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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8일 일요일 16: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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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결국 대만행 … 왕이 〈공공연한 도발〉 맹비난

4일 왕이중국외교담당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낸시펠로시미국하원의장의 대만방문에 대해 <악랄한 영향을 가져오는 정치적 도박>이라고 비난했다.

펠로시의장은 중국의 날선 경고에도 불구하고 결국 대만땅을 밟았다. 하원의장이 대만을 직접 찾은 것은 25년여만이다.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왕부장은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외무장관회의에서 <미국측이 국제법을 짓밟고 양측의 약속을 어겼다>며 <분열주의자들을 지지해 진영대결을 고취하는 것은 중국인민과 평화를 사랑하는 지역각국인민에 대한 공공연한 도발>이라고 일갈했다.

또 <펠로시의장의 공연은 미국정치, 미국외교, 미국신뢰가 또한번 무너진 것>이라며 <미국이 대만해협의 가장 큰 파괴자라는 것을 증명했으며, 지역안정의 최대 골칫거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미국측이 기획하고 일으킨 것으로 원인과 결과가 뻔히 보이고 시비가 일목요연하다>며 <미국이 대만카드를 국내정치와 정치인의 사욕에 이용하는 것을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지역에 긴장을 조성하고 대항과 분열을 책동하는 행동을 절대 두고 보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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