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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7일 토요일 10: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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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전체 근로자들이여, 충성과 애국의 전통을 빛내이며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힘있게 다그쳐나가자

1일 노동신문은 <<사설> 전체 근로자들이여, 충성과 애국의 전통을 빛내이며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힘있게 다그쳐나가자>, <부강조국건설을 위한 투쟁속에서 억세게 자라나는 영웅의 대부대>, <우리 당은 근로자들을 시대의 상상봉에 올려세웠다>, <숭고한 믿음속에 빛나는 존엄과 영예>, <역사의 갈피에 새겨진 감동깊은 이야기>, <그 품 떠나 못살아>, <이 땅에서만 펼쳐질수 있는 화폭>, <노동자궁전에 사는 주인들의 목소리 <우리 집이 제일 좋습니다>>, <조국을 충직하게 받들어가는 미더운 사회주의근로자들>, <위대한 우리 인민의 참모습-충성의 일편단심>, <긍지높은 삶을 누려가는 박사부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역사적인 로씨야연방방문 3돐에 즈음하여>, <두 사회제도의 판이한 현실>, <<논설> 자본주의의 착취적, 약탈적본성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사설

전체 근로자들이여, 충성과 애국의 전통을 빛내이며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힘있게 다그쳐나가자

 

오늘 온 나라 전체 인민은 당중앙의 두리에 굳게 뭉친 일심단결의 불가항력으로 뜻깊은 4월에 주체혁명위업의 불패성과 사회주의조선의 강대성을 만천하에 힘있게 떨친 긍지드높이 전세계근로자들의 국제적명절 5.1절 132돐을 맞이하고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탄생 110돐과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을 경축하여 성대하게 진행된 중앙보고대회 및 평양시군중시위와 열병식, 평양의 새 경관인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와 인민사랑의 기념비로 솟아난 송화거리는 우리 국가의 존엄과 국력, 비약적인 발전상과 창창한 미래의 뚜렷한 과시이다. 역사의 풍운속에 망국노의 비참한 운명을 강요당하였던 우리 근로자들이 대를 이어 수령복을 누리는 위대한 강국의 공민, 인민대중제일주의이념이 꽃피는 사회주의낙원의 복받은 주인공이 되였다. 

5.1절을 경축하는 지금 우리의 전체 근로자들은 끝없는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에 넘쳐있으며 당중앙의 영도따라 부흥강국의 새시대,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기를 힘차게 열어나갈 불타는 애국의 일념으로 가슴끓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하늘이 주는 신비한 힘이 아니라 일편단심 백옥같은 충정으로 당과 수령을 받드는 위대한 인민의 정신력을 믿고있으며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우리 노동계급의 혁명성과 창조력에 의거하여 사회주의강국건설을 다그치고있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는 주체조선의 근로자들을 열렬한 애국자, 영웅적위훈의 창조자로 키워주시는 위대한 스승,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다. 세대와 연대를 이어 우리 당의 부강조국건설위업을 성실한 노력으로 받드는 충직한 노동계급에게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노동계급이라는 최상최대의 믿음을 안겨주시고 모든 근로자들이 마치와 낫, 붓대의 위력을 온 세상에 힘있게 떨치도록 손잡아 이끌어주시는분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뜻깊은 태양절을 맞으며 연간인민경제계획을 앞당겨 완수한 검덕의 광부들에게 축하전문도 보내주시고 당의 농사제일주의방침을 앞장에서 받들어나가는 농업부문 열성자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어주시였으며 평범한 근로자들을 사회주의번화가의 주인으로 내세워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대해같은 사랑과 믿음은 정녕 끝이 없다. 

새로운 대고조시대, 위대한 전환의 시대에 들어선 오늘 부흥강국의 이상과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의 전진동력은 당에 대한 충성심과 애국열로 불타는 우리 근로자들의 심장속에 있다. 모든 근로자들이 충성의 일편단심을 명줄처럼 간직하고 전세대들의 충성과 애국의 역사와 전통을 빛나게 계승해나갈 때 우리 국가는 더욱 부강해지고 우리의 꿈과 이상은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일심전력으로 받드는 길에 모든 승리와 영광, 값높은 삶이 있다, 이것이 주체조선의 근로자들의 억센 신념이다. 

우리 근로자들은 오직 수령만을 알고 수령에게 자기 운명을 전적으로 의탁하며 수령의 사상과 노선을 받들어 삶의 순간순간을 값있게 수놓아왔다. 당에서 대고조를 호소하면 천리마를 타고 호응했고 대건설을 작전하면 속도전으로 화답했으며 당의 결심을 물불을 가림없이 무조건 실천한 결사관철의 투사들이 우리 근로자들이다. 우리 혁명의 준엄한 연대마다에는 억센 강철기둥으로, 높은 알곡증산과 특출한 과학연구성과로 당과 수령을 결사옹위한 전세대 근로자들의 투쟁정신이 역력히 아로새겨져있다.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오늘의 총진군은 곧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구상과 결심을 거대한 변혁적실체로 전변시키기 위한 영예로운 투쟁이다. 기적과 승리로 충만된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길에서 우리 근로자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상과 영도는 과학이고 진리임을 뼈속깊이 쪼아박았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가리키시는 길을 따라 번영의 활로를 억세게 열어나가려는 전체 근로자들의 기세는 충천하다. 당중앙을 따르는 한방향에서 추호의 흔들림을 모르는 견실하고 강의한 천만의 대오가 있기에 우리 당이 펼친 웅대한 설계도는 빛나는 현실로 꽃펴나게 될것이다.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모든 난관을 격파하고 이 땅우에 기어이 천하제일강국을 일떠세우자, 이것이 주체조선의 근로자들의 담력이며 배짱이다.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은 수령의 혁명위업에 대한 확신이고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이다. 위대한 김정은시대를 온 누리에 빛내이려는 강한 민족적자존심과 강렬한 지향으로 가슴끓이는 우리 근로자들의 정신력에는 한계가 없다. 

최근년간 우리앞에 가로놓인 시련은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물러앉았을 유례없이 간고한것이였다. 하지만 준엄한 시련을 맞받아 뚫고나가는 투쟁속에서 자체의 힘으로 살아가는 법, 난관을 이기는 법을 터득하고 체질화한 우리의 근로자들은 엄혹한 국난을 주동적으로 헤치며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의미있고 소중한 성과들을 이룩하였고 우리의 가능성과 자신심을 더욱 명확히 하였다. 문명부강한 강국에로 향한 대건설전역들에서 맹렬한 돌격전이 힘있게 전개되고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증산과 혁신의 동음이 세차게 울려퍼지고있는것은 자력갱생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실천으로 증명해나가는 우리 근로자들의 영웅적기상의 힘있는 과시로 된다. 

자력갱생이자 존엄이고 승리이며 번영이라는 철리를 심장깊이 새긴 참된 혁명가, 만난을 강행돌파하며 계속혁신, 계속전진해나가는 불굴의 투사들의 대부대를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국가의 크나큰 힘이며 자랑이다. 세계는 우리 조국이 자력갱생의 위력으로 어떻게 역사의 모진 도전과 시련을 짓부시며 사회주의강국으로 솟구쳐오르는가를 똑똑히 보게 될것이다.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대중적영웅주의와 집단주의의 위력을 더욱 높이 떨치자, 이것이 주체조선의 근로자들의 혁명적의지이다. 

집단주의는 사회주의의 생명이다. 전후 우리 근로자들은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혁명적구호를 높이 들고 집단적, 연대적혁신운동을 일으켜 재더미우에서 전설속의 천리마를 떠올렸다. 

오늘 우리 혁명은 당중앙이 가리키는 진군행로를 따라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 전면적부흥을 이룩해나가는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으로 동시적이며 균형적인 발전을 이룩해나가자면 전세대들이 발휘한 대중적영웅주의와 집단주의의 전통을 굳건히 이어나가야 한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이 구호는 세대와 세대를 이어 영원히 높이 들고나가야 할 투쟁의 기치이다. 전세대들의 고귀한 넋과 정신이 전체 근로자들의 심장속에 세차게 살아높뛰고있기에 새로운 5개년계획을 수행하기 위한 오늘의 총진군은 서로 돕고 이끌면서 다같이, 더 빨리 전진비약하는 전인민적대진군으로 조국청사에 아로새겨지게 될것이다. 

우리 당은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전진의 시대, 역동의 시대를 열기 위한 오늘의 진군에서 당의 영도에 끝없이 충실하고 영웅적투쟁전통을 이어받은 전체 근로자들의 혁명성과 단결력, 투신력과 전투력을 굳게 믿고있다. 

모든 근로자들은 시대와 역사앞에 지닌 성스러운 사명을 깊이 간직하고 올해를 조국청사에 뜻깊게 아로새겨질 혁명적대경사의 해로, 휘황한 미래에로 나아가는 위대한 투쟁에서 또 하나의 분수령으로 빛내이기 위하여 모든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상과 영도에 절대충성하는 여기에 가장 열렬한 애국이 있고 우리 근로자들의 존엄과 영예를 빛내여나가는 길이 있다. 

당정책학습열풍을 더욱 고조시켜 당중앙의 혁명사상을 신념화, 체질화한 참된 충신, 열렬한 애국자로 준비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절대적권위를 옹위하기 위함이라면 눈에서 불이 펄펄 일고 칼끝에도 서슴없이 올라서는 비타협적인 투쟁정신의 체현자, 구현자가 되여야 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와 함께라면 기쁨도 시련도 영광이라는 고결한 인생관, 우리식 사회주의위업의 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미래에 대한 낙관을 지니고 삶의 순간순간을 노력적위훈으로 수놓아가야 한다. 

당이 제시한 5개년계획수행에서 자력갱생의 선봉투사, 창조의 기수가 되여야 한다. 

5개년계획수행과정이 사회주의자립경제건설에서의 일대 혁명이며 오직 우리 식, 우리 힘으로써만 경제발전의 활로를 열어나갈수 있다는것을 뼈에 새겨야 한다. 부닥치는 시련과 난관을 철두철미 자력자강으로 뚫고나가는 완강한 공격정신, 과학기술의 룡마를 타고 질풍같이 내달리려는 비약과 혁신의 기풍, 무슨 일이든 일단 결심하면 결패있게 내밀어 끝장을 보고야마는 기질과 본때, 이것이 5개년계획수행의 탄탄대로를 닦기 위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주체조선근로자들의 투지로 되여야 한다. 수입병과 남에 대한 의존심을 단호히 배격하고 자급자족의 원칙에서 생산활성화의 동음을 세차게 울려 인민경제계획을 순별, 월별, 분기별로 넘쳐 완수하여야 한다.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 남들이 세기를 두고 이룩한 나라의 공업화를 불과 14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해제낀 전세대들의 영웅적투쟁정신을 오늘의 총진군에서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 

노동에 대한 불같은 사랑의 마음을 안고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빛내이는 참된 애국자가 되여야 한다. 

열렬한 직업애, 공장애를 지니고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그 어떤 대가나 평가, 보수를 바람이 없이 당이 맡겨준 혁명초소에서 일하는것을 응당한 본분으로, 영예로 간주하여야 한다. 조국을 위해 나는 무엇을 바쳤는가, 나는 지금 어떤 목표를 내세우고 어떻게 분투하고있는가, 더 높은 목표를 점령하자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것이 자기 공장과 일터, 자기 조국을 뜨겁게 사랑하는 우리 근로자들스스로가 매일, 매 시각 자신에게 제기하는 물음으로 되여야 한다. 그 어느 초소나 다 조국의 융성번영과 후손만대의 행복과 잇닿아있는 중요한 혁명초소임을 명심하고 애국의 더운 피와 땀, 뚜렷한 사업실적으로 자기 초소를 강대한 조국의 굳건한 초석으로 만들어야 한다. 

모든 당조직들과 근로단체조직들에서 근로자들의 가슴마다에 필승의 신심과 혁명적낙관을 백배해주며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을 북돋아주는 사상공세를 강력히 들이대야 한다. 

