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 C
Seoul
2024년4월28일 일요일 13:26:55
Home미분류 최룡해위원장 광천닭공장건설정형을 현지에서 요해

[노동신문] 최룡해위원장 광천닭공장건설정형을 현지에서 요해

29일 노동신문 <위대한 이상으로 펼쳐가시는 휘황한 설계도>, <한 양묘장이 전하는 숭고한 믿음의 세계>, <전선길과 야영길>, <최룡해위원장 광천닭공장건설정형을 현지에서 요해>, <자강도 희천시에 지방예산제모범시칭호를 수여함에 대하여>, <하루를 살아도 값있게!>, <농촌살림집건설준비사업 적극 추진>, <고조되는 과학농사열의>, <노과학자가 수십년세월 걸은 강선길>, <리용무동지의 서거에 대한 부고>, <우수한 과학기술인재들을 많이 키워내는것은 현실발전의 절박한 요구>, <도덕적부패가 극도에 달한 자본주의사회> 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위대한 이상으로 펼쳐가시는 휘황한 설계도


혁명의 위대한 새 승리를 향한 장엄한 총진군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투쟁기세는 산악도 떠옮길듯 드높다.

2022년을 혁명발전의 일대 분수령으로 빛내이기 위한 전 인민적대진군의 개시를 선언하고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강력히 추동할 전략적방침을 제시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전원회의에서 채택된 결정들을 자자구구 새기고 그 관철을 위해 과감히 전진하고있는 천만의 가슴마다에 신심과 열정을 더해주고있는것은 과연 무엇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의 이상과 포부에는 인민을 어떻게 떠받들고 인민이 바라는 사회주의를 어떻게 건설해야 하겠는가 하는 구상과 목표가 반영되여있습니다.》

역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가 제시한 강령적인 투쟁지침들,

그것은 부흥강국의 새시대를 하루빨리 앞당겨올 우리 당의 의지가 어려있는 번영의 설계도이며 승리에서 더 큰 승리를 안아오기 위한 백승의 이정표이다.

시련은 많아도 내일을 내다보는 인민의 눈빛은 희망에 넘쳐있다.

사회주의건설의 기본전선인 경제부문에서 뚜렷한 성과를 이룩하기 위한 구체적인 과업과 방도들, 과학과 교육, 보건을 비롯한 문화분야의 사업을 더욱 개선강화하여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힘있게 추동할수 있는 진로가 명시된 웅략들…

과업이 방대하고 부족한것도 적지 않지만 인민들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을 놓고 주춤하거나 외면할 권리가 없으며 조건이 좋아지기를 기다릴 시간도 없다는 위대한 당의 의도가 얼마나 뜨겁게 맥박치고있는 웅대한 설계도인가.

사회주의전야마다에는 한겨울의 찬바람이 아니라 창조와 열정의 새봄이 약동하고있다.

《사회주의농촌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농촌진흥을 강력히 다그쳐 나라의 농업을 확고한 상승단계에 올려세우고 우리식 사회주의농촌의 비약적발전을 이룩하는 위대한 새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

위대한 당의 그 숭고한 뜻이 천만의 심금을 울린다.

포전마다 다수확의 꿈을 묻어가는 농업근로자들은 문명하고 부유한 사회주의이상촌으로 변모될 자기 고장의 모습을 그려보며 누구나 환희에 넘쳐있다.사상, 기술, 문화혁명의 세폭의 붉은기를 더 높이 추켜들고 미더운 애국농민, 지식형의 근로자, 문명의 창조자들로 억세게 준비해갈 열의에 넘쳐있다.

격난이 겹쌓인 시기에 마련된 휘황찬란한 설계도이다.산천도 천지개벽시키고 인민도 시대의 선구자로 키우는 세상에 둘도 없는 설계도이다.

이것은 최악의 역경속에서도 천리혜안의 예지로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최상의 목표를 제시하시고 언제나 빛나는 현실로 꽃피우시는 절세의 애국자, 걸출한 위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만이 펼치실수 있는 위대한 사랑의 경륜이다.

우리 조국은 인민의 모든 꿈 이루어지는 제일 아름답고 강대한 나라가 되여야 하고 이 땅의 모든 창조물은 세계에서 으뜸이여야 하며 우리 인민은 세상에서 제일 존엄높고 행복한 인민으로 되여야 한다는것, 바로 이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원대한 이상이다.

지금도 눈시울뜨거이 어려온다.

온 나라가 피눈물에 젖어있던 12월의 나날 자신께서는 자나깨나 어떻게 하면 어버이장군님의 유훈을 빛나게 실현하겠는가 하는 생각을 하고있다고 하시면서 하루빨리 이 땅우에 온 세계가 우러러보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워 우리 인민을 부러운것이 없이 잘살게 하자는것이 자신의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라고 선언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런 억심, 그런 불같은 일념으로 하루를 열흘맞잡이로 쪼개여 일하시면서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 펼쳐주신 행복과 번영의 설계도는 그 얼마였던가.

이 땅에 우후죽순마냥 일떠서 빛을 뿌리는 인민의 재부, 이상향들을 하나하나 새겨보시라.

인민극장, 문수물놀이장, 미림승마구락부, 마식령스키장, 옥류아동병원, 과학기술전당, 미래과학자거리, 여명거리,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천지개벽한 삼지연시…

어찌 기념비적건축물들뿐이랴.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

이 말을 외워보느라면 인민들이 얼마나 밝게 웃는가, 인민들의 웃음소리가 얼마나 넘쳐나는가 하는것을 국력평가의 기준으로 보시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어가시는 천만노고의 자욱들이 가슴뜨겁게 밟혀온다.

나라의 모든 산들을 보물산, 황금산으로 전변시키기 위해 그이께서 구상하신 설계도를 따라 이 땅에 황금산의 새 역사가 펼쳐지고있다.사회주의전야들을 찾으시여 과학농사의 방향과 방도를 밝혀주신 그이의 탁월한 영도의 손길을 따라 다수확의 승전포성이 협동벌들에 메아리쳤고 바람세찬 포구들을 찾으시여 사회주의바다향기가 온 나라에 넘쳐나도록 마음쓰시며 세심히 밝혀주신 지침들이 그대로 황금해의 새 역사의 빛나는 장들을 아로새긴것 아니던가.

증산의 동음 높이 울리는 일터들에 가면 자력갱생은 우리의 힘, 우리의 자원, 우리의 기술로 온 세계에 앞서나가는 민족자존의 정신이며 최첨단돌파의 정신이라는 철리를 천만의 심장마다에 깊이 새겨주시며 자력번영의 휘황한 이정표를 안겨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영상이 숭엄히 어려온다.

우리 나라를 과학기술강국, 인재강국으로 전변시키시려는 경애하는 그이의 원대한 이상과 웅지는 과학연구기지들을 찾으시던 그 걸음에서, 《교육을 우리의 미래를 맡아줄수 있는 교육으로 만들자!》라는 구호를 제시하시고 교육혁명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주신 정력적인 영도의 나날을 통해서도 깊이 새겨안을수 있다.

천만의 가슴은 한없는 격정으로 젖어들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우리 인민에게 가장 눈부신 번영의 설계도를 마련해주시려 바치신 심혈과 노고를 어이 다 헤아릴수 있으랴.

