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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전쟁을 막는 유일한 길은 평화협정체결〉 … 1066회 민가협목요집회

<핵전쟁을 막는 유일한 길은 평화협정체결> … 1066회 민가협목요집회

 

 

민가협(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은 17일 오후2시 서울 탑골공원에서 <국가보안법철폐와 양심수석방을 위한 1066회 목요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목요집회에는 민가협어머니들을 비롯해 민가협양심수후원회, 통일애국인사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먼저 통일광장 임방규선생은 여는말을 통해 <민가협어머니들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탑골공원에 나와 국가보안법철폐 양심수전원석방을 외치며 집회를 해왔다. 횟수로 21년이 넘는다.>며 <이땅에 외세를 물리치고 자주적인 통일을 갈망하는 민족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민주주의를 위해 살아온 양심수들을 석방시키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과 박근혜<정권>은 우리민족을 죽이기 위한 전쟁연습을 하고 있다. 조선반도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엄청난 물적피해가 날 것이다. 이런 전쟁을 끝까지 막아한다.>며 <왜 외세가 우리운명문제를 좌지우지하는가? 여기는 미국땅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우리들은 우리의 모든 문제를 주체적으로 스스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외세가 없는 자주적인 나라를 하루빨리 앞당기기 위한 노력에 서울시민들도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민가협양심수후원회 권오헌명예회장은 <지금 전쟁나면 지난 1950년 6.25전쟁하고는 비교가 안된다. 우리민족은 다 전멸되고 외세가 와서 이땅을 지배하게 된다.>면서 <이것을 막아야 한다. 남과 북을 떠나서 민족적 양심으로 전쟁을 막는 일에 함께 동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미 유엔안보리가 가장 강력하다고 하는 대북제재안을 3월2일 채택한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미·일은 대북제재를 독자적으로 강행하고 있다.>면서 <북의 광물수출입금지, 핵·미사일관련한 모든 사람, 기업, 단체, 은행 등 모든 것을 차단·금지, 북과 관련된 단체와 개인의 재산동결, 30여개나라에 나가 있는 10만여명이나 되는 북의 인력들이 일을 못하게 하는 것이다. 얼마나 잔인한 짓인가. 이것에 앞장선 것이 박근혜<정부>다. 유엔안보리의 대북제재초안을 박<정부>가 만들었다.>라고 꼬집었다. 

 

계속해서 <지난 14일 미·중·일·한의 수장들이 서로 전화통화해 대북제재 철저히 이행하도록 하자고 했다고 한다. 북이라는 나라를 쥐어짜고 물어뜯어 질식시키고자 이런 짓을 하고 있다. 이것이 정당한가?> 묻고, <유엔헌장에는 주권평등의 원칙이 있으며 정치적 독립과 침략받지 않을 권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엔의 목적과 임무에 반하고, 유엔안보리의 해결방식에도 반하는 일방적으로 북만 <악>으로 만들고 한·미·일이 선한 사람인 것처럼 대북제재를 가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권명예회장은 <종심이 짧은 우리나라에서 핵무기가 떨어지면 다 죽는다. 남쪽에는 핵발전소가 24개나 있다. 하나만 터져도 재앙>이라며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는 것이야말로 인류가 추가하는 가장 최선의 선택이다. 전쟁을 막는 길은 평화협정체결이다. 평화협정체결하고 미국은 이땅을 떠나야 한다. 미국이 있는한 이 한반도에는 전쟁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고, <미국이 떠나고 남과 북이 7.4남북공동성명정신에 따라, 6.15, 10.4 선언정신에 따라 우리민족끼리 자주적인 통일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코리아연대(자주통일민주주의코리아연대) 김병동공동대표는 <코리아연대는 코리아반도의 자주통일과 남코리아의 민주주의를 위해 활동해왔다. 박<정권>이 시작될 때부터 정통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제기를 했고 잘못된 정치에 대해 비판했으며 일관되게 정권퇴진을 요구했다.>면서  <그래서 그렇게 했던 것인가? 통합진보당강제해산직후 서울지방경찰청 보수대(보안수사대)는 코리아연대의 사무실과 회원들의 가정에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통일운동을 하는 목사님의 예배당을 침탈, 십자가를 훼손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또 지난해 7월15일 새벽 보수대는 코리아연대의 농성장을 급습해 농성중이던 회원들을 거리로 내몰았다. 경찰들의 집요한 추적은 계속됐고, 온갖 인권을 유린하며 코리아연대회원들을 연행했다.>며 박<정권>의 폭압적 공안탄압을 규탄했다.

 

현재 코리아연대 이상훈·김혜영·이미숙·지영철·김대봉·한준혜·최민·김경구회원 등 8명이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김공동대표는 이어 <이런 상황에서도 꺽이지 않고 코리아연대는 힘차게 투쟁하고 있다.>면서 <<키리졸브·독수리연습중단, 북미평화협정체결, 박근혜정권퇴진>을 촉구하며 오늘부터 최민회원이 옥중단식투쟁에 돌입했고, 김대봉회원이 지난 2월29일부터 10일간 옥중단식투쟁을 진행했으며, 2차미국평화원정단이 백악관을 중심으로 지난 3월12일부터 평화시위를 벌이고 있고, 국내에서는 광화문 미대사관앞에서 거리강연과 18일째 철야시위투쟁, 221일째 서울구치소앞노숙농성투쟁 등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근혜정권이 집권하면서 노동자, 농민, 서민, 청년학생 등 민중들은 생존과 처지가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이렇게 비참하게는 살수는 없다. 우리의 현실과 미래는 우리의 단결된 힘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적극성을 가지고 지난 70년동안 해보지 못한 것들을 해나가자. 그것은 바로 자주통일이다. 그속에 민중의 생존도 있고 민주주의도 있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국가보안법 철페하고 양심수를 석방하라> 구호를 외치며 1066회목요집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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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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