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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성스러운 혁명의 길 끝까지 이어가리라

11일 노동신문은 <<정론>성스러운 혁명의 길 끝까지 이어가리라>, <위대한 장군님의 고귀한 혁명생애와 불멸의 업적을 전하는 국보적도서>, <당중앙의 유일적영도체계를 철저히 세워>, <새로운 건설혁명의 주력군, 그 부름앞에 떳떳하리>, <건축의 정치화, 정책화를 항구적인 방침으로 틀어쥐고>, <경제발전의 새로운 기반을 다져갈 열의>,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염원을 꽃피우기 위한 투쟁에서 조선청년의 영웅적기개를 힘있게 떨치자>, <노동계급과 직맹원들의 맹세모임 진행>, <국가도서전람회 개막>, <영화상영주간 개막>, <강원도의 고급중학교 졸업반학생들 철령에로의 답사행군 진행>, <어버이사랑 넘치는 이 땅에 보답의 열매 주렁지우리>, <뜨거운 인간애로 세인을 매혹시키신 위대한 어버이>, <서방의 언론공세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 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정론

성스러운 혁명의 길 끝까지 이어가리라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탄생 80돐에 삼가 이 글을 드린다

 

백두광명성 높이 솟아 어느덧 여든번째 2월의 봄이 왔다. 하늘과 땅, 내 조국 그 어디에나 어버이장군님의 환하신 태양의 미소가 가득차있다. 세계의 광범한 목소리가 불세출의 위인에 대한 한없는 경모심으로 끓고있다. 격정에 넘쳐 목메여 부르는 천만아들딸들의 그리움의 노래가 무대와 광장들, 전야와 일터들, 거리와 가정들에 끝없이 울려퍼지고있다.

탁월한 사상이론의 영재, 세계가 우러러받든 걸출한 정치원로, 주체형의 혁명적당의 위대한 건설자, 강국건설의 기치를 높이 드신 만고절세의 애국자, 천하무적의 강철의 영장, 사회주의위업의 위대한 수호자, 인민이 따르는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영원한 우리 수령 김정일동지!

이처럼 위대한분을 높이 모시였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고 내일의 우리 후손들이 있다.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하신 존함과 성스러운 혁명생애는 영원한 조선의 힘, 진함없는 승리의 불길이 되여 우리를 인도하고 떠밀어주고있다.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전사, 제자들인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수령의 사상과 위업에 끝까지 충실할것이며 수령의 염원대로 이 땅우에 강대하고 아름답고 문명부흥하는 공산주의미래를 기어이 안아올것이다.

 

1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탄생 80돐!

우리 인민은 한없이 그리운 어버이장군님의 빛나는 혁명생애를 무한한 영광과 격정속에 삼가 심장에 안아본다. 백두산 줄기내려 이 나라 한끝까지, 온 세상에 인민의 영도자, 행복의 창조자, 정의의 수호자이신 김정일장군 만만세의 열렬한 흠모와 칭송이 더욱 세차게 울려퍼져 우리 마음 감격에 설레이게 한다. 얼마나 숭엄한 만단사연이 2월의 흰눈에 실리여오는가. 위대한 장군님의 탄생 쉰돐에 즈음하여 우리 수령님 몸소 붓을 드시고 한자한자 쓰신 송시의 구절구절이 하늘땅에 메아리치며 민족최대의 경사의 날, 인민의 명절을 뜨겁게 축복해주고있다.

걸출한 위인을 영원한 수령으로 높이 모신 인민보다 행복한 인민은 없으며 수령의 업적과 더불어 승리를 떨쳐가는 혁명만큼 영광스러운 혁명은 없다. 백두산밀영고향집의 작은 뜨락을 나서시여 넘고넘으신 험산준령의 굽이굽이, 역사의 폭풍을 헤쳐오신 눈보라강행군의 자욱자욱, 타오르는 불길과도 같은 굴함없는 공격전의 하루하루… 우리 장군님 한평생 이어오신 혁명의 길은 정녕 몇천몇만리던가. 그 준엄하고도 영광넘친 행로를 따라 우리 인민이 맞고 보낸 기적의 시대, 승리의 연대들은 그 얼마였던가.

세월은 흘러 그때에는 다 생각할수 없었던 투쟁의 생눈길과 첩첩격난들을 헤쳐보면서 우리는 어버이장군님의 한생이 얼마나 위대한 혁명생애이며 그이께서 이룩해놓으신 업적 하나하나가 얼마나 귀중한것인가를 심장깊이 절감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으로 높이 모시고 장군님의 혁명생애와 불멸의 혁명업적을 길이 빛내여나가야 합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과 조선혁명에 대한 숭고한 책임감을 지니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주체혁명위업을 빛나게 계승하시고 그것을 무궁토록 이어나갈수 있는 억년기틀을 마련하시는데 자신의 천재적인 사색과 열정, 견결하고 절대적인 신념과 의지, 불요불굴의 투쟁과 고귀한 희생, 참으로 생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시였다.

우리는 여기서 혁명위업의 계승문제는 지구상의 그 어느 노동계급의 당도 해결하지 못한 공백으로 남아있다는 사실, 모든 변질과 동란, 비극적참화는 그로 하여 산생되였다는것을 재삼 새겨보지 않을수 없다. 누구도 하지 못한, 역사도 세계도 풀수 없는 과제로 남긴 이 미증유의 대업을 우리의 김정일동지께서 가장 완벽하게 실현하시였다. 이것은 또 하나의 위대한 개척이고 혁명이였으며 그 승리는 실로 20세기의 정치기적이였다. 위대한 그이께서는 혁명의 피줄기를 잇는 역사의 초행길을 열어가시는데서도, 주체혁명의 새로운 전성기, 번영기를 펼쳐놓으시는데서도 완전무결한 승리를 이룩하시였다. 우리의 귀에 익고 우리의 긍지높은 목소리로 울리는 주체혁명위업, 주체시대, 일심단결, 백두의 혁명정신과 같은 영구불멸의 혁명언어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하신 존함과 하나로 이어져있다.

흰눈은 소리없이 녹아 대지에 생명수를 준다. 그 생명수는 언땅을 적셔주고 뿌리와 씨앗을 자래워 만물의 소생과 태동을 떠올린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조국의 오늘과 먼 미래를 위한 만년의 생명수를 주시고 만년의 뿌리를 내려주시고 만년의 강대함을 주시였다. 주체혁명위업의 위대한 계승자, 견결한 수호자, 이는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혁명생애의 빛나는 총화이며 가장 고귀한 업적이다.

위인의 높이는 사상과 철학의 높이이다. 세계를 움직이는 힘은 돈이나 원자탄이 아니라 사상이다. 따라서 진정한 의미에서 천하제일강국은 바로 사상과 이념의 강국이다. 여기에서 조선을 따를 나라는 역사에도 없었고 현 세계에도 없다. 이 높은 존엄과 절대적자부심에는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창시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세계사적인 업적과 함께 그것을 전면적으로 심화발전시키신 위대한 장군님의 사상이론적공헌이 숭엄하게 깃들어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자신의 혁명사상을 김일성주의로 선포하고 김일성주의가 주체의 사상, 이론, 방법의 전일적인 체계라는 정의를 내렸다고 하시면서 김정일동지는 희세의 철학가이라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그 위대한 정식화를 위하여 노동계급의 100년사상사를 총화하고 주체사상을 현시대의 지도적이념으로 새롭게 정립하는데 누구도 따를수 없는 우리 장군님의 비상한 사색과 놀라운 창조적탐구력, 상상을 초월하는 정력이 바쳐지였다.

하나의 새로운 지도사상을 시대와 역사앞에 높이 내세우는것 자체도 세기적인 공적이다. 우리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주체사상을 전면적으로 발전풍부화하시였을뿐 아니라 그 요구대로 거창한 변혁을 이룩하시였다. 우리 식의 혁명철학, 주체의 사상이론은 조선혁명이라는 생명체에 보다 억센 넋과 심장을 주고 불변의 피와 살, 강철의 골격을 만들어주었으며 시대에 새로운 공기, 참신하고 왕성한 활력이 차넘치게 하였다. 이 시기에 우리 혁명의 진로, 총적인 노선과 강령들이 새롭게 명시되였고 당건설과 당활동, 국가발전과 군대강화, 인간개조와 사회변혁에 이르는 모든 영역에서의 사상이론적지침들, 투쟁원칙과 방법론들이 전면적으로, 세부적으로 확립되였다. 이 모든것은 주체시대의 전성기라는 하나의 새시대를 펼쳐놓는데서 초석이 되고 등대가 되고 불길이 되였다.

혁명위업을 개척하는것도 간고하지만 그것을 꿋꿋이 계승하는것도 전인미답의 길인것만큼 어려운 투쟁을 동반하게 된다. 오늘에 와서 다시금 돌이켜보면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룩하신 모든 업적들은 또 하나의 위대한 개척이고 거창한 혁명의 연속이였다는 생각에 가슴이 후더워오른다.

우리 인민이 기억하고있는 1956년은 당과 혁명의 운명이 판가리되던 시련의 해였다. 밖에서는 적들의 《북진》소동이 절정에 달하고 안에서는 반당반혁명분자들이 속에 칼을 품고 공공연히 날뛰고있었다.

우리 수령님께서 제일 마음속시련을 많이 겪으신 이 시기에, 혁명의 존망이 시간마다 판가름되던 이 시기에 백두산에로 역사의 초행길을 열어가시는 위대한 소년혁명가가 계시였다. 바로 우리 장군님께서는 살아도 죽어도 수령님을 위하여라는 필생의 신조를 굳게 새겨안으시고 조선은 달리는 살수 없는 위대한 수령님의 조선이며 이 나라의 전통과 혈통은 이 갈래, 저 갈래의 오가잡탕이 아니라 영원한 수령의 사상, 백두의 붉은 피줄기라는것을 선언하시였다. 강선의 노동계급과 태성할머니와 같은 충직한 인민이 수령님을 절대적으로 지지해나설 때 우리 장군님께서는 이처럼 훌륭한 수령님의 인민이 존엄높이 안고 살아야 할 운명의 명줄을 찾아주시고 그것을 온 조국땅에, 천만의 심장에 억세게 이어주고계시였다.

후날 백두의 혁명성지를 찾으신 우리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14살 어리신 나이에 압록강을 건느시며 조선이 독립하지 않으면 다시 돌아오지 않겠다는 역사의 맹세를 다지시였다면 자신께서는 일찌기 중학시절에 백두산일대의 혁명전적지답사의 길을 개척하면서 수령님께서 이룩하신 우리 당의 혁명전통을 영원히 빛내여갈 굳은 맹세를 다지였다고 교시하시였다.

조선민족이 천추만대로 이어가야 할 백두의 피줄기를 억세게 다지시는데 우리 장군님께서는 실로 압록강의 맹세와 같은 일생일대의 운명을 거시였다. 우리는 오늘 혁명전통과 혁명정신이 집대성되여있는 《백두산대학》을 찾아 답사길에 오르면서 이 모든것이 어떻게 마련되고 그것을 위해 어떤 간고하고도 줄기찬 투쟁이 있었는가를 다는 모르고있다. 그처럼 고귀한 역사와 혁명정신이 걸음마다 스며있는 성지였음에도 불구하고 당시에는 이곳에 전적지의 표식 하나도, 답사길 하나도 없었고 가도가도 끝이 없는 한적한 밀림의 바다가 전부였다.

그우에 오늘과 같은 세계 그 어디에도 없는 대로천혁명박물관을 마련해놓으신분, 우리 당의 혁명전통을 견결히 수호하시였을뿐 아니라 그것을 전면적으로 정립하고 완성해주신분은 바로 우리의 장군님이시였다.

우리 장군님의 반세기 남짓한 혁명영도의 나날에 어느 노동계급의 당이나 혁명투쟁에서 일찌기 본적이 없는, 누구도 이룰수 없는 거창한 변혁들과 만대의 생명력을 가지는 업적과 유산들이 조선혁명의 새 페지우에 가득히 채워졌다. 그 비범성과 진리성에 대해 우리는 세월이 갈수록, 투쟁이 심화될수록 더 강렬하게 절감하고있다. 그것은 몇백, 몇천년이 흘러도 불멸의 힘을 지니게 될것이다.

영원한 수령의 당, 주체형의 혁명적당, 백전백승의 강철의 당, 일심단결의 불패의 당, 생기발랄하고 전투적인 당, 노숙하고 세련된 당, 어머니당… 역사와 시대속에서 인민이 긍지와 사랑, 정에 넘쳐 불러온 우리 당의 명함과 같은 이 부름들은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 이룩하신 거대한 업적의 빛나는 결정체와도 같다.

조선노동당, 숭엄한 그 이름 가슴에 안아보면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하신 영상이 어려오고 그이의 줄기찬 혁명적당건설영도사가 눈앞에 생생히 펼쳐진다.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백전백승 조선노동당의 위력은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영도를 떠나 생각할수 없으며 그것은 그이께서 오늘과 후손만대를 위하여 물려주신 유산중에서도 가장 위대하고 고귀한 혁명유산이다.

우리는 지금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우리 당이 주체형의 혁명적당으로 강화발전된데 대하여 그처럼 기뻐하시면서 40년전의 뜻깊은 2월에 하신 교시를 자주 심장에 새겨보게 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김정일동지가 전당주체사상화의 기치를 높이 들고 우리 당안에 유일사상체계와 유일적지도체제를 확고히 세워놓았다고, 이것은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쌓아올린 특출한 공적이라고 하시면서 이제는 우리 당안에 통일전선을 해야 할 사람들이 아니라 자기 수령의 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한 사람들만 있다고, 당안에 유일사상체계와 유일적지도체제를 세운다는것이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라고, 바로 이 어려운 일을 김정일동지가 훌륭히 해냈다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우리 당이 걸어온 역사를 깊이 새겨보면 우리 수령님께서 왜 이처럼 절절한 교시를 주시였는가를 누구나 잘 알수 있다.

