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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당의 정비전략, 보강전략실현을 위한 투쟁 강력히 전개

22일 노동신문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동지에게 구두친서를 보내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의장에게 축전을 보내시였다>, <당의 정비전략, 보강전략실현을 위한 투쟁 강력히 전개>, <초급당강화의 새로운 전성기를 펼치시는 탁월한 영도>, <천만심장을 울리는 사랑의 세계>, <<해바라기>학용품과 조국의 미래>, <순간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할 정치의식제고>, <언제나 첫걸음을 떼는 심정으로>, <군중의 눈빛앞에 늘 자신을 세워보도록>, <강철도 내버려두면 녹이 쓴다>, <진심을 바칠 때 인민의 마음의 기둥, 고마운 친정집이 될수 있다>, <천리마작업반운동의 선구자>, <네일내일이 따로 있을수 없다>, <한시도 미룰수 없다는 관점밑에>, <누구나, 어디서나 밀농사에서 통장훈을 부를수 있다>, <군사적위협공갈로 조작한 <한일의정서>>, <화장터나 다름없었던 고역장> 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동지에게

구두친서를 보내시였다

 

조선노동당 총비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동지께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동지에게 베이징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가 성과적으로 진행된것과 관련하여 구두친서를 보내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전체 중국인민과 세계인민들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속에 베이징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가 참신하고 특색있는 대체육축전으로 성대히 진행된데 대하여 진심으로 되는 열렬한 축하를 보내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습근평총서기동지의 영도밑에 중국당과 인민이 유례없이 엄혹한 보건위기와 적대세력들의 책동속에서도 견인불발의 분투와 노력으로 올림픽역사에 뚜렷한 자욱을 남기고 새시대 중국특색의 사회주의사상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힘차게 나아가는 중국의 기상을 과시한데 대하여 평가하시면서 중국공산당 제20차대회를 맞이하는 올해에 사회주의현대화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두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오늘 조중 두 당, 두 나라는 전략적협조와 단결을 강화하여 미국과 추종세력들의 노골적인 적대시정책과 군사적위협을 짓부시고 공동의 위업인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전진시켜나가고있다고 하시면서 습근평총서기동지와 함께 조중관계를 불패의 관계로 더욱 확고히 다져나가며 평화롭고 발전하는 세계를 건설하는데 적극 기여할 의지를 피력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습근평총서기동지가 건강하여 중국공산당과 중화인민공화국, 중화민족을 영도하는 책임적인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둘것을 충심으로 축원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의장에게

축전을 보내시였다

 

일본 도꾜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의장

허종만동지 앞

 

나는 의장동지의 생일 87돐을 맞으며 위대한 장군님의 마음까지 합쳐 열렬한 축하와 뜨거운 동지적인사를 보냅니다. 

의장동지는 20대 홍안의 시절부터 장장 60여년세월 조국의 통일발전과 부강번영을 위한 애국애족의 길에 심신을 다 바쳐온 노혁명가이며 참다운 애국충신입니다.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허종만동지를 위대한 장군님께서 몸소 인연을 맺어주신 첫 해외혁명동지로 높이 내세우고있으며 주체적해외교포운동사에 역력한 의장동지의 특출한 애국적위훈을 언제나 잊지 않고있습니다. 

세계적인 보건위기상황속에서도 얼마전 총련에서 위대한 장군님의 탄생 80돐을 성대히 경축한것은 어버이장군님에 대한 의장동지를 비롯한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순결무구한 충의지심의 발현입니다. 

나는 의장동지가 부디 노당익장하여 총련의 부흥발전과 동포들의 권익옹호를 위한 성스러운 투쟁을 더욱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기 바라면서 의장동지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축원합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

주체111(2022)년 2월 22일 평양

 

 

 

 

당의 정비전략, 보강전략실현을 위한 투쟁 강력히 전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에게 부족한것도 많고 없는것도 적지 않지만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가면 뚫지 못할 난관이 없으며 점령 못할 요새가 없습니다.》

관건적인 올해에 5개년계획수행의 확고한 담보를 구축하는데서 자신들이 맡고있는 임무의 중요성을 깊이 자각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이 당의 정비전략, 보강전략실현을 위한 투쟁을 강력히 전개해나가고있다. 

 

에네르기절약형 산소열법용광로건설 적극 추진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금속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이 주체화의 높은 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5개년계획수행의 두번째 해인 올해 경제건설의 1211고지인 금속공업을 추켜세우는데서 자신들이 맡고있는 막중한 사명감을 다시금 자각한 금속공업성의 일군들이 새로운 산소열법용광로건설을 다그치기 위한 경제기술적지도를 짜고들고있다. 

들끓는 철의 기지들에 달려나간 성의 일군들은 현지일군들과 기술자들과의 긴밀한 연계밑에 각종 설비조립과 구조물설치 등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있다. 

각지 철생산기지들에서 주체화의 불바람이 일고있다. 

김책제철연합기업소에서 에네르기절약형 산소열법용광로건설을 힘있게 다그치고있다. 

지난해 투쟁과정을 통해 금속공업의 주체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지 못하고서는 언제 가도 나라의 맏아들구실을 똑똑히 할수 없다는것을 뼈저리게 새겨안은 연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은 지금 계획된 전투목표점령을 위해 배가의 노력을 기울이고있다. 습식공사 등에서 이룩된 성과에 토대하여 불리한 객관적요인들을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뚫고헤치며 에네르기절약형 산소열법용광로건설에 필요한 각종 강철구조물과 제관품제작에 계속 박차를 가하고있다. 

황해제철연합기업소에서도 주체화대상공사를 박력있게 내밀고있다. 선철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는데서 에네르기절약형 산소열법용광로건설이 가지는 중요성을 깊이 자각한 연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은 겨울철의 불리한 조건에서도 각종 구조물과 부분품제작을 위해 계속 분투하고있다. 그런 속에 일정별공사과제는 계획대로 추진되고있다. 

 

발전소들의 생산토대 부단히 강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가 제시한 강령적과업을 높이 받들고 전력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이 당면한 전력수요를 원만히 보장하면서 생산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고있다. 

각지 발전소들에 내려간 전력공업성 일군들은 불리한 조건을 주동적으로 타개하면서 발전설비대보수를 일정계획대로 진척시키기 위한 사업을 강하게 내밀고있다. 

수력발전부문에서 올해 계획한 수차발전기, 변압기, 차단기대보수과제를 제때에 질적으로 끝내기 위한 사업이 적극 추진되고있다. 

수차발전기대보수과제수행에서는 희천, 수풍, 위원발전소의 전력생산자들이 앞서나가고있다. 이들은 합리적인 작업방법을 받아들여 수차발전기부분품해체를 불이 번쩍 나게 다그치는 한편 부분품이 해체되는족족 보수작업을 질적으로 따라세움으로써 계획한 대보수과제를 앞당겨 수행하였다. 

변압기대보수과제수행에서는 금야강군민발전소와 서두수발전소의 노동계급이 모범을 보이고있다. 특히 금야강군민발전소의 전력생산자들은 겨울철조건에서도 변압기대보수작업을 다그침으로써 지난달에 계획한 과제를 성과적으로 끝내였다. 

수풍, 태천, 서두수, 위원발전소를 비롯한 여러 발전소의 기술자, 노동자들도 자기 단위앞에 맡겨진 차단기대보수과제를 앞당겨 끝낼 목표를 내세우고 힘찬 투쟁을 벌리였다. 

전력공업성에서는 실천을 통하여 그 우월성이 검증된 실시간효율측정체계를 부전강, 서두수발전소를 비롯한 여러 대규모수력발전소에 도입하여 전력생산을 늘이기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있다. 

생산토대를 강화하여 전력증산의 불길을 더 높이 지펴올리기 위한 투쟁은 화력발전부문에서도 힘있게 벌어지고있다. 

현재 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에서 8호기대보수가 일정계획대로 진척되고있다. 

운영호기대수를 늘이는데 전력증산의 믿음직한 담보가 있다는것을 명심한 연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노동자, 기술자들은 조건과 환경이 불리하지만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부족한것은 찾아내고 없는것은 만들어내면서 대보수작업을 책임적으로 진행하고있다. 

평양화력발전소의 일군들과 노동계급도 현행생산을 힘있게 내밀면서 당면하게 나선 발전설비대보수를 다그치고있다. 

한편 전력공업성의 작전에 따라 각지 화력발전소들에서 호기당출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 적극 추진되고있다. 

 

석탄운반능력제고에 큰 힘을

 

석탄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이 석탄운반능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구체적인 계획밑에 실속있게 추진하고있다. 

석탄공업성에서는 해당 단위들과의 연계밑에 제기되는 설비와 자재보장을 위한 대책을 세우면서 각 탄광연합기업소와 탄광들에서 내부예비를 최대한 탐구동원하도록 하고있다. 

순천지구청년탄광연합기업소에서는 탄차가동대수를 늘이고 벨트콘베아를 개건하는 사업을 적극 내밀고있다. 

특히 2.8직동청년탄광과 천성청년탄광에서 벨트콘베아개건사업을 계획적으로 추진하고있다. 이곳 일군들은 기술자들을 발동하여 자재보장이 따라서는 차제로 공사를 본격적으로 내밀수 있게 기술준비를 다그치고있다. 

덕천지구탄광연합기업소에서도 현존설비들의 정상가동과 벨트콘베아증설을 위한 사업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다. 

서창청년탄광, 덕천탄광, 남양탄광에서 벨트콘베아증설을 위한 굴진과 확장, 영구화공사에 힘을 넣어 석탄생산을 늘일수 있는 전망을 마련하고있다. 

