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C
Seoul
2024년4월26일 금요일 16:12:04
Home사설〈대장동사건〉의 주범 윤석열은 당장 대선후보사퇴해야

〈대장동사건〉의 주범 윤석열은 당장 대선후보사퇴해야

국민당(국민의힘)대선후보 윤석열이 대장동특혜의혹사건의 주범이라는 사실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정영학의 검찰진술녹취록에서 화천대유대주주 김만배와 윤석열이 유착관계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녹취록에는 <김만배가 평소 <윤석열이 봐주는 데도 한계가 있다>는 식으로 말할 때마다 속으로 욕을 하면서 자신의 판단으로 밀고나가 일이 잘 마무리 됐다고 자랑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번 녹취록을 공개한 열린공감TV는 지난달 29일 <윤석열이는 형이 가지고 있는 카드면 죽어>라는 김만배의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공개된 녹취록을 바탕으로 윤석열·국민당에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8일 민주당측은 화천대유에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국민당전의원 곽상도가 구속되고 전특별검사 박영수의 딸이 화천대유에서 11억원을 지급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화천대유는 꿈의 직장>, <국힘특수검사게이트>라고 공격했다. <화천대유의 모든 돈이 윤후보주변으로만> 통한다며 <화천대유일당을 도와 대장동개발사업을 성사시킨 특수수사통검사집단이야말로 이 사건의 몸통>이라고 맹공했다. 특히 녹취록을 언급하며 <이것은 빙산의 일각이고, 끝에는 윤석열과 얽힌 진짜 몸통이 드러나지 않았다는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고 피력했다.

윤석열이 <대장동사건>의 불법비리와 깊이 연루돼있다는 것은 이미 드러났다. 윤석열은 2011년 3월부터 8개월간 대검찰청중앙수사부에서 부산저축은행비리 주임검사로서 130여명의 검사·수사관을 투입해 대대적으로 수사했다. 부산저축은행은 당시 대장동사업관련 1155억원을 대출해줬는데 그 규모가 최상위에 속했다. 그럼에도 윤석열은 대장동부실대출은 수사조차 하지 않았다. 부산저축은행대주주 박연호의 4촌처남인 대출브로커 조우형은 배임·알선수재범죄금액이 100억원이 넘는데도 윤석열은 조우형을 피의자로 입건조차 하지 않았다. 당시 윤석열 직속상사 최재경·박영수는 <대장동50억클럽>에 이름이 등장한다. 김만배는 2016년 박영수특검에 윤석열을 수사팀장으로 추천했고 김만배누나는 윤석열부의 집을 구매했다.

윤석열과 그 측근의 비리·범죄사실은 하루가 멀다하고 터져나오고 있다. 윤석열처 김건희는 학력·경력위조는 물론이고 도이치모터스주가조작사건당시 주범중 하나임에도 윤석열당시부장검사와의 결혼후 경찰내사가 묵살된 의혹을 받고 있다. 윤석열장모 최은순은 사문서위조·부동산실명법위반혐의만이 아니라 2016년부터 현재까지 사실상 최순실소유였던 선라이즈F&T회사의 지배권을 행사하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 <이명박근혜>권력 당시 승승장구한 윤석열은 검찰직권을 악용해 처·장모의 중범죄를 은폐하고 오히려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켰다. <대장동사건>의 주범이자 각종 비리·범죄의 몸통 윤석열은 당장 대선후보에서 사퇴하고 범죄소굴 국민당은 당장 해체해야 한다.

관련기사
- Advertisement -
플랫포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