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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8일 일요일 15: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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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조선노동당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 개막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대회를 지도하시였다

27일 노동신문은 <조선노동당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 개막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대회를 지도하시였다>, <고속도굴진은 당의 명령이요!>, <이틀과 4시간>, <1분1초도 어길수 없다>, <더 큰 난관이 막아선다 해도>, <다시한번 룡성의 본때를>, <사소한 공간도 생기지 않게 철저한 대책을>, <사색과 실천의 첫자리에 놓고>, <지역의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과학기술활동 적극 전개>, <서로서로 배우고 이끌며 다같이 다수확을>, <오늘의 경쟁은 과학농사경쟁>, <우점을 부단히 확대시키는 총화가 되도록>, <척박한 땅도 다루기탓이다>, <우리 사회를 더 밝고 약동하게 하는 군중예술과 군중체육>, <우리의 힘과 기술, 원료로 만든 제품이여서 더 마음에 듭니다>, <노동자발명가들을 키워내는 착상경기>, <우리 나라의 명승 송단>, <건축물의 입면형성을 잘하는데서 나서는 문제>, <3월의 절기와 민속> 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조선노동당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 개막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대회를 지도하시였다

 

위대한 당중앙이 펼친 웅대한 설계도따라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이 필승의 신심드높이 국가부흥의 거창한 새시대를 열어나가고있는 시기에 조선노동당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가 2월 26일 평양에서 개막되였다. 

우리 당역사에서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사상과 정신을 높이 받들고 전당의 초급당조직들을 당중앙의 유일적영도체계가 철저히 선 충성의 전투대오, 당정책관철의 선봉부대로 더욱 튼튼히 꾸리고 우리 혁명의 정치사상진지를 백방으로 다져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전인민적총진군을 가속화하는데서 의의깊은 계기로 된다. 

전대미문의 엄혹한 도전과 난관속에서도 수령, 당, 대중의 일심단결, 혼연일체의 위력이 비할바없이 강화되고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위대한 창조와 변혁이 이룩되고있는 자랑찬 현실은 당의 기층조직이며 기본전투단위인 초급당조직들의 전투력을 끊임없이 높여온 당중앙의 초급당중시사상, 초급당강화노선이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다. 

조선노동당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는 제1차 전당초급당위원장대회후 초급당조직들의 사업에서 이룩된 성과와 경험, 나타난 결함과 원인을 분석총화하고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에 들어선 우리 혁명의 요구에 맞게 초급당사업을 보다 개선강화하기 위한 대책적인 문제들을 토의하게 된다. 

대회에는 당정책관철에서 모범적인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 초급당비서, 분초급당비서들, 성, 중앙기관과 도, 시, 군급지도적기관 초급당비서들, 도, 시, 군당과 그와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당위원회 책임일군들,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이 참가하였다. 

전체 대회참가자들은 주체의 혁명적당건설과 사회주의건설위업수행에서 해당 단위의 정치적참모부인 초급당조직강화에 선차적인 의의를 부여하고 기층당조직들의 전투력을 튼튼히 다지도록 이끌어주는 당중앙에 대한 열화같은 흠모와 신뢰심에 넘쳐있었다. 

조선노동당 총비서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대회를 지도하시기 위하여 주석단에 나오시였다. 

순간 대회장은 비상한 사상이론적예지와 정력적인 영도로 위대한 조선노동당의 존엄과 위상을 만방에 떨치시며 우리 국가를 사회주의이상국, 인민의 낙원으로 일떠세우기 위한 성스러운 위업을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이끄시는 우리당 총비서동지를 우러러 전체 참가자들이 터치는 폭풍같은 《만세!》의 환호성으로 세차게 끓어번졌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조직비서인 조용원동지와 리일환동지, 김재룡동지, 오일정동지, 김영환동지, 주창일동지를 비롯한 당중앙위원회와 도당과 그와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당위원회 책임일군들이 주석단에 자리잡았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개회사를 하시였다. 

대회참가자들은 지난 5년간 우리 당의 기층에서 당의 강화발전과 사회주의건설의 힘찬 전진에 적극 이바지한데 대하여 분에 넘치는 평가를 주시며 전당의 초급당비서들에게 뜨거운 전투적인사를 보내시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총비서동지께서 조선노동당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 개회를 선언하시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가 장중히 울려퍼졌다. 

대회에서는 조용원동지가 보고를 제기하였다. 

조용원동지는 주체혁명사에 특기할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가 밝힌 승리의 진로따라 용기백배, 기세드높이 위대한 우리 국가의 부강발전과 우리 인민의 복리를 위하여 힘찬 투쟁을 벌리고있는 역사적시기에 조선노동당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를 진행하게 된다고 말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초급당강화를 전당강화의 근본고리로 내세우시고 탁월한 사상과 정력적인 영도로 기층당조직건설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놓으신데 대하여 그는 언급하였다. 

우리 당역사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제1차 전당초급당위원장대회와 중요당회의들에서 초급당의 위치와 임무, 초급당강화를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전면적으로 밝혀주신 총비서동지의 독창적인 사상이론들은 우리 당건설과 초급당사업을 혁신해나가는데서 틀어쥐고나가야 할 강령적지침으로 되였다고 그는 강조하였다. 

그는 총비서동지께서 초급당조직들이 대중의 정신력을 발동하여 당의 노선과 정책, 기본혁명과업을 철저히 수행하는데 당사업의 화력을 집중하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현지지도의 길에서 초급당위원회가 당의 영도업적을 통한 교양사업과 5대교양을 강화하고 당원들에 대한 조직사상생활지도를 잘해나가며 3위1체를 보장하는데서 나서는 문제, 당사업을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로 일관시킬데 대한 문제, 리당위원회의 역할을 높여 농업근로자들을 농촌혁명의 담당자, 주인들로, 열렬한 애국자들로 키우기 위한 문제들을 일일이 가르쳐주신데 대하여 그는 지적하였다. 

그는 혁명영도의 나날 초급당비서들을 몸가까이 부르시여 당정책관철의 기본전투단위 정치위원들이라는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고 당사업원칙과 방법, 대중의 정신력을 발동하는 묘술도 하나하나 배워주신 위대한 스승의 세심한 손길이 있었기에 초급당비서들이 자기의 책임을 다해올수 있었다고 말하였다. 

오늘 초급당조직들이 당중앙의 유일적영도밑에 하나와 같이 움직이는 칼날같은 기강이 확립된 충성의 전위대오, 사람들의 운명과 생활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돌보는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의 철저한 구현자, 당의 노선과 정책을 결사관철하는 기본전투구분대로 위용떨치고있는것은 전적으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탁월한 사상과 영도의 고귀한 결실이라고 그는 강조하였다. 

보고자는 대회참가자들과 전당 초급당비서들의 한결같은 마음을 담아 조선노동당을 백전백승의 향도적역량으로 더욱 강화발전시키시고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위한 투쟁을 정력적으로 이끌어나가시는 우리 당과 혁명의 위대한 수령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최대의 영광과 가장 뜨거운 인사를 삼가 드리였다. 

보고는 제1차 전당초급당위원장대회에서 제시된 전투적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과정에 이룩된 성과와 경험들에 대하여 지적하였다. 

초급당조직들이 당중앙의 유일적영도체계를 목숨과 같이 옹위하고 철저히 확립하는데 당사업의 화력을 집중하고 당중앙의 전략적구상을 빛나게 실현하며 수령의 사상의지대로만 사고하고 행동하는 충성의 전위대오로 튼튼히 준비하는 과정에 이룩된 성과들을 자료적으로 제기하였다. 

또한 초급당조직들에 당결정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는 혁명적기풍이 확립된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와 당 제8차대회를 분기점으로 하여 전당의 초급당조직들에서 당결정을 채택하는 과정이 사상동원과정, 작전과정, 임무분담과정으로 전환되고 당결정집행에서 무조건성, 철저성, 정확성의 기풍이 높이 발휘되였다고 강조하였다. 

초급당조직들이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을 당사업실천에 구현하여 광범한 군중을 당과 혈연의 정으로 굳게 이어지게 한 귀중한 성과들을 평가하였다. 

지난 5년간의 투쟁은 초급당조직들과 초급당비서들이 수령의 사상과 영도를 실현하고 당결정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며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 기풍을 당풍으로 확립해나갈 때 우리 당과 혁명의 정치사상진지가 더욱 굳건해지고 그 어떤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사회주의위업이 줄기차게 전진할수 있다는것을 확증해주고있다고 강조하였다. 

보고에서는 일부 초급당조직들에서 당과 혁명의 절박한 요구에 당사업을 따라세우지 못하는 결함들이 총화되였다. 

당중앙의 유일적영도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사업을 당사업의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강하게 내밀지 못한 문제, 간부대열과 당대열을 정간화, 정예화하고 광범한 군중을 당의 두리에 묶어세우는 사업을 실속있게 하지 못한 문제, 자기 부문, 자기 단위앞에 제시된 기본혁명과업수행에 대한 당적지도를 바로하지 못하여 당정책관철에 지장을 주고있는 문제를 비롯하여 일련의 결함들이 엄정히 분석비판되였다. 