전체 근로자들이여, 견인불발의 정신력과 앙양된 노력투쟁으로 국가부흥의 새시대, 활기차고 역동적인 혁명의 새 전기를 힘차게 열어나가자. 

 

 

 

 

부강조국건설을 위한 투쟁속에서 억세게 자라나는 영웅의 대부대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길에서 수많은 노력영웅 배출

 

오늘 우리 인민은 위대한 당의 영도따라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역사적진군길에서 영웅적기상을 힘있게 떨쳐가고있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길에서 800여명의 노력영웅이 배출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혁명은 하늘이 주는 신비한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일편단심 당을 따르고 옹위하는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노동계급을 비롯한 우리 인민의 위대한 힘에 떠받들려 전진합니다.》

위대한 수령님들을 주체의 태양으로 천세만세 높이 받들어모시려는 우리 인민의 열화같은 충성심이 최대로 발양되는 속에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김일성, 김정일조선의 존엄을 상징하는 수령영생의 대기념비들이 훌륭히 일떠서게 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동상을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시고 금수산태양궁전을 주체의 최고성지로 더욱 완벽하게 꾸리는 사업에 기여한 일군들과 군인들, 근로자들에게 노력영웅칭호를 수여하도록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지난 10년간 당의 영도밑에 이 땅우에서는 건설의 대번영기가 펼쳐졌으며 거창한 투쟁속에서 수많은 노력영웅들이 배출되였다. 

창전거리와 미래과학자거리, 려명거리를 비롯하여 수도 평양에 보란듯이 솟구쳐오른 웅장화려한 거리들과 희천발전소, 원산군민발전소, 백두산영웅청년1호, 2호, 3호발전소, 고암-답촌철길을 비롯한 중요대상건설들에 동원되여 불멸의 위훈을 창조한 일군들과 건설자들의 장한 모습은 영웅의 대오속에 별처럼 빛나고있다. 

자력갱생의 불길드높이 경제강국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서 결정적전환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는 속에 인민경제의 여러 부문에서도 많은 노력영웅들이 배출되였다. 

이 땅에 무수한 영웅들의 대오에는 당의 전투적위력을 강화하는데 이바지한 당세포비서들도 있으며 우리 당의 위대성을 구가하며 시대의 요구와 인민들의 지향을 반영한 사상예술성이 높은 혁명적이며 전투적인 문학예술작품들을 창작한 일군들과 창작가들,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한 과학자들도 있다. 

또한 국제경기들에서 우승하여 우리의 남홍색공화국기를 창공높이 휘날리고 인민들에게 민족적긍지와 자부심, 커다란 신심과 용기를 안겨준 참다운 애국자이며 멋쟁이들인 체육선수들의 늠름한 모습도 영웅의 금메달과 더불어 10년의 여정우에 역력히 새겨져있다. 

우리 여성들이 해놓은 일이라면 누구보다도 대견해하시며 그들의 앞가슴에 영웅메달을 달아주고 온 나라가 다 알도록 높이 내세워주시던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랑을 그대로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은혜로운 손길에 떠받들려 후대교육사업과 인민군대원호사업에 이바지한 여성들,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애국농민의 본분을 지켜 성실하게 일해온 여성농업근로자들도 영웅으로 자라났다. 여성영웅들가운데는 부모없는 아이들을 데려다 친자식처럼 보살펴주고 자식을 많이 낳아 강성조선의 역군들로, 부강조국을 떠메고나갈 기둥감들로 키운 모성영웅들도 있다. 

만고절세의 영웅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시여 사회주의의 새 승리를 안아오기 위한 오늘의 창조대전에서 우리 인민의 영웅적기상은 더욱 힘있게 떨쳐질것이다. 

 

 

 

 

근로하는 인민의 삶을 가장 값높이 빛내여주는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이 세상에서 제일이다

우리 당은 근로자들을 시대의 상상봉에 올려세웠다

 

우리는 지금 천리마동상앞에 서있다. 

전세계근로자들의 명절인 5.1절에 평범한 근로자들을 주인공으로 형상한 기념비를 바라보느라니 격정을 금할수 없다. 

당중앙위원회 붉은편지를 추켜든 남성노동자와 벼단을 안은 여성농민을 태우고 내 조국의 푸른 하늘을 기운차게 날으는 천리마!

일반적으로 건축물에는 그것이 일떠서던 당시의 시대상이 비낀다. 그러나 우리는 흘러간 역사만을 보지 않는다. 

절세의 위인들을 높이 모시여 연대와 세기를 이어 가장 긍지높고 보람찬 삶을 누려가는 이 땅의 근로자들의 모습을 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노동당은 주체혁명위업을 향도해나가는 역사적인 투쟁속에서 우리 인민을 존엄높은 자주적인민으로, 혁명의 위력한 주체로 키웠다.》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나라마다 근로자들이 있다. 하지만 우리 나라에서와 같이 근로하는 모든 사람들이 국가와 사회발전의 주인, 힘있는 담당자로 보람찬 삶을 누리고있는 나라는 없다. 

이런 자랑스러운 현실이 과연 어떻게 펼쳐질수 있었던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천리마동상형성안을 지도하여주시면서 하신 교시가 뜨겁게 메아리쳐온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우리가 오늘 이 천리마에 한사람을 앉혀놓으면 먼 후대들은 말우에 앉은 사람이 당대를 대표하는 어떤 개별적인 영웅이라고 생각할것이라고 하시면서 지금이야 인민의 시대가 아닌가고 교시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인민의 모습을 형상하라고, 천리마의 주인들이 어떤 개별영웅이 아니라 인민이라는것을 똑똑히 알리게 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천리마의 주인은 인민!

우리 인민은 이렇게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 세기의 상상봉에 우뚝 솟아올랐다. 

돌이켜보면 너무도 평범한 인민이였다. 세계의 그 어느 인민보다도 가혹한 천대와 멸시를 받으며 세기적인 빈궁과 낙후속에서 허덕이던 인민이였다. 

그 인민이 우리 수령님의 품속에서 나라의 주인으로 새롭게 태여나고 역사의 창조자로 자라났으며 전설속의 천리마를 타고 세기의 창공높이 솟구쳐오른것이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체사상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인민이 모든것의 주인으로 되고 모든것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참다운 인민의 나라를 일떠세우시였기에 우리 인민의 운명에서는 근본적인 전환이 일어나게 되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혁명영도의 전 기간 하나의 노선과 정책을 세워도 근로인민대중의 요구와 이익을 출발점으로 삼도록 하시고 당과 국가활동에서 인민적인것, 대중적인것이 우선시되도록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영도를 떠나 존엄높은 우리 인민의 삶에 대해 생각할수 없다. 

지금도 주체사상탑의 기본주제군상인 노동자, 농민, 지식인의 3인군상을 바라볼 때면 주체사상탑앞에는 노동자와 농민, 근로인테리가 마치와 낫, 붓으로 된 우리 당마크를 높이 추켜든 군상을 해세워야 탑의 성격에 맞는다고 하시던 우리 장군님의 뜻깊은 교시가 다시금 귀전에 울려온다. 

조선혁명의 등대인양 높이 솟은 주체사상탑앞에 조선노동당마크를 추켜들고 거연히 서있는 노동자, 농민, 지식인!

그들이 단순히 대돌우에 서있는것이랴. 그들이 선 곳은 진정 절세위인들의 품속에서 이 땅의 근로자들이 오른 존엄과 영광의 절정이 아니던가. 

위대한 수령님들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시여 오늘 우리 국가의 위상과 함께 근로인민의 존엄과 지위가 최상의 경지에서 빛나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제일로 존대하고 숭상하시는 존재는 근로하는 인민이다. 

어려온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한평생 하늘처럼 떠받드신 우리 인민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영상으로 새겨안으시고 수령님들을 모시듯이 받들어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혁명영도의 자욱자욱이. 

근로하는 인민을 가장 힘있고 귀중한 존재로 보시기에, 인민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그처럼 굳건하고 강렬하시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자신의 확고부동한 신조로 간직하신것이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기슭에서부터 지금까지 진행된 당회의들만 더듬어보아도 가슴뜨거움을 금할수 없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는것처럼 우리 인민을 받들고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확고부동한 결심과 의지가 역사의 메아리로 힘있게 울려퍼진 조선노동당 제4차 세포비서대회, 《전당이 위대한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자!》라는 구호가 우리 당이 들고나가야 할 투쟁구호로 제시되고 인민을 존중하고 인민들의 운명을 지켜주며 인민들의 이익과 편의를 최우선, 절대시하는것을 철칙으로 삼아야 한다는 절세위인의 고귀한 뜻이 만사람을 격동시킨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 우리 당을 김일성-김정일주의당으로 강화발전시키며 전당에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 당풍을 더욱 철저히 확립하는데서 새로운 전환적계기로 된 제1차 전당초급당위원장대회와 조선노동당 제5차 세포위원장대회,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언제나 변함없이 인민대중제일주의에 무한히 충실할것이라는 우리 당의 드팀없는 의지가 엄숙히 천명된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

역사에는 근로인민대중에 대한 진보적인 견해들도 있었고 인간해방에 관한 사회주의학설들도 있었다. 그러나 혁명 그자체를 인민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정식화하고 인민대중을 세상에서 제일 귀중하고 힘있는 존재로 내세운 인민중시, 인민존중, 인민사랑의 혁명이념, 정치철학은 동서고금에 있어본적이 없다. 

조선노동당창건 70돐경축 열병식 및 평양시군중시위에서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연설의 구절구절이 되새겨진다. 

조선혁명은 하늘이 주는 신비한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일편단심 당을 따르고 옹위하는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노동계급을 비롯한 우리 인민의 위대한 힘에 떠받들려 전진한다고 말씀하신 우리의 총비서동지. 

정녕 이것은 근로하는 인민에 대한 절대불변의 믿음을 지니시고 인민에게 의거하여 혁명을 전진시켜나가시는 절세의 위인을 영도자로 모신 조선의 근로자들만이 받아안을수 있는 최상최대의 영광이고 특전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있어서 근로하는 인민은 하늘이고 혁명의 주인이며 기적의 창조자이다. 

언제나 인민을 굳게 믿고 그들의 무궁무진한 정신력을 발동하여 역사의 모진 시련을 이겨오신분이 우리의 총비서동지가 아니시던가. 

날로 강화되는 우리의 무진막강한 군사력, 조국땅 방방곡곡에 일떠선 기념비적창조물들, 주체화가 높은 수준에서 실현된 공장과 기업소들…

이 모든것은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노동계급을 비롯한 광범한 근로대중을 사상과 신념의 강자들로, 자력갱생의 투사들로 키워주시고 영광의 단상, 행복의 최절정에 올려세워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영도가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다. 

지난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공화국창건 73돐 경축행사에 참가한 노력혁신자, 공로자들을 당중앙위원회뜨락에서 만나시고 따뜻이 축하해주신 감동깊은 화폭이 뜨거운 추억속에 어리여온다. 

노력혁신자, 공로자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시고 가사보다 국사를 먼저 생각하고 궂은일, 마른일 가림없이 한몸을 내대며 조국의 큰 짐을 하나라도 덜기 위해 헌신분투하는 애국자들이 많은것은 우리 당과 국가에 있어서 커다란 힘과 고무로 된다고 절절히 말씀하신 우리의 총비서동지,

세상에 우리의 총비서동지처럼 이렇듯 근로하는 인민을 제일로 사랑하시고 값높이 내세워주시는분이 그 어디에 또 있으랴. 

