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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8일 일요일 1: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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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백두의 혁명정신을 신념으로 간직하도록

24일 노동신문은 <<사설>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당중앙의 지시를 혁명의 요구로 받아들이고 철저히 관철하자>, <농촌혁명의 본질적내용>, <능력확장된 비료생산공정이 만가동하고있다>, <우리 원수님 같으신분 세상에 없습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대홍단군감자가공공장을 현지지도하신 20돐 기념보고회 진행>, <설계가들에게 하신 간곡한 당부>, <문화수준을 끊임없이 높여야 한다>, <위대한 우리 인민의 참모습-충성의 일편단심>, <<논설>당과 숨결도 보폭도 같이하는것은 우리 인민특유의 기질이다>, <백두의 혁명정신을 신념으로 간직하도록>, <<논설>초급당조직들의 전투력과 오늘의 총진군속도>, <실천과정이 의존심을 버리는 계기가 되도록>, <어떤 일군의 눈에 일감이 보이는가>, <조건을 논하기 전에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자>, <철강재생산이자 올해 진군의 승리이다>, <양심으로 지켜야 할 나의 초소> 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사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당중앙의 지시를 혁명의 요구로 받아들이고 철저히 관철하자

 

오늘 우리 혁명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영도밑에 온갖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박차며 승승장구하고있다. 

전인미답의 길을 개척하며 역사가 알지 못하는 기적들을 창조해나가고있는 우리 조국의 강용한 기상, 자랑찬 현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상과 영도의 빛나는 승리이다. 모든 사업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가르쳐주신대로만 해나간다면 그 어떤 험산도 넘을수 있고 그 어떤 대업도 이룩할수 있다는것이 우리 인민모두의 가슴마다에 간직된 억척불변의 신념이다. 

위대한 변혁에로 가는 성공의 층계를 하나하나 착실히 쌓으며 인민의 이상인 사회주의강국을 하루빨리 일떠세우자면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당중앙의 구상과 의도를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는 혁명적기풍을 확립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노선과 방침, 지시를 즉시에 접수하고 집행대책을 세우며 조직정치사업을 짜고들어 즉시에 집행하고 보고하는 결사관철의 기풍을 세워야 한다.》

우리 혁명, 우리 국가의 필승불패성은 사상과 영도의 유일성에 의하여 담보된다. 전당과 온 사회가 당중앙의 지시에 한모습으로 화답해나서고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을 결사의 실천으로 받드는데 우리 국가의 저력이 있고 주체혁명의 줄기찬 전진이 있다. 

당중앙의 지시는 곧 혁명의 요구이다. 

혁명의 요구, 여기에는 우리 국가와 우리자신의 운명, 사랑하는 자식들의 미래가 실려있다. 혁명의 요구를 외면하면 발전하지 못하는것으로 그치는것이 아니라 국가의 존립, 인민의 삶자체를 망쳐먹게 된다. 어떤 경우에도 최우선시해야 하고 어떤 대가를 치르어서라도 반드시 실현하여야 하는것이 혁명의 요구이다. 

지금 우리 인민은 역사에 유례없는 엄혹한 시련속에서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총진군을 다그쳐나가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의 악랄한 반공화국책동과 지속되는 세계적인 보건위기상황, 돌발적으로 들이닥치는 자연의 광란은 우리의 전진에 커다란 난관을 조성하고있다. 

당중앙의 지시는 오늘과 같이 중첩되는 시련속에서도 우리 혁명을 승리의 한길로 힘차게 전진시켜나갈수 있게 하는 필승의 지침이다. 여기에는 우리 혁명발전에서 관건적이고 전략적인 의의를 가지는 중대한 문제들이 담겨져있고 사회주의의 한길로 억세게 나아가려는 전체 인민의 강렬한 지향과 의지가 집대성되여있다. 주객관적정세에 대한 과학적인 통찰력과 빛나는 선견지명, 우리 국가와 인민의 운명에 대한 무한한 책임감과 원대한 이상, 우리 식대로, 우리 힘으로 만난을 뚫고 위대한 강국의 미래를 앞당겨오려는 철석의 신념과 담대한 배짱, 드높은 자신심이 깃들어있는것으로 하여 당중앙의 지시는 열이면 열, 백이면 백이 다 위대한 승리와 자랑찬 결실을 안아오는 만능의 보검으로 되고있다. 

오늘날 우리가 당중앙의 지시를 혁명의 요구로 받아들이고 철저히 관철한다는것은 당중앙의 사상을 신념화, 체질화하고 당중앙과 숨결과 보폭을 함께 하며 혁명의 승리를 위해 싸워나간다는것이다. 당중앙의 지시를 곧 법으로, 지상의 명령으로 여기고 지혜와 정열을 다 바쳐 무조건 집행하는데 우리 혁명의 승리적전진이 있고 우리 국가의 창창한 미래가 있다. 

오늘 우리의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슬하에서 고귀한 정치적생명을 빛내이며 자주적인민의 값높은 삶을 누려가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사상이 혁명의 붉은 피가 되고 영양소가 되여 우리의 가슴마다에 차넘치고 총비서동지의 자애에 넘치신 시선, 뜨거운 진정이 우리 인민모두의 삶을 걸음걸음 보살피고있다.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을 무조건 지지하고 받들어나가는것은 영광스러운 조선노동당의 일원으로서, 존엄높은 공화국의 공민으로서의 응당한 도리이며 본분이다. 당중앙의 지시는 그 하나하나가 다 우리 혁명의 승리를 위한것이고 우리자신의 행복을 위한것이다. 진심으로 혁명에 충실하고 국가의 부흥을 위해 애쓰는 사람이라면 당중앙의 지시를 절대적인 진리로, 사활적인 요구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 누구도 당중앙의 지시를 놓고 흥정할 권리가 없다. 

당중앙이 정해준 시간에, 당중앙이 바라는 높이에서, 이것이 당중앙의 지시집행에서 우리모두가 확고히 견지해야 할 원칙이다. 

당중앙의 지시집행에서의 완벽성은 우리 혁명의 전진속도와 잇닿아있다. 당중앙의 지시를 한치의 드팀도 없이, 하나의 미결건도 없이 완전무결하게 관철하여야 엄혹한 난국을 주체적힘의 강화국면으로 반전시키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가속화해나갈수 있다. 

당중앙의 결심, 당중앙이 정한 시간표는 과학이고 승리이며 매개 부문과 단위는 당중앙의 지시집행의 전초기지이다.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서나 당중앙의 지시를 열가지든 백가지든 무조건, 철저히, 정확히 집행해나가는데 국가발전, 인민의 이상실현의 지름길이 있다. 당중앙의 지시를 받들어 온 나라가 일시에 들고일어나고 이 땅 그 어디에서나 당중앙결사옹위, 당정책결사관철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를 때 일심단결의 기상은 더 높이 떨쳐지고 우리식 사회주의는 새로운 승리에로 확신성있게 전진하게 될것이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당중앙의 지시에 대한 절대성, 무조건성의 정신을 지니고 그 관철에서 높은 충성심과 과감한 실천력을 발휘해나가야 한다. 

당중앙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심, 당중앙의 사상과 영도만을 받들려는 투철한 신념을 간직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는 주체조선의 강대성의 상징이시며 모든 승리와 영광의 기치이시다. 

오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탁월한 사상과 정력적인 영도로 김일성, 김정일조선의 존엄과 위상을 만방에 떨치시며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을 백승의 한길로 이끌고계신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한 사색과 불면불휴의 노고, 희생적인 헌신에 의하여 우리 혁명의 50년, 100년미래가 설계되고 세인을 놀래우는 대담하고 통이 큰 작전들이 연이어 펼쳐지고있으며 거창한 창조와 변혁의 실체들이 탄생하고있는것이 우리 조국의 격동적인 현실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기고 끝까지 따르려는 순결한 마음은 조건과 환경에 구애됨이 없이 당중앙의 의도와 결심을 무조건 받아들이고 철저히 집행해나가게 하는 근본원천이다. 

당중앙의 영도밑에 미증유의 사변과 기적들을 창조해온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역사적행로에서 우리 인민은 당중앙의 위대성을 심장깊이 절감하였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당중앙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심을 간직하고 오직 당중앙이 가리키는 길로 꿋꿋이 나아가야 한다.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어떤 조건과 환경에서든 당중앙의 뜻과 의도대로만 사고하고 행동하는 기풍을 더욱 철저히 확립해나가야 한다. 누구나 노래 《인민은 일편단심》을 심장으로 부르며 당중앙의 사상과 영도를 순결한 양심과 의리로 받들어나가야 한다. 

당중앙의 지시집행에서 기치를 들고 선구자적모범을 보여야 할 사람들은 일군들이다. 

지금 당중앙의 웅대한 구상에 따라 화성지구와 검덕지구 살림집건설, 연포온실농장건설, 인민경제의 정비보강과 국토관리를 비롯하여 위대한 우리 국가의 부강발전과 인민의 복리를 위한 투쟁이 각지에서 대대적으로 벌어지고있다. 당중앙의 결심이 어떻게 현실로 꽃펴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우리 일군들의 역할에 달려있다. 

당중앙이 제시한 수자나 시간은 절대로 드틸수 없다, 이것이 우리 일군들이 지녀야 할 관점이고 입장이다. 모든 일군들은 당중앙의 지시집행에서 자신들의 당성, 혁명성을 검증받겠다는 비상한 자각을 안고 최대의 분발력을 발휘하여야 한다. 어떻게 하면 당중앙의 지시를 어김없이, 완벽하게 집행하겠는가를 놓고 항상 고심하고 방도를 모색하면서 분투하여야 한다. 대중을 당중앙의 숭고한 뜻과 이상으로 깨우치고 그 실현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능숙한 정치활동가, 당중앙의 지시집행에서 대중이 거울로 삼는 본보기, 집단의 기둥이 되여야 한다. 우리 일군들이 있는 그 어디에서나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이 맹렬하게 벌어지고 당중앙의 구상이 자랑찬 현실로 펼쳐지게 하여야 한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혁명선열들이 수령의 명령지시관철에서 발휘한 숭고한 모범을 적극 따라배워야 한다. 

항일선열들은 사령관동지의 명령을 관철하기 전에는 죽을 권리조차 없다는 결사의 각오를 지니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시는 과업을 사소한 이유와 구실도 없이 제때에 완벽하게 집행하였다. 《그는 언제나 사령관동지의 명령집행에 충실하였다》, 《혁명의 요구라면 못해낼 일이 없다》를 비롯한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들과 전세대들의 투쟁담은 우리모두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당중앙의 지시를 대하여야 하는가를 깊이 새겨주고있다. 

우리는 맡겨진 혁명과업이 방대할수록, 시련이 겹쌓일수록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를 학습하며 결사관철의 의지를 백배하여야 한다. 혁명선열들의 수령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과 강의한 신념, 무비의 희생정신을 귀감으로 삼고 당중앙의 지시들을 어느 하나도 놓치는것이 없이 뼈심을 들여 이악하게 집행하여야 한다. 조국해방전쟁시기와 천리마대고조시기, 당의 기초축성시기를 비롯하여 혁명의 연대들에 높이 발휘된 수령결사옹위, 당정책결사관철의 정신을 빛나게 이어나가야 한다. 패배주의와 무책임성, 요령주의와 오분열도식일본새 등 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온갖 그릇된 사상관점과 일본새를 철저히 극복하여야 한다. 