지난 기간 초급당사업에서 나타난 결함의 근본원인은 초급당비서들이 한개 단위의 당조직을 책임진 일군으로 내세워준 당의 신임과 기대를 망각하고 사업에서 주선을 놓치고 일하고있는데 있다고 보고는 지적하였다. 

현실은 초급당비서들이 정치의식과 실무능력을 높이지 않고 사업방법과 일본새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준비되지 못하면 당중앙의 초급당중시사상이 관철될수 없으며 단위사업에서 실질적인 변화와 개선을 가져올수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고 하면서 초급당비서들이 지난 5년간의 사업을 냉정하게 총화하고 당중앙의 숭고한 의도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초급당사업에서 결정적인 개선을 가져올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보고자는 초급당조직들을 당중앙과 사상과 뜻, 행동을 함께 하는 전위대오, 자기 단위를 당대회결정관철에로 힘있게 추동하는 정치적참모부로 강화해나가는데서 나서는 구체적인 과업들을 제기하였다. 

초급당조직들은 당중앙의 유일적영도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사업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심화발전시켜 우리의 혁명대오를 하나의 통일체로 굳게 결합되게 하여야 한다고 말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사상으로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무장시키기 위한 사상공세를 강도높이 전개하며 수령의 혁명사적과 영도업적을 옹호고수하고 빛내이는 사업을 초급당사업의 주선으로 확고히 틀어쥐고나갈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당세포비서대열을 튼튼히 꾸리며 모든 당세포를 인간적으로 굳게 단합된 건강하고 혈기왕성한 세포로 만들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어 진행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군중과의 사업을 대상의 특성에 맞게 창조적으로, 능동적으로 진행하며 청년동맹을 비롯한 근로단체조직들이 동맹내부사업에 힘을 집중하도록 이끌어줌으로써 자기 단위 일군들과 종업원들을 애국적인 사회주의근로자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행정경제사업이 당중앙의 사상과 의도대로만 진행되도록 정책적지도, 정치적지도를 더욱 심화시켜 당이 제시하는 전투과업들을 철저히 집행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농촌리당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을 백방으로 높이고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을 다그쳐 농촌의 혁명진지, 계급진지를 튼튼히 다지며 농업생산력의 비약적인 발전과 농촌생활환경의 근본적인 개변을 이룩하여 우리 당의 사회주의농촌건설강령을 빛나게 실현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전당의 초급당조직들에서 당사업에서의 최대의 금물인 형식주의와 행정실무화를 극복하는것을 당의 전투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로, 사회주의위업의 운명과 관련되는 중대한 문제로 내세우고 그와의 투쟁을 강도높이 전개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보고자는 모든 초급당비서들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의도를 가슴깊이 간직하고 초급당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이룩함으로써 우리 당의 강화발전과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에 적극 이바지해나가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대회에서는 보고에 이어 만경대혁명사적관 초급당비서 박성진동지, 신포수산사업소 초급당비서 김주천동지, 평양시건설관리국 서구공공건물건설사업소 초급당비서 김철민동지, 채취공업성 초급당비서 김학종동지, 2월20일공장 초급당비서 김만복동지, 흥남비료연합기업소 질안직장 초급당비서 렴경춘동지, 상원세멘트연합기업소 상원석회석광산 초급당비서 김명일동지, 평양일용품공장 초급당비서 김경철동지가 토론하였다. 

토론들에서는 지난 기간 초급당조직들의 사업에서 이룩된 성과와 경험들이 심도있게 분석총화되였다. 

충실성교양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진공적으로 벌려 종업원들을 수령의 혁명사적을 빛내이는 영예로운 초소를 굳건히 지키는 참된 충신, 열렬한 혁명가로, 당의 수산정책관철의 기수들로 튼튼히 준비시킨 만경대혁명사적관과 신포수산사업소 초급당위원회의 사업경험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주었다. 

사상의 힘, 집단주의위력을 끊임없이 높여 석회석생산에서 비약을 일으킨 상원세멘트연합기업소 상원석회석광산 초급당위원회와 대중운동을 위력한 무기로 틀어쥐고 2중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하는 과정에 당정책관철에서 커다란 기적과 혁신을 창조한 흥남비료연합기업소 질안직장 초급당위원회의 경험이 소개되였다. 

화선정치일군의 풍모와 자질을 지니고 생산현장에 깊이 들어가 종업원들과 고락을 함께 하고 그들의 가정생활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며 당적방법, 정치적방법으로 제기되는 문제를 풀어나간 초급당비서들의 사업경험도 참가자들의 심금을 울리였다. 

토론들에서는 일부 초급당조직들에서 당정책관철을 위한 사업을 주선으로 틀어쥐고나가지 못하고 당적원칙이 없이 사업하여 단위발전에 저애를 준 결함들이 냉철하게 비판총화되였다. 

토론자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의도를 높이 받들고 초급당위원회를 조직력과 투쟁력, 실천력이 강한 당조직으로 정예화하는 사업을 부단히 심화시켜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갈 결의를 표명하였다. 

보고와 토론들을 경청하며 단위사업을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혁신해나갈 새로운 결심을 다지는 참가자들의 비상한 열의속에 대회는 계속되고있다. 

 

 

 

 

당이 준 과업을 혁명의 요구로 받아들일 때 불가능이란 없다

우리 세대의 삶의 거울, 귀중한 본보기

《고속도굴진은 당의 명령이요!》

우리 나라의 첫 2중노력영웅인 김직현동지에 대한 이야기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수행에서 대단히 중요한 해인 올해의 결사전에서 우리는 어떻게 투쟁해야 하는가. 위대한 천리마시대에 석탄증산으로 당을 받든 고속도굴진운동의 선구자, 공화국의 첫 2중노력영웅인 김직현동지의 투쟁에서 우리는 그에 대한 대답을 찾아보게 된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난관이 많고 조건이 어려울수록 당정책을 더욱 튼튼히 틀어쥐고 철저히 관철해나가야 합니다.》

주체44(1955)년 8월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해방전쟁시기 희생적인 투쟁으로 전시석탄수요를 보장하는데 크게 기여하였고 전후에는 침수되였던 탄광을 복구하여 석탄생산을 높이는데 적극 이바지한 김직현동지의 3형제에게 표창장과 함께 사랑의 선물을 보내주시였다. 

하늘같은 은덕을 받아안은 그날 밤 뜬눈으로 지새운 김직현동지는 날도 밝기 전에 갱으로 들어갔다. 탄광의 지질조건에 맞는 새 발파방법을 찾아내기 위해서였다. 

고심어린 시험발파는 계속되였지만 결과는 뜻대로 되지 않았다. 

수십번의 시험발파를 거듭하던 김직현동지는 뜻하지 않은 사고로 심한 부상을 입게 되였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기간 김직현동지의 가슴은 타다 못해 재가 되는것만 같았다. 의사들에게 사정하여 치료가 채 끝나기도 전에 병원에서 퇴원한 그는 곧바로 갱으로 향하였다. 

뜻밖에 나타난 김직현동지를 보고 갱일군이 막아나섰다. 그러는 갱일군의 손을 뜨겁게 잡으며 김직현동지는 절절히 말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다 죽었던 나를 다시 살려주셨네. 다시 살아난 이 목숨이야 살아도 굴진막장에서 빛나고 죽어도 굴진막장에서 빛나야 할게 아닌가!》

막장에 들어간 그는 착암기를 틀어잡았다. 시험발파가 또다시 거듭되였다. 

그러던 주체45(1956)년 12월 김직현동지는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 참가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노고와 심려를 내가 과연 얼마나 덜어드렸는가? 이 어려운 때에 나는 과연 어떻게 수령님을 받들어야 하는가?

이 하나의 생각으로 심장을 불태우던 그는 회의휴식시간에 꿈결에도 뵙고싶던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뵈옵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으로부터 고속도굴진을 할데 대한 가르치심을 직접 받아안은 그의 가슴은 세찬 흥분으로 설레이였다. 

탄광으로 향한 북행열차에 몸을 싣고도 그는 줄곧 고속도굴진에 대한 생각에 잠겨있었다. 신문에 자주 소개되군 하는 노력영웅인 김직현동지를 알아본 여객들이 저마다 그에 대한 이야기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그만은 여전히 한본새로 앉아 사색을 이어나갔다. 

오래도록 골똘해있던 그는 갑자기 자리를 차고일어났다. 합리적인 천공위치와 각도, 천공깊이를 드디여 찾아냈던것이다. 

탄광에 도착하자마자 막장으로 들어간 그는 착암기를 잡았다. 

드디여 84번째 시험발파가 진행되였다. 발파가 끝나자 그는 막장으로 나는듯이 달려들어갔다. 안전등에 비쳐진 매끈한 암벽을 쓸어보고 또 쓸어보는 그의 입가에서는 이런 말이 흘러나왔다. 

