 부지런히 노력하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는 말이다. 

품성도 마찬가지이다. 

아름답고 고결한것을 사랑하고 지향하는 인간에게 있어서 좋은 품성을 소유하는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바란다고 하여 저절로 이루어질수 없는것이 인간의 도덕적수양이다. 꾸준한 노력에 의해 좋은 성격, 좋은 품성이 형성된다. 

자기가 한 말이나 행동, 자기의 생활 등을 스스로 돌이켜보는것은 꾸준한 노력의 한 형태이며 이것이 바로 반성이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반성은 새 출발의 첫걸음입니다.》

매일매일 자기의 사업과 생활을 엄정히 돌이켜보며 잘못을 찾아 자책하고 반성하는것은 하나의 중요한 수양과정으로 된다. 

하루에 있은 일을 하나하나 되새기며 맡은 일을 다하였는가, 할수 있는것을 못한것은 무엇인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비도덕적이거나 지나치게 행동한것은 없었는가를 스스로 총화하고 돌이켜보는 과정을 통하여 정신도덕적으로 완성되게 되는것이다. 

반성은 자기에 대한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는 과정이다. 

자만도취를 배격하고 항상 반성하는 사람은 경험과 교훈을 얻게 되고 자기자신에게 더 높은 목표를 제기하고 요구성을 배가하면서 끊임없이 전진한다. 

결국 자각적인 행동에로 떠미는것도 반성이고 아름다운 행동에로 떠미는것도 반성이다. 

반성은 자기를 정신도덕적으로 수양하는 과정이다. 

부단히 자책하고 반성하는것은 인격자로 되는 첫 조건인 동시에 인격자가 갖추어야 할 여러가지 품성이 발현되게 하는 기본바탕으로 된다고 할수 있다. 

주위사람들을 깔보거나 자기를 특수화하며 내세우려 하지 않았는가, 자그마한 성과에 으쓱해하며 거만하게 행동한것은 없는가, 경솔하게 행동하고 즉흥적으로 발언한것은 무엇인가, 다른 사람의 조언이나 정당한 충고를 언짢게 생각한적은 없는가 등을 심각히 반성해보며 순간순간 자신을 다잡는 사람만이 고상한 품성의 소유자로 인생을 빛내일수 있다. 

이렇듯 생활의 굽이굽이에서 자책하고 반성하는것은 양심의 티를 가셔내는 자기 수양과정인 동시에 좋은 품성을 소유하게 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일상적으로 반성하는 사람은 언제나 새로운 각오와 지향을 안고 새로운 모습으로 새 출발선에 나서게 된다. 

후회가 없는 떳떳한 삶, 부끄러움이 없는 아름다운 삶을 누려가자면 생활의 걸음마다 자책과 반성을 장려하여야 한다. 

자책과 반성이 성공에로 이끄는 과정이라면 자만은 퇴보하게 하고 종당에는 시대의 낙오자로 굴러떨어지게 한다. 

사업과 생활에서 자기자신을 사상의지적으로, 정신도덕적으로 부단히 수양하는것은 모든 공민들의 마땅한 본분이다. 

그것은 일군들의 경우에 더욱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한 인간의 자책과 반성이 그 사람을 완성에로 이끈다면 부문과 단위를 책임진 일군의 자책과 반성은 그 부문과 단위의 발전을 이룩하며 조국의 전진에 보탬을 주는것으로 된다. 

누구나 반성은 새 출발의 첫걸음이며 자기 완성에로 이끄는 필수적인 과정이라는것을 명심하고 부단히 수양해나감으로써 사회주의강국건설에 적극 이바지하는 쓸모있는 인재, 훌륭한 인간이 되여야 할것이다.




노병들을 위하는 진정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후대들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한 혁명선배들을 존대하는것은 후세대사람들이 마땅히 지켜야 할 혁명적의리이며 숭고한 도덕적의무로 됩니다.》

며칠전 저녁 우리는 한 아빠트현관앞에서 여러 사람이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보게 되였다. 

알고보니 그들은 동대원구역 대신동 38인민반에서 사는 리덕순전쟁노병가족과 그를 찾아온 대동강식료공장 가공작업반 종업원들이였다. 

리덕순노병은 《얼마전에도 왔댔는데 날씨가 차진다면서 이렇게 또 찾아왔구만요.》라고 하면서 그들을 정깊게 바라보았다. 

10여년전 어느날 가공작업반 반장 박영미동무는 공장의 한 종업원의 아버지가 전쟁노병이라는것을 알고 그의 가정을 찾았다. 노병과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 그는 조국을 지켜 피흘려 싸운 전승세대가 있어 오늘의 행복도 있다는것을 깊이 절감하였고 노병의 친딸이 될 결심을 가지게 되였다. 

새세대로서 장한 길을 걷는 그를 작업반원들도 따라나섰다. 그들은 국가적인 명절과 기념일, 노병의 생일은 물론 여느날에도 때없이 전쟁노병을 찾아 친혈육의 정을 기울였다. 

《글쎄 어제는 담당의사가 검진하는 날이라고 우리 노병들을 찾아왔댔는데 오늘은 이렇게 박영미동무가 또 왔구만.》

이렇게 날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는 노병의 이야기는 끝이 없을상싶었다. 

들을수록 전쟁노병들을 위해 뜨거운 진정을 바쳐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눈앞에 어려와 가슴이 젖어들었다. 

일군들은 사업수첩에 전쟁노병들을 위한 날이라고 큼직하게 적어놓고 노병들을 정상적으로 찾아가 건강과 생활을 돌봐주고있으며 의료일군들과 인민의 봉사자들도 전쟁노병들의 가정을 매일같이 찾으며 지성을 다하고있다. 

그들이 전쟁노병들을 찾는 날은 서로 다르지만 거기에는 한결같이 숭고한 도덕의리심이 비껴있다. 

이런 날들이 모여 아름다운 우리 생활이 되는것이다. 

정녕 평범한 날에 펼쳐진 화폭은 사랑과 정, 숭고한 도덕의리로 백화만발하는 우리 사회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생활의 한 단면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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