복잡다단하던 그 시기 각양각색의 반당반혁명종파분자들은 저마다 머리를 쳐들고 날뛰였다. 그 와중에 사대주의, 교조주의, 수정주의 등 별의별 잡사상들이 우리 혁명의 본태를 흐려놓으려고 하였다. 당의 권위와 영도적기능을 훼손하고 마비시키려는 행위들이 뻐젓이 자행되였으며 《통일전선의 군대》라는 군대의 비정치화를 떠들어대는자들까지 활개치고있었다.

당시 형편을 두고 우리 수령님 얼마나 속이 타고 안타까우시였으면 수십년전에 떠나간 김혁, 차광수동지들을 자주 외우시였겠는가. 그때 우리 수령님의 머리에 흰서리가 많이 내리였다.

사실상 그때의 상황에서 이 모든것을 쓸어버리고 철두철미 수령중심의 주체적이며 혁명적인 당으로 건설한다는것은 보통의 각오와 능력, 결단과 의지로써는 그 실현이 불가능한것이였다. 그러나 우리 장군님께서는 주체혁명의 운명이 걸린 이 최중대사를 걸머지시고 결단코 그 과감한 투쟁에 나서시였다.

이번에 처음으로 당의 유일사상체계라는 말을 전당적으로 쓰게 되였는데 유일이란 말이 중요하다. 유일이라는 말은 수령님밖에 그 누구도 모른다는 말이다. 당의 통일단결은 수령을 유일중심으로 하여 이루어진다. 핵이 없는 물질이 없는것과 마찬가지로 중심이 없는 단결이란 있을수 없다. 당은 오직 수령을 유일중심으로 하여 하나로 굳게 뭉쳐야 한다. 바로 이것이 그 역사적인 대업을 시작하시면서 우리 장군님께서 엄숙히 선언하신 당건설의 근본핵이였다. 이 철의 신조인 수령중심론을 초석으로 하여 군대도 위대한 수령의 당인 조선노동당의 군대로 만드시였다.

우리가 혁명적당군사와 더불어 영원한 신념으로 간직하고있는 《경애하는 김일성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라는 이 유명한 구호도, 우리 수령님께 무한히 충직한 총대의 신념을 담아 인민군대가 제일먼저 부른 노래 《김일성원수께 드리는 노래》도 우리 장군님의 영도의 손길아래 천만의 심장속에 더 깊이 뿌리내리게 되였다.

유일은 곧 일심을 낳았다. 수령을 유일중심으로 하는 우리 당에만 고유한 말, 세계유일무이한 조선의 절대병기인 일심단결이라는 시대어가 바로 이 시기에 처음으로 울려나왔다. 반만년역사이래 일심단결은 조선인민이 지닌 완전한 새 모습이였고 그것은 위대한 장군님시대와 더불어 태여난 가장 심원한 변혁이고 가장 고귀한 유산이였다.

그 힘에 의하여 혁명의 북소리 강산을 울리던 1970년대의 전성기와 1980년대의 번영기가 펼쳐졌다. 이 들끓는 시대속에서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생명으로 하는 인민의 고결한 인생관이 확립되고 우리 심장에 높뛰는 피는 A형도 B형도 아닌 주체형의 맑은 피라는 신념의 목소리가 힘차게 울려퍼지였다. 바로 위대한 당, 위대한 일심단결과 같이 이 조선에 무궁토록 승승장구해나갈 불멸의 생명력을 주는 강대한 힘이 우리 장군님의 현명한 영도의 손길아래 마련되였다.

고난의 행군시기라고 하면 사람들은 붉은기를 지키고 사회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사생결단의 투쟁사를 생각하고있다. 우리 장군님께서 이 나라의 높은 산, 험한 령을 넘으시며 늘 전선길에 계시던 숭엄한 화폭들과 허리띠를 조이며 공장과 전야를 지켜가던 인민들의 모습이 먼저 어려온다. 그러나 오늘에 와서 보면 우리 장군님께서는 고난과의 싸움만을 위해 강행군을 하신것이 아니였다.

우리 장군님께서는 그 나날에 자주 이제 곧 여명이 밝아오게 되였소라고 말씀하시였다. 그때는 그 여명이 어떤것인지 누구도 상상할수 없었다. 사람들은 그 여명이란 바로 반만년민족사에서 조선의 지위와 힘이 행성을 뒤흔든 주체강국의 거대한 뇌성이고 그 장엄한 분출이였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잊을수 없는 고난의 해들중의 하나였던 1998년 8월에 조선은 위성발사국이 되였다. 국권을 강탈당한 망국의 해로부터 100년이 되던 2005년에 조선은 자위의 핵보검을 억세게 틀어쥐였음을 세계에 당당히 선언하였다. 우리의 첫 위성이 우주에 날아오르고 강력한 전쟁억제력을 보유한 세기적인 사변이 온 세계를 진감시키였다.

적들은 우리가 인차 붕괴될것이라고 장담하고 온갖 압박과 공갈, 봉쇄와 제재책동에 필사적으로 매달렸지만 조선은 오히려 강국에로의 기적적인 도약과 폭발력으로 제국주의연대세력을 휘여잡으며 자기의 의지대로 대세를 평정하였다. 이것은 만고절세의 애국자이신 우리 장군님께서 당시만이 아니라 오늘과 먼 미래를 위해 마련해주신 부국강병, 제일강국의 만년초석으로 되였다. 오늘 세계적인 강국의 실체와 주체병기들의 신화적인 발전속도를 연이어 펼쳐보이며 급부상하는 조선의 놀라운 돌진력과 행성을 뒤흔드는 거대한 정치진앙의 세기를 매일같이 보고 느끼면서 우리는 이에 대해 더욱 가슴뿌듯이 절감하고있다.

참으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높으신 뜻을 이어 후손만대를 위해 물려줄수 있는 가장 운명적인것, 가장 존엄높은것, 가장 귀중하고 강대한것, 가장 근본적이고 영원한것 그 모든것을 다 개척해놓으시였다.

걸출한 위인은 한생을 바쳐 불멸의 사상과 진로를 남긴다. 위인의 유산은 그 이념과 진로속에 있다. 자기의 진로를 가지고 미래를 확신할수 있는것이야말로 한 민족, 한 인민이 지닐수 있는 최고의 복이다. 가는 길이 옳고 맞이할 내일이 밝은 인민은 억대의 재부도 부럽지 않고 눈앞의 시련도 두렵지 않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선이 가고 인민이 가는 미래의 항로우에 영원한 승리의 등대를 세워주시고 그 진로를 굳건히 다져주시였다. 그것이 바로 사회주의의 길이다.

우리는 여기서 위대한 두분의 수령께서 사회주의붕괴의 광풍이 지구를 휩쓸던 시기에 나누신 역사의 대화를 다시금 가슴깊이 되새겨보려 한다.

혁명의 붉은기를 저버리고 자기 조국과 인민을 배신한 추악한 행위들에 대하여 그처럼 분격해하시는 위대한 수령님께 우리 장군님께서는 비장한 각오와 결심을 피력하시며 결연히 말씀드리시였다.

수령님! 백두산에서 휘날렸던 붉은기는 이 땅에서 영원히 휘날릴것입니다.

이것은 조선은 유일무이한 사회주의보루로 세계앞에 서있을것이라는 당과 인민의 신념이였고 그 어떤 천지풍파가 휘몰아쳐와도 사회주의 오직 한길에서 우리는 모든 승리와 영광을 맞이할것이라는 의지의 분출이였다. 처음으로 사회주의를 세운 당이 무너져내리고 그 국가의 상공에서 붉은기가 내리워지던 음산한 12월의 그밤, 공산주의를 없애기 위하여 당의 권력을 틀어쥐였던 배신자들의 정체가 드러나고 사회주의국가들이 연이어 동란과 비극적참화에 휘말려들던 그 숨막히던 형세하에서 과연 누가 조선의 사회주의가 살아남을것이라고 믿을수 있었던가.

이 역사의 광풍은 결코 우리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에돌아가지 않았다. 이때만큼 붉은기라는 말, 사회주의라는 말이 우리 인민 매 사람의 가슴에 깊이 새겨지고 누구나 제일 많이 외운 때는 없었다. 당신이 없으면 우리도 없고 조국도 없다는 노래를 부르던 그 준엄한 해가 생생히 어려온다. 이 땅 그 어디에서나, 낮이나 밤이나 사회주의는 지키면 승리, 버리면 죽음이라는 인민의 노래가 그칠새 없었다. 사회주의를 동경하던 세계의 정치지도자들과 명망높은 인사들이 평양으로 구름처럼 모여왔고 조선에 와서야 자기들이 얼마나 귀중한것을 잃었으며 왜 잃을수밖에 없었는가를 뒤늦게 깨달으며 의분과 눈물에 젖어 성토하였다.

바로 그 운명적인 시기에 우리 장군님께서는 천재적통찰력으로 멀리 앞을 내다보시며 많은것을 예언하시였다. 누구도 볼수 없는 사태의 본질을 명백히 밝혀내시고 장차 이루어질 역사의 흐름에 대한 최종적인 결론을 내리시였다. 위대한 그이께서는 진정한 사회주의가 아닌 가짜사회주의, 개량되고 부식되여 점차 인민의 신뢰를 상실한 사회주의집권당과 국가들의 조락과 그 필연적과정을 환히 꿰뚫어보시였다.

이 시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회주의의 승리와 자본주의의 취약성과 그 몰락의 합법칙성에 대하여 천명하신 불후의 노작들을 정력적으로 저술하시였다. 사회주의붕괴의 지진으로 온 지구가 요동치던 1990년대에만도 우리 당의 사회주의건설의 진로와 그 승리의 필연성을 밝혀주는 많은 고전적노작들을 연이어 발표하시였다. 위대한 그이께서는 역사적노작인 《사회주의는 과학이다》를 발표하신데 대하여 이것은 결국 자신의 사상이 붉다는것을 선포한것이나 같다고 말씀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사회주의는 왜 반드시 승리한다고 보는가, 그것은 바로 인민이 선택하고 인민이 지지하기때문이며 인간은 어차피 사회주의로 갈수밖에 없다는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어찌하여 우리 장군님께서는 인민이라는 말과 같이 사회주의라는 말을 그처럼 유다른 애착을 가지고 외우시였는지, 고난의 행군의 그 준엄한 나날에 왜 강계정신의 불길을 지펴주시고 자강도에 정이 드시였는지, 어찌하여 우리의 어버이께서는 살아 버티여내는것만도 기적이던 그 시기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사회주의시책을 끝까지 지켜나가시였는지 우리는 참으로 많은것을 심장깊이 되새겨보게 된다.

세월은 멀리 흘러 우리는 그때와는 많은것이 달라진 세계를 보고있다. 그러나 모든것은 우리 장군님께서 예언하신대로 되고있으며 역사는 그이께서 가리키신 방향으로 나가고있다. 인류는 점점 더 목마르게, 더 목소리를 합쳐 사회주의에서 희망을 찾고있으며 자주는 오늘날 세계의 보편적인 정치흐름으로 되고있다. 발악하는 제국주의의 몸부림과 가리워진 자본주의의 악랄한 진상을 적라라하게 밝히시며 철추를 내리시던 위대한 그이의 준절한 선언은 오늘 더 강하게 울리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본주의가 자기의 《영원성》을 떠들어대며 세상을 혼돈시키던 1990년에 이렇게 결론하시였다. 사회주의가 인민대중의 낙원이라면 자본주의는 인민대중의 무덤이다. 사회주의는 인민의 지향이고 의지이기때문에 반드시 승리한다. 바로 이 준렬한 선언은 오늘에 와서 엄연한 과학적귀결로 역사의 흐름을 이어놓았으며 제국주의의 전면적쇠퇴몰락을 눈앞의 산 현실로 펼쳐보이고있다.

참으로 영원한 우리 수령이신 위대한 김정일동지는 시대와 역사가, 후손만대가 길이길이 칭송하며 억만년 고마움과 최대의 경의를 드려야 할 사회주의위업의 위대한 구원자, 위대한 수호자이시다. 우리는 누구나 생각해보아야 한다. 세월의 흐름을 거슬러 그 참담하고 가슴이 저려나던 붕괴의 대동란속에서 과연 누가, 어느 지도자가 사회주의를 결단코 지켜나섰는가. 오직 한분 위대한 김정일동지이시였다. 10월혁명이 처음으로 사회주의국가를 탄생시키였다면 조선은 역사의 광란을 단신으로 막아내며 사회주의를 순간의 변색과 우여곡절도 없이 가장 순결하고도 굳건하게 수호한 세계유일무이한 첫 강국이였다.

정의의 태양이시고 백승의 기치이신 우리 장군님은 인민의 운명인 사회주의를 끝까지 지켜주시여 공산주의에로 가는 굳건한 기틀과 불변궤도를 마련해주시였으며 사회주의의 부단한 승리와 과학적증시로써 신음하는 세계가 잃어버렸던 자기의 미래를 다시 내다보게 해주신 인류의 은인이시다.