희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은혜로운 품이 있어 우리 인민은 이 세상 가장 훌륭한 인민, 영웅적인민, 위대한 인민으로 존엄떨치며 영광과 행복의 절정에서 삶을 빛내이고있다.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노동자합숙에 가보면 이 합숙은 노동자합숙이 아니라 노동자호텔, 노동자궁전이라고 하시며 환히 웃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이 어려오고 우리의 평범한 근로자들이 보금자리를 편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에 들려보면 인민을 위한 무조건적인 복무를 당풍으로 하고있는 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의 세상이라는 말은 그 어떤 표어가 아니라고, 자기의 주권을 자기의 손으로 억세게 떠받드는 우리 인민은 이 땅의 모든 문명과 행복을 마땅히 누려야 할 당당한 주인들이라고 하시던 경애하는 그이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금시 들려오는듯싶다. 

그렇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 힘있는 고무와 격려, 현명한 영도와 보살피심속에 우리 근로자들의 영예와 긍지는 더욱 높아지고있다. 

전세계근로자들의 국제적명절인 5.1절의 이 아침 우리 인민은 소리높이 웨친다. 

무궁번영할 내 나라, 내 조국을 위해, 찬란한 미래를 위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도따라 힘차게, 끝까지 한길을 가리라!

당은 인민을 무한히 존대하고 내세워주고 인민은 당의 사랑과 믿음에 충성과 의리로 보답해나가는 바로 여기에 우리 조국의 불패의 힘의 원천이 있다. 

근로하는 인민이 영원하듯이 위대한 인민을 믿고 그에 의거하여 투쟁하는 조선노동당의 위업은 끝없이 승승장구할것이다. 

 

 

 

 

근로하는 인민의 삶을 가장 값높이 빛내여주는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이 세상에서 제일이다

숭고한 믿음속에 빛나는 존엄과 영예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노동계급

 

그 어느 나라에나 노동계급이 있다. 하지만 우리 노동계급처럼 위대한 태양의 존함으로 불리우는 노동계급은 없다.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노동계급!

세상에서 우리 노동계급만이 지니고있는 이 성스럽고 영예로운 부름에는 인민을 믿고 인민의 무궁무진한 힘에 의거하여 혁명을 전진시켜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정치철학, 영도방식이 비껴있다. 

몇해전 김종태전기기관차연합기업소를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의 노동계급을 선진적인 노동계급이라고 하는것보다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노동계급이라고 하여야 정확하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는 철도부문의 노동계급을 비롯한 온 나라 노동계급이 나라의 철도를 현대화하기 위한 투쟁에서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노동계급의 혁명적기상을 힘있게 떨치리라는것을 굳게 믿는다고 강조하시였다. 

이것이 어찌 김종태전기기관차연합기업소 노동계급만이 받아안은 믿음이라고 하랴. 

이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우리 노동계급에게 안겨주신 고귀한 칭호이며 근로하는 인민에 대한 절대불변의 믿음을 지니시고 인민에게 의거하여 혁명의 전진속도를 배가해나가시는 절세의 위인을 영도자로 모신 조선의 노동계급만이 받아안을수 있는 최상최대의 영광이고 특전이다. 

믿음은 위대한 힘을 낳는다. 

그렇듯 절대의 신임을 안겨주시며 높이 내세워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였기에 우리 노동계급이 신념의 강자들로, 자력갱생의 투사들로 위용떨치고있는것이다. 

그렇다. 

위대한 김정은시대는 주체혁명의 핵심역량인 조선노동계급의 존엄과 영예가 최상의 높이에서 빛나는 영광스러운 시대이다. 

 

쌀로써 당과 혁명을 보위하는 애국농민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제9차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신 서한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농업근로자들은 언제나 변함없이 당과 뜻을 같이하고 사회주의와 운명을 함께 하면서 농촌의 혁명진지를 굳건히 지키고 쌀로써 당과 혁명을 보위해온 충직하고 애국적인 근로자들이라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우리 당과 인민이 사상최악의 격난속에서 국력강화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온 승리적인 투쟁노정에서 농업근로자들은 당의 걱정, 나라의 어려움을 자기의 아픔으로 자각하고 사회주의건설의 주타격전방에서 혼심을 다 바쳐 분투함으로써 농업생산을 거의 해마다 장성시키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였다고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쌀로써 당과 혁명을 보위해온 충직하고 애국적인 근로자!

값높은 그 부름을 새겨볼수록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을 지켜선 우리 농업근로자들에 대한 절세위인의 대해같은 믿음의 세계가 얼마나 뜨거운것인가를 페부로 절감하게 된다. 

땅을 떠나 농민을 생각할수 없다. 

진정으로 조국을 사랑하는 농민은 땅을 제 목숨처럼 여기고 그 한뙈기에도 자기의 피와 땀을 묻어 풍요한 열매를 거두어들인다. 말없는 땅이지만 포전을 제 집뜨락처럼 알뜰살뜰 돌보며 농사일에 양심을 바치고 온넋을 깡그리 쏟아붓는 농민에게 땅은 풍요한 가을의 열매를 준다.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런 사람들을 애국적인 근로자라고 값높이 내세워주고계신다. 

우리 농업근로자들처럼 영도자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속에 사는 그런 사람들이 과연 어디에 있는가. 

깨끗한 양심을 땅에 묻어 쌀로써 당을 받드는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보석같은 마음을 귀중히 여기시며 최상의 믿음을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정녕 절세위인의 대해같은 사랑과 믿음이 있어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삶이 그리도 빛나는것이다. 

 

조선노동당의 붉은 과학자

 

우리 과학자들에게 안겨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한 믿음은 운명의 피줄기, 삶의 자양분으로 그들의 가슴마다에 간직되여있다. 

그이의 위대한 품에 안겨 혁명을 알고 그이의 현명한 손길에 이끌려 언제나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완강한 실천으로 세상을 놀래우는 기적을 안아오는 법을 터득한 우리의 과학자들이다. 

몇해전 1월 어느날 국가과학원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모든 과학자들이 과학에는 국경이 없지만 우리에게는 과학의 터전, 과학으로 복무해야 할 귀중한 사회주의조국이 있으며 과학을 해도 오직 조선노동당의 붉은 기발아래서만 하겠다는 억척의 신념을 간직하게 하여야 한다는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이렇듯 과학자들에 대한 크나큰 믿음을 안고계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기에 언제인가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모두를 높은 당성, 혁명성을 지닌 우리 당의 붉은 과학자, 기술자들로 튼튼히 준비시킬데 대하여 간곡히 가르쳐주신것 아니랴. 

진정 태양을 떠나 만발하는 꽃을 생각할수 없듯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을 떠나 우리 과학자들의 존재와 힘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하기에 우리의 지식인들은 세상에 대고 소리높이 웨친다. 

우리는 과학을 해도 오직 조선노동당의 붉은 기발아래서만 하겠다!

언제나 우리 당만을 충직하게 받드는 당의 붉은 과학자, 기술자가 되리라!

바로 이것이 절해고도에서도 오직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만을 믿고 따르며 위대한 어머니조국의 번영을 위해 한몸 다 바쳐갈 주체조선의 과학자들의 억센 신념의 분출이거니. 

이 불변의 신념을 만장약한 우리의 과학자대군이 있기에 우리식 사회주의위업은 줄기차게 전진하고있는것이다. 

 

 

 

 

근로하는 인민의 삶을 가장 값높이 빛내여주는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이 세상에서 제일이다

역사의 갈피에 새겨진 감동깊은 이야기

 

5.1절,

전세계근로자들이 자기의 계급적해방을 위한 투쟁을 벌리면서 이날을 기념해온지도 어느덧 백수십돌기의 연륜이 아로새겨졌다. 

세계의 곳곳에서 수많은 근로자들이 자기들의 명절을 나름대로 경축하고있겠지만 사회주의조국의 공민된 무한한 행복과 긍지에 넘쳐 해마다 5.1절을 의의있게 경축하고있는 우리 인민의 심정은 남다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들의 참된 삶과 후손만대의 영원한 행복은 오직 조국과 인민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조국과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헌신하는 수령에 의해서만 마련되고 꽃펴날수 있습니다.》

해방된 조국에서의 첫 5.1절을 되새겨볼 때마다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주체35(1946)년 4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을 부르시여 5.1절을 맞으며 노동영웅운동에서 모범을 보인 단위들과 개별적노동자들을 전국적범위에서 선출하여 크게 표창하는것이 좋을것같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이번 표창식은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근로하는 인민들을 표창하는 뜻깊은 모임으로 될것이라고 교시하시였다. 

나라없던 그 세월 온갖 모욕과 멸시를 받으며 말하는 노동도구로 고역에 시달려온 우리 인민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높이 모시였기에 근로하는 인민의 삶이 이렇듯 빛날수 있게 된것 아니던가. 

이렇게 되여 해방후 첫 5.1절을 맞으며 모범노동자들에 대한 첫 표창식이 성대히 진행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이런 크나큰 믿음과 사랑이 있어 건국의 첫 시기부터 우리의 근로자들은 애국애족의 기치아래 굳게 단결하여 창조와 건설의 불길을 활화산처럼 지펴올릴수 있었다. 

우리의 5.1절은 위대한 장군님을 높이 모시여 근로인민의 제일 크고 의의깊은 명절로 천만인민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졌다. 

오늘도 사람들은 주체98(2009)년 5.1절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물들이며 축포가 터져오르던 황홀한 광경을 잊지 못하고있다. 

전세계근로자들의 명절을 앞둔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5.1절을 맞으며 인민경제 중요부문의 근로자들을 평양으로 불러 축포야회를 크게 조직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그때 일군들은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1만 5 000명이나 되는 근로자들을 수도에 불러 축포야회와 경축행사들을 한다는것은 그 유례를 찾아볼수 없는 특기할 사변이기때문이였다. 

우리 노동계급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하늘같은 사랑이 5.1절의 밤하늘에 경축의 불보라를 아름답게 터쳐올린것 아니였던가. 

조선의 5.1절, 이 명절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을 그대로 이으시여 근로자들의 존엄과 지위를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워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여 더욱 빛나고있다. 

지금도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을 찾으면 이곳 노동자들이 목메여 외우는 감동깊은 이야기가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다심한 손길에 떠받들려 일떠선 희한한 노동자합숙에서 연회상을 받아안았던 8년전 5.1절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해 4월말 완공된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노동자합숙을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식사실이 연회장이나 결혼식식당보다 낫다고 하시면서 이번 5.1절을 맞으며 연회를 크게 하여야 하겠다고 이르시였다. 

이날 공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 그이께서는 일군들에게 다시금 5.1절에 노동자연회를 온 나라가 들썩하게 잘 차려줘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노동자들을 위한 연회를 자신께서 차려주겠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의 희한한 노동자호텔, 노동자궁전에서 5.1절경축 노동자연회가 성대히 진행되였다. 

5.1절경축 노동자연회장에 차넘친 크나큰 감격, 정녕 그것은 노동계급을 하늘처럼 떠받드시는 절세위인들을 대를 이어 높이 모신 무한한 행복과 자부심의 분출이였다.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나라마다 근로자들이 있지만 영도자의 사랑과 은정속에 자기들의 명절을 뜻깊게 기념하는 사람들은 오직 우리 인민뿐이다. 

그렇다. 

우리의 5.1절은 우리 근로자들에게 있어서 위대한 은인, 자애로운 어버이의 품에 안겨사는 한없는 영광과 긍지를 가슴뿌듯이 새겨보게 하는 명절이다. 

대를 이어 누리는 수령복이 있어 조선의 5.1절은 우리 근로자들의 존엄과 권리, 보람넘친 삶을 구가하는 뜻깊은 명절로 길이 빛날것이다. 

 

 

 

 

근로하는 인민의 삶을 가장 값높이 빛내여주는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이 세상에서 제일이다

그 품 떠나 못살아

 

뜻깊은 5.1절을 맞이하며 사회주의근로자의 긍지와 영예를 더욱 가슴뿌듯이 새겨안는 우리 인민의 행복넘친 모습을 바라보느라니 한편의 노래가 우리의 귀전에 뜨겁게 메아리쳐온다. 

