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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7일 토요일 6: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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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략무력의 집결과 북침핵전쟁책동의 격화

미국이 인도태평양지역에 침략무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있다. 1일 일방위상 하마다는 <미국이 가데나기지에 배치된 F-15전투기 대신 F-22스텔스전투기를 잠정 배치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노후화가 심각한 F-15 50여대를 내년까지 퇴역시키고 미알래스카공군기지의 F-22를 6개월단위로 순환배치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31일 호주의 한방송사는 <미국이 (호주북부) 틴달기지에 B-52 6대를 배치하기 위해 기지확장공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알렸다. 신미안보센터선임연구원 워서는 <B-52폭격기배치계획은 대만을 두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중국에 대한 경고>라며 침략책동을 노골화했다. 

미제침략무력의 결집은 남코리아전·대만전을 불러오는 침략도발이다. 미국은 6월에 이어 10월에도 3대전략폭격기중 하나인 B-1B를 괌미군기지에 전진배치하고 E-3B공중조기경보통제기를 코리아반도상공에 전개하며 대북침략도발을 일삼았다. 그러더니 최근에는 2020년 1월 솔레이마니이란혁명수비대쿠드스군사령관을 폭사하는데 동원했던 무인공격기 MQ-9리퍼와 토마호크잠대지미사일 수십발을 장착할 수 있는 스프링필드핵잠수함을 주일미군에 배치하며 대북·대중침략의도를 드러냈다. 여기에 더해 주일미군에 F-22, 호주기지에 B-52를 배치하는 것은 북·중에 진짜전쟁을 하자는 선전포고와 같다. 

언제든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첨예한 국면은 미국과 윤석열·군부호전무리에 의해 심화되고 있다. 31일 시작된 비질런트스톰미남합동북침핵전쟁연습에서 미남군당국은 전투기·전자전기·고공정찰기·공중급유기 등, 각종 침략무력을 코리아반도상공에 전개시키고 <높은 군사준비태세 유지>를 망발하며 위험천만한 대북선제핵타격연습을 감행하고 있다. <동원된 전투기대수와 훈련규모를 놓고 보나 1990년대초 이라크를 침략할 때 사용한 작전대호인 <데저트스톰>의 명칭을 본뜬 것을 놓고 보나 철저히 우리공화국을 겨냥한 침략적이고 도발적인 군사훈련>이라는 북의 지적은 정당하다. 그러니 2일 북의 단거리탄도미사일 3발발사는 주권국가로서 당연한 군사적 대응조치다. 

윤석열·군부호전무리가 미제침략세력의 핵전쟁책동에 맹종맹동하며 전쟁위기를 부추기고 있다. 미제침략세력의 B-52호주배치에 한 전문가는 <미국입장에서 한국내 전술핵재배치는 사실상 불가능한 선택지>, <대신 인도태평양지역에 이같은 전략자산을 늘리는 것 자체가 북한에도 큰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석열·국민당(국민의힘)의 <전술핵재배치>구걸이 미제침략무력의 집결을 초래하고 진짜전쟁을 불러온다는 의미다. 미제침략세력에게 윤석열·군부호전무리는 현재 우크라이나전의 젤렌스키친미신나치무리와 같은 꼭두각시에 불과하다. 미제침략세력의 하이브리드전·대리전책동을 충실히 따르며 전쟁에 광분하고 있는 윤석열정부를 몰아내고 핵전쟁의 화근인 미제침략군대를 철거하는 것은 현시기 우리민중이 해야 할 최우선적이며 절박한 투쟁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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