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남코리아 일부 철수 예고
GM(제너럴모터스)가 남코리아에서 일부 철수할 것을 예고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GM해외사업부문사장 스테판 자코비가 21일 기자들과 만나 GM 남코리아공장에서 생산하는 차종의 판매를 늘리지 못할 경우 설비를 축소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2013년 GM은 올해말까지 유럽에서 셰보레 브랜드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으며 지난 3월에는 러시아시장에서 철수하기로 해 남코리아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는 차가 줄었다고 자코비 사장은 말했다.
그는 <인력을 줄이거나 남코리아에서 생산을 늘릴 수 있는 새로운 차종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방법이 있다.>면서도 <생산설비를 줄이는 것은 조합계약과 노동법 때문에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GM남코리아사업부는 국내에서 15만4000대를 팔았다.
서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