우리는 때로 과연 한분의 영도자가 이처럼 길지 않은 혁명활동사에 이처럼 방대한 위업과 거창한 승리를 펼쳐놓을수 있겠는가, 모든 천재적인 위인들, 비범한 정치가, 영장들의 능력을 다 합친다 해도 과연 이와 같은 기적이 일어날수 있겠는가 하는 놀라움에 잠기군 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생토록 쌓아올리신 업적과 후손만대를 위해 남기신 혁명유산은 그 광대한 폭과 아득한 높이, 그 심원한 의의와 불멸의 생명력에 있어 실로 역사에 전례가 없는것이다. 그이께서는 사상이론과 정치, 경제건설과 군건설, 문화건설의 각 부문들은 물론이고 조국통일과 세계자주화위업실현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들의 노선과 정책, 강령과 지침, 투쟁방도들을 다 밝혀주시였다. 더욱 놀라운것은 그 모든것이 다 백과전서적일뿐 아니라 하나하나가 완전무결하고 우리 혁명의 천만년미래를 내다보게 하는 영구불멸의 만년기틀이라는데 있다. 그것은 우리를 더 높은 곳으로 인도하는 불멸의 교시이고 무궁토록 인민을 안아주는 따뜻한 손길이며 우리가 마중가는 찬란한 미래의 매 층계이고 빛나는 절정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영원한 수령님의 나라, 수령님의 인민이 걸어갈 천년만년의 앞날을 일일이 다 내다보시고 다 밟아보시듯 거기에 영원히 꺼질줄 모르는 등대와 무궁무진한 동력을 실어주시였으며 든든한 대들보와 이정표도 세워주시였다. 그 누구도 대신할수도 없고 감당할수도 없는 이 어렵고도 무거운 사명과 위업을 스스로 두어깨에 걸머지시고 그 실현을 위해 결사분투하시였으며 우리 인민과 후손들이 이 땅우에 천하제일강국의 문패를 보란듯이 달수 있는 모든 토대와 기틀, 그 불변궤도를 자신의 대에 다 이루어놓으시였다.

영생, 정녕 영생이란 무엇인가.

한없이 숭엄한 세계가 우리의 심장을 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신의 한생을 다 바치시여 이 조선의 영생을 떠받드시였다.

성스러운 혁명생애의 가장 귀중한 총화로써 위대한 우리 당의 영생불멸, 위대한 우리 국가의 영생불멸, 위대한 우리 인민의 영생불멸을 떠올리시고 그 만년의 뿌리와 억척의 초석이 되여주신 위대한 혁명투사, 위대한 애국자, 위대한 은인, 위대한 인간이신 영원한 우리 수령 김정일동지!

영원무궁한 이 조선의 강대함, 영원불멸할 주체혁명위업의 승승장구함과 천추만대 길이길이 번영할 위대한 인민과 후손만대의 눈부신 미래와 더불어 위대한 장군님의 사상과 위업은 억세게 살아 광휘로운 빛을 뿌릴것이며 진함없는 승리의 역사로만 흐르게 될것이다.

 

2

 

위인의 혁명시간은 지금도 흐르고있다. 누구나 금수산태양궁전에 정히 보존되여있는 위대한 장군님의 야전열차앞에 삼가 숙연히 서보시라. 이 시각에도 변함없이 돌아가는 시계의 초침소리가 왜 그리도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는가. 우리 장군님 한시라도 쉬시옵기를 바라며 애타게 돌던 저 초침, 시간이 아까와 시계를 보는것조차 저어하시던 그이의 영상이 눈물겹게 어려온다. 오늘도 꺼질줄 모르고 밝게 켜져있는 불빛, 집무탁우에 쌓여있는 문건들, 우리 어버이의 쪽잠을 지켜드린 저 창가의 하얀 문발과 수수한 의자, 강행군의 눈보라를 막아준 색날은 솜옷과 보풀인 장갑… 이 소박한 열차안에서 우리 어버이의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분초가 안타까이 흘렀다는 생각, 바로 우리 장군님께서 이제는 정이 들어 집보다 낫다고, 열차의 덜커덩거리는 소리는 나의 자장가이고 잠동무이라고 하시던 그 말씀이 가슴을 허비며 아프게 울려온다.

광명성탄생의 고고성이 울리던 역사의 그 2월에도 눈보라치는 백두산밀영의 귀틀집밖에 드릴수 없었던 이 나라 인민이였다. 그 거룩한 생애의 마지막날도 새벽길을 달리는 강행군열차의 집무실에 모실수밖에 없었으니 우리 인민은 장군님 이야기만 하면 누구나 눈굽이 쩌릿이 젖어오른다.

우리 장군님께서는 자신의 한생을 쥐여짜면 인민이라는 두 글자가 남는다고 하시였다. 우리 인민에게는 어버이장군님의 한생을 생각하면 고생이라는 두 글자가 가슴을 저미며 눈물겹게 어려온다.

사람들이여, 우리 추억의 닻을 올려 그 피어린 역사의 굽이굽이 다시 더듬어보자. 우리 장군님의 어깨에는 왜 그리도 많은 중하가 실리였고 그이께서 가시는 길은 왜 그리도 사선의 준령들이 많았고 참기 어려운 시련에 찬 행로였던가.

빨찌산의 아들로 탄생하신 그이의 유년시절은 배고픈 고생, 추운 고생, 눈앞에서 생사가 오가는 준엄한 전장에서 흘러갔다. 그뒤에는 전쟁의 3년간 또 그뒤에는 재더미를 헤치고 일어서야 하는 어려운 조국이 있었다. 점점 더 빨라지고 더 높이 밀려오는 난파도인듯 시련의 산악들이 연련히 다가왔다. 백두에서 시작한 조선혁명이 자기의 명맥을 잇는가 아니면 그 대가 영영 끊어지는가 하는 운명적인 최중하가 젊으신 그이의 두어깨우에 지워지였다. 그렇게 천신만고하여 이끌어오신 주체혁명의 강용한 흐름앞에 이번에는 사회주의진영의 붕괴라는 역사의 광풍이 불어왔다. 연이어 민족의 어버이를 잃은 피눈물의 바다, 조국이 허리띠를 조여매고 생사결단의 고비를 수없이 넘어야 했던 고난의 행군의 사선천리가 겹겹이 막아섰다.

그러나 우리의 위대한 장군께서는 백두산악처럼 끄떡없으시였으며 닥쳐온 시련우에 오히려 더 양양한 혁명, 더 멋있는 시대, 더 강대한 조국을 일으켜세우시였다. 그이께서는 언제나 이기시였고 모든 면에서 이기시였으며 끝까지 이기시였다. 강해도 보통 강하지 않으시였고 이기시여도 전설같은 사변과 기적만을 안아오시였다.

그래서 우리 인민은 위대한 그이를 존엄과 힘과 승리의 상징인 우리 장군님이라는 부름으로 우러러따르고 높이 받들어왔다. 위대한 장군님이라는 이 전인민적인 호칭속에는 탁월한 수령, 희세의 정치거장, 불세출의 영웅, 친근한 어버이에 대한 우리 인민의 끝없는 숭배와 흠모, 정과 믿음이 가장 절절하게 집약되여있다.

놀랄만큼 강하시고 비범하신 우리 장군님의 위인적풍모에 매혹되여 유다른 경모심을 간직하였던 외국의 한 인사는 이렇게 심중을 피력하였다. 나는 한없이 자애로우시고 열정에 넘치신 김정일국방위원장을 몸가까이 만나뵙고 담화를 한 후 녹초가 되여 돌아오군 하였는데 이는 그이께서 강렬한 에네르기를 발산했기때문이다. 나는 그이의 강력한 극광을 지속적으로 느낄수 있었다.

인간이 발산하는 거대한 에네르기를 실지 몸으로 느낄수 있었다는것도 놀라운것이지만 그 힘을 《태양의 선구자로 하늘을 달린다.》는 뜻으로 불리우는 빛인 극광에 비유한것은 전무후무한 사실이다. 사나운 광풍을 휘여잡고 역사의 흐름을 만들어가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영도력과 의지력은 강력한 에네르기나 태양의 불을 안고 하늘을 달리는 극광에 비길만큼 광대하고 거세찬 힘의 분출이였다.

세계가 우러른 강철의 인간, 전설적영웅이신 우리 장군님의 그 강대한 힘!

위대한 우리 어버이께선 왜 그리도 강하시였던가. 어떻게 되여 언제 어느때나 불가능과 후퇴를 모르시고 전진, 전진 또 전진의 한길만을 달려오시였던가. 우리는 실로 많은것을 생각해보게 된다. 정녕 우리의 위대한 장군께서는 무엇을 위하여 조선혁명을 책임진 주인이 되시였던가. 무엇을 위하여 한생이 타오르는 불길이 되고 그지없이 순결한 흰눈이 되시였는가. 그이께 있어 진정 생이란 무엇이였고 기쁨과 고생이란 무엇이였으며 희망과 이상이란 무엇이였던가.

위대한 수령님을 위하여!

훌륭한 우리 인민을 위하여!

사랑하는 후대들을 위하여!

역사가 예찬해온 모든 위인들에게는 그의 사상과 이념, 한생의 투쟁과 인격이 하나로 집약되여있는 생의 지론이 있었다. 그러나 우리 장군님처럼 위대한 수령, 위대한 인민, 위대한 미래를 위한 이렇듯 숭고하고 아름답고 희생적인 인생관을 내세운 위인은 없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언제인가 한없는 그리움과 숙연한 마음에 잠기시여 나는 수령님을 모시는 자세가 뼈에 굳어진것이 바로 자신의 한생이라고 하시던 장군님의 말씀을 평생 잊을수 없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우리 장군님은 인류사상사에서 처음으로 나라의 흥망과 혁명의 승패를 결정하는 근본의 근본을 수령의 지위와 역할로 정립하신 수령중심론의 위대한 창시자이시였다. 이 천재적인 사상의 진리성과 생명력은 우리의 모든 존엄중에서도 절대적인 존엄, 우리가 지닌 힘중에서도 세계에 없는 유일무이한 힘, 우리의 모든 승리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승리속에 빛나고있다.

언제인가 어버이장군님께서 들려주신 꿈이야기가 있다.

우리 장군님께서 계시는 방으로 황황히 들어선 노혁명투사가 그이께 지구를 들었다놓으며 화산들이 지금 막 불을 내뿜고있습니다, 어디로 가야 합니까라고 다급히 말씀드리였다. 순간 자리를 차고 일어나시여 어디로 가다니 하고 반문하신 장군님께서는 죽어도 살아도 위대한 수령님을 따라가야 한다고 하시며 걸음을 내짚으시였다. 그 순간 잠에서 깨여나보니 꿈이였다고 하시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수령님을 따라가야 한다, 설사 우리가 태고연한 원시림속이나 망망대해에서 동서남북을 잃게 된다고 하여도 기어이 수령님을 따라가려는 마음의 길만은 잃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마음의 길! 그것만이 영원한 한길이라고 말할수 있다. 오직 위대한 수령님만을 생각하고 수령님만을 따르는 그 마음의 한길은 자나깨나 꿈속에서조차 변함이 없으시였다. 바로 그 신념이 어느 시대, 어느 역사에도 있어본적 없는 충성의 서사시를 엮게 하였다.

눈은 천년을 내려도 희고 깨끗하다.  위대한 수령님을 위하여 바치신 우리 장군님의 충성의 세계는 티없이 순결하고 변함없는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혁명활동을 해오신 긴긴 나날 우리 장군님께서는 수령님의 혁명사업을 충직하게 보좌해드리시고 수령님의 중하와 신고를 최고의 지성을 다해 덜어드리시였다. 수령님의 평생소원과 이상을 현실로 꽃피워드리신 가장 절대적인 신봉자, 가장 충직한 동지, 가장 열렬한 실천가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잃고 보내신 17년세월에도 우리 장군님께서는 어느 한순간도 수령님을 잊어본적이 없으시였다. 오로지 위대한 수령님의 영생을 빛내이시고 수령님의 유훈관철에 심신을 다 바치신 그이께서는 생애의 마지막나날에도 한가지 큰일을 해놓으실 때마다 수령님, 임무를 수행하였습니다라고 마음속으로 정중히 사업보고를 드리시였다. 그이께서는 승리와 기쁨만이 아니라 아픔과 눈물도 위대한 수령님과 함께 나누시며 수령님의 힘으로 더 억척같이 일어서군 하시였다.

참으로 우리 장군님께서는 누구도 따를수 없는 충성의 한마음을 다 바치시여 이 땅을 위대한 수령님의 뜻으로 번영하고 수령님의 역사로 승리해가는 명실공히 수령님의 나라로 만드시였으며 고금동서의 어느 위인이나 정치지도자도 해결할수 없는 수령영생위업을 처음으로 가장 완벽하게 실현하시였다.

우리 장군님께 있어서 위대한 수령님을 받드는 지극한 충정은 곧 위대한 우리 인민을 받드는 열렬한 인민애, 헌신적복무의 최고발현이였고 거기에는 수령님의 혁명위업계승과 더불어 더욱 창창하게 펼쳐질 우리의 미래에 대한 숭고한 책임감이 뜨겁게 불타고있었다.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혁명해오시는 나날에 인민사랑, 후대사랑이야말로 수령님의 한평생의 제일 큰뜻이였음을 그 누구보다 절절히 체험하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누가 뭐라고 해도 나는 우리 인민을 주체의 한길로 확고하게 영도할것이다, 나는 나의 길을 갈것이다, 나의 길은 곧 인민을 위한 길, 조국을 위한 길, 후대들을 위한 길이다, 나는 하늘땅이 뒤집혀도 변함없이 그 길을 갈것이라고 우리 장군님 그처럼 피더운 맹약을 굳게 가다듬으신것은 지구의 여러곳에서 자기 수령과 자기 인민을 배신한 너절한 반역의 무리들에 의해 사회주의붕괴의 먹구름이 밀려오기 시작하던 시기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의 붉은기를 더 높이 드시고 사회주의수호전에 결단코 나서신것은, 혁명의 총대를 억세게 틀어쥐시고 선군장정을 이어가신것은 바로 어버이수령님 맡기고 가신 사랑하는 인민과 후대들의 운명을 지켜주시기 위해서였다. 그 길은 성스러운 길인 동시에 희생도 각오해야 하는 사생결단의 험로였다.