우리는 우리는 왜 사회주의 지키는가

이 나라 용해공들 하나같이 말을 하네

노동계급 주인이 된 우리 제도 제일 좋아

우리 생활 사회주의 강철로 지킨다고

세상에 제일 좋은 우리의 사회주의

강철로 지킨다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들은 우리식 사회주의를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신뢰하고있으며 삶의 터전이고 행복의 보금자리인 사회주의낙원을 지키고 꽃피워나가는데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치고있습니다.》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나라마다 수많은 근로자들이 있다. 

그러나 자기의 근면한 노력을 바쳐가는 근로자라고 하여 누구나 5.1절을 환희속에 맞이하는것은 아니다. 대다수의 근로대중이 돈의 노예, 착취의 도구로 전락되여 불안과 절망속에 하루하루를 보내는 자본주의사회, 그런 사회에서야 어찌 국제적명절이라고 하여 사람들의 가슴마다에 희열이 넘쳐흐를수 있겠는가. 

5.1절의 참된 기쁨, 바치고바치여도 진할줄 모르는 성실한 근로의 땀과 노력에 대한 진정한 긍지와 보람은 오직 사회주의 내 조국에서만 찾아볼수 있다.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5.1절, 이날은 단순한 명절이 아니다. 노동의 참된 보람, 사회주의근로자의 이름 못할 영예와 행복감을 가슴가득 안아보게 하는 긍지높은 날이다. 

하다면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남다른 긍지와 자부, 그것은 과연 어디에 그 뿌리를 두고있는것인가. 

우리는 그것을 노동계급 주인이 된 우리 제도 제일 좋아 우리 생활 사회주의 강철로 지킨다고 하는 용해공들을 비롯한 이 나라 노동계급의 심장의 토로를 놓고서도 잘 알수 있다. 

돌이켜보면 나라없던 그 세월에는 인간이하의 천대와 멸시를 받으며 죽지 못해 살아가는 막벌이군에 불과했던 사람들이 우리 노동자들이였다. 바로 그러하던 사람들이 공장의 주인, 생산수단의 주인이 되였고 나라의 정사를 논하는 대의원으로, 시대의 영웅들로 성장하였다. 

노동자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서는 천만금도 아끼지 않고 최신식의료설비들로 장비된 병원도 일떠세워주며 자본가들도 부러워할 호화주택까지 무상으로 안겨주는 꿈같은 현실을 날에날마다 목격하면서 우리 노동계급의 가슴속에 새겨진것은 무엇이였던가. 

그것은 노동자들의 권리와 존엄을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워주는 사회주의 내 조국에 대한 한없는 감사의 정이였다. 근로의 정신과 노력을 천만금보다 더 귀중히 여기는 진정한 인민의 나라, 참다운 노동계급의 세상은 오직 하나 우리의 사회주의라는 고마움의 노래였다. 하기에 우리 노동계급은 인간의 참된 삶을 안겨주고 존엄높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는 그 품을 지켜 자신의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치는것을 응당한 본분, 마땅한 도리로 여기는것이다. 

이런 불같은 열의를 어찌 창조와 혁신의 동음 드높은 공장과 기업소에서만 찾아볼수 있으랴. 

착취없는 이 땅에서 천년만년 살고싶어 우리 행복인 사회주의를 쌀로써 지켜가는 농업근로자들의 미더운 모습에서도 뚜렷이 안아볼수 있다. 

지난날 우리 농민들에게 있어서 땅은 봄이면 피땀을 묻고 가을이면 피눈물을 거두어들이던 착취와 수난의 대명사였다. 한생 곡식을 가꾸면서도 입에 풀칠조차 하기 어려웠던 그 원한의 땅이 인민의 새 나라와 함께 행복의 땅으로 전변되였으니 사회주의협동벌에서 우리 농업근로자들이 흘리는 구슬땀은 그대로 행복의 열매로 주렁지고있다. 

땅의 노예로 천대받던 자기들을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를 지켜선 전초병으로, 다수확을 안아오는 애국농민, 농민영웅으로 내세워주는 그 품이 하도 고마와 우리의 농업근로자들은 불리한 자연기후조건에서도 풍요한 가을로 사회주의를 억척같이 떠받들고있는것이다. 

붉은기의 우리 조국 그 품 떠나 살 곳 없어 우리 신념 사회주의를 과학기술로 지켜나가는 지식인들의 삶은 또 얼마나 긍지높은것인가. 

지금도 국가과학원 수학연구소 실장 김광호동무가 하던 이야기가 잊혀지지 않는다. 

《나라에서는 북변땅에서 나서자란 저를 대학에 불러 공부시켜주고 박사로, 국가최우수과학자, 기술자로 내세워주었습니다. 돈이 모든것을 결정하는 자본주의사회라면 어떻게 상상이나 할수 있겠습니까. 정말이지 과학에는 국경이 없다고 하지만 우리에게는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기고 영원토록 안겨살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이 있습니다.》

이것을 어찌 그 한사람의 심정이라고만 하랴. 

당기에 새겨진 붓대와 더불어 자기들의 삶을 최상의 경지에서 빛내여주는 우리식 사회주의에 대한 우리 과학자들의 다함없는 고마움의 분출인것이다. 하기에 우리의 과학자들은 과학을 해도 오직 조선노동당의 붉은 기발아래서만 하겠다는 억척의 신념을 안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앞장에서 힘차게 달려나가고있는것이다. 

이렇듯 우리 근로자들의 값높은 삶은 사회주의를 떠나 순간도 생각할수 없다. 그래서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와 운명공동체를 이루고 자기의 성실한 땀과 노력을 아낌없이 바치는데서 인생의 더없는 영예와 보람을 찾는것이다. 

그렇다. 사회주의는 우리 근로자들의 생활이고 행복이며 신념이다. 

이 철의 진리를 심장마다에 더욱 굳건히 쪼아박으며 온 나라 방방곡곡의 노동계급과 농업근로자들, 지식인들이 크나큰 격정에 넘쳐 한목소리로 웨친다. 

사회주의 그 품 떠나 우리는 못살아!

그 어떤 폭풍이 몰아쳐와도 사회주의 우리 집을 영원히 지키고 빛내여가리라!

 

 

 

 

근로하는 인민의 삶을 가장 값높이 빛내여주는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이 세상에서 제일이다

이 땅에서만 펼쳐질수 있는 화폭

송화거리에 보금자리를 편 노동자들을 만나보고

 

날이 갈수록 인민사랑의 새 전설이 꽃펴나는 이 땅 방방곡곡에는 노동계급의 세상, 노동계급의 나라임을 상징하는 창조물들이 어디 가나 일떠서있다. 

노동자합숙, 노동자문화회관, 노동자정양소, 노동자들을 위한 문화후생시설들…

문명의 새 거리로 일떠선 송화거리 역시 평범한 근로자들을 제일로 내세우고 온갖 사랑을 다 베풀어주는 우리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이념이 응축된 기념비적창조물이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세상은 노동계급의 세상이고 우리 나라는 노동계급을 위한 나라입니다.》

송화거리의 어느 호동, 어느 현관에 찾아가보아도 예사롭게 울려나오는 말이 있다. 

《우리 세대주는 제대되여 오늘까지 궤도전차를 모는 운전사일뿐입니다.》

《우리 아들은 공장에서 선반을 돌리는 고급기능공이라네.》

《사람들은 우리 부부를 보고 혁신자부부라고 정담아 부른답니다.》

《세상에 많은 직업이 있어도 누가 보건말건 묵묵히 상하수도관리공으로 일해오고있는 나의 아버지를 존경합니다.》

이런 말들을 하면서 누구나 어머니당에서는 평범한 노동자들의 생활을 속속들이 다 헤아려 덩실한 새 살림집을 안겨주었다고, 자기 일터에서 맡은 일을 해왔을뿐인데 이렇듯 꿈만 같은 행복을 받아안았다고 눈시울을 적시였다. 

김정숙평양방직공장에서는 400여명의 노동자들이, 평양화력발전소에서는 백수십명의 노동자들이, 김종태전기기관차연합기업소, 평양시여객운수종합기업소를 비롯한 시안의 공장, 기업소들에서도 많은 노동자들이 새 보금자리의 주인이 되였다. 

송신1동 3호동에 새집들이를 한 동대원영예군인인쇄공장 노동자 조명관동무는 이사짐을 풀어놓은지 며칠이 되였지만 아직도 꿈속에 있는것만 같다고 이야기하였다. 

《새집에서 출퇴근을 한지 여러날이 되였습니다. 직장동무들은 저를 보고 발걸음이 빨라지고 출근시간이 앞당겨졌다고 합니다. 왜 그렇지 않겠습니까. 새집에서 행복을 누리는 시간보다 나라를 위해 땀과 노력을 바치는 시간이 더 많아야 당의 크나큰 은정에 조금이나마 보답할게 아닙니까.》

밤하늘의 별무리를 머리에 이고 퇴근길에 오를 때면 새 거리의 불야경을 한참이나 바라본다고, 자연의 별세상보다 더 아름다운 곳에서 다름아닌 평범한 노동자인 자기가 살고있다는 무아경에 잠기느라면 종일 일하고도 힘든줄을 모르겠다고 그는 흥분속에 이야기하였다. 

같은 현관에 살고있는 문수무궤도전차사업소의 한 노동자의 심정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입사한 첫날부터 날이 갈수록 초인종소리가 더 자주 울리군 한다고, 인민군군인들이 일손을 도와주겠다고 찾아오고 시와 구역, 사업소의 일군들이 불편한 점이 없는가를 알아보군 한다고 말하며 예사롭게만 들려오던 초인종소리가 새집에 온 다음부터는 무심히 생각되지 않는다고 하면서 이렇게 이야기하였다. 

《나라를 위해 별로 한 일이 없는 노동자가정에 거듭 와닿는 사랑에 송구스러움을 금할수 없습니다. 초인종소리는 어느 하루한시라도 이 사랑을 잊지 말고 애국의 열정으로 보답하라고 재촉하는것만 같습니다.》

우리는 이런 목소리를 선교-송화무궤도전차정류소에서도 들을수 있었다. 

출근길에 나선 평양화력발전소 노동자들인 손승철, 현윤희동무들은 《새집에 이사오기 전에 은근히 출퇴근걱정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공연한것이였습니다. 무궤도전차들이 줄지어 달리니 어떤 때에는 전차가 사람들을 기다리는 정도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새 거리, 새집에 정이 푹푹 듭니다.》라고 하면서 노래 한구절까지 불러보는것이였다. 

 

우리는 언제나 즐겁게 노래부르며

나란히 아침마다 즐겁게 일터에 나가네

노동자부부의 흥취나는 노래소리와 웃음소리에 새 거리가 더 환해지고 또 하루의 위훈을 약속하며 일터로 향하는 그들의 모습은 더욱 돋보이고 아름다와보였다. 

정말이지 만나본 사람들의 목소리는 각각이여도 보답의 결의는 하나같았다. 

새 거리의 그 어디를 가보아도,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꿈만 같이 차례진 행복을 누리는 향유자이기 전에 자기의 근면한 노력으로 더 많은 재부를 창조하고 보다 좋아질 내일을 자기의 억세인 손으로 앞당겨가려는 근로자들의 순결한 양심과 애국의 마음을 엿볼수 있었다. 

송화거리를 돌아본 사람들은 누구나 집주인들의 격정의 목소리, 보답의 결의를 들으며 나날이 근로자들의 복된 삶이 꽃펴나는 노동당시대에 또 하나의 노동자거리, 애국자동네가 생겨났다고 이야기한다. 

노동자거리, 애국자동네!

꼭 그렇게 될것이라고 우리는 믿고싶었다. 

노동이 곧 창조의 기쁨이고 아름다운 생활로 되고있는 나라, 노동자들을 제일로 내세우고 귀중히 여기는 노동계급의 세상에 일떠선 새 거리, 새 동네의 이름은 분명 그렇게밖에 될수 없기에. 