혁명발전의 새로운 단계에 들어선데 맞게 옳바른 투쟁노선과 전략전술적방침,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도들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해에만도 우리 당이 진행한 중요당회의들은 그 얼마인가.

그 뜻깊은 당회의들에서 제시된 시대의 앞길을 밝히는 독창적인 사상들과 명철한 전략전술적방침들을 자자구구 새겨안으며 우리 인민은 얼마나 크나큰 신심과 환희에 넘쳐있었던가.

전당이 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을 다시 깊이 새기고 더 높이 들고나갈데 대한 사상, 사회주의건설의 주체적힘, 내적동력을 비상히 증대시켜 모든 분야에서 위대한 새 승리를 이룩해나가기 위한 과업과 방도…

그 하나하나의 강령적인 지침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면불휴의 노고와 헌신의 결정체였다.

우리 인민에게 위력한 투쟁의 보검, 혁신의 설계도를 안겨주시려 그이께서 지새우신 밤은 그 얼마이고 인민의 행복을 위해 그이께서 이어가신 위민헌신의 길은 또 그 얼마이던가.

결코 고요한 서재에서 태여난 설계도들이 아니였다.

인민의 존엄과 후손만대의 창창한 미래를 위해 쉬임없이 이어가시는 강행군길에서, 눈비내리는 건설장들을 찾으시여 인민에게 더 훌륭한 문명의 창조물들을 안겨주시려 마음쓰시던 그 험한 길들에서 무르익고 더 휘황히 펼쳐진것이였다.

그 위대한 설계도가 있어 천만인민은 시련이 겹쌓여도 신심에 넘쳐 조국번영의 재부들을 이 땅우에 수많이 일떠세웠고 후대들에게 떳떳이 물려줄 고귀한 창조물들을 수없이 마련하였다.

그렇다.

천리혜안의 예지와 탁월한 영도력, 강인담대한 배짱과 담력을 지니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구상과 결심은 언제나 필승불패이라는것, 그이의 영도를 받들어나갈 때 그 어떤 격난도 도전도 과감히 박차고 언제나 활력에 넘쳐 대비약, 대혁신을 이룩하게 된다는것이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여정에서 우리가 매일, 매 시각 심장으로 깨달은 절대의 진리이다.

우리 인민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이상이 실현될 앞날을 내다보시며 50년, 100년을 주름잡을 최상의 목표와 웅대한 설계도를 제시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모습을 경건히 우러르며 또다시 맞이할 위대한 새 승리,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투쟁행로에서 찬연히 밝아올 천하제일강국의 해돋이를 가슴벅차게 그려보고있다.

우리 혁명을 승리에서 더 큰 승리에로 줄기차게 이끌어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걸출한 영도가 있기에 이 땅에는 인민이 부르는 노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끝없이, 더 높이 울려퍼질것이다.

 

 

 

한 양묘장이 전하는 숭고한 믿음의 세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나는 장군님께서 맡기고 가신 사회주의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나갈것입니다.》

주체107(2018)년 7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강원도양묘장을 찾으시였다.

전망대에서 양묘장의 전경을 바라보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대규모의 나무모생산기지가 또 하나 멋들어지게 일떠선데 대하여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이윽하여 양묘장의 한 일군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양묘장실태에 대한 설명을 해드리려고 하였다.

이때였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에게 양묘장에 대하여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자신께서는 강원도양묘장에 대한 보고문건을 많이 보았기때문에 양묘장의 어느것이 야외적응구이고 어느것이 수지경판온실인지 다 알고있다고 말씀하시였다.

강원도양묘장건설을 위해 얼마나 마음을 많이 쓰시였으면 설명을 하지 않아도 다 아신다고 말씀하시랴.

돌이켜보면 온 나라의 크고작은 일을 다 돌보시느라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강원도양묘장을 잘 건설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양묘장의 생산능력도 정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정녕 그이의 현명한 영도의 손길아래 훌륭히 일떠선 강원도양묘장이였다.

일군들의 심금을 울리는 감동깊은 화폭은 연혁소개실에서 또다시 펼쳐졌다.

연혁소개실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강원도양묘장형성안을 거듭거듭 보아주신데 대한 자료도 게시되여있었다.이곳을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강원도양묘장 일군들은 자신께서 양묘장형성안을 몇번이나 보아주었는지 알지 못할것이라고, 사실 자신께서는 강원도양묘장형성안을 정말 많이 보아주었다고 말씀하시는것이였다.

일군들이 받아안은 충격은 참으로 컸다.

세상에 널리 알려진것처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문수물놀이장형성안을 무려 113건이나 보아주신 이야기가 온 나라 인민의 가슴을 얼마나 뜨겁게 하여주었던가.그런데 오늘은 또 이렇게 강원도양묘장건설을 위해 바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노고를 새기게 되니 일군들의 가슴 어찌 세차게 끓어번지지 않을수 있으랴.

숭엄한 감정에 휩싸여있는 일군들에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강원도양묘장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자신의 절절한 심정을 터놓으시였다.그것은 당에서 산림복구전투의 불을 지핀 다음 강원도가 제일먼저 양묘장건설의 첫삽을 박고 힘찬 투쟁을 벌려 당에 드리는 애국충정의 선물을 마련하였기때문이다.

자신께서 바치신 심혈과 노고는 고스란히 묻어두시고 그 모든 성과를 다 강원도인민들에게 돌려주시니 이보다 뜨거운 사랑, 이보다 큰 믿음이 또 어데 있으랴.

이날 일군들의 마음속에서는 격정의 웨침이 절로 울려나왔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정력적인 영도와 헌신의 노고속에 마련된 산림복구전투의 병기창에서 자라난 푸르싱싱한 나무모들이 내 나라의 산들을 뒤덮게 될것이라고.

 

 

 


전선길과 야영길


주체103(2014)년 4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준공을 앞둔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를 찾으시였다.

인민군군인들을 찾아 최전선으로 나가시던 길에 들리신 걸음이였다.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구내에 써붙인 구호 《세상에 부럼없어라!》를 보시고서는 우리 어린이들과 인민들을 세상에 부럼없이 잘살게 하여 그들의 행복의 웃음소리, 노동당만세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게 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결심이고 의지이라고 하시였고 야영소의 건축물들과 시설들을 돌아보시면서는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는 우리 당의 후대관이 비낀 멋쟁이건축물이며 세상에 둘도 없는 어린이들의 호텔이고 궁전이라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다.그러시고는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를 개건하면서 애로와 난관도 있었지만 오늘과 같이 현대적으로 꾸려진 야영소에서 우리 아이들의 행복의 웃음소리 넘쳐날 그날을 그려보니 정말 고생한 보람을 한껏 느끼게 된다고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였다.

세상에 둘도 없는 야영소에서 우리 아이들의 행복의 웃음소리, 노래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게 하시려 그처럼 심혈과 노고를 기울이시고서도 천금같이 귀중한 시간을 내시여 야영소를 돌아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이렇게 야영소에서 많은 시간을 지체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겹쌓인 피로도 푸시지 못하고 다시금 전선길에 오르시였다.

못잊을 그날의 전선길과 아이들의 야영길, 진정 여기에 우리 후대들을 위해, 우리 혁명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미래사랑의 세계가 얼마나 뜨겁게 응축되여있는것인가.