《어버이수령님, 고속도굴진을 시작하겠습니다. 돌파구를 열어놓았습니다.》

김직현동지가 속한 굴진소대는 이렇게 되여 고속도굴진운동의 첫 봉화를 추켜들었다. 소대는 한달에 100m를 굴진할 높은 목표를 내세웠다. 

기계화수준이 낮아 어렵다고 하는 일부 사람들에게 김직현동지는 단호히 말하였다. 

《고속도굴진은 당의 명령이요! 우리가 고속도굴진을 하지 못하면 혁명의 원쑤들이 좋아한단 말이요.》

그는 자체의 설비와 노력으로 한달동안 100m를 굴진할것을 결심하고 소대원들앞에서 가슴을 치며 말하였다. 

《우리가 하려는것은 단순히 고속도굴진이 아니요. 100m를 미는것도 위대한 수령님을 옹호보위하는 혁명투쟁이요!》

김직현동지와 소대원들은 한달이 아니라 18일동안에 102m를 밀어내며 굴진속도를 종전보다 4배, 5배로 높여나갔다. 결과 그들은 5개년계획기간 수행하여야 할 작업과제를 단 1년 2개월안에 끝내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이곳 탄광에서 타오른 고속도굴진운동의 봉화는 거세찬 불길이 되여 온 나라의 탄광, 광산들로 퍼져갔다. 

천리마대진군의 시작과 함께 타오른 고속도굴진운동의 봉화, 정녕 그것은 자기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서라도 어버이수령님의 높으신 뜻을 결사관철하려는 우리 노동계급의 심장에서 지펴진 충성의 불길이였다.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무한한 충성심을 안고 결사관철의 정신력으로 석탄증산의 돌파구를 열어놓은 김직현동지,

그가 보여준 결사관철의 투쟁정신은 뜻깊은 올해를 5개년계획수행의 탄탄대로, 기초를 닦아놓는 해로 되게 하기 위하여 산악같이 떨쳐나선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따라배워야 할 귀중한 모범으로 된다. 

 

 

 

 

당이 준 과업을 혁명의 요구로 받아들일 때 불가능이란 없다

이틀과 4시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사상과 정책을 결사옹위하고 결사관철하는 혁명적기풍을 영원한 전통으로 이어나가야 한다.》

새해 첫 전투에서부터 기세좋게 탄벽을 허물며 실적을 올려나가던 2.8직동청년탄광 3갱 탄부들앞에 뜻하지 않은 애로가 제기되였다. 그것은 막장이 깊어질수록 석탄운반이 제때에 따라서지 못하고있는것이였다. 원인은 전차선로가 불결한데 있었다. 한시바삐 이 문제를 바로잡지 않는다면 생산에 적지 않은 지장을 줄수 있었다. 

모두가 골머리를 앓고있을 때 갱장 리경섭동무가 막장에 들어섰다. 새해 첫아침 평범한 노력혁신자인 자기를 곁에 세워주시고 대를 두고 길이 전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에 석탄증산으로 보답하기 위하여 필요한 설비와 자재들을 구입하려 발이 닳도록 뛰여다니던 그였다. 

막장상태를 일별한 그는 곧 자기의 결심을 내놓았다. 수십m의 전차선로를 단 몇시간동안에 새로 늘이자는것이였다. 

모두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경사가 급한 막장조건에서 그렇게 하자면 많은 버럭과 침목을 깔아야 하겠는데 짧은 시간에 꽤 해낼수 있겠는가….

무거워진 현장분위기를 깨뜨리며 갱장의 목소리가 울리였다. 

전세대 탄부들은 당의 요구라면 할수 있는가 없는가를 논하지 않았다. 그들이 지금의 우리를 본다면 뭐라고 하겠는가. 우리에게는 맡겨진 생산과제앞에서 갑론을박할 권리가 있을수 없다. 

그의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의 눈앞에는 겹쌓이는 고난속에서도 주저와 동요를 모르고 기적과 혁신의 한길로만 줄달음쳐온 전세대들의 투쟁모습이 삼삼히 떠올랐다. 

목숨을 바치는한이 있더라도 월 100m굴진은 무조건 해야 한다며 석수가 쏟아지고 붕락이 조성되는 속에서도 오직 앞으로만 전진하였고 작업의 쉴참이면 소철레일토막을 얻어다가 정대를 벼리고 참나무를 깎고 다듬어 부족한 레일을 대신하면서 피끓는 심장으로 암벽을 밀어제끼던 천리마기수들,

당의 부름앞에서 사소한 조건타발이나 흥정도 몰랐던 전세대들의 투쟁모습을 되새겨보는 탄부들의 심장은 불덩이마냥 달아오르기 시작하였다. 

그들처럼 당이 준 과업을 혁명의 요구로 받아들일 때 못해낼 일이 없다. 그들앞에 부끄럼없이, 떳떳하게 살자. 

한몸그대로 레일을 떠받드는 침목이 되여서라도 당앞에 다진 석탄생산계획을 무조건 수행하고야말 비상한 의지가 모두의 얼굴마다에 비껴흐르는 속에 전차선로를 늘이기 위한 입체전이 힘있게 벌어졌다. 한쪽에서는 많은 양의 버럭을 퍼올려 노반을 다져나갈 때 다른 한쪽에서는 내부예비를 탐구동원하여 마련한 레일과 침목들을 늘이기 위한 작업이 열기를 띠고 진행되였다. 막장에서 버럭을 광차에 담아싣느라 손이 터지고 무거운 레일을 메여나르느라 어깨에는 피멍이 들었지만 모두가 점심시간도 잊은채 뛰고 또 뛰였다. 

그렇듯 불같은 투쟁으로 하여 그들은 이틀은 실히 걸려야 한다던 작업을 단 4시간만에 끝내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할수 있었다. 

그 과정에 그들은 다시금 깊이 깨달았다. 당의 부름, 혁명의 요구앞에서 갑론을박할 권리가 없다는 투철한 결사관철의 투쟁정신을 지니고 살며 일할 때 불가능이란 있을수 없다는것을. 

 

 

 

 

당이 준 과업을 혁명의 요구로 받아들일 때 불가능이란 없다

1분1초도 어길수 없다

 

지금도 우리의 귀전에는 고속도굴진은 당의 명령이라고 하던 전세대 노동계급의 심장의 목소리가 들려오는것만 같다. 

기술과 경험이 부족하고 기계화수준도 높지 못한 조건이였지만 당의 명령지시를 혁명의 요구로 받아들이고 사소한 에누리도 없이 가장 완벽하게 관철한 전세대 노동계급,

이것은 결코 지나간 옛이야기가 아니다. 

얼마전 로보수가 제기되였을 때 우리 용해공들의 마음은 무거웠다. 종전의 방식대로 로를 보수한다면 한주일이라는 천금같은 시간을 잃는것으로 되였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맡겨진 생산계획을 드틸수도 있었다. 방도를 찾아 모대기던 그 시각 우리들의 머리속에 떠오른것은 전세대 강철전사들의 모습이였다. 

전후 6만t능력의 분괴압연기에서 12만t의 강편을 뽑아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노선을 결사관철한 전세대 강철전사들, 바로 그들이 오늘도 우리들에게 이렇게 당부하는것만 같았다. 

누구도 당앞에 맹세다진 수자나 시간을 놓고 흥정할 권리가 없다. 

그렇다. 우리는 당앞에 순별, 월별, 분기별로 맡겨진 생산과제를 무조건 수행하겠다고 맹세다졌다. 그런데 어떻게 당앞에 다진 맹세를 어길수 있겠는가. 우리는 단 1분1초도 어길수 없다. 

이런 결사의 각오를 안고 우리는 로보수를 50여시간만에 앞당겨 끝내고 다시 로에 불을 지폈다. 

당앞에 맹세다진 시간은 단 1분1초도 어길수 없다는 불같은 자각, 정녕 그것은 우리의 당성, 혁명성이고 투철한 신조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당의 명령지시를 결사관철한 전세대들처럼 투쟁한다면 이루지 못할 승리란 없다는것이 우리모두의 한결같은 심정이다. 

 

 

 

 

당이 준 과업을 혁명의 요구로 받아들일 때 불가능이란 없다

더 큰 난관이 막아선다 해도

 

지금 우리 직장 종업원들은 학생용가방천생산에서 지난 시기보다 높아진 하루생산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해나가고있다. 

창대와 같은 부속품들이 부족한것을 비롯하여 모든것이 어려운 조건에서 높아진 생산계획을 수행한다는것이 물론 헐치는 않은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결코 주저하거나 동요하지 않았다. 

당원들부터 앞장에 서서 전투를 벌렸다. 우리는 당정책을 결사관철하기 전에는 당원의 의무를 다했다고 말할수 없다는 자각을 안고 국내에서 생산되는 창대를 개조하여 이용하기로 결심하였으며 그 실현에 대담하게 달라붙었다. 