당중앙의 지시에는 우리 식, 우리 힘으로 혁명을 전진시켜나가려는 드팀없는 의지가 구현되여있으며 자력자강의 정신을 체질화한 우리 인민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깃들어있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는 자력갱생전략을 확고한 지침으로 틀어쥐고 당중앙의 구상실현을 위한 총진군의 보폭을 더욱 크게 내짚어야 한다. 무슨 일이나 기어이 자체의 힘으로 해내겠다는 투철한 관점, 집단의 창조적지혜를 합치고 예비와 가능성, 잠재력을 총동원하면 뚫지 못할 난관이 없다는 확신, 시련속에서도 주저와 동요를 모르고 완강히 돌진하는 계속혁신, 계속전진의 기상이 어느 단위에나 꽉 차넘쳐야 한다. 우리 식으로 세계를 앞서나가겠다는 야심만만한 배짱을 가지고 하나를 창조하여도 우리의것이라고 자부할수 있고 시대를 선도해나갈수 있는 값진 재부를 내놓아야 한다. 

우리가 모든것이 어렵고 부족한 속에서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을 빛나게 실현해나가자면 철저히 과학기술에 의거하여야 한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는 과학기술에서 난관극복의 묘술, 기적창조의 열쇠를 찾고 무슨 일이나 과학기술적요구대로 해나가는 기풍을 더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 인재들을 적극 찾아내고 그들의 역할을 최대로 높이며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힘있게 벌려 누구나 과학기술로 당의 구상실현에 적극 이바지하도록 하여야 한다. 단위특수화, 본위주의경향을 철저히 뿌리빼고 당중앙의 지시집행과정이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다같이 일떠서고 전진하며 국가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해나가는 과정으로 되게 하여야 한다. 

각급 당조직들과 근로단체조직들은 당중앙의 지시집행을 위한 투쟁에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도록 사상사업을 공세적으로 벌려나가야 한다. 참신하고 실효성있는 교양사업으로 대중속에 당중앙의 지시를 대하는 옳바른 관점을 심어주고 온 사회에 결사관철의 기풍이 차넘치도록 하여야 한다. 나라의 곳곳에 솟아난 기념비적창조물들과 문명의 실체들, 어려운 속에서도 더욱 뜨겁게 베풀어지는 인민적시책들을 통한 교양사업을 심화시켜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당중앙에 대한 다함없는 고마움과 신뢰심, 당중앙만 믿고 따르면 가까운 앞날에 반드시 잘살게 된다는 신심과 낙관을 지니도록 하여야 한다. 당조직들은 당중앙의 지시집행정형을 정상적으로 따져보고 지도와 총화를 강화하며 적극적인 대책을 따라세워야 한다. 당중앙의 지시를 집행하기 위한 투쟁에서 발휘되는 훌륭한 소행들을 적극 내세워주고 널리 일반화해나가야 한다. 

모두다 당중앙의 지시를 혁명의 엄숙한 요구로 받아들이고 무조건 철저히 관철함으로써 우리식 사회주의의 불가항력적위력, 난관속에서도 새로운 승리에로 노도쳐나아가는 우리 국가의 전진기상을 힘있게 떨치자. 

 

 

 

 

우리 당이 밝힌 농촌혁명에 관한 사상을 깊이 체득하자

농촌혁명의 본질적내용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하신 역사적인 보고 《우리식 사회주의농촌발전의 위대한 새시대를 열어나가자》는 농촌혁명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사회주의의 전면적부흥을 다그치고 우리 인민의 세기적숙망을 하루빨리 실현하는데서 중대한 변혁적의의를 가지는 불멸의 대강이다. 

우리가 새로운 사회주의농촌건설강령을 빛나게 실현해나가자면 우리 당이 밝힌 농촌혁명의 본질적내용에 대하여 잘 알아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식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전진시키기 위한 간고한 투쟁행정에서 누구보다 고생을 많이 한 우리 농업근로자들이 부유하고 문명한 사회주의이상향에서 행복한 생활을 마음껏 누리게 하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입니다.》

농촌혁명의 본질적내용은 우리 당의 사회주의농촌건설목표를 성과적으로 달성하여 농촌문제를 종국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변혁적인 투쟁이라는데 있다. 

농촌문제를 해결하는것은 국가의 부흥발전과 인민의 복리증진을 이룩해나가는데서 중차대한 혁명과업으로 나선다. 농민은 노동계급과 함께 혁명의 기본부대의 하나이며 농업은 공업과 함께 인민경제 2대부문의 하나이므로 농민문제, 농업문제는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건설하는 전 행정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전략적문제이다. 농촌문제를 잘 풀어나가야 혁명의 주체적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사회주의건설의 물질경제적토대를 튼튼히 다질수 있으며 사회주의제도를 끊임없이 공고발전시킬수 있다. 

농촌혁명, 농촌진흥은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이 전면적발전에로 이행하는 새로운 단계에 들어선 오늘날 더욱 절박한 과제로 제기되고있다. 농촌진흥을 강력히 다그쳐야 나라의 농업을 확고한 상승단계에 올려세울수 있고 그 어떤 외적요인에도 무관하게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승리적전진을 가속화해나갈수 있다. 사회주의농촌발전의 위대한 새시대는 우리가 농촌진흥을 위한 사업에서 완만성과 소극성을 철저히 배격하고 적극적이며 혁명적인 투쟁을 전개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우리 농촌을 노동당시대에 어울리게 근본적으로 개조변혁하여야 도시와 농촌간의 차이를 없애고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앞당겨올수 있다. 

우리 당의 사회주의농촌건설목표는 온 나라 농촌을 주체사상화하고 물질적으로 부유하게 만드는것이다. 농업근로자들의 사상의식수준제고, 농업생산력의 비약적발전, 농촌생활환경의 근본적인 개변, 이것은 우리식 농촌발전에서 어느 하나도 놓침이 없이 점령하여야 할 목표들이다. 새시대 농촌혁명, 농촌진흥은 그 변혁의 폭과 심도에 있어서나 과업의 방대함에 있어서 우리 나라 사회주의건설역사에서 전례없이 거창한 위업이다. 

농촌문제는 장기성과 다면성을 띠고있는것으로 하여 농촌진흥을 위한 사업에서는 과학적인 단계와 목표를 설정하고 연차별계획에 따라 목적지향적인 투쟁을 전개해나가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사회주의농촌건설강령관철을 위한 사업이 중장기적인 사업이라고 하여 단계별목표를 현실성있게 세우지 않고 똑똑한 총화도 없이 한해한해 어물거리게 되면 귀중한 시간과 노력만 낭비하게 되고 우리 당의 원대한 사회주의농촌건설구상을 실현할수 없게 된다. 우리가 단계별목표를 바로 정하고 하나하나 착실하게 점령해나가야 다음단계 목표점령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마련되고 우리 당의 사회주의농촌건설강령이 해마다 위대한 변혁적실체로 전환되게 된다. 

사회주의농촌건설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오늘의 투쟁은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그 어느때보다 비상한 각오와 혁명적열정, 최대의 분발력을 안고 한사람같이 분기해나설것을 요구하고있다. 전체 인민이 농촌혁명을 우리 세대가 후대들을 위하여 반드시 짊어지고 수행해야 하는 지상의 과업으로 내세우고 그 실현에 열심히 분투하여야 농촌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새로운 국면을 열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힘있게 다그쳐나갈수 있다. 

위대한 당의 현명한 영도가 있고 가장 옳바른 농촌건설강령이 있으며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충실성과 애국적열정이 있기에 새시대 농촌혁명, 농촌진흥의 역사적위업은 반드시 이룩될것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우리 당이 제시한 새로운 사회주의농촌건설강령을 높이 받들고 부유하고 문명한 사회주의농촌의 미래를 앞당겨오기 위하여,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가야 할것이다. 

 

 

 

 

능력확장된 비료생산공정이 만가동하고있다

흥남비료연합기업소에서

 

흥남비료연합기업소에서 새로 조성한 비료생산공정이 만가동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에게 부족한것도 많고 없는것도 적지 않지만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가면 뚫지 못할 난관이 없으며 점령 못할 요새가 없습니다.》

연합기업소의 일군들과 기술자, 노동자들은 지난해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연관단위들과의 협동밑에 생산능력확장공사를 다그치고 연이어 진행된 시운전들에서도 성공하였다. 

사회주의농업전선의 병기창을 지켜섰다는 자각과 책임감을 백배하며 당이 제시한 비료생산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투쟁에 과감히 떨쳐나선 연합기업소의 일군들과 기술자, 노동자들은 지금 새로 조성한 비료생산능력이 충분히 발휘되도록 하는데 총력을 집중하고있다. 

연합기업소당조직의 지도밑에 일군들은 가스발생로 3호와 산소분리기 2호를 비롯하여 능력확장된 비료생산공정을 만가동시키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박력있게 해나가고있다. 

현장에 좌지를 정한 일군들은 대중의 정신력을 최대로 분출시키기 위한 정치사업을 참신하게 진행하는 한편 생산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앞질러가며 풀어나가고있다. 설비관리, 기술관리를 위한 정연한 체계와 질서를 확립하고 철저히 지키도록 요구성을 높이면서 공정별맞물림을 치밀하게 하여 전반적인 생산공정들이 원활히 가동하도록 하고있다. 

올해에 인민들의 식의주문제를 해결하는데서 획기적인 전진을 이룩할데 대한 당의 뜻을 심장마다에 새겨안은 연합기업소의 기술자, 노동자들이 창조와 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키고있다. 

그 앞장에서 2질소직장 일군들과 기술자, 노동자들이 내달리고있다. 

지난해 산소분리기 2호를 자체의 힘으로 정비보강함으로써 비료생산공정에 필요한 산소와 질소를 원만히 보장할수 있는 담보를 마련한 직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설비운영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풀어나가고있다. 산소분리기운전에서 표준조작법과 기술규정의 요구를 철저히 지키는 한편 종업원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하고있다. 

발생로직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도 새로 일떠세운 가스발생로 3호를 만가동시키기 위한 합리적인 기술혁신안들을 창안도입하고있다. 

생산되는 가스의 유효성분함량을 높이는것을 비롯하여 가스발생로 3호운영에서 나서는 여러가지 기술적문제들을 빠른 시일에 해결하기 위해 직장의 기술자, 기능공들은 서로의 지혜를 합치고 경험을 교환하면서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불길을 지펴올리고있다. 직장에서는 운전공, 조작공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이고 교대별생산조직을 짜고드는것과 함께 예비부속품확보사업도 힘있게 내밀어 좋은 성과들을 거두고있다. 

1합성직장의 일군들과 기술자, 기능공들도 암모니아생산공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설비의 정상운영을 위한 기술적문제들을 적극 풀어나가고있다. 

원료직장, 2증기직장을 비롯한 생산단위들에서도 건조로, 45t보일러 2호 등 여러 설비를 정상가동시키기 위한 대책들을 면밀히 세운데 기초하여 설비조작과 운영을 합리적으로 해나가고있다. 

연합기업소의 기술자, 기능공들과 보수부문의 해당 전문가들도 새로 꾸려놓은 비료생산공정이 최대로 은을 낼수 있도록 맡은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고있다. 

 

 

 

 

《우리 원수님 같으신분 세상에 없습니다》

 

우리는 지금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연포온실농장건설착공식을 기념하여 몸소 건설의 첫삽을 뜨시고 직접 발파단추를 누르신 뜻깊은 장소에 서있다. 

이제는 착공식을 한지도 여러날이 지나 그때의 모습은 찾아볼수 없다. 하지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착공식장에 모시였던 그날의 환희와 격정, 발파폭음의 장쾌한 뇌성과 축포탄들이 펼친 아름다운 불보라, 착공식장에 차넘치던 열화같은 혈연의 정은 지금도 사람들의 가슴속에 고이 간직되여있다. 