 

 

 


최룡해위원장 광천닭공장건설정형을 현지에서 요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최룡해동지가 광천닭공장건설정형을 현지에서 요해하였다.

건설장의 여러곳을 돌아보면서 최룡해동지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사상과 정신을 높이 받들고 일군들과 건설자들이 인민생활향상에서 중요한 몫을 맡고있는 공장을 우리 나라 가금부문의 본보기, 표준으로 훌륭히 완공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최룡해동지는 공장건설에서 우리 당이 일관하게 강조하고있는 사상성과 정치성을 잘 살리는데 특별히 힘을 넣으며 지대적특성에 맞게 공장의 원림화, 공원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여야 한다고 말하였다.

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에서는 당이 바라는 높이에 이를수 있게 건축공사에서 빈틈이 없는가를 빠짐없이 찾아 대책하는 문제, 설비제작을 맡은 단위들에서 질보장을 최우선시할데 대한 문제, 공장운영을 위한 사전준비를 잘할데 대한 문제 등이 토의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

제827호 주체111(2022)년 1월 21일

자강도 희천시에 지방예산제모범시칭호를 수여함에 대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당의 지방예산제방침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 사회주의건설의 요구에 맞게 지방공업과 농업을 발전시키고 봉사활동을 개선함으로써 지방예산수입을 높여 시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는데서 성과를 이룩한 자강도 희천시에 지방예산제모범시칭호를 수여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평양

 

 

 


당의 사상과 의도를 사업과 생활의 신조로 삼자

하루를 살아도 값있게!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성원들은 누구나 국가와 사회, 인민을 위한 일이라면 그것을 자기가 응당 해야 할 일로 여기고 그 어떤 어렵고 힘든 초소도 스스로 맡아나서 뚜렷한 삶의 자욱을 새겨야 하며 당이 맡겨준 초소와 일터마다에서 하루하루를 조국과 인민, 후대들앞에 부끄럼없이 떳떳하게 살며 일해나가야 합니다.》

우리 시대 인간의 가치란 무엇이고 값있는 삶이란 어떤것인가.

이 철학적물음에 대한 심오한 대답이 있다.

조국을 사랑하는 인간의 구체적인 사상감정을 담은 노래 《나는 영원히 그대의 아들》과 관련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사람이 비록 짧은 생을 살아도 내 나라, 내 조국이라는 거목을 위해 한몸 기꺼이 바치겠다는 사상감정, 애국의 마음을 잘 표현하였다고 높이 일러주시였다.

찬바람 불어와 떨어진대도 흙이 되여 뿌리 덮어주리라.

심장에 대고 속삭여주는듯한 노래의 구절구절을 음미하며 누구나 이 땅에 남긴것이 무엇인가라는 양심의 물음을 제기하면서 자기가 걸어온 길을 돌이켜본다.

사람들의 심금을 뜨겁게 울리는 이 노래의 구절처럼 내 나라, 내 조국이라는 거목을 위해 한몸 기꺼이 바치는 영웅적인 생, 이 땅에 뚜렷한 삶의 흔적을 남기는 보람찬 생,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의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바로 이런 훌륭하고 아름다운 생을 수놓아갈것을 바라신다.

무엇을 위하여 살아야 하는가 하는 목적과 사명감이 숭고하고 조선의 혁명가로서의 존엄을 목숨보다 귀중히 여기는 마음이 강렬하며 나라와 인민을 위하여 충실히 일할 지식과 능력, 열정이 비상한 인간만이 생의 흔적을 뚜렷이 남길수 있다.

휘황한 미래를 선명한 화폭으로 가슴속에 간직하고 그 실현을 위해 무거운 짐을 스스로 맡아안는 사명감이 없이 정신적앙양과 자기 몸을 깡그리 불태우는 완강한 헌신성, 불굴의 희생성을 생각할수 없다.

2022년을 혁명발전의 일대 분수령으로 빛내이기 위한 오늘의 전 인민적대진군은 우리 매 사람의 가치를 검증하는 마당이라고 할수 있다.

우리 시대 인간의 참된 삶의 가치는 수령의 사상과 뜻을 받들어 성스러운 주체혁명위업수행에 헌신하는 보람찬 투쟁속에 있으며 우리 시대의 참된 행복도 수령께 충성을 다하는 고결한 삶에 있다.

하루를 살아도 값있게!

문제는 이렇게 선다.

인간이 보상할수 없는것이 있다면 시대와 역사앞에 무의미하게 흘려보낸 시간일것이다.아무리 오래 살고 아무리 풍족하게 산다고 하여도 조국과 인민을 위한 투쟁의 길에서 아름다운 자욱을 남기지 못하면 그러한 생은 물거품처럼 사라진다.

나라일을 먼저 생각하고 사회와 집단의 이익을 귀중히 여기는 사람,

집단에 절실히 필요한 존재로 떠받들리우는 인간,

이런 사람의 생이 애국에 사는 훌륭한 생이며 또 이런 사람들의 고상한 마음과 희생적인 헌신에 의하여 우리 조국이 시련을 헤치며 전진하고있는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런 훌륭한 인간들을 각별히 사랑하신다.

오늘의 하루하루, 한순간한순간의 의미를 비상히 자각한 사람만이 조국과 인민을 위한 자랑찬 실적으로 삶의 뚜렷한 자욱을 남길수 있다.

사람은 되돌아올수 없는 생의 매 순간순간을 보람있게 살아야 하며 충성의 꽃으로 피워야 한다.

순간을 잃으면 영원을 잃는다는 말이 있다.순간순간을 보람있게 사는 인생이 조국과 더불어 영생한다는 의미이다.

비록 한순간이라도 헛되이 보낸다면 그것은 다시 살수도 보충할수도 없다.생의 일각일초를 충성으로 이어가야 후회가 없고 부끄러움이 없는 인생으로 빛날수 있다.

생의 한순간한순간 새로운 마음가짐을 하는 사람은 분명 한순간한순간 줄기차게 전진하는 사람이다.순간순간 사상적으로 단련하고 지식을 풍부히 갖추며 도덕적으로 완성되려는 지향이 강한 사람은 침체와 답보를 모르고 계속혁신, 계속전진해나가기때문이다.

깨끗하고 떳떳한, 무한한 성실성의 발현인 양심,

자각적인 혁명가, 양심의 주인이 되여야 투쟁을 곧 기쁨과 영예, 행복으로 여길수 있으며 그런 신조를 지닐 때만이 항상 혁명열, 투쟁열에 충만되여 그 어떤 고난도 웃으며 용감히 뚫고나갈수 있다.

맡겨진 혁명임무를 책임적으로 수행하지 않거나 피동적으로 일하며 자리지킴이나 하는 사람, 하루하루 실적없이 어물어물 넘기려 하는 사람은 뚜렷한 생의 자욱을 남기기는 고사하고 초보적인 양심도 의리도 없는 인간이다.

사리와 공명을 추구하면 나라일, 집단의 이익보다 개인의 이익을 앞세우고 조국과 인민의 존엄보다 개인의 과욕을 앞세우게 된다.이런 사람은 조국과 인민,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몸바쳐 일할수 없는것은 물론 혁명의 길에서 주저하고 동요하며 나중에는 타락과 배신의 길로 굴러떨어지기마련이다.