일부 사람들이 우리가 만든 창대로는 안된다고 나약한 소리를 할 때에도 우리는 당의 명령지시앞에서 오직 결사관철, 그 하나밖에 몰랐던 전세대들의 투쟁모습을 그려보며 창대개조작업을 완강히 밀고나갔다. 전세대들처럼 당이 준 과업을 어떤 일이 있어도 기어이 수행하려는 당원들의 드높은 각오와 열정으로 하여 창대의 개조와 원추곡선치차를 비롯한 부속품들을 재생이용하기 위한 사업에서는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게 되였다. 

청년돌격대원들을 비롯하여 온 직장이 결사의 각오를 안고 떨쳐나섰다. 모두가 스스로 퇴근시간도 미루어가고 식사시간마저 아까와 식당까지 얼마 안되는 거리도 달음쳐 다니며 생산계획을 수행하기 위해 자신을 깡그리 바쳐나가고있다. 

그 과정을 통하여 우리는 가는 앞길에 지금보다 더 큰 난관이 막아선다고 하여도 전세대들처럼 투철한 결사의 각오를 안고 떨쳐나선다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것을 다시금 페부로 깊이 절감하고있다. 

 

 

 

 

당이 준 과업을 혁명의 요구로 받아들일 때 불가능이란 없다

다시한번 룡성의 본때를

 

대형부분품을 가공하는 노동자들의 얼굴에 희열이 넘쳐흐른다. 

전세대들로부터 물려받은 불굴의 대담성과 결사관철의 투쟁정신으로 나라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게 될 대형설비를 또 하나 생산해내고있다는 남다른 자부를 안고 순간순간을 위훈으로 빛내여가고있는 룡성기계연합기업소의 노동계급,

천리마대고조시기 우리 공장의 노동계급은 맨주먹으로 그처럼 어려운 조건에서도 당의 요구라면 그 어떤 아름찬 설비도 최단기간내에 최상의 수준에서 만들어냈다. 그때의 그 정신, 그 기백으로 살며 일한다면 우리가 못만들어낼 설비가 어디에 있겠는가. 전세대들처럼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도 룡성의 본때, 룡성의 기상을 다시한번 떨쳐나가자. 룡성은 언제나 빈말을 모른다. 이런 결사의 각오를 안고 1월전투계획을 완수한 기세드높이 그들은 지금 만가동, 만부하의 동음을 더욱 세차게 울려나가고있다. 

기계를 낳는 어머니공장, 자력갱생의 본보기공장이라는 자랑스러운 부름을 안고 살며 일해온 공장의 전세대들앞에 떳떳하게 굴지의 대형기계생산기지의 투쟁역사를 대를 이어 빛내여갈 불같은 열의가 일터마다에 차넘치고있다. 

우리에게 더 큰 설비를 가공할 과제를 맡겨달라. 룡성의 본때를 다시한번 떨치자. 

기업소의 그 어느 일터에서나 들을수 있는 이 불같은 웨침,

정녕 그것은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룡성의 결사관철, 자력갱생의 투쟁전통과 기질은 날로 더욱 꿋꿋이 이어지고있음을 웅변으로 보여주고있다. 

 

 

 

 

비상방역사업을 더욱 공세적으로

사소한 공간도 생기지 않게 철저한 대책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예방의학적방침을 철저히 관철하여야 합니다.》

지역과 단위의 방역안전을 담보하자면 일군들이 사소한 공간이나 허점도 생기지 않게 예견성있는 대책을 세워나가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비상방역진지를 튼튼히 다지기 위한 조건보장사업을 빈틈없이 짜고들고있는 정평군일군들의 사업이 주목된다. 

군의 일군들은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는것이 비상방역사업의 완벽성보장을 위한 중요한 요구라는것을 명심하고 이 사업에 계속 큰 힘을 넣고있다. 

언제인가 군책임일군들은 전반적인 비상방역사업정형을 요해하는 과정에 군적으로 이용하는 비접촉식체온계의 개수가 줄어들었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이미전에 군안의 모든 단위에 비접촉식체온계는 물론 소독기재들이 원만히 갖추어져 비상방역사업에 이용되고있었다. 하지만 일정한 기간 사용하는 과정에 여러가지 원인으로 일부 비접촉식체온계들은 이용할수 없게 되였던것이다. 

물론 그 개수가 얼마 안되기때문에 비상방역사업에서는 문제가 제기되지 않았다. 하지만 군의 책임일군들은 예견성있는 대책을 따라세우지 못한 자신들의 사업을 심각히 돌이켜보았다. 

유동하는 인원이 예상외로 많아지는 경우 체온재기를 신속히 진행하지 못한다면 품들여 다져놓은 방역진지에 틈이 생길수 있다는것을 자각하며 책임일군들은 비접촉식체온계의 구비정형과 동작상태를 다시금 구체적으로 요해하였다. 이에 기초하여 즉시적인 조직사업을 짜고든 결과 짧은 기간에 부족되는 비접촉식체온계들이 보충되게 되였다. 

비상방역사업에서는 단 한치의 양보나 에누리도 있을수 없다는 책임일군들의 확고한 관점과 일본새는 군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방역열의를 고조시키고있으며 그것은 그대로 지역의 방역진지강화에로 이어지고있다. 

 

 

 

 

비상방역사업을 더욱 공세적으로

사색과 실천의 첫자리에 놓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이 각성하여 자기가 맡은 부문에서 빈 공간이 생기지 않게 책임적으로 일해나가야 합니다.》

해운탄광의 일군들이 비상방역사업에서 만족이란 있을수 없다는 확고한 관점을 가지고 단위의 방역안전을 철저히 담보하기 위하여 높은 책임성을 발휘해나가고있다. 

탄광에서는 세계적인 대유행전염병상황이 악화되고있는데 대처하여 비상방역사업을 위한 물질기술적토대를 더욱 튼튼히 갖추는데 주되는 힘을 넣고있다. 

얼마전 비상방역사업과 관련하여 열린 협의회에서 지배인 오영환동무는 이 사업의 완벽성보장을 위해 일부 비품들을 새로 구입하자는 의견을 내놓았다. 

사실 이 문제를 해결하자면 많은 품이 들어야 했다. 

이로부터 해야 할 일도 많은데 그쯤하면 되지 않겠는가고 생각하는 일군들도 있었다. 

하지만 방역진지강화를 위한 사업에서는 타산을 앞세우지 말아야 한다는 지배인의 결심은 확고하였다. 

협의회에서는 비상방역사업에 필요한 비품들을 갖추기 위한 대책적문제들이 토의되고 구체적인 조직사업이 이루어졌다. 

앞장에 서서 짧은 기간에 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일군들은 비상방역사업에서는 만족이란 있을수 없으며 그것을 사색과 실천의 첫자리에 놓아야 한다는것을 다시금 자각하게 되였다. 

일군들의 책임성과 역할이 높아짐에 따라 종업원들속에서는 한걸음을 걸어도, 한가지 일을 해도 방역규정을 엄격히 준수해나가는 자각적인 기풍이 더욱 철저히 확립되게 되였다. 

이렇듯 비상방역사업을 국가사업의 제1순위로 정한 당의 의도를 높이 받들고 그 완벽성을 철저히 보장하기 위해 부단히 사색하고 완강하게 실천해나가는 탄광일군들의 사업기풍은 대중의 방역열의를 계속 고조시키고있다. 

 

 

 

 

지역의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과학기술활동 적극 전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기술이자 곧 생산이고 경제발전입니다.》

황해북도과학기술위원회에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사상과 정신을 높이 받들고 지역의 경제발전을 과학기술로 견인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추진하고있다. 

도당위원회의 지도밑에 위원회에서는 능력있는 일군들을 시, 군들에 파견하여 해당 지역의 과학기술사업을 전반적으로 요해하고 실질적인 개선을 가져오도록 하기 위한 조직사업을 앞세웠다. 이에 따라 담당한 시, 군들에 내려간 일군들은 해당 지역 과학기술위원회들의 사업실태를 충분히 파악하고 지역의 경제발전에서 주도적이며 견인기적인 역할을 해나가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토의하였다. 

한편 시, 군과학기술위원회와 공장, 기업소일군들의 실무능력을 제고하고 그들이 과학기술발전의 조직자, 지휘자로서의 사명을 원만히 수행할수 있도록 적극 계발시키기 위한 실무강습도 실속있게 조직진행하고있다. 

올해에 들어와 위원회에서 특별히 주목하고있는것은 도안의 모든 공장, 기업소들에서 과학기술발전계획과 새 기술도입계획을 현실성있게 세우고 그것을 무조건 철저히 집행하도록 과학기술행정사업을 강화하는것이다. 

시, 군들에서 세운 100여건의 새 기술개발 및 도입계획과 그 실현가능성을 전반적으로 요해하고 제안별에 따르는 세부계획을 보다 구체적으로 세우도록 하였으며 일단 세워진 계획을 무조건 수행하도록 장악과 통제의 도수를 부단히 높여나가고있다. 이와 함께 지난 시기 도안의 여러 단위에서 전력문제해결과 농업발전,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할수 있는 가치있는 성과들이 창조된데 맞게 모든 단위들에서 그것을 적극 도입하도록 하는데 힘을 넣고있다. 

