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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7일 토요일 3: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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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4 항쟁의기관차〉 오래된 하이브리드전, 이란전

이란은 미국을 제외하고 러시아, 중국, 북 다음으로 사이버전이 가능한 나라로 알려졌다. 사이버전은 비대칭전력으로 패권국인 미국은 일반적으로 사이버전에서는 방어적입장에 있는것으로 본다. 하지만 오늘날 기술의 발전으로 비대칭전력을 이용하는 하이브리드전은 기존의 강대국이라 해서 외면할수 없는 군사전력으로 됐다. 일례로 미국이 드론을 이용해 이라크영토에서 이란혁명수비대쿠드스군사령관 솔레이마니를 암살했다. 이라크전쟁을 벌여 후세인을 체포, 처형하거나 탈레반지도자 빈라덴을 제거하기 위해 아프간에 지상군을 투입해야만 했던것과 달라진 모습이다. 이란과 미국사이에 사이버전은 시작된지 오래됐다. 미국은 2009~10 이란의 나탄즈지하핵시설에 대해 <스턱스넷>공격을 가했다. 이란나탄즈지하핵시설은 수십미터의 두꺼운 콘크리트벽으로 건설됐고 외부네트워크와 연결되지않은 상태에서 우라늄농축을 하는 원심분리기를 운영하는 비밀기지였다. <스턱스넷>이라는 악성코드가 다른 네트워크에 침입한 뒤 이에 감염된 USB메모리를 통해 나탄즈시설의 원심분리기를 제어하는 시스템에 이상을 일으켰다. 이란당국은 고장원인을 찾는데만 1년이 걸렸고 핵개발계획은 차질을 초래했다고 한다. <스턱스넷>이후 이란혁명수비대는 솔레이마니가 이끄는 쿠드스군을 비롯해 여러군조직에 해커전력을 강화했다. 이란의 사이버전능력은 <스턱스넷>처럼 상대국의 물리적시스템을 마비시킬수 있는 능력을 갖춘것으로 평가된다. 이란은 2011.12 이란영토안에서 정찰을 하던 미국무인스텔스드론RQ-170을 해킹으로 포획했다. 이란은 이드론을 역엔지니어링해 2014 비슷한 드론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006 레바논의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에 대한 미사일공격전에 육군컴퓨터시스템을 해킹하거나 가짜시신과 폭격장면을 연출하며 사이버심리전을 병행했다. 이스라엘도 2012 팔레스타인가자지구분쟁에서 SNS인 페이스북·트위터·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습에 대한 우호여론을 조성했다. 2013 팔레스타인무장정치세력 하마스와의 교전에서는 4000만회가 넘는 사이버공격을 감행했고 하마스의 라디오방송을 해킹하기도 했다. 반면 이런 이스라엘에 맞서 2012.11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가자지구를 공습하는 동안 국제해커그룹<어나니머스>는 항의표시로 이스라엘주요사이트700여곳을 해킹했다고 주장했고 팔레스타인자치지구해커들도 해킹<돌격전>에 들어간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가지지구공습뒤 나흘동안 4400만건의 해킹공격을 받았지만 1건만 빼고 다 막아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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