누가 보건말건 당이 맡겨준 혁명초소에서 자기의 지혜와 정열을 아낌없이 바쳐 조국과 인민을 위한 일을 더 많이 하자.

이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의도대로 뚜렷한 삶의 자욱을 새길것을 지향하는 조선의 혁명가들이 항상 가슴에 안고 살아야 할 생활신조이다.

 

 

 


농촌살림집건설준비사업 적극 추진

각 도들에서


경제사업에서 기본건설을 최우선순위에 놓고 지방이 변하는 시대를 열어놓을데 대한 역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지금 각 도들에서 농촌살림집건설준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도들에서는 건설역량을 튼튼히 꾸리고 도시건설과 농촌건설을 힘있게 내밀어야 합니다.》

각 도들에서는 철도운수부문과의 긴밀한 연계밑에 국가적으로 공급되는 세멘트를 수송하고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고있다.

또한 농촌살림집건설을 힘있게 내밀기 위한 강력한 지휘역량을 편성하고 책임성과 역할을 높여나가도록 하고있다.

평안북도에서 농촌살림집건설을 위한 준비사업이 활발히 벌어지고있다.

도의 일군들은 지난해 농촌살림집건설과정에 나타난 편향을 심도있게 분석총화한데 기초하여 모든 사업을 치밀하게 짜고들고있다.

건설부문 일군들이 안목을 넓히도록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고 이 사업을 일관하게 밀고나가고있다.

또한 도안의 건재생산단위들에서 생산을 활성화하기 위한 실무적대책을 세우고 실속있게 집행해나가고있다.뿐만아니라 살림집설계를 완성하기 위한 사업도 적극 떠밀어주고있다.

신의주시에서는 하단리를 비롯한 여러 리를 첫 건설대상으로 선정하고 건설역량을 튼튼히 꾸리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고있다.특히 전반적인 건설기능공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높여주는 한편 건설장비와 기공구를 갖추어주는데도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다.

삭주군을 비롯한 여러 군에서는 자기 지방에 흔한 원료를 이용하여 질좋은 돌가공품과 각종 보온재, 외장재 등 건재품의 생산량과 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기술실무적대책을 세우고있다.

평안남도에서도 농촌살림집건설준비가 활기차게 전개되고있다.

도에서는 살림집설계를 선행시키는데 품을 넣고있다.도의 설계역량이 연관부문 설계집단과의 협동밑에 구성형식이 독특한 살림집설계를 완성하도록 사업조건을 보장해주고있다.

또한 설계원들의 기술실무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의의있게 조직하는 한편 건재생산단위들을 더욱 튼튼히 꾸리는 사업도 입체적으로 진척시키고있다.평성시와 순천시, 은산군을 비롯한 여러 시, 군에 꾸려져있는 마감건재와 골재생산기지들의 생산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사업도 짜고들고있다.

황해북도에서도 농촌살림집건설을 위한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완강하게 실천해나가고있다.

도안의 설계집단이 건축설계를 완성하기 위하여 분투하고있다.건재생산단위들에서는 농촌살림집건설에 필요한 건재품생산에 역량을 집중하고있다.

함경남도를 비롯한 다른 도들에서도 산간마을은 산간지대의 특성이 살아나게, 바다가마을은 해안가의 환경과 어울리게 농촌살림집설계를 완성하고 지방의 특색이 살아나는 건재품들을 개발생산하기 위한 사업을 박력있게 내밀고있다.

 

 

 


고조되는 과학농사열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부문에서는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과학농사열풍을 일으켜 계획한 알곡생산목표를 점령하여야 합니다.》

나라의 농업생산을 지속적으로 장성시키는것은 농촌문제해결에서 현시기 절박하게 나서는 중요한 과업이다.

각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과학기술을 농업발전의 주되는 동력으로 하여 나라의 농업을 선진적인 농업으로 전환시키고 농업생산의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장성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각급 농업지도기관 일군들은 과학농사제일주의를 높이 들고 농업생산력의 비약적발전을 이룩하는데서 책임과 본분을 다해갈 열의에 넘쳐 사업을 혁신적으로 전개하고있다.

이들은 종자혁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재해성이상기후에 대처할수 있는 과학적인 농사체계와 방법을 확립하기 위해 지혜와 정열을 다 바쳐가고있다.

안악군일군들은 가물과 고온, 태풍과 큰물, 냉해와 우박과 같은 재해성이상기후현상이 발생하는것을 기정사실화하고 그 영향을 극복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한 작전을 보다 과학적으로 하는것과 함께 농장들에서 밀농사경험을 쌓도록 대책을 세우고있다.

당면하여 재해성이상기후현상의 계절별특징과 농작물의 품종별특성에 맞게 작물과 품종배치를 합리적으로 잘 조절하는데 주목을 돌리고 그와 관련한 준비사업을 빈틈없이 짜고들고있다.

염주군일군들은 농장들에서 농업과학기술보급실운영을 통하여 누구나 앞선 영농방법과 기술을 부단히 습득하도록 조직사업을 구체적으로 하고있다.

특히 경험발표회를 의의있게 조직하여 과학농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여주는 한편 과학농법도입에서 앞장선 농업근로자들에 대한 평가사업을 바로하여 누구나 선진적인 농업과학기술을 열성적으로 터득하고 농사에 받아들이게 하고있다.

성천군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과학농사의 성과도 높은 지력에 의해서만 담보된다는 관점밑에 모든 포전을 기름지게 걸구기 위한 투쟁을 드세게 내밀고있다.

필지별토양분석을 정확히 한데 기초하여 유기질비료를 많이 내는것과 함께 흙깔이와 밭돌추기, 냉습지개량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저수확지를 비롯한 농경지들을 옥토로 전변시키는데 많은 품을 들이고있다.

봉산군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과학기술로 알곡증산의 돌파구를 열어제낄 충천한 기세로 콩, 감자농사를 잘하기 위한 준비사업을 면밀히 진행하고있다.

다른 시, 군의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도 과학농사제일주의를 높이 들고 나라의 농업생산을 지속적으로 장성시키는데 모든것을 다 바쳐갈 열의에 넘쳐 맡은 일을 책임적으로 해나가고있다.

 

 

 

노과학자가 수십년세월 걸은 강선길

김책공업종합대학 금속공학부 연구사 교수 박사 박경룡선생에 대한 이야기


뜻깊은 올해의 첫아침 금수산태양궁전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는 크나큰 영광을 지닌 공로자, 노력혁신자들가운데는 80고령을 가까이한 노과학자도 있었다.

그가 바로 최근년간 보산제철소의 회전로에 로체송풍기술을 도입하여 주체철생산을 늘이는데서 핵심적역할을 한 김책공업종합대학 금속공학부 흑색금속연구소 주체철연구실 연구사 박경룡선생이다.

오늘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한생의 염원이 어려있는 주체철공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사연많은 강선길을 수십년세월 묵묵히 걷고걸은 노과학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지금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당이 부르는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들마다에서 높은 과학기술연구성과로 통장훈을 부르고있습니다.》

박경룡선생이 보산제철소의 노동계급과 첫 인연을 맺은것은 1960년대말이다.