이밖에도 뒤떨어진 시, 군과학기술위원회를 적극 도와주어 앞선 대열에 들어서도록 하기 위한 사업, 전반적인 시, 군과학기술위원회들의 수준을 한계단 올려세우기 위한 사업도 전망성있게 내밀고있다. 

 

 

 

 

정보당수확고를 1t이상 높이기 위한 경쟁열풍을 일으키자

서로서로 배우고 이끌며 다같이 다수확을

 

협동전야마다에서 사회주의경쟁열풍이 고조되고있다. 

너도나도 경쟁에 뛰여들어 배우고 이끌며 다같이 다수확을 내자!

벌방지대나 중, 산간지대 할것없이 어디서나 우리 농업근로자들은 이런 열의로 가슴끓이며 알곡증산을 위한 경쟁의 불길을 높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근로자들 호상간, 분조, 작업반, 협동농장들사이에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힘있게 벌려 서로 돕고 이끌어주면서 다같이 발전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최근년간 농업부문에서 수많은 다수확농장들과 작업반, 분조, 다수확자들이 배출되였다. 그 성과를 확대하여 모든 농업근로자들이 다수확자대열에 합세하고 다수확운동이 그들모두의 집단적혁신운동으로 승화되도록 할 때 농촌진흥을 강력히 다그쳐 농업을 확고한 상승단계에 올려세우는데서 실질적인 전진을 이룩할수 있다. 

여기서 사회주의경쟁의 우월성과 생활력이 최대로 발휘되도록 하는것이 절실한 문제로 제기된다. 

지금 수많은 지역과 단위들에서 집단주의의 위력으로 알곡고지점령을 위한 사업들을 실속있게 추진하고있다. 

태천군을 놓고보아도 그렇다. 다른 지역들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군에서도 정보당 알곡을 1t이상 증수하기 위한 투쟁이 벌어지고있다. 군안의 농장들 특히 농사조건이 불리한 산간지대의 농장들에서 높은 알곡생산목표를 수행한다는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군의 한 일군은 어려운 때일수록 대중의 증산열의를 불러일으키는 농장들사이 경쟁이 더 활발해지고있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자기 단위만이 앞서나가겠다는 식의 경쟁이 아닙니다. 농기계가동준비를 비롯하여 농사차비를 하는 과정에 다른 단위가 어떤 애로를 느낄 때면 그것을 자기 단위 일로 여기고 힘껏 도와주는 농장일군들이 많습니다.》

이처럼 서로 위하고 도와주는 기풍이 높이 발휘되고있는 군은 농사차비에서 도적으로 앞선 지역들의 대열에 있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그 어느때보다 비상한 각오와 혁명적열정, 최대의 분발력을 안고 한결같이 떨쳐나서야 할 현시기 어디서나, 누구나 집단적혁신을 다발적으로 일으키며 경쟁열풍을 고조시켜야 한다. 

무엇보다 사회주의경쟁의 목표와 단계를 바로 설정하고 그 과정에 대한 장악지도를 짜고들며 총화평가사업을 정치적의의가 있게 잘하는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경쟁이 대중자신의 자각적이고 진취적이며 애국적인 열의에 의하여 진행되도록 하는데서 실효성이 큰 사업으로 된다. 

농업생산단위들이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힘있게 벌리는것이 관건적이다. 각지 농촌들에는 정보당 평균수확고가 아주 높은 농장, 작업반들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단위들도 있다. 현실은 앞선 단위가 뒤떨어진 단위를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집단주의기풍을 발휘하며 뒤떨어진 단위에서는 앞선 단위를 따라배우기 위한 열의를 고조시킬것을 요구하고있다. 실천을 통해 생활력이 확증된 대중운동에 박차를 가할수록 선진영농기술과 방법을 도입하고 두벌농사면적을 늘이며 저수확지의 지력을 높이는 등 정보당 알곡을 1t이상 더 생산하기 위한 모든 사업이 원만히 진행되게 될것이다. 

일군들이 자기 단위의 명예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해당 지역의 알곡증산 나아가서 나라의 식량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 문제를 앞에 놓고 경쟁에 뛰여드는것이 필수적이다. 일군들 누구나 시대의 요구를 깊이 새기고 경쟁의 앞장에 선다면 농장과 작업반, 분조들사이에, 농업근로자들 호상간 서로 돕고 이끌면서 다같이 발전하여 다수확단위와 다수확자대열이 계속 늘어나게 하는데 응당한 기여를 할수 있다. 

농촌진흥의 새시대는 자기만이 앞서나가려고 할것이 아니라 분조와 작업반, 농장의 전반농사에 대해 주인다운 관심을 돌리고 헌신하며 집단을 위해 모든것을 바치는 참된 농업근로자들을 부른다. 

농업근로자모두가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밑에 서로서로 배우고 이끌며 다수확운동의 전열에서 나아갈 때 뜻깊은 올해 알곡증산의 높은 목표를 반드시 점령할수 있을것이다. 

 

 

 

 

정보당수확고를 1t이상 높이기 위한 경쟁열풍을 일으키자

오늘의 경쟁은 과학농사경쟁

 

기수는 누가 되여야 하는가

 

안주시 송학협동농장 일군들은 최근년간 농사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이룩하지 못한 근본원인을 자신들의 결함에서 찾았다. 

알곡생산성과는 어느 단위가 과학기술적으로 농사를 더 잘 짓는가 하는데 크게 달려있다고 볼수 있다. 우리 일군들부터가 과학농사의 기수가 될 때 알곡생산에서 근본적인 혁신을 일으킬수 있다. 

농장일군들은 이런 관점밑에 알곡증수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그 수행에 발벗고나섰다. 

과학농사의 중요한 담보가 지력을 개선하는데 있다는것을 명심한 이들은 부족되는 거름을 마련하기 위해 발이 닳도록 뛰였고 깊이갈이를 할수 있는 들춰갈이보습들을 제작하는데 심혈을 기울이였다. 이와 함께 선진영농방법과 기술을 부단히 습득하면서 농사작전과 지휘를 과학적으로 해나가고있다. 일군들이 기수가 되여 내달린것만큼 농장의 모든 사업은 철저히 과학농사에로 지향되고있다. 

 

지식의 힘으로 자연을 길들여

 

연탄군 읍협동농장에서는 올해에 지난해보다 더 많은 알곡을 생산할 대담한 목표를 내세웠다. 그 수행을 위해 일군들은 가물과 고온, 큰물과 태풍 등 이상기후현상에 대처하여 모든 농사일을 철저히 과학기술적으로 하는데 큰 힘을 넣기로 하였다. 

지난해 제2작업반에서는 불리한 일기조건에서도 다수확을 냈는데 그 요인은 바로 이곳 농장원들이 과학농사에 사활을 걸고 달라붙어 자연피해를 최소화한데 있었다. 

지식의 힘으로 자연을 길들여 알곡생산의 안전성을 믿음직하게 담보하자. 

이것이 농장일군들과 농장원모두의 한결같은 지향이였다. 

일군들이 재해성이상기후에 대처할수 있는 과학적인 농사체계와 방법을 확립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고 농장원들이 선진농업과학기술을 열성적으로 터득하며 경쟁적으로 실천에 도입해나가는 속에 거름생산을 비롯한 모든 농사일이 기술적요구대로 진행되고있다. 

 

새로운 경험창조의 한해로

 

어랑군 회문협동농장에서는 최근년간 농업생산에 선진영농기술과 방법을 도입하면서 좋은 경험을 쌓았다. 그 나날 일군들과 농장원들은 농사에 불리한 요인들에 예견성있게 대응할수 있는 과학적인 방법론을 찾음으로써 정보당수확고를 안전하게 높일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였다. 

이들은 올해에도 새것을 끊임없이 탐구적용하면서 정보당 1t이상의 알곡을 증수할 일념 안고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일군들부터 선진영농기술과 우수한 경험을 농장의 실정에 맞게 도입하는데 정열적으로 달라붙었다. 농장원들도 알곡증산에 이바지할수 있는 혁신적인 안들을 찾아나갔다. 이 과정에 저수확지개량에 효과적인 방도를 찾고 지력을 개선하는데 보다 실리적인 거름생산방법 등을 적용함으로써 다수확을 위한 또 하나의 담보를 마련하였다. 

지금 이곳 일군들과 농장원들은 신심에 넘쳐 올해를 새로운 경험창조의 한해로 되게 하기 위해 더욱 분발하고있다. 

 

 

 

 

정보당수확고를 1t이상 높이기 위한 경쟁열풍을 일으키자

조건이 불리할수록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우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산부문에서는 도들사이, 다수확군들사이, 협동농장들사이에 정보당 알곡수확고를 높이기 위한 경쟁열풍을 세차게 일으켜 본보기협동농장대열을 끊임없이 늘여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신원군의 일군들이 농업근로자들의 열의를 높여주기 위한 사업을 전개하면서 중시한 문제가 있다. 농사차비와 관련한 목표를 구체적이며 현실성있게 세우는것이였다. 

