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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7일 토요일 23: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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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세안 협력강화 … 중 〈편가르기하며 불장난 안된다〉

백악관에서 12~13일 진행되는 미·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대해 중국이 <불장난을 해서는 안된다>며 경고했다. 

회의 하루 전날인 11일 커트캠벨미국백악관국가안보회의(NSC)인도·태평양조정관은 <아시아국가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만해협의 안정과 평화유지를 위해 미국은 일련의 조치를 취하고자 하지만 이는 도발하려는 행위가 아니다>라고 강변했다.

12일 자오리젠중국외교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캠벨조정관의 전날 발언에 대해 <미국은 대만을 이용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행동을 멈추라>고 일갈했다.

그는 미국은 역내 평화와 안정, 단결과 협력을 해치면 안된다>며 <협력의 기치를 내걸고 <편가르기>를 하며 중국의 핵심이익이 걸린 문제에서 불장난을 해서는 더더욱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에 대해 <아·태지역은 협력과 발전의 고향이지 지정학의 바둑판이 아니다>라며 <아·태지역협력틀은 개방·투명·포용·평등·상호신뢰와 상호이익의 이념을 실현하고 주권존중, 내정불간섭 등의 원칙을 견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IPEF는 바이든<정부>가 중국견제를 목적으로 하는 핵심구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중갈등이 첨예한 공정무역, 공급망, 인프라, 탈탄소 등 분야를 핵심의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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