제남탄광에서는 벨트콘베아의 능률을 높일수 있는 가치있는 기술혁신안들을 도입하고있다. 

북창지구청년탄광연합기업소에서는 회안청년탄광에 새로 설치한 삭도의 운영을 정상화하는데서 나서는 과학기술적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넣으면서 탄광들의 막장이 깊어지는데 맞게 권양능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책임적으로 진행하고있다. 

개천, 득장지구탄광연합기업소를 비롯한 여러 탄광연합기업소에서도 운반선로보수와 함께 전차, 탄차들의 가동대수를 늘이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고있다. 

각 연합기업소의 탄광기계공장들에서는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불길높이 석탄운반설비들과 각종 부속품생산을 늘이고있다. 

 

철길강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에 박차를

 

인민경제의 선행관인 철도운수부문에서 철길강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고있다. 

철도성에서는 겨울철조건에 맞게 철길보수를 진행하도록 요구성을 높이는 한편 콩크리트침목과 고착품생산을 늘이기 위한 조직사업을 치밀하게 짜고들고있다. 

평양철도국 일군들과 기술자, 노동자들이 철도의 안전성을 보장하는데서 철길강도를 높이는 사업이 가지는 의의와 중요성을 깊이 자각하고 지혜와 정열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다. 

지난 1월 침목생산단위들의 양생로확장이 끝난데 맞게 철도국에서는 형틀을 개조 및 확보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내밀고있다. 

이와 함께 철길강도를 높이는데 필요한 설비들의 정비보수를 구체적인 계획밑에 다그치고있다. 특히 세멘트와 깬자갈을 비롯하여 철길강도를 높이는데서 제기되는 자재보장과 여러가지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을 착실히 진행하고있다. 

개천철도국에서도 철길강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추진하고있다. 

이곳 일군들은 콩크리트침목생산단위들의 설비상태를 구체적으로 장악하고 불비한 공정들을 보강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나가고있다. 

한편 앞선 단위들의 경험을 적극 일반화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면서 고정쇠의 질과 생산성을 높이는데 계속 큰 힘을 넣고있다. 

라선철도국 일군들과 기술자, 노동자들은 땅이 녹으면 철길강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내밀수 있게 콩크리트침목과 고착품확보, 설비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고있다. 

 

 

 

 

초급당강화의 새로운 전성기를 펼치시는 탁월한 영도

 

온 나라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가 제시한 투쟁강령의 실행에 총궐기, 총매진하고있는 역동의 시기에 진행되게 되는 조선노동당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

위대한 우리 당의 역사에 특기할 또 하나의 대회합이 진행될 시각이 하루하루 다가오는 지금 전당의 초급당비서들과 당원들, 온 나라 전체 인민의 가슴가슴은 무한한 격정으로 설레인다. 

대회를 계기로 우리 당과 혁명의 앞길에는 그 얼마나 휘황한 이정표가 세워지게 될것인가. 

조선노동당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는 우리식 사회주의가 전면적발전단계에로 이행하는 새시대에 맞게 당의 기층조직이며 기본전투단위인 초급당조직들의 전투력을 비상히 높여 위대한 새 승리를 향한 전 인민적인 총진군을 가속화하는데서 의의깊은 계기로 될것이다. 

하기에 전당의 초급당비서들과 당원들, 온 나라 전체 인민은 초급당조직들을 위대한 우리 국가의 부강발전을 위한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과감한 투쟁을 힘있게 이끌어나가는 전투력있는 조직으로 강화발전시켜 전당강화의 최전성기를 열어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다함없는 흠모의 정으로 가슴끓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초급당을 강화하여야 모든 당원들을 당의 사상과 영도에 충실한 참다운 김일성-김정일주의자로 키울수 있으며 당의 기초를 튼튼히 다져 우리 당을 불패의 위력을 지닌 혁명적당으로 강화발전시킬수 있습니다.》

초급당조직들의 전투력을 높이는것은 전당강화의 지름길을 열고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위업을 힘있게 다그쳐나가기 위한 중요한 담보이다. 

돌이켜보면 우리 당이 역사의 온갖 풍파속에서도 불패의 위력을 떨치며 혁명과 건설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올수 있은것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영도밑에 장성강화된 기층당조직들이 있었기때문이다. 초급당조직들이 당중앙을 떠받드는 초석이 되고 억센 기둥이 되였기에 전당과 온 사회가 하나의 사상으로 일색화되고 당의 구상과 결심이 언제나 훌륭한 결실을 맺게 되였으며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승리의 포성이 울려퍼질수 있게 되였다. 

초급당의 강화이자 전당의 강화이고 혁명위업의 승리이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전당의 초급당조직들을 강화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이 사업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다. 

우리 잠시 영광스러운 조선노동당의 역사에서 처음으로 되는 제1차 전당초급당위원장대회가 진행되던 그 나날에 마음을 세워본다. 

그러면 눈앞에 어려온다. 

우리 당을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당으로 더욱 강화발전시키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는데서 초급당조직들이 틀어쥐고나가야 할 불멸의 대강을 밝혀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영상이. 

당의 노선과 정책을 관철하는데서 각급 당조직들이 다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특별히 초급당을 중시하는것은 당의 노선과 정책이 초급당을 기본전투단위로 하여 집행되며 당정책의 운명이 초급당의 역할에 달려있기때문이다. 초급당은 포병에 비유해 말하면 화력중대와 같다. 초급당의 전투력이자 우리 당의 전투력이며 초급당을 강화하는데 전당강화의 지름길이 있다….

이 뜻깊은 가르치심에 모든 초급당조직들을 단결력과 조직력, 전투력이 강한 최정예대오로 꾸리고 그 기능과 역할을 백방으로 높여 조선노동당의 불패성과 향도력을 만방에 떨치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억척불변의 의지가 얼마나 세차게 맥박치고있는가. 

초급당강화는 곧 우리 당의 강화!

바로 여기에 조선노동당을 백전백승의 향도적역량으로 강화발전시켜나가시는 걸출한 정치가이신 우리당 총비서동지께서 지니신 비범한 예지가 있으며 초급당강화를 통해 전당강화의 최전성기를 열어나가시는 특출한 영도력에 그이의 절세의 위인상이 어려있다. 

돌이켜보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시고 주체혁명의 새시대 역사적진군길을 달려온 나날은 그이의 초급당중시사상과 영도에 의하여 초급당강화의 새로운 전성기가 펼쳐지고 우리 당의 향도력과 전투적위력이 비상히 높아진 격동의 나날이였다. 

우리 당을 이끄시는 첫 시기부터 당을 혁명과 건설을 확신성있게 이끌어나가는 불패의 향도자로 더욱 강화발전시킬 의지를 안으시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과 당정책관철을 기본으로 하여 당조직들의 사명과 임무, 당생활지도의 목적과 방향도 새롭게 밝혀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구들을 찾아 정력적으로 이어가시는 현지지도강행군길에서도 초급당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며 강령적인 가르치심을 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수많은 일터와 단위를 찾고찾으시며 혁명사적교양실과 연혁소개실을 통한 교양사업을 강화할데 대한 문제, 정치사상사업을 첨입식으로 벌릴데 대한 문제, 종업원들에게 훌륭한 노동조건, 생활조건을 마련해줄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초급당사업의 고귀한 지침들을 마련해주시며 기울이신 그 심혈과 노고를 어찌 다 헤아릴수 있으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평양기초식품공장을 찾으시였던 주체102(2013)년 6월의 그날도 당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초급당조직들이 자기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를 전체 초급당일군들의 심장속에 새겨준 뜻깊은 계기였다. 

이날 생산문화, 생활문화가 높은 수준에서 확립된 공장의 여러곳을 기쁨속에 돌아보시면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말씀하시였다. 

평양기초식품공장 초급당위원회가 평양시당위원회의 지도밑에 종업원들을 조직발동하는 사업을 잘하였다고, 초급당위원회에서 종업원들의 정신력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정치사업을 힘있게 벌린 결과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이 당정책관철에 떨쳐나서 자체의 힘으로 생산공정과 생산건물들뿐 아니라 모든 시설물들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게 훌륭히 꾸려놓았다고. 

그이의 값높은 평가속에는 전당의 초급당조직들이 대중의 정신력을 총발동하여 당정책관철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게 함으로써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수행에서 자기의 사명과 역할을 다해나가도록 하실 웅지가 어려있은것 아니였던가. 

어찌 이뿐이랴. 

김정숙평양제사공장에 들리면 초급당위원회에서는 혁명사적을 통한 교양사업을 잘하여 공장노동계급이 언제나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특별한 관심속에 있던 공장에서 일한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슴깊이 새겨안고 살며 투쟁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그이의 말씀이 귀전을 울리고 평양곡산공장에 찾아가보면 공장초급당위원회에서 일군들과 종업원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할데 대하여 주신 간곡한 가르치심이 뜨겁게 되새겨진다. 

실로 조국땅 방방곡곡을 주름잡으며 끝없이 이어가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초강도강행군길은 그대로 온 나라 초급당조직들의 전투력과 일본새에서 혁명적전환이 일어나도록 한 거룩한 영도의 자욱자욱이였다. 