 

 

 

 

근로하는 인민의 삶을 가장 값높이 빛내여주는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이 세상에서 제일이다

노동자궁전에 사는 주인들의 목소리 《우리 집이 제일 좋습니다》

 

5월의 하늘가에 우리 노동계급에게 보다 훌륭한 생활조건을 보장해주는 어머니조국에 대한 고마움의 목소리가 끝없이 울려퍼지고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나라는 인민이 사회의 주인으로 되고 사회의 모든것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참다운 인민의 나라입니다.》

얼마전 김정숙평양제사공장을 찾은 우리는 노동자합숙에서 문명한 생활을 마음껏 향유하는 합숙생들의 행복넘친 모습을 보며 감동을 금할수 없었다. 

그들에게는 자랑도 많았다. 

노동자합숙에서 여러명의 대학졸업생이 나오고 지금은 수십명이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되여 배움의 나래를 활짝 펼치고있다는 등 합숙생들의 자랑은 끝이 없을상싶었다. 

지난 시기에는 부끄러워 탁구판에 나서지 못하던 처녀가 이제는 공장적인 탁구경기에도 당당히 나서는 선수로 자라난 이야기며 어제날 합숙생들이 새 가정을 이룬 후 훌륭한 요리솜씨를 보여주어 시부모들의 입에서 칭찬이 떠날줄 모른다는 이야기…

그중에서도 어제날 노동자합숙생이 오늘은 경루동의 새 주인이 되였다는 이야기는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었다. 

우리와 만난 3직장 청년작업반 반장 김정향동무는 자기가 한것이 있다면 맡은 일터에서 땀을 바쳐 성실히 일한것밖에 없다고, 이 나라의 공민으로서 응당 할 일을 하였을뿐인데도 어머니당에서는 자기를 사회주의번화가의 주인으로 내세워주었다고 이야기했다. 

고마운 어머니조국의 품에서 이렇듯 복받은 삶을 한껏 누려가고있는 근로자들이기에 합숙의 누구를 만나보아도 그들의 마음속에서 울려나오는 말은 우리 집이 제일 좋다는 이 한마디였다. 

이것은 비단 노동자궁전의 주인들에게서만 울려나온 목소리가 아니였다. 

언제인가 지방에서 사는 한 여인이 김정숙평양방직공장에서 일하는 딸이 보고싶어 노동자합숙을 찾았었다. 

그날 그는 선뜻 합숙에 들어서지 못하고 머뭇거리였다. 어디라 할것없이 현대적미감에 맞게 훌륭히 꾸려진 노동자합숙에서 자기 딸이 산다는것이 참말로 꿈만 같았다. 

침실과 식당, 목욕탕 등이 그쯘히 갖추어진 합숙을 돌아보는 그 여인의 입에서는 저도 모르게 탄성이 튀여나왔다. 

지금까지 뜨뜻한 구들목에 있을 때마다 딸이 앓지는 않을가, 잠자리는 편안할가 하며 마음쓰던 자기의 걱정이 공연한것임을 새삼스레 깨닫게 되였다. 

노동자합숙을 떠나는 날 여인은 딸에게 절절히 당부하였다. 

《너같은 평범한 노동자들을 위해 천만금도 아끼지 않는 나라가 세상에 또 어데 있겠니. 그 은덕에 땀을 바쳐서 보답할수만 있다면 아낌없이, 양심껏 바치거라.》

그것을 어찌 한 여인의 당부라고만 하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사랑에 떠받들려 훌륭하게 일떠선 멋쟁이궁전에서 사는 주인들의 한결같은 마음이였다. 

노동계급을 위해서라면 하늘의 별도 따오고 돌우에도 꽃을 피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사랑과 뜻에 떠받들려 이 땅의 일터마다에 솟아난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사는 주인들은 한목소리로 세상에 대고 높이 웨치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어버이로 모시고 사는 사회주의 우리 집이 제일 좋다고!

 

 

 

 

근로하는 인민의 삶을 가장 값높이 빛내여주는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이 세상에서 제일이다

조국을 충직하게 받들어가는 미더운 사회주의근로자들

 

땀배인 탄부의 작업복

 

날이 채 밝지도 않았다는 안해의 말에도 불구하고 집을 나서는 사람이 있었다. 

룡산탄광 5갱 김두성동무였다. 

안전모를 들고 따라나서던 그의 딸이 아버지가 하는 일은 누구도 막지 못한다며 어머니를 나무랐다. 

굴진공으로 일하던 김두성동무가 연로보장나이가 지나서도 땀배인 작업복을 벗어볼새 없이 일하는지도 이젠 퍼그나 세월이 흘렀다. 

탄광일군들과 탄부들이 나이도 있는데 이제는 집에 들어가 여생을 편안히 보내라고 권고할 때마다 그는 혁명열사유가족이라고 내세워주고 보살펴주는 당의 은정에 보답하려면 아직도 멀었다고, 그래서 막장을 떠날수도, 작업복을 벗을수도 없다고 말하군 한다. 

매일과 같이 갱안으로 남먼저 들어가 동발이며 작업장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사소한 위험개소들까지도 찾아 대책을 세우느라 그의 땀젖은 작업복은 마를새 없다. 

《우리가 입고있는 작업복은 늘 땀에 젖어있어도 백옥보다 더 깨끗한 양심이 비껴있다는것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가 흘리는 땀방울이 모이고모여 그대로 석탄산이 된다고 생각하자.》

이것이 그가 같이 일하는 탄부들에게 늘 하는 말이다. 

김두성동무가 벗지 못하는 탄부의 작업복, 거기에는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한생토록 수천척지하막장의 초소를 지켜선 한 탄부가 지닌 깨끗한 양심이 비껴있는것이다. 

 

포전의 참된 주인

 

어둠이 깃들무렵 룡강군 포성협동농장 제9작업반 모판에서는 유다른 싱갱이가 벌어졌다. 

《반장동지, 이건 제가 담당한 모판인데 걱정하지 말고 어서 들어가십시오.》

《무슨 소리를 하는거요.  이 모판자리는 내가 담당한 포전이거던. 그러니 주인인 내가 남는게 응당한게 아니요.》

서로가 주인이라고 하는 그 싱갱이속에는 그럴만한 사연이 있었다. 

지난 2월 2중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한 작업반 전체 농장원들의 가슴은 올해에도 다수확의 성과로 그 영예를 빛내여갈 열의로 세차게 끓어번졌다. 

하기에 오늘의 하루하루를 열흘, 백날맞잡이로 여기고 황금이삭 설레이는 풍요한 가을을 내다보며 그들은 어린 모들이 키돋움을 하는 모판에 자기들의 온갖 지성을 다 쏟아붓는것이다. 

모두가 이른새벽부터 온종일 등에서 분무기를 내려놓지 않고 단 한대의 김도 자라지 못하게 아글타글 애쓰는 그들의 모습은 정녕 참된 땅의 주인,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진정한 주인의 모습이였다. 

주인이라고 말하기는 쉬워도 주인구실을 하기는 헐치 않은 법이다. 그러나 이 땅에서는 누구나 주인된 자각을 가슴속깊이 안고 산다. 

너도나도 모두가 주인, 이것은 비단 그곳 농장원들만이 아닌 이 땅에 태를 묻은 모든 사람들의 심장속에 소중히 간직된, 우리의 사회주의근로자들만이 지니고있는 애국의 자각이 아니겠는가. 

 

최우수과학자가 간직한 좌우명

 

올해에 들어와 함흥수리동력대학 동력연구소 실장 채영철동무에게는 기쁜 일들만 겹쳐들었다. 

뜻깊은 광명성절을 맞으며 박사학위를 수여받던 일이 엊그제같은데 태양절에는 위대한 수령님의 존귀하신 태양상을 정중히 모신 기념주화를 받아안았다. 

또 며칠전에는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 경축행사참가자로 수도 평양에 올라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몸가까이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는 영광까지 지니게 되였다. 

사실 그가 한 일이란 과학자로서 나라의 전력문제를 조금이나마 풀기 위해 노력한것뿐이였다. 

험난한 탐구의 길을 걸어가는 과정에 그의 가슴속에는 조국과 인민이 안타깝게 기다리는것이라면 아무리 힘든 연구과제라고 하여도 기어이 수행해야 한다는 숭고한 사명감이 더욱 깊이 자리잡게 되였다. 

하기에 그는 거듭되는 실패속에서도 주저앉지 않고 전력증산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수 있는 새형의 수력타빈날개설계방법을 확립하였다. 

남들이 권고하는 박사학위논문집필도 뒤전에 밀어놓고 오직 연구사업 그 하나에만 몰두했기에 그는 박사가 아니라 석사로 2020년 국가최우수과학자, 기술자대열에 들어서게 되였다. 

이 나라의 과학자라면 마땅히 시대가 가장 절실하게 요구하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삶의 좌표를 정해야 한다는 좌우명을 안고 그는 오늘도 변함없이 탐구의 길을 이어가고있다. 

 

 

 

 

위대한 우리 인민의 참모습-충성의 일편단심

내 조국 그 어디에서나 찾아볼수 있는 참된 인간들의 아름답고 고결한 정신세계를 전하며(10)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가의 영생하는 삶은 수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에 있습니다.》

평양의 봄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스치는 바람에도 봄의 훈향이 한껏 실리고 거리와 마을들에는 꽃물결이 일렁인다. 경사로운 봄명절에 드리는 대자연의 선물처럼 활짝 핀 꽃송이들로 단장된 수도 평양은 하나의 커다란 화원을 방불케 한다. 

백화가 만발한 평양의 정경이 무심히 안겨오지 않는다. 

그 어느곳에 씨앗을 묻어도 오직 태양만을 향해 잎새를 펼치고 향기를 뿜는 꽃송이들, 위대한 수령님들을 그리는 인민의 마음 진하고진한 향기되여 풍겨오는 수도의 곳곳에서 우리는 그 꽃송이들보다 더 아름다운 일편단심의 모습들을 수없이 가슴에 안을수 있었다. 

 

피보다 진한것

 

평양시의 그 어디에 가보아도,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들을수 있었다. 

이른새벽 제일먼저 위대한 수령님들의 태양의 모습앞에서 하루일과를 시작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비록 이름도 남기지 않고 떠나군 하는 사람들이지만 그들을 매일과 같이 보아오고 충성의 그 모습들을 자신의 생활의 거울로 삼는 인민들의 목소리에서 우리의 주인공들에 대해 알수 있었다. 

《구역당책임비서동지입니다.》, 《어느 성기관의 국장동지라고 합니다.》…

이들을 만나기는 참으로 어려웠다. 그 누구보다도 바쁜 사람들이였기때문이다. 

마침내 우리는 구역안의 주민들에 대한 상품공급사업과 관련하여 현지에서 해당 일군들과 진지한 토의를 하고있는 보통강구역의 책임일군을 만나게 되였다. 하지만 그의 대답은 의외로 짧았다. 

《우리 일군들의 마땅한 의무이고 본분입니다.》

의무이고 본분!

더 묻지 않아도 알수 있었다. 천만의 심장마다 거세찬 충성의 불길을 지펴올리고 그 힘으로 당이 제시한 부흥강국의 시간표를 앞당겨나가는 혁명의 지휘성원들, 수령결사옹위, 결사관철의 전위투사들이 아니던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평양시를 혁명의 성새, 보루로 꾸릴데 대하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혁명의 성새, 보루를 떠받들고있는 초석과도 같은 인간들을 우리는 어디서나 만날수 있었다. 그들속에는 혁명사적지도국 혁명사적기술보존사의 연구집단도 있다. 

조국과 인민을 위해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어가신 헌신의 자욱자욱을 따라서며 혁명사적을 길이 전하기 위한 사업에 자신을 바쳐가는 사람들,

세상만물은 끊임없이 변한다. 하지만 그 어떤 변화도 변색도 없이 영구보존되고있는 혁명사적물들과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앞에 신념의 글발을 간직하고 서있는 구호나무들, 거기에는 그를 위해 바쳐가는 연구집단성원들의 한생이 깃들어있다. 

