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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7일 토요일 13: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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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북, 남측기업 나진·하산사업 참여환영

북, 남측기업 나진·하산사업 참여환영


정부관계자는 24일, 북이 남측기업의 나진·하산프로젝트(북·러공동물류개발사업) 참여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나진·하산프로젝트 2차실사단 일원으로 나진항을 실사하고 돌아온 관계자는 <(북측은) 기본적으로 남측투자에 대해 좋다면서 이를 토대로 남북관계가 잘 진전됐으면 좋겠다는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코레일·포스코·현대3사와 정부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2차나진·하산프로젝트실사단은 15∼22일 나진항을 찾아 철도·항만 등 분야별로 실사를 진행해 김창식북철도성대외협력국장 등 관계자들과 남측실사단과 만났다. 

이들은 <북측 관계자에게 궁금한 점들을 묻고 확인할 부분은 상당부분 확인했다>며 <향후 기업3사는 현장실사결과를 토대로 사업타당성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며, 러시아측과 필요한 조치를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기문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이날 <북한의 나진·선봉경제특구에 제2개성공단을 만드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회장은 이날 중국 지린성 연길시에서 열린 <2014 백두포럼>정책토론회에서 <중소기업계에서 제2, 제3의 개성공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면서 <중소기업대표단이 나진·선봉 지역 등 북한 경제특구를 방문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통일부는 김회장의 발언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라며 <제2개성공단 설립방안을 검토한 바 없으며 앞으로도 검토할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서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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