인민대중제일주의를 당사업전반에 철저히 구현해나가도록 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도는 또 얼마나 뜨거운 열과 정으로 일관되여있는것인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우리 당을 인민대중의 운명과 생활을 철저히 지키고 보살펴주는 어머니당,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는 심부름군당으로 건설할데 대하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각급 당조직들이 인민을 위해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도록 걸음걸음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의 손길아래 초급당조직들은 당에 대한 인민들의 믿음과 신뢰심을 굳건히 보위해나가고 인민을 위해 진정을 기울이는 어머니당조직으로 더욱 강화발전되고있다. 

초급당비서들이 우리 당의 기본전투단위를 책임진 야전지휘관으로서의 본분을 다해나가도록 따뜻이 보살펴주고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대해같은 사랑과 믿음은 눈물없이는 대할수 없는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수없이 이 땅우에 아로새겼다. 

재생을 갈망하면서도 잘못 산 지난날때문에 고민하는 청춘남녀를 혈육처럼 품어주고 옳은 길을 가도록 이끌어준 한 초급당일군의 소행을 값높이 평가하시면서 우리 총비서동지께서 사랑과 정, 믿음을 담아 보내주신 친필, 어느 한 공장을 찾으신 그날 초급당일군의 목소리를 두고서도 일군들속에서 나타날수 있는 사업작풍상편향에 대하여 일깨워주시면서 당일군들이 어머니다운 관점과 품성을 지니고 밝은 인상과 정다운 목소리로 노동자들을 대하며 그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뛰고 또 뛰여야 함을 강조해주신 간곡한 가르치심…

정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정력적인 영도에 의해 전당의 초급당조직들은 오직 수령의 사상과 의지로 숨쉬는 신념의 결정체로, 수령과 대중을 혈연의 정으로 이어주며 당정책옹위전의 앞장에서 돌격로를 열어제끼는 충성의 전위대오로 굳건히 다져졌다. 초급당조직들이 인민의 이익과 편의를 최우선, 절대시하는 우리 당의 숭고한 뜻과 인민적시책들이 누구에게나 뜨겁게 미치도록 하는데 당사업의 주되는 힘을 넣음으로써 온 나라에 어머니당에 드리는 고마움의 노래소리, 노동당만세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안겨주신 크나큰 믿음을 심장깊이 새기고 오늘 수많은 초급당비서들이 당에 대한 불타는 충성과 헌신으로 삶의 자욱을 아로새기며 당의 노선과 정책관철에로 대중을 힘있게 이끌어가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당건설사상과 위업을 빛나게 계승하시여 당의 기층조직인 초급당을 수령결사옹위, 당정책결사관철의 신념과 의지로 만장약된 강력한 전투대오로, 당중앙위원회뜨락과 잇닿아있는 정예화된 조직으로 강화발전시켜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얼마전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전당을 강화하는데서 초급당과 당세포를 강화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지난 시기에도 그러하였지만 우리 당은 초급당을 매우 중시하고있다고, 초급당조직들이 당중앙과 사상과 숨결을 같이하면 우리는 그 어떤 고난과 시련도 꿋꿋이 이겨낼수 있다고, 이것이 바로 초급당역할론, 초급당중시론이라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정녕 얼마나 심원한 뜻이 담겨져있는 말씀인가. 

자자구구 새길수록 백전백승 조선노동당의 향도력과 전투력을 높이는데서 초급당강화가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것을 다시금 절감하게 된다. 

초급당을 그토록 중시하기에 우리 당은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웅대한 강령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초급당조직들이 자기의 사명과 역할을 다해나가도록 하기 위해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를 소집한것 아니랴. 

우리 당을 강철같은 초급당조직들을 가진 전도양양한 당으로 장성강화하고 그 위력을 총폭발시켜 인민의 천하제일강국을 건설하기 위한 전인미답의 초행길을 승리적으로 열어나갈 일념을 지니시고 초급당강화의 새로운 전성기를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희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시였기에 위대한 우리 당의 존엄과 위력은 온 세상에 더욱 힘있게 과시될것이며 혁명의 새 승리는 반드시 앞당겨질것이라는것이 조선노동당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를 앞두고 인민이 다시금 새겨안는 굳은 신념이다. 

 

 

 

 

천만심장을 울리는 사랑의 세계

 

인민을 위하여 발이 닳도록

 

주체101(2012)년 4월 어느날에 있은 일이다. 

이날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인민을 하늘같이 여기고 무한히 존대하고 내세워주며 인민의 요구와 이익을 첫자리에 놓고 모든 사업을 진행하여야 한다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당조직들은 어머니된 심정으로 언제나 사람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며 그들의 정치적생명을 끝까지 책임지고 빛내여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말씀에는 참으로 숭고한 뜻이 담겨져있었다. 

못난 자식, 말썽많은 자식이라고 하여 버리지 않고 더 걱정하고 마음을 쓰는 어머니처럼 우리 당을 사람들의 운명도 미래도 따뜻이 보살펴주는 진정한 어머니의 품으로 되게 하여야 한다는 가르치심이였다. 

깊은 생각에 잠겨있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은 인민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야 한다고, 일군을 위하여 인민이 있는것이 아니라 인민을 위하여 일군이 있다고 하시면서 일군들은 누구나 수령님식, 장군님식인민관을 따라배워 인민들과 한가마밥을 먹으면서 그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하여야 하며 인민을 위하여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시였다. 

인민에 대한 무한한 사랑으로 가득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깊은 말씀,

경건한 마음으로 그이를 우러르는 일군들의 가슴가슴은 인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복무할 불타는 결의로 세차게 끓어번지였다. 

 

750년, 7 500년이라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조선노동당창건 75돐경축 열병식에서 하신 연설의 구절구절을 잊을수 없다. 

우리 당이 걸어온 영광넘친 75년사의 갈피갈피를 돌이켜보는 그 시각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 하고싶으신 말씀이 그 얼마나 많고많았으랴. 

뜻깊은 그 자리에서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자신의 심중에 끓어번지는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진정을 피력하시였다. 

늘 우리 인민들은 우리 당에 고마워했지만 정녕 고마움의 인사를 받으셔야 할 주인들은 바로 위대한 우리 인민이다. 

잊지 못할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자신께서는 진함없는 충효심과 굴할줄 모르는 투지, 성실한 노력으로써 세상풍파를 다 뚫고 넘으며 위대한 10월명절을 승리의 단상에 떠올린 우리 인민의 모습에서 앞으로 75년이 아니라 750년, 7 500년이라도 당을 따르고 지켜줄 하늘같은 힘을 온몸으로 뿌듯이 받아안게 된다고. 

이 땅에 생을 둔 사람이라면, 심장이 있고 열이 있는 인간이라면 어찌 우리 총비서동지의 이 말씀에 격정을 터치지 않을수 있으랴. 

이처럼 인민을 굳게 믿고 인민의 모습에서 하늘같은 힘을 받아안는 위인이 이 세상 그 어디에 또 있으랴. 

진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는 인민에 대한 가장 뜨거운 열과 정을 지니신 위대한 인민의 어버이이시다. 

이렇듯 자애로운 어버이를 높이 모시여 우리 당은 인민을 위해 정을 다하는 어머니당으로 자기의 무겁고도 성스러운 사명을 다해나가고있는것이다. 

 

 

 

 

《해바라기》학용품과 조국의 미래

룡봉학용품공장 일군이 들려준 이야기

 

얼마전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명절인 광명성절을 맞으며 전국의 원아들과 소학교학생들, 어린이들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보내주신 사랑의 선물을 받아안은 소식은 우리 인민의 가슴가슴을 뜨거운 격정으로 설레이게 하고있다. 

《해바라기》상표를 단 각종 연필과 지우개, 크레용, 수채화구, 《민들레》학습장을 비롯한 학용품과 맛있는 식료품을 받아안고 좋아라 웃고 떠들던 우리 아이들의 밝고 명랑한 모습을 되새겨보느라니 룡봉학용품공장의 일군이 들려준 이야기가 떠오른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후대들을 위한 사업은 우리 당의 제일중대사입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현대적인 학용품공장을 건설할 구상을 펼치신것은 나라의 국방력강화를 위해 멀고 험한 길을 쉬임없이 이어가시던 다섯해전 8월이였다. 

그 나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심중에 간직되여있은것은 우리 아이들이 메고다니는 《소나무》책가방에 아이들의 동심에도 꼭 맞고 질도 좋은 학용품들을 가득 채워주시려는 불같은 마음이였다. 

하기에 그이께서는 룡봉학용품공장을 학용품생산기지의 본보기로 훌륭히 일떠세우시기 위하여 공장부지로부터 전력보장문제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지도해주시고 공장건설을 위하여 인민군군인들까지 보내주시였다. 

후대들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렇듯 뜨거운 미래사랑에 떠받들리여 룡악산지구에 룡봉학용품공장이 훌륭히 일떠서게 되였다. 

공장에서 생산한 《해바라기》학용품은 우리 아이들이 있는 곳이라면 그 어디에나 가닿고있다고 하면서 일군은 뜨거움에 젖어 이야기를 계속하였다. 

역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를 지도하시던 나날에도 천금같은 시간을 바치시며 《해바라기》학용품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후대들을 위해 더 많은 《손실》을 당할수록 우리 국가는 더 큰 만족을 느낀다고 하시던 어버이수령님과 조국의 미래인 후대들의 밝고 명랑한 모습에 바로 우리의 기쁨이 있고 행복이 있으며 혁명하는 보람이 있다고 하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뜻을 이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아이들에게 더 좋은 학용품들을 안겨주시려 크나큰 심혈을 기울이시였다. 

우리 어찌 알수 있었으랴. 