우리 당이 시련을 겪고 우리 혁명이 위기에 부닥쳤을 때 일시적인 난관에 굴복하여 저 하나의 향락을 추구한 비겁분자들도 있었고 혁명의 이름을 더럽힌 배신자, 변절자들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 장군님께서는 비겁한자야 갈라면 가라, 나는 우리 인민들과 함께 수령님께서 한평생 들고오신 붉은기를 끝까지 지킬것이다라고 선언하시며 자신과 동지들과 인민들에 대한 믿음을 더욱 굳게 간직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혁명의 피바다, 불바다를 헤쳐오시며 피로써 새겨주시고 조선의 공산주의자들과 열혈의 투사들이 목숨처럼 지켜온 《적기가》의 정신, 우리 장군님께서도 한평생 이 정신을 걸음마다 천백배로 새겨안으시며 생사를 가르는 시련의 준령들을 무수히 넘고 헤치시였다.

그래서 우리 장군님 자신께서는 《적기가》를 끝까지 주장한다고 하시며 김일성적기가는 김정일신념이고 조선혁명의 테제라고 선언하신것 아니였던가.

조선혁명의 테제!

누구도 헤쳐보지 못한 전인미답의 길, 피와 희생을 묻으며 한치한치 열어가야 하는 준엄한 조선혁명에 있어 불굴의 정신, 끝까지 변치 않는 신념이야말로 영원한 강령이고 위대한 투쟁노선이며 백전백승의 제일보검이다.

지구상에 신념을 혁명의 테제로 높이 든 이런 당과 인민이 언제 있었던가. 그 위대한 테제로 승리해온 조선혁명, 그 한걸음, 한걸음은 얼마나 간고한 영웅적행로였는가.

지금도 우리 혁명이 역사적분수령에 올라서던 시기 또다시 눈보라치는 백두의 전구를 찾으신 우리 장군님께서 전사들에게 하신 비장한 심중의 그 말씀 우리 심장을 세차게 끓게 한다.

험난한 길을 웃으며 가는것은 쉽지만 죽음도 각오해야 하는 길을 웃으며 가는것은 간단한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길을 가야 합니다.

숨죽은 공장과 굶주림에 지치고 쓰러지는 인민을 보면서 전선길에 오르시자니 우리 어버이의 가슴에 얼마나 많은 피눈물이 가득찼으랴. 그것은 인민에 대한 진정한 사랑이고 가장 숭고한 책임감이였다. 그때부터 우리 장군님의 쪽잠과 줴기밥에 대한 혁명일화가 많이 전해지고 눈보라강행군, 삼복철강행군, 심야강행군이 더욱 줄기차게 이어졌으며 색날은 야전복과 때로는 흙덩이, 얼음덩이가 되다싶이 한 야전차이야기가 만사람을 울리였다.

동무들, 정말 미안하오. 내가 잠간 쪽잠에 들었댔소. … 잊을수 없는 어느 야전숙영지의 깊은 밤에 우리 장군님께서 전사들에게 하신 이 말씀이 오늘도 눈물겹게 가슴에 젖어온다. 며칠동안 순간도 쉬지 못하시고 전선시찰의 길을 이어오신 우리 장군님께서 자정이 지나서야 소박한 야전식사를 하게 되시였건만 밀려오는 피로에 그만 수저를 떨구신채 눈을 감으시였던 그밤, 너무도 가슴이 저려와 전사들이 조용히 자리를 피해드리며 한초라도 더 쉬시기를 고대하였지만 몇분도 못되여 다들 오라고 하시며 오히려 양해를 구하신 우리 어버이이시였다.

이런 가슴미여지는 밤들, 이런 초강도강행군의 날들이 산처럼 쌓이고쌓이고 또 쌓여 인민은 꿈에서조차 상상해본 일이 없는 그처럼 수척해지시고 힘든 걸음을 옮기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영상을 보게 되였으니 가슴속에는 눈물이 아니라 피가 고였다.

위대한 수령님 흐려지는 의식속에서 조국과 인민을 생각하시며 다시 기적적으로 일어서시였던 천교령의 눈보라, 그 운명의 눈보라를 우리 장군님께서 인민이 모르게 폭발적인 의지의 힘으로 강인하게 이겨내시였음을 멀리 세월이 흐른 후에야 우리 알게 되였다.

백두에서 시작한 주체의 행군길을 기어이 이어주어야 하시였기에, 고난을 겪는 조국과 인민을 안아 반드시 승리의 언덕에 보란듯이 내세워야 하시였기에, 아직 못다 하신 일, 못다 가신 길, 못다 주신 사랑과 정이 너무도 많고 너무도 맺혀있었기에 정녕 쓰러질수 없으시였다. 어버이를 찾고 부르는 이 나라 아들딸들의 목소리가 쟁쟁히 울려오시였기에, 자나깨나 기다리며 그리움에 젖어있는 사랑하는 병사들과 변이 나는 시대, 부흥하는 조국, 창창한 미래가 더 억센 힘과 향도의 손길을 바라고있었기에 우리 장군님께서는 불사신처럼 일어서시였으며 더 열정에 넘쳐 초인간적인 강행군길에 나서시였다.

그때부터 그이의 혁명시간도 강행군속도도 더 빨라지고 더 맹렬해지고 더 줄기차게 이어졌다. 바로 그때부터 말그대로 시련과 희생정도가 아닌 강쇠같은 육체나 정신력이라 해도 견디기 힘든 중병까지도 다 이겨내시며 전진한 결사전의 해와 달이 흘러갔다. 인간의 상상을 초월한 그 하루하루는 백절불굴로 이어진 우리 장군님의 한생중에서 혁명열, 투쟁열이 최대로 폭발한 순간순간이였고 우리 인민과 세계앞에 위대한 혁명가, 위대한 인간의 가장 숭엄한 모습을 영원토록 길이길이 새겨줄 잊을수 없는 날과 달이였다.

태양절의 밤하늘에 터져오른 희한한 축포를 보고 인민들이 너무 기뻐 잠 못들던 그 시간에도 우리 어버이께서는 저 축포의 천만가지 색갈처럼 인민에게 만복을 줄수 없을가, 그런 날을 하루빨리 볼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소라는 가슴치는 말씀을 하시였다.

이젠 정말 쉬셔야 한다고 하는 의사들의 애타는 청도 만류하시고 생의 마지막한계를 넘어서는 강행군길에 기꺼이 오르시면서도 오히려 한 일군에게 새 솜옷을 안겨주시며 이 옷을 입고 절대로 쓰러지지 말라고 당부하신 우리 장군님, 그이께서 참기 어려운 고통과 덧쌓이는 과로를 이겨내시며 마지막으로 보아주신 문건도 인민들에게 차례질 물고기공급과 관련한 문건이였으니 우리 얼마나 눈물겨운 어버이품에 안겨 살아왔는가.

그렇게 조국은 시련을 이겨내고 인민은 승리의 길을 걸어왔다. 바로 그렇게 더욱 강성할 이 조선의 창창한 미래도 열리였다. 내일을 위한 오늘에 살자, 미래를 사랑하라고 늘 간곡히 외우신 우리 장군님께서는 오늘을 다 내다보신듯 조국과 후대들을 위하여 우리는 뿌리가 되여야 한다고 하시며 요즘은 꿈을 꾸어도 좋은 꿈만 꾼다고, 나라가 변이 나고 흥할 징조이라고 자주 말씀하시면서 노래 《발걸음》이 우렁차게 울릴 때면 마냥 큰 힘을 얻군 하시였다.

우리 어버이께 있어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나날은 분분초초마다 상상할수 없는 피로와 참기 어려운 고통이 천층만층으로 드리워있었지만 그이께서는 시종 열정을 잃지 않으시고 인민앞에 더 억세여지시고 더 밝은 웃음을 지어보이시였다.

그 위대한 심장이, 천만의 인민을 품에 안고 온 생애를 다해 사랑과 정의 피를 쉬임없이 뿜어주던 그 진함없는 열화의 심장이, 천만대적도 무릎꿇게 하고 대세도 한손에 휘여잡던 그 강철의 심장이, 태양의 불을 안고 하늘을 달린다는 극광과도 같은 광대한 에네르기를 발산하던 그 초인간적인 심장이, 자신을 위한것은 단 한가지도 없고 오로지 조국과 혁명, 후대들을 위해 69성상의 해와 달을 자아희생으로 높뛰여온 그 흰눈같이 깨끗한 심장이 이미 너무도 많은 한계점을 넘어 순수 의지의 힘으로 고동치고있었음을 인민은 억장이 무너지는 비보를 듣고야 다 알게 되였다.

우리의 어버이께서는 그 심장의 마지막박동마저도 새벽공기를 가르며 인민을 찾아 달리는 야전열차의 그 기운찬 동음, 승리에로 부르는 진격나팔소리인듯 길게 울리던 그 우렁찬 기적소리, 조국땅을 품에 안으며 떠오르는 아침해의 눈부신 빛발로 바꾸어놓으시고 우리곁을 떠나가시였다. 한생토록 고생이란 고생을 다 겪으신 우리 어버이이시였건만 그것이 진정 무한한 행복이시였는지 가시면서도 환하신 미소만을 남기시였고 영생하시는 오늘도 웃으시는 태양의 모습으로 계신다.

눈굽이 쩌릿이 젖어든다.

혁명은 그이의 양심이였다. 온몸을 깡그리 바쳐온 불굴의 투쟁과 끝없는 희생은 그이의 심장이 명령하는것이였다. 그이께서는 이에 대해 단 한번도 말씀하신적 없으시였다. 그것은 마음속에 깊이 안으신 진함없는 열정의 불길이였고 자신의 심장과만 끝없이 묻고 대답하며 그 길이 더는 갈수 없는 사지판이라 해도, 그 목표가 불가능한것이라 해도 인민과 후대를 위함이라면 기어이 들어서실 가장 긍지높은 투쟁의 좌표였다. 하기에 없는 고생을 사서라도, 없는 길을 찾아서라도 가고 또 가신 우리의 어버이이시였다.

그처럼 위대한분을 왜 다는 모르고 살아왔을가. 우린 너무도 가슴에 맺혀있으며 너무도 많은 말을 하지 못하였다. 인류가 우러르는 비범출중하신 위인상을 세계앞에 소리높이 구가하려는 흥분과 격정을 터놓았을 때에도 우리 인민에 대하여 말해야 한다고, 인간 김정일이 고난의 시기에 자기 인민과 어떻게 피와 정을 나누었는가를 말해야 한다고 그리도 간곡히 가르쳐주시던 우리 어버이,

인민이 드린것, 자신을 위해 받으신것이 너무도 없으시였다. 그이와의 영결을 앞두고 이 나라 아들딸들이 마지막으로 비통한 마음을 안고 섰던 어버이장군님의 영전, 원수별이 새겨진 견장과 함께 거기에 놓여있는 훈장들이 왜 그리도 작고 소박했던가.

우리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생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시여 우리 당과 국가, 인민에게 이 세상 그 어떤 재부와 영예, 그 어떤 칭호와 훈장메달을 다 합쳐도 비할수 없는 부름인 위대한 당, 위대한 국가, 위대한 인민이라는 무상의 긍지와 자부를 안겨주시였다. 그래서 우리 인민은 위대한 장군님을 그토록 그리워하고 목메여 부르고있으며 바로 그것으로 하여 오늘도 내일도, 천년이 가고 만년이 간다 해도 영원한 우리 수령, 영원한 우리 어버이로 높이 우러러모실것이며 언제나 장군님과 함께 변함없이 억세게 싸우고 끝까지 장군님과 함께 모든 승리와 영광을 맞이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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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길 끝난 곳에 만리길이 또 있고 넘어온 승리의 언덕우에 더 높은 시련의 준령들이 아득히 뻗어있다. 가고가고 또 가야 할 머나먼 길을 우리 대에 다 못가면 다음대, 그 다음대를 이어서라도 반드시 가야 하는것이 주체혁명의 행군길이다.

위대한 수령님 따라 시작한 이 혁명, 위대한 장군님 따라 지켜온 이 혁명,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따라 기어이 승리해갈 우리 세대의 신념과 의지 하늘땅에 차넘친다. 피눈물의 생눈길에서 시작한 지난 10년의 혁명여정, 우리 조국엔 사변도 많고 기적도 많고 천지개벽도 많았지만 그 모든것보다 억천만배 귀중하고 긍지높은것은 더욱더 줄기차고 억세여진 주체혁명의 피줄기이다.

그 준엄하고 영광넘친 해와 달에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는 어찌하여 언제나 백두산을 안고계시였고 자주 백두산에 오르시였던가. 때로는 천지를 휩쓰는 백두의 칼바람도 맞으시고 때로는 어둠을 밀어내며 솟아오르는 백두의 붉은 노을도 바라보시고 때로는 밀림의 광야에 백두산군마의 말발굽소리도 기세차게 울리시며 주체혁명의 어제와 오늘을 생각하시고 백년미래도 환히 내다보시였다.

조선의 넋은 백두의 넋이고 조선의 혈통은 백두의 혈통이며 조선의 길은 영원한 백두의 행군길이다. 혁명의 시원과 관련되여있는 불후의 명작인 《남산의 푸른 소나무》, 이 한몸 싸우다 쓰러지면 대를 이어 싸워서라도 금수강산 삼천리에 밝은 세상을 안아오리라는 그 계속혁명의 사상이 오늘은 당중앙따라서 영원히 한길을 가리라는 전인민적인 신념으로 더욱 거세차게 분출하고있다.

걸어온 영웅적투쟁사를 돌이켜보시면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는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의 길을 끝까지 걸어가야 한다고, 주체혁명의 길만이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지키고 우리 인민에게 후손만대의 행복과 번영을 가져다주는 길이라고, 우리는 노래 《영원히 한길을 가리라》를 높이 부르며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개척하고 이끌어오신 주체혁명의 한길로 계속 억세게 걸어가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나라와 민족에게는 그것이 있어야 생존하고 그것이 없으면 자기를 잃게 되는, 그것만 틀어쥐면 무궁강대하고 그것만 놓치면 쇠퇴몰락하는 운명의 뿌리와 같고 목숨과 같은것이 있다. 그에 대한 대답은 나라마다 각이하다. 우리에게 그것은 그 어떤 억대의 재부나 강대한 물리적힘 그 자체에 있는것이 아니다.