위대한 수령님의 웅대한 구상에 따라 주체적인 제철공업기지인 4월13일제철소(당시)가 건설될 때 박경룡선생은 회전로운영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풀기 위한 연구집단에 망라되여 현장으로 달려나갔다.

그때 대학을 졸업한지 몇해 되지 않았던 그의 심정은 이루 말할수 없이 기뻤다.천리마의 고향 강선에서 현장기술자로 일하면서 쇠물을 꽝꽝 뽑아내는것은 대학시절 그가 품어온 꿈이였던것이다.졸업후 대학연구사로 배치받은것으로 하여 그 꿈은 이루어지지 못했다.그는 우리의 야금기술을 하루빨리 발전시키고 나라의 강철공업을 떠메고나갈 인재들을 키우는 일 역시 쇠물을 끓이는것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자신을 다잡으며 교정에서의 연구사업에 전념하고있었다.

그런데 마음속에 고이 간직했던 그 소원을 이루게 되였던것이다.

하지만 현장에서 연구사업을 한다는것은, 한마디로 불을 다루고 불을 길들인다는것은 결코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였다.불길의 형태와 불꽃의 크기, 용성물의 상태 등을 그때에는 육안으로 감시하고 필요한 대책을 세워야 했는데 실로 조련치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피곤이 몰려 로앞에서 깜빡 졸았는데 한 용해공이 달려와 그를 흔들어깨우더니 로앞에서 졸면 사고가 난다고 하는것이였다.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점직해하는 그를 보며 용해공은 사람좋은 미소를 지었다.

《교대작업에 진입하기 전에 우리 용해공들은 절대 사고를 내지 않겠다는 결의를 다집니다.… 얼마나 좋은 세상이요.다 우리 수령님의 은덕이지.

하루빨리 저 회전로에서 입철을 꽝꽝 생산해서 전기로에 보내주어야 그 은덕에 조금이나마 보답할수 있을텐데.…

연구사선생, 부탁컨대 우릴 잘 도와주시우다.》

오랜 노동자의 이야기가 박경룡선생에게 준 충격은 컸다.

하여 그는 연구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회전로운영방법을 보다 완성하는데 적극 기여하였다.

그렇게 여러해가 흘렀다.입철연속제강법을 확립하기 위하여 현장에서 살다싶이 하던 어느날 박경룡선생은 연구사업에 필요한 자료를 얻기 위해 평양에 올라왔다.오래간만에 만나 회포를 나눌새도 없이 또 집을 나서는 그를 안해인 김숙영여성이 따라서며 언제 돌아오는가고 물었다.

출장길이 처음도 아닌데 그런걸 왜 묻는가 하여 의아해하던 박경룡선생은 눈물이 글썽해진 안해의 얼굴을 보고서야 그가 해산을 앞두고있는 사실을 상기했다.그는 안해의 손을 다정히 잡으며 말했다.

《줄창 나가 사는 나때문에 당신이 참 고생이 많소.하지만 당신도 잊지 않았겠지.

위대한 수령님께서 전후 강선에 오셔서 강재를 1만t만 더 생산하면 나라가 허리를 펼수 있다고 하시였다는걸 말이요.물론 그때보다는 강철생산량이 훨씬 늘어났지만 아직 나라엔 철이 더 많이 필요하오.그걸 누구보다 잘 아는 내가 어떻게 한시인들 강선길을 지체할수 있겠소.》

그의 절절한 말에 안해는 눈물을 거두었다.그러고나서 이제 가면 언제 올지 모르겠는데 태여날 아기의 이름이라도 지어달라고 하는것이였다.

박경룡선생은 벙긋 웃으며 말했다.

《아들이든 딸이든 〈철〉자가 들어가게 짓소.그러면 난 어떤 이름이든 다 좋소.》

금방 미소가 피여나던 안해의 눈가에 또다시 뜨거운 눈물이 샘솟았다.

철밖에 모르는 그 고결한 진정을 담아 철남이라 이름지은 아들이 자라고자라 대학생이 되고 어느덧 손자애가 태여났을 때에도 박경룡선생은 수십년전에 시작한 강선길을 멈추지 않았다.

강선길, 박경룡선생에게 있어서 그것은 어떤 길이였던가.해방후 우리 수령님께서 오매에도 그리던 고향 만경대를 지척에 두고 먼저 가시였고 전후 그처럼 어려운 때 강철전사들을 믿고 찬눈을 맞으시며 가신 역사의 길이였다.

그래서 그는 좋은 날에도 그랬지만 조국이 시련을 겪는 때에는 더더욱 그 길을 멈출수 없었다.

고난의 행군시기 심한 원료부족으로 삼화철을 꽝꽝 쏟아내던 보산제철소의 회전로들도 숨을 멈추었다.박경룡선생에게 있어서 숨죽은 회전로들을 바라본다는 그자체가 자기 명줄을 끊기우는것만큼 모진 고통이였다.

번민과 괴로움속에 날과 달이 흐르던 어느날 이미전부터 알고지내던 금속공업부문의 한 일군이 대학으로 그를 찾아왔다.새로운 원료를 이용하여 삼화철생산을 정상화할수 있는 방도를 토론하기 위해서였다.그가 가져온 실험자료들과 기술문헌을 들여다보던 박경룡선생의 심장이 쿵쿵 높뛰기 시작했다.

그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며 웨쳤다.

《여기에 분명 가능성이 있습니다.》

회전로분야의 권위자들인 고경달, 정영준선생을 비롯한 과학자들과 함께 새로운 원료를 이용한 삼화철생산방법의 도입가능성을 확증한 박경룡선생은 그달음으로 보산제철소로 떠났다.

그때 그는 이미 년로보장나이가 지난 상태였다.하지만 회전로를 살릴수 있다는 기쁨으로 하여 청춘의 열정이 되살아난 그는 강선길을 처음 밟던 젊은 시절처럼 제철소일군들과 기술자들, 노동자들과 지혜와 힘을 합쳐가며 기백있게 사업을 전개하였다.그러나 성공은 멀리에 있었다.

새로운 원료에 의한 삼화철생산시험이 다섯번째만에도 실패로 끝났을 때 일부 사람들속에서 될걸 가지고 그러는가 하는 맥빠진 소리가 울려나왔다.그때 박경룡선생은 피를 토하듯 말하였다.

실패했다고 맥을 놓으면 나중에는 그것이 습관으로 되고만다.우리 과학자들에게 그런 습관이 붙으면 조국은 영영 시련속에서 헤여나지 못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사람들은 주체철을 하여야 한다고 하시지 않았는가.그리고 지금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철이 쏟아져나오기를 기다리고계신다.이쯤한 난관앞에 주저앉는다면 우리가 무슨 주체조선의 과학자들인가.

한고비 또 한고비 겹쌓인 시련과 난관을 뚫고 끝끝내 성공의 언덕에 올랐을 때의 감격은 얼마나 컸던가.회전로에서 쏟아지는 주체철을 바라보며 기쁨에 넘쳐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면서 어린애마냥 어쩔줄 몰라하는 노과학자의 모습을 보며 사람들은 새삼스럽게 외웠다고 한다.

무뚝뚝한줄로만 알았던 그가 저리도 다정다감한 사람인줄은 몰랐다고.