온 나라가 2020년 새해를 맞이한 환희에 넘쳐있던 그때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해바라기》학용품과 관련한 문건을 보아주시며 룡봉학용품공장의 생산정상화를 위해 그토록 마음쓰신줄을, 학용품을 받아안고 좋아할 어린이들과 학부형들의 모습도 그려보시며 평양에서 멀리 떨어진 곳부터 먼저 보내주시려 수송문제까지 일일이 헤아려주신줄을. 

공장일군은 이렇게 토로하였다. 

《자기 자식들에게 제일 좋은 학용품을 주고싶어하는것은 부모들의 한결같은 심정입니다. 그런데 그 간절한 소망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속속들이 헤아려보시고 우리 아이들에게 하늘같은 은정을 거듭 베풀어주고계시니 학용품생산자이기 전에 자식을 둔 부모로서 우리 공장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누구나 그이에 대한 감사의 정으로 심장을 끓이고있습니다. 

해마다 온 나라 아이들이 받아안는 〈해바라기〉학용품은 정녕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 가꾸어가시는 후대사랑의 대화원에 꽃펴난 행복의 해바라기가 아니겠습니까.》

진정 위대한 어버이의 한없이 은혜로운 사랑의 손길이 있기에 우리 아이들의 얼굴마다에는 행복의 웃음꽃이 언제나 피여있는것이다. 

그렇다. 

오직 태양의 은혜로운 빛을 받아 활짝 피고 그 해빛만을 따라 만발하는 아름다운 꽃처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속에서 우리의 후대들은 조국의 미더운 기둥감으로 씩씩하게 자라나고있다. 

 

 

 

 

혁명적수양과 당성단련을 더욱 강화하자

순간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할 정치의식제고

 

역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전 인민적대진군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의 벅찬 시대는 누구보다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이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이 맡겨준 책무를 훌륭히 수행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일군들이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을 당앞에 전적으로 책임지자면 무엇보다도 높은 정치의식을 지녀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구상에 자기의 이상과 포부를 따라세우며 끊임없이 실력을 쌓고 시야를 넓혀 모든 사업을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완전무결하게 해제끼는 능숙한 조직자, 완강한 실천가가 되여야 합니다.》

정치의식은 모든 문제를 정치적, 정책적각도에서 보고 대하는 사고관점이다. 

오늘 우리가 진행해나가는 모든 사업은 당의 노선과 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이다. 때문에 당의 구상과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일군은 아무리 기술이 높고 실무에 밝아도 당정책적요구에 맞게 일을 잘할수 없다. 

일군이라면 정치의식을 높이는 사업을 순간도 멈추어서는 안된다. 

올해의 투쟁은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하여, 위대한 우리 인민, 사랑하는 후대들을 위하여 과감히 전개하고 반드시 성공하여야 할 일대 결사전이다. 

우리가 오늘의 투쟁을 통하여 위대한 변혁에로 가는 층계를 하나하나 착실히 쌓아나가자면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이 당결정에 쪼아박은대로 전투목표를 당에서 정해준 시간에, 당에서 바라는 높이에서 완벽하게 수행해나가야 한다. 

우리앞에는 의연히 시련과 난관이 가로놓여있고 수행해야 할 과업은 지난해보다 훨씬 더 방대하다. 

현실은 해당 부문과 단위사업을 책임지고 이끌어나가는 일군들이 정치의식제고에 선차적인 힘을 넣을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 

일군들부터가 순간도 중단함이 없이 자신의 정치의식을 목적의식적으로 부단히 높여나가야 주동성을 견지하고 대담성과 적극성을 발휘하며 단위사업을 추켜세우고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탄탄대로, 기초를 닦을수 있다. 

모든 사업을 당적, 국가적안목으로 보는 눈과 과학적인 지도, 능숙한 조직력, 완강한 전개력과 실천력은 높은 정치의식을 바탕으로 하고있다. 

무슨 일이나 당이 구상하고 의도하는대로 해나가면 뚜렷한 실적을 이루게 되지만 지난날의 경험을 내세우며 직권이나 요령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면 큰 낭패를 보게 된다. 

정치의식제고에서 완성이란 있을수 없다. 

자기를 완성된 인간처럼 여기면서 자고자대하며 정치의식제고를 소홀히 하는 사람은 저도 모르는 사이에 사상이 퇴색되고 정책적안목이 무디여지게 되며 나중에는 본의아니게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일군들이 광범한 군중을 교양하고 발동하자고 하여도 정치의식이 높아야 한다. 

사람들이 평범하게 하는 말이나 행동을 놓고서도 그들의 사상정신상태를 정확히 판별할줄 아는 능력과 자질은 높은 정치의식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사람과의 사업을 잘하자면 아는것도 많고 인정미도 있어야 하지만 그에 앞서 우리 당의 사상과 노선으로 철저히 무장하여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당보를 매일 정상적으로 보는것은 정책박사, 정세전문가가 되기 위한 선결조건이다. 당보에는 현시기 당의 의도와 그 관철을 위한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투쟁경험이 구체적으로 밝혀져있다. 때문에 당보에 실리는 주요정치행사보도들과 사설, 논설, 정론, 영도기사 등을 놓치지 말고 빠짐없이 정독하며 다른 단위들의 당사업경험과 경제문화소식, 정세기사들도 주의깊게 읽어야 정치의식수준을 높이고 다방면적인 지식을 소유할수 있다. 

당생활을 통한 교양과 단련은 정치의식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방법의 하나이다. 

일찌기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직생활은 사상단련의 용광로라고 가르쳐주시였다. 

일군들이 당생활에서 유리되고 당조직의 통제에서 벗어나면 정치의식이 무디여지고 당성이 흐려지는것을 피할수 없다. 

일군들은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당조직을 존엄있게 대하며 당조직의 결정과 분공을 집행하기 위하여 의식적으로 노력하여야 한다. 

자신을 스스로 다잡으며 당생활에 자각적으로 성실하게 참가하는 일군만이 사상적으로 건전하고 당과 인민을 위하여 헌신분투하는 참된 혁명가가 될수 있다. 

모든 일군들은 정치의식을 높이는것이 가지는 중요성과 의의를 자각하고 자신의 정치의식을 높이기 위함에 더욱 진지한 품을 넣음으로써 올해를 혁명적대경사의 해,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에로 힘차게 나아가는 새로운 승리의 해로 빛내여나가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 

 

 

 

 

혁명적수양과 당성단련을 더욱 강화하자

언제나 첫걸음을 떼는 심정으로

 

학습열도는 곧 실천력의 높이

 

당결정관철을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일군들의 수준과 능력은 지역과 단위발전의 성과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문제라고 본다. 

굴러가는 돌에도 이끼가 끼는것처럼 일군들이 직위가 높아질수록 자신을 끊임없이 수양하고 단련하지 않는다면 당앞에 지닌 책임과 본분을 다할수 없다. 

현실은 그 어느때보다도 일군들이 정치실무적자질과 능력을 높이기 위한 당적수양과 단련을 더욱 강화해나갈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 

하기에 군당위원회에서는 올해에도 군안의 일군들의 당성단련을 강화하고 사업실무능력을 높이기 위한 학습기풍을 확립하는데 보다 큰 힘을 넣고있다. 

일감이 많다고 하여 당정책으로 무장하기 위한 학습을 등한시하는 현상과 강한 투쟁을 벌렸고 군당위원회의 일군들부터가 여기에 자각적으로 참가하도록 요구성을 더욱 높여나갔다. 또한 일군들모두가 학습의 목적과 중요성을 똑바로 인식하고 이를 혁명과업수행과 밀접히 결부시켜나가도록 그에 대한 지도사업도 보다 방법론있게 짜고들었다. 

결과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일군들의 열의는 그 어느때보다도 앙양되였다. 

당정책을 자자구구 깊이 학습하는 과정에 모든것을 당정책적견지에서 분석판단하는 식견을 지니게 되였으며 맡은 사업을 당의 의도에 맞게 부단히 개선해나가는 묘술과 방법론도 찾아쥐고 과감한 실천력을 발휘해나가고있다. 

학습열도는 곧 실천력의 높이라는것을 항상 명심하고 군안의 일군들속에 혁명적인 학습열풍을 일으켜나감으로써 누구나 당정책을 자로 하여 사업을 설계하고 전개하는것을 생활화, 체질화하도록 하겠다. 

 

양심의 채찍을 놓지 않고

 

세상에 타고난 혁명가가 없는것처럼 완성된 일군도 있을수 없다. 

우리 당이 바라는 진짜배기일군, 인민이 신뢰하는 충복으로 살며 일해나가자면 항상 자신에게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며 양심의 채찍을 들어야 한다고 본다. 

일군들이 집행한 일의 결과를 놓고 거기에서 기쁨만을 찾으려 한다면 그만큼 사업과정에 생긴 빈 공간과 결점을 찾아보는 눈이 흐려지게 된다. 

당의 기초축성시기 일군들은 자신에 대한 요구성을 부단히 높이면서 당의 사상과 노선으로 튼튼히 무장하였으며 높은 당조직관념을 지니고 혁명적수양을 쌓았기에 조국과 인민을 위한 참된 복무의 길을 걸을수 있었다. 

지난 기간 자신을 비롯한 농장일군들은 농업생산과 마을꾸리기에서 이룩한 자그마한 성과를 놓고 여기에 만족해하고있었다. 

하지만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사상을 깊이 학습하면서 우리는 자신들의 사업을 다시금 돌이켜보지 않을수 없었다. 

당의 웅대한 사회주의농촌건설강령에 비추어볼 때 우리가 한 일은 너무나도 적었고 또 해야 할 일이 많았던것이다. 