주체혁명의 명맥과 그 충실한 계승!

바로 여기에 이 나라 조선의 근본핵이 있고 언제나 강하고 영원히 이기게만 되여있는 절대법칙이 있다. 조국과 사회주의, 인민의 운명, 우리 매 사람의 운명이 이와 하나로 연결되여있다.

우리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주체혁명위업, 그 빛나는 계승완성을 영원한 승리의 기치로 높이 든다. 바로 이것이 지원의 숭고한 이념이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바라신 혁명의 제일 큰뜻이였으며 이것이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생토록 마련해주시여 우리에게 목숨처럼 물려주신 유산중의 가장 귀중한 유산이다.

혁명위업계승은 원칙과 사명감, 책임과 도덕의리이기 전에 이 조선의 존망과 전도를 결정하는 명줄이다. 세계가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바 그대로 우리 조선은 왜 그토록 강한가. 사상초유의 혹독한 시련이 계속되는 속에서도 어떻게 우리 당은 그토록 강위력하고 우리 국가는 그토록 존엄높으며 우리 인민은 그토록 위대한가. 어찌하여 단 한번의 주저와 답보도 없이 우리 혁명은 세기를 이어 오늘까지 곧바로 줄기차게 전진 또 전진만을 하고있으며 우리는 무엇으로 하여 벌써 자기의 백년대계의 앞날까지 환히 내다보고있는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백두에서 시작된 주체혁명위업을 천년만년 대를 이어 무궁토록 계승해나가려는 그 신념이 낳은 기적이고 승리이다.

세계에는 천갈래, 만갈래의 길이 있다 하라. 이 바람, 저 바람이 분다 해도 백두산하늘아래 이 땅우에는 몇백년이 가고 몇천년이 흐른다 해도 영원히 한길, 주체혁명의 한길만이 있을것이다. 그것이 아니면 우리 인민이 아니고 우리 조선이 아니며 우리 후손이 아니다.

주체혁명위업, 이는 끊임없는 전진이고 투쟁이며 보다 큰 기적과 거창한 변혁에로의 새시대, 새 역사의 줄기찬 흐름이다. 자존과 힘을 떨치고 부국강병의 빛나는 현실이 펼쳐지며 인민의 행복과 번영이 꽃펴나는것이 바로 우리가 말하는 주체혁명의 참다운 계승이고 그 빛나는 승리이다.

곧바로 전진할뿐 아니라 부단히 상승하여 우리는 더 큰것을 달성하여야 하며 위대한 새시대의 이상에 하루빨리 도달하여 공산주의에 남먼저 들어서야 한다. 위대한 수령님의 후손들이며 위대한 장군님의 전사, 제자들인 우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도따라 반드시 이 원대한 포부와 이상을 실현함으로써 주체혁명위업에 대한 자신의 충실성과 신념을 역사와 후손만대앞에 검증받아야 한다.

우리의 2월은 화창한 봄을 불러 세차게 태동하고있다.

어버이장군님! 인민은 목메여 부르고 또 부른다.

한없이 자애로우신 우리의 어버이께서는 그처럼 불같은 정을 쏟으시며 껴안아주시던 인민을 한사람한사람 사려깊이 굽어보시며 우리의 앞길을 열렬히 축복해주신다.

그리고 이렇게 당부하신다.

이렇게 힘있는 혁명의 구령을 내리신다.

위대한 나의 조선, 사랑하는 나의 인민이여!

더 강대하라!

언제나 승리하라!

끝없이 번영하라!

 

 

 

 

위대한 장군님의 고귀한 혁명생애와 불멸의 업적을 전하는 국보적도서

지난 46년간 회상실기집 《주체시대를 빛내이시며》를 80권까지 출판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탄생 80돐을 맞으며 온 나라가 드높은 혁명적열정으로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는 때에 조선노동당출판사에서 회상실기집 《주체시대를 빛내이시며》 80권을 출판하여 내놓았다. 

도서에는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한평생을 다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영도의 현명성과 고매한 위인적풍모를 보여주는 회상실기들이 들어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정일동지는 김일성동지의 사상과 위업을 충직하게 계승하여 조선노동당을 주체의 혁명적당으로 강화발전시키고 주체혁명위업을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오신 탁월한 수령이십니다.》

회상실기 《청년강국의 역사를 더듬으며》에서는 조국앞에 준엄한 시련의 시기가 닥쳐와 고난의 행군을 하지 않으면 안되였던 그 나날에도 언제나 청년사업을 조국과 혁명의 운명, 사회주의운명과 직결된 중차대한 문제로 내세우시고 걸음걸음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비범한 영도풍모를 감명깊게 보여주고있다. 

최고인민회의 제11기 제1차회의준비와 진행 전 과정을 정력적으로 지도하시여 나라와 민족의 안전과 인민들의 행복한 생활을 위한 튼튼한 담보를 마련하여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영도의 자욱자욱은 회상실기 《세계를 끓게 한 최고인민회의결정》의 구절구절마다에서 가슴뜨겁게 안아볼수 있다. 

회상실기 《고려태조 왕건왕릉이 전하는 이야기》는 전선시찰의 머나먼 길을 이어가시는 속에서도 왕건왕릉을 찾으시여 민족의 역사를 끝없이 빛내여나가도록 하신 못잊을 사실을 전하고있으며 회상실기 《위대한 장군님, 불민한 이 전사를 욕많이 해주십시오》, 《애국자로, 유술발전의 기둥으로 내세워주신 품》, 《세월이 흘러도 못잊습니다》에는 혁명전사들에게 베풀어주신 어버이장군님의 사랑과 믿음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져있다. 

회상실기 《인민의 웃음속에 비낀 위인의 세계》, 《그날의 물으심앞에서》, 《주체요술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에는 교육과 문학예술사업에서 혁명적전환을 일으키도록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영도업적이 수록되여있다. 

도서에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생애의 마지막시기에 경제강국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해 바치신 불면불휴의 노고를 감동깊이 보여주는 《변함없이 흐르는 그리움》, 《우리 상점을 찾는 인민들을 대할 때마다》, 《사랑과 믿음을 안고 오신 길》, 《담력과 배짱이 공장의 숨결로 되기까지》, 《하나음악정보쎈터를 찾으신 사연》 등의 회상실기들도 있다. 

회상실기집 《주체시대를 빛내이시며》 80권이 출판됨으로써 도서는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 진보적인류의 한결같은 요망에 따라 주체65(1976)년 8월 10일 1권이 세상에 나온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총 80권에 천수백만부가 발행되게 되였다. 

《주체시대를 빛내이시며》 1권-80권에는 항일혁명투사들과 당, 정권, 경제기관, 근로단체일군들, 인민군장병들, 노동자, 농민, 지식인들, 혁명열사, 애국열사유가족들, 영예군인, 인민군후방가족들, 해외동포들을 비롯하여 위대한 장군님을 만나뵈온 각계층 회상자들이 쓴 1 300여건의 회상실기가 수록되여있다. 

여기에는 혁명사적사업, 당사업, 청년사업, 공업, 농업, 수송, 건설, 국토관리, 도시경영, 상업, 양정, 자재공급 등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 모든 부문에 새기신 위대한 장군님의 영도업적들이 수록되여있다. 

그 모든 회상실기들을 날자별로 차례로 이어놓으면 그것은 그대로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혁명실록으로 되며 갈피마다에서 찾아볼수 있는 주옥같은 명제들은 우리 인민이 영원히 틀어쥐고나가야 할 고귀한 지침으로 되고있다. 

참으로 회상실기집 《주체시대를 빛내이시며》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버이수령님의 높은 뜻을 받들어 주체혁명위업수행에서 쌓으신 불멸의 업적과 그이의 비범한 영도력, 고매한 위인적풍모에 대한 칭송의 기록이다. 

도서는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애민의 한평생을 보여주는 혁명실록으로서 역사적시기의 장구성과 사적자료들의 진실성, 생동성, 담고있는 내용의 심오성 그리고 큰 발행규모로 하여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 청소년학생들의 삶과 투쟁의 교과서로, 귀중한 재보로 된다. 

회상실기집 《주체시대를 빛내이시며》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도따라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힘있게 다그쳐나가고있는 우리 인민의 투쟁을 적극 고무추동할것이다. 

 

 

 

 

우리 국가의 힘과 기상을 떨치며 노동당시대의 건설신화를 계속 창조해갈 철석의 의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제2차 건설부문일군대강습 참가자들에게 보내신 서한에 접하고

당중앙의 유일적영도체계를 철저히 세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역사적인 서한에 접한 우리 대외건설국 일군들과 건설자들의 가슴가슴은 세찬 격정으로 높뛰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건설부문에서 당의 영도를 충실히 받들어나가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주체건축발전사에 금문자로 아로새겨질 역사적인 서한을 받아안고보니 당의 현명한 영도밑에 시대의 기념비적건축물들을 일떠세우던 지난날들이 다시금 돌이켜진다. 

사회주의문명을 한껏 시위하고 인민이 바라는 이상을 현실로 꽃피우기 위한 대건설전투들에 직접 참가하면서 우리의 심장에 더욱 확고히 자리잡은것이 있다. 

당중앙의 유일적영도체계확립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나갈 때 새로운 건설신화, 건설속도를 끊임없이 창조하며 주체조선의 국력과 위상을 만천하에 떨칠수 있다는것이다. 

건설사업은 물질적재부를 창조하는 사업이기 전에 우리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를 구현하고 사람들의 정신문화수준을 높이며 나라의 면모를 개변시키는 중요한 사업이다. 

우리는 건설사업에 대한 당중앙의 유일적영도체계를 철저히 세워 우리가 일떠세우는 모든 건축물들에 당의 정책적의도와 구상, 주체적인 건축사상과 이념이 정확히 구현되도록 하겠다. 

또한 건설의 작전으로부터 완공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공정마다에서 당중앙의 건설구상과 의도를 관철하기 위함에 사색과 실천을 집중시키고 당의 건설정책을 유일한 지침으로, 절대적기준으로 하여 건설사업을 조직전개해나가겠다. 

건설사업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당에 제때에 보고하고 결론에 따라 집행하는것을 철칙으로 삼겠다. 

우리는 당중앙의 유일적영도체계확립을 생명선으로 삼고 주체건축의 획기적발전을 이룩해나가겠다는것을 굳게 결의한다. 

 

 

 

 

우리 국가의 힘과 기상을 떨치며 노동당시대의 건설신화를 계속 창조해갈 철석의 의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제2차 건설부문일군대강습 참가자들에게 보내신 서한에 접하고

새로운 건설혁명의 주력군, 그 부름앞에 떳떳하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건설부문 일군들과 건설자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하겠습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역사적서한은 우리 수도건설위원회 일군들과 건설자들의 심장을 무한히 격동시키고있다. 

우리 인민들에게 보다 문명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시기 위해 크나큰 노고를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인민사랑의 세계가 어려와 가슴뜨거움을 금할수 없다. 

우리 당은 앞으로 20~30년을 기한부로 온 나라 인민들의 생활환경을 근본적으로 개변시켜 우리 나라를 세계가 선망하는 사회주의이상국으로, 인민들이 최상의 문명을 누리며 편안하고 화목하게 살아가는 사회주의낙원으로 건설할 거창한 설계도를 펼치였다. 이 목표를 현실로 전환시키는데서 건설부문은 최전선의 위치에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서한에서 건설부문 일군들과 건설자들은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이 부여한 중대한 사명과 책임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오늘의 건설혁명에서 주력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가르치시였다. 

오늘의 건설혁명의 주력군!

이 영예로운 부름을 되새길수록 수도의 건설부문 일군으로서 어깨가 더욱 무거워진다. 

지금 우리 수도건설위원회의 전체 일군들은 새로운 건설혁명의 앞장에서 기치를 높이 들고 힘차게 내달릴 열의에 넘쳐있다. 

올해에 우리앞에는 지난해의 투쟁기세를 계속 고조시켜 인민의 행복의 보금자리들을 더 많이 일떠세워야 할 무겁고도 영예로운 과업이 나서고있다. 

우리는 서한에서 제시된 건설사업의 기본방향과 4가지 기본요구를 확고히 틀어쥐고 사회주의이상국건설의 최전선을 지켜선 지휘관답게 모든 사업을 대담하고 통이 크게 벌려나가겠다. 

건축물의 질이자 곧 시공의 질이라는것을 명심하고 건설자들의 시공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어 진행함으로써 당에서 언제 어떤 건설과업이든 마음놓고 맡길수 있게 준비하겠다. 

건설은 사람들의 생명안전과 생활보장, 사회경제발전과 직결된것만큼 모든 공정이 철저히 과학성으로 일관되도록 하겠다. 

전문건설기업소들을 정비보강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부족되는 노력을 보충해주며 현대적인 건설장비들을 갖추어주는 사업도 적극 밀고나감으로써 모든 건설단위들이 우리 당의 수도건설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자기의 몫을 당당히 할수 있도록 떠밀어주겠다. 

하여 인민들에게 부럼없는 생활을 마련해주고 주체건축의 면모를 새롭게 일신하는데서 건설부문 일군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는것을 굳게 결의한다. 