새로운 연포창조정신, 연포불바람을 일으키고있는 건설장의 그 어디를 가보아도, 누구를 만나보아도 당중앙의 뜻대로 연포지구의 모든 창조물들을 새시대 농촌진흥의 본보기, 우리당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의 상징으로 훌륭히 일떠세울 불같은 열의를 느낄수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사랑을 받아안은 함경남도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심정은 참으로 유별하다. 

함흥시와 함주군을 비롯한 온 함경남도의 인민들이 무한한 감격에 젖어 우리 원수님 같으신분은 세상에 없다고 뜨거운 격정을 터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중앙의 구상에 따라 진행되는 연포온실농장건설은 인민들의 생활향상에 크게 이바지하는 현대적인 농장, 당의 온실농장건설정책실현의 또 하나의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중요한 창조사업입니다.》

총부지면적 310여정보, 1 000여세대의 다양한 형식의 살림집과 135개동의 공공 및 생산건물, 기타 건물들, 성토량만도 150여만㎥…

련포온실농장건설이 얼마나 방대한 공사인가를 말해주는 이 수자들에는 나라의 경제와 과학기술발전에서 큰 몫을 맡고있는 함흥시의 노동계급과 과학자들, 함경남도인민들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각별한 사랑과 뜨거운 믿음의 세계가 깃들어있다. 

함흥시와 함경남도인민들을 위해 우리 나라에서 제일 크고 현대적인 온실농장을 건설하도록 해주시고 한달도 못되는 사이에 두차례나 바람부는 연포지구를 찾아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인민사랑에 누구나 눈굽을 뜨겁게 적시고있다. 

김영학 함경남도당위원회 비서는 자기의 격동된 심정을 이렇게 터놓았다. 

《련포온실농장건설착공식에 참석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모습을 우러르면서 우리 함남도인민들을 위하시는 그이의 각별한 사랑에 대하여 다시금 깊이 느끼였습니다. 지난해 도에서 큰물피해를 입었을 때에는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취해주시였고 영광군안의 농업근로자들이 삼가 올린 편지를 친히 보아주시고는 사랑과 믿음이 넘치는 친필까지 보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연포온실농장건설을 2022년도 주요국가건설정책과업들중 최우선적인 과업으로 내세우시였으니 진정 날이 갈수록 더해만지는 하늘같은 그 사랑과 은정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겠습니까.》

박동철 도농촌경리위원회 위원장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한자리에 모시고 진행한 연포온실농장건설착공식에 주석단의 한 성원으로 참가했던 영광을 한생토록 잊을수 없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지금이 어떤 때입니까. 중첩되는 시련속에서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힘찬 투쟁이 벌어지는 오늘 국가적으로 중시하고 힘을 넣어야 할 사업이 그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여기 연포지구에서 대규모온실농장건설의 폭음이 울려퍼졌으니 이것은 인민을 위한 일을 가장 중차대한 사업, 한시도 미룰수 없는 제1차적인 사업으로 간주하시는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만이 펼치실수 있는 가슴뜨거운 사랑의 전설이 아니겠습니까.》

이것을 어찌 뜻깊은 착공식장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모습을 뵈오면서 솟구치는 눈물을 금치 못했다는 그들만의 심정이라고 하랴. 

여기에 다 담을수 없는 함경남도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진정을 모두 합치면 이 세상 그 누구도 지어낼수 없고 흉내조차 낼수 없는 수령과 인민의 위대한 혼연일체의 생동한 화폭이 펼쳐질것이다. 

과연 누가 다 알고있었던가. 

함경북도 경성군에 현대적인 대규모남새온실농장을 건설하기 위한 사업이 진척되고있던 그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벌써 함경남도인민들을 위한 보다 더 방대한 사업을 계획하시고 커다란 심혈을 기울이고계시였다는것을, 그이께서 주체108(2019)년 4월 몸소 바람세찬 연포지구를 답사하시면서 방대한 규모의 현대적인 온실농장을 이 지구에 일떠세워 함경남도인민들의 식생활향상에 이바지하게 할 구상을 펼치시였으며 여러 차례에 걸쳐 연포지구 대규모온실농장건설과 관련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설계사업을 지도해오시였다는 사실을…

온실농장건설을 힘있게 추진하기 위한 강력한 건설지휘부를 조직하고 각 부문별로 분과들을 내오는 문제, 설계를 최상의 수준에서 완성하고 건설자재보장과 온실설비제작을 선행할데 대한 문제, 시공지도와 건설감독사업을 강화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연포온실농장건설과 관련한 과업과 방도들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밝혀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심혈의 세계를 어찌 다 헤아릴수 있으랴. 

그러시고도 지난 1월 또다시 현지에 나오시여 온실농장건설과 관련한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으며 2월에는 몸소 건설착공식에 참석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그이께서는 그 모든것을 기쁘게 여기시였다. 인민을 위해 또 한가지 보람있는 일을 하게 되였다는 생각으로 마냥 즐거우시여 환히 웃으시였다. 

인민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그리도 불같으시기에 인민을 위해서라면 그것이 설사 천만금을 들여야 하는 일이라 할지라도 대담하게 용단을 내리시고 아무리 험한 길이라도 서슴없이 나서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마음속에 함경남도는 정녕 얼마나 소중히 자리잡고있는것인가. 

어버이수령님께서 90차례나 현지지도하시면서 나라의 중요한 공업도로 발전시켜주시였고 우리 장군님께서 110차례나 다녀가시며 생애의 마지막시기 자신의 위대한 심장의 불길로 함남의 불길을 지펴올리신 뜻깊은 고장. 

함경남도인민들을 위해 그처럼 마음쓰시며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을 그대로 안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연포온실농장건설착공식에 참석하시여 몸소 건설의 첫삽을 뜨시고 직접 발파단추를 누르실 때 그이에 대한 다함없는 흠모심과 고마움으로 누구나 격정의 눈물을 쏟았다. 

한만흥 함흥시당위원회 책임비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모습을 뵈옵는 순간 솟구쳐오르는 눈물을 걷잡을수 없었다고 하면서 우리의 총비서동지는 인민을 위해서라면 억만금의 재부도 통채로 기울이시는 인민사랑의 최고화신이시고 창조와 건설의 위대한 영재이시라고 격정을 터놓았다. 

이들만이 아니다. 

뜻깊은 착공식에서 연설을 하시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을 TV화면으로 뵈오면서 연포지구에 온실바다가 펼쳐질 그날을 그려보았다는 리은철 함주군인민위원회 일군, 가정주부로서 남새걱정이 컸는데 우리 여인들의 속마음까지 그토록 속속들이 헤아려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삼가 큰절을 올리고싶다고 한 함흥시 동흥산구역 양지동에서 살고있는 정경옥여성…

인민을 위한 일은 하고 또 해도 성차하지 않으시고 하나를 주면 열백을 더 주고싶으시여 보다 많은 일감을 기꺼이 떠맡아안으시는분, 아무리 힘겨워도 인민의 운명과 미래를 책임졌다는 비상한 사명감을 안으시고 백배, 천배로 분발하시는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사철 푸르싱싱한 남새를 받아안으며 기뻐할 함흥시와 함경남도인민들의 웃음소리가 벌써부터 들려오는듯싶다. 

당을 진심으로 믿고 따르는 인민의 마음을 혁명의 제일재부로 간직하시고 그 인민을 위하여 만짐을 지고 가시밭도 헤치며 미래의 휘황한 모든것을 당겨오시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확고한 의지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따라 우리식 사회주의의 새로운 발전기를 힘차게 열어가는데서 맨 앞장에 설 불타는 충성의 열기로 온 함경남도가 끓고있다. 

그이의 구상과 결심을 실현하는 길이라면 천길물속, 불길만리에도 서슴없이 뛰여들 피끓는 맹세와 불타는 각오로 함경남도뿐이 아닌 온 나라 천만인민의 심장은 세차게 고동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일편단심 받드는 길에 우리 조국의 찬란한 미래, 인민의 영원한 행복이 있다. 

위대한 어버이를 높이 모신 크나큰 영광을 온 누리에 떨치며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따라 영원히 한길을 갈것이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대홍단군감자가공공장을 현지지도하신 20돐 기념보고회 진행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대홍단군감자가공공장을 현지지도하신 20돐 기념보고회가 23일 현지에서 진행되였다. 

량강도당위원회 책임비서 리태일동지, 관계부문, 공장일군들, 종업원들이 보고회에 참가하였다. 

기념보고를 대홍단군감자가공공장 지배인 박국필동지가 하였다. 

보고자는 대홍단군을 살기 좋은 고장으로 전변시켜주시기 위해 온갖 노고와 심혈을 기울이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주체91(2002)년 2월 23일을 비롯하여 여러 차례 공장을 찾으시고 나아갈 앞길을 환히 밝혀주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공장에 여러가지 제품생산을 위한 공정을 더 꾸릴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고 새로 건설할 건물들의 위치와 규모, 역량편성에 이르기까지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현대적인 생산설비들을 일식으로 갖추기 위한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시였으며 제품포장과 경영관리방법 등을 하나하나 일깨워주시면서 인민을 위하여 실질적으로 복무하는 공장이 되도록 이끌어주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유훈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숭고한 인민사랑의 뜻을 받들고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지난 20년간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생산과 건설에서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였다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대중적기술혁신의 불길속에 중요공정들에 수십건의 가치있는 기술혁신안들을 창안도입하고 공장을 종합적인 감자가공기지로 전변시켜 해마다 인민경제계획을 넘쳐 수행한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이 모든 성과와 변혁은 전적으로 우리 인민에게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을 안겨주시려 끝없는 헌신의 자욱을 이어가신 위대한 장군님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영도의 결실이라고 그는 강조하였다. 

그는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당의 은정어린 기대, 건물들을 알뜰히 애호관리하여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영도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빛내여나갈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경공업공장들의 생산을 활성화할데 대한 당의 의도를 받들고 감자가공품의 질을 높이고 생산을 늘이는데서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와야 할것이라고 그는 말하였다. 

보고자는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영도업적단위의 영예를 더욱 빛내이며 인민생활향상에 참답게 이바지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설계가들에게 하신 간곡한 당부

 

들끓는 현실속에 들어가라

 

주체104(2015)년 2월 어느날이였다. 

원산애육원, 육아원건설장에 나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한 일군에게 설계가들이 공사장에 자주 나와보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이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한 설계가를 가리켜드리며 저 동무가 여기 공사장에 나와있다고 말씀올리자 그를 몸가까이 불러주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그가 일하고있는 설계연구소의 실태를 자세히 알아보시였다. 

그의 대답을 들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각 도들에서 당의 건설방침을 철저히 관철하자면 설계 및 시공역량을 잘 꾸리고 자체의 물질기술적토대를 튼튼히 갖추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설계가들의 안목도 넓혀주고 수준을 높여주시려고 마음쓰시는 그이의 웅심깊은 사랑에 그는 목이 메여올랐다. 

이날 그이께서는 건설장을 돌아보시면서 설계가들이 공사장들에 자주 나가 시공자들과 협의를 강화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설계가들이 책상머리에만 앉아있어서는 수준을 높일수 없다고 하시면서 설계가들이 공사장들에 나가 시공자들과 협의를 자주 하게 되면 그들에게서 많은것을 배우게 될뿐 아니라 시공자들도 그 과정에 기술수준을 한계단 높일수 있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하신 그날의 말씀은 설계가들이 실무수준을 끊임없이 높이기 위한 방도는 책상머리가 아니라 들끓는 현실속에 있다는것을 다시금 깊이 새겨준 고귀한 지침이였다. 