이 문제의 중요성은 지력개선사업만 놓고보아도 잘 알수 있었다. 

지난 시기 군에서는 해마다 농사차비작전을 하면서 정보당 20t이상의 거름을 낼 목표를 세웠지만 응당한 성과를 보지 못하였다. 기본원인은 원천이 부족한 조건에 맞게 거름생산목표를 구체적이며 현실성있게 세우고 완강하게 내밀지 못한 구태의연한 사고관점과 일본새에 있었다. 

군일군들은 심각한 교훈을 찾았다. 그릇된 관점과 일본새를 결정적으로 뿌리뽑지 않고서는 농사차비에서 성과를 기대할수 없다. 

문제를 이렇게 본 군일군들은 혁신적인 안목에서 방도를 찾아나갔다. 그중의 하나가 유기질비료생산목표를 보다 세분화하여 세우는것이였다. 지난 시기와 달리 유기질복합비료와 발효퇴비, 열두바닥흙 등을 포전별, 필지별특성에 맞게 정보당 얼마만큼 내야 한다는것을 구체적으로 계획화하였다. 

일군들은 목표수행을 위한 사업을 짜고들었다.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농업근로자들에게 지력개선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한편 그들속에서 발휘되고있는 긍정적소행을 제때에 일반화하였다. 

얼마전에도 검촌협동농장에서 거름원천이 부족한 조건에서 저수지바닥파기를 진행하여 지력을 개선할수 있는 또 하나의 담보를 마련한 자료를 가지고 이 농장 일군들의 일본새를 평가해주고 그들의 경험을 따라배우도록 다른 농장 일군들을 각성시켰다. 또한 농사차비를 추진시키는 문제와 관련하여 관리위원장, 리당비서들만 참가하던 군적인 화상회의에 작업반장들까지 참가하도록 하였다.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는 속에 군적으로 지난해보다 정보당 유기질비료를 더 많이 낼수 있게 되였다. 

지금 군에서는 알곡증산을 위한 경쟁열의를 고조시키며 농사차비에 계속 박차를 가하고있다. 

 

 

 

 

정보당수확고를 1t이상 높이기 위한 경쟁열풍을 일으키자

우점을 부단히 확대시키는 총화가 되도록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에서 증산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합니다.》

어느날이였다. 

초급일군들의 하루사업총화를 끝낸 사동구역 덕동남새전문협동농장 관리위원장 전호철동무의 생각은 깊어졌다. 

일부 작업반의 농사차비실적이 응당한 수준에 올라서지 못하고있기때문이였다. 

농사차비와 관련하여 매일 총화도 짓고 중요성도 강조해주지만 여러가지 편향이 극복되지 못하는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 

이런 생각으로 지금까지의 총화방법을 분석해보니 여러모로 고쳐야 할 점들이 있었다. 작업반별실적을 놓고 뒤떨어진 단위의 초급일군들을 지적하는것으로만 그친다면 앞으로도 뚜렷한 개선을 가져올수 없었다. 

총화가 앞선 작업반들의 좋은 경험을 일반화하는 중요한 계기로 되게 하자. 

그의 이 결심을 당조직에서도 적극 지지해주고 옳은 방법론을 찾도록 힘껏 떠밀어주었다. 

관리위원장을 비롯한 농장일군들은 총화를 의의가 있게 진행하기 위해 사색과 연구를 심화시켰다. 

사업연한이 오랜 초급일군들을 만나 그들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고 허심탄회한 논의를 거듭하며 총화방법을 근본적으로 혁신해나갔다. 

사업총화에서 중점을 둔것은 영농공정수행에서 모범적인 작업반들의 성과를 놓고 그 비결을 여러 각도에서 분석해주는것이였다. 그리고 뒤떨어진 작업반초급일군들에게 앞으로 혁신을 가져오자면 어떤 측면에 힘을 넣어야 하겠는가 하는 문제들도 역점을 찍어 강조해주었다. 

효과가 있었다. 뒤떨어진 작업반초급일군들이 자기들의 사업방법을 심각히 돌이켜보며 분발한것이다. 결국 하루사업총화는 우점을 부단히 확대시키는 실효가 큰 모임으로 되였다. 

 

 

 

 

정보당수확고를 1t이상 높이기 위한 경쟁열풍을 일으키자

척박한 땅도 다루기탓이다

 

최근시기 저수확지농사를 잘 지은 단위들이 늘어난 현실을 놓고 각지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다시금 깨닫게 되는것이 있다. 품을 들여서 걸구지 못할 땅이란 없으며 척박한 땅도 다루기탓이라는것이다. 

강남군 장교협동농장의 지난해 농사경험을 놓고보자. 

저수확지농사를 추켜세우기 위해 이곳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대담하고 혁신적으로 일판을 벌려나갔다. 냉습지의 물을 빼기 위한 긴 구간의 물길파기, 인성분을 보충해주고 주변에 있는 오수정화장의 바닥흙을 파서 실어내기 위한 사업…

진정을 바친것만큼 땅은 열매를 주었다. 저수확지로 공인되여있던 포전들에서 지난 시기보다 훨씬 많은 알곡을 생산할수 있었다. 

이런 사업은 그 어느 단위에서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결심하고 달라붙으면 얼마든지 할수 있는 일이다. 

누구나 척박한 땅일수록 더 품을 들이며 알곡을 정보당 1t이상 증수하기 위한 경쟁열의를 고조시켜나갈 때 응당한 성과가 이룩될것이다. 

 

 

 

 

우리 사회를 더 밝고 약동하게 하는 군중예술과 군중체육

 

오늘 우리 인민은 새로운 승리에 대한 확신을 안고 신심과 낙관에 넘쳐 생활해나가고있다.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을 비롯하여 이 땅 그 어디서나 활발히 진행되고있는 군중예술활동과 군중체육활동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투쟁열을 북돋아주고 우리 사회를 약동하는 생기로 더욱 밝고 아름답게 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체육과 예술의 대중화방침을 철저히 관철하여 어디에서나 노래와 춤, 다채로운 체육활동으로 흥성이게 하며 정세가 긴장하고 시련과 난관이 겹쌓일수록 혁명의 북소리를 더 높이 울려 집단안에 낙천적인 투쟁기풍, 생활기풍이 차넘치도록 하여야 합니다.》

혁명적낭만은 우리 인민의 고상한 사상정신적풍모의 하나이다. 

돌이켜보면 간고하고 복잡다단한 우리 혁명이 자그마한 탈선이나 침체도 없이 줄기차게 전진해올수 있은 중요한 비결의 하나는 바로 고난을 노래와 웃음으로 이겨나가는 혁명적낭만이 있었기때문이다. 

노동이 곧 아름다운 노래로 되고 노래속에 아름다운 생활이 꽃펴나는것, 이것이 우리 사회의 참모습이다. 

얼마전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2월의 명절을 맞으며 수도 평양에서는 제1차 광명성절경축 인민예술축전이 성황리에 진행되였다. 이번 축전은 우리 인민의 낭만과 정서가 얼마나 높고 풍만한것인가를 다시금 뚜렷이 보여주었다. 

축전에서 우수한 공연을 펼쳐보인 만수대창작사의 출연자들은 아름다운 생활이 그대로 노래를 낳았다고, 노래소리 높은 곳에 혁명의 승리가 있다는것을 실생활체험을 통하여 더욱 깊이 느끼게 되였다고 이야기하였다. 

이것은 비단 그들의 심정만이 아니였다. 

축전을 통하여 모든 출연자들과 관람자들은 우리 당이 가리키는 길은 곧 승리의 길이고 위대한 당이 있기에 우리의 앞날은 밝고 창창하다는것을 다시금 깊이 절감하였다고 한결같이 토로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기에 그 어떤 고난과 시련이 막아선대도 배심은 든든하고 이 땅우에 반드시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울수 있다는것이 우리 인민모두의 신념이고 배짱이다. 

내일을 굳게 믿는 사람만이 웃음을 지을수 있듯이 필승의 신념을 간직한 심장에서만 혁명적낭만이 꽃필수 있고 그런 곳에서 기적과 위훈이 창조되게 된다. 

우리는 그것을 9월방직공장의 군중예술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공장에서는 군중문화예술을 전문화방향으로가 아니라 자기 단위의 특성에 맞게 기름냄새, 흙냄새가 나게 할데 대한 당의 의도대로 대중의 열의를 적극 불러일으키는데 주목을 돌리고 모두가 이 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도록 하였다. 

이 나날 종업원들의 가슴속에는 일터에 대한 애착, 노동과 생활에 대한 사랑, 제힘에 대한 굳은 믿음과 내일에 대한 낙관이 더욱 깊이 자리잡게 되였으며 그로 하여 집단의 단결력도 강해져 생산에서도 응당한 성과를 이룩하게 되였다. 

제1차 광명성절경축 인민예술축전에 공장종업원들이 참가하여 우수한 평가와 대중의 절찬을 받을수 있게 된 비결도 일상적으로 군중문화예술활동을 활발히 벌려온데 있다. 