 

 

 

 

우리 국가의 힘과 기상을 떨치며 노동당시대의 건설신화를 계속 창조해갈 철석의 의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제2차 건설부문일군대강습 참가자들에게 보내신 서한에 접하고

건축의 정치화, 정책화를 항구적인 방침으로 틀어쥐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지방에 있는 설계가들의 수준을 결정적으로 높여 나라의 건축설계전반을 균형적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조선노동당 총비서동지께서는 제2차 건설부문일군대강습 참가자들에게 보내신 서한에서 건축물에 정치적인 구호나 표어를 게시하는것을 비롯하여 건축에서 우리 당제일주의, 우리 사상제일주의, 우리 제도제일주의, 우리 민족제일주의가 직관적으로 구현되도록 하는것을 항구적인 방침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서한에 제시된 과업을 깊이 새길수록 도안의 건축설계사업을 맡은 일군의 한사람으로서 임무의 중요성과 무거운 책임감을 다시금 자각하게 된다.

지난 몇해동안 도에서는 대상건설을 적지 않게 진행하였다. 그러나 하나하나의 건설과정을 돌이켜보면 당의 의도에 따라서지 못하였다.

건축설계단계에서부터 시대적요구가 담긴 각종 구호와 표어들을 민감하게 반영하지 못하는 등 여러가지 편향들이 나타났다.

이번 서한을 받아안고 설계연구소일군들과 설계원들모두가 분발해나섰다.

우리는 건축설계를 노동당시대의 문명을 상징하는 건축의 모양새가 집대성되도록 하는데 철저히 지향시키고 실천하겠다.

건축설계에서 정치사상성을 도외시하고 건설을 실무화하면서 건축미학만능주의, 예술지상주의로 나가는것을 철저히 배격하고 건축의 모든 요소에 지역의 특색이 살아나면서도 혁신과 창조의 기상이 약동하도록 하겠다.

우리는 앞으로도 주체건축발전에서 정치화, 정책화를 핵으로 틀어쥐고 건축설계에 철저히 구현함으로써 온 도에 시대정신이 맥박치도록 하는데 적극 이바지하겠다는것을 굳게 결의한다.

 

 

 

 

우리 국가의 힘과 기상을 떨치며 노동당시대의 건설신화를 계속 창조해갈 철석의 의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제2차 건설부문일군대강습 참가자들에게 보내신 서한에 접하고

경제발전의 새로운 기반을 다져갈 열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산업건설과 국토건설에 힘을 넣어 경제발전의 새로운 기반을 부단히 다져나가야 합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제2차 건설부문일군대강습 참가자들에게 보내신 서한에 접한 각지 건설부문의 일군들과 건설자들이 건설혁명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리며 경제발전의 새로운 기반을 다져갈 열의에 충만되여있다.

탄소하나화학공업창설 현장지휘조 책임자 김명철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역사적인 서한에 접한 일군들과 기술자, 노동자들의 투쟁기세가 대단하다고 하면서 격동된 심정을 이렇게 터놓았다.

우리앞에는 메타놀생산공정건설을 끝내고 올레핀생산공정과 촉매생산기지건설 등 대상건설을 다그쳐 추진해야 할 과업이 나서고있다.

지금 공사현장에서는 전력계통과 공업용수계통공사, 철도능력확장공사를 비롯한 대상건설과 메타놀생산공정에 필요한 주요핵심설비들의 제작 및 조립을 위한 투쟁이 힘있게 전개되고있다.

공사과제는 방대하며 주어진 조건과 환경은 의연히 어렵다.

우리는 당결정에 쪼아박은대로 탄소하나화학공업창설을 위한 대상공사를 당에서 정해준 기간에, 당에서 바라는 높이에서 무조건 끝내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혁명적으로 짜고들겠다.

당면하여 공사에 필요한 자재를 계획대로 보장하고 과학연구단위들과의 협동밑에 주요핵심설비들을 자체로 제작하고 촉매와 첨가제를 우리 식으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에 계속 박차를 가하겠다.

건설에 참가한 일군들과 건설자들이 애국심의 높이는 건설물의 질에서 표현된다는것을 명심하고 맡은 대상건설에 깨끗한 양심과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나가도록 하겠다.

하여 탄소하나화학공업창설을 위한 대상공사를 훌륭히 완공함으로써 자립적인 화학공업의 근간을 튼튼히 하는데 적극 이바지하겠다.

단천발전소건설사단 평안북도여단 여단장 홍정호는 당의 부름따라 문명부강한 강국에로 향한 대건설전역들에서 우리 국가의 힘과 기상을 떨치며 노동당시대의 건설신화를 창조하고있는 전국의 모든 건설자들이라고 정을 담아 불러주시며 뜨거운 전투적인사를 보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을 심장깊이 새길수록 비상한 책임감과 열정이 솟구쳐오름을 금할수 없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역사적인 서한에서 산업건설과 국토건설에 힘을 넣어 경제발전의 새로운 기반을 부단히 다져나가야 한다고 하시면서 나라의 발전에서 기초로 되는 철도와 항만, 발전소를 비롯한 경제하부구조건설에 힘을 넣을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고조기, 전면적발전기를 열어나가는 투쟁의 한 전구인 여기 단천전역에서 우리 여단이 맡고있는 임무도 매우 중요하다.

지금 우리 여단의 전체 전투원들은 올해에 당의 웅대한 구상에 따라 진행되는 단천발전소건설에서 뚜렷한 성과를 안아올 의지를 가다듬고 더욱 용기백배하여 떨쳐나섰다.

이 과감한 돌격전에서 무한한 책임성과 헌신성, 창발성을 적극 발휘하며 대건설전역의 지휘성원된 책임과 본분을 다하겠다. 여단이 맡은 물길굴공사에서 시공의 질을 철저히 보장하는데 모를 박고 작전과 지휘를 더욱 짜고들겠다. 그 어떤 애로와 난관이 막아선다 해도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뚫고헤치며 관건적인 올해에 진군속도를 계속 높여나가겠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탄생 80돐에 즈음하여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염원을 꽃피우기 위한 투쟁에서 조선청년의 영웅적기개를 힘있게 떨치자

청년전위들의 맹세모임 진행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 탄생 80돐에 즈음한 청년전위들의 맹세모임이 10일에 진행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동상을 높이 모신 만수대언덕에서 진행된 모임에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리두성동지, 청년동맹일군들, 청년학생들이 참가하였다.

모임에 앞서 참가자들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에 꽃바구니와 꽃다발들을 진정하고 삼가 인사를 올리였다.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문철동지의 선창에 따라 참가자들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를 천세만세 높이 받들어모시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영도따라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다그쳐나갈 청년전위들의 철석의 신념과 의지를 담아 다음과 같이 맹세하였다.

우리 청년전위들은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열백번 바뀌여도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를 영원히 받들어모시고 이 땅우에 위대한 장군님의 염원인 부강번영하는 주체의 강국을 기어이 일떠세우겠다.

이 세상 그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와도 오직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안녕과 절대적권위를 앞장에서 옹위하는 김정은제일결사대가 되겠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따르는 길만이 위대한 장군님께 영원히 충성다하는 길이라는것을 뼈속깊이 절감한 우리들은 청년동맹안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유일적영도체계를 더욱 철저히 세우며 전 동맹을 당중앙과 사상과 뜻을 같이하는 하나의 생명체로 강화해나가겠다.

역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을 받들고 5개년계획수행의 전구마다에서 새로운 기적과 위훈을 창조하며 온 나라를 청년판으로 들끓게 하겠다.

금속, 화학, 전력, 석탄공업을 비롯한 경제전선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어렵고 힘든 모퉁이들을 맡아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제끼며 집단적, 연대적혁신을 일으켜 생산정상화, 활성화의 동음을 세차게 울려나가겠다.

《사회주의농촌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협동벌마다에 충성의 구슬땀을 묻어 나라의 쌀독을 가득 채우며 온 나라 농촌을 주체사상화하고 우리식 사회주의농촌발전의 위대한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에서도 청년들이 앞장에 서겠다.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과 단천발전소건설을 비롯한 대건설에서 또다시 새로운 영웅청년신화를 창조하겠다.

자력갱생,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5개년계획의 올해 목표들을 기어이 점령하기 위한 첨단돌파전과 창의고안, 기술혁신운동을 맹렬히 벌려 대고조격전장마다에서 조선청년의 슬기와 기개를 힘있게 떨치겠다.

위대한 장군님의 손길아래 자라난 우리 청년들은 당이 부르는 혁명초소들에 용약 달려나가며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높이 내 나라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미덕, 미풍을 발휘하여 하나의 대가정을 이루고 전진하는 우리식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온 세상에 과시하겠다.

군사복무를 최대의 영예로, 자랑으로 여기고 총과 함께 청춘시절을 빛내이며 불의의 사태에서도 고향과 일터를 믿음직하게 지켜낼수 있는 만단의 전투동원태세를 갖추고 국가방위력을 백방으로 다지는데 적극 이바지하겠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물려주신 우리의 생명이고 생활인 사회주의를 끝까지 고수해갈 결사의 각오를 안고 썩어빠진 자본주의생활풍조를 가차없이 쳐갈기며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독초들을 뿌리채 뽑아버리겠다.

동맹내부사업에 총력을 집중하여 청년교양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일으키며 모든 청년동맹조직들을 단결력과 전투력이 강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청년전위조직으로 튼튼히 꾸리겠다.

사상도 영도도 덕망도 위대한 장군님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일심단결하여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힘있게 다그쳐나가겠다는것을 주체의 영원한 태양이시며 사회주의조선의 거룩한 영상이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 다시한번 굳게 맹세한다.

전체 참가자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를 천세만세 높이 받들어모시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영도따라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안아오기 위한 투쟁에서 조선청년의 영웅적기개와 슬기를 남김없이 발휘해갈 불같은 결의가 담긴 구호들을 힘차게 불렀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탄생 80돐에 즈음하여

노동계급과 직맹원들의 맹세모임 진행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를 영원히 높이 모시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충성으로 받들어나가기 위한 노동계급과 직맹원들의 맹세모임이 10일 삼지연시에 높이 모신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앞 교양마당에서 진행되였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민승철동지, 량강도당위원회 비서 강신창동지, 관계부문, 직맹일군들, 삼지연시안의 노동계급과 직맹원들이 모임에 참가하였다.

참가자들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동상에 꽃바구니와 꽃다발들을 진정하고 삼가 인사를 올리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드리는 맹세문을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박인철동지가 낭독하였다.

맹세문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혁명생애는 역사의 준엄한 초행길을 헤치시며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굳건히 수호하시고 사회주의조선을 존엄높은 강국의 지위에 올려세우신 걸출한 수령, 절세의 애국자의 가장 빛나는 한생이라고 강조하였다.

지난 10년간 사상최악의 도전과 시련속에서 부국강병의 역사적위업을 실현해오는 나날에 천만인민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국과 민족앞에 쌓아올리신 혁명업적이 얼마나 거대하고 귀중한것인가를 절감하였으며 절세위인들을 높이 모신 긍지와 존엄을 더욱 깊이 간직하였다고 맹세문은 지적하였다.

맹세문에서는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를 우리 당과 혁명의 영원한 수령으로, 주체의 태양으로 천세만세 높이 받들어모시고 어버이장군님의 유훈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결사관철할 전체 참가자들의 혁명적의지가 천명되였다.

온 나라 노동계급과 직맹원들은 백두산밀영고향집을 정신적기둥으로 삼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영도따라 백두의 행군길을 꿋꿋이 이어나가며 전세대 노동계급의 충실성의 전통, 일심단결의 역사를 빛내여갈것이라고 맹세문은 강조하였다.

동맹안에 당중앙의 유일적영도체계를 더욱 철저히 세우며 당정책을 무조건 결사관철해나갈 의지가 맹세문에서 피력되였다.

맹세문은 전체 노동계급과 직맹원들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가 제시한 전투적과업을 높이 받들고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과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해나가는 선봉투사, 창조의 기수가 될것이라고 지적하였다.

사회주의건설의 전투장마다에서 생산돌격전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며 사회주의경쟁을 비롯한 여러가지 대중운동을 힘있게 벌려 올해 전 인민적총진군의 돌파구를 앞장에서 열어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서로 돕고 이끌어주는 우리 인민고유의 미덕과 미풍을 높이 발휘하고 비상방역사업에서 사소한 해이나 빈틈, 허점도 나타나지 않도록 최대로 각성분발하며 온갖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와의 투쟁을 더욱 강도높이 벌릴것이라고 지적하였다.

직맹조직들에서 전 동맹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혁명사상으로 일색화하는것을 선차적인 과업으로 틀어쥐고 5대교양을 공세적으로 벌리며 직맹일군들이 언제나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동맹원들과의 사업에 헌신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맹세문에서는 당중앙이 제시한 위대한 투쟁강령을 실현하기 위한 오늘의 총진군길에 애국의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쳐갈 온 나라 노동계급과 직맹원들의 확고부동한 신념과 의지가 표명되였다.

전체 참가자들은 혁명적이며 전투적인 구호들에 우렁차게 화답하면서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혁명생애와 불멸의 업적을 길이 빛내이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해나갈 철석의 맹세를 가다듬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탄생 80돐에 즈음하여

국가도서전람회 개막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광명성절을 경축하여 국가도서전람회가 수도 평양에서 개막되였다.

전람회장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노작들을 비롯하여 1만종에 1만 5 000여부의 각종 출판물들이 전시되여있다.

이번 국가도서전람회는 정력적인 사상이론활동으로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갈수 있는 가장 위력한 사상정신적무기를 마련해주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길이 빛내이는데서 의의있는 계기로 된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탄생 80돐경축 국가도서전람회 개막식이 10일 옥류전시관에서 진행되였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리일환동지와 출판부문 일군들, 기자, 편집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개막식에서 연설한 리일환동지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김일성주의로 정식화하시고 시대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발전풍부화시키시여 자주시대의 영원한 지도사상으로 빛을 뿌리도록 하여주시였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항구적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불멸의 지침을 마련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천재적인 사상이론적예지와 세련된 영도에 의하여 우리 당은 역사의 온갖 격난을 뚫고 주체혁명위업을 백승의 한길로 전진시켜올수 있었다고 말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장엄한 진군길에서 수많은 불후의 명저들을 집필발표하시여 당의 영도적역할을 백방으로 강화하고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열어나가는 역사적투쟁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신데 대하여 그는 언급하였다.

