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러시아 타스통신은 러시아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지역에서 러시아연방 합병여부를 묻기 위한 민중투표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헤르손에 세워진 친러정부의 2인자로 알려진 키릴스트레무소프군사민간행정부(VGA)부책임자는 이날 텔레그램 영상을 통해 <당국은 이 지역을 러시아연방에 합병하는 문제를 놓고 투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헤르손은 러시아연방 가입을 결정할 것>이라고 단언하며 <완전한 주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러시아군은 이호르콜리하에우헤르손시장의 시장직을 박탈시켰다.
스트레무소프부책임자는 콜리하에우를 <나치세력의 영웅>이라고 칭하며 <마침내 그가 무력화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