 

애국적인 미술가가 되라

 

주체106(2017)년 3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훌륭하게 개건된 백두산건축연구원을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몰라보게 변모된 청사의 외부를 둘러보시고 개건정형을 요해하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백두산건축연구원은 우리 나라 설계기관들의 본보기, 표준이라고 하시면서 백두산건축연구원은 다른 설계기관들의 앞장에서 기치를 들고나가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크나큰 기대와 믿음이 차넘치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은 일군들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당이 이룩한 불멸의 영도업적을 길이 빛내여가야 한다고 하시면서 설계가들은 《모든 설계가들은 애국적인 미술가가 되자!》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설계도면에 찍는 점 하나, 설계도면에 긋는 선 하나에도 노동당시대의 사회주의문명, 인민의 이상과 꿈을 그대로 담아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1년전 7월 이곳을 찾으시였을 때에도 설계가들은 꽃을 가꾸는 원예사, 사회주의 내 조국의 휘황한 내일을 그리는 미술가나 같다는 말씀을 주신 그이이시였다. 

애국적인 미술가!

뇌일수록 경애하는 그이의 숭고한 뜻과 크나큰 기대가 사무치게 안겨와 일군들은 북받치는 격정을 누를길 없었다. 

그날의 뜻깊은 말씀은 영원한 메아리가 되여 설계가, 건축가들을 애국의 한길로 힘있게 떠미는 원동력으로 되고있다. 

 

 

 

 

당의 사상과 의도를 사업과 생활의 신조로 삼자

문화수준을 끊임없이 높여야 한다

 

문화수준, 이는 지식수준, 도덕수준, 정서수준에 관한 문제이다. 

문화수준이 높아야 고상한 사상정신적풍모와 높은 자질을 갖추고 혁명과 건설, 사회발전에 적극 이바지할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가 건설하는 문명강국은 사회주의문화가 전면적으로 개화발전하는 나라, 인민들이 높은 창조력과 문화수준을 지니고 최상의 문명을 최고의 수준에서 창조하며 향유하는 나라입니다.》

정치의식과 함께 문화수준이 높은 인간,

바로 이런 인간이라야 전면적으로 발전된 자주적이고 창조적인 인간으로 될수 있으며 참다운 문화의 창조자, 향유자로 될수 있다. 

혁명의 지휘성원이며 대중의 교양자인 일군들일수록 문화수준이 더욱 높아야 한다. 

지식과 예의도덕, 문화정서를 포괄하는 문화수준,

일군들이 문화수준이 낮으면 사업을 창조적으로, 혁신적으로 할수 없으며 대중과의 사업도 그들의 사상감정과 정서에 맞게 능란하게 할수 없다. 

사업을 대담하게 혁신적으로 하지 못하고 제기되는 문제를 능란하게 처리하지 못하며 고정격식화된 낡은 사업방법, 낡은 틀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있다는 그자체가 문화수준이 낮다는것을 의미한다. 

시대가 전진하고 혁명과 건설이 심화될수록 일군들의 문화수준을 높이는 문제는 더욱 사활적인 요구로 나선다. 

아는것이 많고 정서가 풍부하여야 현실을 폭넓고 깊이있게 파악할수 있고 사업을 활력있게, 창발적으로 할수 있으며 인간적으로도 존경을 받을수 있다. 

오늘의 시대는 충실성과 함께 지식수준이 높은 일군들을 요구하고있다. 아는것이 많아야 멀리 앞을 내다볼수 있고 무슨 일이나 막힘이 없이 잘할수 있기때문이다. 

일찌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독파천하서면 수득천하자라》는 말이 있듯이 천하의 책을 다 읽으면 천하를 얻을수 있다고 하시면서 일군들은 정열가, 독학가가 되여 책을 열심히 읽어야 하며 책읽는것을 생활화, 습성화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가르치시였다. 

지식수준이 높아야 당의 구상과 의도에 따라설수 있고 사업에서 실적을 올릴수 있다. 

일군들이 낡은 방법과 경험에 매달려 사업에서 창발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제기된 문제를 당의 의도와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풀어나가지 못하며 사업에서 뚜렷한 실적을 내지 못하는 원인은 중요하게 지식의 빈곤에 있다. 

우리 혁명의 백전백승의 기치이며 가장 위력한 사상이론적무기인 우리 당의 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확고한 신념으로 간직하여야 한다. 

당의 노선과 정책을 깊이있게, 정확히 파악하여야 하며 특히 자기 부문의 당정책에 정통하여야 한다. 당의 노선과 정책에 밝아야 모든 사업을 당정책적요구대로 정확히, 능동적으로 해나갈수 있기때문이다. 

현대과학기술을 소유하는것이 특별히 중요하다. 현대과학기술을 소유하고 그에 기초하여 사업을 설계하고 전개하여야 생산과 건설에서 혁신을 일으킬수 있다. 

당의 사상을 만장약하고 지식이 풍부한 일군이라야 대중앞에서 말을 한마디 하여도 사리에 맞게 하고 글을 써도 논리정연하게 쓸수 있으며 무슨 일을 조직전개해도 당정책적요구와 과학적리치에 맞게 안속있게 할수 있다. 

문화수준문제에서 예의도덕문제는 자못 중요하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예의도덕문제는 사람의 인품, 문화수준과 관련되는 중요한 문제이라고, 예의도덕을 어떻게 지키는가 하는데 따라 사람들의 인품과 문화수준이 평가된다고 교시하시였다. 

일군들은 예의도덕을 지키는데서도 응당 선구자가 되고 수범이 되여야 한다. 

예의도덕에 대한 관점과 입장부터 바로가져야 한다. 

예의도덕은 당에 대한 충실성을 신념화, 양심화, 도덕화, 생활화할수 있는 근본바탕이다. 

예의도덕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일군은 앉을 자리, 설자리를 가릴수 없는것은 물론 제기되는 문제들을 심중하게 처리할수 없다. 

사람의 인품과 직결되여있는 언어의 문화성을 높이고 언어예절을 잘 지키는것이 중요하다. 

웃물이 맑아야 아래물이 맑다고 일군일수록 언어예절이 밝아야 한다.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비문화적이고 속된말을 망탕 하며 웃사람, 아래사람을 가리지 않고 덮어놓고 반말을 하는것은 세도와 관료주의의 표현으로서 이런 몰상식한 일군은 일군의 자격을 상실한 사람이다. 

반대로 사람들을 대하면서 말을 겸손하고 친절하게, 문화적으로 하며 사람들을 호칭할 때에도 동무 또는 동지라고 정답게 불러주는 일군은 얼마나 돋보이는 일군인가. 

혁명가의 사상정신적품격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인 풍만한 감정정서,

누구보다도 심장이 뜨겁고 생활을 사랑하는 참다운 인간인 혁명가는 문화정서적소양이 높아야 한다. 

정서가 메마르고 문화적소양이 낮은 사람은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의 정신도 지닐수 없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낙관도 가질수 없다. 

일군들의 정치의식과 문화수준을 높이는것은 오늘 우리 당이 중시하는 문제이다. 

모든 일군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의도를 뼈에 새기고 자기들의 수준과 수양, 문화성을 높이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여야 할것이다. 

 

 

 

 

위대한 우리 인민의 참모습-충성의 일편단심

내 조국 그 어디에서나 찾아볼수 있는 참된 인간들의 아름답고 고결한 정신세계를 전하며(1)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하여 신심충천하여 나아가는 우리 조국에는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가장 훌륭하고도 위대한 인민의 군상이 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인민처럼 당과 수령에게 충직하고 의리심이 깊은 인민은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성스러운 붉은기 날리는 백두의 혁명성지로부터 최북단의 마을, 동해의 포구들과 서해의 전야들을 지나 심심두메와 외진 섬에 이르기까지 이 땅 그 어디에나 위대한 수령님들과 맺은 정을 피줄처럼 간직하고 백옥같은 충성을 바쳐가는 참된 인간들의 한없이 고결하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끝없이 꽃펴나고있다. 

위대한 조선인민의 가장 고결한 풍모와 삶의 근본이 진하게 슴배여있는 그 하나하나의 모습들은 우리 조국이 무엇으로 하여 그처럼 강대하고 우리 혁명이 무엇으로 하여 그처럼 승승장구해나가는가를 다시금 가슴뜨겁게 새겨주는 참으로 귀중한 화폭들이다. 

본사편집국은 전국의 수많은 지역들을 편답하면서 위대한 수령님들을 영원토록 높이 우러러모시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만을 굳게 믿고 따르는 온 나라 인민들의 충성의 대풍모를 전하는 연재기사를 게재한다. 

 

백두성지에서 만난 사람들

 

백두산기슭에서 우리의 첫걸음이 시작된다. 

위대한 수령님의 만고의 항쟁사가 깃들어있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백두광명성으로 탄생하신 영광의 땅,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기적의 선경을 펼쳐주신 혁명의 성지,

귀기울이면 오중흡7연대의 나팔소리가 쟁쟁히 들려오고 백두광명성탄생을 알리던 투사들의 격정이 가슴을 적시는 이곳, 항일의 눈보라, 불바다속에서 자기 수령을 목숨바쳐 보위하던 빨찌산들의 넋이 어려있는 백두산,

우리는 위대한 인민의 충성의 일편단심을 하나의 화폭으로 그려보이는 이번 기행의 첫 이야기를 여기 백두산아래 첫 동네인 삼지연시에서 펼치려고 한다. 

충성의 마음 기적의 힘이 되여 펼쳐진 삼지연시의 황홀한 전경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곳에서 만난 삼지연혁명사적지관리소 소장 조정숙동무의 이야기는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해주었다. 

흰눈이 내리던 주체105(2016)년 11월의 그날 삼지연시에 높이 모신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찾으시여 눈이 내리는구만, 장군님과 눈물속에 영결하던 날에도 눈이 내렸지라고 갈리신 음성으로 말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날의 사연깊은 흰눈은 종업원모두의 가슴에 깊이 새겨졌다고 한다. 

설사 1년 365일 눈이 내린다고 하여도 한평생 인민을 위해 모진 고생 다하신 우리 장군님께서 더는 찬눈을 맞으시지 않게 하리라는 충성의 마음과 마음,

그것은 열, 백이 합쳐 하나가 되였다. 수천만이 합쳐져 하나가 되였다. 

매일 새벽 4시경이면 누구나 스스로 어버이장군님의 동상을 찾았으며 눈이 내리면 밤이든 새벽이든 달려오군 하였다. 

눈이 내리면 눈이 내려서, 바람세차면 바람이 세차서 어버이장군님의 동상으로는 더 많은 삼지연시인민들과 인민군군인들, 216사단 돌격대원들이 달려오군 하였다. 폭설이 내려도 눈송이가 미처 내려앉을새 없이 우리 장군님의 동상이 모셔진 언덕에 충성의 후더운 마음들이 얹혀지군 하였다. 

어버이장군님의 동상주변관리사업에 깨끗한 충성의 마음을 다 바쳐가고있는 삼지연시인민들의 앞장에는 교육자들의 모습도 있다. 

삼지연시 광명성소학교 교원 박춘희동무, 이제는 나이도 적지 않지만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변함이 없는 그의 모습은 사람들의 존경을 불러일으킨다고 한다. 

삼지연시 광명성기술고급중학교 교장 전금실동무도 아침해를 이 언덕에서 학생들과 함께 맞는다고 한다. 제자들의 가슴속에 무엇보다먼저 충성의 마음을 심어주고싶은것이 이 나라 교육자들의 한결같은 마음이 아니랴. 