연설자는 출판부문의 일군들과 기자, 편집원들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당과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더욱 반석같이 다지며 인민의 아름다운 꿈과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맡고있는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개막식이 끝난 다음 참가자들은 전람회장을 돌아보았다.

전시된 도서들가운데는 절세위인들의 불후의 고전적노작들과 당정책해설도서, 5대교양도서, 문예도서, 과학기술도서들을 비롯하여 최근에 출판된 도서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있다.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이론실천적문제들에 과학적인 해답을 주시여 사회주의승리의 진로를 환히 밝혀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사상이론적업적을 보여주는 도서들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안겨주었다.

사회주의조선의 존엄과 국력을 최상의 경지에서 떨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인적풍모를 전하는 도서들을 보며 참가자들은 희세의 천출위인을 높이 모신 끝없는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깊이 새겨안았다.

전체 참가자들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대를 이어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길이 빛내이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영도따라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총진군에서 혁명적인 사상공세의 위력을 더욱 높이 발휘해나갈 결의를 가다듬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탄생 80돐에 즈음하여

영화상영주간 개막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2월의 명절을 맞으며 광명성절경축 영화상영주간이 개막되였다.

이번 영화상영주간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한평생을 바치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불멸의 혁명업적과 숭고한 위인적풍모를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더욱 깊이 새겨주며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뜻깊은 계기로 된다.

평양시와 지방의 영화관, 문화회관들에서는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혁명생애와 업적을 담은 《백두광명성》, 《빛나라 정일봉》을 비롯한 기록영화들과 《옛 경위대원》, 《인민이 너를 아는가》, 《나의 아버지》, 《구봉령일가》, 《시대가 주는 이름》, 《어머니의 행복》 등 예술영화들도 상영된다.

개막식이 10일 평양국제영화회관에서 진행되였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리일환동지와 평양시당위원회 비서 리명철동지, 영화부문 일군, 창작가, 예술인들, 평양시내 근로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개막사를 국가영화총국 총국장 정영남동지가 하였다.

연설자는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백두광명성으로 솟아오르신것은 주체혁명의 창창한 미래가 펼쳐진 조선의 대통운이였고 인류자주위업의 밝은 앞날을 기약해준 세계사적사변이였다고 강조하였다.

위대한 장군님은 비범한 사상이론적예지와 탁월한 영도력, 고매한 풍모를 지니시고 조국의 부강발전과 후손만대의 행복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혁명의 대성인이시고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라는데 대하여 그는 언급하였다.

그는 영화상영주간을 통하여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절세위인의 고귀한 혁명업적을 깊이 체득하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영도따라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다그치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기적과 위훈을 창조해나가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개막식이 끝난 다음 참가자들은 기록영화 《절세의 애국자 김정일장군》 1 《인민사랑의 한평생》을 관람하였다.

이날 각 도들에서도 영화상영주간이 개막되였다.

 

 

 

 

강원도의 고급중학교 졸업반학생들 철령에로의 답사행군 진행

 

강원도의 고급중학교 졸업반학생들이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선군혁명영도자욱이 뜨겁게 어려있는 철령에로의 답사행군을 진행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청년들은 언제나 당을 따라 곧바로, 앞으로 나아가야 하며 우리 청년들의 힘찬 발걸음에 의해 강성할 내일은 더욱 앞당겨지게 될것입니다.》

도당위원회의 지도밑에 도청년동맹위원회에서는 고급중학교 졸업반학생들이 사회주의에 대한 필승의 신념과 의지를 간직하고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한 오늘의 역사적진군에서 청춘의 슬기와 용맹을 남김없이 떨치도록 하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짜고들었다.

지난 6일 도안의 고급중학교 졸업반학생들이 시, 군별로 출발모임을 가진 후 철령으로 향하였다.

신심드높이 철령에로의 답사행군길에 나선 학생들의 가슴가슴은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도따라 끝까지 완성해갈 불같은 결의로 충만되여있었다.

학생들은 혁명의 길을 꿋꿋이 이어갈 맹세를 안고 신념의 노래, 투쟁의 노래를 높이 부르며 행군을 다그치였다.

답사행군과정에 학생들은 회상기연구발표모임과 시낭송모임 등도 진행하였다.

철령의 정점에 오른 학생들은 조국보위초소와 당이 부르는 어렵고 힘든 곳으로 용약 달려나가 값높고 보람찬 삶을 빛내일 굳은 맹세를 다지였다.

 

 

 

 

기행

어버이사랑 넘치는 이 땅에 보답의 열매 주렁지우리

서해곡창 황해남도의 여러 농장을 돌아보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황해남도는 우리 나라의 알곡생산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곡창지대입니다.》

서해곡창 황해남도가 부글부글 끓고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나라의 제일 큰 농업도인 황해남도를 중시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5개년계획기간에 당적으로, 국가적으로 황해남도에 힘을 집중하여 나라의 농업생산에서 기치를 들고나가도록 할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은 황남의 농업근로자들의 가슴가슴을 보답의 일념으로 세차게 높뛰게 하고있다.

연백벌, 재령벌, 어러리벌, 취야벌 등 황남의 넓디넓은 전야에서 펼쳐지는 격동적인 현실을 전하기 위해 우리는 기행의 길에 올랐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정말 고맙습니다!》

 

대한이 퍽 지났지만 겨울날씨는 여전히 맵짰다. 차창으로 끝없이 흐르는 산과 들에는 흰눈이 소복이 쌓여있었지만 해주시를 가까이하니 공기마저 유다르게 느껴졌다.

드넓은 도로량옆의 포전들은 마치 흰눈을 말끔히 쓸어낸듯 김이 문문 나는 시꺼먼 거름더미들로 꽉 차있었고 부지런히 거름을 실어나르는 농업근로자들의 걸음에는 나래가 돋친듯싶었다.

해주시입구에 들어선 우리의 눈에 제일먼저 안겨든것은 수양산기슭에 모셔진 위대한 수령님의 명제비였다.

황해남도에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농사에 큰 힘을 넣어야 한다고 하신 어버이수령님의 간곡한 유훈,

바라볼수록 황해남도가 인민들의 먹는 문제, 식량문제해결에서 큰 몫을 맡아 수행할것을 바라시던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뜻이 되새겨졌고 그이의 이상을 현실로 꽃피우시기 위해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노고를 바쳐오신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어려와 가슴이 뜨거워졌다.

오늘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황남의 농업근로자들을 먼저 생각하시며 황해남도의 농사를 걸음걸음 이끌어주고계시지 않는가.

산이 영토의 80%이상을 차지하고있는 우리 나라에서 농사면적의 많은 자리를 차지한 황해남도, 하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뜻깊은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장에서 황해남도가 나라의 농업생산에서 기치를 들고나가야 한다고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신것이다.

명제비앞에서 쉬이 발걸음을 떼지 못하던 우리는 동행한 도농촌경리위원회 일군에게서 전원회의소식에 접한 황남의 농업근로자들이 그달음으로 농장포전으로 달려나가 밤이 깊도록 거름생산을 했다는 그날의 이야기도 깊은 감동속에 들었다.

바로 그렇게 시작된 보답의 첫걸음을 더욱 기세차게 이어가고있을 황남의 농업근로자들을 한시바삐 만나보고싶은 충동이 우리의 가슴을 울려주었다.

우리가 먼저 향한 곳은 연백벌이였다.

《쌀공장》이라고 불리우는 황해남도에서도 제일 벌방인 연백벌, 지난 기간 쌀로써 우리 당을 받든 수많은 애국농민들을 낳은 그 고장에서 최근 또 한명의 애국자가 배출되여 만사람을 기쁘게 하였다.

그가 바로 연안군 도남협동농장 제12작업반 반장 박순란동무였다.

연백벌농민이라는 긍지와 자랑을 안고 그가 땅에 묻고묻은 땀은 그 얼마였던가.

늘 바람세찬 포전에서 살다싶이하며 땅을 가꾸고 곡식을 자래우던 나날에 그는 온 나라가 다 아는 애국농민이 되고 분에 넘치는 영광도 받아안게 되였다.

이 시각도 협동벌에서 풍요한 가을을 마중가고있을 박순란동무의 모습을 그려보느라니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고 돌아온 그날 그가 작업반원들에게 터놓았다는 격정의 목소리가 돌이켜졌다.

우리 농사군들의 심정을 그토록 세심히 헤아리시고 사랑의 특혜조치를 취해주신 은혜도 하늘같은데 기념촬영장에서 자기의 거칠어진 손을 잡아주실 때 농사를 더 잘 짓지 못한 송구함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정말 고맙습니다.》라는 말밖에 드리지 못했다는 그 진정의 토로,

이것이 박순란동무의 심정만이 아님을 우리는 그의 작업반원들을 만나는 과정에 알수 있었다.

그들이 평양에서 기자들이 찾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질통을 진채로 혹은 하던 일을 멈추고 모여온것은 결코 지난해에 그토록 어려운 속에서도 농사를 잘 지은 자기들의 자랑을 터놓기 위해서가 아니였다.

그들은 한목소리로 말했다.

작업반장동무가 받아안은 사랑은 우리 작업반, 우리 농장 아니 황남의 전체 농업근로자들이 받은 사랑이고 믿음이라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제9차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신 서한에서 지난해 알곡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지성어린 애국미를 바친 자기들의 수고를 헤아려주시며 나라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려는 그 마음을 보석같은 마음, 고결한 정신세계라고 높이 평가해주시였으니 세상에 우리 농업근로자들처럼 영도자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속에 농사를 짓는 농사군들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고.

그 미더운 모습들을 둘러보며 박순란동무는 말하였다.

《우리 작업반포전은 연백벌에서 제일 나쁜 땅에 속합니다. 하지만 올해에 우리 포전에서도 정보당 1t을 증수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꼭 기쁨을 드립시다.》

신심에 넘쳐 터놓는 여성작업반장의 이 목소리를 우리는 연백벌의 그 어느 농장에서나 들을수 있었다.

연백벌을 지나 재령벌로 향하는 우리의 기행길은 그 시작부터 유다르게 이어졌다. 한것은 우리앞에 불현듯 뜨락또르행렬이 나졌던것이다.

고르로운 발동소리를 울리며 달려가는 새 뜨락또르들, 알고보니 그것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황해남도에 보내주신것이였다.

우리의 눈가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이 어린 뜨락또르를 쓸어보고 또 쓸어보며 뜨거운 눈물속에 고마움의 큰절을 삼가 드릴 황남의 농업근로자들의 모습이 방불히 어려왔다.

보답의 일념 끓어번지는 전야를 기세차게 오가며 씽씽 밭을 갈아엎고 거름을 가득 실어나를 그 뜨락또르를 앞세우고 우리가 향한 곳은 재령군 김제원협동농장이였다.

그때 농장에서는 제6작업반 탈곡장에서 농기구전시회가 한창이였는데 은정어린 새 뜨락또르의 출현은 전시회를 더욱 흥성이게 하였다.

《우리 작업반에만도 당의 은정이 어린 농기계가 여러대나 됩니다. 그런데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또다시 사랑의 뜨락또르를 보내주시였습니다.》

이렇게 말하며 고개를 숙이는 사람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며 노력영웅인 작업반장 김대성동무였다.

그날 그는 다함없는 고마움의 마음을 담아 작업반원들과 함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삼가 드릴 편지를 한자한자 정히 써나갔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정말 고맙습니다!》

그들이 편지의 첫머리에도 쓰고 마감에도 쓴 이 글줄, 그것은 정녕 황해남도 농업근로자들의 심장마다에서 절절히 울리는 진정의 목소리, 보답의 맹세가 아니랴.

하기에 그들은 충성의 일념으로 가슴 불태우며 산악같이 떨쳐나섰다.

도안의 여러 협동농장에서는 벌써 흙깔이를 끝내고 영농공정을 열흘이나 단축하였고 청단군의 어사벌과 강령군의 내동벌에서도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전투가 벌어지는 속에 거름운반을 일정보다 훨씬 앞당겼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에 어떻게 하면 다 보답하겠는가며 지난해보다 더 많은 면적을 맡게 해달라고 찾아오는 다수확농민들도 나날이 늘어나고있다는 이야기는 어느 농장에서나 들을수 있는것이였다.

실로 황남의 농업근로자들이 달라졌다.

걸음새도 일본새도, 그들의 정신도 모두 달라졌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사랑과 믿음이 서해곡창의 새 주인들을 탄생케 하였고 황해남도가 용암처럼 끓어번지도록 하는 열원이 된것이다.

 

젊어지라, 복받은 대지여

 

황해남도의 어느 고장이나 다 그러하였지만 신천군을 찾아가는 우리의 가슴은 시종 뜨거움에 겨워있었다.

두해전 8월 험한 길을 헤치며 태풍피해를 입은 이 고장을 찾으시였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노고가 어려오는 신천군이다.

차를 달려 우리가 이른 곳은 잊을수 없는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태풍에 의해 도로에 넘어진 나무들을 에돌면서 피해가 채 가셔지지 않은 험한 길을 헤치시여 찾아오시였던 신천군 새길협동농장의 제1작업반 2분조포전이였다.

봄내여름내 애써 가꾼 농작물들이 태풍에 다 수그러져 모두가 손맥을 놓고 나앉아있을 때 논벼피해는 생각하였던것보다는 그렇게 심각한것같지 않다고 일군들의 마음을 눅잦혀주시며 농작물이 완전히 넘어진 곳에도 가보고 절반 넘어진 곳에도 가보시면서 해당한 조치들도 취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의 사랑과 믿음을 받아안고 일떠서 농사를 힘껏 지어온 그들이였다.