그중에는 구호문헌을 영구보존하기 위해 1년치고 열달나마 평양을 떠나 살며 별도 없는 깊은 밤 시약배낭을 지고 무인산중의 백여리길을 걷고걸은 기술자도 있으며 과학적인 혁명사적물영구보존체계를 확립하기 위하여 묵묵히 자신을 바쳐가는 연구사들도 있다. 

그 어디에 가도 평양하늘을 우러르며 변함없이, 흔들림없이 걷는 그 한길에 보이지 않는 진정을 묻어가는 사람들, 너무도 평범하고 소박한 이들의 모습앞에 숙연해짐을 금할수 없었다. 

우리는 여명이 불타오르는 룡남산언덕에서도 세월을 넘어 끝없이 타오르는 그리움의 세계를 볼수 있었다. 

주체과학교육의 최고전당 김일성종합대학에서 만났던 리경영, 고영해선생을 비롯한 노교수들,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오늘도 내 조국을 떠받드는 믿음직한 골간들을 키워내기 위한 교수사업에 지혜와 정열을 다 바쳐가며 교단을 꿋꿋이 지켜가고있다. 

과연 무엇이, 어떤 힘이 육체적노쇠를 밀어내며 이들에게 지칠줄 모르는 힘과 열정의 활력소를 끊임없이 뿜어주고있는것인가. 

학창시절 위대한 장군님을 몸가까이 모시고 그이의 가르치심을 받으며 성장해온 이들, 그 시절에 한생을 다해도 못다 받을 혁명수업을 받으며 그이를 한생토록 영원히 따를 철석의 맹세를 다지였던 그들이다. 

오늘도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삼가 우러르며 영광의 그 시절의 순결한 마음으로 항상 가슴속진정을 아뢰이며 사는 이들이기에 흐르는 세월도 그들의 정열을 이길수 없는것 아니던가. 

물방울들이 모이고 합쳐지는것은 쉬운 일이지만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하나의 사상과 뜻으로 뭉치는것은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다. 오직 일편단심의 거대한 혈맥만이 모든 사람들을 하나로 이어주고 그 무엇으로도 가를수 없는 굳건한 단결을 이룩하여주며 그 힘은 무한하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집단적혁신과 위훈의 보고를 올리는 단위들에 가보면 예외없이 충성의 일편단심으로 높뛰는 거세찬 숨결을 느낄수 있다. 

주체사상으로 무장한 조선의 과학자들에게 불가능이란 없다는 만만한 배짱과 자신심을 안고 우리의 힘, 우리의 지혜, 우리의 기술로 수십종의 기능성종이를 연구개발하고 현실에 도입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기쁨과 만족을 드린 리영일동무를 비롯한 국가과학원 종이공학연구소의 연구집단, 우리 식의 수직식산소열법용광로를 비롯한 큼직큼직한 연구도입성과들을 내놓고있는 흑색금속연구소의 과학자, 연구사들…

이들이 이루어낸 값비싼 하나하나의 실천적성과, 이것이야말로 충성의 진가를 가름하는 척도인것이다. 

당과 수령께 다진 충성의 맹세속에 혁명하는 인민의 고귀한 신념이 있고 그 실천을 위한 불굴의 투쟁속에 영웅적인민의 숭고한 풍모가 빛난다. 

우리는 나라의 종합적인 미술창작기지인 만수대창작사에서도 불멸의 그 군상들을 목격할수 있었다. 

평범한 제대군인출신의 제관공이였던 김정성동무, 그는 지금 우리곁에 없다. 하지만 불같이 살아온 그의 생, 마지막 피 한방울까지 충성으로 높뛰던 그의 심장의 박동소리는 오늘도 우리의 흉벽을 쿵쿵 두드린다. 

피눈물의 12월, 불치의 병이라는 진단을 받고 침상에 있던 김정성동무는 오열을 터뜨리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우리 장군님의 태양의 그 미소가 어려올수록,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모시지 못해 가슴치며 통탄하는 인민들의 모습을 볼수록 전사의 도리를 다하지 못했다는 뼈아픈 자책감이 가슴을 파고들었던것이다. 그는 동지들의 만류도, 의사들의 권고도 마다하고 일손을 잡았다. 

내 생명 다할 때까지, 끝까지 이 길을 가리라. 

점점 더 엄습하여오는 병마로 하여 의식을 잃고 쓰러지기를 그 몇번…

하지만 그는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았다. 더이상 운신할수 없을 때에는 작업반휴계실에서 전투속보를 쓰고 선동문을 써서 동지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온 나라 전체 인민들의 한결같은 충성의 마음 담아 만수대언덕에 위대한 수령님들의 동상을 정중히 모시던 나날 그는 이렇게 순간순간을 빛내이고 우리곁을 떠나갔다. 

비록 길지는 않았지만 그의 값높은 인생은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참된 삶이란 어떤것이며 사람의 한생은 무엇으로 빛나는가를. 

이런 뜨거운 충성의 심장들이 초석이 되고 대돌이 되여 위대한 수령님들의 태양의 모습을 정중히 받들어올리였다. 

우리가 만난 한명한명의 사람들은 바로 이런 사람들이였다. 그들은 모두가 충성의 한마음으로 당중앙가까이에 참된 삶의 자욱을 새겨가는 의리의 인간들이였다. 피보다 진하고 뜨거운 일편단심의 혈맥이 끝없이 뻗어간 평양시의 거리들, 그 어느곳에서나 만날수 있는 충성의 모습들을 가슴에 안아보며 우리는 취재길을 이어갔다. 

 

평양의 가풍

 

아름다운 수도 평양의 밤이 소리없이 깊어간다. 

평양시 그 어디에나 꽃펴나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새겨보며 끝없이 이어가는 우리의 걸음은 김정숙평양제사공장 구내길을 나서고있었다. 

정채로운 불빛이 흐르는 노동자합숙에서는 합숙생들이 부르는 《불타는 소원》의 노래소리가 바람결을 타고 은은히 흘러나왔다. 

공장을 떠나기에 앞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영상을 형상한 모자이크벽화앞에 다시 섰던 우리들은 수많은 낯익은 얼굴들을 또다시 마주하게 되였다. 그들속에는 불과 두시간전에 이 자리에서 만났던 안향미동무를 비롯한 306호실의 처녀들도 있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가시는 길우에 꽃비단을 펼쳐드리고싶은 심정으로 충성의 순회길을 이어가군 한다는 조사공처녀들, 잠자리에 들었다가도 바람소리가 들려오면 말없이 방을 나서는 이들에게 어디로 가는가고 굳이 물을 필요가 없었다. 그토록 뜨겁고 절절한 마음들이 합쳐지는 이곳에서 우리는 잠들줄 모르는 평양의 그리움을 다시금 새겨안았다. 

대지는 수많은 삶을 자기 품에 안고있다. 하지만 평양을 말함에 있어서 우리는 평양사람들의 가슴에 이 땅이 안겨있다고 말하고싶다. 

우리는 온 행성을 밝게 비치는 우리 시대 위대한 사상의 광원, 눈부신 내일을 부르며 붉게 타오르는 주체사상탑의 봉화를 지켜가는 주체사상탑개선문관리소 종업원들의 이야기에서도 그 마음을 읽을수 있었다. 

제대배낭을 지고 평양에 들어서는 순간 자신들의 집보다 먼저 주체사상탑의 웅자가 가슴뭉클하게 안겨왔다며 타오르는 그 불빛을 지켜 한생을 바쳐갈 마음속진정을 토로하는 전기운영작업반의 박열, 김영선동무들,

그 어디에서나 늘 목격하게 되는 모습들이였지만 매번 우리 가슴은 불을 안은듯 뜨거워짐을 금할수 없었다. 

평양시민, 이 말은 긍지와 더불어 맹세를 새겨안게 하는 부름이다. 

당중앙가까이에 산다는 긍지만으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을 누구보다 많이 받아안는다는 자랑만으로는 이 부름앞에 쉽게 나설수 없다. 그이의 뜻을 받들어 가장 뜨거운 심장을 내댈줄 아는 사람들, 자욱자욱 충성으로 따라서는 고결한 인간들, 이것이 진정한 수도시민의 모습인것이다. 

지금도 어버이수령님께서 해방후 꿈결에도 그리던 고향을 곁에 두시고 강선노동계급을 찾아 떠나시던 역사의 그 사연 소중히 간직하고있는 만경대갈림길, 우리는 여기서 혁명사적비주변관리사업을 하고있는 여인들을 만났다. 

그들속에는 수십년세월 변함없는 한모습으로 살아온 만경대구역 갈림길2동의 리순월동무도 있다. 

조국과 인민을 위해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노고를 못잊어 수정같이 정갈한 샘물로 혁명사적비주변관리사업을 해온 여인, 섬약한 어깨에 배낭을 지고 그가 길어온 맑고맑은 샘물을 합치면 아마도 하나의 내를 이루리라. 

어찌 그뿐이랴. 그의 헌신적인 삶과 높은 지향에 공감하여 뜻을 같이하고 정을 나누며 충성의 그길을 따라서는 조춘옥동무와 갈림길2동의 여맹원들,

이들의 모습은 그리움의 파도를 안고 위대한 어버이의 자욱자욱을 따라서는 일편단심의 바다로 우리 가슴에 끝없이 밀물쳐왔다. 

나날이 더해만 가는 크나큰 사랑속에 자라난 인민, 험한 령 막아서도, 가야 할 길 멀어도 정에 끌려 오직 보답의 한길로 굽이치는 충성의 대하속에는 기특한 한 소년의 모습도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10년전 아버지원수님의 가슴뜨거운 친필과 함께 손수 그려보내주신 5개의 빨간별을 받아안았던 허준혁학생, 온 가슴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축복을 꽉 채우고 소년은 보답의 한길을 이어왔다. 아버지원수님의 사랑에 보답할 일념으로 교복천과 가방천을 생산하는 김정숙평양방직공장 종업원들앞에서 수천회의 공연활동을 진행해온 소년, 변함없이 한길을 걸어온 그의 가슴속에는 아버지원수님께서 안겨주신 5개의 빨간별이 언제나 밝은 빛을 뿌리였다. 

수도의 그 어느 일터, 그 어느 마을에 들려보아도 마주하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들,

정녕 부피두터운 우리의 취재수첩에 미처 적을수 없고 다 담을수 없는 이 모든 이야기들의 주제는 오직 하나, 충성이였다. 

모란봉구역 비파1동에 살고있는 문해방어머니에 대한 취재과정이 이에 대해 잘 말해주고있다. 

그 어떤 기록도 자랑도 없었지만 우리는 한권의 책을 묶고도 남음이 있을 수많은 지원증서들을 통하여 그가 걸어온 생의 자서전을 읽을수 있었다. 지금껏 해온 일만으로도 사람들의 존경속에 인생의 낙을 누려도 되련만 늘 자신의 지성이 부족한것만 같아 연로한 몸에도 일손을 놓을줄 모르는 어머니,

주름진 그의 두손을 보느라니 오랜 세월 묵묵히 걸어온 보답의 길들이 모두 그 손에 새겨진것만 같아 지원증서들을 가벼이 내려놓을수 없었다. 

《큰일이라 할게 못됩니다. 나는 충성의 대하속에 있는 하나의 물방울에 불과합니다. 내가 걷는 이 길은 우리 구역안의 혁명가유자녀들모두가 함께 걷는 길인걸요.》

혁명전적지들과 혁명사적지들, 당에서 부르는 사회주의건설의 전구들에 충성의 보무를 내짚어온 모란봉구역안의 혁명가유자녀들, 그길을 이어가며 이들이 심은 나무들이 이제는 하늘을 향해 억센 가지를 뻗쳤다. 나날이 푸르러가는 그 나무들의 설레임속에 우리는 세월을 넘어 전해지는 그들의 당부를 듣는다. 