그의 진정어린 말에서 심장에 끓는 충성의 열도를 후덥게 느끼게 된다. 

《한평생 인민을 위해 모진 고생 다 겪으신 어버이장군님께서 오늘도 찬눈을 맞으시는것만 같아 열백밤이라도 그이의 동상을 지켜서있고싶은 마음입니다. 심장의 열을 깡그리 바쳐서라도 따뜻한 봄날만을 펼쳐드리고싶은것이 우리의 한결같은 심정입니다.》

이것은 비단 삼지연시인민들의 심정만이 아니였다. 

일터와 사는 곳은 서로 달라도 온 나라 인민의 마음은 하나였다. 

전국의 수많은 단위들에서 동상주변관리사업에 필요한 기재들을 보내여왔고 인민들의 마음이 끝없이 물결쳐왔다. 

그속에는 평양시 락랑구역 충성3동에 살고있는 리순희노인도 있다. 그의 걸음은 어버이수령님을 잃고 온 나라가 몸부림치던 주체83(1994)년부터 시작되였다. 

해마다 1월과 8월이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을 찾군 하던 노인은 삼지연시에 모셔진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앞에서 눈내리던 11월 그날의 사연을 전해듣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연로한 몸임에도 오래동안 교단에서 키워온 수많은 제자들, 자식들과 함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을 끊임없이 찾고 또 찾는 리순희노인, 혁명의 성지는 그에게 있어서 한생의 교정이고 후대들앞에 언제나 떳떳이 나설수 있는 충성의 교단이기도 한것이다. 

흰눈같이 순결하고 불같이 뜨거운 마음과 마음들이 비껴있는 교양마당을 무심히 볼수 없었다. 장군님 찬눈길 걷지 마시라고 목메여 아뢰이던 인민의 마음이 그이의 영생을 고이 지켜드리는 이 언덕에서 우리는 온 나라가 충성의 화원으로 활짝 핀 숭고한 화폭을 심장으로 그려볼수 있었다. 

그 화원에 어찌 봄이 오지 않으랴. 어버이장군님 한평생 야전복차림으로 궂은 길 걸으시며 그토록 염원하시던 행복의 낙원이 펼쳐지지 않으랴. 

인민의 심장은 그이의 유훈지켜 영원히 고동칠것이다. 천년장설우에도 충성의 꽃바다를 펼칠것이다. 

하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인민의 한결같은 마음담아 우리 장군님의 동상앞에 그렇듯 황홀한 새 선경을 펼쳐주신것이다. 

누구나 어버이장군님의 동상을 높이 모신 이 허항령기슭에 서면 확신하게 되리라. 

눈부신 삼지연시와 같은 아름다운 선경이 온 나라 방방곡곡에 끝없이 펼쳐질 사회주의낙원의 내일을, 우리 장군님의 평생소원이 활짝 꽃펴날 부흥강국의 휘황한 모습을. 

충성으로 강한 인민의 모습, 그 보석같은 마음들을 찾고찾아 우리는 또다시 취재길을 이어갔다. 

백두의 밀림속을 걸어가는 우리의 곁에는 언제나 강사들이 있었다. 

가는 곳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이 뜨겁게 어려있는 백두대지, 그래서 혁명사적지와 혁명전적지, 대를 두고 길이 전해갈 혁명사적물들과 사적비들도 많고 그것을 고이 지켜가는 혁명사적부문 일군들도 많은 곳이다. 

우리와 동행한 백두산밀영지구 혁명전적지관리소 강사 김은정동무도 그들중의 한사람이였다. 

백두대지에 뿌리내린 봇나무처럼, 이깔나무처럼 그곳이 천고밀림속이든 바람세찬 외진 곳이든 삶의 뿌리를 내리고 사는 이들,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백두산이야기, 고향집이야기를 들려주고 빨찌산의 투쟁정신을 심어주는 강사들의 모습은 우리 인민들 누구에게나 성스러운 백두산교정과 더불어 뜨겁게 새겨져있다. 백두의 혁명신념을 벼려주는 이 길에서 자신들부터가 오늘의 빨찌산여전사로 살자고 기울이는 노력을 다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그들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의 걸음걸음에 하많은 생각을 실어주었다. 생눈길을 헤치며 여성의 몸으로 찍어간 발자욱들은 과연 얼마였던지, 인적없는 천고밀림에서 유난히 밝은 달을 바라보며 항일빨찌산들과 마음속이야기를 나누던 밤들은 또 얼마였던지. 

빨찌산들의 자욱을 따라 생의 흔적을 남기며 혁명의 피줄기를 이어가는 혁명전적지 강사들과 같은 이런 사람들이 있어 백두의 혁명정신이 온 나라에 더욱 힘있게 맥박치고있는것이 아니던가. 

우리들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충성의 한마음 변함없는 백두산밀영고향집관리소 관리원들에 대해서도 들을수 있었다. 아아히 솟은 봉우리에 새겨진 《정일봉》이라는 불멸의 글발을 굳건히 지켜가는 그들의 마음을 우리 소중히 안아본다. 

혁명의 사령부를 옹위하던 경위대원들의 모습으로, 탄우속을 뚫고 사령관동지의 안녕을 보위하던 투사들의 모습그대로 성스러운 초소를 지켜선 이들이야말로 오늘도 살아있는 빨찌산초병들이 아니겠는가. 

천만갈래 피줄기가 하나의 심장으로 모여들듯이, 시내물이 합치고합쳐져 바다로 흘러들듯이 이 나라 수천만의 충성의 마음이 달려오는 백두산밀영에는 갖가지 아름다운 소행들이 수많이 깃들어있다. 

정녕 이 나라 인민의 충성은 백두의 흰눈처럼 순결무구한것이며 이 세상 가장 열렬하고 숭고한것이다. 

하기에 천년장설이 뒤덮인다 해도 오직 자기 수령만을 받들고 이 세상 끝까지 따르는 인민의 마음-충효의 뿌리는 얼지 않는다. 

백두의 칼바람속에서 그 뿌리는 더욱 억세여지고 줄기차게 뻗어나가며 끊임없이 새싹을 움틔우고 이 땅우에 충성의 화원, 강국의 봄을 펼칠것이다. 

 

빛나는 삶의 절정

 

백두밀림이 안고있는 성스러운 자욱들과 더불어 인민이 새겨가는 충성의 길에는 우리의 취재수첩에 다 적어도 모자랄 수많은 이야기들이 전해지고있다. 

백두산기슭에 위훈의 자욱을 새겨가고있는 216사단의 돌격대원들속에서도 혁명전적지에 바쳐가는 뜨거운 충성의 이야기들이 꽃펴났다. 

어버이장군님의 고향집, 이 나라에 봄빛을 주는 마음의 고향집에 바쳐가는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의 충성심은 백두대지우에 기적을 수놓았다. 

하루하루 더없이 순결한 마음을 바쳐온 그들가운데는 성, 중앙기관여단 직속1대대의 최성일대대장도 있다. 그는 신무성동에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영상을 형상한 모자이크벽화를 모신 그날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그 주변관리사업에 순결한 충성심을 다 바쳐왔다. 함박눈내리는 깊은 밤에도, 별들이 조으는 새벽에도 그 일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216사단의 수많은 지휘관, 돌격대원들이 이렇게 새날을 맞고 밤을 지새군 한다. 입대한 첫날부터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 혁명사적비주변관리사업에 지성을 다 바쳐오고있는 216사단의 전투원들,

이들이야말로 실천의 땀과 값높은 위훈으로 삶의 순간순간을 빛내여가는 참다운 충성의 인간들이 아니겠는가. 

하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몇해전 삼지연군(당시)안의 건설장을 찾으시였던 그날 들끓는 건설장전역을 바라보시며 당의 부름따라 지금 온 나라가 여기로 달려와서 위대한 장군님의 고향군을 자기 집뜨락처럼 정성다해 꾸리며 순결한 양심과 의리의 땀방울을 뿌려가고있다고, 백두산천지의 물이 아무리 맑고 깨끗한들 어찌 저들의 티없는 충성의 땀방울에 비기겠는가고 뜨겁게 말씀하시지 않았던가. 

달아오르는 마음을 안고 우리는 량강도안의 여러곳으로 계속 취재길을 이어갔다. 끝없이 이어지는 충성의 이야기는 불어치는 눈바람속에서도 우리의 심장을 뜨겁게만 달구어주었고 발걸음에 나래를 달아주었다. 

그 많은 이야기가운데서 우리는 패랭이꽃에 깃든 사연을 이 글에 담으려고 한다. 언제부터인가 이 고장에서 보기 드문 패랭이꽃이 보천보전투승리기념탑과 보천보혁명전적지, 백두산이 바라보이는 삼지연대기념비주변녹지에서도 앞을 다투어 망울을 터치였다. 해발 800m이상에서는 키울수 없다고 하는 패랭이꽃이 고산지대의 유서깊은 혁명전적지들에 피여나기까지에는 한 여인의 뜨거운 진정과 헌신적인 노력이 깃들어있다. 

자식들과 함께 보천보혁명전적지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 교양마당관리를 자진하여 맡아하던 량강도의약품검정소의 류영희동무,

그가 처음 패랭이꽃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것은 10여년전이였다. 아름다우면서도 오래동안 지지 않는 패랭이꽃을 전적지의 주변녹지에 심고싶은 마음을 품고있던 그는 여러모로 애쓰던 끝에 량강도에서 유일하게 패랭이꽃이 피는 곳을 알게 되였다. 그 사실을 알기 바쁘게 수백리나 떨어진 김형직군에 다녀온 류영희동무는 3천여포기의 패랭이꽃모들을 풍토순화시키는데 달라붙었다.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기도 하고 벌방의 과일을 량강도일대에 풍토순화시킨 과학자들도 만나보았다. 

온 가정이 달라붙어 추운 계절이면 꽃모를 움에 보관하고 봄에 다시 꺼내여 터밭에 심었다가 혁명전적지의 주변에 옮기고는 매일 물을 주고 김을 매주었다. 혹한을 이겨내지 못하는 꽃포기를 붙안고 안타까운 눈물을 흘린적은 그 몇번, 끝내 패랭이꽃이 이 지대에 적응되여 혁명전적지의 주변에 활짝 피여났을 때 류영희동무는 기쁨의 눈물을 쏟았다. 

돌우에 꽃을 피우는것이 정성이라면 고산지대에 피여난 패랭이꽃은 류영희동무의 불보다 뜨거운 충성의 결정체였다. 

정녕 눈바람세차고 대지가 얼어들어도 인민의 충성으로 하여 언제나 따스한 봄기운이 흐르고 찬바람속에서도 꽃이 피는 기적의 땅, 충성의 이 땅이다. 

두 딸과 함께 혜산시에 높이 모셔진 위대한 수령님들의 동상주변관리에 지성을 다 바쳐오고있는 량강도태권도선수단 종업원 한연화동무,

그가 처음 이 길을 걷기 시작한것은 대학시절부터였다고 한다. 

보천보전투승리기념탑과 그 주변관리를 진행하던 나날에 그는 한 전쟁노병을 알게 되였다. 그가 관리사업에 늘 앞장서는 노병동지의 모습에서 큰 힘을 얻는다고 솔직한 심정을 터놓았을 때 노병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나는 오히려 동무의 모습에서 힘을 얻는다, 우리들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충성으로 받들어온것처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받드는 충심이 변함없는 후대들이 있어 마음든든하다고. 

서로 큰 힘과 고무를 주며 두 세대가 함께 걷는 그 길에서 충성의 대는 이렇게 줄기차게 이어지는것이다. 