그러한 신천군에서는 어디 가나 유다른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다.

과학농사제일주의를 일관하게 들고나갈데 대한 당정책을 현실로 꽃피워 기어이 올해에 통장훈을 불러오려는 농업근로자들의 열의가 대단하다는것이였다.

《과학농사시대인 오늘날 앞선 영농방법을 받아들여 풍작을 이룩하자는것은 신천군의 농업근로자들의 한결같은 지향입니다.》

이것은 협동벌의 농업근로자들을 찾아 《이동강의》를 하려고 온 도의 한 대학교원의 말이다. 그는 자기만이 아닌 대학의 수많은 박사들, 교원, 연구사들이 새해벽두부터 떨쳐나 황해남도의 농업근로자들을 찾아가고있다고 덧붙였다.

농장원들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교육체계와 농업과학기술보급실, 작업반들에 생겨난 농업과학기술선전실의 덕으로 현대농업과학기술을 소유하고 농기계들을 능숙하게 다룰줄 아는 농업기술인재로 자라나고있으며 교원이 학생들을 찾아가는 고마운 사회주의제도의 혜택을 받아안고있으니 이 얼마나 좋은가.

앞선 영농방법을 더 많이 배워 견문을 넓히고 기술기능수준도 높여가겠다며 농장일군들이 앞을 다투어 《강의》를 청하고있다는 그 교육자의 말을 듣느라니 신천군으로 오는 고개길에서 만났던 취야벌의 한 일군이 들려주던 이야기가 돌이켜졌다.

농업과학기술보급에 필요한 새 과학기술소개판을 만들어가지고 가는 길에 우리와 만났던 벽성군의 한 일군, 그의 말에 의하면 올해 군에서는 많은 농장원들이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될것을 희망하고있다고 한다.

지난 1월초 그는 벽성군 서원협동농장 관리위원장과 이런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었다고 한다.

김일성종합대학 졸업생이고 우리 수령님께서 참된 농촌혁명가라고 늘 잊지 못해하시던 안달수영웅의 손녀인 안혜성관리위원장은 뭐니뭐니해도 올해에 통장훈을 부르자면 과학농사에 힘을 더 넣어야 한다며 최근 새로 농장에 들어온 청년들을 모두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시켜 공부하도록 하겠다고 말하였다.

그날 과학농사시대인 지금은 농장원모두가 높은 과학기술지식을 소유할것을 요구하고있다며 앞으로 모든 농장원들을 대학졸업생으로 만들 계획을 터놓았다고 한다.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며 그 일군은 과학기술소개판을 가리키며 농장원들에게 더 많은 선진영농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뛰여다니는 자기와 같은 일군들이 더 많이 늘어날것이라고 웃으며 말하였다.

신심과 희망에 넘쳐 휘황한 설계도를 펼치는 벽성군 서원협동농장의 여성관리위원장과 군의 일군,

과학농사로 통장훈을 부를 설계도를 안고 풍요한 가을을 마중가는 그들의 꿈과 포부는 앞으로 더 커질것이라는 생각에 기행길을 이어가는 우리의 발걸음도 무등 가벼워졌다.

다수확의 열쇠는 과학농사에 있고 농업과학기술과 선진영농기술로 튼튼히 무장할 때 사회주의농촌건설의 새로운 승리가 앞당겨지게 된다.

황남의 그 어느 농장에 가나 이런 자각과 의지로 과학농사열풍을 세차게 일으키고있었다.

그뿐이랴. 노래소리 드높은 안악군 오국협동농장에 이르니 또 새로운 이야기가 우리를 기다리고있었다.

지금 오국리사람들은 농촌진흥의 표준으로 훌륭히 전변된 삼지연시의 농장들처럼 농촌마을을 더욱 문명한 문화농촌으로 꾸릴 대담한 설계도를 펼치고있다.

기러기도 날아지나자면 도중에 한번은 쉬여야 하리만큼 눈뿌리아득한 어러리벌, 끝간데없이 잇달린 바둑판같은 포전들, 나지막한 산기슭을 따라 아담하게 들어앉은 문화주택들, 농업과학기술보급실과 종합적인 편의시설을 갖춘 오국원, 탁아소와 유치원, 병원과 학교가 즐비하게 늘어선 모습,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랑속에 전변된 오국리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밝혀주신 우리식 사회주의농촌건설강령에 따라 더 살기 좋은 낙원으로 전변될것이라고, 이제 머지않아 또 달라진 아름다운 오국마을의 선경을 보게 될것이라고 이곳 농장일군들은 신심에 넘쳐 이야기하였다.

그도그럴것이 나라에서 보내준 세멘트가 연이어 황해남도의 여러 철도역에 도착한 소식을 듣고 온 농장이 얼마나 기쁨속에 설레였으며 농장의 앞날을 환희속에 그려보았던가.

청년들은 벌써부터 사회주의이상촌으로 더 훌륭히 변모될 농장의 내일을 자기들이 설계하겠다고 앞을 다투어 나서고있으며 농촌진흥의 앞장에서 청춘을 빛내일 결심을 굳히고있었다.

온 황남이 이렇게 신심과 낙관에 넘쳐있었다.

우리는 여기에 황해남도의 여러 농장을 찾아 떠난 기행길에서 만났던 타고장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도 전하려고 한다.

나라의 제일 큰 농업도를 적극 지원할데 대한 당의 뜻을 받들고 앞을 다투어 황남의 포전으로 달려온 연구사들과 지원자들…

그들속에는 많은 농기계를 만들어 보내줄 열의 안고 찾아온 중앙의 여러 단위 일군들과 과학자들도 있었고 올해 농사를 잘 지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꼭 큰 기쁨을 드려달라는 간절한 부탁이 담긴 편지를 안고 협동벌을 찾아온 평양시민들도 있었다. 그들의 가슴속에는 황해남도가 나라의 제일 큰 농업도로서의 본분을 다하며 농업생산에서 기치를 들고나갈것을 바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을 받들려는 불같은 충성과 애국의 마음이 간직되여있다.

우리는 그들의 모습에서 1950년대 한t의 강재, 한푼의 자금이 귀중하던 그때 당중앙위원회는 《모든것을 황해남도에로!》라는 구호를 들었다고, 우리가 도를 도와주자고 달라붙은 이상 다 해결해주자고 하시며 자금과 자재, 노력문제까지 풀어주신 우리 수령님과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황해남도의 농사문제를 두고 마음쓰시며 거듭 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의도를 충성다해 받들던 전세대들의 숭고한 모습을 보았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안겨주신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자양분으로 하여 이 땅에 기어이 보답의 열매 주렁지우려는 불같은 맹세로 부글부글 끓고있는 땅, 새시대 농촌혁명, 농촌진흥의 역사적위업수행에서 앞장서나갈 충천한 기세드높이 진군해가는 황남의 더 훌륭하고 문명해질 내일을 확신하며 우리는 황해남도를 떠났다.

 

 

 

 

뜨거운 인간애로 세인을 매혹시키신 위대한 어버이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일동지의 인정은 동지를 위하는 살뜰한 정이며 한번 인연을 맺으면 끝까지 보살펴주는 뜨거운 정입니다.》

해마다 2월의 명절을 맞으며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에 꽃바구니를 보내여오는 외국의 벗들중에는 진달래아동기금 회장도 있다.

그의 이름은 진달래 싸파리니, 우리 인민들속에 잘 알려진 팔레스티나여성이다.

그는 어릴 때부터 우리 장군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다.

진달래 싸파리니는 몇해전에 《나의 아버지》라는 도서를 세상에 내놓았다. 도서에는 그자신과 가정에 베풀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사랑과 은정에 대하여 씌여져있다. 그는 도서에서 《나의 수기는 책이기 전에 나의 심장의 웨침이고 역사의 진실이다. 그 심장의 웨침! 아버지를 그리는 자식의 심정을 그대로 반영하기에는 나의 표현이 너무나 부족한것이 안타깝다.》고 하면서 어버이장군님의 극진한 사랑속에 성장해온 이야기들을 감명깊게 서술하였다.

우리는 진달래 싸파리니에게 베풀어진 그 위대한 사랑에 대하여 다시금 돌이켜보게 된다.

위대한 장군님의 인간애는 사상과 제도, 인종과 민족, 정견과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고 그 폭과 깊이, 열도를 헤아릴수 없는 사랑이였다.

한번 인연을 맺으면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어버이의 심정으로 보살펴주는 뜨거운 정을 지니신분이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진달래 싸파리니도 바로 그 위대한 사랑, 그 드넓은 인정의 바다에서 태여나 온갖 사랑과 은정을 받아안으며 성장하였다.

그가 태여나기 전 그의 부모들은 자식이 없어 몹시 고민하였다. 다른 나라의 이름있다는 병원들을 다 찾아다니면서 좋다는 약도 써보고 치료도 해보았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였었다.

무스타파 알 싸파리니(진달래 싸파리니의 아버지)가 우리 나라 주재 팔레스티나외교대표로 평양에 상주하고있던 1985년에야 그의 안해는 그토록 소원하던 귀여운 딸을 가지게 되였다. 평양산원에서 우리 의료일군들의 극진한 사랑과 관심속에서 치료를 받은 결과였다.

조선의 사회주의보건제도에 대한 고마움을 누를길 없었던 그들부부는 위대한 장군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삼가 올리면서 딸의 이름을 지어주시였으면 하는 희망을 표시하였다.

편지를 반가이 받아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못내 기뻐하시면서 그들의 딸에게 《진달래》라는 사랑어린 이름을 지어주시는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그러시고는 아기의 건강과 행복을 축복하여 선물도 보내주시였다. 진달래가 첫돌생일을 맞을 때에도 잊지 않으시고 친어버이의 심정으로 또다시 사랑의 선물을 안겨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진달래에게 보내주신 선물을 가슴한가득 받아안은 무스타파부부는 자기들을 행복한 아버지, 어머니로 되게 해주신 그 은혜에 목이 메여 눈물을 흘리고 또 흘리였다.

그후에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진달래가 생일을 맞이할 때마다 은정깊은 선물들을 꼭꼭 보내주시였다.

그뿐이 아니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진달래의 편지를 받아보시고 루바라고 하는 한 소녀의 병을 고쳐주신 가슴뜨거운 이야기는 오늘도 세상사람들속에서 전설처럼 전해지고있다.

그때 진달래는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은정속에 태여난 자기는 행복하게 살고있는데 자기 동무 루바는 탈모증에 걸려 웃음을 잃었다고 하면서 그를 보살피시여 희망을 안겨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편지를 삼가 올리였다.

진달래의 갸륵한 마음을 헤아리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루바를 데려오도록 하시고 구체적인 치료대책까지 세워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은혜로운 사랑속에 우리 나라 병원에서 루바는 마침내 병을 고치게 되였다.

처음에는 머리칼 한오리 없어 민망스럽던 그의 모습이 소담한 머리칼을 가진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하였고 그늘이 비꼈던 얼굴에도 밝은 웃음이 피여났다. 루바는 의사, 간호원들에게서 배운 조선노래 《우리 아버지》를 즐겨부르고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을 노래하는 동시도 썼다.

1994년 2월 루바의 부모는 아름답고 웃음많은 소녀로 다시 태여난 딸애와 기쁨속에 상봉하고 위대한 장군님께 감사의 편지를 삼가 드리였다.

정녕 국경과 대양을 넘는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은 끝이 없었다.

위대한 장군님의 대해같은 은정속에 우리 나라에서 태여난 외국의 아이는 진달래뿐이 아니다. 새별이라는 이름을 가진 꾸바의 아기도 평양산원에서 고고성을 터뜨렸다.

1988년 6월 꾸바의 어학전문가 라울 가르씨아 알바레스는 안해와 함께 우리 나라에 왔다. 체류기일이 끝나갈무렵 알바레스의 안해가 임신을 하게 되였다. 그들부부는 기쁨과 함께 큰 근심에 싸이게 되였다.

가정을 이룬지 여러해가 되여오도록 안해의 습관성유산으로 하여 자식을 보지 못하고있던 그들에게 이것은 분명 큰 경사였지만 석달이 지나면 우리 나라를 떠나야 하고 그렇게 되면 또다시 유산을 피할수 없게 되기때문이였다.

그들부부의 말 못하는 고민과 근심을 헤아려주신분이 바로 우리의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해당 일군들을 통하여 이 사실을 알게 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체류기일이 끝나도 평양산원에서 해산방조를 해주도록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그 크나큰 보살피심속에 라울 가르씨아 알바레스의 안해는 평양산원에서 치료를 받고 아들을 보게 되였다.

그들은 위대한 장군님께 한없는 흠모심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편지를 삼가 올리였다.

편지에서 그들은 조선꾸바친선의 상징이 될수 있도록 자기 아들에게 조선식이름을 지어주실것을 절절히 청원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들의 청을 무랍없이 들어주시고 《새별》이라는 이름과 함께 아기에게 갖가지 선물도 한가득 안겨주시였다.

가장 숭고한 덕망과 뜨거운 인간애를 천품으로 지니신 위대한 장군님은 이처럼 외국의 벗들에게도 크나큰 은정과 사랑을 베풀어주신 만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다.

 

 

 

 

서방의 언론공세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

 

이란이슬람교혁명지도자 쎄예드 알리 카메네이가 8일 한 발언에서 서방의 언론공세에 대처하여 단호하고 즉시적인 대응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서방언론들이 이슬람교와 이란을 반대하여 거짓으로 현실을 외곡하는 적대적인 정책을 실시하고있으며 1979년에 일어난 이란이슬람교혁명을 부정하기 위해 갖은 책동을 다하고있다고 단죄하였다.

이란의 모든 주민들 특히 언론인들이 적들의 책동에 대응하여 나라의 참모습과 성과들을 적극 선전해야 한다고 그는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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