우리 일군들에게 있어서 자기 사업에서의 만족이란 있을수 없다. 

지금 농장안의 일군들모두는 첫걸음을 떼는 심정에서 당생활은 물론 맡은 혁명과업수행을 매일매일 돌이켜보며 더욱 분발해나서고있다. 

그렇다. 

양심의 채찍을 순간도 놓지 않고 자신에 대한 요구성을 끊임없이 높여나가는 일군만이 당의 의도에 맞게 혁명적수양과 당성단련을 더욱 강화하여 오늘의 총진군에서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갈수 있는것이다. 

 

 

 

 

혁명적수양과 당성단련을 더욱 강화하자

군중의 눈빛앞에 늘 자신을 세워보도록

 

평양곡산공장 초급당위원회에서 모든 초급일군들이 군중의 눈빛앞에 늘 자신을 세워보며 고상한 인격의 소유자로 준비해나가도록 요구성을 높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정치도덕적으로 수양되고 인간적으로 세련된 인격자가 되여야 합니다.》

긴장한 원료가공작업이 한창일 때의 일이다. 

공장에서는 이 작업을 제때에 끝내기 위하여 직장별로 여기에 동원되도록 조직사업을 하였다. 

물엿직장이 동원되는 날이 왔다. 작업반별로 경쟁이 조직되였는데 며칠이 지나도록 어느 한 작업반에서는 좀처럼 실적을 올리지 못하고있었다. 원인을 찾기 위하여 초급당일군은 작업현장으로 나갔다. 척 보기에도 작업반초급일군이 노동자들과 호흡을 잘 맞추지 못하고있다는것이 알리였다. 그런데 초급일군은 일이 잘 안되는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지 못하고있는것이 문제였다. 

초급당일군은 그에게 이렇게 강조하였다. 모든 사업에 앞서 군중의 얼굴을 먼저 보라. 그러면 그에 맞는 방법이 나온다. 

초급당일군은 여기에만 그치지 않았다. 작업반원들과 함께 일하면서 그들을 대함에 있어서 어떤 사업방법과 작풍으로 일해야 하는가를 실천으로 보여주기도 하였다. 

전날에 비해 그날 실적이 부쩍 오른것을 목격하면서 초급일군이 받은 충격은 컸다. 그후 초급일군이 어떻게 자신을 다잡고 분발하였는가에 대하여서는 더 말할 필요가 없다. 날을 따라 작업반실적이 계속 오르게 되였다. 

이를 계기로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초급일군들에 대한 요구성을 더욱 높이였다. 대중의 신임을 받고있는 초급일군들을 적극 평가하면서 그들을 따라배우도록 하기 위한 사업도 실속있게 짜고들었다. 

얼마전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세포비서의 날을 계기로 대중의 사랑과 존경을 받고있는 원료직장 2작업반 당세포비서 김영철동무를 내세워 경험토론을 진행하게 하였는데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흥을 주었다. 

이런 조직사업은 초급일군들로 하여금 군중속에 몸을 깊이 잠그고 자기자신을 사상정신적으로 수양해나갈 결심을 더욱 굳히도록 하였다. 

하기에 생산자대중의 눈빛만 보고도 그들이 무엇을 생각하고있는가를 알고 그에 맞게 일해나가는 초급일군들이 나날이 늘어나게 되였다.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대중의 신임을 받는 인격자대열을 늘여가는 이곳 초급당위원회의 사업은 참으로 긍정할만하다. 

 

 

 

 

혁명적수양과 당성단련을 더욱 강화하자

강철도 내버려두면 녹이 쓴다

 

어느 한 군의 일군에 대한 교훈적인 이야기가 있다. 

그도 일군으로 임명된 초시기에는 매사에 자신을 통제하며 사업하고 생활하여 큰 탈선이 없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자신을 교양자의 위치에만 세우고 사고하며 행동하다나니 일군의 본태를 잃게 되였다. 

사람의 사상은 고정불변하지 않다. 강철도 밖에 오래동안 그냥 내버려두면 녹이 쓸듯이 사람도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사상적으로 병들게 된다. 

혁명적수양과 단련은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에게 더욱 절실하다. 

인민의 운명과 생활이 일군들 한사람한사람의 어깨우에 지워져있다. 

어제날의 공로가 어떠하든 자신을 특수화하면서 사상정신무장을 게을리하면 물우에 뜬 기름방울처럼 되고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의 길을 곧바로 걸을수 없게 된다. 나중에는 대오에서 떨어져 낙오자가 되게 된다. 

혁명적수양과 단련에서 완성이란 있을수 없다. 

일군들은 나는 오늘 할 일을 다하였는가, 할수 있는것을 못한것은 무엇인가, 말이나 행동에서 지나친것은 없었는가 등을 자체로 총화해보면서 자신에게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여야 하며 학습과 조직생활, 혁명실천을 통하여 수양을 쌓고 당성을 끊임없이 단련해야 한다. 

그럴 때만이 참된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자욱을 뚜렷이, 줄기차게 찍어갈수 있다. 

 

 

 

 

진심을 바칠 때 인민의 마음의 기둥, 고마운 친정집이 될수 있다

북창군당위원회 사업에서

 

우리 당은 모든 군당위원회가 인민들이 진정으로 마음의 문을 열고 찾아와 속이야기를 터놓을수 있는 친정집이 될것을 바라고있다. 

친정집, 이 세 글자에 얼마나 깊은 의미가 담겨져있는가. 

딸자식을 위하는 친정어머니의 마음은 언제나 뜨겁고 진실하다. 걸음걸음 다심한 손길로 보살펴주는 어머니가 있어 친정집을 찾아가는 자식들의 발걸음은 항상 가벼운것이다. 

얼마전 북창군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을 취재하면서 강렬하게 느끼게 된 점이 바로 이것이다. 

군당위원회로 찾아오는 사람들을 친부모, 친혈육처럼 대해주고 제기되는 문제가 크든작든 자기 일처럼 여기며 하나라도 풀어주기 위해 진심을 바치고있는 이곳 일군들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은 언제나 〈인민〉이라는 두 글자를 심장에 새기고 인민들이 바라고 좋아하는 일에 모든것을 다 바쳐야 하며 인민들이 아파하는 문제, 인민들이 요구하는 문제를 풀어주는데서 진정한 보람을 느껴야 합니다.》

신명학책임비서가 군당위원회에서 사업을 갓 시작하였을 때의 일이다. 

어느날 군의 전반사업을 요해하던 군당책임비서는 한 노인을 만나게 되였다. 그 노인으로부터 집문제때문에 군당위원회에 여러번 걸음을 하였는데 아직 해결되지 않아 이렇게 또 찾아오게 되였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책임일군의 마음은 무거웠다. 

그날 저녁 책임일군은 일군들의 모임에서 이렇게 물었다. 

여기에 평범한 노인이 제기한 문제를 자기 일처럼 생각하며 그것을 풀어주기 위해 애써 노력한 일군이 과연 몇명이나 되는가. 

선뜻 대답을 못하는 일군들을 둘러보며 그는 이야기하였다. 

우리 인민이 어머니의 옷자락마냥 마음을 통채로 얹고 사는 조선노동당의 붉은 기폭, 그 기폭을 지켜가는 우리 당일군들에게 있어서 가장 고귀한것은 무엇이겠는가. 바로 인민의 믿음이다. 그 믿음을 생의 전부로 간직하고 우리는 그들이 제기하는 문제들을 어떻게 하나 풀어주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해야 한다. 그럴 때만이 그들이 당을 믿고 따르게 될것이며 군당위원회가 진정한 인민의 친정집이 될수 있는것이 아닌가….

일군들은 그후 노인의 집에 대한 방문과 제기된 생활상고충을 풀어주는 과정을 통하여 군중관이 부족했던 자신들을 깊이 뉘우치게 되였다. 

군당책임일군은 그 어떤 강요나 통제에 앞서 실천적모범으로 일군들을 이끌었다. 

언제인가 군당책임비서는 송남노동자구에서 찾아온 한 여성과 그의 딸을 만나게 되였다. 딸의 운명문제를 놓고 오래동안 모대기던 여성이 군당위원회를 믿고 찾아왔던것이다. 누구보다 시간이 모자라고 해야 할 사업이 많았건만 책임비서는 그들과 허물없이 마주앉았다. 평범한 자기들을 친혈육처럼 따뜻이 대해주는 책임일군의 인정미에 끌려 처녀와 어머니는 마음속 깊은 사연을 다 터놓을수 있었다. 

그 문제를 놓고 책임일군만이 아닌 군당위원회일군들의 생각은 깊어졌다. 

청춘의 기백과 열정으로 사회와 집단을 위해 불같이 살아야 할 한 처녀가 주저앉은것이 남의 일처럼 여겨지지 않았다. 

일군들은 군당위원회에서 처녀를 전적으로 책임질것을 결심하고 해당한 대책들을 세워나갔다. 한 처녀를 위해 많은 일군들이 진심으로 뛰고 또 뛰면서 그가 맡은 일을 잘하도록 신심과 용기를 안겨주었다. 

일군들의 이런 뜨거운 진정속에 처녀는 탄광에서 보람찬 노동생활을 하게 되였으며 그후에는 꿈속에서도 소원하던 조선노동당원의 영예를 지니게 되였다. 당원증을 수여받던 날 처녀는 물론이고 그의 어머니도 사람들의 정치적생명을 끝까지 책임지고 보살펴주는 당의 품이 하도 고마워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이런 일도 있었다. 백운노동자구에서 살고있는 한 여성이 제기한 문제를 놓고 책임일군은 그의 집을 찾았다. 