군중예술활동을 적극적으로 벌릴데 대한 당정책의 생활력을 체험하면서 이곳 일군들은 군중예술을 발전시키는것은 단순한 실무적문제가 아니라 대중의 혁명열, 투쟁열을 북돋아주고 인민대중을 사회주의문명의 진정한 창조자, 향유자로 되게 하는 중요한 정치사업이라는것을 다시금 깊이 절감하였다고 한다. 

사회의 아름다움은 그 사회를 이루고 사는 사람들의 아름다움, 중요하게는 사람들의 생활의 아름다움이라고 할수 있다. 

필승의 신념과 내일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안고 노래와 웃음으로 만난을 타개해나가는 우리 인민의 보람차고 희열넘친 생활이 있어 우리 사회가 오늘과 같이 약동하는 생기와 활력으로 더 밝고 아름다운것 아니랴. 

노래와 함께 체육도 사람들에게 삶의 희열과 낭만을 안겨주는데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 사회에서 체육은 인민대중을 위한 사업이며 인민들의 체력과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이바지한다. 

5개년계획수행의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기 위해 새해의 첫 전투에서부터 증산의 동음을 높이 울린 평양화력발전소는 군중체육활동에서도 모범이다. 

얼마전 우리가 이곳을 찾았을 때에도 작업의 여가시간에 배구훈련이 한창이였다. 

일군의 말에 의하면 체육의 날에 있게 될 배구경기에 나갈 준비를 하고있는데 그 기세들이 만만치 않다는것이였다. 그러면서 올해의 첫 체육의 날에도 부흥원에서 단위별배구경기가 활기를 띠고 진행되였는데 보람찬 노동생활의 여가에 연마한 노동자, 기술자들의 체육기술을 잘 보여준 계기였다고 이야기하였다. 

체육열기가 고조되니 집단안에 혁명적기백과 낭만이 차넘치고 그 열정과 기백으로 전력생산에서 혁신을 일으킬수 있었다는것이 이곳 노동계급 누구에게서나 들을수 있는 목소리이다. 

이런 목소리는 생산의 동음높은 그 어느 일터에서나 들을수 있다.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힘있게 다그치기 위한 진군길에서 대중체육활동으로 몸과 마음을 튼튼히 다지며 올해를 조국청사에 뜻깊게 아로새겨질 혁명적대경사의 해, 혁명발전의 일대 분수령으로 빛내일 드높은 열의와 충천한 기세가 온 나라 방방곡곡에 차넘치고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진군길에서 더욱 활발히 진행되는 군중예술과 군중체육,

그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문명부강할 조국의 내일을 앞당겨오려는 우리 인민의 불굴의 신념과 확고부동한 의지의 과시이다. 

이런 신념, 이런 의지를 안고 새 승리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 인민이 안아올 내 조국의 미래는 얼마나 밝고 아름다울것인가. 

 

 

 

 

참관기

《우리의 힘과 기술, 원료로 만든 제품이여서 더 마음에 듭니다》

제2차 평양시인민소비품전시회장을 돌아보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나라에 우리의것을 귀중히 여기며 더욱 빛내여나가는 애국헌신의 기풍이 차넘치게 하여야 합니다.》

며칠전 우리는 제2차 평양시인민소비품전시회가 성황리에 진행되고있다는 소식을 듣고 평양아동백화점을 찾았다. 

전시회장에 들어서니 전시대마다에 걸려있는 기관, 기업소의 명판이 시야에 비껴들었다. 

《170여개 단위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는 1 100여종에 34만 4천여점에 달하는 많은 제품이 출품되였습니다.》

우리와 만난 해당 부문 일군의 말이였다. 

그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가 먼저 찾은 곳은 평양구두공장의 전시대였다. 

이곳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자기 마음에 드는 제품들을 고르느라 여념이 없었는데 특히 파울염소가죽으로 만든 신발에 대한 호기심이 컸다. 

그들은 하나같이 우리의 신발제작수준이 정말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있다고,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 우리의 원료로 만든 제품이여서 더 애착이 간다고 흥분된 심정을 토로하였다. 

우리는 그곳에서 손님들에게 제품에 대해 설명하던 평양구두공장의 부원과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공장의 제품에 대한 인기가 대단한것같다는 우리의 말에 제품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애쓰던 과정에 대해 감동깊이 들려주었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전시회에 참가하고보니 우리의것에 대한 인민들의 사랑이 얼마나 강렬한가를 더 잘 알게 되였다고, 앞으로 인민들의 지향과 요구를 잘 알고 더 많은 인민소비품을 더 질좋게 만들겠다고 하였다. 

이윽고 우리는 평양자동화기구공장의 전시대에로 걸음을 옮겼다. 

여기서는 공장에서 만든 전기밥가마와 증기다리미가 참관자들의 관심을 끌고있었다. 

연분홍색, 연풀색의 전기밥가마들을 앞에 놓고 어느것을 고를가 망설이던 한 여성은 며칠전 전시회장에서 우리 노동계급이 만든 전기밥가마를 하나 샀는데 취사시간도 짧고 밥맛도 좋았다고 하면서 하나 더 사서 이다음 딸이 시집갈 때 보내려 한다고 말하였다. 

증기다리미에 대한 사람들의 반영 역시 좋았다. 

우리의 힘이 제일이고 우리의것이 제일이라는 목소리는 룡흥일용품생산소의 전시대앞에서도 들을수 있었다. 

이 단위의 일군은 하나의 제품을 생산해도 인민들의 호평을 받고 신용을 얻을수 있게 만들어 우리의것이 제일이라는 자부심이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차넘치게 하고싶었다고 했다. 

이것은 그만의 심정이 아니였다. 

금은화로 만든 초물제품을 내놓아 전시회 첫날부터 인기를 끌고있다는 모란봉가내생산협동조합과 쓰기 편리하고 질이 좋은 여러가지 용도의 수지일용제품들을 출품한 대동강축전지공장을 비롯하여 많은 단위의 전시대들에서도 이런 목소리가 울려나왔다. 

새 제품 하나를 창안해도 어떻게 하면 인민생활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수 있게 하겠는가를 사색하고 또 사색하며 뼈심을 들인 생산자들의 불같은 열정이 스며있는 제품들이 인민들의 호평을 받는것은 너무도 당연한것이였다. 

우리 제품들의 질이 눈에 뜨이게 높아져 지난해가 다르고 올해가 또 다르다는 참관자들의 반영도 우리의 가슴을 울려주었다. 

모란봉구역 전우동에서 산다는 한 노인은 자기는 전시회가 진행될 때마다 꼭꼭 참관하군 한다고 하면서 우리가 만든 질좋은 제품들을 볼 때면 마음이 흐뭇해지고 막 신심이 생긴다고, 훌륭한 자기의것이 있는데야 무엇때문에 남의것을 쳐다보겠는가고 솔직한 심정을 터놓았다. 

평양무궤도전차공장의 한 노동자의 이야기도 깊은 여운을 남기였다. 그는 전시회장을 돌아보니 우리의 힘으로 모든것을 창조할수 있다는 신심이 생긴다고 하면서 우리의 힘과 기술로 뚫지 못할 난관이 없다는것을 명심하고 새형의 무궤도전차생산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해나갈 굳은 결심을 피력하였다. 

지난 시기에 비하여 출품건수가 훨씬 늘어나고 모든 제품들의 질이 현저히 개선된것도 좋았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을 더욱 기쁘게 한것은 전시회장의 곳곳에서 볼수 있는 신심에 넘친 모습들, 자기의 땀과 열정, 지혜로 기어이 이 땅에 더 좋은 내일을 앞당겨오겠다는 참관자들의 확고부동한 의지였다. 

전시회장을 나서는 우리의 눈앞에는 인민의 웃음소리가 더 높이 울려퍼질 환희로운 내일, 더욱 번영할 내 조국의 밝은 앞날이 벅차게 안겨왔다. 

 

 

 

 

노동자발명가들을 키워내는 착상경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 당은 어느 부문에서나 경직을 풀고 새 세기에 맞게 대담하게 혁신하고 새것을 창조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집단이 자랑하는 노동자발명가의 첫걸음은 어디서 시작되는가. 

우리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것은 남포의료기구공장에 대한 취재길에서였다. 

생산정상화의 동음을 높이 울려가는 이 공장에 들어서는 순간 우리의 눈에 하나의 큼직한 직관판이 안겨들었다. 

《2022년 제1차 착상경기를 조직함에 대하여》라고 쓴 직관판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경기를 조직하게 된 목적으로부터 형식과 방법, 참가대상과 기간, 총화사업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으로 밝혀져있었다. 

현행생산에서 제기되는 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하며 공장개건공사를 앞당겨 끝내는데 이바지할수 있는 방안, 공장관리운영을 과학기술적으로 하고 축산과 양어, 남새온실운영을 잘할수 있는 방안을 착상의 내용으로 한다는 경기요강은 과학기술의 주인으로 준비해가는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혁신적인 일본새를 그대로 엿볼수 있게 하였다. 