사실 박경룡선생은 쇠물처럼 심장이 뜨거웠고 누구보다 생활과 정서를 사랑한 사람이였다.그것은 당에서 안겨준 미래과학자거리의 황홀한 교육자살림집을 받아안고 지은 자작시만 보아도 잘 알수 있다.


안개흐르는 대동강반

뭇별들과 키돋움하며

치솟아 일떠선 삶의 요람

여기에 우리가 산다

그대 정녕 여기에 와보시라


그러면 보게 되리

오늘의 행복 웃음에 싣고

내일의 희망 노래에 담아

대동강 흐름타고 저 멀리

세계로 나가는 쌍둥이돛배를

이렇듯 사랑과 정을 담아 노래한 새 살림집에서 일년치고 그가 생활한 날은 석달도 채 되지 않을것이다.지어 일년에 한번밖에 없는 생일도 제철소에서 쇨 때가 많았다.

몇해전 박경룡선생은 과로로 하여 건강이 몹시 나빠졌었다.그를 염려하여 학부 분초급당일군이 그 상태로는 현장에 못간다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부탁하다싶이 말했다.웅심깊은 어머니의 심정으로 노과학자의 건강과 생활을 늘 사려깊이 돌보아주는 진정은 참으로 고마왔지만 박경룡선생은 고개를 저었다.

《난 주체철회전로앞에 서있어야 건강이 나아지고 힘이 부쩍부쩍 솟습니다.》

이렇게 떠나간 박경룡선생이 끝내 쓰러졌다는 소식을 받고 학부일군들이 한달음에 달려갔을 때 그들의 눈앞에 펼쳐진 모습은 어떤것이였던가.

그가 침상에 누운채로 무엇인가 부지런히 쓰고있었는데 가까이 다가가보니 그것은 회전로용해공들의 기술학습에 필요한 교재였다.

당 제8차대회가 진행된 지난해초 박경룡선생은 회전로에 로체송풍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연구사업으로 그 어느때보다 더 긴장한 분분초초를 이어갔다.그에 대하여 보산제철소 회전로직장 작업반장 홍철원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솔직히 숨막히는 열풍을 내뿜는 로앞에 10분정도만 서있으면 젊은 사람들도 머리가 어지럽고 다리가 후들거리는데 고령의 늙은이가 오죽이나 힘들었겠습니까.하지만 박사선생님은 로앞을 뜨지 않았습니다.제철소 당결정에 쪼아박은 삼화철생산계획은 우리 강선노동계급만이 아니라 과학자인 자기도 함께 책임졌다고 하면서 말입니다.》

이런 그를 어찌 강선의 노동계급이 《우리 선생님》, 《우리 박사아바이》라고 부르며 따르고 존경하지 않을수 있겠는가.

하기에 박경룡선생이 올해의 첫아침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는 영광을 지녔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누구보다 기뻐한 사람들은 바로 보산제철소 일군들과 노동계급이였다.모두가 자기자신이나 피를 나눈 혈육이 지닌 영광인듯 진심으로 기뻐하며 저저마다 축하의 인사를 보내왔다.

얼마전 박경룡선생은 또다시 강선길에 올랐다.

그것은 보이지 않는 땅속에서 회전로의 거대한 동체를 받치고있는 믿음직한 주추와도 같이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나라의 강철기둥을 굳건히 떠받드는 초석이 되고저 스스로, 묵묵히 걸어가는 충성과 애국의 길이였고 남모르게 바치고바친 모든 지혜와 땀과 열정을 깊이 헤아려 뜨겁게 품어안아주고 높이 내세워주는 어머니당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이어가는 양심의 길, 의리의 길이였다.

80고령의 노과학자가 오른 영광의 단상, 바로 그뒤에는 그가 수십년세월 걸어온 강선길이 있음을 사람들이여, 잊지 마시라.

 

 

 


리용무동지의 서거에 대한 부고


김일성훈장, 김정일훈장수훈자이며 공화국영웅인 전 인민무력성, 토지정리중앙지휘부 고문 리용무동지는 급성심근경색으로 주체111(2022)년 1월 27일 8시 40분 97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서거하였다.

리용무동지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충직한 혁명전사이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크나큰 믿음과 은정속에 삶을 빛내여온 노혁명가이다.

일제식민지통치시기 빈농의 가정에서 태여나 부모들과 함께 이역땅을 헤매이며 망국노의 피눈물나는 생활을 하던 리용무동지는 해방후 위대한 수령님의 품에 안겨 혁명군대의 유능한 군사정치일군으로 성장하였으며 당과 수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을 지니고 주체혁명의 승리적전진을 위한 성스러운 위업에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였다.

정치부대대장으로부터 사단 정치부장, 사단장에 이르기까지 인민군대의 각급 부대들에서 군사정치일군으로 사업하여온 동지는 당의 기초축성시기 조선인민군 총정치국 부국장 겸 조직부장, 제1부국장, 총정치국장의 직책을 역임하면서 전군에 수령의 유일적영군체계를 철저히 세우며 주체적군건설사상과 노선을 관철하는데 특출한 공헌을 하였다.

동지는 국가검열위원회와 사회안전부, 교통위원회를 비롯한 중요국가기관들에서 사업하면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사상과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우리식 사회주의위업을 줄기차게 전진시키는데 적극 이바지하였으며 특히 근 20년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중책에서 높은 책임성과 지도능력을 발휘하여 전국의 토지를 사회주의조선의 땅답게 변모시키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웅대한 구상을 관철하는데서 커다란 공로를 세웠다.

동지는 주체혁명위업의 새로운 계승기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영도의 유일중심, 단결의 유일중심으로 높이 받들어모시고 위대한 수령님들의 혁명사상과 위업을 굳건히 이어나가는데서 노혁명가로서의 본분과 책무에 충실하였다.

리용무동지는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로 튼튼히 무장하고 생명의 마지막순간까지 우리 당과 국가, 혁명무력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분투하였으며 투철한 혁명적원칙성과 소탈하고 호방한 성품으로 하여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을 간직하고 혁명임무수행에서의 높은 책임성과 헌신적노력으로 국가의 발전과 인민의 복리에 이바지하는 큰일들을 많이 하여온 리용무동지를 잃은것은 우리 당과 인민에게 있어서 가슴아픈 손실로 된다.

리용무동지는 비록 서거하였으나 당과 혁명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친 그의 공적은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의 추억속에 길이 남아있을것이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주체111(2022)년 1월 27일

 

 

 

우수한 과학기술인재들을 많이 키워내는것은 현실발전의 절박한 요구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는 교육부문에서 우수한 과학기술인재들을 대대적으로 육성할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였다.

과학기술발전을 촉진시켜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무엇보다 절실히 필요한것은 과학기술인재들이다.

과학기술과 경제발전에서 핵심적이며 주도적역할을 수행하는 우수한 과학기술인재들을 많이 키워내는것은 현실발전의 절박한 요구로 나서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재를 양성하여야 전망적이며 지구적인 과학기술발전과 경제발전이 담보되고 나라의 미래가 굳건해집니다.》

과학기술의 힘을 비상히 증대시키고 그것을 동력으로 하여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앞당기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다.

사회주의건설을 견인하는 기관차, 국가경제의 주되는 발전동력인 과학기술을 발전시키자면 우리 당의 과학기술중시정책을 철저히 관철해나가야 한다.