사랑하는 이 땅의 후손들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받들어 우리 세대가 이길을 걸어온것처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받드는 길에 너희들이 충신의 한모습 변치 않기를 아버지, 어머니들은 언제나 바라고바란단다….

당에서 호소할 때 성새, 방패가 되여 일떠서고 혁명이 부를 때 최전방에 한몸 내댈줄 아는 충신, 이것이 평양이 자기의 아들딸들에게서 바라는 모습이다. 

아버지와 어머니이기 전에 혁명선배로서 후대들에게 시대와 조국앞에 지닌 숭고한 사명감을 새겨주며 충성으로 굳건한 평양의 가풍을 지켜가는 훌륭한 인간들이 그 얼마나 많던가. 

올해 태양절을 맞으며 철령혁명사적지의 혁명사적비앞에는 아름다운 꽃송이들이 놓여졌다. 그앞에는 평양시 사동구역 사동1동에 살고있는 리희숙동무가 서있었다. 수도에서부터 꽃잎 하나 상할세라 먼먼길을 달려온 이 평양여인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것인가. 

지금으로부터 십여년전 여인은 책상머리에 편안히 앉아서는 다 배울수 없는 혁명의 진리, 충성의 참뜻을 가르쳐주기 위하여 나어린 자식들을 이끌고 위대한 장군님의 전선길을 따라나섰다. 

우리의 눈에 어려온다. 철령을 넘으신 위대한 장군님의 현지지도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가 불멸의 자욱이 어려있는 영길을 눈물속에 오르며 그리움의 노래를 부르던 리희숙동무와 쏟아지는 비에 온몸을 적시면서도 꽃다발을 비옷으로 감싸안고 철령에 꽃잎같은 발자욱들을 새겨가던 안진송, 안진권오누이의 모습들이…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 령을 넘으시며 찬비, 찬눈을 고스란히 맞으셨겠지 하는 생각에 온몸에 내려쌓이는 흰눈을 쉬이 털수 없었고 비에 젖은 몸을 말리울 때조차 송구함을 금할수 없었다고 말하던 이들의 목소리는 또 얼마나 우리 마음을 울리는것인가. 

《온실에서야 거목을 자래울수 없지 않습니까….》

눈보라세차고 찬비내리는 험한 철령길에 새겨진 위대한 장군님의 자욱을 따라 자식들과 함께 걸어온 리희숙여성, 그 역시 어머니였기에 이 세상 가장 정겨운 말로, 애틋한 사랑과 정으로 자식들을 품어안고 끝없이 쓰다듬고싶었으리라. 

하지만 자식들이 위대한 어버이의 노고를 온몸으로 체감할줄 알고 그이의 중하를 덜어드리기 위해 심장을 내댈줄 아는 충신으로 살기를 바라며 어머니는 오늘도 변함없이 철령에 오르고있다. 

조선의 심장 평양에 높뛰는 고동을 더해주는 피방울들, 이것이 충성으로 아름다운 수도시민들의 모습이였다. 

심장에서 뿜어져나온 피는 온몸을 돌며 생명체에 활기를 더해준다. 당중앙의 뜻을 받들어 평양을 떠나 가장 어렵고 힘든 부문에 달려나간 충신들, 수도의 하늘가를 우러르며 충성의 한길을 변함없이 걸어가는 평양의 아들딸들은 조국땅 그 어느곳에나 있다. 

수도의 밤하늘에 경축의 축포 터져오르던 영광의 그 시각 또 다른 피해복구지역으로 발걸음을 옮기던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 평양시민증을 탄원증서로 바꾸어 당에서 부르는 주요전구들에로 달려나가는 미더운 청년들…

그들의 모습은 거대한 심장에서 분출되여 온 나라의 곳곳에 뿜어지는 피방울들로 안겨온다. 

나라길시작점이 있는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부터 시작된 이 나라의 도로와 길들, 하나의 심장에서 뻗어나간 혈맥인양 연면히 이어진 그 노정들에서 우리는 일편단심으로 고동치는 충성의 모습들을 끝없이, 끝없이 새겨안았다. 

* *

백두산기슭에서부터 시작하여 이 나라 충성의 피줄기를 따라 이어온 취재길을 우리는 여기서 총화하게 된다. 

조국땅 방방곡곡으로 이어진 편답길에서 우리가 만나본 충성의 인간들은 얼마이며 또 만나지 못한 사람들은 그 얼마이던가. 

취재길의 전 노정에 우리는 지심깊이 묻혀있는 보석처럼 미처 찾아내지 못한 사람들때문에 늘 안타까왔고 온 나라에 굽이치는 충성의 대하를 그려내기에는 너무도 소박한 필력으로 하여 송구함을 금할수 없었다. 

우리의 글에는 특정한 주인공이 없다. 하지만 우리는 확언할수 있다. 

충성을 절대불변의 신념으로 간직한 전체 조선인민이 이 글의 주인공이고 영웅중의 진짜영웅들이라고. 

조국의 역사속에 영원히 불후할 이 영웅서사시에는 우리 조국이 무엇으로 강한가에 대한 명명백백한 대답이 있다. 

행성의 그 어떤 힘으로도 깰수 없는 주체조선의 절대병기인 일심단결!

그 밑뿌리를 파헤쳐보면 거기에는 오직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만을 따르는 인민의 충성심이 억척의 초석으로 자리잡고있다. 

어제와 오늘을 이어 내일에로 줄기차게 흐르는 충성의 대하, 그 무엇으로도 막을수 없고 멈출수 없으며 날이 갈수록 더욱 팽배해지는 민심의 물결이 굽이치는 이 길에는 끝없는 기적과 전설들이 솟아오를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만을 받드는 일편단심!

이것으로 조선인민은 강하다! 조선은 끝없이 강대해질것이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머나먼 여정의 끝에서 하게 되는 총화이다. 

느낄수록 가슴뜨겁고 새길수록 마음든든한 신념의 모습들을 끝없이 안으며 이 나라의 붓을 든 사람들 그 누구나 보고싶고 알고싶고 체험하고싶던 일편단심의 혈맥을 따라 이어온 우리의 장구한 기행을 마친다. 

 

 

 

 

긍지높은 삶을 누려가는 박사부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인민들처럼 당과 수령, 국가의 보살핌속에서 공민으로서의 권리를 마음껏 행사하며 행복한 삶을 누리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을것입니다.》

5.1절을 맞으며 우리의 지식인들은 위대한 당의 품속에서 존엄높은 삶을 누려가는 크나큰 긍지를 가슴뿌듯이 느끼고있으며 높은 실력과 실적으로 조국을 받들어갈 열의에 충만되여있다. 

그들속에는 과학자부부인 김책공업종합대학 지구과학기술학부 국토탐사연구소 연구사 후보원사 교수 박사 장의준선생과 외국어학부 학술영어연구실 연구사 교수 박사 김혜원선생도 있다. 

금야군의 평범한 사무원가정에서 태여난 장의준선생은 희망대로 대학을 졸업하고 지난 40여년간 후대교육사업에 헌신하면서 수력발전소건설에서 나서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수많이 해결하였다. 

그는 연구집단과 함께 삼수발전소건설과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건설의 나날 언제의 안정성을 과학적으로 담보하는데 이바지한 성과로 하여 두차례에 걸쳐 2.16과학기술상을 수여받았다. 그는 더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탐구의 길을 줄기차게 이어갔다. 

이 나날 나라의 크고작은 수력발전소들과 중요대상건설에서 제기되는 기술적문제들을 성과적으로 해결하여 당에 기쁨을 드리고 후보원사, 교수, 박사로 긍지높은 삶을 누려왔다. 

그의 안해인 김혜원선생도 나라의 기술인재양성에 지혜와 열정을 바쳐가면서 가치있는 교재들과 참고서들을 수많이 집필하고 학생들과 교원, 연구사들의 논문지도를 책임적으로 하여 많은 학위학직소유자들을 키워냈다. 

어머니당에서는 이 나라의 지식인으로서 응당 해야 할 일을 한 그들에게 뜨거운 사랑과 은정을 거듭 안겨주었다. 

이들부부는 위대한 수령님의 존함을 모신 시계표창을 수여받았고 여러 차례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영광의 기념사진도 찍었다. 과학자, 교육자들을 사랑의 금방석에 앉혀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뜨거운 사랑에 떠받들려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을 받아안던 기쁨은 또 얼마나 컸던가. 

사람들은 누구나 이들을 가리켜 복받은 과학자부부, 박사부부라고 정담아 부른다. 

박사부부의 행복, 이는 우리 과학자, 교육자들의 위대한 스승이시며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은혜로운 품속에서만, 근로하는 인민이 주인이 된 사회주의조국에서만 꽃펴날수 있는 행복이며 자랑인것이다. 

이들부부는 더욱 왕성한 정력으로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탐구의 길에 뚜렷한 생의 자욱을 새겨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역사적인 로씨야연방방문 3돐에 즈음하여

 

로씨야인사들 우리 나라 대표부들을 축하방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역사적인 로씨야연방방문 3돐에 즈음하여 로씨야의 각계 인사들이 4월 19일부터 23일까지의 기간에 이 나라 주재 우리 나라 대표부들을 축하방문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 함께 계시는 영상미술작품에 연방공산당 하바롭스크변강지부위원회, 공산당 《로씨야의 공산주의자들》, 울라지보스또크시의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친선 및 문화협조 로씨야협회, 뽀베다유한책임회사, 마스쩨르스뜨로이-데웨유한책임회사, 데에르-스뜨로이꼰스뜨룩찌야유한책임회사, 쩨흐자까즈치크유한책임회사, 야브-스뜨로이유한책임회사를 비롯한 정당, 정부, 단체, 기관의 인사들이 꽃바구니와 꽃다발들을 진정하고 인사를 드리였다. 

각계 인사들은 김정은동지의 첫 로씨야방문은 두 나라사이의 친선관계를 새로운 발전단계에로 추동한 중요한 계기로 된다고 언급하였다. 

그들은 전세대들이 넘겨준 로조친선의 계주봉을 대를 이어 굳게 틀어쥐고나가는것은 현 세대의 마땅한 의무이라고 하면서 두 나라 친선의 전통을 소중히 간직하고 그 확대발전을 위하여 적극 노력해나갈 의지를 피력하였다. 

 

로씨야정당, 사회단체연합토론회 진행, 성명 발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역사적인 로씨야연방방문 3돐에 즈음하여 《함께 건설하는 친선의 다리》라는 주제의 정당, 사회단체연합토론회가 4월 25일에 진행되였다. 

토론회에는 로씨야 국가회의, 외무성, 연방공산당, 자유민주당,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친선 및 문화협조 로씨야협회 인사들 등이 참가하였으며 이 나라 주재 우리 나라 특명전권대사와 대사관성원들이 초대되였다. 

토론회에서는 보고와 축하연설에 이어 토론들이 있었다. 

연방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원인 공산당연맹-쏘련공산당 중앙이사회 부위원장은 보고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2019년 4월 로씨야를 방문하신 존경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뿌찐대통령과의 상봉시 로조관계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갈 용의를 표명하시였다. 

그이의 로씨야방문은 두 나라 역사에 빛나는 장을 아로새기였으며 수십년간 이어지고있는 친선의 다리에 또 하나의 주추돌을 마련하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대외정책을 그대로 계승해나가신다. 세계평화를 위한 조선의 노력과 투쟁에 의하여 자주적인 나라들에 대한 제재책동을 반대하는 기운이 날로 고조되고있다. 

그는 조선이 위대한 나라로 번영하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로조친선관계발전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정을 위한 믿음직한 담보로 된다고 강조하였다. 

외무성 아시아1국 국장은 이렇게 토론하였다. 

로조친선의 오랜 전통은 호상존중, 호상원조의 원칙에 기초하고있다. 

지금으로부터 3년전의 로조수뇌상봉에 의하여 두 나라 관계는 새로운 단계에 올라섰다. 