우리와 만난 공장의 책임일군은 공장에서 착상경기를 조직하기 시작한것은 3년전부터이며 주요명절과 기념일들을 계기로 또는 분기에 한번씩 진행한다고 이야기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시기 진행된 착상경기들에서 우수하게 평가된 방안들이 실천에 도입되여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하며 그에 대해 하나하나 내리엮는것이였다. 

지난해에 유리직장의 한 노동자의 착상은 생산에서 시간을 단축할수 있게 하는 현실적인 방안으로 평가되였으며 한 작업반장이 착상한 유리제품절단기는 의료기구생산에서 원료와 자재를 절약하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착상경기요강에서 특별히 우리의 눈길을 끈 조항이 있었는데 그것은 작업반장, 부원이상 일군들이 의무적으로 참가해야 한다는것이였다. 

사실 몇해전까지만 해도 공장에서는 기술발전사업이 보통 기술일군들과 현장기술자들의 관심사로만 되여왔다. 결국 일부 종업원들은 자기 단위의 기술발전계획에 대해 잘 모르고 그 수행을 위한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지 못하였다. 

공장일군들은 이에 대하여 심각히 자책하였다. 생산자대중이 과학기술의 주인이 될 때 과학자, 기술자들과의 창조적협조를 더욱 강화하고 단위의 생산토대를 튼튼히 다질수 있다는것이 그들이 찾은 교훈이였다. 

일군들부터가 앞장에 서서 이 사업에 참가하여 생산자대중이 가치있는 창의고안과 발명을 하도록 적극 떠밀어주는 기풍이 확고히 서게 되였으며 그 나날에 모든 종업원들의 착상수첩이 날로 두터워졌다는 일군의 이야기는 많은것을 시사해주었다. 

기발한 착상, 적극적인 발기, 대담한 실천, 이것이 바로 생산자대중이 기술혁신의 담당자, 과학기술의 주인으로 되는 과정이다. 

누구나 착상의 명수, 발명의 능수로 준비해나갈 때 혁신적성과들은 또 얼마나 많이 이룩되고 단위발전은 얼마나 빨라지게 될것인가. 

오늘에는 수첩장의 자그마한 글줄에 불과하지만 내일에는 노동자발명가의 창의고안증서로, 나라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가치있는 발명품으로 이어질 착상, 바로 여기서 흥하는 공장의 내일이 그려지고있었다. 

 

 

 

 

우리 나라의 명승 송단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송단은 경치가 참 좋습니다.》

함경남도 리원군 읍에서 10리가량 떨어진 곳에 무성한 소나무숲이 있다. 

이름난 명승지로 오랜 세월 우리 인민들속에 널리 알려진 송단이다. 

역사기록에 의하면 원래 이곳에는 한그루의 소나무도 없었다고 한다. 

그런것으로 하여 바다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농사도 잘되지 않았다. 

이 고장 사람들은 바람막이숲을 조성할 마음으로 모래만 흩날리던 바다가백사장에 애솔나무들을 심고 가꾸었다. 그후 그 애솔나무들은 무성한 숲을 이루며 자라 아름다운 경치를 펼치게 되였다. 

송단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거룩한 영도의 자욱이 뜨겁게 아로새겨져있어 그 이름 더욱 자랑높다. 

주체38(1949)년 8월 리원군 송단리(당시)를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송단은 경치가 참 좋다고, 앞에는 바다가 있고 뒤에는 높고낮은 산들이 논밭을 둘러싸고있어 마치도 한폭의 그림과 같다고 교시하시였다. 이어 수령님께서는 지난날 일제는 우리 선조들이 애써 키워온 백사장의 소나무들을 마구 찍어내여 바다가의 아름다운 풍치를 못쓰게 만들었다고, 나무를 찍어낸 빈자리에 소나무를 심어 바다가의 풍치를 더욱 아름답게 하여야 하겠다고 이르시였다. 

리원군의 인민들은 일제의 만행으로 상처를 입은 이곳에 소나무를 많이 심고 가꾸어 무성한 숲으로 만들었다. 

주체56(1967)년 7월 이곳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솔밭은 대를 두고 잘 보호관리하여야 할 귀중한 재부이라고, 솔밭을 잘 보호관리하지 않으면 아름다운 자연풍치가 손상될수 있다고 하시였다. 

오늘 송단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영도밑에 우리 인민의 명승지로 그 이름을 더욱 자랑스럽게 떨치고있다. 

 

 

 

 

건축물의 입면형성을 잘하는데서 나서는 문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입면은 곧 건축물의 얼굴이며 건축물의 매력은 입면에서부터 나타나야 합니다.》

입면은 건축물의 윤곽형태와 벽체, 지붕, 창문과 같은 구성요소들의 조화로운 결합에 의하여 나타나는 건축물의 겉모양새를 말한다. 

그 아무리 내부형성이 손색없이 꾸려졌다고 해도 입면형성이 시대적요구와 미감에 맞게 잘되지 못하면 건축물에 해당 시대 인민들의 사상감정과 정서를 원만히 담을수 없는것은 물론 거리의 풍치를 돋굴수 없다. 

당의 독창적인 건축발전구상과 영도를 받들고 일대 혁명을 일으켜온 지난 10년간 건축창조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는데서 입면형성의 중요성을 깊이 체험한 우리 인민들속에서 입면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커가고있다. 

건축물의 입면형성에서는 우리 당의 사상이 구현된 정치적구호와 표어들을 해당 건물의 특성에 맞게 배치하여 건축물의 사상성과 정치성을 높이는것이 선차적인 문제로 나선다. 

이와 함께 입면형성을 유사성과 반복을 피하면서도 모든 건축물의 개성이 살아나게 하는것이 중요하다. 다시말하여 건물의 입면만 보고도 무슨 건물인지 한눈에 알아볼수 있게 골격구조적인 특색을 살리면서 조형예술성이 보장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입면형성에서 건축물의 사명과 용도 등이 집약적으로 반영된 독특한 종자를 착상하고 모든 부분과 세부요소들이 그에 철저히 복종되도록 하는데 주목을 돌려야 한다. 

입면형성에서 또한 중요한것은 같은 사명과 용도의 건축물이라 할지라도 산간지대, 해안지대, 벌방지대에 따라 해당 지역의 특성을 살리면서 비반복적이고 단조롭지 않게, 주변환경과 잘 어울리게 설계하는것이다. 

해당 지역의 기후적특성과 주변환경조건에 맞게 건축물의 층수와 그 양식을 다양하면서도 독특하게 할뿐 아니라 삼지연시와 양덕온천문화휴양지,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와 같이 건축물의 입면이 자연지형과 조화를 이루도록 해야 한다. 

한구획안에서도 건물의 높낮이가 차이나게 소층, 다층, 고층, 초고층살림집들을 조화롭게 배치하면서도 매 살림집의 입면을 특색있게 형성해야 한다. 

건물의 성격과 사명에 맞게 마감색을 어떻게 쓰는가 하는것은 건축물의 입면형성에서 소홀히 할수 없는 문제이다. 

해당 건물의 색이 좋다고 하여 오래동안 반복하여 쓰는 편향을 없애고 발전하는 현실의 요구에 맞게 여러가지 색갈을 다양하게 이용해야 한다. 

모든 일군들과 건설자들은 건축물의 얼굴인 입면을 우리의 고유한 멋과 특색이 살아나게 독특하게 형성함으로써 주체건축의 발전상과 위용을 힘있게 과시해야 할것이다. 

 

 

 

 

3월의 절기와 민속

 

3월의 절기로는 경칩과 춘분이 있다. 

경칩은 24절기의 세번째 절기로서 대체로 양력으로 3월 5일이나 6일에 들고 네번째 절기인 춘분은 양력으로 3월 21일이나 22일경에 든다. 

경칩은 땅속에서 겨울을 나던 동물(또는 벌레)들이 봄기운에 날씨가 따뜻해져 얼음이 녹고 우뢰가 울며 비가 오는데 놀라 잠에서 깨여나는 때라는 뜻이다. 

춘분은 봄철의 가운데 들어선 때라는 뜻인데 이때에는 낮과 밤의 길이가 거의 같아진다. 

이 시기에는 센바람이 자주 불지만 날씨가 온화해지고 겨우내 얼었던 땅이 완전히 풀린다. 

예로부터 우리 인민들은 경칩, 춘분시기가 오면 농사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겨울난 흔적을 말끔히 가시기 위하여 울바자와 담장을 다시 손질하였으며 집앞의 물도랑도 정리하면서 주변환경을 깨끗이 하였다. 

이와 함께 봄갈이도 하고 여러가지 농작물과 함께 꽃모, 나무모도 심으며 한해 농사를 시작하였다. 

이 시기 우리 인민들은 들에서 돋아나는 나물로 맛있는 음식들을 만들어먹으며 봄의 향취를 느끼였다. 

또한 우리 인민들은 이 시기 여러가지 약초들을 캐여 건사해두기도 하였으며 농사일의 흥을 돋구고 한해 농사가 잘되기를 바라며 농악놀이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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