사연인즉 아들이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로 하여 생기를 잃고 바깥출입도 하지 않는다는것이였다. 

어릴 때부터 태권도를 잘하여 두차례에 걸쳐 전국적인 청소년학생들의 체육경기대회에 참가하여 금메달을 수여받았고 앞으로 크면 조국보위초소에 서서 꼭 위훈을 세우겠다고 늘 외우던 고급중학교 졸업반학생이였다. 

학생을 만난 책임일군은 우리 당은 못난 자식, 상처입은 자식 가리지 않고 다 품어안아 키워주는 어머니당이라는데 대하여 이야기해주면서 학습과 조직생활을 잘하라고 일깨워주었다. 그후에는 한 인간의 운명을 당앞에 전적으로 책임질것을 결심하고 해당 단위들과의 연계밑에 그의 소원대로 조국보위초소에 설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였다. 그 학생이 졸업후 혁명의 군복을 입고 초소로 떠나던 날 책임비서는 시 《어머니》의 한 구절을 적어넣은 수첩을 넘겨주면서 고마운 어머니조국을 위해 군사복무를 잘하라고 당부하였다. 

많은 일군들이 책임비서의 인민적사업작풍을 직접 목격하며 자신들의 일본새를 비추어보았다. 일군들속에서 인민들을 친혈육으로 대해주고 제기하는 문제들을 어떻게 하나 풀어주기 위해 진심을 바쳐 애쓰는 사업기풍이 서가게 되였다. 

비좁은 한칸짜리 집에서 살고있는 옥천노동자구의 한 가정을 위해 번듯하게 새집을 지어준 사실이며 조국을 위해 한몸 서슴없이 바친 전사자가족의 생활을 성심성의로 도와준 사실을 비롯하여 인민들속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어주기 위해 바친 일군들의 진정을 여기에 다 적을수는 없다. 

지금도 군당책임일군은 찾아오는 인민들을 직접 만나 그들이 제기하는 문제들을 알아보고 필요한 대책을 세워주고있다. 아무리 일이 바쁘고 시간이 모자라도 이 사업만은 놓치지 않고 어김없이 집행해오고있다. 인민들의 편의를 도모해주기 위해 군당위원회청사로 들어오는 정문옆의 방에 내려가 사람들과 허물없이 이야기를 나누는 책임일군의 사업기풍은 많은 사람들을 감동케 하고있다. 

일군들이 친정어머니와도 같은 사랑과 정으로 사람들을 따뜻이 대해주고 진심을 바쳐 제기되는 문제를 제때에 풀어줄 때 인민들은 군당위원회를 마음의 기둥, 고마운 친정집으로 여기며 스스럼없이 찾아오게 된다는것을 이곳 군당위원회일군들의 사업은 다시금 확증해주고있다. 

 

 

 

 

서로 돕고 이끌며 다같이 전진하고 다같이 혁신해가자

우리 세대의 삶의 거울, 귀중한 본보기

천리마작업반운동의 선구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천리마시대의 투쟁정신은 오늘도 내일도 변함없이 계승되여야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60여년전 어느날 밤 강선제강소(당시) 구내길을 따라 두 사람이 걷고있었다. 3호전기로 용해작업반장 진응원동지와 제강소당일군이였다. 

달빛이 쏟아져내리는 드넓은 구내를 걸으며 당일군은 이렇게 말했다. 

《반장동무, 위대한 수령님의 뜻을 충성으로 받들어온것은 우리 강선노동계급의 전통이요. 천리마를 탄 기세로 내달릴데 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명심하고 작업반원들을 하나로 묶어세워 꼭 천리마작업반의 영예를 지니자구. 믿겠소.》

천리마작업반!

새길수록 가슴이 벅차오르는 뜻깊은 부름이였다. 불현듯 진응원동지의 눈가에 어버이수령님을 만나뵈옵던 그날의 화폭이 생생히 떠올랐다. 

강선을 찾으신 어버이수령님을 몸가까이 모신 자리에서 그는 수령님께 강철증산의 예비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였다. 

평범한 용해공의 말에서 당의 요구라면 어떤 어려운 과업도 결사관철하고야말 우리 노동계급의 불같은 지향을 보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환히 웃으시며 부모들은 다 있는가, 공부는 어떻게 하는가고 하나하나 물으시고 동무들에 대한 당의 기대는 매우 크다는 뜻깊은 교시를 주시였다. 

진응원동지는 위대한 수령님의 그 믿음과 사랑을 영원히 잊을수 없었다. 

(어버이수령님, 수령님의 뜻대로 우리 작업반을 강철로 당을 받들어가는 충성의 집단으로 만들겠습니다!)

다같이 혁신하고 다같이 전진하기 위한 천리마작업반운동은 처음부터 이기주의, 본위주의를 비롯한 낡은 사상관점과의 투쟁속에서 벌어졌다. 

당시 진응원작업반에는 고급기능공이 단 한명뿐이였다. 그런데 기술기능이 높은 그는 기능이 어린 용해공들의 일손을 잘 도와주려 하지 않았고 열간보수작업과 같이 다른 교대를 위한 일에도 잘 나서려 하지 않았다. 

어느날 진응원작업반장이 그에게 다음교대를 위해 보수작업에 품을 넣을것을 강조했을 때였다. 그는 시답지 않은 표정을 지은채로 《다른 교대들도 다 그렇게 하는데 우리만 손해를 볼게 있습니까.》라고 대답하는것이였다. 

그의 이러한 뿌리깊은 교대본위주의는 끝내 일을 저지르고야말았다. 자기 교대에서 출강까지 보장하자고 서두르던 나머지 원료장입을 되는대로 한 결과 쇠물은 뽑았으나 불합격품을 냈던것이다. 

그날 저녁 어깨가 축 처진채로 용해장을 나서는 그에게로 한사람이 다가왔다. 진응원작업반장이였다. 

《동무도 나도 전선에서 총을 쥐고 싸운 어제날의 병사요. 

한번 생각해보라구. 자기가 지켜선 전호만 생각하면서 곁에서 전우가 쓰러지든말든 개의치 않는 그런 병사가 있을수 있소? 동무의 그 이기주의와 본위주의때문에 오늘 숱한 쇠물을 버리게 됐소. 그래가지고 우리가 조국을 위해 피흘려 싸운 어제날의 병사라고 떳떳이 말할수 있는가 말이요.》

어제날 화선병사의 자각을 되새겨주는 작업반장의 절절한 이야기는 기능공의 가슴을 쿵- 하고 울려주었다. 자기가 무엇을 잘못했는가를 되새길수록 뼈아픈 자책감으로 머리를 들수 없었다. 

온밤 잠을 이루지 못하는 그의 가슴속에 새로운 결심과 각오가 자리잡았다. 

(지금껏 내 머리속에 남아있던 이기주의와 본위주의를 뿌리채 뽑아버리리라!)

그는 그 맹세를 지켰다. 하루일이 끝난 다음 일터에 마지막까지 남아 다음교대의 일손을 도와주는 사람도 그였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중 3호전기로의 중보수가 진행된다는 소식에 접하자 침상을 박차고 일어나 용해장에 선참으로 달려나온 사람도 바로 그였다. 

작업반을 하나의 숨결, 하나의 지향으로 뭉쳐진 단합된 집단으로 만들기 위한 나날에는 이런 일도 있었다. 

한 젊은 용해공이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갑자기 농촌에 있는 자기 집으로 가는 일이 생기였다. 작업반원들은 천리마작업반운동에 궐기한 집단의 수치라고 하면서 그가 나타나면 당장 용해공대열에서 제명해야 한다고 들고일어났다. 

그러나 진응원동지의 생각은 달랐다. 곰곰히 되새겨보니 그가 뜨거운 로앞에서 슬라크를 걷어낼 때마다 남보다 무척 괴로와하던 모습이 떠올랐던것이다. 

진응원동지는 생산일면에만 치중하던 나머지 반원들의 마음속에 깊이 들어가지 못한 자신을 질책하였다. 그리고 작업반원들에게 앞으로 그를 더 잘 이끌어주고 도와줄데 대하여 절절히 이야기했다. 

며칠후 젊은 용해공이 제강소에 다시 돌아왔다. 그때부터 진응원동지는 그와 함께 일하면서 로에서 이글거리는 화염이 뿜어져나올 때마다 그것을 자기 한몸으로 막아나서군 하였다. 

쇠물보다 더 뜨거운 동지애앞에서 젊은 용해공은 가슴이 뭉클해지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하기에 작업반총화모임에서 그는 자기의 심정을 이렇게 토로하였다. 

《일이 힘들다고 해서 저는 작업반을 떠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동지를 위해 자기 한몸의 위험도 무릅쓰는 그 진정을 버리고 제가 가면 어디로 가겠습니까!》

이러한 나날속에 진응원작업반은 3호전기로와 직장은 물론 온 제강소가 자랑하는 혁신자집단으로 자라났다. 

진응원동지는 자기 작업반뿐 아니라 다른 작업반의 용해공들도 다음교대를 위하여, 로전체에서의 강철생산의 증대를 위하여 적극 노력하도록 이끌어주었다. 

그는 교대일이 끝난 다음 다른 교대의 일을 돕느라 밤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였다. 때로는 점심밥을 먹는것도 잊고 다른 교대의 일손을 도와주다가 밥이 있는 밥곽을 그대로 들고 집으로 돌아올 때도 있었다. 