우리 당의 과학기술중시정책에서 기본은 인재를 더 많이 키워내는것이다.

인재는 오늘 국력을 상징하는 첫째가는 징표이며 과학기술과 함께 우리의 가장 주되는 자원이고 무기이다.

과학의 미래, 국력경쟁에서의 승패는 누가 더 많은 과학기술인재들을 가지고있으며 그 능력을 어떻게 발양시키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금속과 화학, 전력공업을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을 추켜세우자고 하여도 핵심, 견인기가 될수 있는 우수한 과학기술인재들이 많아야 하며 모든 사업을 대담하게 혁신하려고 하여도 새형의 인재를 많이 키워내야 한다.

우리의 기술, 우리의 인재로 자립경제의 물질적토대를 강화하며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부단한 전진과 비약을 가져오자면 인재육성사업에서부터 전환이 일어나야 한다.

교육사업에 힘을 넣어 책상물림이 아니라 혁명실천에 이바지할수 있는 쓸모있는 인재를 많이 키워내야 나라가 비약적으로 발전할수 있다.

오늘 교육부문앞에는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필요한 과학기술인재들을 전망성있게 키워내야 할 중대한 임무가 나서고있다.

과학기술인재들을 전망성있게 키우는데서 중요한것은 무엇인가.

기초과학교육을 실속있게 잘하는것이다.

보통교육부문 학교들과 대학들에서 수학교육을 비롯한 기초과학교육을 강화하여야 학생들이 여러 부문의 전공과학기술지식을 폭넓고 깊이있게 습득할수 있고 창조적능력을 키울수 있다.

김일성종합대학을 비롯하여 연구형대학을 지향하는 주요대학들의 교육사업을 투시해보면 기초과학교육에 대단히 큰 힘을 넣고있다는것을 알수 있다.이 대학들에서처럼 낮은 단계의 학년에서 기초를 튼튼히 다지고 높은 단계의 학년에서 실천과 결부한 전공기초교육, 전공교육을 심화시켜나갈 때 개발능력이 뛰여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게 된다.

또한 과학기술교육을 높은 수준에 올려세워야 한다.

교육기관들에서는 교육내용의 실용화, 종합화, 현대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고 최신과학기술성과와 첨단기술자료들을 제때에 민감하게 받아들여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그리고 과학기술교육에서 이론교육과 실천교육을 밀접히 결합시키며 학생들에게 이미 배운 지식을 실험실습과 실천활동을 통하여 더욱 공고히 하고 능숙하게 활용해나가는 창조적능력을 키워주는데 큰 힘을 넣어야 한다.

우수한 과학기술인재들을 키워내는데서 수재교육체계를 강화하는것은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중요한것은 우리 당이 마련하여준 수재교육체계를 잘 운영하여 그 우월성과 생활력이 높이 발양되게 하는것이다.

수재교육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학생선발사업을 소질과 재능, 지적능력을 기본으로 하여 과학적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또한 수재교육에 유능한 교원들을 인입하여 교육을 높은 수준에서 실속있게 하여야 한다.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는 대학적인 수재반인 공학수재반을 실속있게 운영하여 해마다 여러 부문에서 핵심적역할을 할수 있는 우수한 과학기술인재들을 많이 키워내고있다.그 비결은 유능한 교원들을 적극 인입시키고 공학수재반을 위한 교육과정안도 따로 작성하여 교육의 질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고있는데 있다.

이 모든 사업을 원만히 실현해나가기 위한 중요한 방도는 교원들의 자질과 수준을 결정적으로 높이는것이다.

뛰여난 인재의 뒤에는 훌륭한 스승이 있다는 말이 있듯이 우수한 과학기술인재들을 키워내자면 교원들의 자질과 수준을 따라세워야 한다.

교육부문 일군들과 교원들은 자신들의 실력을 높이는것이 시대의 절박한 요구라는것을 깊이 명심하고 혁명적학습기풍을 세워 자질을 끊임없이 높여나가야 한다.

우수한 과학기술인재들을 많이 키워내자면 교육사업에 대한 사회적관심을 높여야 한다.

교육사업에 대한 사회적관심을 높이고 교육지원사업을 강화하는데서 중요한것은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교육사업, 인재양성사업에 대한 옳바른 관점과 태도를 가지는것이다.

나라의 교육발전을 위한 일에 누구나 발벗고나서서 교육조건과 환경을 일신시키고 중앙과 지방, 도시와 농촌의 교육수준차이를 줄여 지방과 농촌들에서도 우수한 과학기술인재들이 많이 배출되게 하여야 한다.

모든 교육자들과 각지 일군들, 근로자들은 우수한 과학기술인재들을 키워내는 사업에 적극 떨쳐나섬으로써 우리 나라를 인재가 바다를 이루는 나라, 교육강국, 인재강국으로 빛내이며 우리 조국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데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

 

 

 


도덕적부패가 극도에 달한 자본주의사회


오늘 우리식 사회주의는 사람들사이에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한 미덕과 미풍이 활짝 꽃펴나는 하나의 대가정으로 온 세상에 빛을 뿌리고있다.

반면에 자본주의사회에서는 패륜패덕행위가 날로 성행하고있다.

거짓과 기만, 사기와 협잡이 판을 치고 강탈과 강간, 살육과 폭행을 비롯한 무시무시한 범죄가 매일같이 발생하여 사람들을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몰아넣고있다.

이 모든것은 개인주의에 기초한 부르죠아도덕관으로부터 초래된 필연이다.

인간의 참다운 도덕과 윤리가 무참히 파괴되고 온갖 사회악이 범람하는 자본주의는 사람 못살 인간생지옥이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도덕적부패성은 착취계급사회의 불치의 병이며 돈에 의하여 모든것이 지배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극도에 이르게 된다.》

도덕은 양심에 의하여 자각적으로 지켜야 할 사회적행동규범이다.

그러나 극단한 개인주의에 기초하고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사람들은 사회앞에 그 어떤 의무감이나 책임감도 느끼지 않는다.양심에 기초한 고상한 풍모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자본주의는 본성적으로 인간의 건전한 정신도덕을 마비시키고 사람들을 정신적기형아, 정신적불구자로 만들며 사회의 정상적인 윤리도덕관계를 파괴하고 모든 인간관계를 약육강식의 관계로 만든다.

자본주의의 기초인 개인주의와 황금만능사상은 인간을 야수화하고있다.

자기에게 유리한것이 《진리》이라는 반동사상을 고취하는 실용주의는 극단한 개인주의가 사회에 만연되게 하는 사상적독소로 복무하고있다.

실용주의는 각자에게 《유익한것》, 《만족을 주는것》이 곧 《도덕》이고 《진리》이라고 주장하고있다.개인의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것을 설교하는 개인주의는 사람들의 머리속에 자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남을 희생시키는것도 꺼리지 말아야 한다는 강도의 논리, 인간은 만인에 대하여 승냥이가 되여야 한다는 야수의 논리를 심어주고있다.

극단한 개인주의가 인간을 남을 짓밟고 억눌러서라도 자기 리익만 충족시키면 그만이라는 약육강식의 생활방식으로 길들여진 강도로 만든다면 황금만능사상은 사람을 오직 돈밖에 모르는 돈의 노예, 돈벌레로 전락시킨다.

