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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7일 토요일 23: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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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외무성, 미 도발행태 비난 … 〈일본 대러시아압박공조돌격대로 내몰아〉

22일 북외무성이 <지탄받는 일본주재 미국대사의 발언> 제목의 글에서 미국의 도발적 행태를 맹비난했다. 

외무성은 <최근 일본을 대러시아압박공조에 끌어들이려는 미국의 기도가 더욱 노골화되고 있다>며 <지난 7일 일본주재 미국대사는 일본에서의 <북방영토의 날>을 계기로 미국은 <북방영토>문제에서 일본을 지지하며 1950년대부터 4개섬에 대한 일본의 주권을 인정해왔다고 언명했다>고 짚었다.

이어 <이와 관련해 러시아외무성대변인은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일본의 인위적인 영토반환요구를 지지하는 것으로써 러일사이의 전망적인 협조에 제동을 걸고있다고 비난했다>며 <러시아국가회의국제문제위원회제1부위원장은 미국대사의 발언을 자격도 갖추지 못한 외교관의 황당무계한 언사로 낙인하면서 루즈벨트와 처칠, 스탈린이 수표한 제2차세계대전결과에 관한 전승국들의 합의를 부정하고 의문시하는 이상한 대사들이 있게 되리라고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하였을 것이라고 신랄히 야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문제를 둘러싸고 러미사이의 대립이 극도로 격화되고있는 속에 미국이 <북방영토>에 대한 일본의 영유권을 지지해나선 것은 손아래동맹국인 일본을 대러시아압박공조의 돌격대로 내몰려는데 그 속심이 있다>며 <일본주재 미국대사의 발언이 있은지 불과 며칠만에 미해군의 버지니아급 잠수함이 쿠릴열도수역에서 러시아영해를 침범하는 사건이 일어난것도 결코 우연한 것이라고 볼수 없다>고 비난했다.

끝으로 <영토야망을 추구하는 일본을 정치군사적으로 적극 뒤받침해주어 대러시아압박전략실현에 써먹으려는 미국의 도발적 행태는 러시아의 강한 반발과 대응을 불러오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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