그의 모범을 본받아 작업반원들모두가 오직 집단을 위하는 하나의 생각으로 로보수와 같은 어려운 일에 솔선 앞장섰고 다음교대를 위하여 한시간이상 쓸수 있는 원료를 확보해주고서야 마음을 놓는 새로운 집단주의기풍을 확립해나갔다. 그리고 어려운 공정이 남았을 때는 그것을 마무리하고서야 다음교대에 인계해주었고 인계할 때에도 로상태를 그들에게 차근차근 설명해주면서 온 제강소에 서로 돕고 이끄는 아름다운 기풍이 공기처럼 흐르게 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진응원작업반원들의 모범을 전국에 일반화하도록 하시였으며 주체48(1959)년 3월 제일 선참으로 진응원작업반에 천리마작업반칭호를 수여하도록 하여주시였다. 

전후의 어려웠던 그 시기 천리마대진군의 앞장에서 우리 당을 받든 진응원영웅, 우리모두의 가슴속에 삶의 귀감으로 영생하는 그의 미더운 모습과 더불어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향해 더욱 힘차게 달려나갈것이다. 

 

 

 

 

서로 돕고 이끌며 다같이 전진하고 다같이 혁신해가자

네일내일이 따로 있을수 없다

 

올해 우리 직장의 노동계급앞에 부과된 전투과제는 지난해보다 훨씬 많다. 

조형혼합물도 많이 만들어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기온이 낮아 조형모래와 점토가 꽁꽁 얼어붙어 그것을 녹이는것도 헐한것은 아니였다. 

하여 우리 직장의 노동계급은 2개의 중주파유도로를 번갈아 이용하여 소재생산에 필요한 쇠물을 끓이는 한편 얼어든 조형모래와 점토를 녹이기 위한 전투도 동시에 벌리였다. 

누가 시키지 않았지만 사락공들도 조형공들을 적극 도와나섰다. 부속품생산의 선행공정을 함께 책임졌는데 네일내일이 따로 있겠는가고 하며 목형작업반과 설비보수작업반의 성원들도 합세해나섰다. 

여러가지 난관으로 하여 로의 중보수작업이 잠시 지체되였을 때였다. 

강선의 진응원작업반원들이라면 이런 때 어떻게 하였겠는가. 물에 적신 가마니를 몸에 감고 로안으로 한 동무가 뛰여들면 또 다른 동무가 준비하였다가 교대로 뛰여들군 하던 어제날의 그들처럼 살며 일해나가자. 집단주의의 위력으로 부닥치는 난관을 강행돌파하자. 

이렇게 웨치며 선동원이 나서자 모두가 다시금 이를 악물고 달라붙었다. 

자기 작업반의 일을 끝내면 즉시 다른 작업반의 일을 도와나섰고 밤교대성원들이 일정계획대로 일을 내밀수 있게 낮교대성원들이 자기 일을 마친 후에도 전투현장을 뜨지 않았다. 

직장의 모든 종업원들이 한마음한뜻이 되여 결사의 각오로 투쟁을 벌린 결과 수천개의 부속품생산용소재를 계획대로 생산해낼수 있었다. 

천리마의 기적을 안아온 전세대들처럼 네일내일이 따로 없이 서로 돕고 이끌며 집단주의위력을 높이 발휘해나갈 때 못해낼 일이란 없다는것을 이번에 다시금 새겨안았다. 

우리는 앞으로도 전세대들의 투쟁기풍을 본받아 도안의 협동벌마다에서 뜨락또르의 동음이 더 세차게 울려퍼지게 하기 위하여 계속혁신, 계속전진하겠다. 

 

 

 

 

비상방역진지를 더욱 철통같이 다지자

한시도 미룰수 없다는 관점밑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예방의학적방침을 철저히 관철하여야 합니다.》

세계적인 보건위기상황에 대처하여 고산군식료수매종합상점의 종업원들이 방역진지를 철통같이 다지는데 만전을 기하고있다. 

일군들부터가 오늘의 비상방역전에서 순간의 해이가 돌이킬수 없는 후과를 가져오게 된다는것을 깊이 자각하고 분발하고있다. 자기 단위의 방역사업을 당과 국가앞에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안고 늘 고심하며 예견성있는 대책을 세우고있다. 

얼마전 단위의 비상방역사업을 조항별로 따져보던 이곳 일군들은 소독수생산설비앞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물론 소독수생산은 정상화되고있었지만 생산성을 보다 높여야 할 필요성을 느끼였던것이다. 매일 많은 양의 소독수가 요구되는것만큼 자그마한 허점도 있어서는 안되였다. 

이곳 일군들은 종업원들속에 들어가 소독수생산설비를 개조할데 대한 문제를 진지하게 토의한데 이어 앞선 단위의 경험도 참고하고 필요한 자재들도 마련하면서 소독수생산설비제작을 적극 다그쳤다. 결과 짧은 기간에 소독수생산을 보다 원만히 진행할수 있는 물질기술적토대가 구축되게 되였다. 

이 단위에서는 매일 비상방역사업정형을 놓고 총화를 엄격히 진행하면서 사소한 편향도 나타나지 않도록 하고있다. 

 

 

 

 

누구나, 어디서나 밀농사에서 통장훈을 부를수 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산악같이 일떠선 각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밀농사를 결정적으로 추켜세우기 위해 분발하고있다. 

소출이 높은 우량품종의 밀종자를 충분히 확보하고 과학적인 재배방법을 확립하면 누구나, 어디서나 정보당 밀생산량을 훨씬 늘일수 있다는 신심과 낙관에 넘쳐 통이 크게 일판을 벌리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현실에서 우월성이 확증된 우량종자와 과학적인 영농방법을 널리 받아들이며 두벌농사면적을 늘이고 능률적인 농기계들을 적극 창안도입하여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하여야 합니다.》

현시기 밀농사를 추켜세우는것은 인민들의 식생활문화를 개변시키기 위하여 우리 당이 중시하고있는 문제이다. 

당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고 각지 농업부문 일군들은 밀농사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혁신적으로 해나가고있다. 

황해북도에서는 재배적지를 바로 정하고 지력을 높이는것을 비롯하여 밀생산을 늘일수 있는 혁신적인 대책을 세우고 이와 관련한 사업들을 강하게 추진하고있다. 

평안북도의 일군들도 밀농사를 잘하기 위해 분발하고있다. 도에서는 밀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확장된데 맞게 앞선 재배방법을 받아들이기 위한 기술전습과 보여주기사업을 짜고들면서 농업근로자들의 시야를 넓혀주는데 큰 힘을 넣고있다. 

남포시일군들도 합리적인 씨뿌리기방법을 많은 면적에 도입하는 문제를 중시하고 강한 대책을 세우고있다. 다른 도의 일군들도 밀농사에서 통장훈을 부르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고있다. 

밀농사에서 결정적인 전환을 이룩하려는 각지 농업부문 일군들의 사업을 분석해보면 공통점이 있다. 

우선 소출이 높은 우량품종의 밀종자를 확보하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고있는것이다. 

다른 알곡작물을 재배할 때와 마찬가지로 정보당 밀수확고를 높이자면 우량품종의 종자를 심는것이 관건적인 문제로 나선다.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아무리 재배면적을 늘이고 비배관리에 품을 들인다고 하여도 밀생산량을 늘일수 없다. 

이것은 지난 시기의 밀농사과정이 잘 보여주고있다. 이로부터 일군들은 우량품종의 밀종자를 충분히 보장하는것을 중요한 과업으로 틀어쥐고 이 사업을 과감히 전개하고있다. 

다음으로 과학적인 재배방법을 확립하는데 힘을 집중하고있는것이다. 

이 사업의 중요성에 대하여서는 최근년간 밀농사에서 앞선 단위들의 농사경험이 잘 보여주고있다. 

지난해만 놓고보아도 기상기후조건은 매우 불리하였다. 하지만 여러 지역과 단위들에서는 과학적인 재배방법을 확립하는데 품을 들이면서 밀농사를 깐지게 지어 정보당수확고를 높이였다. 

이곳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과학농사를 할 때만이 그 어떤 조건에서도 밀생산을 늘일수 있다는 투철한 관점밑에 앞선 영농방법과 기술을 받아들이는데 결사적으로 나섰다. 농작물의 빛합성능력을 높여주기 위해 긴장한 날과 날을 이어갔다. 

결과 그처럼 불리한 조건에서도 밀농사에서 성과를 거둘수 있었다. 

경험은 과학적인 재배방법을 확립하는데 뼈심을 들일 때 밀농사를 추켜세울수 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사실 지금까지 일부 농업생산단위들에서는 밀농사를 하면서 비배관리를 응당한 수준에서 진행하지 못하였다. 그러다나니 수확고를 높일수 없었다. 

이런 현상이 되풀이되여서는 안된다. 밀생산을 늘일수 있는 과학적인 재배방법을 확립하는데 사활을 걸고 나서야 나라의 알곡생산구조를 바꾸고 벼와 밀농사를 강하게 추진할데 대한 당의 뜻을 실천적성과로 받들수 있다. 

우량품종밀종자의 충분한 확보, 과학적인 재배방법의 확립, 이것을 강하게 틀어쥐고나갈 때 누구나, 어디서나 능히 통장훈을 부르게 될것이다. 