수십년간이나 혁명전적지관리사업에 필요한 물자들과 비품들을 보내주고있는 혜산시상업관리소 김춘월동무에 대한 이야기도 우리의 마음을 울려주었다. 

오랜 기간 바쳐온 그의 지성을 수자나 지원증서로써만은 설명할수 없다. 

백두산밀영고향집을 찾아 삼지연을 떠나는 우리들의 취재차에 답사숙영소를 더 잘 꾸리는데 절실한 자재들을 실어보낸 미거의 주인공이 바로 그였다. 

우리는 여기에 그 뜨거운 마음들에 대해 더 깊이, 더 많이, 끝없이 전하고싶은 심정을 금할수 없다. 보석처럼 아름답고 흰눈처럼 순결한, 불보다 뜨거운 충성의 마음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찾아 보란듯이 세상에 자랑하고싶은 충동을 억제할수 없다. 

백두대지의 돌 하나, 꽃 한송이에도 백옥같은 충성을 고여가는 이 나라의 인민에게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성스러운 혁명사적이 억만금보다 더 소중하고 목숨보다 더 귀중한것이다. 

끝없이 이어지는 취재길에서 만나게 된 이들,

화려하고 특출한 그 무엇도 없다. 그러나 우리는 그 모습들을 보면서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되새겨보게 된다. 

우리 시대 인간의 영웅성은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이라고,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영웅성의 최고표현이며 우리 시대 영웅의 기본징표라고 하시던 그이의 금옥같은 교시이다. 

시대의 영웅!

이들이야말로 우리 시대의 영웅이 아닌가. 

충성으로 심장을 불태우는 사람만이 당과 수령을 위하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혁명을 해도, 건설을 해도, 투쟁을 해도 자기 한몸을 다 바쳐 싸울수 있는것이다. 

평범하다고만 생각할수 없다.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티없이 깨끗하고 순결한 마음으로 위대한 수령님들을 높이 우러러모시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도를 받들어가는 이들이야말로 우리 시대의 본보기, 가장 숭고한 영웅성의 체현자들인것이다. 이들의 가슴에 설사 영웅메달이 빛나지 않는다고 해도 우리는 이들을 영웅중의 영웅으로 온 세상에 높이 자랑하고싶은것이다. 

충효의 억센 뿌리는 영웅인민을 키운다. 영웅의 나라를 떠받든다. 

인민의 충성은 이 나라의 가장 큰 재부이다. 

이 세상 그 어느 나라도 영원히 가질수 없는 위대한 힘이다. 바로 그것으로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따라 백두의 행군길을 꿋꿋이 이어왔고 오늘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따라 휘황한 미래를 향해, 사회주의 새 승리를 향해 확신성있게 나아가는것이 아니던가. 

듣고들어도 끝이 없는 가슴뜨거운 이야기를 깊이 새겨안고 혁명의 성지가 숭엄히 자리잡은 백두산지구를 떠난 우리는 동해지구에로 취재길을 이어갔다. 

 

 

 

 

당과 숨결도 보폭도 같이하는것은 우리 인민특유의 기질이다

 

오늘 위대한 당의 현명한 영도밑에 올해를 혁명발전의 일대 분수령으로 빛내이기 위한 투쟁이 과감히 전개되고있다. 사상초유의 시련과 난관을 맞받아 뚫고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해나가는 총진군에서 당과 숨결도 발걸음도 함께 해나가는 우리 인민특유의 혁명적풍모는 더 높이 발휘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지난 70여년간 우리 인민은 남들같으면 도저히 극복하기 어려운 여러 차례의 격난속에서도 추호의 동요없이 우리 당만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르며 당과 생사운명을 함께 하여왔습니다.》

혁명하는 인민에게 있어서 중요한것은 당에 대한 절대적이고 무조건적인 믿음을 지니는것이다. 당의 위대성을 확고한 신념으로 간직한 인민만이 당과 사상과 뜻, 발걸음을 함께 하며 혁명을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갈수 있다. 

우리 당은 비상한 조직력과 영도적수완으로 우리 국가와 인민을 자존과 번영에로 확신성있게 향도해나가는 승리의 기치이다. 혁명적당건설의 독창적인 길을 개척하고 자기의 혁명적성격과 자기 발전의 고유한 궤도를 확고히 견지하면서 만대에 길이 빛날 거대한 공적을 쌓아올린 강위력한 전투적참모부가 우리 당이다. 가증되는 시련과 도전을 혁명의 일대 앙양기, 새로운 도약기로 반전시키며 사회주의위업을 백승의 한길로 강력히 인도하여온 바로 여기에 조선노동당의 높은 존엄과 영도적권위, 위대성이 있다. 

우리 인민은 가장 간고하고 복잡한 조건과 환경속에서 혁명을 전진시켜오는 나날에 당의 구상과 결심은 과학이고 승리이라는 신념을 심장깊이 간직하였다. 오늘 우리 인민이 당의 노선과 정책이 제시되면 무조건 접수하고 완벽하게 집행해나가고있는것도, 당의 구상에 자기의 이상과 포부를 따라세우며 투쟁해나가고있는것도 당의 사상과 영도를 받드는 길에 승리와 영광이 있다는 철리를 뼈에 새기였기때문이다.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오직 당만을 믿고 모든 사업을 당정책의 요구에 맞게 설계하고 작전하며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밀고나가려는 우리 인민의 의지는 확고하다. 

지난해는 우리 혁명앞에 엄혹한 시련과 난관들이 중첩되고 어렵고 힘든 일감들이 수많이 산적되였던 해였다. 하지만 우리 당의 현명한 영도가 있었기에 최악의 격난속에서도 내세운 투쟁목표들이 성과적으로 달성되고 지난해가 위대한 승리의 해로 조국청사에 아로새겨지게 되였다. 지난해의 투쟁을 통하여 우리 인민은 당과 숨결도 발걸음도 함께 해나갈 때 그 어떤 역경도 뚫고나갈수 있고 그 어떤 대업도 성취할수 있다는 신심을 더욱 굳게 간직하였다. 

지금 모든것이 부족한 속에서도 우리 인민은 당의 사상과 의도대로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지향하며 기세차게 내달리고있다. 당정책을 높이 받들고 원료, 자재의 국산화, 재자원화실현과 생산공정의 현대화를 위하여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힘있게 벌리고 힘과 지혜를 합쳐가며 생산적앙양을 일으켜나가고있는것이 우리 인민이다. 당정책에서 단위발전을 위한 지름길을 모색하고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실천으로 입증해나가는 우리 인민의 불굴의 투쟁에 의하여 국가와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획기적전진이 이룩되고 우리식 사회주의가 활기차게 전진해나가고있다. 

당의 숨결로 숨쉬고 당과 발걸음을 맞추어나갈 때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다 잘된다는것이 전체 인민의 가슴속에 간직된 억척의 신념이다. 당의 사상과 의도대로 사고하고 실천해나가는 우리 인민에게는 조건과 환경이 불리하다고 하여 국경밖을 넘겨다보거나 난관이 해소되기를 기다리는 일이 절대로 있을수 없다. 우리 인민은 시련이 가증될수록, 투쟁과업이 방대할수록 당의 사상과 정책을 만능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막아서는 도전과 장애를 과감히 타개하며 주체적힘, 내적동력을 끊임없이 증대시켜나갈것이다. 

당과 숨결도 보폭도 함께 해나가는 우리 인민의 정신력을 남김없이 발양시켜나가는데서 혁명의 지휘성원이며 당정책관철의 제일기수인 우리 일군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일군들은 당정책관철을 위한 사업을 직접 설계하고 조직하며 집행해나가는 작전가, 실천가들이다. 일군들이 당중앙의 지시를 혁명의 요구로 받아들이고 앞장에서 결사관철해나가야 대중의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이 남김없이 발휘되고 당정책옹위전의 불길이 거세차게 타오르게 된다. 모든 문제를 정책적안목에서 보고 대하며 당정책에 철저히 입각하여 만사를 풀어나가는 일군, 당과 국가의 고민과 걱정을 하나라도 덜기 위해 고심하고 분투하는 일군, 오직 혁명밖에, 일밖에 모르고 수준과 능력, 잠재력의 한계를 초월하여 투신하는 일군들이 있는 곳에서 대중의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이 최대로 분출되고 당의 구상과 결심은 빛나는 현실로 꽃펴나게 된다. 

일군들이 높은 정치의식을 지니는것은 광범한 대중을 당의 숭고한 이상으로 깨우치고 당정책관철에로 불러일으키는 능숙한 정치활동가가 되기 위한 근본담보이다. 일군들이 정치의식이 높아야 어떤것이 당의 의도에 맞는가 맞지 않는가를 판별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며 당적, 국가적안목으로 현실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정확히 투시하고 자기의 책무를 다해나갈수 있다. 

혁명적수양과 단련에서 완성이란 있을수 없다. 굴러가는 돌에도 이끼가 낀다고 우리 일군들은 직위가 높을수록 자신을 부단히 수양하고 혁명적으로 단련하여야 한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당의 사상과 위업에 끝없이 충실한 우리 인민특유의 혁명적풍모를 남김없이 발휘해나감으로써 우리 국가의 전진기상을 더 높이 떨쳐야 할것이다. 

 

 

 

 

백두의 혁명정신을 신념으로 간직하도록

 

작업의 쉴참에 노동자들에게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의 내용을 되새겨주는 평양건설장비공장 당초급일군이다. 

계기와 정황에 맞게 진행하는 회상기학습은 모두의 가슴속에 백두산정신을 깊이 심어주고 지칠줄 모르는 힘과 용기를 안겨주고있다. 

전세대들이 무엇을 위하여 어떻게 살며 싸웠는가를, 오늘의 행복과 이 땅의 귀중한 모든것이 어떻게 마련되였는가를 단순한 역사적사실의 기록으로만이 아니라 그날의 생생한 화폭으로, 높뛰는 심장의 박동으로 새겨주는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

하기에 회상기의 구절구절을 되새기는 노동자들의 가슴마다에는 투사들의 정신세계를 가슴에 새겨안고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 올해 전투에서 반드시 승리를 이룩하려는 불같은 열의가 끓어넘치고있다. 

빛나는 전통은 훌륭한 계승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항일의 피어린 역사가 회상기의 글줄이나 흘러간 옛 추억이 아니라 우리 시대 인간들의 산 체험으로, 우리 혁명의 영원한 숨결로 되게 하는데서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의 역할은 참으로 중요하다. 

모든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이 혁명전통교양을 실속있게 해나갈수록 일터마다에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이 나래치고 올해의 총진군은 더욱 힘있게 다그쳐지게 될것이다. 

 

 

 

 

논설

초급당조직들의 전투력과 오늘의 총진군속도

 

역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 초급당조직들이 맡고있는 임무는 대단히 중요하다. 대중의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을 남김없이 분출시켜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가속화해나가자면 전당의 초급당조직들이 전투력강화에 최우선적인 힘을 넣어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혁명사상과 혁명노선을 적극 옹호하고 당정책을 철저히 관철하는것은 당조직들의 기본사명이며 초급당조직들의 전투력과 사업성과는 당정책관철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초급당조직은 해당 단위의 정치적참모부이다. 초급당조직들이 맹활약하여야 해당 부문과 단위가 빠르고도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할수 있으며 그러한 성과들이 증폭되여야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오늘의 총진군이 더욱 가속화되고 어디서나 놀라운 혁신과 변혁이 이룩될수 있다. 