존경하는 김정은동지의 로씨야방문시 이룩된 전략적의사소통을 강화할데 대한 합의는 새로운 방향에서의 중대한 공동조치로 되며 지난 수십년간 마련된 거대한 정치적유산을 더욱 풍부히 하려는 쌍방의 지향으로 된다. 

로씨야는 복잡다단한 세계정치정세속에서 나라의 안정을 공고히 하고 사회경제적과업들을 수행하기 위한 조선지도부와 인민의 노력을 변함없이 지지한다. 

전통적으로 긴밀한 로조친선협조관계발전이 상기 목표들을 달성하는데 이바지하리라고 기대한다. 

국가회의 청년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인 연방공산당 중앙위원회 비서는 조선방문의 나날 잊지 못할 깊은 인상을 받은데 대하여 언급하고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김정은동지는 선견지명한 정치가, 고결한 인간, 탁월한 전략가이시다. 

로씨야와 조선이 단순한 동반자로서가 아니라 진정한 벗으로서 함께 어깨겯고 전진하며 공동의 투쟁에서 반드시 승리하리라고 확신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친선 및 문화협조 로씨야협회 위원장은 이렇게 강조하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와 김정일동지께서는 이전 쏘련과 로씨야를 여러 차례 방문하시였다. 그분들에 의하여 로조친선의 역사가 마련되고 확대발전되였다. 

오늘 우리는 존경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선대수령들의 뜻을 이어 3년전 로씨야를 방문하시던 나날을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로조수뇌상봉과 회담은 두 나라 관계를 시대적요구에 맞게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추동한 의의있는 계기였다. 

로씨야인민은 조선이 국제무대에서 로씨야에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데 대하여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하고있다. 조선인민이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 

토론회에서는 성명이 발표되였다. 성명은 토론회참가자들이 전통적인 조로친선관계발전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로씨야방문이 가지는 커다란 의의를 강조한데 대하여 지적하고 다음과 같이 밝혔다. 

지난 3년간 로씨야와 조선은 수뇌상봉에서 이룩된 합의정신에 맞게 호상협조를 강화해왔다. 격변하는 국제정세속에서 로씨야와 조선이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하여 전략적의사소통과 협조를 심화시키는것은 두 나라 인민들의 지향과 이해관계에 전적으로 부합된다. 

우리는 자위적무력강화와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조선노동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의 투쟁에 전폭적인 지지와 연대성을 표시한다. 

또한 조선에 대한 온갖 적대시정책의 철회와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격화시키는 모든 행위들의 즉시적인 중지, 지역의 평화와 안전보장에 이바지하는 실제적인 행동조치들이 취해질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우리는 정의를 지향하는 모든 나라와 인민이 서방의 패권주의를 반대하는 로씨야와 조선의 공동투쟁에 적극 합세해나설것을 호소한다. 

우리는 지구상에 공정하고 평등하며 안전한 세계를 건설할것이다. 

 

 

 

 

두 사회제도의 판이한 현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는 근로인민대중이 모든것의 주인으로 되여있고 사회의 모든것이 근로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가장 우월한 사회제도입니다.》

5.1절은 우리 나라에서 근로자들의 즐거운 명절로 되고있다. 해마다 이날을 맞을 때마다 당과 정부의 간부들은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들을 찾아가 무한한 애국적열의와 헌신적노력을 바쳐가는 근로자들을 열렬히 축하해주면서 그들과 함께 명절을 기념하군 한다. 지난해에도 그러하였다. 

평양시를 비롯한 각지의 공장, 기업소, 탄광, 농장 등에서 즐거움의 웃음소리, 낭만의 노래소리가 끊임없이 울려나왔다.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들을 찾은 당과 국가의 간부들이 전세계근로자들의 명절을 맞는 근로자들을 축하해주고 그들과 허물없이 어울려 체육 및 유희오락경기를 하였다. 

그물을 쏜살같이 날아넘는 배구공을 선수들이 잽싸게 받아 상대측에 넘기는 순간 온 공장 종업원들이 와- 하는 함성을 지르며 북을 치는 모습과 여성근로자들이 모여앉아 공중으로 떠올랐다떨어진 윷가락을 보며 박수를 치고 웃음을 터뜨리는 광경을 어느곳에서나 볼수 있었다. 

극장과 야외무대들에서는 또 어떠했던가. 

근로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종목들이 펼쳐져 명절의 기쁨을 더해주었다. 근로자들의 유쾌하고 낭만적인 웃음소리, 노래소리가 그칠줄 몰랐다. 

자기가 지켜선 초소에서 애국의 땀과 노력을 성실히 바쳐가는 사회주의근로자들을 가장 귀중하게 여기고 값높이 내세워주는 우리의 사회주의제도에서만이 펼쳐질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였다. 

그러나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이날이 근로자들의 명절이 아니라 분노를 터치는 날, 항거의 날로 되고있다. 

지난해 프랑스의 각지에서는 당국의 경제정책을 규탄하는 시위들이 일제히 벌어졌다. 이날 빠리와 리옹을 비롯한 주요도시들에서 약 300차례의 시위가 일어났다. 

시위자들은 부유층에게는 계속 막대한 재부가 집중되고있는 반면에 빈곤층의 처지는 날로 악화되고있다고 하면서 사회적불평등을 없앨것을 요구해나섰다. 

도이췰란드의 주요도시들에서도 사회적불평등을 반대하는 항의시위들이 진행되였다. 베를린에서만도 약 3만명의 근로자들이 거리를 메우고 행진하며 사회적불평등이 심화되고 자기들의 생활처지가 날을 따라 악화되고있는데 대해 항의하였다. 이날 처지개선을 요구하는 근로자들의 대중적인 항의시위는 거의 모든 자본주의나라를 휩쓸었다. 

그러나 경찰당국은 검거선풍에 열을 올리면서 초보적인 생존권보장을 요구하는 시위자들을 가차없이 탄압하였다. 

모든것이 돈에 의해 결정되는 황금만능의 사회,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자본주의제도가 근로인민의 요구를 들어줄리 만무하다. 

* *

판이한 두 현실을 통하여 우리는 다시금 절감하고있다. 

근로인민의 삶을 지켜주고 가장 값높이 빛내여주는 품은 오직 하나,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뿐이라는것을. 

 

 

 

 

논설

자본주의의 착취적, 약탈적본성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5.1절은 전세계근로자들에게 있어서 참으로 의미깊은 날이다. 

장구한 기간 전세계의 근로자들은 온갖 지배와 예속에서 벗어나 자기의 권리와 이익을 쟁취하기 위한 피어린 투쟁을 벌려왔다. 

하지만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마음껏 누리려는 전세계근로대중의 염원은 아직까지 실현되지 못하고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자본주의제도는 소수 특권계급을 위한 제도이며 근로대중에게 무권리와 빈궁을 가져다주는 반인민적제도입니다.》

한줌도 못되는 부유층에게는 천당과도 같지만 절대다수의 근로인민대중에게는 사회적불평등과 사상정신적빈곤, 무지몽매와 빈궁만을 들씌우는 지옥과도 같은 세상, 온갖 사회악이 판을 치는 암흑천지가 바로 자본주의사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르죠아변호론자들은 자본의 착취를 은페하고 자본주의를 미화분식하기 위하여 시종 교활하게 책동하고있다. 

하지만 자본주의의 착취적, 약탈적본성은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 

무제한한 이윤추구와 자본증식을 위해 인간에 대한 착취와 세계에 대한 침략과 약탈을 확대강화하여온것이 자본주의의 전 역사이다. 

일찌기 유럽의 한 정치가는 《공황, 실업, 낭비, 광범한 대중의 빈궁, 이것이 바로 고칠수 없는 자본주의의 병》이라고 말하였다. 

자본주의사회는 1%밖에 안되는 특권층이 거의 모든 재부를 틀어쥐고 99%의 대중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반동적사회이다. 

예나 지금이나 자본주의국가가 실시하는 정책은 착취제도를 옹호유지하기 위한것으로서 부유층에게 최대한의 이익을 주고 그들의 끝없는 탐욕과 치부를 실현시키는데 지향, 복종되고있다. 

경제, 금융위기가 들이닥칠 때마다 인민들에게 저임금과 실업을 강요하고 그들로부터 수탈한 천문학적액수의 세금을 오히려 위기를 산생시킨 거대은행들과 기업들을 구제하는데 퍼붓고있는것이 바로 자본주의나라들이다. 자본의 대변자들이 권력을 쥐고있는 사회에서 근로인민대중에게 자유롭고 평등한 생활을 보장하는 정치가 실시될수 없다는것은 자명하다. 

국가의 비호밑에 갖은 수단과 방법으로 근로대중의 이익을 침해하여 배를 불리려는 자본가계급의 탐욕에는 한계가 없다. 억대의 자본을 깔고앉아있으면서도 근로대중을 무한정 착취하여 이윤을 짜내려는것이 그들의 본성이다. 

지금 세계가 몰라보게 달라져 새로운 과학기술의 시대에 들어서고있다고 하지만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그 성과들마저 극소수의 특정한 계층에게 점유되고있다. 착취계급은 고용노동자들을 생산공정에 단단히 얽어매놓고 그들의 정신적, 육체적에네르기를 깡그리 소모시키며 엄청난 재부를 획득하고있다. 반면에 광범한 근로대중은 극소수 특권층의 탐욕실현을 위한 한갖 노동도구로 취급당하며 자본의 노예가 되여 혹사당하고있다. 한쪽에서는 절대다수의 가난한 사람들이 피눈물을 뿌리며 돈이 인간의 운명을 희롱하는 저주로운 사회를 원망하고있을 때 다른 한쪽에서는 한줌도 못되는 부유족속들이 근로대중의 등뼈를 갉아낸 돈으로 호의호식하고있는 바로 이것이 자본주의사회의 실상이다. 

자본주의의 착취적, 약탈적본성은 절대로 변할수 없다. 

독점적고율이윤의 법칙이 작용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이윤에 대한 자본가계급의 흡혈귀적탐욕은 근로대중에 대한 가혹한 착취를 낳기마련이다. 

자본가계급에게 있어서 변하는것이 있다면 착취형태가 바뀌고 그 수법이 보다 교활해지는것뿐이다. 

오늘날에 와서 근로자들에 대한 자본가들의 착취는 최대로 세분화되고있다. 기계수단들과 정보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그에 의거한 착취가 면밀한 타산밑에 가해지고있다. 그런것으로 하여 근로자들은 많은 물질적부를 창조하면서도 고된 생활에 시달리고있다. 

근로대중을 착취하여 이윤을 얻고 그들을 희생시켜 안락을 누리는것이 합법적이고 일상적인것으로, 응당한것으로까지 되여있는 이 사회에서 어떻게 사람들사이의 평등과 신뢰, 사랑과 협력을 기대할수 있겠는가. 

《자유롭고 민주주의적인 사회》라느니, 《물질적으로 풍요한 복지사회》라느니 하는 부르죠아변호론자들의 요란한 광고는 극단한 개인이기주의와 황금만능주의, 약육강식의 생존원리에 기초하고있는 착취제도의 반동적본질을 가리우기 위한 황당무계한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자주성이 짓밟히는 곳에는 반항이 있고 반항이 있는 곳에는 투쟁이 있기마련이다. 자본주의적발전의 허구성이 낱낱이 드러남에 따라 반동적인 사회에 대한 인민들의 혐오감과 항거의 기운이 더욱 높아가고있다. 최근년간 《1% 대 99%》의 거꾸로 된 사회구도를 반대하는 대중적시위가 자본주의세계를 휩쓸고있는것이 그 대표적반영이다. 

착취와 압박, 지배와 예속이 없고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게, 행복하게 살려는 인류의 세기적숙망을 완전히 풀어주는 이상사회가 다름아닌 사회주의이다. 

오직 사회주의만이 온갖 형태의 지배와 예속, 사회적불평등을 없애고 인민들을 모든것의 주인으로 내세울수 있으며 그들에게 참다운 자유와 평등, 행복하고 보람찬 생활을 보장하여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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