자본주의는 돈이 모든것을 결정하는 황금만능의 사회이다.

《모든 가치가 돈과만 연계되여있으며 모든것이 다 상품》인 사회, 《개인의 가치가 보유한 자산과 금액으로 평가》되는 사회가 바로 자본주의이다.

이러한 사회에서 인간관계는 돈을 위해서라면 한치의 양보도 없이 서로 물고뜯는 생존경쟁관계, 적대관계, 증오관계로 전락되기마련이다.사람들사이에 서로 속이고 짓밟고 물고뜯는 싸움이 매일과 같이 벌어지고있으며 온갖 패륜패덕과 살인, 강탈과 같은 사회악이 판을 치고있다.지어 몇푼의 돈때문에 부모자식간, 부부간에 서로 피투성이싸움을 벌리고 나중에는 죽일내기까지도 서슴지 않고있다.

너를 눌러야 내가 사는 약육강식의 사회에서 도덕적부패의 첫째가는 희생물은 사회적약자, 불행한 사람들이다.사람들사이에 증오와 적대, 반목과 질시의 감정만이 존재하는 부패한 사회적풍토에서 어린이들은 아동학대의 희생물로, 노인들은 천대와 멸시의 대상으로, 여성들은 성폭력의 피해자로 되고있다.

보건부문에서는 환자의 돈주머니를 노린 의료범죄행위가 만연하고 교정에서는 학생들의 폭력범죄가 꼬리를 물고있다.자본주의사회에서는 지어 앞날에 대한 희망을 잃고 극도의 절망과 고통속에 몸부림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자살거간》까지 성행하고있다.

두 어린 자식에게 한달동안이나 물 한모금 주지 않고 굶겨죽인 한 여성범죄자는 법정에서 한 진술에서 《자식을 돌보는것이 진저리나는 일》이라고 거리낌없이 뇌까렸다.

자기 이익에 저촉되면 애어린 자식마저 서슴없이 죽여버리는 이러한 참극은 개인의 이익을 실현할수만 있다면 그 어떤짓도 정당하다는것을 주장하는 개인주의가 낳은 후과이다.저 하나만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을 서슴없이 희생시키는 야만들, 불행에 빠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제 이속을 채우는 파렴치한들이 득실거리는 악의 소굴이 바로 자본주의사회이다.

자본주의적생산은 인간의 정신도덕적부패를 극도로 심화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생산의 목적은 인민대중의 건전한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자본가들의 탐욕적인 이윤추구에 있다.

자본가들은 이윤획득을 위한 무제한한 수요를 만들어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그들은 상품판로가 점점 막히게 되자 그 출로를 비인간적인 수요를 인위적으로 조성하여 사람들의 물질생활을 기형화하는데서 찾고있다.

많은 자본주의국가들이 암시장과 암경제를 통제하는듯이 요란하게 떠들고있다.

하지만 사실상 그러한 암거래가 끊임없이 성행하는 근원은 바로 이윤획득을 노린 자본가들의 탐욕에 있으며 그를 통하여 가장 큰 이득을 보는것도 바로 자본가들이다.오로지 이윤만을 추구하는 자본주의기업들의 행위로 하여 극도의 사치와 부화방탕을 조장하고 인간의 육체와 정신을 마비시키는 각종 수단들이 범람하고 인간의 건전한 이성으로써는 상상조차 할수 없는 해괴망측한 현상들이 도처에서 빚어지고있다.

오늘 자본주의사회는 마약중독자들, 알콜중독자들, 변태적욕망을 추구하는 타락분자들, 정신육체적불구자들이 차고넘치는 암흑의 세상으로 되고있다.그 비참한 실태에 대해 부르죠아변호론자들까지도 불치의 병이라고 개탄하고있는 형편이다.

물질적부가 늘어날수록 사람들의 정신문화생활이 더더욱 빈궁화되고 생활양식과 도덕기풍이 극도로 부패변질되고있는것이 바로 자본주의사회의 진면모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부르죠아변호론자들이 《번영》에 대하여 요란하게 광고할수록 자본주의사회의 부패성, 취약성은 낱낱이 드러나고있다.

자본주의사회의 반인민적정치는 도덕적부패를 더욱 심화시키는 주되는 화근이다.

도덕의 진보성의 기준은 어디까지나 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와 이익이다.

사람들이 건전한 품성을 지니고 사회가 문명한 발전을 이룩하자면 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와 이익을 구현한 정치가 실시되여야 한다.

자본주의정치는 한줌도 못되는 특권족속들을 위해 근로인민대중을 무자비하게 억압착취하는 반인민적정치이다.

자본주의국가의 모든 정책은 대독점자본가들의 요구와 이익을 반영하여 결정된다.바로 여기에 자본주의정치의 반동성과 반인민성이 있다.

자본가계급은 인민대중의 자주적인 사상의식을 마비시키고 그들을 오직 저들에게 무조건적으로 순종하는 자본의 노예로 만들기 위해 갖은 수단과 방법을 다 쓰고있다.자본가들은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생활의 전반에 걸쳐 부르죠아생활양식을 부식시키기 위한데 각종 어용선전수단들을 총동원하고있다.자본주의나라 출판선전물들에는 개인주의와 황금만능주의를 찬미하고 극단한 인간증오, 사기와 협잡, 극도의 사치와 부화방탕, 폭력 등을 조장하는 내용들이 꽉 차있다.

부르죠아생활양식은 인간의 이성과 미덕을 여지없이 짓밟고 사람들을 부화타락의 길로 이끌어가는 가장 추악하고 부패한 말세기적생활양식이다.

오늘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개인주의적인생관과 황금만능, 약육강식의 생활방식이 만연됨으로써 인간의 건전한 정신도덕이 완전히 말살되고 근로대중은 무지와 몽매, 도덕적타락을 강요당하고있다.

패륜패덕과 사회악이 판을 치고 사회전반에 항시적인 공포와 불안이 떠돌고있다.하여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물질적부가 늘어날수록 사람들의 정신생활은 더욱더 빈궁화되여가고있으며 도덕적부패는 극도에 이르고있다.도덕적부패성은 자본주의사회의 악성종양이다.

현실은 자본주의사회에서 부패타락한 생활풍조와 온갖 사회악이 바로 반동적통치배들에 의하여 더욱 조장되고있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와 이익이 무시되고 무참히 짓밟히는 자본주의사회가 인륜도덕의 페허로, 부정부패의 서식장으로 전락된것은 응당한 귀결이다.

부르죠아변호론자들은 자본주의사회의 부패성과 반인민성을 가리우기 위해 계급성을 떠난 《순수한 도덕》을 제창하고있지만 인민대중의 참다운 도덕과 부르죠아도덕은 절대로 양립될수 없다.

오늘 자본주의사회에서 광범한 인민대중이 인간적인 모든것을 유린, 말살하는 반인민적인 사회제도를 반대하여 투쟁에 궐기해나서고있는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도덕적으로 부패한 사회, 썩고 병든 사회가 사멸되는것은 역사의 필연이다.

자주성을 위한 인민대중의 거세찬 항거와 투쟁에 의해 역사의 퇴물인 자본주의는 비참한 임종에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있다.

관련기사
- Advertisement -
플랫포옴뉴스