초급당조직의 전투력을 강화하는것은 당과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백방으로 다져나가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오늘 우리앞에 직면한 현 난국을 타개하고 인민생활을 하루빨리 안정향상시키며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기 위한 최선의 방략은 당과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백방으로 강화하는데 있다. 조건의 유리함과 불리함에 관계없이 기적적인 승리를 쟁취하며 나라의 경제를 그 어떤 외부적영향에도 흔들림없이 원활하게 운영되는 정상궤도에 올려세우고 우리 혁명을 새로운 단계에로 끊임없이 도약시켜나갈수 있는 주체조선의 불가항력은 일심단결이다.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하여, 위대한 우리 인민, 사랑하는 후대들을 위하여 반드시 성공하여야 할 올해의 결사전은 사실상 일심단결의 위력을 최대로 높여나가기 위한 투쟁이다. 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모든 도전과 장애를 격파하기 위한 힘도 일심단결에 있고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지향하며 국가의 부흥과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새 역사를 써나갈수 있는 강력한 담보도 일심단결의 위력에 있다. 

당중앙을 유일중심으로 하는 우리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백방으로 강화하는데서 초급당조직들의 역할은 그 무엇으로써도 대신할수 없다. 당원들은 누구나 당의 기층조직인 초급당조직에 속해있으며 당원들의 조직사상생활은 초급당을 기본단위로 하여 이루어진다. 동맹원들의 정치사상생활을 조직집행하는 근로단체조직들의 활동도 초급당조직의 지도와 방조속에 진행된다. 사람들의 가슴마다에 당중앙의 위대성과 우리식 사회주의승리의 필연성, 강국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깊이 심어주는 사업도 초급당조직을 통하여 이루어지고 병든 사람, 상처입은 사람일수록 더 뜨겁게 안아주는 당의 진정도 초급당조직들을 통해 전달된다. 초급당조직들의 역할을 비상히 높여야 일편단심 당만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르는 우리 인민의 충성심을 더욱 승화시키며 당과 대중의 혼연일체의 위력을 배가해나갈수 있다. 

초급당조직들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수령의 사상과 의도대로만 사고하고 행동하는 참된 혁명가로 키우며 당중앙과 이어진 혈연의 유대를 공고히 해나갈 때 우리 혁명대오는 사상적순결체, 조직적전일체, 행동의 통일체로 더욱 강화될것이다. 

초급당의 전투력을 강화하는것은 온 나라에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게 하기 위한 중요한 담보이다. 

지난해 우리는 사상초유의 난관속에서도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에로의 거창한 변화의 서막을 열어놓았다. 농업부문에서 온 나라에 신심을 주는 진일보가 이룩되고 건설부문에서 계획하였던 방대한 대건설과제들이 박력있게 추진된것을 비롯하여 사회주의건설에서 이룩된 의미있고 소중한 성과들의 바탕에는 강력한 사상공세와 치밀한 작전, 구체적인 임무분담과 능숙한 정치적, 정책적지도, 맵짠 총화와 재포치사업으로 단위사업을 드세게 장악하고 통제하며 당정책관철전을 완강히 주도해나간 초급당조직들의 역할이 깃들어있다. 현실은 초급당조직들이 역할을 높여야 일터와 초소마다에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의 기상이 나래치며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이 이룩되게 된다는것을 뚜렷이 입증하고있다. 

혹독한 시련기를 일대 도약기, 새로운 상승기로 반전시키며 활기찬 전진과 역동의 국면을 펼쳐나가야 할 지금이야말로 초급당조직들의 과감한 실천력이 최대로 발휘되여야 할 때이다. 초급당조직들이 대중의 정신력과 창조력을 총폭발시키는 강력한 정치사업, 맹렬한 사상전을 벌리며 조직사업, 지도사업을 박력있게 진행해나갈 때 올해가 위대한 강국의 찬란한 미래를 앞당기는데서 또 한번 도약하는 자랑스러운 해로 조국청사에 뜻깊게 아로새겨지게 될것이다. 

오늘 우리 당중앙은 당의 강화발전과 당정책관철의 제일선초소를 지켜선 전당의 초급당비서들이 스스로 자신에 대한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고 지금보다 몇십, 몇백배의 과감한 용기와 분발력, 진함없는 열정과 투신력을 발휘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초급당비서들이 당적원칙을 베고 죽는 참된 혁명가, 현실에 깊이 들어가 당정책관철전에로 대중을 힘있게 조직동원하는 야전형의 정치위원,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 진정한 인민의 심부름군, 높은 실력과 사업능력, 고상한 품성으로 사업권위를 세우는 진짜배기지휘관이 될 때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당중앙과 사상과 뜻으로 억척같이 이어진 일심단결의 보루로 튼튼히 다져지고 오늘의 총진군기세는 비길데없이 높아지게 될것이다. 

모든 초급당조직들은 자기 단위를 당의 사상과 숨결만이 맥박치는 충성의 정예대오, 당정책관철의 전형단위로 만드는데서 시대와 혁명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실천과정이 의존심을 버리는 계기가 되도록

 

당조직들이 생산자대중에게 자기 힘에 대한 확신을 깊이 심어주어야 자체의 기술역량에 의거하여 단위발전의 토대를 쌓아나갈수 있다. 실천과정이 남에 대한 의존심을 버리는 계기가 되도록 당적지도를 짜고들고있는 경성도자기공장 초급당위원회 사업을 놓고보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조직들은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제힘을 믿고 자력으로 경제강국건설에서 끊임없는 앙양을 일으켜나가도록 적극 고무추동하여야 합니다.》

지난 시기 도자기의 겉면에 칠물을 입히는 작업에서는 손노동이 남아있었다. 하지만 일군들은 자동시유기를 만들 엄두조차 내지 못하였다. 지어 다른 나라에서 사오는 문제를 논의한적까지 있었다. 원인은 자기 힘을 믿지 못하였기때문이다. 

지난해 초급당위원회는 자동시유기제작문제를 당결정에 쪼아박았다. 생산에서 손노동을 없애자는데도 목적이 있었지만 기본은 그 과정을 통하여 종업원들이 남에 대한 의존심을 버리게 하자는 의도에서였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공장의 기술자, 기능공들로 기술혁신조를 무어주고 그들이 청진광산금속대학의 교원, 연구사들과 지혜를 합쳐 자동시유기를 제작하도록 조직사업을 짜고들었다. 

이전에 그런 설비를 만들어본 경험은 물론 참고할만한 자료도 별로 없다나니 연구사업은 첫걸음부터 난관에 부닥쳤다. 

어떤 방법으로 도자기에 칠물을 입히겠는가? 자동조종반을 우리 실정에 맞게 만들자면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제기되는 어려운 문제들앞에서 기술자, 기능공들이 손맥을 놓을세라 초급당일군들은 깊은 관심을 돌렸다. 그들은 매일같이 현장에 찾아가 기술자들과 무릎을 마주하고 걸린 문제들을 풀어나갔다. 특히 그들의 사업조건, 생활조건을 원만히 마련해주는데 힘을 넣었다. 그리하여 그들이 사소한 불편이나 애로도 없이 연구사업에만 전념할수 있게 하였다. 

그 과정에 그들은 자체로 만들수 있는 부속품으로 설비를 제작할수 있게 설계를 바꿀 대담한 착상을 하면서 자동시유기제작을 본격적으로 내밀게 되였다. 시험운영과정에 실패도 적지 않았지만 그들은 이악하게 달라붙어 마침내 설비제작에서 성공하게 되였다. 자동시유기제작과정은 노동자들의 가슴마다에 자기의 힘을 굳게 믿고 떨쳐나서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것을 깊이 심어준 하나의 계기로 되였다. 

어느 단위에서나 생산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필요한 설비와 자재, 자금은 어디에서 뚝 떨어지는것이 아니다.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이 저절로 해소되는것도 아니다. 믿을것은 대중의 힘, 대중의 지혜밖에 없다. 

자체의 기술역량에 튼튼히 의거하여 단위발전의 지름길을 확신성있게 열어나가는 이곳 당조직의 앞으로의 사업이 기대된다. 

 

 

 

 

어떤 일군의 눈에 일감이 보이는가

 

종업원들에 대하여 늘 근심하면서 그들을 위한 일감을 한가지라도 찾아 헌신하는 일군을 대중은 우리라는 호칭과 함께 존경하며 따른다. 

우리는 그것을 만경대구역양정사업소 초급당위원회의 사업을 취재하는 과정에 다시금 느끼게 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언제나 인민을 위한 근심을 놓지 않고 불같이 사는 당일군, 자기 부문과 단위 종업원들, 자기 지역 인민들의 친부모가 되여 그들이 아파하는 문제, 절실히 바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밤잠을 잊고 혼심을 바쳐 일하는 당일군이 오늘의 시대가 요구하는 당일군입니다.》

가정에서 부모들이 자식들에 대하여 근심을 놓지 못하듯이 일군들이 종업원들의 어머니가 되여 그들의 일상생활에 깊은 관심을 돌릴 때 단위사업에서는 성과가 이룩되게 되는것이다. 

초급당비서 김철동무가 이곳 사업소에서 사업을 시작하여 여러날이 흘렀을 때의 일이다. 

어느한 대상공사장에 나갔던 그는 일군들속에서 종업원들에 대한 관점이 옳바로 서있지 못한 현상을 목격하게 되였다. 작업이 늦게까지 진행되여 식사시간도 퍼그나 지났으나 일군들은 누구 하나 종업원들이 끼니를 번지고있는데 대하여 걱정하지 않고있었다. 더우기는 그것을 매우 예사롭게 여기는 태도였다. 

다음날 초급당일군은 일군들과 당세포비서들의 모임에서 강조하였다. 

종업원들을 위해 우리 일군들이 있고 당조직이 있다는것을 다시한번 명심하자. 투철한 복무관점을 지닌 일군만이 언제나 그들을 위한 좋은 일을 스스로 찾아할수 있는것이다. 

그날부터 공사가 끝날 때까지 초급당일군을 비롯한 일군들의 성의가 깃든 후방물자들이 종업원들에게 매일과 같이 안겨졌다. 그것은 그대로 말없는 정치사업이 되여 맡은 공사과제수행에서 단위의 전투력을 남김없이 과시하게 하였다. 

그후에도 초급당위원회에서는 모든 일군들이 항상 종업원들에 대한 걱정을 안고 그들의 생활에 깊은 관심을 돌리도록 요구성을 높여나갔다. 

그 앞장에는 언제나 초급당비서가 서있었다. 

누구보다 시간이 모자라고 바쁜 초급당일군이였지만 그는 자주 종업원들의 가정을 방문하군 하였다. 그 과정에 집수리문제가 제기되면 집수리를 해주고 땔감이 떨어졌다고 하면 땔감을 보장해주면서 가정들에서 제기하는 문제들을 사심없이 풀어주었다. 

언제인가는 부모없는 종업원이 결혼식을 할 때 일군들을 발동하여 결혼상도 차려주었고 생활용품도 성의껏 마련해주어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였다. 

이뿐이 아니다. 종업원들의 생활을 어떻게 하면 윤택하게 해줄것인가를 고심하면서 후방기지를 잘 꾸려놓고 고기와 알을 생산하여 공급하고있는 사실, 늘 어렵고 힘든 일을 수행하는 상하차공들의 가정에 해마다 석탄을 보장해준 사실을 비롯하여 종업원들의 생활에 깊은 관심을 돌리며 스스로 일감을 찾아 헌신적으로 노력한 이야기는 많다. 

대중의 교양자, 정치적생명의 보호자가 되여야 할 당일군들이 대중과의 사업에서 무엇보다 중시해야 할 점은 그들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는것이다. 늘 근심많은 어머니처럼 종업원들이 결함을 범할세라 관심하며 끝까지 책임지고 이끌어주어야 대중은 일군을 존경하며 따르게 된다. 