밀농사에서 혁신을 일으키자면 일군들이 책임성과 역할을 더욱 높이는것이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밀농사를 개선하는데서 나서는 모든 문제의 해결은 어느것이나 다 일군들의 몫이라고 말할수 있다. 자기 지역과 단위의 밀농사정형을 냉정하게 돌이켜보고 종자문제를 푸는데 두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며 실정에 맞는 과학적인 재배방법을 수립하는 사업을 주도해야 할 사람이 다름아닌 일군들이다. 

농업생산조직과 지도에서 기술적지도를 기본으로 틀어쥐고 농업근로자들이 앞선 영농방법과 기술을 창조적으로 받아들이며 모든 농사일을 과학기술적으로 하도록 요구성을 높여야 밀농사에서 장훈을 부를수 있다. 

밀생산을 늘이자면 직접 땅을 다루고 농작물을 가꾸는 농업근로자들이 본분을 다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 

밀생산의 장성은 다름아닌 바로 자기들의 손에서 이루어진다는것을 늘 명심하고 모든 영농작업을 과학기술적리치에 맞게 해나가는것이 중요하다. 

밀농사에서 다수확을 낸 단위들과 다수확자들의 경험을 따라배우고 실천에 적극 활용하여야 그 어느 포전에서나 정보당수확고를 쑥 올릴수 있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밀농사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기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함으로써 인민생활향상에 적극 이바지해야 할것이다.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

군사적위협공갈로 조작한 《한일의정서》

 

1904년 2월 23일은 일본침략자들이 조선봉건정부를 위협공갈하여 《한일의정서》라는 침략문서를 조작한 날이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제는 지난날 수십년동안이나 우리 나라를 강점하고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고통과 불행을 들씌운 철천지원쑤입니다.》

일제의 《한일의정서》조작은 조선을 군사적으로 강점하고 완전히 식민지화하기 위한 조건을 마련한 날강도행위였다. 

《한일의정서》의 불법성은 그것이 일제의 일방적인 강권과 폭력에 의하여 조작되였다는데 있다. 

일반적으로 의정서라고 하면 국가들사이의 합의를 표시하는 외교문건의 하나로서 호상간의 존중과 쌍방의 이익을 도모하는것을 전제로 한다. 

하지만 일제는 이런 초보적인 원칙을 무시해버렸을뿐 아니라 조선봉건정부의 의사같은것은 애당초 안중에도 두지 않았다. 

1903년 12월 일제는 《각의》에서 《어떠한 경우에 임하더라도 실력으로써 이(조선봉건국가)를 우리 세력권하에 두지 않으면 안되는것은 물론이지만 가능한한 명의가 서는것을 택하는것이 상책이므로… 보호조약을 체결할수 있으면 가장 편리할것이다.》라고 결정하였다. 

이것은 일제가 조선을 이미 저들의 군사적강점하에 두는것을 기정사실화하고 거기에 형식상 《외교적인 문서》라는 외피를 씌우려고 획책하였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이러한 목적으로부터 일제는 수개월간이나 조선봉건정부에 갖은 위협공갈을 다 들이대면서 《한일의정서》에 도장을 찍을것을 끈질기게 강박하였다. 그러나 일제의 파렴치한 시도는 조선봉건정부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치게 되였다. 

일제가 《의정서》조작을 서두른것은 당시 조선을 통제권에 넣기 위한 열강들사이의 각축전이 치열하게 벌어진것과 관련된다. 

이 이권쟁탈전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일제는 폭력수단을 동원하는것도 서슴지 않았다. 

외교적공갈이 잘 먹어들지 않자 악에 받친 일제는 로일전쟁을 도발하고 우리 나라에 무력을 대대적으로 들이밀었다. 1904년 2월초 일제는 짜리로씨야에 국교단절을 통보하는 동시에 미리 편성해놓은 침략군선발대에 출동명령을 내렸다. 인천에 상륙한 일본침략군선발대는 곧바로 한성으로 쳐들어왔다. 

조선강점의 군화발을 들여놓은 첫 순간부터 일제는 침략자의 본색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일제강점자들은 위협적인 군사행동을 더욱 노골화하면서 우리 나라를 피의 란무장으로 만들었다. 

당시 《매천야록》은 《왜군이 인천에서 한성에 들어온것이 병졸이 5만명이고 말이 1만여필로서 황궁과 관청, 지어는 일반살림집까지 점령하였으며 남방으로부터는 왜군이 동래를 거쳐 대구로 나아가고 남해를 거쳐 남원으로 나갔으며 군산을 거쳐 전주로 나아갔다. 그리고 서로에는 평양, 삼화, 북로에는 원산, 성진에서 호상간의 거리를 수백리로 하여 점차… 나아갔다.》고 하면서 일제침략군의 점령소식을 상세히 폭로하였다. 

이러한 상태에서 일제는 《한일의정서》조작책동에 더욱 집요하게 달라붙었다. 

그것은 한마디로 말하여 하나의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포악무도한 범죄행위였다. 

일제는 우선 조선의 《황실과 영토보존》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침략무력을 내몰아 황궁을 봉쇄함으로써 고종황제가 《의정서》체결을 거부하여 피신할수 없게 철저히 차단하였다. 

이와 함께 저들의 말에 고분고분하지 않는 대상들은 무자비하게 제거해버렸다. 

일제는 《한일의정서》를 조작하려는 책동이 조선봉건정부 관리들의 완강한 반발에 부딪치게 되자 침략군대를 동원하여 《반대세력》체포소동을 벌려놓았으며 지어 한밤중에 정부관리를 랍치하여 일본으로 끌어가는 무지스러운 망동도 서슴지 않았다. 

이렇게 《한일의정서》라는것은 일제가 강도적인 방법으로 조작한것이였다. 

일제가 《한일의정서》조작을 통해 노린것은 우리 나라를 완전한 식민지로 만들기 위한 합법적인 구실을 만드는것이였다. 

일제는 《한일의정서》에 조선의 내정을 마음대로 주무를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쪼아박았으며 조선봉건정부로 하여금 저들의 강압적요구를 무조건 받아들이도록 규정해놓았다. 

일제는 《군사전략상 필요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우리 나라의 모든 지역을 타고앉아 로일전쟁을 위한 군사교두보로, 병참기지로 이용할수 있는 특권과 조선봉건국가를 《동맹자》로 얽매여놓고 인적 및 물적자원을 강제로 징발할수 있는 권한을 틀어쥐게 되였다. 

뿐만아니라 《두 나라 정부는 서로 승낙이 없이 이 협정의 취지에 위반되는 협정을 제3국과의 사이에서 체결하지 말것》이라고 규정함으로써 조선봉건정부의 외교권을 란폭하게 유린하였다. 

그후 일제는 1905년에 마침내 《을사5조약》을 날조하여 우리 나라의 외교권을 강탈하고 야만적인 식민지통치를 실시하였다. 

이렇듯 일제에 의하여 조작된 《한일의정서》는 우리 인민의 모든 권리를 짓밟고 조선을 식민지화하기 위한 범죄적야망의 산물이다. 

우리 인민은 일제가 저지른 만고죄악을 절대로 잊지 않을것이며 세기를 이어오며 쌓이고쌓인 원한을 반드시 결산하고야말것이다.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

화장터나 다름없었던 고역장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제때에는 노동자들이 일하다가 죽거나 노동능력을 잃는것은 보통현상으로 되여있었습니다.》

금야군에서 살던 조성련의 해방전 생활은 조선노동자들의 피땀을 가혹하게 짜낸 날강도 일제의 잔인한 본성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성련은 뼈도 채 굳지 않은 어린 나이에 용해로에서 일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작업장은 노동보호시설이 전혀 갖추어지지 않은 생지옥이였다. 

끊임없이 발생하는 노동재해로 하여 숱한 조선노동자들이 불구가 되거나 목숨을 잃었다. 사람들은 이곳을 화장터라고 불렀다. 

그가 19살 나던 해 어느날이였다. 

성련이는 주입구에 쇠물을 붓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그때 주형에 생긴 짬으로 한줄기 쇠물이 뿜어져나와 그의 발등에 떨어졌다. 

《앗!》 하는 비명소리와 함께 쇠물남비손잡이를 놓고 그는 새까맣게 타들어간 발잔등을 감싸쥐며 그 자리에 쓰러졌다. 

뒤미처 나타난 왜놈감독은 화상을 입고 쓰러진 성련이에게 일하기 싫으면 싫었지 쇠물은 왜 쏟아버렸는가고 하면서 마구 때리였다. 

조선노동자들을 노동보호시설도 없는 고역장에서 마소처럼 부려먹고도 불상사를 당한 사람에게 폭행까지 가하는 악한들이 바로 왜놈들이였다. 

놈들은 더 많은 이윤을 짜내기 위하여 슬라크처리설비도 갖추어놓지 않은채 적은 인원으로 두개의 전기로를 연속식으로 돌리였다. 

웅뎅이만 파놓은 슬라크처리장에서는 폭발사고가 자주 일어났다. 

하루는 여러 노동자가 로에서 슬라크를 걷어내여 구뎅이에 모아놓고 식히는 작업을 하였다. 그들이 물호스를 들이민 때로부터 몇분이 지나 큰 폭발이 일어났다. 

폭풍에 날린 노동자들은 팔다리가 부러지고 심한 화상을 입었다. 3명은 불에 타서 형체조차 알아볼수 없게 되였다. 

이렇게 왜놈들은 조선노동자들의 피땀을 가혹하게 짜내여 긁어낸 돈으로 저들의 더러운 배를 채웠다. 

그때를 회상하며 조성련은 청년들에게 사회주의제도하에서 행복하고 보람찬 생활을 누릴수록 피맺힌 지난날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하군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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