몇해전 사업소에서 한 종업원이 과오를 범한적이 있었다. 당시 사업소에 갓 배치되여 이 사실을 알게 된 초급당비서는 어깨가 축 처져있는 종업원을 보면서 그 누구보다 가슴아파했다. 

초급당일군은 종업원을 끝까지 책임지고 이끌어주는것을 자기의 본신임무로 여기고 그를 자주 만나 담화를 하면서 신심을 잃지 말고 일을 잘하라고 따뜻이 고무도 해주었다. 못난 자식, 상처입은 자식일수록 더 걱정하는 어머니의 심정으로 그를 꾸준히 교양하고 이끌어주는 과정에 종업원은 과오를 씻고 자기 초소에서 맡겨진 일을 책임적으로 수행해나가게 되였다. 

비록 사업연한은 많지 않아도 초급당일군이 종업원들속에서 우리 초급당비서라고 정답게 불리우고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렇듯 어머니의 심정으로 자기 종업원들의 사업과 생활에 대하여 전적으로 책임지려는 입장이 확고한 일군의 눈에는 늘 그들을 위한 일감이 보이기마련이다. 

 

 

 

 

조건을 논하기 전에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조직들은 당의 방침집행을 위한 조직사업을 할 때 실무적인 문제들만 논할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을 먼저 보고 대중의 정신력을 발동하는것을 당사업의 기본으로, 어길수 없는 본도로 삼아야 합니다.》

문평제련소 연전해직장 분초급당위원회에서 조연생산을 지난 시기보다 두배로 늘일것을 당결정에 쪼아박고 진척시켜오던 과정에 있은 일이다. 

어느날 분초급당비서 백남철동무는 한 작업반에 나가 종업원들과 무릎을 마주하고 오랜 시간 담화를 진행하였다. 조연생산을 늘이기 위한 사업이 처음과 달리 활기있게 진행되지 못하고있기때문이였다. 

물론 이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였다. 여러가지 조건으로 하여 난관이 계속 조성되고 애로되는 문제들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것은 일부 종업원들속에서 높은 목표를 지향하며 비약하려는 자신심이 부족한것이였다. 

대중의 심리상태에 맞는 처방이 필요하다는것을 느낀 분초급당일군은 즉시 그곳 작업반의 당세포비서를 만났다. 그는 당세포사업을 구체적으로 요해하는 과정에 심중한 문제점을 발견하게 되였다. 당세포비서가 여러가지 불리한 조건을 앞에 내세우며 사람들과의 사업을 마음과의 사업으로 확고히 전환시키지 못하고있었던것이다. 

분초급당일군은 당세포비서에게 군중과의 사업에서 중요한것은 사람과 그 생활을 아는것이다, 그러자면 겉만 보지 말고 진속을 볼줄 알아야 하며 매 사람의 사업과 생활의 구석구석까지 전면적으로 꿰들어야 한다는데 대하여 차근차근 일깨워주었다. 

분초급당위원회에서는 이런 현상을 비단 이곳 당세포에만 국한된것으로 보지 않았다. 직장안의 모든 부문당, 당세포들에서도 마음과의 사업, 감정과의 사업을 앞세우고 대중의 정신력을 발동시켜나가도록 요구성을 높이였다. 

당초급일군들속에서 높은 책임성을 지니고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의 마음을 먼저 보고 제기되는 문제들을 제때에 풀어주면서 정신력을 발동시켜나가기 위한 사업이 적극화되였다. 

수리작업반당세포에서는 어려운 조건이였지만 집수리문제로 근심에 잠겨있던 한 작업반원의 집을 짧은 기간에 번듯하게 꾸려주었고 전해작업반당세포에서는 가정문제로 마음속고충을 안고있던 작업반원을 위해 뜨거운 진정을 기울이였다. 

종업원들의 정신력이 최대로 분출되였다. 용해1작업반에서 연정련공정의 한 조작을 2차에 걸쳐 진행하던 기성관례에서 벗어나 1차로 할수 있는 기발한 기술혁신안을 내놓음으로써 조작기일을 4일로부터 3일로 줄이고 생산량도 늘일수 있게 하였다. 여러 작업반 종업원들속에서도 좋은 착상들이 연이어 나왔다. 

하여 그처럼 어려운 속에서도 당결정을 드팀없이 집행할수 있었던것이다. 

이곳 분초급당위원회의 사업은 조건을 논하기 전에 대중의 마음을 먼저 보고 그들의 정신력을 최대로 분출시킬 때 당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수 있다는것을 다시한번 확증해주고있다. 

 

 

 

 

금속공업이 들고일어나야 경제전반에 활력이 차넘친다

철강재생산이자 올해 진군의 승리이다

 

올해 진군이 시작된 때로부터 두달가까운 시일이 흘렀다. 

지난 50여일간의 전진과정을 돌이켜보며 마음의 신들메를 더 바싹 조여매고 관건적인 올해 목표점령을 위해 누구보다 분발하고 분투해야 할 사람들이 있다. 

인민경제의 맏아들인 금속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금속공업과 화학공업부문부터 정상궤도, 활성화단계에 확고히 올려세우기 위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며 그에 토대하여 다른 부문들도 다같이 추켜세우는 방향으로 나가야 합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는 기간공업부문에서 생산적앙양을 일으킬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면서 강철전선을 변함없이 맨 앞장에 내세워주었다. 

금속공업부문의 전체 일군들과 노동계급이여!

다시금 깊이 생각해보자. 

당의 영도밑에 지금 조국땅 방방곡곡에서 어떤 거창한 사업들이 연이어 시작되고 줄기차게 전개되고있는가를, 그 모든 일들이 자신들과 어떤 연관이 있으며 무엇을 요구하고있는가를. 

불과 10여일전과 며칠전에도 우리 수도 평양의 화성지구와 나라의 공업도인 함경남도의 연포지구에서 만사람을 격동시키는 대건설전투들의 착공식이 있었다. 

우리 당이 펼친 웅대한 지방건설구상을 관철하여 세기적변혁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로 전국의 모든 시, 군들이 끓고있으며 화학, 전력, 석탄, 기계공업과 철도운수를 비롯한 주요공업부문들이 생산활성화와 정비보강을 위한 투쟁에 불을 걸었다. 올해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하기 위해 농업부문이 전례없는 기세로 들고일어났고 경공업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도 인민소비품생산을 다그치면서 기술개건과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이 모든 일터들에서, 이 모든 사업의 성과적추진을 위하여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것이 철강재이다. 

철이자 곧 웅장화려한 인민의 새 거리이고 눈뿌리 아득한 대규모온실바다이며 철이자 곧 전력증산, 석탄증산이고 만풍년이다. 올해의 하루하루가 흐를수록 지금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이것을 보다 절실히 느끼고있다. 그만큼 그대들, 강철전사들을 바라보는 눈빛들이 더욱 뜨거워지고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가 2022년도 경제사업의 성과여부가 철강재생산을 어떻게 하는가에 크게 달려있다는데 대하여 특별히 강조한데는 바로 이런 깊은 의도가 비껴있다. 

당의 크나큰 믿음속에 경제건설의 1211고지를 지켜선 금속공업부문의 전체 일군들과 노동계급이여!

철강재생산이자 올해 진군의 승리이라는 절박한 시대적요구, 온 나라 인민들의 절절한 기대는 그대들이 총진군대오에서 어느 위치에 서야 하며 어떤 분발력을 발휘해야 하는가를 다시금 새겨주고있다. 

금속공업이 인민경제의 맨 앞장에 서지 못하고 다른 부문들의 뒤전에서 보내는 날이 있어서는 안된다. 증산투쟁과 정비보강사업에서도 앞장에, 인재육성에서도 앞장에 서야 한다. 

새로운 혁신의 불길도 자신들이 남먼저 지펴올리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의 기상도 자신들이 제일 높이 떨치겠다는 비상한 자각을 안고 올해의 하루하루를 책임적으로 이어가자. 

제철, 제강소들과 철광산들, 전극과 내화물생산기지들의 하루하루의 생산실적이 합쳐져 나라의 강철기둥을 이룬다. 첫째도 둘째도 중요한것이 매일매일의 생산계획과 정비보강계획을 어김없이 완수하는것이다. 반드시 해야 할 일감을 놓고 하루하루 미루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오늘 미루면 내일도 미루게 된다. 

현시기 당의 요구를 심장마다에 쪼아박고 인민경제계획을 일별, 월별, 분기별로 무조건 드팀없이 완수하자. 

참으로 무거운 책임, 참으로 많은 일감들이 강철전사들의 어깨우에 실려있다. 

온 나라가 그대들을 지켜보고있다. 

누구나 쉽게 지닐수 없는 크나큰 긍지, 우리 당의 강철전사라는 고귀한 부름을 가슴깊이 새기고 부강조국건설의 연대마다에 강철로 당을 받들어온 전세대들처럼 전진 또 전진함으로써 관건적인 올해의 승리를 앞장에서 견인하자. 

 

 

 

 

양심으로 지켜야 할 나의 초소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지닌 숭고한 사명감을 깊이 자각하고 김정일애국주의를 높이 발휘하여 자기 초소, 자기 일터에서 맡겨진 혁명임무를 책임적으로 훌륭히 수행함으로써 부강조국건설에 이바지하여야 합니다.》

연안기상예보소는 비록 사람들의 눈에 잘 띄우지 않는 일터이지만 맡고있는 임무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농업생산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황해남도에서 기상예보를 떠나 그 어떤 성과도 기대할수 없다. 

하기에 기상관측과 예보사업에서 신속정확성과 과학성을 철저히 보장하기 위해 예보소종업원들은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다. 

많은 비가 내리고 센바람이 불던 어느해 여름날의 일이였다.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밤이 깊었지만 좀처럼 멎을줄 몰랐다. 

긴장하게 근무를 서던 유연수동무를 비롯한 관측원들이 자리를 차고 일어섰다. 제기된 기상자료를 시급히 해당 부문과 단위들에 알려야 하겠는데 폭우와 비바람에 통신이 두절되였던것이다. 

폭우와 세찬 비바람으로 순간에 온몸이 물주머니가 되고 한치앞도 분간하기 어려웠지만 그들은 달리고 또 달리였다. 

그날 그들이 관측자료들을 제때에 신속히 알려줌으로써 해당 부문들에서는 필요한 대책을 세울수 있었다. 

이런 일들을 꼽자면 수없이 많다. 

어느 하루도 번짐이 없이 바람의 속도와 방향, 구름의 모양과 높이, 대기온도와 습도 등 수십가지나 되는 기상요소들을 시간별로 관측하고 예보한다는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때로는 눈비와 우박도 달게 맞아야 했고 영농기에는 농작물생육예보에 필요한 관측자료를 얻기 위해 매일 군안의 수십리 떨어진 포전까지 돌고돌아야 했다. 

하지만 그 하나하나의 관측자료를 위해 바쳐진 그들의 수고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힘들어 지쳤다가도 매일 TV와 방송으로 알리는 일기예보를 들을 때면 직업에 대한 긍지로 하여 가슴이 부풀어오른다는것이 이곳 관측원, 예보원들의 심정이였다. 

예보소의 종업원들 누구나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다. 

나의 일터는 양심으로 지켜야 할 영예로운 초소이다. 

당이 맡겨준 혁명초소를 순간도 비울수 없다는, 자기 맡은 사업을 당앞에 무조건 책임지려는 높은 자각은 이들로 하여금 누가 보건말건 헌신의 자욱, 애국의 자욱을 후회없이 새겨가게 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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